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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07:18

50-50 클럽

50-50에서 넘어옴
1. 야구에서의 사용2. 축구에서의 사용
2.1. 역대 K리그1 50-50 클럽 가입자
2.1.1. 통산2.1.2. K리그1
3. 관련 문서

1. 야구에서의 사용

한 시즌에 50개의 홈런50개의 도루동시에 기록한 선수를 이르는 말.

20-20, 30-30, 40-40보다 상위 기록으로서, KBO, NPB, MLB 등 전 세계 프로 리그를 통틀어 모든 야구 역사상 현재까지 오타니 쇼헤이 단 한 명만이 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50홈런을 기록하는 선수는 시대를 풍미하는 대단한 강타자이자 홈런타자로, 상대적으로 체격과 힘이 좋은 반면 주루는 느리거나 선천적으로 발이 빠른 선수라고 해도 도루 중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심타선 역할에만 집중해 도루 시도 자체를 꺼린다. 반대로 50도루를 기록하는 선수는 발과 주루센스가 매우 뛰어난 반면, 홈런이나 장타를 노리기보다는 볼넷이나 사사구를 잘 골라내어 출루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단타가 나오더라도 경우에 따라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할 수 있는 주루 플레이 및 출루에 능하다. 그래서 50홈런 타자와 50도루 타자는 서로 상반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1]

한국과 일본은 몰론이고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MLB에서도 오타니 이전까지 50-50 타자가 나오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이 기록을 달성한다는 것은 그 선수가 선구안, 출루 능력, 빠른 발, 주루 센스, 장타력, 타점 생산 등 타자가 갖출 수 있는 모든 역량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는 꽉 찬 육각형 플레이어라는 뜻이다.

1.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wiki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10px"<tablebordercolor=#001840><tablebgcolor=#001840>
파일:MLB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50-50 클럽 달성자
}}}
<rowcolor=#FFFFFF> 연도 선수 소속팀 경기수 홈런 도루 비고
2024 오타니 쇼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50 53 55 프로야구 최초
달성 순간(영어 중계) 달성 순간(한국어 중계)
진행 중

2024년 9월 7일, 오타니 쇼헤이가 45-45을 달성했다. 작년 9월 22일에 40-68을 달성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보다 거의 2주나 빠른 페이스로 달성한 지라 50-50 달성의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었다. 야구계 역사를 새로 쓰는 대기록 달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었으며, 미국 현지 시각 기준 9월 19일(한국 시각 기준으로 9월 20일)에 드디어 50-50을 달성하게 되었다.[2]

특히 주루 능력의 경우 세부 스탯에서도 굉장히 놀라운 스탯을 보여주었는데, 오타니는 50-50을 달성한 시점에서 도루 성공률 92.98%(51/55)라는 초고효율 도루를 만들어냈다. 상술한 본즈와 앤더슨의 50도루 시즌 도루 성공률도 80%대로 상당히 높았는데, 그보다도 높은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단일시즌 50도루 이상을 성공시킨 선수 가운데 오타니보다 높은 도루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3] 가장 근접한 기록이 2013년 자코비 엘스버리가 기록한 52도루 4도루자 성공률 92.85%다. 물론 2024시즌부터 개정된 견제구 횟수 제한 룰(한 주자당 2회까지만 가능하다.)의 이득을 본 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도루의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오타니는 리그 TOP 주자인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FanGraph기준 도루를 포함한 주루 생산력 순위(9월 21일 기준)에서도 코빈 캐롤,마이켈 가르시아에 이은 전체 3위의 주루 성적을 기록중이다.


배리 본즈브래디 앤더슨이 50홈런이나 50도루를 각각 기록한 시즌이 모두 있는 선수다. 배리 본즈는 1990년에 52도루, 2001년에 73홈런. 앤더슨은 1992년에 53도루, 1996년에 50홈런. 하지만 잊지 말고 넘어갈 부분이 있으니, 본즈는 약물복용자[4]이고 앤더슨은 1996년에 장타쪽에 플루크[5][6] 가 터졌다는 점이다.

오타니 쇼헤이 이전에 단일 시즌 50-50 클럽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를 꼽자면 2023년에 41홈런과 73도루를 기록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였다. 워낙에 발이 빠른 탓에 여름이 지나기도 전에 도루 50개를 돌파했지만 아쉽게도 홈런 50개를 채우지 못해서 40-40 클럽에 그치고 말았다.

45홈런 또는 45도루 달성자로 허들을 낮춰도 오타니 쇼헤이를 제외하면 마이크 트라웃알렉스 로드리게스 두 명 뿐이다. 트라웃은 45홈런(2019)과 49도루(2012), 로드는 57홈런(2002)와 46도루(1998).

오타니 쇼헤이 이전에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중에서 도루를 가장 많이 한 기록이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4도루에 불과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7] 야구 역사를 새로 쓰는 놀라운 기록이다. 물론 수비 부담이 없는 풀타임 지명타자로서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8][9][10], 메이저리그 역대 호타준족들이 풀타임 지명타자를 뛰었다고 해서 오타니만큼의 기록을 올렸을 거라는 보장은 없고 무엇보다도 전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인 만큼 그 가치가 퇴색되지는 않는다.

2. 축구에서의 사용

K리그에서는 통산 50골 50도움을 기록한 선수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야구에서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달성하기가 쉽다. 야구에서는 한 시즌을 기준으로 삼는 데 반해, 축구에서는 통산 전적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가입자 명단을 보면 몰리나를 제외하고는 야구의 한 시즌 경기수[11]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 기록을 달성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야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성하기 쉽다는 것이지, 이쪽 또한 최전방에서의 골 결정력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는 중원 장악력을 같이 보유한 선수가 꾸준히 활약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2023년 5월 23일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보다 정확한 기록으로 개편하기 위해 K리그2 기록을 비롯해 K리그 리그컵, K리그 플레이오프 기록을 모두 제외한 K리그1만 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존 가입자였던 신태용, 고정운, 김현석, 데니스, 김은중, 이승기, 황진성 등이 모두 빠졌다.

개편 이후에는 2023시즌 세징야, 윤빛가람이 추가적으로 가입에 성공했다.

2.1. 역대 K리그1 50-50 클럽 가입자

2.1.1. 통산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K리그 50-50 달성자
<rowcolor=#fff> 가입 순서 이름 국적 당시 소속팀 가입 일자 달성 경기수 통산 기록
1 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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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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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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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울산 현대 엠블럼 (1999~2010).svg 울산 현대 호랑이 2001년 07월 21일 300경기 371경기 110골 54도움
2 신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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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성남 일화 천마 엠블럼 (2000-2005).svg 성남 일화 천마 2001년 10월 13일 291경기 401경기 99골 68도움
3 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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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성남 일화 천마 엠블럼 (2000-2005).svg 성남 일화 천마 2005년 03월 06일 221경기 272경기 57골 59도움
4 김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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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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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제주 유나이티드 2011년 09월 10일 358경기 444경기 123골 56도움
5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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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2년 05월 26일 291경기 548경기 228골 77도움
6 에닝요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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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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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2년 06월 17일 177경기 231경기 81골 66도움
7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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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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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13년 05월 26일 131경기[12] 209경기 68골 69도움
8 염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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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5년 06월 3일 215경기 420경기 69골 104도움
9 황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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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강원 FC 엠블럼.svg 강원 FC 2017년 05월 07일 301경기 338경기 54골 67도움
10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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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울산 현대 2020년 07월 25일 292경기 390경기 80골 53도움
11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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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21년 04월 11일 270경기 현역
12 세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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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구 FC 엠블럼.svg 대구 FC 2022년 05월 22일 191경기 현역
13 윤빛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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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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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원 FC 로고.svg 수원 FC 2023년 11월 12일 371경기 현역

2.1.2. K리그1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흰색).svg
K리그1 50-50 달성자
<rowcolor=#fff> 가입순서 이름 국적 당시 소속팀 가입일자 달성 경기수
1 이동국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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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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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3년 04월 06일 281경기
2 에닝요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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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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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3년 04월 27일[13] 163경기
3 몰리나
[[콜롬비아|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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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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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13년 5월 26일 131경기
4 염기훈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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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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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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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9년 03월 16일 316경기
5 세징야[14]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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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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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대구 FC 2023년 08월 19일 194경기
6 윤빛가람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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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수원 FC 로고.svg 수원 FC 2023년 11월 12일 371경기

3. 관련 문서


[1] 물론 50홈런과 50도루를 각각 떼놓고 보면 50도루가 상대적으로 달성하기 훨씬 수월하기는(?) 하다. 50홈런 달성자는 2024 시즌에 새로운 50홈런 타자가 된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한다고 해도 32명에 불과한 것에 비해 도루는 50도루 달성자가 아니라 범위를 100도루 달성자로 좁혀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무려 12명(...)이다.[2] 오타니는 해당 경기에서 3홈런 2도루를 기록해, 최종적으로 51-51까지 같은 경기에서 기록했다.[3] 단일시즌 도루성공 100%를 기록한 선수중 가장 많은 도루는 2023년 트레이 터너가 기록한 30도루 0도루자이다. 오타니보다 더 높은 도루성공률을 기록한 선수중 가장 많은 기록은 2008년 지미 롤린스의 47도루 3도루자(성공률 94%), 2006년 스즈키 이치로의 45도루 2도루자(성공률 95.75%)이다. 출처:###.[4] 이전 문서에는 본즈가 약물을 복용한 것은 1999년 이후이고 50도루 달성 시에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적혀 있었으나 이는 일부의 주장일 뿐이다. 이미 약물 전적이 기록된 시점에서 본즈가 언제부터 약을 빨았는지는 본인 및 관계자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흔히 급격한 벌크업이 진행된 99년 이후로 추측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이전에 복용을 안했는지, 이후에 비해 덜 했는지는 어디까지나 가정의 영역이다. 따라서 복용이 들통난 이상 본즈 커리어의 대다수 기록은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결정적으로 99년 이전엔 본즈는 50홈런을 넘긴 적도 없다. 즉 99년 이전에 약을 안했다 치더라도 50홈런 이상 기록은 약으로 이루어낸 기록이라는건 확실하다.[5] 앤더슨은 1992년 21홈런부터 2000년 19홈런까지 10개 중후반대의 두자릿수 홈런을 유지해왔고 특히 1995년에는 16홈런을 쳤는데 1996년에 50홈런을 친 후 다음해인 1997년에 다시 18홈런으로 돌아갔다. 앤더슨의 하위호환으로는 자코비 엘스버리가 있는데, 엘스버리 역시 2011년(32홈런)과 2014년(16홈런) 딱 두 해에 두자릿수 홈런을 친 것을 제외하곤 커리어 내내 한자릿수 홈런을 유지했다.[6] 사실 플루크라는건 그저 참고만 하라는거지 절대로 폄하할 순 없고 폄하를 해서도 안된다. 이게 운이든 뭐든 간에 그 해에만 잘했다 하더라도 어찌됐든 약물의 힘을 빌린게 아닌 본인의 순수한 실력이였기 때문이다.[7] KBO 리그에서는 단일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등 3명 뿐인데 50홈런 기록 시즌 중 최다 도루 갯수는 이승엽과 박병호의 10개다. NPB에서 50홈런 시대를 열었던 오 사다하루나 60홈런 시대를 연 블라디미르 발렌틴은 도루를 거의 하지 않는 선수였다. 심지어 발렌틴의 경우 NPB 통산 도루 갯수가 7개에 불과하다.[8] 이 때문에 지명타자로 커리어를 더 쌓은 데이비드 오티스도 오타니의 MVP 수상 가능성에 대해 "나는 DH라서 받지를 못했는데 불공평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하였다. 물론 이는 당연히 억지 주장으로 지명타자가 이전까지 MVP를 수상하지 못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MVP를 수상할 만큼의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올린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공격력 한정으로 MVP급이라 할 수 있었던 지명타자도 1991년 프랭크 토머스와 1995년 에드가 마르티네즈 정도에 불과하며, MVP 2위를 기록했던 2006년의 오티즈 본인과 2014년의 빅터 마르티네즈조차도 리그 넘버원 타자는 아니었다.[9] 지명타자의 대부분이 노쇠화나 수비 기량 하락을 겪어서 지명타자로 전환한 것이기 때문에 최전성기의 기량으로 타격을 하는 타자는 당연히 없고, 애초에 그 정도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지명타자를 할 이유가 없다. 오타니는 여타 지명타자들과는 달리 원래 포지션이 투타겸업 선수인데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재활중인 타자라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명타자로 뛰는 것이고, 오타니처럼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호타준족을 가진 타자가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풀타임 지명타자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팀 입장에서는 0.5명을 빼고 시즌을 보내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10] 오타니 이전 투타겸업의 대명사인 베이브 루스가 활약하던 시절에는 토미 존 수술을 포함한 투수 재활 수술 자체가 없었으며 이마저도 2년 정도 하다가 외야수로 전향했다.[11] 2015년 기준 144경기[12] 역대 최단 기간[13] 최종기록 60골 56도움[14]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에서만 기록한 최초의 50-50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