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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4:57:52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00세 노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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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
2.1. 과거2.2. 현대
3. 미디어 믹스4. 등장인물

1. 개요

The One Hundred Year 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데뷔작.

스웨덴에서 처음 출간되어 1백만 부 이상이 팔렸고, 독일에서 4백만 부, 영어권에서 150만 부, 프랑스에서 80만 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35개국에서 판권을 얻어 정발했으며, 한국에서는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요나손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많은 상을 수상했고 큰 명예를 얻게 되었다. 스웨덴에서 영화화도 결정되어 2013년 말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도 2014년 6월 18일에 개봉해 전국 관객 24만 1,126명을 기록하며 그리 나쁘지 않은 흥행을 기록했다.

영화는 김일성 등장 부분을 비롯해 여러 등장 인물이 잘렸고 언듯 원작에서 싸이코패스로도 보였던 알란 칼손이 그야말로 똥오줌 못가리는 노인 정도로만 나왔다. 그리고 역사적인 개연성이나 세부 인물 묘사가 원작에 비해선 떨어진다. 가령 원작에선 원자탄 실험에 성공한 이후 오펜하이머 박사가 침울해하지만 영화에선 좋다고 박수를 친다. 그리고 한국판 자막은 영어 버전을 중역했는지 율리우스 욘손을 줄리어스 존슨으로, 말름셰핑을 말코핑으로 번역하는 등 책만 보면 알 수 있는 황당한 인,지명 번역을 보여줬다. 내용 생략도 많고, 결말 역시 원작과 차이가 있다.

황당하고 눈에 띄는 제목이 특징으로, 내용 역시 황당하다. 표지가 산뜻한 하늘색이고 일러스트나 글씨체도 부드러워 가벼운 내용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20세기 세계사부터 21세기 현재의 주인공의 삶을 넘나드는 아주 방대한 내용을 가지고 온갖 것들이 수시로 폭★8하는 과격한 작품.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자랑하지만 개그씬도 많고, 묵직하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에 어렵지 않다. 어느 유쾌한 노인을 세계사의 여러 현장에 집어넣고 이를 특유의 문체로 서술하면서 세계사를 재미있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알란만의 '될 대로 될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새로운 삶의 시점을 풀어낸 소설. 때문에 "포레스트 검프가 할아버지가 되면 이런 느낌 아닐까?"라고 말하는 독자들도 간간히 나온다.

2019년 9월에는 후속작인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1]이 발매됐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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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100세가 되어 양로원에서의 100세 생일 축하 파티를 앞두고 있는 주인공 알란 엠마누엘 칼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 주인공 알란 이외에도 주요 등장인물부터 비중도 거의 없는 조연급 인물까지 모든 이들의 내면이 다 서술된다. 심지어 코끼리도! 그래서 알란을 중심으로 두되 알란 외 다른 등장인물들의 시점도 틈틈이 서술된다. 어느 정도 2005년의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정확히 100년 전인 1905년에 알란이 태어나는 과거 이야기도 시작되며, 1905년부터 2005년에 이르기까지 알란의 기나긴 인생이 교차되면서 재미있게 풀려나간다.

2.1. 과거

수도 스톡홀름에도 못 가봤던 스웨덴의 어느 시골 마을에 살던 젊은이 알란은 부모님을 잃고 벌목으로 먹고살다가 폭탄에 미쳐 다이너마이트 공장에 취직한다. 그러다가 폭탄 실험을 자기 농장에서 하던 중 차가 고장나 알란의 농장을 들이박은 식료품점 주인과 그의 차를 날려버리고 정신병원에 갇혀 고자[2]가 된다.

정신병원에서 나와 다시 화약 공장에 다니던 알란은 동료이자 사회주의자였던 스페인인 에스테반에게 이끌려 스페인 내전에 공화파로 참전한다. 그런데 에스테반은 바위 위에 올라서 파시스트를 쳐부수자고 소리지르다 내전의 첫 번째 박격포탄에 직격당해 죽고, 알란은 딱히 목적도 없이 위에서 시키는 대로 다리들을 터뜨리며 지낸다. 그러다 평소와 다름없이 다리에 폭탄을 설치하던 중 차들이 다리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그들을 막아서고, 타이밍 좋게 뒤에서 폭탄이 터져 그들을 구하게 된다. 그런데 알란이 우연히 구했던 사람은 다름아닌 프란시스코 프랑코였고, 졸지에 생명의 은인이 된 알란은 그의 답례 덕분에 미국으로 갈 수 있었다.[3]

프랑코의 소개장을 보여준 알란은 항해 중 마침 프랑코만큼이나 땅딸막한 친구[4] 제2차 세계 대전에 추축국으로 참여하는 바람에 엘리스 섬에 수감되었는데, 스페인어 통역사가 본 프랑코의 추천장 때문이었다. 몇 년이 지난 후 알란은 국장의 동생이었던 로스 앨러모스의 고위직원에게 양도되었다가[5]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에 취직을 하게 되고, 이곳에서 새로운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알란은 흥미를 느껴 이를 공부해 결국 아무도 풀지 못했던 문제[6]를 풀어 뜻하지 않게 세계사에 민폐를 끼치게 된다.[7]

그리고 1945년 5월 초,[8] 이를 시찰하러 나온 트루먼 통령과 술을 마시며 친한 친구가 된다.[9] 2차 대전이 끝난 후 알란은 대통령이 된 트루먼의 부탁으로 국공내전에 국민당군 기술자로 참전하는데, 국민당군의 만행에 질린 데다가 이들이 마오쩌둥의 부인 장칭윤간하려는 걸 알게 되자 그녀를 데리고 탈출한다. 이후 윈난 성부터 이란까지 육로로 이동한 알란은 공산주의자와 동행했다는 이유로 이란 정보안전국에 갇히지만, 반영주의자였던 정보국장을 처칠 암살 작전을 돕겠다고 꼬드긴 다음, 정보안전국에 테러를 가해 탈출한다. 그 후 미국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고국으로 돌아간 알란은 원자폭탄을 개발하려던 스웨덴 정부에 포섭되나 연구소에서 그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절하고, 대신 물리학자 유리 보리소비치 포포프와 함께 소련으로 간다.[10]그와 술을 마시며 친한 친구가 된 알란은 스탈린과의 만찬에 초대되지만 실수를 해 스탈린의 분노를 사 블라디보스토크 굴라그에 복역한다.[11] 하지만 5년 뒤, 술을 못 마셔서 짜증이 난다며 굴라그를 테러하고,[12] 아인슈타인의 아버지의 사생아이자 바보[13]인 헤르베르트 아인슈타인과 함께 소련 극동군 사령관이자 전쟁영웅이었던 메레츠코프(실존인물)를 공손하게 협박한 뒤 그의 신분증과 제복을 훔쳐서 한국 전쟁중이던 한반도로 도망간다. 둘은 신분을 위장해서 평양으로 가, 어린 김정일을 상대로 사기를 쳐[14] 살아남는다. 하지만 김일성을 속이지 못하는데, 당시 자리에 있던 마오쩌둥이 아내의 은인이던 알란을 알아보고 그를 구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많은 돈[15]을 쥐여서 보내준다.[16] 거기서 헤르베르트는 호텔의 바보 웨이트리스 아만다와 결혼한다.[17] 그 후 아만다는 알란이 준 돈을 기반으로 자유민주진보당을 창당한 후 지역 도지사가 되었고, 프랑스 대사가 된다.[18]드 골과의 오찬에서 그녀는 무식한 발언[19]을 일삼지만, 통역인 알란의 커버로 잘 넘긴다. 그 오찬에서 만난 존슨 미 대통령의 부탁으로 CIA요원이 된 알란은 옛 친구 유리 포포프[20]를 포섭해오라는 명령을 받고 소련에 잠입, 그를 찾아 14년 동안 미국과 소련 모두를 속이면서 군축 조약을 맺게 하고[21] 미국으로 데리고 온다.[22] 그 후 스웨덴 고향 마을로 돌아간 알란은 미국 정부가 밀린 월급이라며 준 거금으로 집을 사고 도둑고양이 몰로토프[23][24]를 데려다 키우며 편안한 삶을 보낸다. 하지만 몰로토프가 여우에게 죽자, 일생 처음으로 화가 난 알란은 폭탄으로 여우와 자기 집 전부를 날려버리고 양로원에 잡혀들어간다.

2.2. 현대

양로원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은 정해진 목적지 없이 말름셰핑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여기서 볼트라는 이름의 청년이 화장실에 간다며 맡아달라고 부탁한 트렁크를 들고 그대로 버스에 오른다.[25] 알란은 자신의 소지금[26]으로 갈 수 있는 목적지인 뷔링에 역에서 내린다. 버려진 뷔링에 역에는 율리우스 욘손이라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고, 알란은 그와 친해지면서 트렁크의 내용물을 알게 된다.

트렁크의 내용물은 5천만 크로나[27]나 되는 돈다발 묶음이었고 이후 율리우스와 역을 떠나 정처없이 떠돌다가 경찰에 쫓기게 되면서 다양한 사건을 겪는다. 결국 경찰의 추격을 피하지는 못했으나 정말 운 좋게도 알란 일행에게 붙은 여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사라지면서[28] 검사 측에서 영장을 철회하게 되고 무죄가 된다. 그 후 발리 섬에서 친했던 도지사인 아만다의 권유로 그동안 돌아다니며 만난 일행들과 같이 발리로 떠난다. 그리고 발리에서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해피엔딩.

에필로그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특사가 찾아와 알란에게 원자폭탄 제조법을 요구하는데, 알란이 도와주겠다고 대답하며 끝난다. 주인공이 운빨과 인맥으로 위기를 계속 넘기는 것을 보다 보면 알란의 엄청난 인간관계[29][30]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거대한 전개이지만 결말은 깔끔하게 마무리지어진 편. 물론 인도네시아가 핵보유국이 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결말이 깔끔하다면 말이다...

다만 물리학이라곤 배워본 적 없는 주인공이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도서관에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원자폭탄 개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찾아낸다든지, 마침내 도둑질당한 돈가방을 얻게 된 네버 어게인의 보스가, 주인공 집단이 자신의 동료와 함께라는 것을 알게되고 술을 같이하며 주인공 집단과 크게 친해지고 자신의 돈가방을 그들과 분배한다든지 하는 이해하기 힘든 전개도 많다. 작가 특유의 될대로 되라식 전개와 심리묘사로 어찌어찌 넘어가긴 하지만.

3. 미디어 믹스

3.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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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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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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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씨는 실존 인물.

[1] 알란이 탄 열기구가 바다에 불시착했는데, 구조되었다. 문제는 구조한 어선이 북한 화물선이라는 것.[2] 스웨덴은 1929년 정신질환자들의 씨를 말리기 위해 거세 정책을 시행했다. 작중에서도 순수 백인인 알란에게 혹시 흑인 조상이 있느냐고 물으며, 흑인의 폭력적인 성향을 없애기 위해서라며 알란을 거세한다. 그러나 아만다와의 성행위가 성공하면서 그는 거세수술이 실패했음을 알게 된다.[3] 프랑코는 자신을 구해준 알란에게 한 자리 주려고 했지만, 알란은 그저 폭파하는 게 좋아 전쟁에 참여했지 이념이나 사상,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서 거절했다. 웃기게도 만찬 때 프랑코가 스페인을 떠나면 뭐가 제일 그리울 것 같냐고 묻자 알란은 전사한 자신의 친구 에스테반이 그리울 거라고 답한다. 이 말에 프랑코는 자신을 격렬하게 증오하며 죽이고 싶어했던 에스테반을 위해 건배를 한다.[4] 다만 프랑코의 키는 163cm로 땅딸막하지만 히틀러의 키는 175cm로, 당시 독일인 평균 키보다 컸다.[5] 원래는 폭탄 전문가로 취직할 예정이었지만, 개발했던 폭발물의 공식이 별로 좋지 않아서 웨이터로 고용되었다. 논쟁 중간에 차 한 대와 식료품상 한 명은 너끈히 날린다는 블랙 코미디는 덤.[6] 핵물질을 임계질량이 될 수 있도록 모으는 '내폭' 관련 문제였다.[7] 임계질량의 원자를 반절로 나누어 비임계질량으로 만든 뒤 원하는 높이와 장소에서 재래식 폭탄으로 터트려 뒤의 원자를 앞의 원자에 충돌시켜 임계질량으로 만든 뒤 터뜨리는 것이었다.[8] 작중 언급에는 이 이야기가 있은 지 3개월 뒤가 1945년 8월 6일이었다고 나온다.[9] 한참 술을 마시다 트루먼은 루스벨트의 부고 소식을 듣는다. 트루먼 왈, 술이 확 깼다고.[10] 당시 소련 정부의 원자폭탄 개발에 초청된 것이다.[11] 처음에는 스탈린도 알란에게는 매우 우호적이였다. 알란의 아버지가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처형당했다는 것과, 알란이 스페인 내전때 참전했다는것 때문에 그를 좋게 봤으며, 스페인 내전 후 미국으로 넘어간것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작중에서도 말했듯, 스탈린도 비슷한 선택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알란이 의도치 않게 반공적인 노래를 불러서 스탈린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나중에 알란이 파시스트인 프랑코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사실에 격분한다. 결정타로 마지막에 미친듯이 화를 내던 스탈린에게 알란이 "그 더러운 콧수염 좀 밀어버리면 안되냐?"라고 말한다.[12] 진짜 불바다를 만들어 버린다. 정확히는, 처음 계획은 군수 물자가 든 컨테이너에 조명탄을 이용해 작은 폭발을 내려 했지만, 모포가 든 컨테이너에 불을 놓아 화재가 난 뒤 연기를 이용해 탈출하려던 죄수들을 향해 쏘다가 빗나간 예광탄 -> 수류탄이 든 컨테이너기름이 든 컨테이너미사일 컨테이너, 지뢰가 든 컨테이너를 터트려 버렸다. 그 사고로 굴라그는 초토화가 될 뿐만 아니라, 발사된 미사일이 유조선에 불을 붙인 채 표류하게 만들어 블라디보스토크에 흘러가 대화재를 낸다.[13] 왼쪽 오른쪽도 못 가려서 스위스에서 운전 면허 취소를 당했다는 언급이 나온다.[14] 당시 김정일은 아버지가 아무도 믿지 말랬다며 스탈린에게 둘만의 암호로 확인전화를 걸려 했지만, 불과 몇 분전 스탈린이 급사해서 알란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알란은 김정일을 달래주기위해 스탈린이 만찬때 불렀던 노래를 대충 흥얼거려줬는데, 우연히도 그 노래는 스탈린이 김정일에게 들려준적이 있는 노래였다. 그래서 김정일은 알란이 정말로 메레츠코프라고 믿어버렸다.[15] 이 돈은 과거 미국이 보내준 장제스의 돈이다.[16] 이때 알란에게 속았다는걸 안 김정일은 울고불며 난리를 친다. 마오쩌둥의 중재로 메레츠코프부터 앙금을 털어버리고 서로 화해를 할때도 김정일은 알란을 사형시키라고 난리를 치다 김일성에게 싸대기를 한대 얻어맞는다.[17] 아만다의 본명은 '니 와얀 락스미' 인데, 몇 년이 지나도 아내의 이름을 외울 수 없었던 헤르베르트가 "그냥 당신 아만다라고 개명 하면 안될까?"라고 말하고, 아만다는 그걸 또 좋다고 받아들여서 아만다가 되었다. 외모는 예뻤지만 어찌나 바보인지 헤르베르트가 아만다와 결혼하기 위해 아만다의 부모님을 찾아갔을때 부모는 돈 많은 외국인이 멍청한 자신의 딸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에 크게 놀란다.[18] 이 멍청이 부부들이 하는 짓에는 대부분 마오쩌둥에게 받은 거금이 쓰인다. 좌우도 구분 못하는 인간이 운전강사가 되고 기본적인 셈만 할 줄 아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회계사 자격증을 받고 선거도 당연히 부정선거. 투표율이 102%이 되었지만 부정선거 의혹도 돈의 힘으로 바로 무시.[19] 프랑스라는 나라가 있는지도 몰랐으며, 파리가 하나의 도시국가인줄 알았다는 말을 했다.[20] 알란이 스웨덴에 잠깐 돌아갔을 때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해 알란을 포섭하려 했던 물리학자. 포섭엔 성공했지만 알란을 미친놈으로 취급한 스탈린 때문에 알란은 굴라그에 갔고, 그때문에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은 느끼고 있었다. 유리는 알란과 술김에 했던 대화에서 힌트를 얻어 핵개발에 성공한다.[21] 그러나 중러관계가 악화되면서 일이 꼬여 버렸고 결국 로널드 레이건에게 그 반대 방법을 쓴다. 그 결과 레이건의 꼭지가 돌아 버려 스타워즈 계획이 벌어진다.[22] 포포프는 미국으로 망명하는 소련을 배신하는것이나 다름없는 계획에 반신반의 했으나, 소련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아내의 설득 끝에 미국으로 망명한다. 거기서 아내와 함께 은퇴해서 노년을 마음 껏 즐기다 노환으로 사망한다.[23]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화염병의 영어명이 몰로토프 칵테일(...)이다.[24] 덤으로, 소련의 외무장관의 성씨이기도 하다[25] 엄밀히 말하자면 부탁이라는 게 사실상 명령조였다.[26] 주머니에 650크로나가 있었지만 앞으로 돈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하므로 50크로나 지폐를 들고 버스기사에게 "당신은 내가 이 돈으로 어디까지 갈 것 같소?"라고 물어서 운임비가 48크로나였던 뷔링에 역으로 가게 되었다.[27] 한화로 약 72억 4500만원.[28] 볼트는 알란을 뒤쫓았다가 집 냉동실에 갇혀 얼어죽었지만 시체가 컨테이너에 실려 수에즈까지 갔고, 한 선원이 그의 시체를 발견했으나 시체를 바다에 던지고 신분증이 든 지갑을 들고 갔다가 테러에 휘말려 사망했다. 양동이는 코끼리에 깔려죽은 뒤 자동차에 숨겨졌다가 폐차장에서 압착된 채로 발견되었고, 예르딘은 알란 일행과 화해한 후 한 패거리가 되었다.[29] 예를 들어 이란 정보국을 탈출하고 스웨덴 대사관에 갔는데 알란이 외국으로 나가있던 중 스웨덴에 주민등록번호가 도입되어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쫒겨날 찰나 알란이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스웨덴 수상을 통해 신원을 증명하고 대사관 서기관은 데꿀멍.[30] 참고로 그 서기관의 이름은 베리크비스트였는데 가장 말단 직원인 3등 서기관이었다. 다른 직원들이 연회에 따라나간 터라 혼자 업무를 서고 있었던 것. 알란이 트루먼 대통령에게 전화를 한 뒤 8분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스웨덴 수상 타게 엘란데르가 그에게 전화로 당장 알란에게 무관 여권을 발급해주라고 명령했는데, 이 분은 주민등록번호도 없는데요라고 징징대다가 수상한테 4등 서기관이 되고 싶지 않다면 서기관이 알아서 처리하라는 말을 들었다. 스웨덴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3등 서기관이 가장 말단인데 이 말인 즉슨 해고당하거나, 알란의 주민번호를 만들어주고 스웨덴 무관 여권까지 만들어주라는 것이었다.[31] 냉동창고에서 정신을 차리자 알란과 율리우스가 서둘러 가두고 냉동창고의 전원을 켰는데, 잠시 기절시킬 생각이었지만 율리우스가 깜빡하고 냉동창고의 전원을 켜놓은 걸 잊어서 그대로 동사.[32] 원작에서는 알란은 고환 일부만 거세당해 성적으로 불구가 되지 않은 불완전 고자이나 영화에서는 고환 전체를 잘려 완전 고자가 되었다.[33] 알렉은 친아버지 정도로 알란을 걱정해주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34] 스탈린에게 호되게 데인 헤르베르트의 의견이었다.[35] 이 무렵 헤르베르트는 사망하고 그와의 사이에 난 두 아들들도 어른이 되어 각자 독립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