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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22:42:27

R-TYPE TACTICS


R-TYPE TACTICS / R-TYPE Command

1. 개요2. 스토리3. 요소4. 아쉬운 점5. 평가6. 항해일지7. 유닛8. 스테이지9. 시스템
9.1. 전략 단계9.2. 전술 단계9.3. 전투 단계

R-TYPE 시리즈 발매 순서
R-TYPE FINAL R-TYPE TACTICS R-TYPE TACTICS II
알타입 택틱스 시리즈
알타입TACTICS 알타입TACTICS2 R-TYPE TACTICS I • II COSMOS

1. 개요

2007년 9월 20일 PSP로 발매된 R-TYPE 시리즈의 첫 SRPG.
2008년 1월 29일에는 한국에도 한글화로 정식 발매되었다.

R-TYPE FINAL 이후 4년 뒤에야 발매된 물건이지만 TACTICS라는 타이틀에서도 볼 수 있듯, 장르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변경됐다. 슈팅 게임으로서 알타입의 신작을 볼 수 없다는 제작진들의 말은 지킨 셈이다.
영문판은 북미/유럽 상관 없이 "R-TYPE COMMAND"(알타입 커맨드)라고 발매되었다.

2. 스토리

바이도와 계속되는 전투에 인류는 점차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태양계 외부까지 도달하고 만 바이도, 인류는 끝까지 바이도와 싸울 것인지, 아니면 지구를 버리고 다른 별로 이주하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 논쟁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채로, 한 신참 사령관에게 지령이 내려졌다.

'지구에 남은 잔존 벙력을 이끌고, 목성의 공전 궤도로 진입하고 있는 바이도를 쳐라'라고...

3. 요소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첫 등장한 알타입 시리즈로, 일단 공식적으로는 기존 슈팅 알타입의 세계관과 패러렐 월드임이 공식되어있다.

슈팅 게임을 전략 시뮬레이션화 시켰지만 슈팅 게임으로서 알타입 시리즈의 게임성은 어느정도 있어서 방향전환이 불가능하다던지(때문에 후방의 적을 공격할 때는 파동포의 사용이 불가능) 색적 시스템으로 탐색 범위 밖의 헥스는 블록으로 처리되어 보이지 않는다던가 하는 슈팅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요소가 있다.

도브케라돕스라든가 고만다 같은 알타입 하면 떠오르는 거대 보스들도 그대로 등장한다는 것도 알타입다운 점, 지형압박이 심하던 요소도 그대로라, 움직이는 지형 등에 유닛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다음 턴에 무조건 폭사(!) 당한다는 것도 인상적. (다만 위험 경보는 주기 때문에 알아서 갖다 박지만 않으면 당할 일은 없다)

유닛 시스템은 HP제로 운영되는 1기의 유닛 편제와, 5기의 편대로 운영되는 것이 있는데, 한 편대에는 5기의 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5기가 전멸하게 되면 유닛이 아웃되는 방식이다.
즉, 단 1기의 편대만 남아있으면 유닛은 어쨋든 생존이 된다는 점을 이용해 기함에 한턴 박아두고 몽땅 회복시켜서 재출격이 가능하다. 하긴 뭐, 아군이고 적군이고, 다굴이나 파동포에 당하지만 않으면 편대가 전멸할 일은 그다지 없다고 봐도 되지만...

또한 알타입 시리즈 최초로 바이도 측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라면 특징[1].

스테이지는 지구군 30스테이지, 바이도군 27스테이지로 총 57 스테이지이다.

바이도 스테이지에서 절반 정도는 지구군 스테이지를 다시 재탕한 것이지만, 바이도만의 스테이지도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바이도 편을 하면서 나오는 바이도 부대 이름을 앞의 두 영문자를 떼고 이어서 읽으면 기분이 매우 더러워지는 문장이 나온다.

일본판은 '눈을 떠 보니 바이도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난 지구로 가고 싶었을 뿐인데, 지구인들은 그런 날 향해 총을 겨눴다.'
영문판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당신은 바이도가 되어 있었다. 이제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건 그리운 지구로 돌아가는 것 하나 뿐이다'

문장 자체가 길어져서인지, 영문판의 부대표의 이스터 에그는 지구군의 9, 10번 포스 디바이스부터 시작된다.[2]

4. 아쉬운 점

알타입FINAL에서 101기의 알 파이터가 등장했지만, 그 유닛 전부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TACTICS만의 오리지널 기체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CPU 전용 유닛이나 기함이 있다는 것도 아쉬운 점 (특히 라스트 댄서는 CPU 전용 유닛이다. 최종보스라는 보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쉬운 부분)

로딩도 은근히 거슬리는 편, 전투 애니메이션을 ON할 경우 로딩의 짜증은 더욱 증가한다. 로딩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전투 애니메이션은 OFF로 돌리는 것을 추천.

그리고 유닛 밸런스는 한 마디로 개판. 자원을 이용해 유닛을 강화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초반부에 쓰던 유닛은 중반부만 되어도 쓸 이유가 없어지고 특정 유닛의 엄청난 사기성은 할 말이 없을 정도(지구군은 히트 앤 어웨이에 영격률이 대단히 높은 사거리4 무기를 가진 트로피컬 엔젤, 바이도군은 공포의 게인즈2). 다만 슈팅버전 알타입에서 성능이나 운영상 묻혔던 조기경보기 시리즈나 폭격기 등의 유닛들이 조합되어 사용되는건 나름 버려지는 기체'군'이 적도록 배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알바트로스같이 이동력 3인 기체는 운영하기 어렵다

또한 이 게임은 파일럿의 실적(적 격추라든가, 유닛 회복 등)으로 숙련도가 올라갈 수록 능력치가 올라가는 방식인데, 적을 격추하는 워 헤트 같은 전투 유닛보다 연료를 회복시켜주는 파우 아머같은 보조 유닛이 숙련도를 올리기 더 쉽다.

따라서 파우 아머에 탑승한 파일럿으로 숙련도를 높여주고 다른 고성능 전투 유닛으로 갈아태워주는 방식으로 쉽게 숙련도가 높은 전투 유닛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

국내판 기준으로 바이도라는 명사는 모두 바이드로 번역되어있다.

5. 평가

전략 시뮬레이션이면서 알타입의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았으며, 바이도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나 조금 색다른 SRPG라는 점에서 알타입 팬에게는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슈팅 게임으로서 알타입 시리즈를 돌려달라며 요구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런 알타입 시리즈도 꽤 괜찮다는 반응도 많다.

엔딩에 관해서는 누구나 다 역시 아이렘을 외치는 작품이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지구군과 바이도군이 존재하는데, 사실 지구군=바이도군이다. 지구군은 바이도를 격퇴하고 중추까지 파괴하지만 그 순간 중추인 칠흑의 눈동자가 지구군을 끌어당기며 함대를 집어삼켜 바로 바이도에게 침식되었고, 침식된 상태에서 자신들이 바이도가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지구로 귀환하려고 한다.
이런 비참한 분위기와 다르게 엔딩은 묘하게 푸근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

지구에 도착한 그들이 본것은 자신들에게 총을 겨누는 지구의 사람들과 바이도가 된 자신들. 아직까지 인간으로서의 의식이 남아 있던 그들은 지구에서 벗어나 저먼 에테르의 바다로 머나먼 길을 떠나게 된다.
또한 여기서 이들을 격퇴하는 건 알타입TACTICS2의 주인공이 이끄는 함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후속작 택틱스 2와 함께 리메이크가 이뤄질 거란 소식을 그란젤라에서 전했다. 이후 2022년 10월에 알타입TACTICS I • II COSMOS를 공개했다.

6. 항해일지

항해일지는 제독 본인의 독백형식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지구군의 항해일지는 바이도에 대한 제독 본인의 고찰이 대부분을 이룬다. 그리고 바이도의 일지는 특이하게 기억의 일부[3]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영문판의 경우는 Voice Log로 설정 자체가 변경되었으며, 후속작처럼 해당 미션에서 합류한 부대를 언급하거나 사관학교 시절 이야기를 하는 등 내용과 상황 설명이 더욱 디테일해졌다.

알타입TACTICS/기억의 일부

7. 유닛

알타입의 함대알 파이터 문서에도 정보가 일부 수록되어 있다.

8. 스테이지

알타입TACTICS/스테이지/지구군
알타입TACTICS/스테이지/바이도

9. 시스템

9.1. 전략 단계

플레이어의 부대를 편성하고 육성한다. 알 파이터 시리즈만 참여했던 슈팅 시리즈와 달리 전투함과 기타 병기들도 함께 생산 가능한게 특징.

9.2. 전술 단계

9.3. 전투 단계


[1] 사실 최초라고 보기에는 애매한것이 알타입FINAL에서 마지막 미션중 하나가 바이도가 되어 자신을 공격하는 지구군을 요격하는 내용이라서...[2] 마지막 Fc가 들어오는 28번 미션부터 항해일지가 이상해지는 걸 감안하면 의외로 적절한 각색일지도 모른다.[3] 영문판은 Residual S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