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GS칼텍스 서울 KIXX/2023-24시즌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718f><tablebgcolor=#00718f> | GS칼텍스 서울 KIXX 2023-24시즌 진행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개요
GS칼텍스 서울 KIXX의 2023-24시즌 중 5라운드에 대한 문서.이제부터는 6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3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라운드이다.
2. 2월 2일 VS 흥국생명 0-3 패
2024년 2월 2일 19:00 | 장충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
GS칼텍스 | 20 | 19 | 24 | - | - | 0 | |
흥국생명 | 25 | 25 | 26 | - | -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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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한다혜 L | 강소휘 OH | 실바 OP | 이주아 MB | 레이나 OH | 김해란 L |
한수지 MB | 권민지 MB | 이원정 S | 윌로우 OP | ||
김지원 S | 유서연 OH | 김연경 OH | 김수지 MB |
- 프리뷰
5라운드의 첫 경기. GS가 시즌을 가장 늦게 시작했던 것처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역시 가장 늦게 시즌을 재개하며, 그렇기 때문에 올스타에 나가지 않는 선수들은 무려 15일을 쉬고 경기를 치른다.[1] 특히나 흥국생명의 경우 김천 원정을 갔다온 이후 이틀 쉬고 장충 원정을 오는 것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지만, 대신 경기 감각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1월 30일 도로공사와 경기부터 윌로우 존슨이 출전하는 만큼 윌로우 존슨에 대비 또한 필요하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2위까지도 노려볼만 한지, 그렇지 못하다면 승점차 4점 이상으로 유지한 채 3위를 굳힐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바로 직전 날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에 3대1로 이기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점차로 추격해온 만큼 지더라도 1점이라도 가져와야 한다.
- 리뷰
우려했던 경기 감각 문제가 그대로 터지고 말았다. 흥국에게 수비로 압살 당하면서 셧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실바 제외 전원이 공수에서 전부 부진했으며, 특히나 미들 블로커는 블로킹을 하나도 못 잡은 건 물론 이원정의 토스에 전혀 따라가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 답답함을 자아냈다. 세터 운영도 답답했는데, 그 동안 실바에게 50%에 가까울 점유율을 줄 정도로 많이 주던 세터들은 오늘 무슨 일인지 실바가 제일 컨디션이 좋은데도 계속 안풀리는 레프트만 주다가 경기를 그르쳤다.[2] 흥국도 윌로우가 첫 상대니 분석이 덜됐다 쳐도 김연경이 부진했던 경기임에도 단 한세트도 못 딴것은 그 만큼 GS가 더 심각했던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GS를 추격하는 팀이 이제 정관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흥국을 다시 추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관장에게 4점차로 쫓기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정관장은 4일 현대건설 8일 흥국생명을 상대하게 된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3. 2월 6일 @ 페퍼저축은행 2-3 승
2024년 2월 6일 19:00 | 페퍼스타디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
페퍼저축은행 | 25 | 25 | 20 | 22 | 7 | 2 | |
GS칼텍스 | 21 | 21 | 25 | 25 | 15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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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오지영 L | 필립스 MB | 이한비 OH | 유서연 OH | 김지원 S | 한다혜 L |
이고은 S | 박경현 OP | 권민지 MB | 한수지 MB | ||
박정아 OH | 하혜진 MB | 실 바 OP | 강소휘 OH |
- 프리뷰
2라운드에 페퍼에게 승리를 내준 이후 아직까지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페퍼와의 맞대결. 4일 경기에서 정관장이 현대건설에 풀세트 승리로 2점차로 좁히면서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 경기만큼은 어떻게든 3점승을 딴다는 마음으로 임해야한다. 이제는 승점 4점차 이상의 3위 유지가 더 급한 상황이 되었다.
- 리뷰
어렵게 어렵게 연패를 끊어내며 페퍼저축은행을 20연패로 몰아 넣었다. 사실 경기 전 박은서와 야스민이 결장한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에 이겨야 본전, 풀세트 가도 손해, 지면 대참사인 상황이었는데 하마터면 대참사가 나며 또 페퍼의 연패를 끊어줄 뻔했다.[3] 특히 1, 2세트 내내 페퍼의 수비에 완전히 말리면서 공수에서 전부 압도당했고, 특히 강소휘, 유서연, 최은지 세명의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전부 20%가 안 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리시브까지 터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결국 실바에게 몰리기 시작했지만, 실바마저 말리는 바람에 내리 두 세트를 내줬다.
이 때까지만 해도 모두 셧아웃을 당하면서 대참사가 나겠다고 예상했으나, 3세트부터 실바 몰빵으로 풀어가면서 실바가 살아나고, 여기에 교체로 들어온 오세연이 혼자 블로킹 6개에 9득점을 기록하면서 제대로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이 덕분에 아웃사이드 히터들도 점점 살아나면서 팀 자체가 완전히 살아나기 시작해 3, 4세트 모두 따냈고, 5세트 실바의 차력쇼로 페퍼를 단일 시즌 역대 2번째 20연패로 몰아넣었다.[4]
최악의 시나리오는 면했지만, 페퍼에게 승점 1점을 헌납하면서 정관장과 격차는 4점차가 되었다. 게다가 다음 경기가 이틀 쉬고 현대건설과의 경기인걸 감안하면 이 승점차를 유지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정관장이 8일 역시 폼이 좋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경기가 있긴 하지만 4일 현대건설을 3대2로 잡고 8연승을 저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8일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4. 2월 9일 VS 현대건설 1-3 패
2024년 2월 9일 16:00 | 장충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
GS칼텍스 | 25 | 19 | 11 | 14 | - | 1 | |
현대건설 | 23 | 25 | 25 | 25 | -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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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한다혜 L | 유서연 OH | 실 바 OP | 위파위 OH | 김다인 S | 김연견 L |
오세연 MB | 문지윤 MB | 양효진 MB | 이다현 MB | ||
김지원 S | 강소휘 OH | 모 마 OP | 정지윤 OH |
- 프리뷰
2월 4일 정관장에게 패하며 연승이 마감된 현대건설을 만난다. 일단 8일 정관장이 흥국생명에게 잡히면서 4점차로 이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힘든 상대지만 1점이라도 가져와야 한다. 직전 경기 승리에 공헌했던 오세연이 평소 현대건설을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오세연의 활약이 중요하다.
- 리뷰
차상현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기본적인 플레이부터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신나게 얻어맞다가 끝났다.[5] 특히 리시브에서 매우 심각했는데, 강소휘가 리시브 효율 15.4%, 유서연이 리시브 효율 10.5%, 그리고 교체로 윙으로 들어온 권민지가 리시브 효율 26.7%를 찍었고, 팀 리시브도 29.35%를 찍었다.[6] 이런 리시브 효율이면 어떤 팀이라도 이기기 힘든 수치인데,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단체로 리시브가 터져버린 것. 이렇게 리시브도 못 받는 상황이 되니 자동적으로 중앙과 레프트 모두 지워져 결국 실바에게 몰리게 되는데, 문제는 토스도 엉망진창이다보니 실바가 블로킹을 보고 때릴 수 밖에 없는데가 나머지는 기본적인 어택커버도 전혀 안 됐다.
안 그래도 리그 내에서 미들블로커진이 약한 팀이고, 상대 현대건설은 전현직 국대멤버로 구성된 리그 최강 미들블로커진을 보유한 팀인지라 상성이 맞질 않는데 윙에서 리시브부터 처참하게 말아먹으니 제대로 된 공격 자체가 나올 리 만무했다. 1세트는 그래도 실바 차력쇼로 이기긴 했지만 나머지 세트는 기초적인 리시브부터 터지니 점수차가 초반부터 쭉쭉 벌어지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 초반에는 상대 OH 주포 중 하나인 위파위가 부상으로 나갔기 때문에 일말의 희망이 생기나 싶었지만, 역시 이번 시즌 OH 라인업이 탄탄한 현대건설 답게 교체로 들어온 김주향이 공격, 수비는 물론이고 서브에서 아주 가공할 만한 화력을 보여주면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GS의 리시브진을 무너뜨렸다.
상대가 아무리 세게 나와도 어느 정도는 리시브진이 버텨 줘야 공격을 이끌어 낼 수 있는데, 리시브진이 끝내 저 서브를 견디지 못하고 와장창 무너진 데다가 3, 4세트를 합쳐 꼴랑 25득점밖에 하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수치로 보면 서브는 9:2로 상대에게 9점이나 헌납했으며 블로킹은 무려 14:1로 상대팀이 블로킹 14개를 쓸어담는 동안 4세트 내내 블로킹이 딱 1개 나왔다.
특히나 강소휘의 부진이 눈에 띄는데, 리시브 효율이 계속 20%대 밑이 나올 정도로 계속 리시브가 터지는 상황이고 공격에서도 제대로 풀어주지 못한 탓에 실바의 비중만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설 명절에도 장충체육관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채 집으로 돌려보낸 가운데 어제 정관장이 패배했음에도 승점을 얻지 못하며 다시 4점차로 유지되었다.
5. 2월 14일 @ 한국도로공사 3-1 패
2024년 2월 14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
한국도로공사 | 25 | 20 | 25 | 25 | - | 3 | |
GS칼텍스 | 16 | 25 | 18 | 22 | -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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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위원 : 한유미 | }}}}}}}}}}}}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 | 배유나 MB | 부키리치 OH | 강소휘 OH | 안혜진 S | 한다혜 L |
이윤정 S | 문정원 OP | 정대영 MB | 오세연 MB | ||
이예림 OH | 김세빈 MB | 실 바 OP | 권민지 OH |
- 프리뷰
상위팀과의 매치를 지나 이제 하위권 팀과 경쟁팀 간의 3연전이 시작된다. 도로공사가 GS와의 매치 전에 정관장에게 승점 하나도 못 따고 패배했기 때문에 정관장과 1점차가 되었다. IBK도 6점차까지 따라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비록 전체적으로 슬럼프에 빠져있지만 어떻게든 이겨야한다.
경기 전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던 안혜진과 정대영이 이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다만 차상현 감독이 컨디션 저하 및 두통으로 인해 경기 내내 서서 지도하지는 못한다며[7] 양해를 구했으며, 실제로 작전타임과 비디오판독 외에는 계속 앉아서 지도했다.
- 리뷰
안혜진, 정대영까지 복귀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단체로 부진에 빠지면서 제대로 고춧가루를 맞았다. 오늘도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29.73%, 리시브 효율 27.27%로 공수 모두 수준 이하였고, 유서연은 공격 성공률 6.67%, 리시브 효율 37.04%로 공격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얼마나 득점 부분에서 심각했으면 미들 블로커로 나와서 공격 점유율이 강소휘의 1/5도 되지 않았던 문지윤이 강소휘와 득점이 4점 밖에 차이가 안 났고, 문지윤이 팀 득점 3위에 랭크됐을 정도. 수비 쪽도 심각해서 리시브도 터진데다가 수비 위치도 못 잡아서 도로공사에게 부키리치, 배유나, 이예림, 타나차까지 무려 4명에게나 두자리수 득점까지 내주며 폭망했다. 일부 팬들은 차상현 감독의 건강 이슈와 엮어 경기력이 이러니 차상현 감독이 스트레스 받아서 몸이 안 좋을만하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8]
이렇게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동반 부진에 빠지니 안혜진의 투입이 소용이 없어 공격은 또 실바 한명만 바라보게 되었고, 그나마 실바가 35득점이나 해서 셧아웃은 면한 것에 그쳤다. 오늘 경기 패배로 이젠 봄배구 자체를 진지하게 걱정해야될 상황이 오게 되었으며, 16일 정관장이 창단 이래 한번도 진적이 없고 21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사실상 4위 추락이 확정되었다.
6. 2월 18일 @ IBK기업은행 3-0 패
2024년 2월 18일 16:00 | 화성실내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
IBK기업은행 | 25 | 25 | 25 | - | - | 3 | |
GS칼텍스 | 21 | 21 | 21 | - | -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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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 캐스터 : 윤성호 | 해설위원 : 장소연 | }}}}}}}}}}}}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김채원 L | 최정민 MB | 표승주 OH | 실 바 OP | 한수지 MB | 한다혜 L |
폰 푼 S | 아베크롬비 OP | 유서연 OH | 강소휘 OH | ||
황민경 OH | 김현정 MB | 정대영 MB | 김지원 S |
- 프리뷰
양효진 만큼의 공포의 대상인 최정민을 다시 만난다. 특히 팀의 주포인 실바가 최정민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니 상당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게다가 5라운드 들어 국내 선수들이 집단으로 슬럼프에 빠져서 페퍼전 풀세트 승리 외에는 승점을 딴 경기가 없다보니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15일 기업은행이 흥국생명 상대로 졌지만 풀세트까지 가면서 1점을 추가한 것도 모자라 16일 정관장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기업은행과도 승점 5점차에 불과한데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지 못한다면 기업은행과도 2점차에 불과해 5위 추락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차상현 감독마저 팔꿈치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최악의 상황이다.
- 리뷰
왜 GS칼텍스가 5라운드 들어서 추락하고 있는지 한 경기로 축약한 경기였다. 오늘도 최정민에게 양효진 그 이상으로 어김 없이 당했고 실바 혼자만 배구하다가 셧아웃을 당했다.[9] 오늘도 실바 제외 전체적으로 전부 심각했는데, 미들 블로커들은 블로킹을 단 하나도 못 잡았고[10], 강소휘와 유서연은 오늘도 나란히 8득점으로 부진했다.[11] 리베로 쪽도 한다혜가 계속 디그를 놓치는 등 수비 쪽도 계속 뚫렸고 세터 쪽도 김지원과 안혜진 모두 심각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업은행에게만 11개를 블로킹을 헌납하는 등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또다시 실바 혼자 멱살 잡고 팀을 끌고가려 했지만 계속되는 기업은행의 블로킹 쇼에 순식간에 경기가 끝났다. 3세트 모두 25:21 패배인건 덤.
차상현 감독은 수술 후 퇴원해 청평 숙소에서 휴식하고 임동규 수석코치가 대신 지도를 맡았는데, 경기 도중 또 다시 GS가 공격과 수비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작전타임에서 '더 이상 어떻게 말 할 것이 없다'고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V-리그는 감독이 경질되거나 자리를 비우면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갑자기 경기력이 올라가는 일이 종종 있기는 한데, GS칼텍스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상대편의 김호철 감독이 (기업은행이 5세트 접전 후 휴식 시간이 없었는데도)"이렇게 수월하게 이길 줄 몰랐다."라는 코멘트를 하면서 GS를 두 번 죽였다.
이 경기 패배로 정관장은 커녕 기업은행에게도 2점차로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 실바 외에 모든 것이 문제라서 이제는 팀의 리툴링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지경이 되었다.
5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오지도 못 하는 톨레나다 대신에 아시안 쿼터 선수 교체 루머가 계속 나왔었고, 슈프림팀으로 2023 KOVO컵에서 대결하기도 했던 태국 선수 다린 핀수완으로의 교체가 확정되었다. 너무 늦은 감이 있고 키도 171cm로 이번에도 단신축에 드는 선수를 데려왔지만 강소휘와 유서연, 권민지가 모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든 추락하는 팀에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기도 하기 때문에 팬들은 그나마 뭐라도 변화를 주는 게 낫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7. 2월 21일 VS 정관장 0-3 패
2024년 2월 21일 19:00 | 장충체육관 | |||||||
TEAM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TOTAL | |
GS칼텍스 | 21 | 23 | 23 | - | - | 0 | |
정관장 | 25 | 25 | 25 | - | -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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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 캐스터 : 윤성호 | 해설위원 : 이정철 | }}}}}}}}}}}} |
선발 라인업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
한다혜 L | 강소휘 OH | 실 바 OP | 이소영 OH | 염혜선 S | 노 란 L |
문지윤 MB | 오세연 MB | 정호영 MB | 박은진 MB | ||
안혜진 S | 다 린 OH | 메 가 OP | 지 아 OH |
- 프리뷰
3위 싸움과 준플레이오프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걸린 승점 6점짜리 단두대매치가 되었다. 특히나 4라운드 이후 정관장이 이소영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현재 가장 기세가 무서운데다가 5라운드 들어 두 팀의 경기력 차이는 완전히 상반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 경기까지 슬럼프가 이어질 경우 봄배구 여부는 커녕 5위 추락까지 생각해야할 상황[12]까지 오게 되며 시즌 후 계약 만료가 되는 차상현 감독의 거취까지 결정될 수도 있다. 이 경기를 이긴다면 매직넘버가 카운트다운되는 반면 진다면 5점차까지 벌어지며 트래직넘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2월 20일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 다린이 입국했고 곧바로 등록 공시가 되면서 이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차상현 감독은 아직 많이 맞춰보지 않았지만 팀 상황상 바로 선발 출전시킬 것을 예고했다. 차상현 감독 역시 아직 붕대를 안 풀었지만 팀을 위해 출전을 강행했다.
- 리뷰
다린이 왔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오늘도 셧아웃을 당하며 최악의 라운드에 제대로 방점을 찍었다. 실바가 28득점을 하는 동안 국내진 최다 득점이 강소휘의 6점이었을 정도로 오늘도 국내진이 실바를 도와주지 못 했다. 오늘 첫 출전한 다린은 수비에서 맹활약했지만 공격에서는 아직 호흡을 덜 맞춰본데다가 정관장의 블로커가 높기 때문에 공격은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 했고 미들 블로커와 세터들은 오늘도 심각했다. 거기에 오세연은 기본기 이슈로 인해 결정적 기회에 다양한 범실을 하는데다가 옆에서 미들 알바 중인 문지윤은 넷터치를 계속 저지르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했다. 8년 넘게 전문 미들 블로커 대형 유망주를 단 한 명도 못 키워낸 팀의 처참한 현실이 냉혹하게 다가온 경기. 정관장은 GS칼텍스가 미들 블로커가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 없는 것을 노려 철저하게 중앙과 문지윤-다린의 낮은 높이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엄청나게 잘 통했다.
이 날 GS리테일 고위 관계자들이 와서 직관을 하고 갔으나 오히려 더 안 좋은 경기력만 보여줬다. 이 경기 패배로 인해 정관장과의 격차는 5점차로 벌어지면서 정관장은 사정권 밖으로 도망갔고 이젠 봄배구 탈락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것도 모자라서 노컷뉴스에서는 기사 제목에 대놓고 지에스를 원맨팀이라고 표현하며 두 번 죽였다.기사 링크
8. 5라운드 총평
4라운드까지 봄배구가 유력했던 팀에서 이젠 봄배구 자체를 걱정해야는 팀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안 그래도 빈약한 미들블로커 문제는 여전한데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공수에서 전부 집단 부진에 빠지는 바람에[13][14] 안 그래도 높았던 실바 의존도가 극도로 높아졌고, 실바가 어떻게든 멱살잡고 끌고 가려 해도 국내진이 전혀 도와주지 않는데다 팀이 흔들리는데도 잡아 줄 리더마저 없는 리더십 부재까지 드러나며 승리할 방법이 없었다. 풀세트로 겨우 승리한 페퍼전이 아니었다면[15] 라운드 전패해도 무방했을 정도의 5라운드였다.수치 상으로는 아직 4위 준플레이오프 막차 정도는 가능하지만 경기력은 엉망에, 강소휘를 필두로 국내 선수진은 모두가 무너져버린데다가 미들 블로커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버렸고, 그나마 새로 합류한 다린은 수비는 유서연보다는 낫지만 높이면에서는 전혀 도움을 줄 수가 없는 선수라서 정관장-기업은행-GS칼텍스 중에서 봄배구에 탈락하는 팀은 GS칼텍스라고 대부분의 배구팬은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타개책이 전혀 없다. 그나마 다린 덕분에 수비력은 고등학교팀 수준이던 지난 경기들보다는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유효블록도 못 잡아주면서 포지션 하나가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아무리 팀웍이나 끈끈한 수비를 강조한들 정관장이나 기업은행의 자멸 없이는 두 팀을 제치고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다.
[1] 리그 일정 자체가 1월 19일 경기 이후 10일간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며, 올스타에 나가는 실바, 강소휘, 김지원도 8일을 쉬고 올스타에 나갔다온 뒤 다시 5일을 쉰다.[2] 실제로 공격성공률 56%의 실바가 오늘 39번을 때렸는데, 공격성공률 29%인 강소휘는 37번을 때렸다. 실바의 공격 점유율도 34%에 그칠 만큼 실바한테 공이 안 갔던 경기였다.[3] 22-23시즌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대3으로 패하며 3위싸움에서도 멀어지고 플레이오프 탈락의 원인이 되었다.[4] 단일 시즌 첫번째 20연패는 2012-13시즌의 KGC인삼공사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인삼공사를 20연패로 몰아넣은 상대팀도 GS칼텍스였으며, 당시 GS가 원정팀인 것까지 동일하다.[5] 얼마나 어이가 없었으면 작전타임 때 차상현 감독이 배구 선수가 배구공을 무서워하면 어떡하냐!라고 하면서 화를 냈을 정도.[6] 그나마 한다혜가 리시브 효율 55.56%로 리시브를 다 커버쳐준 덕분에 이 정도지 아니었으면 더 처참했을 수치다.[7] 본래 차상현 감독은 경기에서든 훈련에서든 끝날때까지 무조건 서서 지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 물론 차상현 감독도 이 패배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피해갈 수 없지만, 문제는 시즌 내내 부진하던 선수가 아니라 나름 잘 버텨준 선수들까지 단체로 한번에 이렇게 무너져버리면 감독이 할 수 있는 것이 크게 없다. 이 경기와 지난 현대건설전까지 모두 해설했던 이정철 해설위원도 이 점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GS팬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것.[9] 위의 선발 로테이션 상 실바가 전위에 오면 최정민이 후위가 되고 최정민이 전위가 되면 실바가 후위로 가는데, 실바가 후위에 있는 동안 나머지 선수들이 돌려주면서 최정민을 빠르게 후위로 돌려주지 못 하니 오히려 실바가 후위 지옥에 빠지는 역효과가 나고 말았다.[10] 이날 GS의 블로킹은 3개인데 실바, 강소휘, 안혜진 전부 미들 블로커가 아닌 선수들이 잡았다. 이날 정대영도 선발로 나섰지만 노쇠화의 여파로 폰푼의 토스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11]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38.89%로 그나마 올라왔지만 리시브 효율이 27%로 오늘도 터졌고, 유서연은 리시브 효율 47%로 그나마 리시브가 올라왔지만 공격차단만 6개를 당했다. 범실이 2개였으니 공격 효율은 0이였다. 강소휘는 하도 리시브가 터지니 2세트 때 권민지와 교체되었다.[12]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기업은행에게 남은 5라운드 경기 장소가 기업은행의 무덤인 수원이라는 것. 하지만 5라운드 들어서 현대건설의 경기력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 기업은행이 패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13] 강소휘 5라운드 평균 9.3득점, 공격 성공률 30.2%, 리시브 효율 25.85% / 유서연 5라운드 평균 6.4득점, 공격 성공률 29.0%, 리시브 효율 30.97%[14] GS칼텍스와의 맞대결 이후 똑같이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경기력이 급락하면서 모마 의존도가 크게 올라간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 달리 완전히 무너지지 않은 원인은 GS칼텍스에는 없는, 양효진-이다현이라는 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진 덕이였다.[15] 상술했지만 이 경기는 야스민도 안 나왔던 경기인데도 1, 2세트를 모두 내주고 시작했다. 참고로 페퍼저축은행 역시 5라운드 동안 나머지 5팀을 상대로는 단 1점의 승점도 획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