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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8:07:41

VK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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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VK모바일
(구 바이어블코리아)
비바모빌리티
(구 제이제이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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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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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과거 휴대전화 제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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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이 아니더라도 휴대전화 제조 이력 기준.
(해체가 아닌 철수의 경우 가능한 당시 로고로 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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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모바일
VK Mobile
파일:VK모바일 로고.svg
<colbgcolor=#001a72><colcolor=#fff> 정식명 브이케이 주식회사[1]
영문명 VK Corporation.[2]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대표 이철상
설립일 1997년 9월 25일
해산일 2009년 12월 31일[3]
업종명 이동전화기 제조업
직원 수 9명[4]
규모 중소기업
본사 경기 안성시 제2공단 5길 16-49
홈페이지 웹사이트[5]

1. 개요2. 제조 기종3. 역사4. 그 외5. 도산 이후6. 여담

[clearfix]

1. 개요

1997년배터리 유통업체로 설립되어 한때 국내 휴대폰 점유율 4위로까지 성장했던 대한민국 휴대폰 제조업체였다.

2009년을 끝으로 해체되었으며, 오늘날의 전기버스 제조업체 중 하나인 비바모빌리티와 로고의 심볼이 동일하다.[6] 이는 두 기업의 창립자가 모두 이철상 대표이기 때문이다.[7]
<colbgcolor=#001a72><colcolor=#fff>
파일:VK모바일 본사모습.jpg
VK모바일 본사 사옥 모습 (2008년)

2. 제조 기종


파일:하위 문서 아이콘.svg   하위 문서: VK모바일/제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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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1997년 9월 (주)바이어블코리아로 설립되어 휴대폰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수입/생산해 유통하는 업체로 출발했다. 초기엔 주로 삼성전자에 휴대폰 배터리를 공급하였다.

이후 바이어블코리아(Viable Korea)의 약자인 VK모바일[8]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분야를 확장해 휴대전화 제조 산업에 뛰어들었다. 진출 이후 2000년대 대한민국 휴대폰 업계 4위였던 KTFT공짜폰 대공세로 잠시 동안 몰아내고 국내 휴대폰 점유율 4위의 업체로까지 성장한 적이 있었다.

사명인 VK모바일에는 Viable KoreaVictory Korea라는 이중적인 뜻이 담겨있는데, 이는 아래 사진의 VK700C 기본 배경화면 표시문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당시 꽤나 괜찮은 디자인의 휴대폰들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여, 알게 모르게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충성고객이 어느 정도 존재했었던 편. 당시 비슷한 스펙의 경쟁모델을 보면 출고가를 얼마나 작정하고 낮추려 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부 소프트웨어는 상당히 불안정한 편으로 유명했다.[9] 대기업 수준의 테스트가 힘든 중소기업 사정상 버그가 상당수 존재하였고, 디자인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단기적인 소비자 끌기는 성공했으나 부실한 내부 덕에 대중들에게 장기적으로 신뢰받기는 힘들었다.[10]

이후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WCDMA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전에 추락하기 시작한다. 곧 2006년 7월 최종부도처리되어 법정관리에 돌입하였고 마지막 힘까지 다해 회생을 시도했으나, 결국 2009년 12월 회생절차가 폐지되며 끝내 폐업하고 말았다.

WCDMA 기기를 생산하기도 전에 도산했기에 제조기종은 모두 CDMA용이었으며, SK텔레콤에만 기기를 납품하였으므로 2020년 7월 SK텔레콤2G 서비스를 종료함과 동시에 VK모바일의 모든 기기는 개통 및 통신이 불가능해졌다.[11][12]

4. 그 외

<colbgcolor=#001a72><colcolor=#fff>
파일:external/image2.cetizen.com/vk_04.jpg
VK모바일 존속 당시 서비스센터 모습

한글 입력 방식에는 VK220C까지 이용해 오던 한돌코드 이후 VK300C부터 변경된 승리한글 방식이 있었다. 한돌코드는 상당히 불편했던 반면 승리한글에서는 개선을 거쳐서 괜찮은 입력 효율을 보여줬다. 제조사의 주장으론 한 손으로 입력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시 실제 이용자에 따르면 초반에 좀 헷갈리나, 익숙해지면 엄청난 타자속도를 보인다고 한다.

메모리 관리 방식이 상당히 독특한데, 타 제조사에서는 메모리 사용 공간을 목적별로 미리 나누어 두지만 VK모바일의 휴대폰은 따로 그런 조치가 되어 있지 않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서운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휴대폰 메모리 전체를 게임으로 채운다든가 하는 미친짓이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자 모임에서 한 유저가 휴대폰 메모리를 읽고 쓸 수 있는 모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휴대폰에 직접 넣는 E-Book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있다.[13] 문제는 프로그램 내부에 폰트변경 기능을 넣어 놔서 프로그램의 용량이 당시 모바일 게임의 용량을 가볍게 초월했던 것. 타 제조사의 메모리 관리 방식으로는 E-Book 파일은 고사하고 프로그램도 함부로 넣기 힘든 수준의 용량이었다.[14]

휴대폰 메모리를 직접 읽고 쓰는 프로그램[15]은 휴대폰 A/S센터 등에서 유출된 프로그램이었다. 당시에도 구하기 쉽지 않았을 뿐더러 현시점엔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해당 파일 보유자에게 전달받지 않는 한 찾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잘못 사용하여 휴대폰이 벽돌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5. 도산 이후

VK모바일이 도산한 이후, 유일한 납품 통신사였던 SK텔레콤은 잔뜩 쌓인 VK모바일의 재고를 처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도 그럴 것이, 휴대폰을 제조한 회사가 없어져서 A/S와 고객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고객들이 구입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SK텔레콤은 남은 VK모바일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3년간 직접 A/S와 고객지원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하며, 기기값 공짜폰도 모자라 오히려 구입시 보상금을 추가로 더 얹어주면서 기기를 처분하였다. 통신료라도 받아야 하기에 기기값을 손해보더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것.
<colbgcolor=#001a72><colcolor=#fff>
파일:VK-X200 베이퍼웨어.jpg
VK모바일이 도산하며 출시하지 못한 VK-X200

6. 여담



[1] VK모바일의 정식 등기명이다.[2] VK Mobile은 표기용 표준영문명일 뿐, 등기상 정식 영문법인명은 "VK Corporation."이다.[3] 2006년 7월에 최종부도 처리되어 법정관리에 돌입하였으나, 2009년 12월을 끝으로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되어 결국 완전히 폐업했다.[4] 해산 1년 전인 2008년 기준, 마지막 데이터.[5] 현재 접속이 불가하다.[6] 비바모빌리티가 JJ모터스이던 시절에는 그라데이션까지 완벽히 똑같았으나, 비바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로는 심볼의 기본형태만 유지하고 그라데이션은 빠졌다.[7]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비바모빌리티를 그저 사실상 VK모바일이 업종만 바꾼 것으로 보기도 한다. 물론 VK모바일은 2009년 도산했기에 비바모빌리티는 신설법인이다.[8] 전산상의 등록명은 VK코퍼레이션.[9] 작은 예로 한 사용자의 VK-X100의 경우 양산품 주제에 기기 스스로 S/W 사망이 일어나는 일도 있었다고...[10] 특히 VK-X100은 엄청나게 작은 크기(명함 크기)와 8.8mm의 두께로 상당히 인기몰이를 했는데, 겉모습에 속아서 넘어간 수많은 사람들이 그 화려한 버그에 좌절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 폰이 나오기 이전에는 애니콜 SPH-N2000이 9.8mm로 가장 얇았다. 버그 문제 이외에도 100MB 정도의 기본 메모리 외에 추가로 확장 가능한 메모리가 없는 점에다가 카메라의 부재 등의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11] VK300C의 MP3 기본 파일에는 3rd Coast의 노래가 2곡 들어있었다. 거기다 전지현으로 홍보를 한 것을 보면 회사의 규모에 어울리지 않는 마케팅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12] 이 회사의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87학번으로 1991년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의장 권한 대행을 지낸 대표적인 386세대 운동권 출신인 이철상으로, 2018년 재보궐선거에 경북 김천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목됐다. 현재는 비바모빌리티의 대표를 맡고 있다.[13] VK의 기본 프로그램 중에는 E-Book 프로그램이 없었다.[14] 독특한 메모리 관리방식의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15] 이동식 디스크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