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조약 기구(WP) 표준규격 소화기 탄종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lightgray> 권총탄 | 9×18mm 마카로프 |
돌격소총탄 | 7.62×39mm M43 5.45×39mm M74 | |
소총탄 경기관총탄 | 7.62×54mmR | |
중기관총탄 | 12.7×108mm 14.5×114mm | }}}}}}}}} |
1. 개요
러시아의 7.62mm 소총탄. 1891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장수만세 총알이다. 총알 뒤의 R은 Rimmed 의 약자로, 탄피의 끝부분 테두리(림)가 튀어나와있는 모양을 뜻한다.2. 제원
모델명 | 탄두질량(g) | 총구속도(m/s) | 운동에너지(J) | 특징 |
M1891 | 13.7 | 610 | 2550 | 표준 FMJ탄. |
L | 9.7 | 860 | 3587 | 표준 FMJ탄. M1930 light ball 이라는 경량 탄두를 사용했다. |
D | 11.9 | 795 | 3760 | FMJ-BT(Boat-tailed)탄. |
B30 | 11 | 815 | 3650 | 철갑탄. |
7N1 | 9.56 | 815~ 830 | 3214 | 내부에 연강심이 들어간 저격용 매치 그레이드탄이다. |
7N13 | 9.4 | 828 | 3222 | 철갑탄. 660m에서 압연강판 6mm 관통가능하다. |
7N14 | 9.8 | 815~ 830 | 3375 | 7N1을 개량해 열처리된 강철 관통자가 들어가 관통력이 증가한 저격용 철갑탄이다. 250m에서 압연강판 10mm 관통가능하다. |
3. 상세
본래 러시아 제국 시절의 제식 소총이었던 모신나강용 총알로 개발되었다. 무연화약이 막 등장하여 각국이 앞다투어 무연화약 소총탄을 개발하던 시기에 함께 개발된 유서 깊은 탄약이다.[1] 초기형은 둥근 탄두를 사용했으나 1908년부터 뾰족한 탄두가 도입되었다. 위력은 그 당시 나온 소총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탄피의 뒤가 돌출되어 나온 림 방식 탄피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원래 볼트액션 소총들의 차개에 걸리기 위한 부분인데, 현재는 살짝 홈을 파 단차를 없앤 림리스 탄환이 주류지만, 이 탄이 등장할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로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미국, 이탈리아 등의 서구 열강 모두 림드탄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독일에서 7.92×57 mm Mauser라는 최초의 림리스 탄환을 개발하면서 서구에서는 점차 림드형식이 림리스 탄환으로 대체 되었으나 러시아는 공산주의 소련 혁명으로 공업기술 부족과 시대적 상황이 엮이게 되면서 다른 탄환으로 대체없이 러시아 연방시기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2]이 방식은 대용량 탄창을 쓰는 자동화기에는 적합하지 않다.[3]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시모노프의 AVS-36 소총을 들 수 있겠다. 무리하게 림탄을 기준으로 자동화기를 개발하다보니 당연히 내부 구조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던 데다가, 자동사격 시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설계조차 없었다. 연사력도 분당 800발로 상당한데, 무게는 M1918 브라우닝의 절반 수준이니... 게다가 격발 후 탄피가 약실에서 꽤 오랫동안 체류하기 때문에 격발불량이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그러나 소련에선 DP-28이나 칼라시니코프 기관총, 항공기용 ShKAS 등의 기관총이나 드라구노프 저격소총, SV-98 등의 저격 소총에까지 사용했다. 소련판 미니건 GShG-7.62에 까지 사용하기도 했다.
이 구세대 탄약 때문에 자동화기 설계가 상당히 어려워지자, 덱탸료프는 독특한 방식의 원반 탄창을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기술이 발달한 만큼 과거에 비해 설계 난이도가 많이 내려간 편이다.
구조적 단점에도 불구하고 탄자를 크고 길게 만들어도 탄도가 곧아서 탄약의 위력만큼은 보장된다고 한다. 애초에 러시아의 평지에서 만나는 동물들은 곰이나 늑대등의 매우 강력한 야생동물들임을 고려하면... 라푸아를 포함한 각종 탄약 회사들의 기술자들은 현재까지도 쓸 만큼 이 탄약이 제 할일은 충실히 한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303 브리티시와 탄두가 호환된다. 탄약 자체는 호환이 안 되지만, 탄피 앞에 달리는 탄두는 서로 바꿔 끼워서 쓸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는 두 탄의 탄두 직경이 똑같기 때문인데, 때문에 이 탄약의 탄두를 빼서 .303 브리티시의 재생탄을 만드는 데 쓰기도 한다.
4. 이 소총탄을 사용하는 소총
5. 이 소총탄을 사용하는 기관총
[1] 이 탄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소총탄으로 .303 브리티시, 8×51mm 르벨, 7.92×57mm 마우저 등이 있다. 이 시기에 나온 탄들은 대부분 나토 규격 탄으로 대체되어 밀려났으나, 이 탄은 소련의 제식 탄약이었던 탓에 그 영향을 받지 않아 계속 쓰이게 된 것.[2] 냉전기에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실험적으로 림리스 버전을 만들어 보기는 했다.[3] 물론 똑같이 림드 탄을 쓰는 영국의 브렌 경기관총의 예에서 알 수 있듯 림드 탄을 대용량 탄창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브렌 탄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럴 경우 탄창이 크게 휘어지고, 림이 순서대로 포개지도록 탄창 구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장전할 때에도 림을 순서대로 포개지 않으면 노리쇠가 전진할 때 림끼리 걸려 급탄불량이 난다.[4] 러시아군 수출용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