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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dnance QF 75 mm |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기에 개발된 영국제 구경 75mm 40구경장 전차포.2. 제원
| 오드넌스 QF 75mm 전차포 제원 |
3. 상세
2차 대전기 중반 기준으로 크롬웰 전차 계열을 포함한 순항전차의 무장으로 사용된 기존 OQF 6파운더 대전차포는 철갑탄의 관통력이 뛰어났지만 구경과 작약의 양 때문에 고폭탄 위력이 미국제 75mm보다는 부족했다.[1]당시 크롬웰 전차의 화력 강화를 위해 75mm 영국제 전차포를 개발하고 있던 빅커스는 원래 75mm HV(High Velocity)라는 다른 포를 만들고 있었다. 75mm HV는 QF 3인치 20cwt 대공포의 탄약통을 미국제 75mm 포탄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포탄을 사용하는 50구경장의 고속 전차포였는데, 긴 포신과 3인치 탄피 덕분에 포탄의 포구 운동 에너지가 미국제 M4 셔먼에 달린 M3 75mm 전차포의 2배에 달하였다. 하지만 다 만들고 난 시점에서 이 주포가 당초에 결합될 계획이었던 크롬웰 전차의 포탑에 장착되기에는 너무 크다는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었다.[2]
크롬웰 전차에 75mm HV를 탑재할 계획이 꼬여버린 와중에, 이번에는 미국제 75mm의 탄약통의 직경이 기존 6파운더 포탄의 직경과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런 사실 덕분에 영국 왕립 화약 공장(로열 오드넌스)에서는 6파운더를 기반으로 구경을 조금 키워서 미국제 75mm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포를 개발하였고, 이 포는 QF 75mm로 명명되었다. QF 75mm의 등장으로 미국산 75mm 포를 직접 영국제 전차에 탑재할 필요 없이도 6파운더보다 화력이 강한 미국제 포탄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3] 6파운더를 기반으로 만든 만큼 6파운더와 포가가 호환되었기 때문에 6파운더를 장착할 수 있는 기존 차량들에도 어렵지 않게 장착이 가능했다.
QF 75mm는 미국제 일체형 75mm 포탄을 사용하는 만큼 기존의 6파운더(57mm)와 비교해서 고폭탄의 장약 탑재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화력이 6파운더보다 우수해졌다. 그러나 탄속은 원래 빅커스가 개발하던 75mm HV보다 느려졌기 때문에 철갑탄의 경우 6파운더보다 관통력이 떨어지게 되어, 오히려 독일군 전차를 상대로 대전차전을 할때는 QF 75mm가 6파운더보다 불리했다.
처칠 전차들도 개량을 통해서 이 주포를 장착하기도 했다. 지휘차량으로 쓰인 밸런타인 전차 Mk. XI에도 장착되었다.
4. 탄약
미국제 75×350mm 전차포탄을 사용한다.- Shell HE M48
- APC M61
- AP M72
5. 미디어
[1] 당시 주포 화력을 키우기 위해서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용된 영국군 처칠 전차중 200대 정도가 기존의 주포를 M4 셔먼 계열의 75mm M3 전차포로 교체한 적도 있다.[2] 이후 75mm HV 포는 2차 대전기 후반기에 17파운더의 축소형으로 개발된 77mm HV 고속포의 개발에 영향을 줬다.[3] 미국과 영국은 운전석이 반대라 (좌측통행)장전수와 포수의 위치가 반대였는데 덕분에 영국제 전차에 미국제 75mm포를 달려면 포미를 때서 뒤집어 다시 용접해야 했다. 이렇게 생산된것이 처칠 NA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