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to a Child (1996년 1월 8일) Fastlove (1996년 4월 22일) Spinning the Wheel (1996년 8월 19일) Older / I Can't Make You Love Me (1997년 1월 13일) Star People '97 (1997년 3월 4일) You Have Been Loved / The Strangest Thing '97 (1997년 9월 8일)
4.1. Jesus to a Child4.2. Fastlove4.3. Older4.4. Spinning the Wheel4.5. It Doesn't Really Matter4.6. The Strangest Thing4.7. To Be Forgiven4.8. Move On4.9. Star People4.10. You Have Been Loved4.11. Free
이전까지 활용했던 음악적 소재 활용의 폭이 더욱 확장되고 재즈 사운드가 강해졌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도 우울하고 어두워졌다. 조지 마이클은 인터뷰에서 보사노바 뮤지션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앨범은 1993년에 에이즈로 사망한 조지의 애인 안셀모 펠레파에게 헌정한 앨범이다. 마이클은 후일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
저는 가장 훌륭하고 치유적인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모든 시스템은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안셀모를 잃은 경험, 즉 슬픔의 기간은 약 2년 동안 음악을 한 곡도 쓰지 못했어요. 그 후에야 다음 앨범은 슬픔과 회복에 관한 것이라는 확고한 지식을 가졌죠. 'Older'는 제 최고의 순간입니다. 저는 키보드 앞에 앉아 아주 간단한 스트링 파트를 연주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흐르는 대로 음악이 나왔고, 그러다가 ‘Jesus to a Child'를 노래했죠. 그 순간 ‘오, 세상에, 그건 그(안셀모)와 나의 이야기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안셀모에 대한 제 감정을 드디어 말로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Older"의 제작은 1995년 동안 진행되었다. 조지는 2집 'Listen Without Prejudice Vol. 1'을 녹음한 Sarm West 스튜디오로 돌아갔고, 오랜 인연이 있는 엔지니어 폴 고머솔(Paul Gomersall)과 재회했다.[1] 고머솔은 후일 인터뷰에서 "이 앨범은 정말 달랐습니다. 조지가 훨씬 더 많은 통제권을 쥐고 있었고, 대부분의 키보드와 베이스 기타를 직접 연주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조지가 익숙하지 않았던 컴퓨터와 신디사이저를 훨씬 더 많이 사용했고, 기술이 많이 발전한 덕분에 그는 자신이 직접 작업하는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많은 뮤지션을 불러들이기보다 스스로 하는 경우가 많았죠”라고 말했다.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피치포크는 "조지 마이클의 경력에서 가장 대담하고 개인적인 성명"이라고 평했고, NME는 성공적인 변신을 칭찬하며 10점 만점의 9점을 줬다. 일부 팬들은 이 앨범을 조지 마이클 최고의 명반으로 꼽기도 한다.
상업적으로는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특히 영국에서 초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영국에서 첫 주에 28만 장이 팔렸고, 당시 기준으로 영국에서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앨범이었다. 또한 조지 마이클 커리어 사상,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고, 총 180만 장이 팔렸다. 싱글 차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두 개의 1위 곡[2], 세 개의 2위 곡[3], 한 개의 3위 곡[4]을 배출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이전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Jesus to a Child"와 "Fastlove"가 빌보드 톱 10에 올랐지만, 앨범의 판매량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롱런을 거듭한 끝에 100만장을 팔았다.
[1] 고머솔은 초기 Wham! 앨범과 1987년 Faith 세션에서도 참여했다.[2] “Jesus To A Child”, “Fastlove”[3] “Spinning The Wheel”, “Star People ’97”, “You Have Been Loved”[4] "O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