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a에 대한 내용은 가이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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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라조가 2011년에 내놓은 5집 앨범 '전국제패'의 마지막 수록곡. 작사는 버즈의 신준기, 아이션, 조빈, 작곡 및 편곡은 노라조 Evolution No.7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유승범, 리오, 이혁.
슈퍼맨이나 고등어처럼 신명나고 가벼운 분위기 위주의 노래가 대다수였던 노라조답지 않게 가사마저 무게를 잔뜩 잡은 파워 메탈[1] 곡으로 형, 연극 등과 함께 노라조의 몇 안되는 진지한 곡이자 숨겨진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웃기는 가수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 말고, 노라조의 모든 노래를 들어본 헤비 팬들에게 노라조 최고의 명곡을 꼽으라 하면 꼭 한 번씩은 언급될 정도. 그 명성에 걸맞게 길이도 무려 11분 13초[2][3]에 달하는 대곡이며, 5분 56초부터 사정없이 작렬하는 이혁의 고음 샤우팅과 조빈의 강렬한 저음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혁의 샤우팅 이후 일렉 기타가 3분 16초간 이어진다. 막판에 어딘가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는데, 캐논 변주곡이 샘플링되어 들어갔기 때문이다.
2. 가사
Gaia |
차가운 땅 위에 홀로 강렬히 빛나고 있어ㅡ 머나먼 세상 끝에서 시간도 초월해 있어 지쳐도 또 붉은빛 번뇌 멈추지 않을 거야 Gaia 변하지 않는 건 변할 수 없는 건 희망을 모아 비추는 등불 지우지 않는 건 뜨거운 태양 아래 존재함이니라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랜 심장을 고동치게 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 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내 이름 여기 새기리 내 뼈를 여기 묻겠어 널 원해 잃은 영혼도 이곳에 남겨 두리라 지쳐도 또 붉은빛 번뇌 워 멈추지 않을 거야 Gaia 변하지 않는 건 변할 수 없는 건 녹슬지 않는 강인한 눈물 지우지 않는 건 뜨거운 정글 위에 존재함이니라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랜 심장을 고동치게 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 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찬란한 춤추는 그 심장의 피 잠겨져 있는 고통을 난 삼키고 삼켜낸다 ( 전조 : F#m → Am ) 절대 안돼 언젠가 다쳐 지금일까 바뀔 수 있지 절대 안돼 놓칠 순 없어 이젠 알아 나의 운명을 우우우우우우우우우 아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워 이야아아 워 이야아야 [4] [5] ( 전조 : Am → F#m )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래가 심장을 고동치게 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 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 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우워어우워우예에 |
2옥타브 라(A4) : 파란색 2옥타브 시(B4) : 초록색 3옥타브 도(C5) : 연두색 (총 3회) 3옥타브 도#(C#5) : 노란색 (총 74회) 3옥타브 레(D5) : 주황색 (총 30회) 3옥타브 미(E5) : 빨간색 (총 21회) 3옥타브 파#(F#5) : 검붉은색 (총 1회) 3옥타브 솔#(G#5) : 분홍색 (총 2회) 3옥타브 라(A5) : 보라색 (총 5회) |
- 3옥타브 횟수 135회
- 조성 : 올림바단조(F#m) → 가단조(Am)[6] → 올림바단조(F#m)
- 최고음 : 진성 3옥타브 미(E5), 샤우팅 3옥타브 라(A5)
- 최저음 : 0옥타브 솔(G2)
음정 분석 영상. 이 영상의 업로더가 3옥 도#뿐만 아니라 3옥 도, 3옥 파#도 있는것을 확인했다.
3. 난이도
고난도 곡들 투성이인 노라조 노래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 난이도를 가진 노래며, 내로라하는 초고난도 곡들한테도 꿀리지 않는 극난도 곡이다.[7]조빈의 파트는 0~1옥타브, 이혁의 파트는 2~3옥타브에 걸쳐 있다.
시작부터 2옥타브 중반~후반이 빠른 템포로 쏟아지고, 좀 더 들어가면 3옥타브 레(D5)가 튀어나온다. 후렴구에 진입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후렴구에 들어서면 2옥타브 라(A4)~3옥타브 미(E5)가 폭풍같이 몰아치고, 템포도 빨라 정신 나간 난이도가 펼쳐진다. 앞서 언급했지만 그 결과 노래 전체의 3옥타브 음절 수는 135개로, 웬만한 난곡은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고음부를 거뜬히 소화해 낸다고 완창이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다. 0옥타브 솔(G2)의 저음부[8]도 소화해야 하며[9], 이 부분을 지난 후 무려 16초 동안 3옥타브 라(A5) 초고음 샤우팅이 나온다.[10]
이래서 변비 & 형[11], 연극[12], Rock Star[13], 송곳[14]과 함께 노라조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는 5대 헬곡으로 뽑힌다. 다만 자신이 부른 초극난도 헬곡인 투나잇보다는 그나마 쉬울 것으로 보인다. 투나잇은 이혁 본인도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부르는 반면, 가이아는 부르는데 그나마 여유가 있었기 때문. 그래도 가이아 역시 이혁 본인조차 힘들어하는 건 마찬가지다. Tonight만큼은 아니지만...
4. 기타
이 한곡을 앨범에 끼워넣기 위해서 노라조는 가벼운 노래를 부르고 웃긴 춤을 춰야 했다. 이 팀이 진짜로 하고 싶었던 스타일의 노래는 바로 이런 곡인데.
유튜브의 어느 한 댓글
이 노래가 나온 직후 호평일색. 위 댓글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노래다. 누리꾼들은 노라조 보컬뿐만이 아니라 기타리스트의 어마어마한 테크닉과 작곡능력, 드럼, 곡의 구성이 좋다고 평하였다. X JAPAN이나[15] 80년대 유로피안 락이 연상이 된다고 한다.유튜브의 어느 한 댓글
곡의 퀄리티가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기에, E HYUK TV[16] 먼데이 라이브나 댓글을 보면 이 노래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 하지만 이 노래는 11분의 대곡인 데다 두 사람이 부르라고 만든 곡을 혼자 부르는 페널티까지 받으며 여러 작업을 길게 해야 되기에 이 노래를 커버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5일 이후로 가이아를 언급할 경우 채팅금지를 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그러나 2020년 4월 15일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노래를 불렀다. #
다만 이 노래가 이 세상 난이도가 아닐 뿐더러 이혁도 이제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지라 샤우팅은 끊어서 질렀고, 이혁 본인도 못 불러먹을 노래라고 혀를 내둘렀다. 다만 중후반부 일렉기타 반주 구간에 3옥타브 시(B5) 샤우팅이랑 마지막에 3옥타브 라(A5)샤우팅을 질렀다.
5. 관련 문서
[1] 풀 세션에 무려 3 일렉 기타곡이다.[2] 국내 록 음악 중 가장 긴 곡은 아니더라도 이보다 긴 곡은 찾아보기 어렵다. N.EX.T의 정규앨범 수록곡 중 제법 긴 두 곡인 세계의 문과 껍질의 파괴도 각각 9분 31초와 9분 55초로 러닝타임이 Gaia보다 짧다.[3] 이로 인하여, TJ와 금영. 둘 다 이 곡을 수록하지 않고 있다. 설령 수록했어도 따라 부를 수도 없다..[4] 그 문제의 샤우팅. 5분 56초부터 6분 12초까지 16초간 이어지는데 2옥타브 라로 시작해서 3옥타브 솔#(G#5)으로 점프하더니 이후 3옥타브 미(E5)부터 3옥타브 라(A5)를 오르내려야 한다.[5] 이후 6분 12초부터 9분 28초까지 3분 16초간 일렉 기타 3대의 트리오 연주가 이어진다.[6] 어쿠스틱, 저음, 3옥타브 라 샤우트부터 트리오 기타 연주가 끝날 때까지[7] 한국 노래 중에서도 초고음으로 악명 높은 김경호의 샤우트보다 어렵고, 김경호의 곡 중 두 번째로 어렵다는 탈출보다도 근소 우위, 김경호 최악의 헬곡인 Rock The Night, 바람꽃의 최강 헬곡인 Rain of the night와 동급이라는 게 중론이면 말 다했다. 사실 곡 길이만 11분이지 쉬는 구간이 3분이 넘어가는 등 체력적으로 와닿을 곡은 아니라는 말도 있지만, 조빈의 파트를 감안해도 두 명이서 부르는 곡인 데다 보컬만 5분이 넘어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절대 쉬운 곡이 아니다. 그 탈출도 사실 3옥타브 솔~라의 고음을 몰아쳐대는 극후반 파트를 빼면 여타 김경호 곡과 다를 게 없는(?) 2옥타브 후반과 3옥타브 초반을 오가는 비교적 평범한 곡이지만 가이아는 뜬금없는 샤우팅을 포함해 모든 구간에 3옥타브 초반 이상의 고음을 난사해내기 때문에 더 힘들다는 말이 많다. 즉 한번에 몰아치냐, 곡 전체적으로 고음이 분산되어 있냐의 차이점인데, 곡 길이 때문에 가이아가 좀 더 부담된다는 평.[8] '절대 안돼 언젠가 다쳐 지금일까 바뀔 수 있지 절대 안돼 놓칠 순 없어 이젠 알아 나의 운명을' 부분.[9] 특히 조빈처럼 음 하나하나를 묵직하게 부르는것이 조빈파트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다. 따라하다 보면 숨이 턱턱 막힐 정도.[10] 단순히 음을 유지하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2옥라에서 시작해 3옥 솔#으로 점프후 3옥타브 미(E5)~라(A5)를 계속 넘나들어야 해서 난이도가 배가 된다.[11] 변비가 오리지널이고 가사만 바꾼게 형이라 두곡 모두 살벌한 고음 폭격이 이어진다.[12] 전체적으로는 형보다는 쉽지만 마지막 절 한정으로 형보다 훨씬 더 어렵다. MC THE MAX의 곡에서도 보기 힘든 정신나간 고음 폭격이 쏟아진다. 자세한건 문서 참고.[13] Gaia보다는 약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2옥타브 후반~3옥타브 중후반의 고음이 쏟아지며 조빈의 3옥 라# 샤우팅은 화룡점정.[14] 형, 연극 등의 헬곡을 압살하는 난이도를 가진 노래다. 사극 OST스러운 음에 2옥타브 후반~3옥타브 초반을 기관총처럼 쏴대며 빠른 속도로 불러야 한다. 최고음은 3옥타브 미(E5).[15] 실제로 1, 2집 주장르가 멜로딕 스피드 메탈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멜로딕 스피드 메탈을 장르로 하는 밴드로 데뷔한 GALNERYUS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다수 있다.[16] 이혁이 노라조를 탈퇴하고 이혁밴드(구 H.Y.U.K)를 결성한 뒤 생성한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