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4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사건
1. 개요2. 북한의 살포 예고3. 1차 살포
3.1. GPS 교란
4. 2차 살포4.1. 북한의 살포 잠정 중단 선언
5. 3차 살포5.1. 군사분계선 1차 침범
6. 4차 살포6.1. 군사분계선 2차 침범
7. 5차 살포7.1. 군사분계선 3차 침범
8. 6차 살포9. 7차 살포10. 8차 살포11. 9차 살포12. 10차, 11차 살포13. 12차 살포14. 13~18차 살포15. 19차 살포16. 20차, 21차 살포17. 22차 살포18. 23차 살포19. 24차 살포20. 25차 살포21. 26차, 27차 살포22. 28차, 29차 살포23. 30차 살포24. 31차 살포25. 32차 살포1. 개요
2024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사건의 전개 과정을 서술한 문서.2. 북한의 살포 예고
- 5월 26일 북한은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 발표를 통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쪽에 오물 풍선을 날리겠다'고 예고했다. 북측은 담화에서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후방) 지역에 살포될 것이며 이를 수거하는 데 얼마만한 공력이 드는지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3. 1차 살포
▲ 1차 살포 당시 YTN의 보도 (2024년 5월 29일) |
단, 전라남도 나주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경상남도 함양군에 떨어진 풍선은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세 지역에 낙하한 것 모두 '오물 풍선'이 아닌 '기상관측 장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1] 29일 오후 4시 기준, 260여개 풍선이 발견되었으며 현재 공중에 떠 있는 풍선은 없다고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1차로 살포되었던 260여개 풍선의 내용물 중 일부는 남한 당국의 정밀 분석 작업을 거치지 않고 임의로 폐기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는 관계 기관이 공유하고 있는 매뉴얼에 위배되는 대응이다. #
3.1. GPS 교란
오물 살포 테러와 별개로 북한이 서해 지역에서 남쪽을 향해 GPS 전파 교란 공격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는 풍선을 무작위로 내려보내 긴장을 조성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GPS 교란 공격을 감행하며 혼란을 증폭시키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독]北, ‘오물 풍선 테러’ 직후 GPS 전파 교란 공격
- 북한, 오물풍선 직후 전파교란도…"피해는 없어"
- 북한, 오물풍선 이어 GPS 전파 교란 공격 감행
- 北, 대남 오물 투척 이어 GPS 전파 교란까지
이후에도 북한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닷새 동안 계속해서 오전 9시쯤부터 밤 9시쯤까지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국군에는 피해가 없지만 민간에서는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었다.
항공 추적 전문 사이트인 Flightradar24에서도 'GPS Jamming Map'을 통해 6시간 단위로 GPS 전파 교란 상황을 제공하고 있고 이에 따르면 29일에는 인천 ~ 전북 서해안과 충남 내륙 지역에서, 30일에는 인천 ~ 충청 서해안에서, 31일에는 인천 ~ 전남 서해안과 경기 남부 및 서부, 충남 내륙, 전북 내륙에서, 6월 1일에는 인천 ~ 전북 서해안과 수도권,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강원 영서, 경북 서부에서, 2일에는 인천 ~ 충청 북부 서해안과 충청 내륙에서 GPS 전파 교란이 확인되었다. #
4. 2차 살포
▲ 2차 살포 당시 YTN의 보도 (2024년 6월 1일) |
4.1. 북한의 살포 잠정 중단 선언
6월 2일 2차 오물풍선 살포 이후, 북한은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쓰레기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으며, 추후 대북전단이 다시 발견되면 살포를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강일 담화 전문 [ 펼치기 · 접기 ]
- >김강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부상 담화
지난 5월 28일 밤부터 6월 2일 새벽까지 우리는 인간쓰레기들이 만지작질하기 좋아하는 휴지쓰레기 15t을 각종 기구 3,500여개로 한국국경부근과 수도권지역에 살포하였다.
우리는 한국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어담는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
우리는 국경너머로 휴지장을 살포하는 행동을 잠정중단할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행동이 철저히 대응조치이기때문이다.
다만 한국것들이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량과 건수에 따라 우리는 이미 경고한대로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살포하는것으로 대응할것이다.
주체113(2024)년 6월 2일
평 양(끝)
5. 3차 살포
▲ 3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6월 8일) |
330여개의 풍선 중 80개가 남한에 낙하했으며, 상당수는 당시 기상 상황에 의해 남동풍이 불면서 북한 지역과 공해상에 낙하했다. #
5.1. 군사분계선 1차 침범
6월 9일 오후 12시 30분 쯤에 중부전선에서 약 20~30명 가량의 북한군이 삽과 곡괭이 등의 작업 장비를 들고 군사분계선(MDL)을 50m 단순침범했다.[2] 이에 국군이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군은 바로 돌아갔다. 북한군의 행동에 특이사항은 없다. #6. 4차 살포
▲ 4차 살포 당시 SBS의 보도 (2024년 6월 10일) |
6.1. 군사분계선 2차 침범
6월 18일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국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철수했다. #또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이 DMZ 작업 중 지뢰가 폭발해 북한군에서 수 십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 #
7. 5차 살포
▲ 5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6월 24일) |
- 김여정 담화 전문 [ 펼치기 · 접기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부근에는 또 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
국경부근의 논과 저수지 기슭, 과수밭에서 더러운 물건짝들이 발견된 것이다.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보도를 통하여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를 우리 국경너머에로 날려보낸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일단 안전 안내 문자를 보면 경기도 쪽 한정인 듯 하지만 서울에도 안내문자가 나온 걸 보아 좀 더 지켜봐야 될 듯 하다.
경향신문 기사에 인용된 합참측 발표에 따르면 6월 24일 밤 기준 풍향이 북서풍으로, 부양된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6월 24일 오후 9시 30분 경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오물 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했음을 확인했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 것을 향후로 몇 분간의 간격을 두며 충청, 전북, 전남, 경상, 강원, 대전, 대구, 심지어는 대한민국 최남부 일대인 울산, 부산까지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에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었다.
7.1. 군사분계선 3차 침범
6월 20일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병사 수명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국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철수했다. #또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이 멀리 철수하지는 않고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작업을 이어갔다고 한다. 당시 북한군은 지뢰 매설을 위한 수풀 제거 등 작업에 돌입 중이었다. #
8. 6차 살포
▲ 6차 살포 당시 SBS의 보도 (2024년 6월 25일) |
6월 25일 21시경,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했다.[3] 전날인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오물풍선 살포를 감행했다. #
6월 25일 오후 9시 50분경 경기도청이 오물풍선 관련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4]
22시경 서울특별시에 진입했다.
6월 25일 22시 35분경 전라도 지역에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었다.
6월 25일 22시 37분경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지역에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었다.
9. 7차 살포
▲ 7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6월 26일) |
6월 26일 21시 16분경, 대한민국 전국에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북한은 사흘 연속으로 오물풍선을 부양했으며, 시각도 21시로 일정하다.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같은 날 22시 30분경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
10. 8차 살포
▲ 8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7월 18일) |
11. 9차 살포
▲ 9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7월 21일) |
8차 살포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 21일 오전 9시 경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했다. 정황상 대북확성기 재개에 불만을 품고 보복한 것으로 보인다.
12. 10차, 11차 살포
▲ 10차 살포 당시 KBS의 보도 (2024년 7월 24일) |
7월 24일 오전에 또 다시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10차 살포의 안전 안내 문자에는 오물 풍선이 아닌 '쓰레기 풍선'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통령실과 주한미군 용산기지에 오물풍선이 다수 낙하돼 긴급 조치에 나섰다. 화생방 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위험성은 없다고 한다.# 국회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도 발견되었다. #1#2
시간이 지날수록 오물의 양은 줄어들고 폐지를 포함한 쓰레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너무 자주 살포하다보니 쓰레기를 모으거나 풍선을 확보할 시간과 자원,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발을 위해 자주 살포한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그게 역효과를 불러서 북한의 열악한 환경만 다시 각인시켰다.
당일 21시경에 또 다시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하루에 2번을 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 12차 살포
▲ 12차 살포 당시 KBS의 보도 (2024년 8월 10일) |
14. 13~18차 살포
▲ 13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4일) |
경기도청, 서울특별시청을 비롯한 각 광역자치단체에서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었다. 이번 13차 안전 안내 문자에서는 10차, 11차 안내 문자와 비슷하게 "대남 쓰레기 풍선"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
▲ 14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5일) | ▲ 15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5일) |
▲ 16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6일) |
▲ 17차 살포 당시 YTN의 보도 (2024년 9월 7일) |
나흘째인 9월 7일, 북한이 18시 경에 오물 풍선 살포를 또 재개했다. 당일 오후 22시 경에 한번 더 살포했다.
▲ 18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8일) |
닷새째인 9월 8일, 9시 45분 경에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다시 이루어졌다. 당일 12시 경에 한번 더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이렇게 북한이 닷새동안 '몰아치기식'으로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및 을지연습 등 한·미·일 밀착에 반발하기 위해 몰아치기를 감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 19차 살포
▲ 19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12일) |
16. 20차, 21차 살포
▲ 20차 살포 당시 MBC의 보도 (2024년 9월 15일) |
▲ 21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15일) |
17. 22차 살포
▲ 22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9월 18일) |
18. 23차 살포
▲ 23차 살포 당시 SBS의 보도 (2024년 9월 23일) |
19. 24차 살포
▲ 24차 살포 당시 TV조선의 보도 (2024년 10월 2일) |
20. 25차 살포
▲ 25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10월 4일) |
대통령 집무실 및 국방부 청사 근처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 떨어졌다.
21. 26차, 27차 살포
▲ 26차 살포 당시 SBS의 보도 (2024년 10월 7일) | ▲ 27차 살포 당시 SBS의 보도 (2024년 10월 8일) |
22. 28차, 29차 살포
▲ 28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10월 11일) | ▲ 29차 살포 당시 YTN의 보도 (2024년 10월 11일) |
자세한 내용은 2024년 평양 무인기 대북전단 살포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29차 부양은 북한이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이용하여 삐라를 살포했다'는 주장 발표 직후의 부양이다.
23. 30차 살포
▲ 30차 살포 당시 KBS의 보도 (2024년 10월 20일) |
24. 31차 살포
▲ 31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10월 24일) |
용산 대통령실을 비롯해 용산구 일대에 뿌려졌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적힌 대규모 삐라도 살포되었다. 이는 대남 오물풍선 첫 삐라이다.[10] 몇몇 삐라는 바람을 타고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까지 살포되기도 했다.
25. 32차 살포
▲ 32차 살포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 (2024년 11월 18일) |
용산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인근에 뿌려졌으며, 윤석열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적힌 삐라도 살포되었다. 이는 대남 오물풍선 두번째 삐라이다. ##
[1] 실제로 오늘날에 많이 쓰이는 기상 관측 장비인 라디오존데는 커다란 하얀색 풍선에 우유갑만한 장비가 달려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봤거나, 멀리서 봤다면 착각하기 정말 쉽다.[2] 총을 장비한 북한군도 있었으나, 2~3명 정도 뿐이었다 한다. 아무래도 현장을 감독 및 지휘하는 이들로 추정된다.[3] 공교롭게도 이 날은 6.25 전쟁이 일어난지 74주년이 되는 날이다.[4] 안전안내문자에 따르면 경기북부 쪽으로 쐈다고 한다.[5] 공교롭게도 김정은이 한국을 겨냥하여 "우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한국 쓰레기들"이라고 비난한 직후에 바로 실시되었다.출처[6] 공교롭게도 하루 전 뉴스가 보도된 다음 날 도발을 재개했다.출처[7] 공교롭게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일에 맞춰 도발을 재개했다.출처[8] 공교롭게도 한국을 겨낭한 김여정과 김정은의 비난 섞인 발언 직후에 실시됐다. 출처[9] 공교롭게도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는 전혀 없고 무력통일은 전혀 관심 없다." 라고 말한지 사흘 후이다.#[10] 공교롭게도 이 날 대통령실에서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래서 경호처 직원들이 경내에 떨어진 삐라들을 황급히 수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