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rive는 BMW의 대부분의 시스템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차량 내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iDrive는 2001년에 출시되었고, E65 7시리즈에 처음 등장했다. 이 시스템은 대시보드에 장착된 LCD 패널과 중앙 콘솔에 장착된 제어 노브로 구성된 단일 제어 아키텍처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iDrive는 차량 시스템, 멀티미디어 시스템,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통신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iDrive는 BMW그룹이 롤스로이스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롤스로이스 차량에도 사용되며, 2019년부터 BMW와 도요타의 협력인 토요타 수프라에 사용된다. BMW는 또한 미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기에 미니에서 iDrive의 축소된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초기 프로토타입 iDrive는 1999년 BMW Z9 컨셉트카에 최초로 탑재되었다. 양산 버전은 2001년 9월 E65 7시리즈에 처음 탑재되었다. VxWorks 커널을 사용하였으며, 내비게이션은 Windows CE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주행 도중에 내비게이션이 먹통이 되어 재부팅되면 뜬금없이 윈도우 마크가 보인다고 한다.
염가형으로 iDrive Business 버전이 있었다. 8.8인치 디스플레이가 쓰이는 일반형과 다르게 6.6"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각종 기능이 제한되어 있고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에 특징. 5, 6 시리즈 및 X5 또는 X6에서 적용되었고, 1시리즈와 3시리즈에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버전의 옵션으로 제공되었다.
도입 초반에는 조작 난이도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이얼 하나로 메뉴를 사용하는 것에서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느꼈다.
2008년 9월에 공개되었으며, F01 7시리즈에 최초로 탑재되었다. 인텔 1.3GHz TC프로세서와 1GB DDR2 RAM이 탑재되었다.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컨트롤러를 대체하는 iDrive의 첫 메이저 업데이트다. 디자인이 완전히 갈아엎어졌으며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해상도가 더 높고 iDrive 2.0보다 반응이 더 빠르다. 3G 망을 통한 인터넷 접속도 지원한다.
2012년에 공개되었으며, F01 7시리즈에 최초로 탑재되었다. 프로세서가 TI 1.5GHz OMAP5로 변경되었으며 GPU가 PowerVR SGX544[1]로, RAM도 초기형 NBT4는 1GB[2]동결이지만 NBT4++는 1GB에서 2GB로 두 배 올랐다. HDD의 용량이 10GB에서 20GB로 늘어났으며 상세한 3D 맵 및 향상된 라우팅을 포함한 광범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선점들이 있었다.
또한 iDrive 컨트롤러에 정전식 터치를 추가해 필기 인식 기능과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했다. 또한 휴대폰 연결을 하기 위해 과거 SIM 카드가 내장된 하드웨어 TCB 모듈에 의존했던 방식을 새로 도입된 커넥티드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2015년 출시한 버전. CPU, GPU, DSP 등의 사양은 동일하나, RAM이 기존 2GB에서 4GB DDR4 메모리로 변경되었다. 또한 iDrive 4 대비 내비게이션이나 주크박스를 구동하기 위해 탑재된 하드디스크가 기존 20GB에서 400GB로 올랐다. 해당 버전부터 터치 티스플레이도 지원이 추가되었으며 Apple CarPlay와 Miracast[4]를 사용할 수 있다.
iDrive 4,5,6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하드웨어 스펙이 동일하기 때문에 코딩으로 상호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나, 4에서 5나 6으로 올리는 것은 절대적인 RAM 용량의 부족으로 인해 커널패닉이나 잔랙이 많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