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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3:27:17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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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2차 드래프트
2012년 2014년 2016년 2018년 2020년
2024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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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행 제도3. 개정 이력
3.1. 폐지3.2. 부활
4. 문제점
4.1. 과거의 문제점
5. 룰5 드래프트와의 비교6. 역대 현황
6.1. 역대 드래프트6.2. 구단별 이동6.3. 주요 선수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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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는 MLB룰5 드래프트와 유사한 제도로, 구단마다 다른 선수층에 의해 주전에서 밀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소속 구단을 옮겨 새롭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강팀과 약팀 사이의 간극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를 신설하자는 의견은 줄곧 있어왔으며, 특히 선수협이 초창기부터 계속해서 도입을 주장해 오던 제도였다. 1994년에 삼성 라이온즈, OB 베어스, 한화 이글스, 태평양 돌핀스 4개 구단 간 제한적인 다자간 트레이드 시장 형성 시도를 2차 드래프트의 시초격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실현되지는 못했다.1994년에 시작될 뻔했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본격적으로 제도화 논의가 된 계기는 제 9구단 NC 다이노스의 창단부터다. 신생 구단 전력 불균형의 해소책 중 하나로 KBO가 '한국형 룰5 드래프트'를 제안했고, 2011년 3월 8일 제 2차 실행위원회에서 '2차 드래프트'의 신설을 결의하면서 도입되었다. 이후 제 5차 이사회에서 시행 세칙을 통과시켰다.

2020년에 2021년부터 KBO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여 이 제도는 폐지되었다가 퓨처스 리그 FA가 별 효과를 잘 발휘하지 못하면서 폐지되고 2024 2차 드래프트부터 다시 부활했다.

2. 현행 제도

2023년 11월 시점에서의 규정은 다음과 같다. 각주[개정]가 달려있는 내용은 2023년 부활과 함께 규정 일부가 달라지거나 신설된 것.

3. 개정 이력

최초에는 외국인 선수와 군 보류 선수, FA를 선언한 선수, 추가로 40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한 선수를 2차 드래프트의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했다. 또한 한 구단을 대상으로 5명을 초과해서 지명할 수 없었다.[11]

2017년 4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호 선수는 40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1~2년차 선수는 자동 보호, 군 보류 선수는 자동 보호에서 제외, 구단별 유출 범위를 5명에서 4명으로 축소, 모든 라운드 직전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지명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입단 2년 차까지의 신인은 자동으로 묶이지만 대신 군 보류 선수가 자동 보호에서 제외되면서 이제는 군 복무 중인 선수를 최대한 끌어안아야 하는 과제가 각 구단에게 주어졌다.

3.1. 폐지

2020년 12월 8일에 개최된 각 구단 단장들간의 실행위원회에서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기로 합의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기사에 따르면 그동안 비교적 팜이 좋고 뎁스가 두터운 구단들이 유망주를 많이 유출 당해 큰 피해를 봤고 2020년 NC 다이노스의 통합 우승과 kt wiz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 등으로 신생 구단 전력 지원이라는 당초의 목적도 어느 정도 달성한 만큼 2차 드래프트 폐지를 바라는 구단이 오히려 많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구단이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두산에서 매 차례 지명 제한까지 꽉 채워서 빠져나간 선수는 무려 23명에 이르고[12] 키움 역시 18명의 선수가 유출돼 두산의 뒤를 이었다. 또 비교적 안정적 선수 팜을 지닌 수도권의 LG 트윈스SK 와이번스도 16명의 선수가 유출됐다. 팜이 부실하다고 평가를 받는 한화 이글스는 유출된 선수가 고작 7명이었고 전통적으로 2군이 부진한 KIA 타이거즈도 5번의 드래프트 동안 9명만이 유출되었다.

반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는 2차 드래프트가 저연봉, 저연차 선수의 권익 향상 및 기회를 잘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이적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폐지 위기에 처해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섣부른 폐지보다는 부족하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 및 수정하는 등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어 유지되기를 당부하면서 선수들과 단장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선수협에서는 만약 2차 드래프트가 폐지될 경우, MLB의 마이너리그 FA 제도처럼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 선수협의 의견을 받아들였는지 2020년 12월 16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21년 10월 18일 대대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그 동안 진행해 왔던 포괄적인 드래프트가 아닌 2군에 일정 기간 이상 머무른 선수들에 한정해 기회를 주는 방안이다. 해당 선수를 의무적으로 1군에 등록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리고 10월 26일,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MLB의 마이너리그 FA 제도를 벤치마킹 한 KBO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신설하여 2021 시즌 종료 직후 실시하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기사가 나왔다. 2군 FA 획득 기준은 1군 등록일수가 60일 이하인 시즌이 7시즌 이상이면서 FA 자격을 얻는 해에 1군 등록일수가 145일 미만인 선수이다. #

3.2. 부활

새롭게 신설한 퓨처스리그 FA가 생각보다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은데다[13], 선수협에서도 2차 드래프트가 낫다는 의견을 계속 피력함에 따라 부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러 여건상 2022시즌 종료 후에는 어렵고 2023시즌 종료 후에 다시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22년 11월 13일, 마지막 퓨처스리그 FA 공시가 올라오면서, 퓨처스리그 FA가 사라지고 2차 드래프트가 2023시즌 종료 후 부활하게 된다.

2023년 7월 12일 자로 2023 KBO 제3차 이사회에서 올 시즌이 끝난 뒤 2차 드래프트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오피셜이 떴다.#

2023년 11월 22일에 부활 후 첫 시행을 하게 되었다.#

4. 문제점

4.1. 과거의 문제점

5. 룰5 드래프트와의 비교

6. 역대 현황

6.1. 역대 드래프트

6.2. 구단별 이동

2차 드래프트 구단별 이동 선수 수
<rowcolor=#002561,#f0f0f0> 구단 OUT IN 구단 OUT IN
두산 25 12 롯데 13 13
키움 20 9 NC 13 21
LG 20 16 KIA 12 15
SSG 20 17 KT 9 19
삼성 16 17 한화 8 18

6.3. 주요 선수


비주전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하자는 취지에 맞게 신인부터 베테랑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2차 드래프트로 빛을 봤다.

그러나 KBO FA제도의 보상선수와 마찬가지로 35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될 정도면 타팀에 가서 활약할 가능성은 낮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백업선수거나, 구단이 보호할 정도의 포텐이 있는 유망주는 아니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적한 팀에서도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되는 현실이다.

현역일 경우 볼드체 표시.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주요 선수
<rowcolor=#002561,#f0f0f0> 이름 프로 입단 2차 드래프트 지명
<rowcolor=#002561,#f0f0f0> 1회차 2회차
김성배 1999년 2차 8R, 두산[대졸] 2012년 1R, 두산 → 롯데
이재학[17] 2010년 2R, 두산 2012년 2R, 두산 → NC
박근홍 2004년 2차 2R, KIA 2012년 2R, KIA → 삼성
윤영삼 2011년 2R, 삼성 2012년 5R[18], 삼성 → NC 2014년 3R, NC → 넥센
김대유 2010년 3R, 넥센 2014년 3R, 넥센 → SK 2020년 3R, KT → LG
이진영 1999년 1차, 쌍방울 2016년 1R, LG → KT
김웅빈 2015년 2차 3R, SK 2016년 1R, SK → 넥센
박진우 2013년 신고선수, NC 2016년 1R, NC → 두산 2018년 3R, 두산 → NC
양현 2011년 10R, 두산 2016년 2R, 두산 → 넥센 2024년 2R, 키움 → 삼성
이상화 2007년 1차, 롯데 2016년 3R, 롯데 → KT
정재훈 1999년 2차 5R, 두산[대졸] 2016년 3R, 롯데 → 두산
조현우 2014년 2차 2R, KT 2018년 1R, 롯데 → KT
금민철 2005년 2차 4R, 두산 2018년 2R, 넥센 → KT
신민재 2015년 육성선수, 두산 2018년 3R, 두산 → LG
오현택 2008년 신고선수, 두산 2018년 3R, 두산 → 롯데
유민상 2012년 7R, 두산 2018년 3R, KT → KIA
홍성민 2012년 6R, KIA 2020년 2R, 롯데 → NC
김기환 2015년 2차 3R, 삼성 2020년 3R, 삼성 → NC
김기연 2016년 2차 4R, LG 2024년 1R, LG → 두산
우규민 2003년 2차 3R, LG 2024년 1R, 삼성 → KT
김재열 2014년 2차 7R, 롯데 2024년 3R, KIA → NC

7. 관련 문서



[개정] [2] 추가로, 보호선수에 포함됐으나 2차 드래프트 시행 전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경우도 자동 보호가 되어 지명 대상이 아니다.[개정1] 2023년 부활과 함께 저연차 자동 보호 선수의 범위가 입단 1~2년차에서 → 1~3년차까지 확대된 대신, 보호 선수가 40인에서 → 35인으로 줄었다.[4] 물론 신인 드래프트의 '전 시즌'은 작년이지만 2차 드래프트의 '전 시즌'은 얼마전 끝난 올해 시즌을 말한다.[개정2] 개정 이전에는 10개 구단 모두 지명권을 3장씩 가지고 있었으며, 특정 라운드를 패스하면 이후 라운드의 지명권도 통째로 소멸됐다. 이러다보니 1라운드부터 패스하면 2~3라운드는 자동으로 지명권이 날아가서 보상금을 아끼겠다고 상위 라운드를 제끼고 하위 라운드에서만 지명하는 꼼수를 쓰지 못했다. 그러나 2023년 부활과 함께 하위 3개 구단에 추가 지명권이 주어졌고, 패스 이후에도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이 허용됐다.[6] 즉, 어느 한 구단에서 4명이 지명되면 그 다음 순서부터 9개 타 구단은 해당 구단 선수를 지명할 수 없게 된다. 해당 구단의 나머지 선수는 자동적으로 전부 보호 선수로 묶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개정3] 기존에는 보상금이 1라운드 3억, 2라운드 2억, 3라운드 1억으로 각 1억원씩 적었다.[개정4] 2023년 부활하며 신설된 제도다.[9] 물론 여기서까지 선수들의 권리를 제약해야 하느냐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다. 주전에서 밀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소속 구단을 옮겨 새롭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하는데 정작 그 권리를 선수가 행사하지 못하고 오로지 구단에 맡겨야 하기 때문.[10] 다만 '한 수도권 구단은 20홀드 좌완 불펜 투수와 베테랑 내야 유틸리티 선수를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통해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고 어차피 소문이 나돌 게 뻔하니 제외된 선수에게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보호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가 알음알음 유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11] 초기 발표에서는 보호선수가 50인이였으나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이 있어서 확정안에서는 40인으로 변경했다.[12] 특히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선수의 이적 이후 WAR을 따져보면 두산의 피해가 다른 구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하다.[13] 해당 문서에 설명했지만 지나치게 취득 조건이 까다롭고 대상자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며(이미 방출 및 은퇴를 선언한 선수까지 포함) 선수들에게 아무런 실익이 없다.(대표적으로 연봉을 전 시즌보다 많이 받을 수 없다는 점)[14] 실제로 NC, KT와 같은 신생 구단들이 이 제도의 효과를 받아서 구단의 선수 뎁스를 빠르게 채워 10년대 후반부터 우승권 경쟁이 가능한 팀이 되었다. 반대로 두산, 키움처럼 큰 자금을 쓰지 못해 훈련 시설이나 스카우트를 활용하여 성적을 내던 구단들의 2군 팜이 2차 드래프트 이후 황폐화되며 10년대 데뷔한 선수들이 이탈이 가속화된 20년대 들어서며 성적이 내려가고 있다.[15] 때문에 2차 드래프트에 대해서 반대하는 측은 유망주를 위한 유소년 시설이나 훈련 시설, 스카우트 시스템 등도 자신들의 경쟁을 위한 투자로 대가를 얻어야하는 부분이라 말하며 이를 하지 못한 구단들을 위해서 내부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유출 당하는 상황의 정당성이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2차 드래프트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망주 유출이 일어난다면 구단들이 자체적으로 1군에서 쓸만한 재능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육성을 등한시 하는 방향으로 구단 운영 기조를 잡을 가능성이 없지 않기에 해결해야되는 문제로 구단별로 2차 드래프트 영입과 방출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두산이나 키움은 방출이 영입의 2배가 넘으며 반대로 한화, KT, NC는 영입이 방출의 2배에 가깝다.[대졸] 대학 진학으로 인해 프로 입단은 2003년에 했다.[17] 2차 드래프트로 빛을 본 대표적인 선수지만, 입단 2년 만에 적을 옮겼다는 점에서 유망주 유출의 대표적인 사례로도 꼽힌다.[18] 당시 신생 구단이었던 NC 다이노스를 위한 특별 지명으로 3라운드 이후에도 지명이 가능했다.[대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