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d700> 야구의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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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 데이비드 프리즈의 9회말 2아웃에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3루타.
1. 개요
3루타는 야구에서 타자가 실책이나 야수선택이 없으며 심판이 아웃을 선언하지않은 상태에서 한번에 3루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을 때 타자한테 주어지는 안타이다. 영어권에서는 보통 Triple(트리플)이라고 불리지만 이외에도 스리 베이스 히트(Three Base Hit), 스리 배거(Three Bagger)로 불리기도 한다.2. 특성
야수선택과 같은 기타 요소가 없는 순수한 3루타가 인정될 경우 누상에 있던 주자들은 확정적으로 홈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거의 홈런에 준하는 엄청난 장타가 된다. 주자가 없을 때는 확정적으로 1점이 들어오는 솔로 홈런에 비해 가치가 많이 떨어지지만, 주자 만루에서는 4점이 들어오는 만루홈런과 3점이 들어오는 싹쓸이 3루타의 가치 차이는 급격히 좁혀지게 된다. 물론 주자가 없을 때도 안타는 물론이고 땅볼, 희생플라이, 폭투, 포일, 보크 등으로도 바로 점수가 들어오는 3루타의 가치는 대단히 높다. 보통 외야수한테는 실책을 잘 안 준다. 과거에는 잠실을 제외한 구장에서는 다이빙하다가 못잡아서 다른 외야수가 잡든가, 공이 이상한 곳으로 튀든가 하는 요소가 있어야 3루타가 잘 나왔지만 요즘은 구장사이즈가 평준화 되었다. 당연히 저런 플레이가 안 나오는 이상 3루타는 나오기 힘들다.발생 빈도는 2루타는 물론이고 홈런보다도 적다. 담장을 넘기기만 하면 안전진루권이 보장되어 주력과 같은 기타 요소가 모두 필요없어지는 홈런과는 달리 3루타는 3루까지 내달릴 수 있는 타자의 빠른 발과 3루를 노릴 수 있는 주루 플레이에서의 감각까지 요구한다. 주로 외야수가 잡을 수 없는 절묘한 코스로 향하는 타구가 3루타로 이어지며, 때문에 통산 3루타 순위권에 올라있는 선수들은 장타자보단 발빠른 교타자들이 많다. KBO 최고의 대도인 전준호가 유일하게 100 3루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로 정수빈, 이용규, 박해민 등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이 뒤를 잇는다. 정수빈은 2013년에 2루타 2개와 2홈런을 치는동안 3루타만 8개를 치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단일 시즌 최다 3루타는 2014 시즌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서건창이 기록한 17개다.
포스트시즌 최다 3루타는 정수빈의 6개이다. 2023년 와일드카드 전에서 달성하면서 정수근(5개)을 넘어섰다.
반면 2006년도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팀 합쳐서 단 3개의 3루타를 치기도 했다. 그해 한화는 한국시리즈 진출 팀이다. 즉 3루타는 운의 요소가 강할 뿐, 2루타와 홈런과 달리 팀의 파워나 주력을 측정할 수 있는 요소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사직구장을 쓰면서 92년도 62개의 3루타로 역대 기록을 세운 팀이 06년도에는 단 3개만 쳤다는 것도 아이러니한 점이다.
워낙 드물게 터지는 요소인 탓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때 가장 큰 달성 과제로 꼽힌다. 특히 사이클링 히트에는 홈런이 포함되어 있다는 특성상 3루타를 칠 수 있는 빠른 발과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를 모두 갖춘 선수에게만 허락되는 기록이다.
3. 통산 3루타 순위
3.1. KBO 리그
KBO 개인통산 3루타 상위 10명[1] | |||||
2024년 12월 1일 기준 | |||||
순위 | 소속팀[2] | 선수 | 3루타 개수 | 비고 | |
1 | 서울 히어로즈 | 전준호 | 100개 | [3] | |
2 | 두산 베어스 | 정수빈 | 87개 | ||
3 | LG 트윈스 | 박해민 | 70개 | ||
4 | 키움 히어로즈 | 이용규 | 66개 | ||
5 | LG 트윈스 | 오지환 | 62개 | ||
6 | 롯데 자이언츠 | 김응국 | 62개 | ||
7 | KIA 타이거즈 | 서건창 | 57개 | ||
8 |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 | 56개 | ||
9 | NC 다이노스 | 박민우 | 56개 | ||
10 | KIA 타이거즈 | 김주찬 | 5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