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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5 1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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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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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특징4. 용어, 종류
4.1. 용어4.2. 관계에 따른 분류4.3. 이입 여부에 따른 분류4.4. 개방성에 따른 분류
5. 문제점6. 관련 문서


영어: Dream, OC x canon[1]
일본어: ドリーム(ドリ), 夢

1. 개요

꿈을 뜻하는 영어단어 Dream. 드림물이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꿈 속의 설정"이다.

2. 상세

2차 창작의 한 종류로, 주로 원작이 되는 한 작품과 자기 자신, 또는 자작 캐릭터크로스오버한 형태를 말한다.[2]
드림을 주로 파는 사람을 드림러라고 하며, 일본어로는 유메죠시(夢女子)라고 부른다.[3]

이중 드림커플, 연인드림이라고 하여 특히 연인 관계 및 커플 설정이 가장 메이저하며, Dream Couple, 줄여서 드림컾이라고도 한다. 해석 그대로 꿈의 연인이다. 물론 연인 관계가 아닌 설정의 드림도 많으며, 창작자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자기 자신(을 투영시킨 자캐 또는 오너캐)을 엮어 로맨스를 상상할 때 많이들 쓴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엮이는 자작 캐릭터(자신)를 드림주라 하고, 드림주의 상대가 되는 원작 캐릭터드림캐로 칭한다. (아래 "/용어 문단" 에서 후술)

원래는 드림커플/드림러 문서가 따로따로 존재했었으나 현재는 넘겨주기로 통합되었다.

3. 특징

자신이 직접 2D에 들어갈 수는 없으니 '오리주' 혹은 '드림주' 라는 자작 캐릭터를 만들어서 매체 속 등장인물과 관계성을 설정한다. 로맨스가 대부분이나 우정이나 가족, 혐관 등 다양한 관계 설정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드림캐와 자신이 만든 드림주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서사를 짠다. 대개 연인드림 비율이 높으나 친구나 가족 등 다양한 설정이 존재한다. 한 드림주가 원작의 여러 캐릭터와 서로 다른 관계성을 가지기도 한다.[4]

덕질하는 방식은 자캐 커뮤니티앤캐 덕질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자신의 드림커플을 글, 그림으로 직접 연성하거나 커미션을 신청하거나 개인굿즈를 제작하여 소장한다. 다만 앤캐 덕질과 다르게 혼자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일부는 자신의 드림캐에 해당하는 캐릭터의 개인봇을 구하기도 한다. 개인봇을 구할 때는 자신이 해당 캐릭터로 설정한 드림관계를 미리 알린 후, 자신이 드림주로 이입하여 해당 캐릭터의 개인봇과 역극을 나누는 것이 흔하다. 기념일이 되면 서로 선물을 하거나 새로운 연성을 선물하기도 하는 등 앤캐 덕질과 비슷한 형식이 되기도 한다.

같은 원작을 파는 드림러들끼리는 연합을 결성해 연성교환을 하거나 드림주 간의 관계를 짜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서로의 드림주끼리 관계를 짜는 것은 '드관'이라고 하며 캐이입으로 서로 역극을 주고 받으며 썰을 풀기도 한다. 드림주에 대한 설정 정리를 위해 위키독을 쓰는 사람들도 많다.[5]

4. 용어, 종류

4.1. 용어

4.2. 관계에 따른 분류

4.3. 이입 여부에 따른 분류

4.4. 개방성에 따른 분류

5. 문제점

파일:드림러극혐.jpg
파일:드림극혐.jpg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원작 캐릭터에 이입하고, 이입한 원작 캐릭터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엮이는 걸 보며 대리만족하는건 일반적이지만[8] 드림의 경우에는 자신 '그 자체'나 자신을 표방하는 캐릭터를 따로 만든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당연하지만 유사연애의 일종으로[9], 원작에 존재하는 캐릭터와 자신을 이입시킨 오리지널 캐릭터를 엮는 커플링인만큼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며 특히 원작 설정을 중시하는 팬들은 드림을 지뢰 취급하기도 한다. 때문에 드림러들은 대개 타임라인의 구성이 자유로운 트위터에 서식하며 드림계를 따로 파서 플텍(서치방지)을 걸고 드림러만 팔로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은 가상 캐릭터를 향한 노골적인 소유욕을 내비친다는 점에 대해 있다.
위에서 설명한 "온리드림", "겹드림 견제" 또한 하나의 예시로, 오픈드림 등 일부 드림러의 사례를 제외하면 이런 드림러의 경우 자신의 드림캐가 겹치는 것을 매우 꺼린다. 여기까지는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극성 드림러들은 '드림캐 ○○의 유일한 연인은 자기 자신뿐이어야 한다'는 등의 누가 봐도 이상한 논지를 앞세워 다른 팬들의 정당한 소비까지도 방해하려 한다는 점에 있다. 당연히 창작물 속의 캐릭터의 주인은 그 캐릭터를 만든 원작자 본인이며, 원작자 본인이 2차 창작에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거나 저작권 등을 따로 양도하지 않는 이상 해당 원작의 팬이라면 누구나 얼마든지 어떤 형태로 소비가 자유롭게 가능하다.

자신이 드림러인데도 타인의 드림물은 거북스럽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 소위 말하는 '겹드림' 의 문제로, 같은 원작 캐릭터로 드림을 팔 때 캐릭터의 해석에 차이가 생기거나 서로의 드림커플 서사가 충돌하는 것이 원인이다. 그냥 서로 자기가 애니캐 정실이라고 싸우는거

당연히 2차 창작 오리지널 설정인 것을 알고, 명확하게 "비공식 설정"임을 표시하는 드림러들도 많지만, 원작자의 동의 및 허가 없이 자신만의 드림커플 서사를 멋대로 공식이라고 주장하거나 우기는 행위가 문제가 된다.

팬덤 내에서 원작 캐릭터들의 성격, 심리, 행동패턴 해석이나 2차 창작 팬작품에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도 작품 해석 및 캐릭터 해석 주관에 따른 문제로 마찰이 일어날 수 있는데[10], "2차 창작 오리지널 캐릭터"(이하 오리주)의 편입은 그보다 2차 창작을 하는 사람의 주관이나 욕망이 더 노골적으로 포함된 것이기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자캐딸이나 메리 수 논란으로 불거질 수 있고, 철저하게 원작중시형으로 파는 사람들의 경우 오리주가 편입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드림물을 싫어하기도 한다.
오리주들의 분류로 따질 경우, 작가와 확실하게 분리된 비이입형 오리주까진 받아들여도 문자 그대로 작가투영을 대놓고 하는 오너캐 기믹 오리주의 경우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도 있는 편.

원작 지우기 역시 주된 비판의 원인 중 하나인데, 특히 원작에서 이미 연인이 있거나 짝이 성사된 캐릭터가 있으면 원작 캐릭터의 원래 연인인 캐릭터를 지워버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자캐, 즉 드림주를 끼워넣는다는 점에서 원작중시파거나 공식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에게서 거센 반발이 일기도 한다. 적절한 예시(?)

또한 극성 드림러들은 드림주의 존재를 위해서 아예 해당 원래 캐릭터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드림주와 드림캐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녀로 캐붕을 시킨다는 점에 있다.

일명 '원작체'라고 불리는 원작 그림체를 그대로 카피(파쿠리)할 때도 있으며, 원작체 카피를 한 드림커플의 경우 원작과 혼동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그림으로 나타나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의 경우, 원작의 장면을 수정 및 가공해서 드림주가 함께 그려진 장면으로 만들기도 한다.

6. 관련 문서

오리주 문서와 상당수 겹친다.

[1] 양덕후 계통에서 대부분 Dream이라 하면 못 알아듣고, 드림물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쪽에 더 가깝다. Tumblr 등지에서 'oc x canon'으로 검색하면 유명한 작품들의 드림커플들이 나온다.[2] 오리주 문서에 있는 "내가 생각한 ~" 부류와도 유사해진다.[3] 해석하면 꿈여자 라는 뜻이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자캐 커뮤니티 등처럼 여성향 취미이다. 그렇다고 남자 드림러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4] 이 경우 오리주 성향에 가까워진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신규 에피소드 연재나 업데이트 등이 끊겨버린 오래된 작품의 팬픽에서 많이 보인다.[5] 2022년 서비스 종료[6] 오리지널(オリジナル) + 인공(人公)[7] 자캐판에서 일어나는 논란과 유사한데 흔한 디자인 혹은 설정, 서사가 겹친다고 시비를 걸거나 오히려 의도적으로 파쿠리하는 등의 사례도 있다.[8] 애초에 대부분의 로맨스물이 2D, 3D를 막론하고 이런 '이입을 통한 대리만족'에 기반한다. 일례로 로맨스 드라마는 여성 시청자가 이입하기 쉬운 여주인공을 내세워 시청자 본인이 남주인공과 사귀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한다. 같은 원리로 남성향 로맨스물의 경우 남성 소비자들이 이입하기 쉬운 남주인공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9] 당장 이 문화의 시조새 격으로 불리우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알면...[10] 사실 2차 창작이 된 순간부터 원작자의 개입이 종료되기 때문에 2차 창작인 이상 어쩔 수 없이 캐붕이 약간이라도 일어나는 것은 필연적이라 볼 수 있다. 원작설정을 중요시하고 원작을 사랑하는 팬일수록 해당 작품을 열심히 보고 캐릭터 해석을 최대한 원작자의 의도대로 파악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11] 연예인 등 실존인물에 한해서 나페스로 분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