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
2019년 보궐선거 지역구 | ||
국회의원 | ||
<colbgcolor=#555> 경남 | 창원시 성산구 | 정의당 노회찬 사망 |
통영시·고성군 | 자유한국당 이군현 피선거권 상실[1] | |
기초의원 | ||
전북 | 전주시 라[2] | 무소속 서선희 피선거권 상실 |
경북 | 문경시 나[3] | 자유한국당 이상진 사임 |
문경시 라[4] | 무소속 이승준 피선거권 상실 |
2. 상세
2.1. 국회의원
2019년 보궐선거 지역구 후보 상황 | ||||||||
구분 | 민주 | 한국 | 바른 | 평화 | 정의 | 민중 | 애국 | 무소속 |
경남 창원 성산 | [5] | 강기윤 | 이재환 | _ | 여영국[6] | 손석형 | 진순정 | 김종서 |
경남 통영 고성 | 양문석 | 정점식 | _ | _ | _ | _ | 박청정 | _ |
2.1.1.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
사유 | 임기 중 사망 |
그런데 정의당 노회찬이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특검의 수사 선상에 올랐고 결국 2018년 7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시점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임기 중 사망으로 재보궐선거의 실시가 확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종적으로 정의당과 단일 후보를 내며 여영국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전까진 지역위원장 권민호가 출마했다. 8년 동안 민선 5·6기 거제시장을 지내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 경상남도지사 경선에 참여하고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였다. 김경수 당시 국회의원을 경남지사 후보로 추대하기로 합의한 후 변광용 당시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선거구) 지역위원장이 후임 거제시장으로 당선되면서 거제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 같았지만, 창원시 성산구 지역위원장으로 공모한 것이었다. 이후 2018년 12월 1일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같은 달 4일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후보자 공모 결과 권민호만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 이후 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권민호에 대한 단수 공천을 확정하였다. # 허나 3월 25일, 정의당과 단일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그 후보로 여영국이 지명되었다. 자유한국당의 강세와 권민호가 이미 여영국보다 밀리는 상황인 점, 노회찬에 대한 동정여론 등으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전 국회의원[8] 강기윤의 출마가 유력하다. 강기윤은 2018년 12월 4일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이어 같은 달 15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민생정책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기윤을 창원시 성산구 당협위원장으로 재신임하였다.
2019년 3월 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는 최종적으로 강기윤에 공천을 확정하였다. #
바른미래당에서는 중앙당 부대변인 이재환이 1월 14일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환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중앙당은 2월 2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이재환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손학규 대표가 직접 지원 유세를 오는 등 당 차원에서 제법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인데, 당선은 못 돼도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려 어느 정도 지지층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자당 의원들의 이탈 움직임을 막으려는 것 같다.
정의당에서는 전 도의원(재선, 창원시 5선거구) 여영국이 출마 선언을 했다. # 여영국은 창원에서 도의원을 비롯해 오랜 기간 정치 활동을 해 왔고 출마 당시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2월 27일 정의당 경남도당은 당원 온라인 및 현장 투표 결과 여영국을 후보로 최종 확정하였다. # 그리고 3월 25일엔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고 단일후보로 나서게 된다.
민중당(2017년)에서는 손석형 창원시위원장이 2018년 11월 6일 출마를 선언하였다. #
손석형은 민선 5·6기 경남도의원으로 활동하였고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강기윤에게 석패한 바 있었다. 11월 18일 당내 경선에 단독 출마한 손석형이 민중당 후보로 선출되었다. #
대한애국당에서는 3월 11일에 중앙당 대변인 진순정의 공천을 확정했다. #
다만 지도부 차원에서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한 적도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선거 과정에서 권민호가 여전히 지지율을 15%선 위로 못 올린다면 단일화를 할 것 같다. 다만 권민호 후보부터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다가, 만약 진보 단일화 과정에서 민중당이 승리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민주당 지도부 역시 독자 완주 쪽으로 갈 것 같다.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진보 표심이 정의당 여영국 쪽으로 모이고 있다. # 자유한국당 강기윤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 권민호나 민중당 손석형의 지지율은 한자리 수로 줄었다. 정의당으로서는 단일화 없는 완주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으로 단일화 논의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다.
그러던 와중에 여영국 선본 측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 50% + 주민 여론조사 50%를 제안하였고 손석형 선본에서 이를 대체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단일화에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다만 손석형 측이 갑자기 여론조사가 아닌 주민투표[9]를 제안했다. 이 디테일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단일화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
비슷한 시기 단일화에 부정적이던 민주당 권민호가 권민호-여영국-손석형 3자 간 원샷 단일화를 제안하였다. 다만 이 안으로 확정할 경우 여론조사[10]에서 보수정당 지지층을 등에 업은 권민호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 손석형은 이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결국 정의당이 민중당과의 단일화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이유로는 민중당이 제시한 민주노총 총투표를 정의당이 부분적으로 수용하자 민중당이 뜬금없이 그 전까지 거론하지 않던 주민투표를 들고 나온 걸 거론했다. 그러면서 일단 권민호-여영국 간 단일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다만 정의당 선대본부장 노창섭이 민중당과의 협상도 열어 놓은 상태에서, 민주당과의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는 '투트랙'으로 단일화 논의를 한다고 했고, 민주당 권민호도 이번 보궐선거에서 범민주개혁진영이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더 큰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민중당은 당연히 성급하고 저속한 입장변화라고 했다. #
결국 정의당과 민중당의 단일화는 최종적으로 부결되었다.
여영국 후보가 강기윤 후보와 격차를 제법 좁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한 번도 따라잡지 못한 만큼 단일화는 불가피해 보인다.[11] 한편, 범진보 단일후보로는 여영국 후보 35.5%, 권민호 후보 19.6%, 손석형 후보 15.5% 순 지지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 3월 22일 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3월 24일~25일 이틀간 안심번호 여론조사 방법으로 진행해 25일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단일화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고# , 그 결과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민주당의 권민호 후보를 누르고 단일 후보로 확정되었다. #
단일화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는 여영국 후보가 강기윤 후보를 꽤 큰 표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왔다. #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66%가 여영국 후보를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면 권민호 지지층의 이탈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5곳의 선거구 중 명실상부한 최대 격전지이자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늠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다. 다른 4곳은 모두 거대 양당이 명백하게 우위에 있는 곳이어서[12] 해당 정당들이 심각한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여유롭게 이길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이곳은 정의당의 여영국과 자유한국당의 강기윤이라는 두 거물급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고 호남 기반 지역정당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원내정당들이 후보를 낸데다가[13] 특히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중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곳이 유일하게 후보를 공천한 선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거기다가 진보단일화라는 중대 변수까지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정의당이 수성할지, 아니면 자유한국당이 다시 탈환할지가 명실상부한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으며, 나아가 성산구민들의 민심이 현재의 경남 민심, 나아가 국민 전체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다.
정당 | 후보자 명단 |
더불어민주당 | |
자유한국당 | 강기윤 전 의원 |
바른미래당 | 이재환 전 당대변인 |
정의당 | 여영국[15] 전 경남도의원 |
민중당 |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 |
대한애국당 | 진순정 전 당대변인 |
무소속 | 김종서 |
2.1.2. 경상남도 통영시·고성군
전임 | <colbgcolor=#fff,#191919>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 |
사유 |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 속에서 치러졌던 6.13 지방선거에서도 정당 득표율로만 보면 한국당이 약 4%p 앞섰던 보수 강세 지역구지만, 통영시는 지역 특성상 구 통영군과 충무시 간 갈등이 아직 봉합되지 않아 선거 때마다 공천 불복·무소속 출마가 빈번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패턴이 반복될 경우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한 반사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와 인물론이 먹혀든 케이스였지만 6.13 지방선거에서 강석주 통영시장이 당선된 것은 한국당 공천 후유증이 제대로 봉합되지 않았던 덕을 많이 봤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이었던 양문석의 출마가 거론되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양 이사장은 2019년 1월 2일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직을 사임하였다. # 양문석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 # 양문석은 1월 15일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 공모에 참여한 김영수·양문석·최상봉·홍순우·홍영두 5인에 대해 당내 경선을 실시해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결정하였다. # 2019년 3월 5일, 더불어민주당은 양문석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공천했다. 양문석이 득표율 46.25%로 1위, 이어서 홍순우(27.49%), 김영수(13.73%), 최상봉(8.38%), 홍영두(4.16%) 예비후보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후보가 고성 출신의 정점식으로 결정되면서 통영 출신인 양문석이 약간의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17] 이것만으로 판세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였으나, 김동진이 아예 한국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의 양문석 지지 선언을 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변수가 되었다.
자유한국당은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 정점식의 전략공천설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정점식의 영입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소개했지만 정점식은 어떠한 제의도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 그러나 이후 1월 28일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
정점식은 공안검사로 뼈가 굵은 인물로, 황교안 대표가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측근으로 꼽혔는데, 이 때문에 황교안이 아직 당 대표 후보였던 시절 그가 대표로 선출될 경우 정점식이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 전략공천될 것이란 설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 출범한 황교안 지도부에서 이 선거구는 경선을 통해서 공천을 한다고 했다. 경선을 통하여 결정할 경우 누가 자유한국당의 후보로 선출되던 경선 탈락자는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도록 법이 막고 있기에 한국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의 무소속 독자 출마가 이루어지진 않을 것 같다.
대한애국당은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이자 통영시 지역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청정이 1월 17일 출마를 선언하였다. # 박청정은 자유민주연합 통영·고성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일단 경선에서 정점식이 42.2%(정치신인 가산점 20% 포함)의 득표율로 후보자로 선출되어 1:1로 자유한국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하단에 나오는 경선 전의 여론조사 결과들과는 차이가 상당히 크다. 이에 서필언과 김동진 두 예비후보는 코리아리서치나 갤럽의 결과자료는 제시하지 않고 한국당 당직자의 집계만을 공표해서 신빙성이 의심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3선 통영시장과 당협위원장으로 있었던 사람이 불과 10여일 사이에 정치 신인에게 조직력에서 밀리는 것이 말이 되냐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비록 1:1은 성사되었음에도 어김없이 또 일어난 공천 잡음 탓에 선거전이 꼬일 것 같다. #
부산일보에서는 정점식이 떨어지는 게 서·김 두 후보가 차기 총선에 출마하는 데 더 유리하기 때문에 아예 선거를 돕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결국 두 예비후보는 경선 불복을 공식화했고, 심지어 김동진 전 통영시장과 그 지지자들은 집단으로 한국당을 탈당했다. 본선에서 최소한 정점식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힌 셈인데, 이 때문에 선거전이 통영 + 민주당 vs 고성 + 한국당의 소지역주의 구도로 흘러가게 되면 통영의 인구가 고성에 비해 거의 3배 정도 많기 때문에 한국당으로서는 피곤해질 듯.
거기다가 한국당 소속으로 재보궐선거 공천을 신청했던 김동진 前 통영시장 측에서 공천에 불복해서 아예 한국당을 탈당하고 양문석 지지 선언을 한 상태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참고. 2번째 사진에서 양장을 입은 사람이 김동진 전 통영시장이다.이기 때문에 이 선거는 해당 지역구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던 한국당은 통영쪽 표가 왕창 깎여나간 상태로 재보선을 치르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선거 본 투표를 불과 이틀 앞두고 한국당 정점식 후보 측이 지역 신문사의 기자를 매수하려다가 선거관리위에게 고발을 당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
이 뉴스에서 언급한 소식통은 정점식 후보 측의 유력 인사가 해당 기자에게 돈을 건네며 "우호적인 방향으로 기사를 작성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정 후보 측으로부터 매수 시도를 받았다는 그 기자는 "정당한 방법으로 선거에 이기는 대신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언론을 압박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은 지역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생각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창원시 성산구 선거의 한국당 후보인 강기윤이 무리하게 창원축구센터 내부에까지 들어가 선거 운동을 하다가 애꿎은 경남 FC만 거한 페널티를 받게 생긴 일과 더불어, 정점식 후보 측이 지역 신문사 기자를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이에 대한 정점식 후보의 해명이 필요해서 섣불리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정당 | 후보자 명단 |
더불어민주당 |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 |
자유한국당 | 정점식 검사 |
대한애국당 | 박청정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 |
2.2. 기초의회의원
2.2.1. 전라북도 전주시 라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무소속 서선희 전 의원 |
사유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
서신동은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도 도의원 재보선을 치렀던 지역이라서 3년 연속으로 지방의원을 뽑게 생겼다(...). 참고로 당시에는 국민의당 최명철 후보가 당선되었으나, 7회 지선에서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최명철은 민주당 김이재에게 61.2 vs 38.8로 완패했다.
전주시의원 선거의 경우 라선거구는 2인 선거구인데 민주당이 정섬길 1명만 공천해서 서선희가 2위로 당선된 것이므로, 이번 재보선에선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한다면 그대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김영우가 공천되었다.
서신동이 포함된 전주시 을의 현역의원은 바른미래당 정운천이긴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에서 전주시 지역의 도의원/시의원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애초에 정운천의 당선 자체가 구 새누리당의 승리라기보다는 그냥 개인 표였던데다 그마저도 야권 분열 덕에 30%대 득표로 간신히 당선된 것이었기에 정운천 휘하의 지역조직이 제대로 갖춰져 있을 리 없었고, 이 지역의 구 국민의당 지역 조직도 죄다 민주평화당으로 빠져나갔으니 당연한 결과. 이번에도 후보 공천조차 하지 못했다.
민주평화당은 위에서 언급된 전 도의원 최명철을 공천하였다. 최명철은 도의원 당선 전에 제 5·9대 전주시의원을 지낸 바가 있다. 전 광역의원이 기초의원 선거에 나오는 게 흔한 일은 아닌데, 민주평화당이 유일한 호남 선거구인 이 지역에 사활을 걸고 임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지역 조직이 부실해 내보낼 사람이 한정적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무소속으로는 이완구 전 시의원이 출마했다.
정당 | 후보자 명단 |
더불어민주당 | 김영우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 |
민주평화당 | 최명철 전 전북도의원 |
무소속 | 이완구 전 시의원 |
2.2.2. 경상북도 문경시 나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자유한국당 이상진 전 의원 |
사유 | 사직 |
구도심인 점촌2동과 사실상 농촌인 점촌4동, (경북 북부 치고는) 진보세가 강한 신도심 점촌5동이 공존하는 선거구. 이 선거구는 원래 3인 선거구인데,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선 이상진이 27.2%로 1위, 무소속 탁대학이 20.7%로 2위, 역시 한국당 진후진이 17.8%로 3위로 당선되었으며, 민주당은 곽한균 한 명만 공천했음에도 15.8%에 그치면서 당선자 배출에 실패했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곽한균의 개인 능력치가 부족하여,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방선거에서 문경시 전체에서 민주당 오중기 도지사 후보는 24.8%를 득표했고, 문경시 전체에서 민주당 광역비례 후보는 26.7%를 득표했다. 곽한균이 민주당 지지층의 표만 가져왔어도 24~26% 정도로 손쉽게 시의회에 입성했을 것이다.
반면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경숙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경시의원 비례로 출마하였는데, 33.0%를 득표하였다.[19] 김경숙은 기초의원 비례 선거에서 점촌5동에서는 43.2%를 득표하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표 외에도 더 가져온 것을 볼 수 있는 반증이다. 이런 사정이 반영되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김경숙을 단수후보로 공천하였다.
자유한국당에는 서정식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운영위원장이 공천되었다.
무소속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곽한균 KDV프로덕션 대표와 소성호 문경시수영연맹 이사, 한국당을 탈당한 신성호 문경시자전거연맹회장이 후보등록을 하였다.
정당 | 후보자 명단 |
더불어민주당 | 김경숙 민주평통 문경시협의회 국민소통분과위원장 |
자유한국당 | 서정식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운영위원 |
무소속 | 곽한균 KDV프로덕션 대표 소성호 문경시수영연맹 이사 신성호 문경시자전거연맹회장 |
2.2.3. 경상북도 문경시 라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무소속 이승준 전 의원 |
사유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 상실 |
2인 선거구인 라선거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창기 35.30%, 무소속 이승준 33.42%, 자유한국당 이정걸 31.26%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지역특성상 자유한국당 몰아주기 투표가 나오는데, 시장선거 편가르기로 인해 무소속 이승준이 득을 많이 보게된 케이스이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봉춘은 경선 전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하였다.
정당 | 후보군 |
자유한국당 | 이정걸 전 농협은행 함창지점장 |
무소속 | 장봉춘 우주항공여행사 대표 |
[1] 이 점이 이 문서의 표제어가 2019년 재보궐선거가 아니라 2019년 보궐선거가 된 이유다. 공직선거 당선자가 선거법을 위반하면 해당 당선자가 출마한 선거 자체가 무효(당선무효)되어 재선거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죄 확정판결(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로 피선거권을 10년간 박탈당한 이군현의 경우 해당 지역구에 궐위가 생겼기 때문에 보궐선거다.[2] 서신동[3] 점촌 2·4·5동[4] 점촌1·3동, 호계면[5] 권민호 후보 정의당과 단일화.[6]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지지[7] 민주당계 정당이 아니라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을 거쳐 정의당, 민중당 등으로 이어진 민노당 계열 진보정당들을 말하는 것.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조직노동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기인한다.[8]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간 단일화는 성공하였지만 진보신당과의 단일화가 실패하면서 새누리당 강기윤 당시 후보가 당선되었다.[9] 전화로 응답하면 되는 여론조사와는 달리 사전 주민투표는 실제 선거가 아님에도 투표를 해야하기에 민중당의 조직력이 발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10] 정의당, 민중당과 달리 민주당의 경우 진보계통 정당과 지지풀을 완전히 공유하는 집단이 없기 때문에 100% 여론조사 형태로 단일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11] 권민호는 민주당 지지율보다 훨씬 낮은 지지를 받는 반면 손석형은 민중당 지지율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이 특이사항인데, 전자는 여당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이고, 후자는 민주당에 적대적인 진보층이 민주당과 단일화하려는 정의당에 대한 반감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12]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와 문경시 기초의원은 모두 전통적인 자유한국당의 초강세 지역구이고, 전주시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초강세 지역구이다.[13] 민주평화당은 전주시의회 라선거구 1곳에만 후보를 공천했다.[14]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단일화.[15]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지지[16] 당선무효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공직선거법 제264조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당선무효가 아닌 피선거권 상실에 따른 의원직 상실이다.[17] 통영 인구는 고성 인구의 2.5배를 넘는다.[18] 자기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게 아니라 피선거권 상실로 당연퇴직을 당한 거라 재선거가 아니라 보궐선거다.[19] 문경시의회의 비례대표 의석은 1석밖에 되지 않아 당선에는 실패했다. 문경시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한국당 지지도를 앞설 리는 없기 때문에 사실상 버리는 카드였는데, 그런 것 치고는 제법 고무적인 득표율을 올린 것.[20] 여기도 전주시의원 서선희처럼 자기 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당선이 무효화된 게 아니라 재선거가 아니라 보궐선거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