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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2:59:26

3 원더스

3 원더스
미드나잇 원더러스 채리엇 돈트 풀

1. 개요2. 소개3. 게임 목록

1. 개요

파일:external/www.emuparadise.me/3wonders.png


Wonder(ワンダー) 3 / Three Wonders

캡콤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가동 직후인 1991년 5월에 출시한 게임으로 CPS1 기판으로 나왔으며 91년이라는 이른 시기에 3개의 게임이 한 기판에 들어간 것 치고는 각각의 게임 퀄러티가 상당히 높다. 총 3가지 게임이 있는 게임으로 동전을 넣고 횡스크롤 런앤건 게임, 횡스크롤 슈팅, 퍼즐 게임 3가지의 구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장르가 다른 3가지 게임 스토리나 그래픽, 음악 등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별개의 타이틀로 나왔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작품들이다. 오카모토 요시키가 프로듀스하고 스트라이더 비룡 등에 참여해온 소수의 스태프들로 개발되었다는데서 당시 캡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2. 소개

일본판 제목은 ワンダー3(원더 3)로 데즈카 오사무동명의 만화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캡콤 아케이드 2nd 스타디움에는 크레딧에 데즈카 프로덕션의 이름이 있다.

미드나잇 원더러스는 난이도가 낮아 오래할 수 있는 편이기도 했지만 그래픽이나 세계관, 게임디자인이 모두 훌륭했기 때문에 누구나 해보면 빠져들만한 그런 게임이었다. 기판 1대에 게임이 3개나 들어있다보니 오락실에 들여놓기도 좋은 게임이어서 크게 히트했고, 문방구 게임기의 단골 메뉴였다. 미드나잇 원더러스는 첫번째 게임이자 무난한 난이도의 런앤건 게임 이여서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채리엇과 돈트 풀은 순식간에 게임오버 당하는 악랄한 난도를 가지고 있어서 선호도가 떨어졌다. 특히, 돈트 풀은 귀여운 그래픽과 퍼즐 게임이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난도에 기겁한 어린애들이 많았다.

당시 남자 아이들은 주로 미드나잇 원더러스와 채리엇을 플레이했었고, 여자 아이들은 주로 돈트 풀을 플레이했었다.

가동 이후 꽤 많은 시기가 지난 1998년에 세가 새턴플레이스테이션 양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엑싱이라는 곳에서 '아케이드 기어즈'라는 이름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아케이드 게임들을 새턴과 플스로 이식한 시리즈 중 하나로, 이 아케이드 기어즈로 나온 다른 게임으로는 프리루라, 건 프론티어, 이미지파이트 & X멀티플라이 합본이 있다. 다만 아케이드 기어즈 시리즈 전체적으로 이식도는 별로 좋은 편이 아니다. 해당 시리즈의 주된 평은 '그래픽은 비교적 멀쩡하지만 게임 감각이 망가져 있다' 정도로, 저 시리즈 중 건 프론티어의 이식 담당 개발자가 그래픽 데이터만 제공받고 기판을 사서 플레이하며 눈대중으로 이식했다는 썰을 풀었던 것으로 보면, 본작도 비슷한 이식 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추정.

2006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2 및 엑스박스로 나온 Capcom Classic Collection Vol.2에, 2009년에는 PSP로 나온 Capcom Classics Collection Remixed에 수록되어 북미에서만 발매되었다. PSN에도 올라와 있으니 북미 계정이 있다면 구매 가능.

2022년 7월 22일 발매된 캡콤 아케이드 2nd 스타디움에도 수록되었다. 일본 기준으로는 엑싱 아케이드 기어즈판 이래로 24년만의 가정용 이식작.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해외판의 경우 돈프루(돈트풀)을 제외한 나머지 2개의 게임은 엔딩 후 스탭롤이 삭제되어 있다. 일본판에서는 멀쩡하게 나온다.

모든 게임의 사운드는 이즈타니 마사키(泉谷雅樹)[1]가 담당하였다.

3. 게임 목록



[1] 캡콤 재직 당시에는 캡틴 코만도, 천지를 먹다 II 등의 게임에서 사운드를 담당했고, 이후 사이쿄로 이적하여 사이쿄 거의 대부분의 게임의 음악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