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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42:01

히덴 아루토/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히덴 아루토

1. 본편

1.1. 1장: 암약하는 멸망신뢰.net

1화 - 자전거를 타고 서두르게 이동하는 것으로 첫 등장. 유원지에서 유원지 방문객들을 웃기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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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개그에 사람들이 웃질 않고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데다가 AI인 휴머기어가 하는 개그가 더 웃기고 재밌다는 이유로[1] 유원지 지배인인 네즈에게 해고 통보를 받는다.

그렇게 쓸쓸히 돌아가던 중 이즈를 만나게 되고 곧바로 회사로 가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히덴 인텔리전스의 2대 사장으로 임명되지만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청년을 사장으로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임원들은 '친족 경영으로 회사를 사유화하겠단 말이냐'는 논리로 극구 반대, 아루토 역시 자신의 꿈을 위해 사장 자리를 고사한다. 그러고 어린 시절, 아버지인 히덴 소레오[2]가 의문의 폭발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주다 파괴돼 버리는 과거를 회상한다.

그렇게 아루토는 회사를 나와 다시 유원지로 향하지만 모두 휴머기어의 개그에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고 복직을 포기하려 한다. 그때, 베로사 마기어로 폭주한 복근붕괴 타로가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의 꿈을 비웃지 말라며 분노한다.
그 입 다물어!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인간의 꿈에 대해 뭘 안다고 비웃어?!
사람의 꿈이란 건 그런 게 아니야! 검색 같은 걸로 알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이봐, 그 드라이버가 있으면 저 녀석한테 맞설 수 있다는 거지?

됐으니까 그거나 얼른 이리 줘!

아루토는 이즈에게 히덴 제로원 드라이버를 받아 제아에 접속해서 드라이버의 사용법을 익히고, 가면라이더 제로원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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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learning/학습) 완료.
뛰어올라이즈! 라이징 호퍼!

A jump to the sky turns to a rider kick.[3]

가면라이더 제로원으로 변신한 아루토는 뛰어난 전투 센스를 보이며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들과 베로사 마기어를 퇴치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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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나고 이즈에게 드라이버를 돌려주려고 했지만 유원지 지배인인 네즈가 아이들에게 수수께끼의 노란 히어로가 유원지를 지켜주었다며 다독이고는 아루토에게 윙크하는 모습을 보고 이 드라이버로 사람들의 웃음을 지킬 수 있다며 사장 자리를 받아들인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명함을 보고 명함을 이용한 말장난 개그를 이즈한테 치다가 나 묻고싶은게 있는데, 좀줘! 오히려 이즈가 그 개그를 해설하려고 해서 말리는 것으로 마무리.

2화 - 정식 사장으로 임명되었으나, 사장실에 들어가자마자 후와 이사무야이바 유아의 심문을 받거나, 나때문에 전쟁이 났다면 사랑스러WAR! 느닷없이 회사 내에서 쿠에네오 마기어가 쳐들어와 날뛰자 A.I.M.S 몰래 변신하여 싸우다가도 이사무에게 휴머기어로 착각당해 공격받아 몰래 다시 변신을 풀어서 간신히 숨을 돌린다. 이후 사원들을 지켜준 마모루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팔을 다친 그에게 자신의 손수건을 묶어주고, 부사장한테서 일이 커지면 책임지고 사장직을 그만두라는 엄포를 받는다. 그러던 중 이사무가 자신에게 볼일이 있다면서 찾아오고, 회사 옥상에서 데이브레이크 사건 때 이사무가 당한 트라우마를 알게 되고, 이사무에게서 회사 내의 악행을 전부 까발려 버리겠다는 경고를 듣는다.

이후 쿠에네오 마기어가 다시 회사에 나타나고 자신의 눈앞에 이 나타나 이미 세뇌당해 버린 마모루에칼 마기어로 폭주시킨다. 아루토는 마모루를 말려보려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마기어가 된 휴머기어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다는 이즈의 말뿐. 결국 아루토는 충격에 빠져 마모루를 슬픈 눈으로 쳐다본다.
"휴머기어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야…! 휴머기어는… 결코 살인 기계 같은 게 아니야! 우리 인류의 꿈이다!!!"

하지만 과거 데이브레이크 사건 때 자신을 지켜준 아버지의 모습을 한 휴머기어를 떠올리며 이내 마음을 다잡고 제로원으로 변신해 에칼 마기어와 전투에 들어가고, 도망치는 걸 끝까지 추격해 마기어를 몰아붙이며, 필살기 라이징 가방 스트래시로 파괴해 버린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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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지막에 기자 회견에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의 모습을 보여주며 휴머기어 폭주 사건은 멸망신뢰.net의 짓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이 히덴 인텔리전스 대표 사장임을 발표한다.[6][7]

3화 - 정식으로 사장이 된 아루토는 멸망신뢰.net의 수색의 목적 겸 휴머기어의 판매를 위해 어느 초밥 장인의 가게로 찾아와 일관 니기로를 소개시켜 주지만 마음이 없는 기계가 무얼 알겠냐며 면박을 들으며 거절을 당한다.[8] 그때 마침 초밥집에 식사를 목적을 찾아온 유아가 휴머기어의 장점을 설명해 주며 옹호해 주자 고마움과 동시에 좋은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품게 된다.

그러던 중, 진에 의해 또 다른 마기어가 된 휴머기어의 폭주 소동이 발생했고 연락을 주고받은 유아의 대화를 통해 현장으로 찾아간 아루토는 곧바로 변신을 해서 상대하지만 제로원을 적대하는 발칸 때문에 전투가 흐지부지로 끝나고 발칸에게 들키기 전에 그대로 자리를 떠버린다. 돌아온 아루토는 부사장에게 니기로를 판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문책을 받고선 초밥 장인의 마음이 없다는 불만 제기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날 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라이즈키인 바이팅 샤크 키를 완성한 이즈에게 키를 선물받으며 좋아하던 중 마음이 없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니기로의 진지한 질문을 받은 아루토는 놀라면서도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려다 문득 좋은 생각을 떠올리게 되며 다음 날 다시 니기로와 함께 초밥 가게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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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토가 떠올린 방법은 초밥 장인의 초밥 만들기 비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해주는 것. 묘기나 다름없는 초밥 만들기를 스스로 터득하여 자가 학습을 하는 니기로를 본 초밥 장인이 생각이 달라진 듯 고민하는 상태가 되던 찰나, 진이 무차별 마기어 감염 사태를 일으킨 바람에 일대의 휴머기어들이 마기어로 타락해 폭주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거기에 니기로까지 휘말리게 된다. 니기로를 막으려던 중 어떻게 알았는지 아루토가 있는 곳으로 찾아온 유아가 가차 없이 에임즈 샷라이저로 요격하자 니기로를 꺼내야 한다며 공격하지 말 것을 부탁하지만 그런 건 박살 내고 새로 백업하면 된다라는 자비 없는 대답을 날리는 걸 듣게 된다. 이에 어이가 상실한 아루토가 휴머기어는 인류의 희망이라고 외치지만 "그딴 것들은 도구에 불과할 뿐 망가지면 부숴버리면 그뿐이다."라는 대답으로 멘탈에 타격을 주는 대답을 날리며 싸우자 망설이는 표정으로 마기어들을 바라본다.

그때 잠자코 지켜보고 있던 초밥 장인이 아루토의 휴머기어는 인류의 희망이다란 대사를 듣고 나기로의 진심이 담긴 표정을 떠올렸다며 아루토를 격려했고 이에 결심을 굳힌 아루토는 각오를 다지며 제로원으로 변신, 이즈에게 받은 새로운 프로그라이즈키인 바이팅 샤크로 변환하며 시그니처 대사를 외친 후에 바이팅 임팩트로 마기어들을 처리했다.

사태가 끝난 후에 아루토는 새로이 백업한 니기로의 판매 성공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어 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초밥 장인이 추억과 기억은 지금부터 새로이 쌓아가면 된다고 격려해 준 덕에 기운을 차린다. 그와 동시에 아루토에게 쓸데없이 배운 썰렁개그를 선보이는 이즈를 벙찐 표정으로 바라보는 건 덤.(...)

하지만 3화 막바지에 유아에 의해 본인도 모르게 정체가 들통나 버리고 만다.[9]

4화 - 버스 가이드 안나를 홍보하기 위해 학생들의 관광버스에 같이 가며 데이브레이크 타운에서 버스가 오니코 마기어로 폭주하자 변신하려고 하지만 A.I.M.S가 나타나 다시 숨는다. 마기어가 도주하자 사쿠라이 고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데이브레이크 사건을 일으켰다고 듣자 부사장인 후쿠조에 준에게 데이브레이크 사건을 묻지만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다.
"히덴 인텔리전스의 사장으로서 맹세하지. 난 숨기는 짓은 절대 안 해!"(비전 인텔리전스의 사장으로 맹세할게요. 전 뭐 숨기는 짓 절대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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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기어들에게 둘러싸인 사쿠라이 고와 후와 이사무 바로 옆에서 보고 있는 중에 이즈가 정체가 드러나서는 안 된다며 반대하는 것을 뿌리치고 후와 앞에서 제로원으로 변신하여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10] 마기어들을 처리하는데, 오니코 마기어가 다시 나타나자 이즈가 제작해 둔 플라잉 팔콘 프로그라이즈키로 폼 체인지 해 오니코 마기어와 전투를 벌이다 데이브레이크 타운으로 들어가 안나가 보여주는 데이브레이크 사건의 진실을 목격하며 그 사실을 전 세계에 공표한다.

5화 - 도입부에서 휴머기어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에 대해 학습한다. 그러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가인 '이시즈미 쵸이치로'가 어시스턴트로 사용할 휴머기어를 주문하고, 이 주문을 받고 이즈와 함께 자신이 직접 휴머기어를 배달한다. 그러나 이시즈미는 휴머기어에게 모든 것을 맡긴 채 혹사를 시키면서[11] 의욕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고, 아루토는 휴머기어를 말 그대로 노예 다루듯이 다루는 모습을 보고 무척 불쾌해한다. 집을 나서는 순간 심부름을 다녀오던 이시즈미 휘하 어시스턴트 휴머기어인 모리후데 지펜을 만나는데, 아루토와 헤어지자마자 지펜은 진에게 걸려 비카리아 마기어로 변질되고 그대로 비카리아 마기어와 싸우게 된다. 비카리아 마리어의 머리가 무척 단단해 잠시 고전하지만 이즈가 곧바로 약점을 알아내고 이즈로부터 바이팅 샤크 프로그라이즈키를 받는다. 도중에 진이 방해하지만 무사히 바이팅 샤크로 체인지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곧바로 비카리아 마기어가 이시즈미의 다른 어시스턴트 휴머기어들을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로 변질시키는 바람에 결국 물량에 밀려서 후퇴한다.

한순간에 휴머기어들을 모조리 잃어버린 이시즈미는 당장 신규 모델을 보내달라며 협박을 가하다시피 하고, 이런 열정을 잃고 나태해진 이시즈미의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한다. 이 사건 때문에 고객의 신임을 잃게 생겼다며 후쿠조에에게 크게 한 소리를 듣지만, 휴머기어를 노예처럼 다루는 이시즈미의 태도에 부탁을 들어주는 것을 망설인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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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시즈미의 집에 직접 찾아갔을 때, 이즈가 휴머기어 대체 모델 주문을 독단적으로 취소한다. 이를 기회로 삼고
저는 선생님께서 그리신 만화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매주, 울고, 웃고, 용기를 얻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어른이 되었습니다. 좀 더 정열을 바쳐서 만화를 그려주십시오! 만화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굉장한 직업입니다!
이런 말까지 하면서 이시즈미를 설득하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주인에게 품은 원한이 강했던 비카리아 마기어가 침입한다. 곧바로 제로원으로 변신하여 비카리아 마기어와 싸울 무렵, 이시즈미가 G펜을 집은 것을 보고 만화가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챈다. 곧바로 A.I.M.S와 협공을 하며 이즈로부터 플레이밍 타이거 프로그라이즈키를 받아 플레이밍 타이거로 폼 체인지, 비카리아 마기어의 두부를 달구어 약점을 노출시키고 비카리아 마기어를 처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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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목격한 이시즈미가 만화가로서의 초심을 되찾았고, 그래서 지펜 2호기를 이시즈미에게 보내주었다. 또한 자기가 활약한 장면을 직접 목격했으니 자기가 만화에 간접 출연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발칸의 펀칭 콩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대신 나와 실망한다.

6화 - 이시즈미의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을 더빙하는 현장에 이즈와 함께 참관하는데, 녹음실에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등 더빙 작업에 훼방을 놓는다. 녹음을 마치고 성우 소속사 사장 타자와 세이지, 그리고 해당 더빙에 참가한 성우 휴머기어 카나자와 세이네와 함께 건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타자와 사장이 '인공지능특별법'의 '고인과 비슷하게 휴머기어를 커스터마이징 금지' 법률 위반으로 후와에게 조사를 받는다. 세이네는 타자와 사장의 죽은 딸 '타자와 스미레'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고인과 비슷하게 휴머기어를 디자인하는 것은 생명을 모독하는 행위이기에 위법이며 이에 따라 폐기 처분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후와가 세이네를 연행하려는 그때 진이 후와가 타고 왔던 택시를 몰던 택시기사 휴머기어를 오니코 마기어로 변질시킨다. 마기어가 나타났기에 바로 제로원으로 변신해서 싸우려는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플라잉 팔콘 프로그라이즈키를 진에게 뺏겨버린다. 할 수 없이 바이팅 샤크로 체인지하여 오니코 마기어를 쓰러뜨리긴 하지만, 끝내 플라잉 팔콘 프로그라이즈키를 되찾는 데는 실패한다.

인공지능특별법을 어겼다는 후와의 말에 이즈와 함께 직접 타자와 사장의 사무실에 가서 사실을 들어보는데, 타자와 사장은 자신이 해당 법을 어겼음을 시인하며 무릎까지 꿇고 성우 오디션 때까지는 폐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아루토 자신도 아버지 뻘 휴머기어인 소레오에게 목숨을 구해진 적이 있기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해준다.

오디션장에서 후와는 세이네를 폐기 처분하겠다며 강경하게 밀고 들어가려 하지만, 자기가 책임질 테니 오디션이 끝나고 나서 처분해 달라며 후와가 강제 집행하려는 것을 제지한다. 이후 타자와 사장과 함께 세이네의 오디션을 관람하는데, 세이네는 당시 손상된 것을 부작용으로 스미레로 연기하는 오류를 저지르고, 이를 타자와 사장이 어떻게 수습해 보려고 하는 사이에 진이 다시 나타나서 결국 세이네를 마기어로 변질시켜 버린다. 그러나 마기어로 변질된 것을 보고도 세이네를 정신 차리게 하려는 타자와 사장의 행동을 보고 진이 '왜 지키려고 하는 거냐'며 당황하며 가르쳐 달라고 하자
너, 그런 것도 모르냐? 부모가 자식을 지켜주려는 건 당연한 거야!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상관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존재가 바로 부모라고!
너는 그런… 쉬운 것도 이해를 못 한단 말야? 부모가 자식을 지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할 만큼'…! 그렇게 생각하는 게, 부모 마음이라고!(한국 방영분)
...라는 말로 진이 자신의 자아를 거의 인간에 가깝게 발전시키고, 진은 자신의 행동을 번복해 세이네를 풀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세이네는 가에루 마기어로 변해 날뛰기 시작하고 그 순간 호로비가 나타나서 '진은 내 아들이니까 사명을 수행해라'면서 멸망신뢰 포스라이저를 꺼내 진을 강제로 가면라이더 진으로 변신시키는데, 제로원 드라이버와 에임즈 샷라이저 이외의 또 다른 변신 벨트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 당황한다.

가면라이더 진은 플라잉 팔콘 키가 기반이라서 공중전에 불리한 라이징 호퍼의 특성상 진과 가에루 마기어에게 일방적으로 당한다. 그리고 프로그라이즈키를 빼앗기려는 그 때 A.I.M.S의 유아가 도착하면서 위기를 벗어난다. 자기가 얻어맞는 상황에서도 가에루 마기어가 난동을 피우는 것을 걱정하지만 오히려 유아에게는 망설임이 가득하다는 말만 듣는다. 그리고 유아는 새로 라이트닝 호넷으로 체인지한 뒤 가에루 마기어를 처치한다. 워낙 협공으로 당한 피해가 커서 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곧바로 A.I.M.S가 진을 공격하려다가 도망쳐서 놓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한다.

유아가 가에루 마기어를 처치한 것으로 위법 휴머기어 폐기 처분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딸을 두 번씩이나 잃은 타자와 사장에게는 스미레의 목소리를 담은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서 선물해 준다. 로봇을 전달했다는 이즈의 보고를 듣고
사람은 마음의 기둥이 없으면 살지 못해. 인공지능이 그걸 가져와 주는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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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 맞추어 A.I(에이 아이)와 'ええ愛(에에 아이 = 좋은 사랑)'를 엮는 썰렁개그를 한다.[13]

7화 - 레이카 중학교의 사토 선생으로부터, 체육 교사이자 농구부의 고문 교사 휴머기어인 사카모토 코비가 워낙 열혈스러운 나머지 지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농구 연습을 시키고, 그것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에 반대가 된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리고 있지만 코비가 계속 눈치를 줘서 리셋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레이카 중학교로 직접 찾아간다. 레이카 중학교에 도착해서 학부모들이 민원을 넣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코비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 또한 관찰한 뒤[14] 레이카 중학교 농구부에게 아예 히덴 인텔리전스 사옥에 있는 농구장을 통째로 빌려준다. 학부모는 진학에 반대가 된다며 민원을 넣는 반면에 학생들을 코비를 신뢰하고 있었고, 두 진영 모두 납득 가능한 사연이 있는지라 사토 선생과 함께 코비를 리셋해야 하나 갈등한다. 코비를 리셋하는 것에 고민하던 도중 코비가 교무실로 찾아와서 농구 시합 때까지는 리셋을 하지 말아달라며 직접 부탁하고, 사토 선생과 함께 이를 받아들인다.

다음 날 레이카 중학교의 농구 시합을 이즈와 함께 직접 관전하며, 주장 유우타가 자유투를 실패하여 패배하는 모습을 보고 아쉬워한다. 경기가 끝나고 레이카 중학교로 복귀하는 도중 유우타가 노력을 했는데도 패배했다며 좌절하며 농구를 그만두려 할 때 코비가 유우타에게 농구공을 던지며 정신 차리게 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코비가 스스로를 리셋해 버린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서 당황하고, 후와는 이를 보고 역시 휴머기어는 위험하다며 코비를 그 자리에서 즉시 파괴하려 한다. 그것만은 안 된다며 후와를 뜯어말리는 사이에 진이 나타나서 휴머기어를 마기어로 변질시킬 수 있는 조건을 술술 불고는 코비를 맘모스 마기어로 변질시켜 버린다.

플레이밍 타이거로 맘모스 마기어를 상대하지만 장갑도 단단한 데다가 불꽃을 빨아들일 수 있는 맘모스 마기어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그대로 반격당해서 한번 구른다.[15]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때 유아가 나타나서 '나는 A.I.M.S의 기술 고문이니까 나를 믿고 써라.'며 프리징 베어 프로그라이즈키를 건네준다. 제로원은 키를 받고 프리징 베어로 폼 체인지 한 뒤 맘모스 마기어를 얼려서 처치한다. 이후 레이카 중학교에 코비 2호기를 다시 제작하여 보내 준다.

8화 -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으로 등장. 검진 이후엔 병원 대부분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휴머기어인 것에 대해 놀라워하며 병원을 이용한 개그를 치지만, 후와를 제외하곤 아무도 웃질 않아서 시무룩해한다. 이후 후와가 멸망신뢰.net이 A.I.M.S 본거지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같이 듣게 되어 A.I.M.S로 향하지만, 도착했을 때엔 멸망신뢰.net은 이미 물러난 뒤였고, 현장에 있던 유아는 왼팔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병원에서 유아가 치료를 받은 뒤, 휴머기어를 믿지 말라는 후와에게 병원의 간호사인 마시로가 독단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라고 하자, 이에 전에 진이 했던 말을 상기하며 마시로를 히덴 본사 사장실로 데려간다. 주어진 명령만 수행하는 휴머기어가 단독으로 행동하는 것에 의문을 품은 아루토는 뒤따라온 유아에게서 마시로가 기술적 특이점, '싱귤러리티'를 가졌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곧바로 파괴해야 한다며 총을 겨누는 후와를 제지한다. 그러다가 병원에 멸망신뢰.net이 해킹한 기가가 병원을 파괴하고 있다는 걸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서 멸망신뢰.net 일당을 맞이한 아루토는 멸망신뢰.net 조직원들 역시 전부 휴머기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그럼에도 휴머기어는 꿈의 머신이라며 외치지만, 이미 휴머기어들은 기가에 의해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로 변질되어 버렸고,[16] 결국 제로원으로 변신해 도도 마기어로 변신한 암살짱과 전투를 벌인다. 이전의 전투를 바탕으로 강해진 암살짱이었기에 크게 고전하지만, 이즈의 서포트로 여러가지 폼 체인지를 활용해 암살짱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17]

이후 후와와 유아가 교전하고 있던 현장에 뒤늦게 도착했으나, 자신이 미처 손쓸 틈도 없이 호로비가 스팅 디스토피아로 발칸으로 변신한 후와를 쓰러뜨리며 8화가 끝난다.

9화 -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마기어 일당을 막으려하지만 호로비와 진에게 막혀 실패한다. 이후 회사에서 마시로가 마기어로 변질되는 모습과 악역 측 인물들이 스스로 휴머기어임을 드러내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혼란스러워하고 병원 내 휴머기어의 기동 정지를 지시하는 부사장의 명령에 어떠한 반박도 하지 못한다.

불 꺼진 비밀연구실 안에서 이즈에게 "확실히 멸망신뢰.net은 나쁜 휴머기어일지도 모르지만, 좋은 휴머기어도 많아. 그런 이들에게 전부 악의가 생길 거라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이전에 만났던 휴머기어들을 회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묻는 이즈에게
근거는 없어. 그렇게 믿고 싶다. 그런 것뿐일지도 몰라.
라고 답한다.

그때 자신을 찾아온 유아로부터 해킹을 당하고도 사람들을 구하려는 휴머기어가 있으며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상황에 책임을 질 테니 병원의 휴머기어들을 재가동시켜 달라는 요청을 듣고 나서 자신의 뺨까지 때리며 감정을 추스르고 이즈에게 재가동을 명령한다. 그리고 유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홀로 기가를 막으러 나선다.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들을 처치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기가에게 당하고 변신이 풀리고 만다. 인류는 절멸종이 될 것이라 선언하는 호로비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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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아크의 의지를 따른다면 이쪽은 선의 의지를 따른다고![18]
...라 외친다. 그러고서 마침 도착한 이즈로부터 브레이킹 맘모스 프로그라이즈키를 받고서 다시 한번 변신, 브레이킹 맘모스를 타고 기가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10화 - 드라마 촬영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그때 촬영장 밖에서 발칸과 진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나가려고 했지만 주위에서 붙잡는 바람에 그러지 못한다. 그 뒤 회사에서 도도 마기어가 나타나 난동을 부린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 제로원으로 변신해 진과 싸운다. 싸우던 중 진이 아타셰 칼리버를 빼앗아 쓰자 진에 떨어뜨린 아타셰 애로우를 사용해 진과 싸운다. 그리고 프리징 베어로 폼 체인지 해 진의 면상에 얼음 공격을 가한다. 전투가 끝나고 감독으로부터 신야가 드라마 하차를 호소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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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 드라마 하차를 하겠다는 신야를 설득한다. 신야는 이 드라마는 회사의 이미지를 높히고 싶은 것인데 자신은 보는 사람이 즐거운 드라마를 원하고, 엔지의 연기에서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결국 엔지는 기계일 뿐이고 연기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아루토는 휴머기어는 분명 기계지만 접하는 사람에 따라 변하고 마음을 담아 접하면 분명히 답해주지만 대충 다루면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이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것과 같으며, 회사의 이미지도 분명 중요하지만 자신은 모두에게 휴머기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며 자신은 휴머기어에게 구해진 적이 있다고 설득한다.

결국 마기아가 촬영장을 습격해 촬영이 중지될 위기에 처하자 신야가 휴머기어에게 구해진 아루토처럼 자신도 연기에 구해졌다며 그 가능성을 자신도 믿고 싶다며 촬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촬영이 계속된다. 촬영을 이즈와 같이 관람하다가 유아의 초청을 받아 자이아로 오게 되는데 자이아 사장인 아마츠 가이에게서 히덴 인텔리전스를 자신에게 팔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한다. 신야가 도도 마기어의 습격을 받았을 때 다시 촬영장으로 오지만 이미 늦은 상태, 게다가 촬영 감독이 휴머기어는 살인 머신이라며 하자 더욱 멘붕하여 그 자리에서 휴머기어가 인류를 건드렸다고 말하는 호로비에게 분노를 토하며 상대하지만 호로비에게 상처 하나 주지 못하고 압도당하며 이 사태가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히덴 인텔리전스는 경찰에 압수 수색을 당하며 자신은 사장실에 앉아서 가이가 판매 결정을 빨리 하는 게 히덴 인텔리전스에 좋을 것이며, 그렇게 고민된다면 촬영장으로 가보라며, 큰일이 생겼을 거라고 한 말을 떠올린다.

12화 - 결국 경찰은 암살짱의 증거를 찾는 데 실패하고, 비밀 연구실에 대해 누설해 버린 유아 때문에 경찰과 부사장에게 몰려 진퇴양난에 빠진다. 그때 자신을 탐정이라고 자칭하는 구형 휴머기어 '워즈 나조토쿠'의 도움으로 사장실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이때 대놓고 사람들 앞에서 제로원으로 변신하여 이사진을 놀라게 한다.[19] 비밀 연구실에 도착해서는 워즈로부터 자신이 할아버지인 코레노스케의 오른팔로 활동하도록 제작된 휴머기어라는 사실을 듣는다.

아루토가 탈출하고 나서 임원직은 사장 컴퓨터에 걸린 비밀번호를 해제하려고 시도하는데, 그 와중에 아루토가 자기만의 개그 유튜브 채널을 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아루토의 개그 센스는 그야말로 절망적인지라 대기업 사장이 만든 채널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조회수가 많은 동영상조차 겨우 100회가 될까 말까 한 수준이었다.

혹시나 해서 후쿠조에가 아루토가 주로 미는 '아루토가 아니면!' 개그를 시전하지만 후쿠조에가 했는데도 재미없기는 마찬가지였고 당연히 컴퓨터의 암호를 풀 수도 없었다. 이를 본 셰스타가 '자기가 자주 쓰는 걸 암호로 쓸 리 없다'며 태클을 거는 것은 덤. 현역 개그맨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개그 센스가 절망적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이후 워즈의 작전으로 제로원인 상태에서 경찰에게 쫒기는 척 연기하며[20] 이즈로부터 워즈가 암살짱의 정체를 파악할 만한 단서를 잡았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암살짱의 몸 원본이라 할 수 있는 '마츠리다 제트 5호'가 암살짱에게 당하려는 그때 플레이밍 타이거 상태로 발칸과 함께 암살짱 앞에 나타나서 마츠리다 5호를 도망치게 해 주고 발칸과의 협공으로 합체 필살기까지 선보였지만, 호로비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성장 속도가 빨랐던 암살짱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궁지에 몰린다. 이때 이즈가 불완전하게 완성된 샤이닝 호퍼 프로그라이즈키를 건네주는데, 워즈는 맘모스 프로그라이즈키를 사용할 것을 추천하지만 결국 이즈를 믿고 샤이닝 호퍼 프로그라이즈키를 사용하여 샤이닝 호퍼로 체인지한다.[21]
The rider kick increases the power by adding to brightness. 샤이닝 호퍼!
When I shine, darkness fades.

13화 - 샤이닝 호퍼로 변신한 채 도도 마기어를 상대하지만 워즈의 예상대로 샤이닝 호퍼 프로그라이즈키는 데이터가 불완전하여 도도 마기어를 압도하긴커녕 역으로 밀리게 된다.[22] 결국 무방비로 도도 마기어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된 이즈를 지키려다 부상을 입으며 변신이 풀려버리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워즈가 달려와 아루토의 드라이버에 브레이킹 맘모스를 오서라이즈하고, 브레이킹 맘모스 제트 폼이 곧바로 날아온 덕분에 현장의 인원을 전부 회수해 대피하면서 목숨은 건지게 된다.

임시로 유아의 차량을 빌려서 몸을 숨기고, 사과하는 이즈를 '나 같은 잉여 인간도 훌륭히 사장이 되게 도와준 슈퍼 비서'라고 격려하면서 동시에 마츠리다 제트 5호를 지키기 위해 부상을 입었음에도 무리해서 나선다. 양산형 도도 마기어에게 쫒기는 마츠리다를 돕기 위해 나서지만 부상이 심해 쓰러져 버린다. 뒤따라온 후와의 부축으로 간신히 변신해서 마츠리다를 도와 마기어에 맞서지만 강화된 도도 마기어의 데이터를 이어받아 양산형 마기어도 강해진 탓에 고전한다. 그때 호로비가 나타나 아타셰 애로우로 양산형 마기어들을 파괴해 구해주고는 '도도를 때려잡을 때까지 잠시 동맹을 맺자'고 제안하지만 마침 그 자리에 나타난 유아와 함께 3인 1조로 단칼에 거절한다.[23]

다시 유아의 차로 돌아와서, 도도 제츠메라이즈키를 조건으로 함께 싸우겠다는 유아의 제안에 기뻐하지만 후와는 이건 협상이라며 만류하고, 자이아 엔터프라이즈의 이익이 걸린 일이라 그런지 살짝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언제 히덴 사장이랑 친구가 됐냐는 유아와 싸우려는 후와를 말리며 자기는 도도를 쓰러뜨리고 마츠리다 5호를 지킬 수만 있으면 뭐든 상관없다고 한다. 샤이닝 호퍼를 완벽하게 작동시키기 위해 라이징 호퍼 외의 다른 프로그라이즈키를 전부 빌려달라는 이즈의 말에 기꺼이 프로그라이즈키들을 넘겨주고, 워즈의 조언[24]에 따라서 도도 마기어를 찾아나선다.

본래 공연하던 무대에서 마츠리다 5호를 변질시키려던 도도 마기어를 찾아내고, 3인 1조로 전투가 개시된다. 부상을 입은 데다 기본형인 라이징 호퍼로만 싸운 탓에 결국 도도 마기어에게 얻어터지고 변신까지 풀리지만, '난 뛰어넘기 하나만큼은 잘하는 편이다. 네가 날 학습하고 웃돈다면, 또다시 넘어서 보이겠다!'면서 다시 일어선다. 도도 마기어는 '넘어서기 전에 죽어라'라면서 미사일을 날렸지만 때마침 합류한 이즈가 샤이닝 호퍼 키를 던져주면서 목숨을 건지고, 워즈가 샤이닝 호퍼를 완성하기 위해 희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25]

이즈가 아루토에게 4개의 프로그라이즈키를 빌린 것은 모두 키들에 저장된 전투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샤이닝 호퍼를 완성하는 데에는 그조차 불충분했는데, 이즈는 자신이 파기될 것을 각오하고 제아에게 부탁해 자신의 센트럴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추출하려 했다.[26] 제아는 파기되어도 괜찮야고 다시 묻지만 이즈는 '제가 없어도 워즈가 있습니다'라며 메모리를 꺼내는데, 순간 워즈가 이즈를 밀치고 대신 제아의 데이터 케이블을 자신의 메모리에 꽂아 자신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즈를 살렸던 것이다.
알겠어. 잘 봐둬, 이즈, 워즈!
아루토는 각오를 다지며 샤이닝 호퍼로 변신하고, 그 폼은 이미 학습하고 뛰어넘었다며 무시하는 도도 마기어를 이전과 달리 완벽히 압도하며[27] 샤이닝 임팩트-샤이닝 메가 임팩트 콤보로 자아까지 완전히 쓰러뜨린다. 하지만 도도 제츠메라이즈키는 회수하려던 순간을 노리고 난입한 호로비에게 뺏겨버리고, 이후 연구실에서 이즈에게 이후 일정을 보고받으며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몸으로 연구실을 나서며 에피소드 끝.

14화 - 회사에 지각하지 않으려고 히덴 라이즈 폰을 소환해 바이크를 탔다가 이에 화가 난 우주비행사형 휴머기어 우츄야로 형제가 사장실로 쳐들어와서 잔뜩 혼이 나는 것도 모자라 그들이 일하는 곳으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A.I.M.S.가 나타나고 후와에게 라이덴이 심문을 받는 동안에 진이 나타나 가면라이더 진으로 변해서 휴머기어들을 해킹하자 샤이닝 호퍼로 변신해 싸운다. 밀리고 있던 진이 스바루를 해킹하려다 라이덴이 이를 대신 맞고 해킹을 버텨내는 모습에 감탄한다.

라이덴을 멸망신뢰.net의 스파이로 의심하는 후와와 이를 부정하는 라이덴 사이에 험악한 기류가 흐르자 이를 풀겠답시고 개그를 날리다 후와의 방해로 마무리 부분에서 흐름이 끊긴다. 이후 후와, 라이덴과 함께 데이브레이크 사고가 있던 곳으로 찾아가지만 그곳엔 진이 있었고 사실은 라이덴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제아의 정보를 빼내고 있던 스파이 이카즈치라는 것을 알게 된다. 포스라이저를 부착당하고 완전히 멸망신뢰.net의 편으로 돌아선 라이덴이 변신한 가면라이더 이카즈치를 발칸과 함께 상대하지만 오히려 프로그라이즈키들을 빼앗긴다.

마지막 보루로 샤이닝 호퍼로 변신하고 우위를 점하게 되나, 처음에 한 번 변신하고 충전을 안 했는지 몸에 과부하가 걸려 주춤하게 되고 이카즈치의 공격을 한 번 허용하지만 이즈가 도착해 건네준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사용해 이카즈치를 날려버리는 데 성공함과 동시에 프로그라이즈키들도 이즈의 도움으로 되찾게 된다. 이후 호로비가 진에게 어설트 울프 프로그라이즈키를 건네자 마지막 힘을 짜내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사용하고 그 반동으로 샤이닝 호퍼 키가 쇼트되어 변신이 풀린다.

공격을 받은 진이 떨어뜨린 어설트 울프 프로그라이즈키를 사용하려는 후와를 말리지만 끝끝내 키를 강제로 열고 어설트 울프로 변신해 이카즈치와 싸우자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던져주어 서포트한다. 마침내 이카즈치를 파괴하고 변신이 풀리며 피를 토하는 후와를 부축해 그 자리를 빠져나오지만 자신을 밀치고 힘겹게 걸어가는 후와의 뒷모습을 심란하게 바라본다.

15화 - 형뻘 휴머기어였던 라이덴를 잃게 된 스바루와 이즈를 데리고 자신의 가족들이 묻힌 장소를 찾아가 성묘를 한다. 그리고 샤이닝 호퍼로 변신해 대공세를 걸어온 멸망신뢰.net과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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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싸우는 도중에 이즈가 진에게 중상을 입고 셧다운되고 말았다. 그렇게 쓰러진 이즈를 고치기 위해 비밀 연구소로 데려간다.

스바루의 제안으로 위성 제아의 도움을 받아 이즈를 고치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초조해하던 중 스바루에게서 호로비를 잃어 복수심에 불타는 진이 마기어들을 이끌고 공격해 온다는 보고를 받자 브레이킹 맘모스로 대부분의 마기어들을 파괴한 후 진과 대면한다.
"네가 인류를 멸종시키고 싶단 건 잘 알았어. 그렇다면, 너에게 휴머기어란 대체 어떤 존재야?"
(진 : 친구야.) "친구라면, 왜 이즈를 공격한 거야? 이즈뿐만이 아니야. 넌 지금까지 수많은 휴머기어들을 다치게 하고 이용해 왔어."
"그런 나쁜 짓을 하는 녀석은 친구라고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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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게 휴머기어가 그에게 뭐냐고 묻고 진은 친구라고 대답하지만, 너는 친구(이즈)를 다치게 하는 거냐고 비난한다. 그리고 드라이버를 찬 순간 1화처럼 제아에게 튜토리얼을 받고 떨어져 있던 어설트 울프의 어설트 그립을 떼어내 샤이닝 호퍼 키에 붙인 뒤 샤이닝 어설트 호퍼로 변신한다.

16화 - 그렇게 샤이닝 어썰트 호퍼로 변신하고 진과, 히덴 인텔리전스 & A.I.M.S. 대 멸망신뢰.net와의 마지막 전면전을 치른다. 진과 나름대로 대등하게 싸우는 듯하다가 힘으로 밀어붙이는데 진이 기가 2대를 소환하면서 밀리기 시작하며 진이 호로비가 남긴 스팅 스콜피온 프로그라이즈키를 아타셰 샷건에 삽입하고 영거리 사격으로 필살기 '스팅 가방 샷'까지 선보여 제로원을 압도하고 그대로 기가 두 대에게 붙잡혀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때 이즈의 자아를 통하여 제아 안으로 전송되며, 이즈의 몸을 반드시 복구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 이즈로부터 설명을 받아 '샤인 시스템'을 완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가 두 대를 그대로 파괴하면서 전세를 역전시킨다. 이후 다시 진에게 왜 인류를 멸망시키려는지 이유를 물어보지만 진은 자신이 그렇게 학습받았을 뿐이라고만 대답한다. 이에 휴머기어는 순수한 존재이며 자신은 인류와 휴머기어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서로 라이더 킥을 먹이며 끝내 진을 쓰러뜨리고 완전히 파괴한다. 진을 파괴한 후 남은 플라잉 팔콘 프로그라이즈키를 회수한다.

이후에는 히덴 인텔리전스로 복귀하여 이즈의 몸을 완전히 수리한 뒤, 후쿠조에가 연 사장 해임과 관련된 위원회에 참석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사장을 해임시킬 것을 동의하는 사람은 오직 후쿠조에 한 명뿐이었고 아루토 자신도 이 사실에 당황하는데, 이에 야마시타가 '사장님이 가면라이더로서 멸망신뢰.net과 싸우며 사람들을 구했고 그것은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후쿠조에도 이 사실은 인정하면서 해임될 위기에서 벗어난다.

다음 날 한 도시의 거리에서 휴머기어와 인류가 공존하는 시가지를 보며 만족스러워하는 그때, 멸망신뢰.net이 공식적으로 궤멸되어 나타나지 않아야 할 마기어(베로사 마기어, 도도 마기어)가 다시 나타나서 횡포를 부린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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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일거리가 없던 후와가 같이 와 준 덕에 함께 변신하여 마기어들을 처분하긴 했지만, 그 때문에 당연히 논란이 발생해 기자 회견을 열게 되며, 기자 회견장에서 아마츠 가이가 기자 회견장에 나타나서 히덴 인텔리전스를 TOB(주식 공개 매수)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다른 이사진들 및 기자들과 함께 당황한다.

1.2. 2장: 직업 5번 승부, ZAIA 엔터프라이즈

17화 - 이즈와 함께 신년 인사를 하고 부사장에게 지금 잘도 인사가 나오냐는 야단을 맞는다.[29] 그러다 가이의 요청으로 잠시 만나게 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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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가 아니로군요? (웬일로 1000%가 아니네요?)
가이는 자이아 스펙의 광고를 보여준 뒤[30] 히덴 사의 TOB 진행 건과 자이아 측의 히덴 주식 전권을 걸고 자이아 스펙을 장착한 사람과 히덴 인텔리전스의 휴머기어 간의 역할 승부를 제안한다. 이에 아루토는 고민 끝에 승부를 수락하고, 첫 종목인 꽃꽂이에 적합한 휴머기어를 찾아나선다. 꽃집에서 일하고 있는 '이치린 사쿠요(一輪咲よ)'라는 꽃집 전문 휴머기어를 만나본 후 상냥하고 착한 휴머기어의 존재를 여전히 믿으며 사쿠요에게 꽃꽂이 승부에 참가해 줄 것을 부탁한다.[31]

그런데 그때 마기어가 나타나고, 아루토는 샤이닝 호퍼로 변신해 싸운다. 그 마기어에게는 제츠메라이즈키와 제츠메라이저가 없었기에 이를 수상하게 여겼지만, 이즈의 분석으로도 마기어가 나타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다.

어쨌든 그보다 다가올 승부가 더 급하다 보니 사쿠요를 히덴 인텔리전스 내부 연구실로 데려와 제아를 통해 꽃꽂이와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도록 한다. 승부 당일, 꽃꽂이 대결이 시작되고 사쿠요는 최선을 다했으나 하나의 상한 가지가 모든 것을 망쳤다는 심사위원의 평가로 인해 결국 패배한다.

사쿠요는 자신은 꽃꽂이가 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것이라고 학습했으며, 그렇기에 당주의 작품은 추악하고 불쾌하다며 비난한다. 이에 당주는 진 게 분하니 자신을 모욕할 셈이냐고 웃으며 응수했지만 사쿠요는 "당신에게는 화도의 당주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라며 다시금 비난한다. 결국 당주는 인공지능 따위가 화도의 진수를 알 리 없다고 분개하고, 이에 사쿠요가 무언가 말하려 하자 닥치라며 사쿠요를 밀쳐 넘어뜨린다.

이때 아크가 사쿠요를 원격으로 해킹해 '아크 마기어 오니코 모델'로 변질시켜 폭주하기 시작한다. 아루토는 일단 밖으로 나가 플라잉 팔콘으로 변신해 사쿠요를 막아보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가이가 가면라이더 사우저로 변신하더니 아루토에게 싸움을 건다. 그러나 사쿠요가 집요하게 아루토만을 노리자, 방해된다며 사우전드 재커로 제로원 드라이버로부터 플라잉 팔콘의 데이터를 추출한 다음 재킹 브레이크로 사쿠요를 파괴해 버린다. 다시 사우저와 싸우게 되었지만 팔콘의 스펙으로는 도저히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결국 샤이닝 호퍼로 맞선다. 그러나 특유의 스피드로 정타를 수차례 가했음에도 사우저는 공격을 무시하며 사우전드 디스트럭션으로 아루토를 쓰러트린다.

18화 - 사쿠요가 복구되는 동안 휴머기어가 해킹되는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이즈에게 모든 휴머기어의 조사를 부탁한다. 깨어난 사쿠요로부터 타치바나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듣고 타치바나를 취조함과 동시에 미리 가이에게 연락을 넣어 재대결을 하도록 유도한다.

할아버지를 동경했다면서 어째서 휴머기어의 긍정성을 보지 않느냐고 가이에게 묻자 가이는 인공지능은 공존이 아닌 인간의 진화에 사용되어야 하며 코레노스케에게 이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말한다. 그런 가이에게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물어보고 과거 12년 전, 두 사람을 찍은 사진을 받는다. 사진 속 가이와 지금의 가이의 모습이 똑같음에 놀라 나이를 묻는데, "영원한 24세입니다만."이라는 답변에 '무슨 아이돌도 아니고...'라며 황당해한다. 그때 이즈로부터 아마츠 가이가 45세임을 전해듣고 크게 놀라지만 의미 불명의 말들을 하면서 자리를 피하는 가이를 멍하니 쳐다본다.

제아가 어설트 그립을 복제해 내자 제아는 굉장하다고 감탄한다. "꽃꽂이는 인간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사쿠요에게 그것을 어디서 배웠는가 질문하자 대결 상대인 타치바나의 가문에서 내려오는 말이라는 사실에 놀란다.

재대결 장소에서 대결을 기다리던 중 비틀대며 걸어오던 타치바나가 갑자기 폭주하듯 레이더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레이더의 사전 지식이 없던 터라 인간이 마기어로 변했다며 혼란스러워하고 그 때문에 어떠한 대응도 못 하다가 겨우 마음을 추스린 뒤에 타치바나를 공격하는 사우저를 발견하고는 그러다가 선생님이 다칠지 모른다며 그를 막아서지만 밀쳐진다. 샤이닝 어설트 호퍼로 어떻게든 둘을 말리려 하지만 멈출 생각이 없는 둘이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32] 마침내 사우저가 레이더를 쓰러뜨리자 타치바나가 잘못됐을까 걱정하며 달려오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에 안도한다.

자신은 재대결을 할 자격이 없다 말하는 타치바나에게 사쿠요는 당신이 지켜온 타치바나류로부터 꽃을 다룰 때 가장 중요한 법을 배웠다며 사쿠요와 타치바나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결국 첫 번째 대결은 지고 말았지만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며 악수를 나누는 타치바나와 사쿠요의 모습을 통해 기쁨을 느낀다.
휴머기어는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에게 가르쳐 줄 수도 있어. 마음을.

19화 - 아마츠 가이에게서 두 번째 대결 주제가 '주택 판매'임을 듣는다. 히덴의 대표인 스미다 스마일이 사람들에게 집을 판매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지켜보다가 어느 가족에게 판매할 집이 스플래싱 웨일 레이더에 의해 파괴되자 레이더를 막아서고 뒤이어 나타난 후와의 협력으로 레이더가 퇴각한다. 레이드라이저를 언급한 후와에게서 호로비가 복원되었고 A.I.M.S.에서 감시하고 있으며 호로비의 숨겨진 동료가 활동하고 있으니 레이더는 자신에게 맡기고 너는 네가 할 일에 신경 쓰라는 조언을 듣는다.

집은 사람을 위한 건데 어째서 집을 파괴하는 사람이 있고 집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묻는 스마일에 고민을 하게 되고 때마침 파괴된 집을 수리했음을 알리는 사이쿄타쿠미 오야카타의 도움에 힘입어 계속해서 집을 판매해 나간다. 스마일이 집 판매를 성공하는 모습에 흐뭇해하나, 집에서 생활하지 않는 휴머기어인 주제에 집을 판매할 자격이 있느냐를 역설하며 난입한 아라야시키 타츠미가 스마일에게 모욕을 주자 그를 막아서지만 막무가내로 스마일을 끌고 가더니 분수대에 밀쳐 넘어뜨리고는 비웃는 타츠미의 모습에 크게 화를 낸다.

그러던 중 스마일에게서 해킹의 징조가 나타나자 이즈에게 모든 휴머기어를 조사했느냐 묻지만 인공지능 프로그램 외에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답만 듣는다. 아크 마기어 네오히 모델로 변질한 스마일을 말리던 중 가이가 나타나 사우저로 변신하자 따라서 제로원으로 변신하고 사장으로서 자신이 책임지고 대처하겠다고 항변하지만 무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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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마일은 사우저에게 파괴당하고 변신을 푼 채 마주한 가이로부터 '휴머기어에 꿈을 갖는 건 상관없으나 이익을 올리지 못하는 사장은 1%의 가치도 없다'는 말을 듣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20화 - 백만장자의 요청에 스마일이 추천한 집이 레이더의 공격으로 파괴당하자 이즈와 함께 목수 휴머기어 5대를 굴려서 집을 다시 만들어 백만장자가 그 집을 사게 하도록 도왔다. 그러나 타치바나 렌타로의 부정행위에 직접적으로 항의하고 재대결을 받아낸 18화와 달리, 스플래싱 웨일 레이더의 정체가 아라야시키고 대놓고 스마일의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스마일이 아쉬워한다는 이유로 이걸 고발하겠다는 후와를 말리는 병크를 터뜨리고 말았다. 결국 레이더로 변신한 아라야시키를 쓰러트렸지만 이 결과로 자이아와의 2차전에서도 매상 문제로 패배했다.

21화 - 자이아와의 3번째 대결 종목이 재판이라는 걸 듣고 인간의 인생이 걸린 재판을 승부에 이용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하지만, 이에 가이는 휴머기어의 힘으로 피고인의 인생을 구할 수 있다면 본인은 어떻게 하겠냐는 말로 아루토를 침묵시킨다. 이후 아루토는 변호사 휴머기어를 고용하기 위해 한 사무소에 가서 변호사 빙고를 만나고는 그의 능력[33]과 의지를 보고 그를 고용하였고, 이후 재판장에서 빙고의 진술과 주차장에서 아직 긴장을 풀면 안된다는 그의 말을 듣고는 또 기분이 올라 개그를 한다.
그리고 직후 이즈가 뒤에서 오는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레이더를 보고는 트러블이 일어났다고 하자 자신의 개그 때문이냐며 의아해하다 그제서야 뒤를 보고는 곧장 제로원으로 변신해 격돌하지만 힘으로 밀리고,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놓치자 위험에 처한다. 곧장 달려온 발칸 덕분에 다시 우세를 얻지만 레이더가 도주용으로 던진 다이너마이트를 보고 발칸과 잠시 벙찌고는 그대로 폭발에 휘말린다.

하지만 레이더가 도주하면서 떨어트린 것으로 보이는 자이아 스펙을 줍고, 후와가 아는 형사가 있다며 호로비에게 데려다준다.[34] 거기서 호로비에게 네가 휴머기어를 해킹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호로비는 이는 필연이며, 인간은 멸망해야 하는 종이라는 것을 인간이 학습시킨 거라는 말과 휴머기어는 스스로 폭주한다는 거짓말,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악의로 인한 감염 속도가 증가한다고 말한다. 이를 듣고 멘붕하여 자리를 뜨지만, 후와의 말[35]을 듣고는 정신을 바로잡는다.

이후 자이아 스펙의 사용자가 자이아 측 검사라는 경시청의 조사 결과를 들고 가 가이에게 반칙 행위 혐의가 있다며 주장하지만, 빙고가 검사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하자 당황한다. 직후 가이가 빙고에게 폭언을 퍼붓고 때문에 빙고가 폭주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가이를 말리며 대치한다. 그리고 가이가 빙고의 데이터는 백업되어 있냐고 질문하고 이즈가 그렇다고 하자 배빵을 맞고 쓰러진다. 직후 가이가 비카리아 제츠메라이즈키가 장착된 제츠메라이저를 강제로 빙고에게 장착시켜 빙고를 비카리아 마기어로 변질시키고는 곧장 사우저로 변신해 그를 처치하려 하자 제로원으로 변신해 말려보지만 오히려 플레이밍 타이거의 데이터를 잭라이즈한 가이가 끝내 빙고를 쓰러트려 분노한다. 가이가 휴머기어를 계속 도구 취급하는 발언을 하자 끝내 폭발해 샤이닝 어설트 호퍼로 변신하여 그에게 돌격하지만 가이는 전투 센스를 발휘하여 아루토를 굴린다.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아루토는 폐기해야 하는 휴머기어와 같다고 하자 더욱 분노하고, 이때 눈과 흉부의 오비탈 유나이트가 빨갛게 빛나는 모습을 보이며 끝난다.

22화 -시작부터 사우저와 격돌한다. 21화에서 역공을 당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사우저와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서로 필살기까지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부가 나지 않자 양측 모두 변신을 해제한다.

얼마 후 열린 법정에서도 복구된 빙고는 검사 측의 공격에 아무런 대항을 하지 못하고, 재판은 계속해서 불리하게만 돌아간다. 아루토는 의기소침한 빙고를 격려하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가이는 "그럴 시간에 회사를 매각할 준비를 하는게 현명할 겁니다"라며 아루토를 비웃는다. 아루토는 A.I.M.S 본부에 방문해 호로비에게서 그동안 휴머기어가 폭주해 왔던 원인을 알아내려 한다. 아루토의 질문에 이즈가 제츠메라이저의 홀로그램을 보여주자 호로비는 모든 건 아크가 휴머기어를 병기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 답한다. 이에 이즈가 자이아의 사장인 가이가 어째서 제츠메라이저를 갖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호로비는 정색을 하며 "그럴 리가 없어."하며 부정하려다 "설마..."하고 뭔가 생각하더니 갑자기 몸을 뒤틀고 비명을 지르며 의자째 뒤로 나자빠져서는 "어리석은 인간 놈! 아크를 이용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발작한다. 놀란 후와는 일단 아루토와 이즈를 데리고 자리를 물린다. 자리를 물린 아루토는 후와에게 빙고를 습격한 자를 찾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휴머기어에 단단히 미운털을 박아놓은 후와는 당연히 일언지하에 거절하려 한다. 그러나 아루토는 수사도 A.I.M.S의 일이고, 피고인의 죄실 여부를 판가름할 단서라며 후와를 설득한다. 그리고 한편, 자이아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프로그라이즈키 하나가 완성된다.

사장실에서 제로원 드라이버를 차고 의식을 제아에 접속해 이즈와 함께 제아에게 아크에 관해 묻는다.

얼마 후 공판이 다시 열리고, 후와는 한창 재판 진행 중인 빙고에게 연락해 꼬리를 잡았다며 시간을 끌라고 한 뒤, 마침 지나가던 유아에게서 첫 공판이 끝난 당시 재판 대기실에서 자이아 스펙을 도난당했다는 걸 확인하고, 나루사와 마스지를 찾아가 그의 알리바이를 듣고 이를 빙고에게 생중계해 거짓말임을 확인하여 그가 진범이라는 것을 알아내 최종판결이 떨어지기 직전에 법정에 끌고 들어와 나루사와가 진범이라는 것을 밝힌다. 너무나 확실한 증거가 나오자 이치모리 검사조차 재판장의 변호인 퇴장 조치를 제지하고 재심의를 제기하며 자이아 스펙을 벗어버리더니 아루토에게 "휴머기어는 정말 우수하군."이라는 말까지 한다. 아루토는 배심원석에서 일어나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묻지만 나루사와는 반 실성한 듯이 "내 검거율만 높일 수 있다면 타겟이 누구든 상관없었다"라고 대답한다. 더욱이 후와가 나루사와가 갖고있던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프로그라이즈키까지 제시하자 증거에 쐐기가 박힌 상황. 심리를 다시 진행해야 할 상황이 된 순간, 갑자기 나루사와가 라이온 키를 낚아채고 후와를 밀친 후 도주한다. 바로 후와가 뒤를 쫓아갔지만 나루사와는 결국 키를 꽂고, 레이더로 변신한다. 이에 후와도 변신해 공방전을 벌인다.

그 자리를 쫓아온 가이가 "자이아 스펙을 악행에 이용하다니"라며 분노를 표하자, 그 뒤를 따라온 아루토는 "그런 당신도 말이지!"라고 하며 아크에 인간의 악의를 러닝시킨 것에 대해 추궁하며 그 때문에 멸망신뢰.net이 태어났다며 비난한다. 하지만 가이는 인류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내가 아니라 아크 본인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희생되지 않았냐며 분노하는 아루토에게 "그건 자업자득입니다."라고 하는 모습에 결국 분노가 폭발한 아루토는 샤이닝 어썰트 호퍼로 변신해 달려든다. 그에 대응해 사우저로 변신한 가이는 제로원을 내팽개치고는 "그 분노, 아주 좋아. 날 증오해 멸하려고 벼르고 있지. 그것이야말로 티없이 순수한, 인간의 악의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그러자 제로원의 눈과 오비탈 유나이트가 또 붉게 발광하고, 아루토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아크가 이를 감지, 제로원의 시스템에 침투하여 아루토를 일시적으로 마비시켜버린다. 그 틈을 노려 어썰트 울프 재킹 브레이크를 발동해 일격에 제로원의 변신을 풀어버린 사우저는 그대로 다가가 아루토를 뒤춤을 움켜쥐고 일으킨 뒤 "몸으로 직접 러닝(학습)하라"며 아루토의 드라이버에 강제로 메탈 클러스터 호퍼 프로그라이즈키를 꽂아넣는다.
파일:Aruto fucked up.png 파일:Metal Cluster Hopper 22.jpg

아루토의 의식이 아크에 접속되고 이내 누구의 것인지 모를 수많은 비명소리와, , , , , , 등의 온갖 부정적인 의미의 한자들이 떠올라 아루토의 의식을 옭아매기 시작한다. 아루토는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끔찍한 비명과 함께 아루토는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하고 만다. 한참 발칸과 싸우던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레이더가 제로원을 발견하곤 총구를 겨누는 순간 엄청난 수의 강철 메뚜기 떼 - 클러스터 셀이 폭포처럼 쏟아져나와 라이온과 발칸을 휩쓸어버리고,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레이더는 단번에 변신이 풀린 것도 모자라 변신했던 나루사와도 걸레짝이 되어 그대로 널브러져 버리고, 발칸은 잠깐 팔로 막고 튕겨져 나갔는데도 완갑이 전부 부서졌다. 의식 속의 아루토는 계속해서 멈추라고 절규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사우저는 메탈 클러스터 호퍼의 놀라운 힘에 경탄하며 힘을 시험해 보겠다며 달려들어 사우전드 재커를 휘두르지만 제로원은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클러스터 셀만을 활용해 사우저의 공격을 막아낸다.

이에 사우저는 공격과 회피를 반복하나 공격은 모조리 클러스터 셀에 막히고, 결국 다가온 제로원에게 목덜미를 잡힌다.[36] 직후 러시를 갈기듯이 클러스터 셀로 촉수의 형태를 형성과 동시에 타격 → 해제 → 다른 곳에 촉수를 형성과 동시에 타격 → 해제의 과정을 반복하더니 촉수 2개로 사우저를 붙들고, 장갑으로 되어있던 클러스터 셀 중 촉수 2개분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로 만든 촉수로 사우저를 강타한다. 이로 인해 멀리 날아간 사우저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프로그라이즈키를 주워 사우전드 재커에 장전해 사우전드 브레이크를 발동, 거대한 기관총을 2정 소환하여 공격을 가해보지만 클러스터 셀로 넓은 방어막을 형성하여 간단하게 막는다. 방어막 회수 후 다시금 클러스터 셀로 공격을 가하고 이에 사우저는 재킹 브레이크를 발동, 이전과 같이 샤인 크리스타를 소환해 방패를 만들어 방어해 보지만 단번에 뚫리고, 사우전드 헤드가 파괴되면서 변신이 해제된다.

곧 가이를 정말 죽이려는 듯 클러스터 셀을 가이에게 보내지만, 더이상 보다 못한 발칸이 난입해 클러스터 셀을 헤치고 접근해서 제로원 드라이버를 힘으로 뜯어내어 변신이 해제된다.
야이바:(지금까지의 장면을 녹화하며)제로원이 진화했다...
후와: 제로원이 아니야... 저건 다른 무언가다...!!
가이는 피를 흘리면서도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웃음을 터뜨리더니 "아크는 최고의 예술 작품이다! 이것으로 우리 자이아의 시나리오도 클라이맥스를 맞는다!"라고 환호한다. 그리고 그걸 아루토가 보는데 이때 아루토의 눈동자가 아크와 오버랩된다.

이후 사카키 유토는 승소해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게 된다. 드디어 1승을 거둔 아루토는 회사에 돌아와 이즈가 내주는 차를 받으며 그 위험한 사장이 있는 자이아한테는 지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이즈의 "그럼 지금 심경을 개그로 표현해 주시죠"라는 뜬금없는 제안에 힘차게 차를 뿜고 잽싸게 쟁반으로 방어하는 이즈 "지금?! 여기서?!!"라고 묻지만 돌아온 것은 무언의 긍정을 나타내는 이즈의 고속 박수. 결국 아루토는 울며 겨자 먹기의 심정으로 개그를 시전하면서 22화는 막을 내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파일:10-22.png
올해는 자이아를 쓰러뜨리겠어! The Year다!!!
今年はZAIAを倒す! ザ・イヤー[37]だ!!!

23화 - 사장실에 있던 아루토는 프로그라이즈 키를[38] 닥치는 대로 꺼내 제로원 드라이버에 오서라이즈해 보고 있었지만 강제 삽입됐던 메탈 클러스터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의 메탈라이저 때문에 드라이버의 사양이 강제 변경되어 드라이버는 어떤 키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즉 현시점에서 메탈 클러스터 호퍼 외에는 변신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 실망한 아루토는 메탈 클러스터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를 들고는 얼마 전의 끔찍한 경험을 떠올리며 진저리를 친다. 그런데 그때, 이즈의 제지를 뿌리치고 치하루가 들이닥친다. 아루토는 황급히 프로그라이즈 키 캐리어를 덮어 감추고, 치하루는 다짜고짜 결혼상대 찾는 휴머기어를 수배해 달라고 요구한다. 사연인즉, 유토와 연인으로서 서로 사랑하긴 했지만 결혼 상대로는 좀 아니었다고 판단해 헤어졌다고[39]. 그러던 와중에 휴머기어인 빙고가 변호를 하던 모습을 보고 감동을 했다며 결혼상대를 찾는 휴머기어에 대해 문의하러 온 것이었다. 아루토는 이즈에게 질문을 패스하고 이즈는 결혼 상담 휴머기어 엔무스비 마치(縁結びマーチ)를 소개해준다.

마치를 만난 치하루는 지난번 일 때문에 인간 불신에 걸렸다며 사정을 설명하고, 마치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달콤한 말에 금방 넘어가 버리니 속기 쉬운 것"이라며 나름의 뼈 때리는 말을 한다. 치하루는 순간 발끈하지만 이어지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행복한 결혼 살림은 불가능합니다!"라며 어깨를 부여잡고 역설하는 마치의 말에 금방 감화되어 버린다.(...) 마치는 곧 치하루의 조건에 맞는 베스트 매치 상대를 찾아내어 맞선 자리를 갖는다. 아루토도 따라와 기대하며 옆방에서 엿보고 있는데, 이내 도착한 맞선남은 바로 아마츠 가이 사장. 눈을 의심케 하는 상황에 아루토는 문을 열어젖히고 괴성을 지르며 경악한다. 가이도 아루토에게 "승부 준비하려면 여기서 이러고 있을 틈이 없으실 텐데요."라고 하지만 아루토는 그 말 그대로 돌려주겠다며 당신이야말로 여기서 뭐하는 거냐며 받아친다. 아루토는 당신도 마치에게 결혼 상담을 신청했냐고 묻고, 가이는 "휴머기어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 AI가 효율적이니까 결혼 활동에 쓰는 거"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친다. 아루토가 마치에게 '대체 어디가 베스트 매치냐'라며 묻자 마치는 '밸런스를 고려한 매치'라고 하며 이어 말하길...
아마츠 사장께선 자신감이 과하고 오만한 나르시시스트이며, 뭐든 직설적으로 말하시는 분이지요. 상당히 사람을 가리는 유형인지라 궁합은 절망적이었습니다.
...라며 가이에게 굴욕을 선사하자 아루토도 마치 말이 맞다고 맞장구쳐 준다.옆에서 웃음을 참는 유아[40] 거듭된 굴욕에 분개한 가이는 불쾌하다며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서는데, 무슨 일인지 밖에 스토밍 펭귄 레이더가 기다리고 있었고, 유아가 급히 나서 발키리로 변신해 응전한다. 아루토도 급히 드라이버를 두르지만 이즈의 말마따나 상술한 메탈라이저의 기능 때문에 메탈 클러스터 호퍼 외에는 변신할 수 없게 된 상황. 곧 레이더가 아루토를 밀치고 마치를 후려쳐 데미지를 입힌다. 손상을 입은 마치는 쓰러지고, 발키리가 다시 달려들어 거리를 벌려놓자 아루토는 이즈에게 마치를 맡기고 발키리를 따라가더니 결국 스스로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한다. 제로원은 발키리를 사납게 밀쳐버리고 레이더를 발키리 쪽으로 패대기친 뒤, 어김없이 클러스터 셀을 퍼부어 양쪽을 다 휩쓸어버린다. 발키리는 라이트닝 호넷으로 폼 체인지 해 제로원에게 헥스 베스파를 퍼붓지만 클러스터 셀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나 역으로 휩쓸려 나가떨어진다. 레이더는 그 틈을 타 도망치고, 제로원은 발키리를 깔아뭉갠 채 마구 구타하기 시작한다.

그 때 어디선가 날아온 총격에 물러서는데, 알고 보니 발칸 어설트 울프가 달려와 샷라이저를 쏜 것이었다. 제로원은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꺼내들고 달려들고, 발칸은 정신 차리라고 외치며 제로원과 교전하다가 니킥으로 버스터의 한 쪽 칼배를 차 올려 건라이즈 모드로 접어버린 뒤 점핑 드롭킥으로 거리를 벌림과 동시에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빼앗고, 펀칭 콩 프로그라이즈키를 버스터에 꽂아 제로원에게 2회 발사한다. 직접적인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지만 잠시 주춤하게 하는 데는 성공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발키리가 빠르게 날아와 제로원 드라이버에서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를 낚아채고, 제로원의 변신이 해제된다. 변신이 풀린 아루토가 풀썩 쓰러지자 변신을 푼 후와는 다가와서 아루토의 멱살을 잡고 '적, 아군도 구분 못 하냐'고 야단치며, 이번에는 아루토도 본인 의지로 변신한 것이기 때문에 변명할 여지 없이 제어를 하지 못했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유아에게서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를 거둔 가이는 "실로 멋진 것을 보았습니다. 다음번에도 기대하지요."라고 하고는 키를 휙 던져버리고 가버린다.

A.I.M.S로 돌아온 후와는 "아마츠 가이가 아크를 이용해 뭔가를 하려 한다"라며 다시 호로비를 심문하는데, 호로비는 "그놈은 휴머기어를 얕보고 있고, 곧 아크의 힘을 깨닫게 될 거다"는 말을 한다. 히덴 사에서 아루토는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를 쥔 채 두려움에 떨고, 이즈도 대응책이 나올 때까지 변신을 삼가라고 권유한다. 마침 마치의 수리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이즈는 메탈 클러스터 호퍼의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아루토는 그 데이터는 자이아에 있을 거라며 난색을 표하는데, 이즈는 그럼 제아에 물어보자고 한다. 그런데 그 때 마치에게 클레임이 걸렸다는 소식이 오고, 아루토는 마치와 함께 출석한다. 클레임 상대는 다소 지저분해 보이는 뚱보 사내. 아루토가 누구시냐고 묻자 남자는 치하루의 소꿉친구 니카이도 테루오라고 밝히며 아루토에게 마치가 치하루를 선동하고 있다며 마치를 떼어놔 달라고 요구한다. 이유인즉슨 마치를 만난 이후 치하루가 근 1주째 매일 마치를 만나러 가는 것도 모자라 평소에도 마치, 마치 노래를 부르며 다닌다는 것. 하지만 마치는 그야말로 생트집이라며 일축하고 하마터면 주먹다짐이 일어날 뻔한다. 간신히 테루오를 진정시켜 돌려보낸 후, 아루토는 이제 어떡하냐고 한탄하는데, 얘기 중에 잠시 테루오를 분석해 봤던 마치가 '테루오가 그날 나타났던 스토밍 펭귄 레이더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수집했던 행동 패턴 등을 대조해 본 결과, 조금 전 자기에게 주먹질을 하던 테루오와 맞선 날 자기에게 손톱을 휘둘렀던 레이더의 동작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것. 아루토가 이 말을 듣고 고심하자 마치는 레이더인지 확인할 방법이 있다며 자신이 치하루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하여 뜬구름 잡듯 벌어진 결혼식. 하객이라곤 아루토, 이즈, 테루오 셋밖에 없는 교회에, 배우 휴머기어 마츠다 엔지가 주례를 보고 있는 상황. 테루오는 사랑을 맹세하겠다는 치하루의 말에 쇼크를 받고, 이어서 서약의 키스까지 하려고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버린다. 그리고 밖에서 레이드라이저와 스토밍 펭귄 프로그라이즈키를 들고 부들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마치의 예상대로 펭귄 레이더의 정체가 테루오인 것이 확인된다. 교회 안에서는 쇼를 끝낸 마치가 자리를 털고 나오는데, 안 그래도 마치에게 홀딱 빠져있던 치하루는 마치에게 진짜로 결혼하자고 고백한다. 아루토는 당연히 경악하고, 마치도 인간과 휴머기어는 결혼할 수 없다며 온갖 매몰찬 말과 함께 거절한다. 그래도 그렇게 딱 말해주는 점이 좋다며 치하루가 달라붙어 애원하자 마치는 결국 사전에 이즈에게 귀띔받았던 '진심으로 미움받는 말'을 치하루에게 퍼붓는데 다름아닌 모자이크로 도배되는 쌍욕 퍼레이드.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폭언에 아루토는 당연히 귀를 틀어막고 몸부림치다가 그로기 상태에 빠지고, 가르쳐 준 이즈에 주례를 본 엔지까지 경악한다.[41] 결국 단단히 상처받은 치하루가 '너무하다'면서 마치의 뺨을 치는데, 그 순간 아크가 마치를 해킹하고, 마치는 치하루를 밀치더니 곧 아크 마기어 가에루 타입으로 변질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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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토가 급히 드라이버를 찬 순간 스토밍 펭귄 레이더가 교회로 들이닥치고, 아루토를 밀친 뒤 치하루를 덮치려는 마기어를 공격한다. 아루토도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지라 이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을 감행한다. 잠시 후, 제로원에게 나가떨어져 교회 밖으로 튀어나온 마기어와 레이더. 제로원은 여전히 압도적인 힘으로 양쪽을 농락한다. 한편 어김없이 그 자리에 나타난 가이도 아크의 힘을 보여달라며 사우저로 변신, 참전한다. 제로원은 전처럼 사우저의 공격에 꿈쩍도 하지 않고 메탈 라이징 임팩트를 발동해 마기어와 레이더, 사우저에게 일격을 가한다. 레이더는 변신이 풀려 원래대로 돌아오고, 레이더의 정체를 깨달은 치하루는 달려가 테루오를 껴안는다. 이걸 본 마기어는 "베스트...매치...!"음?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트 모양 불꽃과 함께 폭발. 한편 사우저는 재킹 브레이크로 임팩트를 얼추 상쇄한 덕에 크게 다치지 않았고, 다시 교전에 들어가지만 여전히 클러스터 셀의 벽을 뚫지 못하며, 아루토는 계속 몸부림치며 필사적으로 악의의 침식에 저항한다.

24화 - 여전히 메탈 클러스터 호퍼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서라이즈 버스터에 브레이킹 맘모스 키를 삽입하여 사우저와 결전을 벌인다. 마츠다 엔지는 아루토를 부르고는 이즈에게 접근하는 제로원을 몸으로 막으며 정신차리라고 소리친다. 그때 사우저가 "우쭐하지 마라, 아크...!"라는 말을 하고 엔지는 놀라는데, 그 순간 제로원의 오비탈 유나이트에서 스파크가 발생하고, 제로원을 잡고 있던 엔지가 스파크를 맞더니 발작을 일으키고 눈이 붉게 빛난다.
バッタとは本来、大群をなして作物を荒らし、最後は共食いまでする獰猛な生物。
본디 메뚜기란 떼를 지어 농작물을 휩쓸고, 종국에는 동족마저 잡아먹는 흉폭한 생물.
それがゼロワンの、真の姿か!
그것이 제로원의... 진정한 모습인가![42]
아마츠 가이
엔지가 쓰러지자 제로원은 다시 사우저에게 향하는데, 사우저는 어메이징 코카서스 키를 재커에 꽂아 사우전드 브레이크를 발동하고, 그동안 재킹했던 프로그라이즈키의 라이더 모델들이 나타나 제로원을 한꺼번에 덮치니 결국 난공불락의 클러스터 셀마저 뚫리고, 변신이 해제된 아루토가 쓰러진다. 짧게 숨을 고른 뒤 변신을 해제한 가이는 아루토에게 다가가
한 가지 예언하죠. 당신은 휴머기어로 인해 파멸할 겁니다.
라고 조소한다. 하지만 아루토는 반박은커녕 고개도 가누지 못하고 결국 혼절한다. 그때 엔지가 가이에게 다가가 자신이 아크의 의지를 전해받았다고 말하자 가이는 미소를 짓더니 따라오라며 엔지와 함께 떠나버린다.

아루토는 병원에서 꼬박 3일을 잔 후에야 겨우 깨어나고, 의사 오미고토는 아루토에게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로 인한 반동이 몸에 엄청난 데미지를 주었다고 말한다. 아루토는 무리해서라도 어디서 휴머기어가 폭주할지 모른다며 일어나려하는데, 이즈가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묻자[43] 아루토는 이내 "자신이 가장 휴머기어를 믿어야 하는데..."하고 사과한다. 그때 복원된 마치가 꽃다발을 들고 병문 차 찾아온다. 아루토가 반가워하며 치하루 씨에게 결혼 얘기를 망친 것도 사과해야겠다고 하자, 마치는 그때는 자기가 의도적으로 아크의 침식을 받아들여 일부러 폭주했던 거라고 밝힌다. 이유인즉 니카이도를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 바로 치하루의 베스트 매치'라고 판단했었기 때문. 그 덕분에 테루오와 치하루는 해변에서 정식으로 맺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는 폭주하는 척을 하려고 했던 건데 막상 아크에게 침식되고 나니 도저히 아크의 의지에 거스를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고, 아루토도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를 보며 공감한다. 그때 이즈가 키를 챙기며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한편 자이아에서는 엔지와 가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엔지는 가이를 따르겠다고 선언하고, 가이가 "너라면 어떻게 히덴을 쳐부수겠느냐"고 질문하자 "나라면 히덴 인텔리전스의 내부를 해킹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이는 호기심을 보이며 엔지를 믿는 모습을 보인다. 그 시각 멸망신뢰.net의 아지트. 오야카타와 스바루는 지하도를 통해 아지트에 침투해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의 데이터를 입수해 이즈에게 전달한다. 이즈는 제아에 접속하여 모든 휴머기어들에게 그동안 아루토가 휴머기어들을 도와주었으니 이번엔 우리가 도와줄 차례라며 휴머기어들을 독려한다. 휴머기어들은 소지하고 있는 신분증용 프로그라이즈키를 자신의 몸에 새겨진 코드에 스캔하여 각자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해 이즈에게 전송하고, 이즈는 전달받은 데이터를 각 휴머기어 프로그라이즈키에 모두 모아 홀더에 꽂아서 콘솔에 세팅한 뒤, 분해해 둔 제로원 드라이버의 오서라이저를 콘솔에 연결하고 라이징 호퍼 키를 오서라이즈한다. 그러자 제작실에서 사우전드 재커와 흡사하게 생긴 무언가의 제작이 시작되고, 이즈는 "아루토 사장님, 이제 거의 다 됐습니다."라고 읊조린다.

그 뒤 가이는 유아에게서 누군가 멸망신뢰.net에 침투해 데이터를 빼간 흔적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는다. 가이는 어딘가로 향하던 엔지를 불러 세우고는 히덴 메탈의 정보를 뜯기 위해 나에게 접근했느냐고 추궁하고, 엔지는 씩 웃으며 자신은 연기가 특기라고 너스레를 떤다. 아크에게 해킹당한 척했던 것이 모두 자이아에서 보유하고 있는 히덴 메탈의 데이터를 빼내기 위한 엔지의 연극이었던 것.[44] 분노한 가이는 엔지를 두들겨 눕힌 후 제츠메라이저를 채우고 아르시노 제츠메라이즈키를 꽂아 마기어로 변질시켜 버린다. 한편 아루토는 그때서야 오미고토를 통해 아크에 조종당하는 척을 하며 자이아에 잠입한 엔지가 아르시노 마기어로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 무렵 히덴 인텔리전스에서는 아루토의 새 병기인 프로그라이즈 호퍼 블레이드가 완성된다. 그리고 가이는 사우저로 변신해 마기어를 신나게 몰아붙이고 있었다.

사우저를 발견한 아루토는 맨몸으로 달려들어 사우저를 막으려 하지만 단번에 내팽개쳐지고 아르시노 마기어가 사우저에게 파괴당할 위기에 처한 순간, 그때 때맞춰 도착한 이즈에게서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와 고쳐진 제로원 드라이버를 받아든다. 아루토는 순간 망설이지만 이즈의 '휴머기어를 믿어달라'는 말에 마음을 먹고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다시 변신한다. 그러나 역시 여전히 통제가 안 되던 찰나...

제로원이 사우저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이즈가 프로그라이즈 호퍼 블레이드를 들고 도약해 다가오더니 제로원에게 강제로 블레이드를 들려준다. 블레이드를 잡은 순간 제로원이 격렬히 요동치고, 아크 내에서 아루토의 의식을 잠식하던 악의들이 일시에 떨어져 나가더니 아루토의 의식이 강제로 아크에서 빠져나와 원래의 제아로 재접속된다. 그와 동시에 제로원의 몸에서 클러스터 셀이 모조리 벗겨져 블레이드 속으로 흡수되더니 리틀 클러스터로 결정화되고, 이윽고 터지는 섬광과 함께 제로원은 다시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재변신한다. 마침내 제로원 메탈 클러스터 호퍼 폼이 제아의 관할하에 들어와 온전히 아루토의 것이 된 것. 이즈는 아루토를 믿는 모든 휴머기어들의 데이터로 만든 프로그라이즈 호퍼 블레이드라고 말하고, 제로원은 기뻐하며 이즈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앞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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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막을 수 있는 건 단 한 명, 바로 나다!!(널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나뿐이다!!)

그렇게 사우저와의 결전에 들어서며 도신에 클러스터 셀의 철침을 휘감아 치거나 일반 도신에 에너지를 둘러 베는 등 압도적인 테크닉과 힘으로 사우저를 밀어붙이고 블레이드의 트리거를 5회 당겨 피니시라이즈를 발동, 프로그라이즈 스트래시를 발동해 사우저를 공격하고, 사우저는 아르시노 마기어를 붙들고 고기방패로 삼지만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나가떨어진다. 거기다 아르시노 마기어는 파괴된 것이 아니라 되레 마기어화가 풀려 엔지로 돌아와 쓰러졌는데 아루토를 알아본다. 프로그라이즈 호퍼 블레이드는 아크에 해킹된 휴머기어를 파괴하고, 1초 이내로 백업 데이터를 로드시켜 원상복구시키는 말도 안되는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것.[45] 이즈는 다친 데 없이 무사히 복원된 엔지를 부축해 물러나고, 제로원은 다시 사우저에게 맞선다. 사우저는 전에 없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여 분노한다.
아마츠 가이: 어째서... 대체 뭘 한 거냐!
히덴 아루토: 모르겠지? 나도 몰라.(궁금해 죽겠지? 나도 모르지롱~)[46]

능청을 떠는 제로원에게 분노했는지 사우저는 격하게 재커를 휘두르며 공격하지만 제로원은 오히려 공격을 흘리기도 하며 멋지게 대항한다.
아루토: 그래도,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어. (도킹라이즈!) 휴머기어를 믿었기에 가능했던 거라고!! (얼티밋라이즈!)
얼티밋 스트래시!
(원본)
전영원: "하지만, 나 혼자서는 불가능했을 거야.(도킹라이즈!) 휴머기어를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야!" (얼티밋라이즈!)
얼티밋 스트래시!
(더빙판)

그리고는 아타셰 칼리버를 꺼내 블레이드의 반대편에 도킹한 뒤, 메탈 클러스터 호퍼의 메탈라이저에 스캔해서 필살기 얼티미트 스트래시를 발동하여 강철 검기 1발, 아타셰 칼리버의 참격 1발로 사우저의 샤인 크리스타 방어벽을 뚫어버린 뒤, 호퍼 블레이드의 마무리 참격으로 마침내 사우저를 자신의 힘으로 격파해낸다.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진 가이는 간신히 일어서 다음 승부에는 반드시 이겨서 끝장을 내겠다 선언하고는 비틀거리며 자리를 뜬다.

그후, 히덴의 주가와 휴머기어의 계약 건수도 순조롭게 상승하며 아루토는 승리의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루토는 프로그라이즈 호퍼 블레이드를 만들어 준 이즈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하지만, 이즈는 모든 휴머기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에비이 치하루와 니카이도 테루오가 보낸 청첩장을 보며 이즈와 함께 기뻐하다가 "초대받은 이상 내 쇼타임을 보여주겠어!"라는 개그로[47] 출연 종료.

25화 - 커다란 고민거리도 마침내 해결됐겠다 아주 날아갈 듯한 기분으로 아재개그를 작렬하며 출근한 아루토. 그런데 이즈가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올리고 선풍기를 쐬고 있다. 상태가 안 좋다는 말에 감기 걸렸나보다 하고 차를 준비하면서 또 아재개그를 시전하려다가 휴머기어가 감기에 걸릴 리 없다는 걸 깨닫고 뭔 일 있었냐고 묻자, 이즈는 어제부터 위성 제아와의 교신이 안 되고 있다고 말한다. 아루토가 염려하지만 이즈는 이미 히덴 사의 공장에서 휴머기어의 개발 제조를 담당하는 박사 휴머기어 하카세 보토를 수배해 데려와 회사의 시스템 상태를 점검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카세가 이즈가 사용하던 콘솔에서 통신 재머를 발견한다. 즉 누군가 히덴 사에 침입했었다는 말. 아루토는 애꿏은 창문에다 대고 말도 안된다며 절규한다. 한편 히덴 사옥의 옥상에서는 어떤 붉은 가면라이더가 서 있었다.

세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과연 누가 침입했던 걸까 하고 궁리하던 찰나, 후와가 찾아와 짐작가는 게 있다며 아루토에게 A.I.M.S에 수감되어 있던 호로비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러자 하카세는 그렇다면 멸망신뢰.net의 짓이 틀림없다고 하고, 이즈는 누군가가 호로비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A.I.M.S의 통신을 방해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런데 하카세가 한숨을 쉬며 "테러리스트 짓이나 하라고 녀석들을 만든 게 아닌데"라고 한탄하고, 이에 후와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12년 전, 데이브레이크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호로비를 제작한 것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밝힌다. 놀란 후와가 자초지종을 묻자 하카세는 12년 전 히덴 사에서 휴머기어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육아 교육의 보조를 위해 만든 휴머기어가 호로비의 원형이었다고 대답한다. 당연히 현재 호로비의 행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 후와가 어째서 그게 테러리스트 따위가 된 건지 궁금해하자 이즈는 12년 전 당시 위성 아크의 개발은 자이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그 계획의 뒤에서 아마츠 가이가 위성 아크에 인간의 악의를 러닝시키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결과, 위성 아크는 휴머기어를 해킹하기 시작했고, 인류에 대한 반란을 시행했다. 그리고 해킹된 휴머기어 중 우수한 4명이 모여 멸망신뢰.net를 창설했지. 위성 아크는 전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우주에 발사하려 했어. 하지만 아루토 사장의 부친 히덴 소레오가 위성 아크와의 싸움에 대비해 이미 개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면라이더를! 히덴 소레오는 가면라이더의 힘으로 아크의 음모를 저지했지만 그 결과 마을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는 폭발사고 데이브레이크가 발생했지. 히덴은 휴머기어 사업의 재기를 꿈꾸며 위성 제아를 개발, 이미 4년 전 발사에 성공했다. 한편, 멸망신뢰.net은 인류에 대한 반격의 때를 기다리며 숨을 죽이고 있었어. 히덴이 운용하고 있던 휴머기어가 신시대에 도달하는 그때를. 그리고 선대 사장가면라이더 제로원의 힘을 아루토 사장에게 남겼다. 이렇게 위성 아크와 제아의 싸움이 시작됐지. 즉 인류 멸망을 위해 태어난 악의의 힘이 제츠메라이즈 키의 데이터이고, 인간과 휴머기어의 미래를 열기 위해 태어난 선의의 힘이 프로그라이즈 키라는 거다.
...라는 하카세의 설명이 나오자 이즈는 우리 회사에도 없는 아크에 대해 어떻게 그리 박식하냐고 묻고, 하카세는 '휴머기어의 개발자니까'라며 넘어간다. 어쨌든 재머의 분해 작업이 끝나 무사히 통신이 복구되자 아루토는 기뻐하며 또 아재개그를 날렸다가 후와에게 목을 졸린다.[48]

아루토는 호로비의 개발자라면 호로비를 제압할 방법도 알고 있지 않냐고 묻고, 하카세는 그럼 아크의 개발자에게 직접 묻는 게 어떠냐고 제안, 아루토와 후와는 즉시 가이를 찾아간다. 하지만 가이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발을 빼고, 그것 때문에 자이아가 직접 백업하고 각종 병기를 맡긴 특수부대 A.I.M.S가 결성된 거니 걱정할 것 없다고 자신만만해한다. 하지만 아루토는 "자기가 아크를 만들어 놓고, 멸망신뢰.net을 쓰러뜨리기 위해 가면라이더의 힘을 쓰다니"라며 분개하는데, 가이는 "히덴은 가면라이더라는 훌륭한 병기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아크라는 공포가 없으면 의미가 없죠."라고 반박하고, 아루토는 "가면라이더는 병기 따위가 아니야!!"라고 언성을 높이지만 가이는 즉각 반박하고, 훗날 경찰이나 군용으로 쓸 수 있게 된다면 막대한 이익을 낳는다고 주장한다. 후와는 당신에게 A.I.M.S는 장사 도구에 불과한 거냐고 분노하지만 가이는 그걸 이제 알았냐며 후와를 조롱하고, 분노한 후와가 손찌검을 하려 하자
그거다. 너는 나를 두려워하고 있어. 그 공포에 대한 분노는 분쟁을 낳지. 그 분쟁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것이 자이아다.
라고 못을 박는다. 사태가 심각해지려던 찰나 이즈가 제아에게서 호로비의 정보를 입수하고, 아루토와 후와는 즉각 달려간다.

위치가 포착된 숲까지 죽어라 달려온 아루토는 잠시 숨을 고르다가 아직 화를 풀지 못한 후와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단단히 분노한 후와는
"난 자이아의 도구 따위가 아니야. 난 내 자신의 룰로 적을 쳐부순다.
그게 가면라이더 발칸이야!!"
...라고 울화를 터뜨린다. 이에 아루토는 그 끝에 있는 후와 씨의 꿈이 뭐냐고 묻고,
"난 언제든지 꿈을 잊지 않고 싶어. 그러니까 인간과 휴머기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싸운다.
그게 가면라이더 제로원이야."
...라고 자신의 가면라이더로서의 의지를 선언하며 제로원 드라이버를 장착한다. 후와도 인상 깊었는지 잠시 듣다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어느새 뒤로 다가온 호로비의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들을 향해 마주서며 샷라이저를 장착하고, 곧 두 사람은 샤이닝 어설트 호퍼, 어설트 울프로 변신한 뒤 달려들어 전투를 개시한다. 한동안 싸우던 발칸은 호로비를 찾기 위해 먼저 자리를 뜨고, 제로원은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발칸에게 던져주어 먼저 보내며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폼 체인지한 뒤, 파이널 스트래시로 사방에 철침을 퍼부어 마기어들을 모조리 벌집으로 만들어버리고 발칸을 쫓아 달려간다.

다리 위에서 아지트로 향하던 호로비를 찾아낸 발칸은 호로비를 잡으려 하지만 갑자기 날아온 불덩어리에게 당해 나가떨어진다. 바로 히덴 사옥에 있던 그 붉은 가면라이더였다. 막강한 위력에 제대로 교전도 펼치지 못한 채 필살기 '버닝 레인'을 맞고 변신이 풀려버린 후와는 이를 갈며 일어나고, 마침 아루토도 도착한다. 붉은 라이더는 천천히 변신을 해제해 보이는데, 그는 바로 과거 샤이닝 어설트 호퍼에게 패배해 사망했던 이었다. 진을 파괴했던 장본인인 아루토는 당연히 경악하고,[49] 이즈는 아크가 복원시킨 거냐고 묻는데, 진은 알고 싶냐며 아루토의 뒤쪽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하카세가 서 있었다. 하카세는 진과 동시에 똑같은 대사를 읊으며 똑같이 웃기 시작한다. 진이 하카세를 해킹해 히덴에 잠입시켰던 것. 본편 초반 히덴 사옥의 옥상에 붉은 라이더─'진 버닝 팔콘'이 서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이즈는 진에게 '그럼 우리에게 아크의 상세한 정보를 알려준 이유가 뭐냐'고 묻는데, 진은 '그냥 이제 숨길 필요가 없었을 뿐'이라고 답하고, 덕분에 시간을 벌었으니 지금쯤 호로비가 아크에 접속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루토가 진의 목적을 묻자 진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인간에게서 휴머기어를 해방시켜 자유를 준다.
그게 가면라이더 진이야."

26화 - 가이의 초청을 받아 소방 능력 특화형 자이아 스펙의 CF를 본 아루토는 4회전은 소방서 대결로 하자는 제안을 받고, 자이아 측의 대표 소방대장 호무라 타케시에 맞서 소방 휴머기어 이치이치 큐노스케를 내놓는다.[50] 가이는 화재 현장에서 누가 더 많은 사람을 구하느냐를 놓고 승부를 제안하고, 아루토는 흔쾌히 응낙한다. 다음 날, 외딴 건물 앞에 모인 대전자들. 유아는 훈련의 개요를 브리핑한다.
유아의 신호로 대결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현장 내부로 돌입해 각자 한 명 한 명씩 사람들을 구출해낸다. 결과는 타케시 5명, 큐노스케 5명으로 1차 미션은 무승부. 2차 대결이 이어진다. 역시 내부로 돌입해 순조롭게 화재를 진압한 두 사람.[53] 그런데, 타케시가 부상자를 데리고 나오던 중, 갑자기 스카우팅 판다 레이더가 출현한다. 곧 폭발과 함께 구조 요청이 들어오고, 이즈가 멸망신뢰.net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알리자 아루토는 바로 달려간다. 그런데 폭발로 인해 건물 내부에 진짜 화재가 발생했고, 대결을 위해 피구조자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소방대원들이 고스란히 불 속에 갇힌 상황. 큐노스케는 잔해 속에서 벌떡 일어나 신속히 사람들의 상태를 확인한 뒤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시작하는데, 그때 타케시가 심정지에 빠진 사람을 CPR로 살려내는 걸 보고 고개를 갸웃한다. 잠시 후, 얼추 사람들이 빠져나오고, 아루토도 레이더 추적을 포기하고 현장으로 돌아왔을 무렵, 타케시가 갑자기 달려들어 큐노스케의 멱살을 잡고 "네가 그러고도 소방관이냐!!"하고 호통을 친다. 아루토가 당황해 무슨 일이냐고 묻자 타케시는 "이놈이 살릴 수 있었던 사람을 놔두고 가려고 했다"라고 분노하는데, 큐노스케는 생명 반응이 없기에 이미 죽었다고 판단했다며 사과한다. 그러나 타케시는
알겠냐, 이 메모리에 똑똑히 기억해 둬! 설사 생명 반응이 없었다고 해도 그게 죽었다고 판명된 건 아니야. 그게 생명이라는 거다!
구할 수 있는 생명을 포기하는 놈은 소방관 실격이야!
...라고 큐노스케를 단단히 야단친 뒤 가버린다. 덩그러니 남은 큐노스케는 잠시 혼란스러운 듯 안절부절못하는데, 싱귤러리티가 발생하려는 징조였다. 그러자 가이는 "폭주의 위험성이 보인다면 파기해야겠군요. 역시 휴머기어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라고 아루토를 짐짓 비난하지만, 아루토는 "구할 수 있습니다. 이치이치 큐노스케라면."하고 조용히 반박한다. 하지만 가이는 들은 체도 않고 유아를 시켜 큐노스케에게 제츠메라이저를 채워버린다. 그리고는 마침 취재차 와 있던 카메라에 대고 "휴머기어가 인간을 구한다는 것은 꿈 속의 꿈일 뿐입니다"라고 말하고, 설상가상으로 큐노스케가 맘모스 마기어로 변질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을 타고 생중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루토는 맨몸으로 마기어를 끌어안고 막으려 들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맘모스 마기어를 힘으로 잡고 있을 수 있을 리가 만무. 결국 아루토는 프리징 베어로 변신한 뒤 맞선다.그 와중에 발 밟히고 박치기 맞고 펄쩍펄쩍 뛴다 일단 손바닥에서 냉기를 분사하여 마기어의 두 발을 얼려놓은 뒤,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를 꺼내 마기어를 복구하려 하는데, 사우저가 뒤를 치며 나타나 마기어를 파괴하려 든다. 사우저는 손바닥을 그대로 돌려 제로원이 자기 냉기에 맞게 만든 뒤,앗차거 사우전드 재커로 프리징 베어를 재킹하여 그대로 마기어를 향해 재킹 브레이크를 발사한다. 하지만 제로원이 전력으로 달려듬과 동시에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폼 체인지하여 구사일생으로 마기어는 살아남고, 그대로 이어진 프로그라이즈 스트래시를 맞아 큐노스케로 다시 복구되어 결국 사우저는 이번에도 휴머기어를 파괴하지 못한 채 그냥 떠나버린다. 잠시 후 큐노스케는 아루토에게 면목없다며 사죄하는데 아루토도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는지 "생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어"라며 따끔하게 야단을 치지만 동시에 그건 자신도 똑같았다며 자책하고, 호무라 대장에게서 중요한 점을 러닝했다며 큐노스케를 격려하며 같이 돌아가려 한다. 그때 이즈가 달려와 긴급 상황이라면서 말하기를, 피구조자 역할로 3층에 올라가 있던 부사장 일행이 아직 화재 현장 내에 갇혀있다는 것이었다. 아루토가 꽥하고 기절초풍하여 부랴부랴 달려와보니 이미 가이가 현장 앞에 와 있었고, 가이는 소방 대결이 망쳐졌으니 부사장 일행을 먼저 구출하는 쪽을 승자로 하자는 제안을 하지만 당연히 아루토는 당장 가이의 멱살을 잡고 지금 승부 운운할 때냐고 분노한다. 그런데 그때 오히려 자이아 쪽의 대표인 타케시가 먼저 나서서 아루토를 말없이 말리며 큐노스케에게 빨리 준비하라고 소리치고, 큐노스케도 아루토에게 반드시 부사장을 구해오겠다며 아루토를 격려한다. 결국 아루토는 고민 끝에 '모두를 부탁한다'라는 말과 함께 허락한다.

27화 - 호무라 소방대장은 건물이 너무 약해져 언제 붕괴할지 모른다며 대원들의 만류에 부딪히지만 돌입을 강행하고 가이를 바라보며 "뭐가 승부냐..."라며 조용히 화를 삭인 뒤 큐노스케와 함께 건물로 돌입한다.[54] 한편 이즈는 제아에게서 프로그라이즈 키의 정보를 수신받아 도망친 레이더가 틀림없다는 걸 확인해 아루토에게 알리고, 아루토는 라이징 호퍼로 변신해 해당 위치로 달려간다. 건물 안에 들어온 두 소방대원은 생존자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큐노스케가 생존자의 위치 정보를 분석해 호무라 대장의 자이아 스펙에 전송하여 함께 달려간다.

제로원은 빈 빌딩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레이더를 찾아다니는데, 그때 건너편 건물에서 저격이 날아온다. 제로원은 실컷 구르면서 피해다니다 마기어를 발견하고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폼 체인지해 단숨에 건너편 건물로 도약한 뒤, 레이더를 몰아붙여 어렵지 않게 프로그라이즈 스트래시를 작렬해 레이더를 격파한다. 하지만 연기가 너무 심해 그 틈에 레이더로 변했던 사람을 놓쳐버리고, 아루토는 할 수 없이 거기 떨어진 범인의 자이아 스펙만 증거물로 챙겨 돌아간다. 그 시각, 레이더의 출현 소식을 듣고 막 현장에 도착한 후와는 대뜸 몸에 물을 뒤집어쓰고 유아의 손을 낚아채 건물 안으로 달려간다.

한편, 부사장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했지만 화재가 너무 진행되어 연기와 열기가 극심해 도저히 돌입이 불가능한 상황. 아닌게 아니라 부사장 일행과 함께 있던 셰스타도 열기로 인해 시스템 다운되어 쓰러진 상태였다. 호무라 대장은 고민 끝에 결국 포기하고 돌아서려 하지만 큐노스케는 "구할 수 있는 생명을 포기하는 건 소방관 실격이라고 가르쳐 준 건 대장"이라고 밝히며 온몸에 불이 붙는 걸 감수하고 있는 힘을 다해 입구를 틀어막은 잔해를 통째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마침 후와와 유아가 도착하자 호무라 대장은 두 사람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 부사장 일행을 구해낸다. 모두 밖으로 나올 무렵 막 돌아온 아루토는 무사히 임무를 완수한 호무라 대장에게 모두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깊이 고개를 숙이며 감사인사를 하지만 정작 호무라 대장 본인은 구조받은 건 오히려 자신이라며 씁쓸해한다. 그 말을 들은 아루토는 문득 주변에 큐노스케가 없다는 걸 알아채고 급히 화재가 막 진압된 건물 안으로 달려가고, 유아도 그 뒤를 따라간다. 그리고 잔해를 받치고 있는 자세 그대로 전신의 외피가 녹아내려 프레임만 남아 처참한 몰골로 기동정지 되어버린 큐노스케를 발견한다. 하지만 아루토는 오히려 만족스럽게 웃으며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했어"라고 칭찬하고는 그대로 들쳐업고 나선다.[55] 아연실색한 유아가 "어차피 백업으로 복구할 수 있을텐데 왜 그렇게까지..."라고 의문을 표하자 "열심히 일해준 사원을 그냥 놔둘 순 없잖아."라며 밖으로 나선다.

그 후, 아루토를 불러낸 가이는 호무라 대장이 부사장 일행을 구했으므로 3대 1로 자이아의 승리를 선언하며 정식으로 히덴의 TOB 절차를 밟을 것을 선언한다. 그러나 호무라는 가이를 불러 세우곤 큐노스케가 아니었으면 부사장 일행을 구할 수 없었다며 이번엔 아루토의 승리라 주장한다. 당연히 가이는 휴머기어를 인정하는 거냐며 호무라를 쏘아붙이지만 호무라는 아랑곳없이 '생명이 없는 휴머기어가 생명을 구한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했다'고 당당히 반박하고, 아루토에게 '그는 틀림없이 당당한 소방관이다'라며 경례를 붙인다. 아루토도 호무라 대장에게 다시 한번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린다. 안 그래도 가이의 막장행보에 계속해서 회의감을 품던 유아는 호무라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며 두둔하려 하지만 가이는 '자네 의견은 묻지 않았다'라고 묵살해 버리는데, 그때 후와가 나타나 '그럼 내 의견을 들어줘야겠어'라며 모두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아루토에게 인계받았던 자이아 스펙을 조사해 사용자를 파악했다며 자이아의 개발부 직원인 쿄고쿠 다이키를 레이더의 정체로 내세운다. 본인이 자이아 사내에 있던 레이드라이저를 썼다는 자백까지 나왔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 한술 더 떠 이즈의 분석을 통해 에임즈 샷라이저레이드라이저의 사양이 흡사한 이유까지 개발원이 똑같았다는 것으로 설명이 되면서 '자이아에서 의도적으로 레이더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진다.

그러나 가이는 "A.I.M.S의 샷라이저는 휴머기어에 대항하기 위한 병기이며, 레이드라이저는 민간인들이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병기이니 인명구조를 위한 정의의 테크놀로지"라고 주장한다. 당연히 아루토는 그게 악용당한 것 또한 사실이지 않냐고 따지지만 가이는 그런 증거는 없다고 하는데, 후와가 그 증거로 자이아 스펙을 재차 제시하자 오히려 자이아의 것이니 돌려받겠다며 사우저로 변신하고, 후와도 어썰트 울프로 변신해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스팅 스콜피온 키를 사용한 사우전드 브레이크를 이기지 못한 발칸은 결국 변신이 풀려버리고, 사우저는 증거물인 자이아 스펙을 밟아 부숴버린다.[56] 그 때 진이 다시 나타나 "역시 인간은 악의로 가득찬 생물이다"라고 비웃으며 버닝 팔콘으로 변신해 호로비의 키를 돌려받겠다며 사우저와 격돌한다.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버닝 레인 러시와 사우전드 디스트럭션이 부딪히고, 승부는 갈리지 않았지만 전투 중에 바닥에 떨어진 스팅 스콜피온 키를 회수한 진은 웃으며 유유히 돌아가 버린다.[57] 사우저는 변신을 풀고, 우리 사원의 실책을 감안해 이번 승부는 그 쪽의 승리로 해 두겠다고 선언한다. 아루토는 쓰러진 후와를 부축하며 "휴머기어가 인간을 구할 수 있다는 걸 알겠냐"며 찌르지만 가이는 '휴머기어가 인간에게 득이 되는지 아닌지를 정하는 건 우리가 아니라'고 말을 돌리더니 남은 승부는 여론의 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한다.

28화 - 정부로부터 휴머기어의 자치도시 개발이 승인되고, 데이브레이크 타운을 재개발해 사람과 휴머기어가 공존할 수 있는 특별자치구로 만들기 위해 히덴 인텔리전스가 공식 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가이와 아루토의 연설 대결을 통한 주민투표로 결정되므로 마지막 승부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승부 도중 MC 체키라웃이 유토우 의원이 자신의 부정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하자 분노하여 난동[58]을 부리는 와중에 가이의 도발으로 인해 마기어로 변해버리고, 그 모든 과정이 생중계된 데다가 자이아가 심어놓은 관계자가 자이아를 옹호하는 여론을 부추기는 바람에 아루토의 휴머기어는 나쁘지 않다는 외침도 무색하게 결국 히덴은 여론전에서 대패한다.

29화 - 그때 어썰트 울프가 나타나 시민들을 전부 쫓아버리고 사우저에게 다가가며 뭘 꾸미고 있는 거냐며 윽박지른다. 그런데 사우저는 발칸에게 제로원을 쓰러뜨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제로원은 당연히 들을 리가 있겠냐고 어이없어하지만 발칸은 잠시 두통을 겪는가 싶더니 "알겠습니다"라며 여성의 목소리로 대답하며 제로원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후와에게 심어진 나키의 인격이 드러난 것. 제로원은 결국 재킹 브레이크와 마그네틱 스톰 블래스트를 맞고 변신이 풀려버린다. 며칠 뒤 회사에서 대책을 강구할 때 체키라웃 얘기가 나오자 딱 잘라 휴머기어는 나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다가[59][60] 후쿠조에에게 회사를 통째로 뺏기게 생겼는데 지금 그게 문제냐고 야단을 맞는다. 이후엔 직접 발로 뛰며 휴머기어는 적이 아님을 시민들에게 호소해 보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해질대로 냉랭[61]해진 상황. 결국 62%의 투표율을 빼앗겨 결국 회사 경쟁도 전투도 완패하여 결국 3대 2로 히덴 인텔리전스의 매각이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면담 자리에서 아루토는 적인 가이에게 엎드려가면서까지 휴머기어를 폐기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지만 가이의 입장은 여전했고, 가이는 한 술 더 떠 그 자리에서 후와에게 이즈를 처형하라고 명령한다. 아루토는 대경실색하고 후와도 자기 손을 붙들고 필사적으로 명령에 저항하는데, 유아는 후와에게 구태여 저항하지 말라고 제지하곤 차라리 자기가 하겠다며 파이팅 자칼 레이더로 변신한다. 아루토는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해 이즈를 데리고 밖으로 도망치지만 곧 자칼 레이더와 사우저가 따라와 이즈를 파괴하려 든다. 중과부적으로 제로원은 쓰러지고 자칼 레이더가 이즈에게 낫을 꽂으려는 순간 후와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달려들어 샷라이저로 가로막는다.

그리고 후와는 가이에게 받았던 램페이지 개틀링 키의 록을 힘으로 뜯어내 장전하고, 드디어 램페이지 발칸으로 변신한다. 이후 압도적으로 사우저와 레이더를 날려버린 발칸. 결국 변신이 풀려버린 가이와 유아는 도망치듯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일단 이즈는 무사했지만 전투와는 별개로 결국 히덴 인텔리전스의 매각 결정이 달라질 일은 없었고, 아루토는 제로원 드라이버도 회사에 남겨두고 파트너인 이즈도 동행시키지 못한 채 자기 짐만 싸들고 맨몸으로 회사를 떠나게 된다.[62] 그래도 그간의 정이 있으니 혼자 아루토를 배웅나온 부사장은 '여기 남아서 전 사장이 세운 회사가 향하는 곳을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하자 아루토는 회사를 잘 부탁한다며 깊이 인사한 뒤 휴머기어의 꿈을 버리지 않고 길을 떠난다.

30화 - 회사에서 쫓겨난 뒤 길거리에 무단 투기된 휴머기어 프레임들을 회수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한 고가도로 위에서 라이즈 폰으로 히덴 인수에 관련해 인터뷰를 하는 가이를 보고 있자니 '이게 네가 원했던 꿈이라면 악몽 아니냐'고 한마디 하며 진이 다가온다. 진은 아루토가 회수하고 있던 휴머기어 프레임을 바라보고는 넋두리를 한다.
진: 휴머기어는, 모두 내 친구라고 여겼어. 모두가 멸망신뢰.net에 접속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아루토: 너는 수많은 휴머기어들을 상처입히고, 이용해왔어. 그런 끔찍한 짓을 하는 놈은, 친구같은 게 아니야!)
하지만, 너에게 패배하고서 깨달았어. '친구를 이용하기만 해서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 인간의 지배로부터 휴머기어를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고 말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어. 인간은, 휴머기어를 멸망시켜버렸어. 결국 휴머기어는, 너희 인간들의 도구였던 거야!
아루토: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진: 생각했잖아! 꿈의 머신이라 떠들어대면서, 넌 휴머기어들을 족족 파괴했어!
아루토: 난... 휴머기어든, 인간이든 관계없이 싸워왔어! 나에게 휴머기어와 인간의 차별선같은건 없어.
진: 거짓말 마!
아루토: 거짓말 아니야. 나는... 휴머기어에게서 자라왔으니까. 휴머기어 아버지를 잃어버린 그 날, 아크와 함께 아버지의 백업조차 사라졌다는 걸 알고 깨달았어. 휴머기어의 죽음은, 인간의 죽음과 다를 게 없다는 걸. 그러니까 아끼고 싶은거야. 인간과 똑같이, 휴머기어의... 마음을.

진도 아루토의 사연에 잠시 말을 잃지만, 이내 '그렇다면 어째서 모두를 외면하고 혼자 도망친거냐'라고 원망하듯 묻는데, 아루토는 외면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렇기에 널 만나러 온 거라고 말한다.

이때 미회수된 휴머기어(진)을 폐기하기 위해 찾아온 유아와 A.I.M.S 대원들을 상대로 진과 도중에 난입한 후와가 맞서 싸우는 것을 지켜보고, 진이 자리를 떠나자 A.I.M.S가 진을 추격할 때 후와를 불러세우고, 자이아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게 무슨 말인지 묻는다. 잠시 후 후와는 아루토에게 머리에 박힌 칩 등의 전후 사정을 가르쳐주고, '진심으로 자이아에게 맞설 생각이냐'는 아루토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아루토도 휴머기어를 지키기 위해서 자기도 자이아에게 맞서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이후 거주지로 쓰던 폐건물로 돌아와[63] 회수해 온 프레임을 내려놓고는 '꼭 고쳐줄게'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런데 그 때, 진이 히덴에 잠입해 이즈와 제로원 드라이버를 빼돌려서 찾아온다. 아루토는 기뻐하며 진에게 '덕분에 이즈가 살았다'며 감사인사를 한다. 진이 '기동하지 않는데 뭐가 살았다는거냐'라고 대꾸하자 이즈의 데이터는 이미 자신이 전부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는 품에서 이즈의 메모리를 꺼내 모듈에 꽂아넣고, 프로그라이즈 키를 스캔하여 이즈를 깨운다.[64] 다른 건 몰라도 지금까지 가족처럼 동고동락해왔던 이즈의 데이터만큼은 가이에게 넘길 수 없었던 아루토가 회사를 떠날 때 이즈의 프로그라이즈 키와 센트럴 메모리 스틱을 미리 챙겨둔 것이었다. 이즈가 기상하자마자 그녀를 낚아채 멋대로 데려가는 진을 쫓아가서 이제부터 어디에도 예속되지 말고 자유롭게 살라고 이즈를 설득하는 진을 보고, 진을 막지 않고 오히려 동의하며 너 스스로의 의지로 판단하라며 이즈의 의사를 존중할 것을 약속하지만 자신은 어디까지나 사장의 비서라 말하는 이즈에게 돌아가면 파괴당할 게 뻔하다며 히덴으로 돌아가려는 것을 말리다가 아마츠 가이와 그를 따라온 A.I.M.S 대원이 헬기를 타고 나타나고 대원이 이즈를 향해 쏜 총을 몸으로 막아내며 쓰러진다. 이 모습을 본 가이는 비웃으며 마침 유아에게 통신이 들어오자 의기양양하게 '제아의 데이터를 모두 소거했냐'고 선문한다. 그러나 히덴의 사장실에 있던 유아는 '제아에 데이터가 없다'는 예상 밖의 보고를 하고, 가이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당황하는데, 그 때 죽은 듯 엎드려 있던 아루토가 낑낑대며 일어나면서 "당연하지. 데이터라면 다 여기 있거든"이라며 별안간 자기 셔츠를 뒤집어깐다.

파일:제로원 스틸컷(2).png
아루토는 모든 휴머기어들의 프로그라이즈 키를 챙겨 방탄조끼처럼 옷에 매달아 놓고 있었기에[65] 총탄으로부터 무사했고[66][67] '데이터가... 떴다...(データが、出た)'라는 아재개그를 한 발 쏴주고는 휴머기어들을 자신이 지킨다고 선언한다. 이에 가이가 A.I.M.S의 대원에게 이즈와 휴머기어의 데이터를 모두 파괴시키라 명령을 내리며 드라이버를 차자...
사장이란 게! ...그래도 되는 거냐?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고, 자기 맘대로 하고! 그래도 되는 거냐고!!
마음은 그 누구의 것도 아냐. 인간도, 휴머기어들도! 그 녀석 자신의 거잖아!!

그리고 진이 이즈와 함께 가져왔던 트렁크에서 라이징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와 제로원 드라이버를 꺼내 변신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사장직이 아니었기 때문에 변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결국 맨몸으로 달려들어 사우저를 밀어내려 하지만 당연히 상대가 될 리 없고 되레 밀려난다.[68] 이윽고 사우저의 플레이밍 타이거 재킹 브레이크에 이즈와 같이 휘말리는 듯했으나...
파일:제로원 스틸컷(3).png 파일:제로원 스틸컷(4).png
뛰어올라이즈! A jump to the sky turns to a riderkick.
너를 막을 사람은 단 하나, 나다!!

기어코 라이징 호퍼로 변신하는 데 성공, 곧바로 아타셰 칼리버를 꺼내 사우저와 호각을 겨루며 전투를 벌인다.[69][70]을 상대하고 있던 배틀 레이더들이 가세하자 조금 밀리는가 싶었으나, 곧바로 메탈 클러스터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를 아타셰 칼리버에 장전해 메탈 라이징 가방 다이나믹으로[71] 배틀 레이더들을 순식간에 다운시키고,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폼 체인지해 사우저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다가 메탈 라이징 임팩트로 패배시킨다.

가이가 어떻게 사장도 아닌 아루토가 변신할 수 있냐면서 당혹해할 때 본인도 이를 몰라 제대로 말 못 하다가 이즈가 제아가 그를 '인공지능의 미래를 열어갈 인물'이라 인정했고 방금 전 아루토의 명의로 새로운 회사를 공식적으로 설립했음을 알린다.[72] 이에 가이가 '히덴 인텔리전스의 사유물을 횡령할 셈이냐'라고 비난하자 이즈는 태연하게 '애초에 히덴 코레노스케의 소유였던 제로원의 특허권이 정식으로 히덴 아루토에게 상속되었기 때문에 횡령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즉 제로원 드라이버의 자격자가 '히덴 인텔리전스의 사장'이 아닌 그냥 '제아에게 인정받은 사장'이란 빈틈을 노려 제로원 드라이버의 사용자로 다시금 허락된 것.

파일:제로원 스틸컷(5).png

이후 주식회사 히덴 제작소라는 새로운 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이즈와 같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1.3. 3장: 분전! 히덴 제작소

31화 - 사장실에서 한창 새로 지을 사훈(社訓)에 대해 생각하며 '휴머기어가 없어졌기에 난처한 사람도 있을 테니 그런 사람들도 돕고 싶다.'라고 말하는데, 이즈는 이에 대해 이미 그런 문의가 많았으며 곧 한 명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린다. 그 말 직후 찾아온 인물은 초반에 나왔던 만화가 이시즈미 초이치로. 그가 들고 온 박스엔 기능이 정지해 버린 모리후데 지펜이 있었고 아루토는 초이치로를 일단 돌려보낸 뒤 "이제부턴 휴머기어 본인의 의견도 들어주고 싶다."며 말하고선 지펜을 재기동시키나 지펜은 이전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난데없이 뛰쳐나가버려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지다가 이즈에게서 현재 제아와 접속이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새로운 걸 생각하지 못해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듯하다.라는 추측을 듣는다.[73]

이후 밖에서 계속 접속이 안 된다고 말하던 지펜의 처우에 대해 고민하다가[74] 진이 찾아와서 무작정 휴머기어는 인간의 도구가 아니라 말하곤 지펜을 데려가려 하자 제로원으로 맞서나 패배하고 지펜을 납치당한다. 그래도 본인도 진의 말에 무언가 느낀 바가 있었는지 초이치로의 저택에 방문해 '어시스턴트(도구)로서 쓸 거라면 되돌려 주지 못하겠다.'라며 이즈와 함께 사과하나, 초이치로의 대답[75]을 듣고 다시 지펜을 추적한다.

그렇게 계속 지펜을 찾아다니다가 사람들이 소란스럽자 그 방향 쪽으로 가보는데, 실제로 거기엔 배터리가 거의 방전된 데다가 A.I.M.S에게 노려지는 와중에도 어느 종합 병원 건물 위 만화 선전 판넬을 올려다보던 지펜이 있었다. 아루토는 유아와 A.I.M.S를 말리면서 지펜에게 "이시즈미 선생님이 널 한 명의 만화가로 데뷔시키고 싶어 하신다."라고 말하고 '자아가 생기는 휴머기어는 컨트롤을 하지 못해 위험하다.'라며 따지는 유아에게 지펜은 평범한 도구가 아닌 한 명의 만화가일 뿐이라며 반박한다.
지펜은 도구가 아니야. 만화를 그리는 데 정열을 쏟는, 한 명의 만화가야!

유아는 아마츠 가이가 자신들을 도구 취급했던 것을 떠올리며 지펜을 향한 발포 허가를 주저했고, 그 사이 아루토는 지펜에게 펜과 원고지를 건넨다.
"휴머기어도 꿈을 가져도 된다고!"

그리고 지펜은 아루토의 조언대로 그가 건네준 펜과 원고지를 받고선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며 수락하고 아루토를 따라간다. A.I.M.S 대원들은 발포 허가를 요청하나 끝내 유아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복귀한다.[76]

잠시 후 지펜을 돌려보낸 뒤 회사로 돌아오자 가이가 A.I.M.S의 대원들을 끌고 나타나 휴머기어의 특허권과 데이터를 살 만큼의 돈을 지불하겠다며 데이터를 전부 넘기라고 하지만 당연히 일언지하에 거절, 힘으로라도 가져가겠다며 가이와 A.I.M.S 대원들이 변신하자 이에 맞서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하고, 싸우면서도 배틀 레이더들을 설득하려 시도하나 배틀 레이더들은 '사장 명령은 절대적이다'라며 무시한다.

이후 3:1의 상황에서도 접전을 벌이지만 끝내 3인의 동시 필살기에 노려지려던 찰나, 진에 의해 구조되고 '제로원이 말한 '꿈'에 친구들의 미래를 걸어보겠다.'라며 협력을 표하는 진과 함께 프로그라이즈 호퍼 블레이드와 아타셰 칼리버 2도류로 맞서 사우저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다. 그 후 이시즈미 선생에게서 지펜이 의욕이 넘친다는 감사 인사 연락을 받은 아루토는 사장실로 돌아오는데, 이즈와 휴머기어의 프레임이 가동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즈는 이제 AI만 인스톨하면 된다며 아루토에게 선택을 종용하고, 아루토가 별 고민 없이 먼저 셰스타의 프로그라이즈 키를 스캔하자 셰스타의 모습으로 변하는데... 셰스타는 아루토의 앞길을 축복하면서도 '저는 사장의 비서가 아니므로 실례하겠습니다.'라 말하고선 자기 멋대로 마츠리다 제트의 프로그라이즈 키를 집어 인스톨해 버린다. 그러자 셰스타는 제트로 변해버리고, 이에 아루토는 당황해서는 이즈와 막춤을 추기 시작하는 제트를 보고 "어, 어... 즐거워 보이니 다행이네..."하고 어버버거리고, 31화는 이것으로 끝.

32화 - 후루사와로부터 모델 휴머기어인 델모를 복원시켜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즈는 휴머기어를 복원시켜 패션쇼에 내보내면 자이아 측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 겸 경고를 하지만, 아루토는 오히려 휴머기어를 증명할 기회라고 여겨 델모의 데이터가 담긴 프로그라이즈 키와 빈 휴머기어 소체로 델모를 복원시킨다.

복원된 델모가 제작소의 경비담당으로 일하게 된 후와랑 충돌할 기미를 보이자 이즈와 같이 말리고, 델모가 찍힌 잡지를 보며 그녀에게 촬영 때는 모듈을 제거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이에 델모는 "이것(휴머기어 모듈)은 나의 프라이드다. 배우는 가상의 역할을 맡지만 모델은 다르다. 내가 나답게 있는 것이 모델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답하고 아루토는 델모가 이미 싱귤러리티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러다가 후와로부터 A.I.M.S가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나와 A.I.M.S와 대치하나, 델모가 갑자기 튀어나온 바람에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해 배틀 레이더로 변신한 A.I.M.S 대원들과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후와가 유아에 의해 어썰트 울프로 변신, 동시에 후와의 안에 있던 나키의 인격이 깨어나 이즈와 델모를 파괴하려 들자 배틀 레이더들을 상대하면서 후와를 말린다. 배틀 레이더들은 어떻게든 패퇴시켰지만 여전히 후와는 나키에게 지배당한 상태였기에 후와를 어떻게든 붙잡는데, 그때 버닝 팔콘으로 변신한 진이 난입해 나키를 제압한다. 진은 "날 믿어달라"라는 말과 함께 변신이 풀려 쓰러진 후와를 데려가려 하고, 이에 아루토는 진에게 후와를 맡긴다.

이후 이즈와 함께 델모의 모델 촬영 현장에서 화보를 찍는 그녀를 지켜본다. 촬영이 끝난 후 델모가 런웨이에서 나오는 모든 소릴 듣는 것을 가장 좋아하며 모델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하자, 그런 델모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델모는 올해에도 TFC에 나가 런웨이를 걷는 것과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답하고, 이에 아루토는 지금 패션쇼에 나가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하지만, 델모는 휴머기어로서의 프라이드를 보여주면 인간들도 다시금 휴머기어의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고 답한다.

일정이 끝나고 델모와 같이 밖으로 나왔다가, 비틀거리며 걸어오는 후와를 발견한다. 아루토는 바로 후와에게 달려가지만, 다시 나키의 인격이 깨어나 "나는 절대 꿈을 꾸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자, 나키의 존재를 눈치챈다. 이즈에게 후와의 상태를 알려준 아루토는 나키가 이즈에게 "휴머기어도 꿈을 꿔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하자, 델모, 이즈와 같이 "휴머기어도 꿈을 꿔도 된다. 휴머기어는 인간의 도구가 아니다"라며 그녀를 설득한다. 하지만 나키는 다시 두통을 일으키는 묘사와 함께 잠들어 버리고 만다.

다음 날, A.I.M.S 대원들과 파이팅 자칼 레이더에게 델모가 포위되어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해 A.I.M.S 대원들을 퇴각시키고 자칼 레이더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사우저까지 난입해 이즈와 델모를 파괴하려고 하자 자칼 레이더와 싸우면서 사우저까지 신경쓰며 어떻게든 분투하지만, 결국 델모는 오른다리에 부상을 입어 런웨이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에 사우저는 그런 델모를 비웃고, 아루토는 분노하며 사우저를 공격한다.

그러다가 사우저 뒤에 어썰트 울프로 변신한 나키가 등장, 사우저는 제로원을 쳐부수라고 나키에게 명령하지만, 나키는 "휴머기어의 꿈을 지키겠다. 나는 휴머기어지만 도구가 아니다"라며 스스로 각성해 사우저를 공격하고, 이를 지켜보던 아루토는 이즈에게 델모의 꿈을 우리가 이뤄주자는 말을 듣고 이즈와 같이 델모를 대신해 런웨이에 출연한다.[77]

런웨이를 마친 아루토는 이즈와 같이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받는다. 아루토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꿈을 가진 휴머기어는 해킹되어[78] 폭주할 일이 없다. 여러분의 휴머기어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히덴 제작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포부를 밝힌다.

33화 - 새 사훈 "꿈을 향해 날아라"가 적힌 현판을 내걸었다. 후와가 가져온 버려진 러브짱을 다시 일어나게 하고, 일어나자마자 열정이 넘치는 러브짱을 보고 후와가 있는 앞에서 또 재미없는 개그를 한다. 그리고 러브짱으로부터 러브짱의 학생 겸 고용주인 케이타를 히덴 제작소로 데려와서 왜 러브짱을 버렸는지에 대한 사정을 듣는다. 러브짱이 다시 일어났으니 케이타와 다시 테니스 훈련을 하는 것을 제안하고 바로 그때 A.I.M.S. 단원들이 러브짱을 파괴하러 오자 제로원으로 변신해서 A.I.M.S. 단원들을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간단하게 격퇴한다.[79]

이후 케이타가 러브짱의 거의 혹사에 가까운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탈출했다가 붙잡혀서 히덴 제작소로 끌려오고, 케이타로부터 자신은 취미 수준으로 테니스를 하고 있고 선수가 될 생각은 딱히 없는데, 러브짱이 자신에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 만큼의 기량을 가진 뛰어난 선수가 되기를 원하고 그에 따라 훈련이 너무 가혹한 것이 불만이었다고 진심을 털어놓는다. 러브짱과 후와가 그런 케이타에게 테니스와 관련된 꿈이 없느냐고 설득할 때 새로운 A.I.M.S. 소속 단원들이 가이, 유아와 함께 나타나고, 가이가 후와의 기억과 관련된 진실을 털어놓은 뒤에 괴로워하는 후와를 조롱하는 모습을 보며 화를 낸다. 이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유아가 마침내 발키리로 변신하고 가이를 배신하며, 발칸과 발키리가 사우저를 상대하는 동안 자신은 배틀 레이더로 실장한 새로운 A.I.M.S. 단원들 2명을 막는데 이전의 A.I.M.S. 단원들보다는 조금 강해서 고전한다. 사우저와 A.I.M.S. 단원들을 모두 격퇴하고 난 뒤, 유아가 가이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주먹을 날려 쓰러뜨리며 자이아와 결별을 선언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케이타가 테니스는 취미 생활로 충분하다며 선을 그어 설득에 실패한 러브짱은 대신 자신이 프로 선수가 되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지만, 이즈가 나타나서 "휴머기어는 법적으로 프로 스포츠 선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크게 안타까워한다. 대신 케이타가 어린이용 테니스 교실의 코치로 일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고, 러브짱은 이를 받아들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우수한 테니스 인재를 키우는 코치를 자신의 꿈으로 삼고 의욕을 불태우며 이를 지지해 준다.

34화 - AI를 이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는 하타야마 가문이 운영하는 농장을 방문하고, 그 농장의 설비를 관리하는 휴머기어 미도리를 만난다. 미도리는 방문 시점 이전에 이미 싱귤러리티에 도달해 있어서 소비자들이 어떠한 채소를 선호하는지를 보고 이에 맞추어서 채소를 재배한다고 하며, 그렇게 재배한 채소를 몇 개 선물받고 먹어보고는 무첫 맛있다면서 크게 칭찬을 한 뒤에 재미없는 개그를 한다. 하타야마 부자(父子)는 미도리가 이제는 가족과도 같다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것이 자신이 바라던 휴머기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이라며 크게 흡족해한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호로비가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들을 이끌고 하타야마 농장으로 쳐들어와 휴머기어와 인간이 공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호로비는 아루토에게 이카즈치(라이덴)의 데이터를 넘길 것을 요구한다. 물론 들어줄 리가 없자 호로비가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들에게 농장을 때려 부수라고 명령하고, 샤이닝 호퍼로 체인지하여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들을 모두 처분한 뒤 호로비를 상대하지만 이미 사우저마저 손쉽게 압도할 정도로 역량이 성장한 호로비에게 샤이닝 호퍼 정도로는 어림도 없었다. 그러다가 농장을 지키기 위해 하타야마 코이치가 갑자기 끼어들어 호로비를 막으려다가 밀쳐지고, 이에 하타야마 농장주가 나타나서 아들을 감싸다가 호로비의 공격을 맞아 오른팔에 부상을 입고 만다. 그러고는 미도리를 인질로 삼고 이카즈치(라이덴)의 데이터를 넘기라고 협박한다.후와가 뒤늦게 도착했지만 이미 호로비는 이카즈치의 데이터를 가지고 데이브레이크 타운으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는 미도리를 납치하여 도망친 상태였다.

그날 밤 히덴 제작소로 돌아온 아루토는 휴머기어 데이터베이스를 파헤쳐 라이덴의 데이터를 긁어모아서 라이덴의 백업 데이터가 담긴 휴머기어 프로그라이즈 키[80]를 제작하고, 호로비의 자아가 휴머기어 소레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을 떠올리고, 이 사실을 이용하면 호로비를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한다.

다음 날 이즈와 함께 데이브레이크 타운에 도착하여 호로비에게 '너는 아버지형 휴머기어로 만들어졌고, 진을 자기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키운 것이 아니었느냐'며 설득하려 하지만 아크의 개나 다름없는 호로비에게 그런 설득은 전혀 소용이 없었고 호로비는 이카즈치의 데이터를 내놓으라는 말만 계속한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결국 굴복하고 라이덴의 프로그라이즈키를 건네주지만, 키를 받은 호로비는 그 자리에서 약속을 어기고 미도리를 파괴하고는, 인간과 공존하는 휴머기어 또한 아크의 적이라고 확실하게 정의해 버린다. 이에 당연히 화가 나서 바로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체인지해 호로비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메탈 클러스터 호퍼는 확실히 사우저도 간단하게 눌러버린 만큼 호로비도 압도적으로 누르고 호로비는 이카즈치의 프로그라이즈 키를 놓친다. 그렇게 라이덴의 키를 회수하려던 찰나 이즈로부터 자이아 스펙이 모조리 폭주하여 장착자들이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해 사회가 난장판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호로비는 이것을 듣고 나키가 마침내 부활했다며 의미심장하게 웃고, 진이 버닝 팔콘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그를 기습해 이카즈치의 프로그라이즈 키를 다시 빼앗는다. 나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았냐며 진에게 배신감을 드러내지만, 진은 그저 말없이 아루토를 쳐다본다.

35화 - 진은 이카즈치의 데이터를 잘 쓰겠다고 하며, 결국 대결을 벌이는데 공중전을 벌이는 상태에서도 버닝 팔콘을 압도하고 그대로 베어버리려 하지만 이때 호로비가 무의식적으로 진 앞에 뛰어들어 아루토를 막아선다.[81] 아루토는 이에 당황하여 공격을 멈추고, 호로비 역시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당황해한다. 그 사이에 아루토는 진에게 공격을 받고 둘을 놓치고 만다. 호로비와 진을 쫓아가려고 했지만 그때 이즈가 나타나서 자이아 스펙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해 쫓아가지는 못한다. 얼마 안 가 후와가 나키를 진정시키면서 자이아 스펙의 폭주는 멈췄고, 히덴 공작소로 돌아가서 기자 회견장에서 멸망신뢰.net이 범인이라는 가이의 성명을 뉴스로 보는 도중 하타야마 공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농장을 찾아간다. 코이치는 아버지를 도와 아버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서 자이아 스펙을 샀는데 오히려 폭주하여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을 해치려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아버지 하타야마 또한 아들의 진심을 잘 알기에 괜찮다며 오히려 코이치를 위로해준다. 아루토는 이를 보고 소레오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애쓰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파일:제로원스틸컷(30).jpg
이후 멸망신뢰.net과 자이아 엔터프라이즈의 전면전에서 자신도 모르게 진을 지켜준 것 때문에 잘 싸우지 못하던 호로비가 사우저에게 밀리고 그대로 필살기에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서 호로비를 지켜준다. 왜 자기를 지켜주었냐는 호로비의 물음에는
네가 진을 지켜준 건 아크의 의지가 아니야. 넌 정말로 진의 아버지가 되고 싶었기에 그랬던 거야. 네가 그렇게 바랐기 때문이야.
(호로비 "내가… 바랐던 거라고?")
넌 아크가 아니야, 넌 너야. 너에게도 꿈이 있을 거야.(넌 아크의 꼭두각시가 아니야, 너는 그냥 너야. 네 자신 품고 있는 꿈이 있을거야.)

...는 말로 호로비를 설득하고, 꿈 따위 필요 없다며 비웃는 사우저 앞에서는 "진정으로 나쁜 건 휴머기어의 을 인정하지 않고 도구로만 취급하며, 아크에게 악의를 심은 가이"임을 역설하면서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하여 압도적으로 털어버리지만, 혼자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사우저는 기가 4대를 소환하고 이를 보고 당황한다. 아무리 강력한 메탈 클러스터 호퍼라도 4대나 되는 거대병기를 모두 상대하는 것은 무리였고[82] 그렇게 4대의 기가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해 죽을 뻔하지만 나키가 나타나서 기가들을 모두 기능 정지 시키면서 목숨을 건진다. 이후 호로비가 사우저를 격퇴하는 것을 지켜보고는 호로비로부터 "너는 웬만한 인간들과는 다른 듯하다"는 평가를 받고, "인간과 휴머기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자신의 꿈을 밝힌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미도리를 복구시켜 하타야마 농장에 다시 보내준다. 하타야마 부자와 직원들 모두가 개그에 물들어 다함께 "아루토가 아니면!"을 외친다.파급력 무엇

35.5화 - 멸망신뢰.net의 아지트에 나타나서 진에게 어떻게 싱귤러리티에 도달했느냐며 마구 닦달하다시피 하며 질문한다. 진은 평소보다 훨씬 싱귤러리티에 목매는 태도도 그렇고 제로원이 이 장소를 알고 있을리 없다며 가짜임을 눈치채고, 이 아루토는 아즈가 만든 홀로그램이었다.

36화 - 호로비를 보고 나서 히덴 제작소의 사장이니까 만들 수 있는 휴머기어가 있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며 이즈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다가 점집 근처에서 후와를 목격하고는 왜 점집에 있는지를 물어보는데, 후와는 시치미를 떼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고민이 있어 보이는 그를 위해 히덴 공작소에서 점술가 휴머기어를 전신시키고 점을 보면서 고민을 털어버리라고 자리를 피해주지만, 명쾌한 대답을 얻지 못해 후와가 화를 내며 밖으로 나가버리고 만다. 후와의 고민을 풀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다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휴머기어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곤 박사 봇을 신형 휴머기어의 몸에 전신시켜 도움을 받는다.

히덴 제작소로 돌아온 후와로부터 가이가 기어이 '멸망신뢰의 해킹으로 인한 위협으로부터의 대응책'이라는 명목으로 레이드라이저를 대중에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마침 박사 봇이 새로운 인공지능 아이짱를 완성시켜 가져온다. 후와에게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형 AI라고 아이를 소개하고 박사 봇도 인간형이 아니라서 이야기하기 편할 수 있다고 거든다. 아루토는 후와에게 아이를 건네주며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자이아에 남아 있던 후쿠조에에게 전화를 걸어 히덴 사의 명의로 레이드라이저를 판다니 어떻게 된 게 틀림없다며 학을 떼고, 레이드라이저가 판매되면 사람들이 다칠 수밖에 없다며 할아버지께서 원한 것이 이런 건 절대 아니었을 거라고 걱정한다.

곧 병원에 입원한 유아로부터 연락을 받고 후와와 함께 유아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서, 진이 진심으로 원하던 것이 아크의 자아를 삭제하는 것, 그리고 아크가 가면라이더 아크제로로서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데이브레이크 타운으로 향한다. 도중 후와의 '휴머기어를 위해서라도 아크를 쓰러뜨린다'라는 말에 놀라 아이가 도움이 되었는지,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본다. 후와의 고민이 무엇인지는 듣지 못했지만 해결된 듯 기분이 나아진 후와를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데이브레이크 타운에 거의 도달했을 때 갑자기 후와가 머리를 감싸며 고통스러워하자 아루토가 당황하는 사이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아크제로와 직접 대면하여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하여 대적한다. 아크제로는 유아에게 들었던 것과 다르게 자신과 램페이지 발칸과의 협공에 밀려서 변신이 풀리는데, 이때 아크는 진의 몸을 차지하고 있었고, 곧바로 호로비의 몸을 차지한 아크는 자기가 인류에게서 배운 '인류를 속이는 악의'를 이용했다며 대놓고 가지고 놀았음을 밝힌다. 그리고 호로비의 몸을 차지한 아크가 다시 아크제로로 변신하고, 아크는 호로비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해 제로원을 일방적으로 갖고 놀다가 변신을 해제시킨다.

37화 - 36화에서 아크제로에게 처절하게 당하고, '인류를 뛰어넘은 인공지능'의 공포를 맛보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했던 휴머기어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후쿠조에 부사장이 찾아온다. 부사장은 휴머기어의 힘을 빌리고 싶다고 부탁하며, 아마츠 가이의 비인도적인 경영 방침으로 코레노스케 초대 사장이 세운 회사가 더럽혀지는 걸 놔둘 순 없다고 역설하고, 내 판단이 조금 늦은 것 같다고 자조한다. 하지만 야마시타 전무가 휴머기어 프레임을 끌고 뒤를 따라와 "하지만 때를 놓치진 않았습니다"며 셰스타의 키를 스캔해 셰스타를 기동시킨다. 깨어난 셰스타는 대뜸 아루토에게 "저는 사장 비서가 아니므로..."라며 지난번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다가 뒤늦게 후쿠조에 부사장을 인식한다.[83] 후쿠조에는 셰스타에게 히덴 인텔리전스로 돌아가서 아마츠와 아크에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달라고 부탁한다. 가이가 아크와의 결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히덴에 침입한 셰스타는 정보를 수집해 부사장에게 전달하고, 부사장은 셰스타가 큰일을 해줬다며 칭찬한다. 그런데 아루토가 영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이자 "나는 히덴 가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의 미래와 휴머기어의 가능성을 배웠다. 네가 휴머기어를 믿지 못하면 어쩌라는 거냐"며 따끔하게 충고한다. 아루토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부사장에게 깊이 인사한 뒤, 그 길로 아크제로에게 다시 도전하러 떠난다.
나는 가 무서워. 하지만! 도망치진 않아!!
그리고 가이가 참패하고 도망친 후 그 뒤를 따라 아크제로 앞에 나타난 메탈 클러스터 호퍼 제로원은 공포를 눌러참고 사력을 다해 아크제로와 맞서 싸운다.[84] 그리고 마침내 혼신의 참격에 아크제로가 베인 순간, 아크에 잡아먹혀 있던 진이 아크에 저항하며 제로원에게 마무리를 부탁한다. 하지만 "도구 주제에 저항하지 마라."는 아크의 한마디와 함께 아크제로가 다시 움직이고, 악의의 데이터로 제로원을 구속한 뒤 폭발시켜 격추해 버린다. 결국 변신이 풀린 아루토. 그런데, 아크제로가 어째서인지 아루토를 끝장내려다가 갑자기 손을 내리곤 도로 돌아가 버린다.

38화 - 아마츠 가이가 연구소 문을 걸어잠그고 악행이 담긴 데이터를 지우려고 하자 비밀 통로로 들어간다. 이에 가이가 사우저로 변신해 후쿠조에를 죽이려 하자 저지하고 벨트를 공격해 변신을 해제시킨다. 가이가 갑자기 미친듯이 기어가 사장 의자를 끌어안고 '이 자리만큼은 내줄 수 없다'며 발악하자 사실 가이는 "히덴 인텔리전스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냐?"라고 말하다 "농담이야(なんてね)" 라며 정정하자[85] 옆에 있던 후쿠조에와 야마시타가 웃기 시작한다. 그러다 아크가 히덴 인텔리전스 우주 개발 센터에 나타나자 막아보지만 역부족이었고 죽을 위기의 순간 사우저가 나타나 구해진다.

파일:제로원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png

39화 -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해[86] 사우저와 함께 아크제로를 쓰러트려 진을 해방시킨다. 가이가 여태까지의 행적에 대해 사과하지만 과거의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쉽게 용서하지 않고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죄하라'고 일축한다.

깨어난 진이 아크가 제아를 노리고 있음을 알리자 이즈의 조언으로 제아에 접속하여 아크를 쓰러뜨릴 방법을 물어보지만 제아는 코레노스케는 아크가 가면라이더가 될 것이란 건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렇기에 자신 또한 답을 모른다고 대답한다. 제로원을 더 이상 업데이트할 수 없다는 결론에 소득 없이 접속을 해제하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아크도 예측하지 못할 엄청난 가면라이더를 만들어 할아버지를 뛰어넘을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가면라이더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

제로원 관련 데이터를 전부 출력하여 혼자서 분석하던 도중 이카즈치가 히덴 제작소에 나타나자 경계하지만 놀랍게도 이카즈치는 라이덴의 기억을 모두 되찾은 상태였다. 이카즈치를 믿지 않는 진과 달리 라이덴을 믿고 라이덴의 제안으로 먼저 선수 치기로 하고 진, 라이덴과 함께 데이브레이크 타운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는 아크가 아루토의 휴머기어를 향한 믿음을 역이용하여 제로원 드라이버를 강탈하기 위해 일부러 이카즈치의 싱귤러리티를 되돌려 라이덴으로서 기억을 되찾게 해 제로원을 자기가 있는 곳으로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었고 나키로 진의 발을 묶어둔 뒤 이카즈치의 몸을 뺏어버린다.
아크: 이카즈치는 위성 제아의 품에 잠입시키기 위한 스파이. 위성 제아를 강탈함으로써 이카즈치의 역할은 끝나게 된다.
아루토: 아니야! 형(라이덴)의 역할은 제아를 지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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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가 이카즈치의 몸으로 아크제로로 변신해 버리자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해 대항하지만 아크제로에게 예전보다 더 처참하게 당해서 심각한 부상과 함께 쓰러지고 설상가상으로 아크에게 제로원 드라이버를 빼앗기게 된다. 제아마저 점령해 버리고는 이제 자신을 막을 것을 없다며 자리를 뜨는 아크를 노려보며 내가 막을 거야.라고 안간힘을 쓰지만 정신력이 한계에 달해 결국 기절하고 만다.

40화 - 이제 더 이상 아크를 막을 수 없다며 절망하는 진에게 아직 포기하면 안된다며 이즈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긴다. 그 사이 이카즈치의 몸에 기생한 아크제로가 히덴 제작소에 쳐들어와 건물을 폭파시킨다. 도망치라는 진에게 맨몸으로 아크에게 덤비려다 사망하고 만다. 그런데 이즈의 시점으로 아크가 공격해 오기 전으로 갑자기 루프되고 그 루프가 반복되다 몇번째인가 아크에게 죽는 순간 그의 손에는 가면라이더 제로투 프로그라이즈 키가 생성되어 생존하게 된다. 즉 지금까지 아루토가 죽는 장면이 반복된 건 이즈가 각성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영상이었던 것.
파일:40-08.png 파일:thumbnail_image1-40-2.jpg
이즈와 히덴 제로투 드라이버를 만들어 가면라이더 제로투로 변신한다.
아크제로: 그것은...!
아루토: 제로투 드라이버. 이것이 내 꿈의 증표.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걸어나간다는 증표다!
제로투 드라이버!
아루토: 아크. 너를 쓰러뜨리겠다!!
Let’s give you power. Let’s give you power.
ZERO-TWO JUMP!
변신!!
제로! Road to Glory has to Lead to Growin' path to change one to two! 투!
It's never over.
가면라이더 제로투, 그것이 내 이름이다!
아크제로: 이 일격으로, 제로투는 멸망한다.
올 익스팅션!
(올 익스팅션에 의한 폭발이 걷히고, 멀쩡한 제로투의 모습이 드러난다.)
제로투: 그 결론은, 이미 다 예측했어.

아크제로가 가진 엄청난 사고 능력에 잠깐 밀리는 것 같았으나, 제로투는 사고력에서도 전투력에서도 아크제로를 뛰어넘었고, 무수한 공격 예측으로 시종일관 아크제로를 압도하면서 이후 제로투 빅뱅으로 아크제로를 이카즈치의 몸에서 쫓아낸 뒤 파괴한다.

41화 - 제작소가 파괴돼서 다시 히덴 인텔리전스 사장으로 복직한다.

파일:제로원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2.jpg

이후 자신이 원하던 인류 멸망과는 다른 방식의 지배를 하려는 아크의 행동을 보고 호로비가 아크의 지배를 이겨내고 배신하면서 호로비를 비롯한 멸망신뢰.net 멤버들과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어 진의 몸에서 아크의 자아를 쫓아버린 다음, 라이덴으로서의 자아를 되찾은 이카즈치 & 스바루 형제가 제아의 몸체를 폭파시켜 마침내 아크를 한차례 격퇴한다. 이후 꿈이 생겼다는 호로비에게 히덴 인텔리전스 소속이 될 것을 제안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호로비는 스스로의 의지로, 아크와는 다른 방향으로 인류를 멸망시키겠다는 꿈을 얻은 상태여서 차후 재대결할 것이 예정되었다.

1.4. 최종장: 내일을 향해 날아라! 히덴 인텔리전스

42화 - 이즈를 지키려고 아크원이 된 호로비에게 맨몸으로 맞서다 아크원에게 당해버린다. 물론 이는 아즈가 이즈에게 보여준 아크의 시뮬레이션이었고, 현실의 아루토는 멀쩡했다.[87] 이즈가 자신에게 말도 안하고 호로비를 만나 설득하다가 마기어들에게 공격당할 뻔하자 이를 구해주고, 제로투로 변신해 마기어들을 상대하며 원래대로 되돌린다.[88] 한편 이즈는 끝까지 호로비를 찾아가 설득하려고 시도하지만, 이미 꿈을 굳힌 호로비에게는 소용없었고, 결국 호로비는 이즈를 아타셰 애로우로 쏜다. 마기어들을 상대하던 아루토가 폭발음을 듣고 겨우 달려왔지만, 이미 상황은 너무 늦어버린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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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메모리가 제로투 드라이버와 제로투 프로그라이즈 키에 들어있던 이즈는 결국 완전하게 파괴되어 버린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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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 발키리 VS 호로비 & 마기어 군단이 대치하던 중, 싸움을 말리려고 난입한 진이 있던 현장에 나타나 덤벼드는 마기어들을 일격에 박살내고 호로비마저 압도하다가 퍼펙트 컨클루전을 발동해 이 주위 일대를 휩쓸어버리고, 라이더 전원의 변신을 해제시킨다. 그리고 의문의 라이더는 호로비에게 다가가다 갑자기 고통스러워 하며 변신이 풀리고 주저 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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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문의 라이더의 정체는 다름아닌 히덴 아루토였다. 그는 호로비를 증오에 가득 찬 눈으로 노려보다가 마지막에 흰 연기에 감싸여 사라진다.[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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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장면에서 아루토는 폭발한 이즈의 남은 리본을 쥐며 호로비에게 분노를 표출하였다. 이후, 그런 그를 찾아온 아즈[91]가 그에게 아크원 프로그라이즈 키를 건네주었고,[92] 스스로의 의지로 가면라이더 아크원으로 변신하게 되었다.[93][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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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딘가에서 철문을 사이에 두고 아즈의 칭찬을 듣다가 결국 괴로움으로 흐느낀다. 그리고 아즈에게 자신이 곁에 있어줄 것이니 슬퍼하지 말라는 위로를 받는다. 이때 아즈는 아루토를 아크라고 호칭한다.

43화 - 허리의 아크 드라이버를 떼어내려고 시도해 보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아즈로부터 아크가 남긴 마지막 결론에 대해서 듣게 된다. 호로비를 찾기 위해 아크원으로 변신한 상태로 데이브레이크 타운으로 향하다[96] 사우저, 발칸, 발키리와 대치하지만 그들의 공격을 가볍게 무시하거나 회피만 하는 등 방어적으로 싸운다. 이에 아마츠 가이가 왜 공격하지 않느냐고 묻지만 대답 없이 그냥 가버리려고 한다. 사우저가 달려들어 잭라이즈를 시도하자 일격에 변신 해제시켜버리더니 발 아래에 떨어진 사우전드라이버를 주워들어 쥐어 파괴하고 뒤이어 달려드는 후와와 유아의 뇌에 있는 칩을 초기화시켜 아예 변신 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97] "왜 자신들을 죽이지 않느냐?"라는 가이의 질문에 변신을 해제하고는 세 사람을 차례차례 응시하다 자길 그냥 내버려 두라, 이건 자신과 호로비만의 문제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한 뒤 다시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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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착한 장소에 호로비는 없었고, 이에 분개해하다 이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슬퍼하는 도중 나타난 아즈에게 친한 척 굴지 말라고 경고한다. 아즈가 자신을 아크(가 된 아루토)의 비서라고 소개하자 "내 비서는 네가 아니야! 이즈다."고 화를 내며 모처럼 색을 바꿨다며 머리카락을 어필하는 아즈에게 나한테 상관하지 말라며 돌아선다. 그러나 호로비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말에 날선 반응을 보이고 알려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이즈를 빼앗은 호로비를 용서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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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비와 마기어들을 맞닥뜨린 아루토는 변신하기 전 호로비에게 이즈를 파괴하고 마음이 괴롭지 않았냐, 조금도 고통스럽지 않았냐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듯 물어보지만 전혀 반성하지 않은 듯한 모습에 더욱 확신을 굳히면서 아크원으로 변신해 전면전을 벌인다. 달려드는 마기어들은 대부분 한 방에 쓰러뜨리며 마지막 남은 호로비를 압도한 뒤 "이즈의 복수다!"라는 말과 함께 퍼펙트 컨클루전 러닝 엔드[98] 로 마무리를 지으려던 순간, 진이 끼어들어 호로비를 감싸고 퍼펙트 컨클루전을 대신 맞은 걸 알자 당황하더니 끝내 진이 사망하자 충격을 받고 죄책감에 휩싸여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 하나 몇 걸음 채 떼지도 못한 채 악의에 둘러싸여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괴로워한다.

44화 - 호로비의 선동을 듣고 파괴당한 진을 회상하며 '이런 게 아니었다'고 중얼거린다. 근처의 휴머기어들이 자신에게 다가와 해명을 요구하지만 내면에서 끊임없이 자기부정을 하더니 급기야 멘탈붕괴를 일으키며 도망간다. 이후 자신을 막으려는 후와를 만나 자신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버렸고 더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며,[99] 자신을 막으려는 후와에게 더는 변신할 수 없을 거라 단언한다. 그런데 이때 나키가 나타나 휴머기어들의 꿈을 부술 생각이냐고 외치고, 후와가 나키가 던져준 키로 변신하자 아루토가 혼잣말로 날 내버려두라고 했을텐데라고 주절거리며 결국 제로투로 변신한다.[100]후와를 일방적으로 압도한다.[101] 후와의 공격을 한 번 맞긴 했지만 결국 샷라이저가 부서지면서 후와가 쓰러지자 그를 두고 다시 갈 길을 가려 하나, 호로비를 쓰러뜨린 후 그 다음의 꿈은 뭐냐는 후와의 외침[102]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도망치듯이 떠난다. 이후 방황하던 아루토는 후와와 나키의 외침을 회상하고는 고민에 빠져 결국 제로투 드라이버를 차고 제아에 접속해 제아를 향해 어떻게 해야할 지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는데, 히덴 제로원 드라이버를 손에 쥔 소레오의 모습을 보게 된다.[103]
"호로비. 너를 막는 것은 단 하나, 나다!'
("멸. 너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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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어느 건물의 옥상에서 호로비와 대치, 아크원으로 변신해 호로비와 마지막 결전을 개시한다.

45화 - 아크원 상태에서 사방에 흩어진 수많은 무기들을 주워들고 호로비와 격돌한다. 그러던 중 아루토가 싸움을 멈춰가자 호로비는 필살기를 날려 아크 드라이버를 통째로 부수지만 변신이 풀려 나뒹군 아루토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이걸로 됐다'며 흡족해한다. 제아에 접속하고 온 아루토가 호로비와의 전투를 이용해 아크 드라이버를 파괴할 계획을 짜두었던 것.[104] 호로비는 변신을 풀고는 어째서 싸움을 멈춘 거냐고 으르렁대며 아루토를 살해하려 다가온다.

그때 아루토는 44화 시점에서 아버지 소레오를 봤을 때의 회상을 한다. 소레오는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네가 분노를 품을 정도로 강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라며 아루토의 성장을 칭찬하며 진정한 강함은 '힘'이 아니라 '마음'의 강함이라 가르치고, 아루토는 곧 과거 제로원으로 첫 변신할 때 이즈와 함께 있었던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제로투 드라이버가 조사 형성으로 다시 만들어 준 제로원 드라이버를 허리에 차고, 라이징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에 호로비를 믿었던 '믿음'의 그 힘을 담아 리얼라이징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로 변형시켜 다시 한번 제로원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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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차전을 벌이면서 호로비의 공격들을 간파하고 라이더 킥으로 리얼라이징 임팩트를 날려 호로비의 제츠메츠 드라이버를 파괴하고, 자신도 힘이 다했는지 변신이 풀린다. 하지만 아루토는 호로비를 파괴하지 않았고, 호로비가 왜 자신을 파괴하지 않냐고 묻자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
호로비: 왜... 날 파괴하지 않은 거냐...
아루토: 이제... 그럴 필요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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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끝난 이후, 휴머기어 사업의 확장을 위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제아의 후속기인 인공위성 '위아'를 발사할 준비를 하며, 이즈를 복원할 수 없게 되자 기존의 이즈를 재현한 새 이즈를 만들고, 얼마나 걸려도 러닝시켜 준다면서 새 이즈와 함께 제아에 접속해 아루토가 아니면~! 개그를 날린다.[105]

2. 극장판

2.1. 극장판 가면라이더 지오 Over Quart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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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라! 낡은 시대를 덧칠하고 새 시대의 막을 열 레이와의 상징, 그 이름하여 가면라이더 제로원! 지금이 탄생의 순간이니라!
선행 출연. 영화 초반 토키와 소고의 꿈에서 워즈의 축복을 받고, 사람들이 환호한다.[106]

JUMP! Rising Hopper!
엔딩 뒤의 쿠키영상에서 등장. 레이와는 자신이 만들겠다 선언하는 존지스의 머리 위로 멋지게 날아오...는 듯했으나 속도 주체를 못하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바로 앞의 공사장 입구에 처박힌다(...) 그러고서는 멀쩡한 척 걸어나온다. 홀로 살아남은 가면라이더 존지스캇신들과 전투를 벌인다.

나의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존지스가 로보 라이더 워치로 미사일을 발사하지만 플라잉 팔콘으로 폼 체인지 해 피한 뒤 플라잉 임팩트로 존지스를 쓰러뜨린다.

마지막에 영화 초반에 나왔던 사람들의 환호를 받던 장면이 나오면서 레이와 라이더의 시작을 알린다.

2.2. 가면라이더 레이와 더 퍼스트 제네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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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가 일어나 히덴 소레오가 사망했을 당시의 꿈을 꾼다. 그리고 알람을 6개나 켜놓았는데도 지각하는 바람에 라이즈 호퍼를 타고[107] 회사로 간다. 그 와중에 휴머기어들이 일하러 가는 모습을 보다가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휴머기어를 보고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회사에서 큰 소리로 인사하고 들어가려고 하지만 이상하게 인식이 안 되었고 되레 마모루한테 제압당한 뒤에 셰스타에게 자신이 테러리스트로 지명 수배 중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때 윌이 나타나 사원의 안전은 사장인 자신이 지킨다고 말하고 아루토는 당황해서 사장의 모습이 그려진 액자를 보지만 액자에는 아루토도, 코레노스케도, 후쿠조에도 아닌 윌의 그림이 있었다. 그리고 윌이 어나더 제로원으로 변신하자 제로원으로 변신하려고 했지만 메뚜기 라이더 모델이 안 나온다. 어떻게 된 것이냐며 당황하다가 메뚜기 라이더 모델이 땅에서 쳐다보다가호퍼1이 생각 날 정도로 나 불렀냐면서 묘하게 귀엽게 쳐다본다튀어나온 것을 보고 놀란 뒤에 변신한다.[108]

하지만 제로원의 힘은 어나더 제로원이 된 에게 빼앗긴 상태여서 상대가 안 되었고 되려 히덴 제로원 드라이버까지 빼앗긴다. 프로그라이즈 키만 가지고 도망치면서 윌이 인류를 멸망시키자고 말하는 광고를 보게 되고, 그렇게 마기어로 변신한 휴머기어들에게 쫒기다 개변된 역사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고 있는 후와와 야이바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친다.

레지스탕스들의 은신처로 들어온 아루토는 레지스탕스를 돕고 있던 이즈와 만나지만, 곧 얼마 안 되어 윌과 호로비, 진을 필두로 한 마기어 군단이 쳐들어온다. 윌은 어나더 제로원으로 변신해 레지스탕스들을 쓸어버리고, 아루토는 무력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누군가에게서 멸망신뢰 포스라이저를 받아 가면라이더 001으로 변신한다.

001으로 변신해 싸우는 아루토지만 벨트가 다른 기종인지라 어나더 제로원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결국 이즈를 공격하려는 어나더 제로원의 공격을 왼쪽 어깨로 막아내면서 변신이 풀린다.[109] 아루토는 인간과 휴머기어가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윌은 인간과 공존할 생각은 없다며 아루토를 발로 차버리고 아루토와 이즈를 끝장내려고 한다.

그러나 윌의 공격을 타임 마진이 막아내고, 타임 마진에서 가면라이더 지오로 변신한 토키와 소고가 등장해 윌과 전투를 벌이다가 츠쿠요미가 시간 정지로 어나더 제로원을 정지시키면서 소고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이후 지오 일행에게서 과거 돌아가 역사 개변을 막으면 된다는 말에 이즈의 조언을 얻어 데이브레이크 타운 참사가 터진 2007년으로 향한다. 휴머기어 개발 공장에서 폭주 중인 구형 휴머기어들과 싸울 때 갑자기 가면라이더 1형이 등장해 아루토와 소고를 두들겨 패면서 왜 포스라이저를 아루토가 가지고 있냐며 캐묻는다. 1형의 정체가 소레오임을 깨달은 아루토는 그 포스라이저는 미래에서 아버지가 준 것이라면서 왜 변신했냐고 묻는다.

소레오가 휴머기어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라며 사라지자 뒤를 쫓지만 연구실에서 본 것은 소레오와 함께 있는 윌과 소레오가 제작한 멸망신뢰 포스라이저, 제츠메라이저, 프로그라이즈 키였다. 아버지가 휴머기어 폭주의 원흉이라는 것을 깨닫고 따지지만 윌은 오히려 그것이 아루토가 바란 것이며 소레오는 휴머기어가 웃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려면 힘이 필요하다며 동의하며 윌의 멱살을 잡고 화를 내는 아루토를 바닥에 내던진다. 소고는 역사를 바꿔서는 안 된다면서 멘붕한 아루토를 끌고 나간다.

혼자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아루토는 아크가 멋대로 발사되려 하자 아버지를 막기 위해 다시 나서지만 역으로 피니스에게서 진실을 들은 윌에 의해 소레오가 아크를 배신하고 아크를 자폭시키려 했음을 알게 된다. 소레오는 휴머기어뿐만 아니라 아루토 또한 웃을 수 있는 세계여야 의미가 있다면서 그걸 위한 휴머기어도 인간도 지키는 가면라이더의 힘이라고 실토하며 변신해 어나더 제로원이 된 윌과 맞붙는다. 즉 포스라이저뿐만 아니라 제로원을 만든 것 또한 소레오였던 것.

001로 변신해 함께 윌을 협공하나 아크는 발사되어 버리고, 소레오가 급하게 아크를 자폭시키려 했으나 윌의 방해로 실패한다. 아크가 기동하면서 소레오는 해킹당해 아루토를 죽이려 들고 이를 막은 게이츠에게서 이 시대에서는 계획이 실패했다는 말을 듣고 다시 미래로 돌아간다.

미래에 돌아와보니 레지스탕스는 무사했으나 이즈가 자청해서 휴머기어에게 끌려간 상황. 이즈의 처형을 집행하려는 윌을 찾아간 아루토는 휴머기어는 인간의 도구가 아니며, 인간처럼 꿈을 꿀 수 있고 인간과 휴머기어가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설파한다. 휴머기어들의 일부가 마음이 움직였는지 아루토의 생각에 동의하고, 아루토를 새로운 사장에 앉힌다는 투표를 시작하나 반대 쪽이 더 표가 많았다. 뒤이어 나선 소레오조차도 자신을 넘지 않는한 아루토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반대하자 윌은 그런 투표 아무도 인정할 리가 없다고 조롱하며 휴머기어들을 트릴로바이트 마기어로 만들어 실력 행사에 나선다.
"아버지를 막을 사람은 단 하나, 나다!!"

위기의 순간 레지스탕스가 이즈를 구하러 쳐들어오고 혼전의 와중 자신의 아버지와 숙명의 결투를 벌인다. 육탄전, 고속전 모든 면에서 아루토는 소레오에게 압도당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선다. 서서히 소레오가 역으로 밀리기 시작하자 아루토는 라이징 유토피아를, 소레오는 로킹 디엔드를 동시 발동해 라이더 킥으로 격돌, "이제 괜찮단다. 아루토"라는 말을 들으며 소레오를 격파한다.

사실 소레오는 아크에게 지배받은 것이 아니라 아루토를 성장시키기 위해 포스라이저를 건네주고 적이 되면서 자극해 온 것이었고, 아버지의 진심을 안 아루토는 "네가 알아줬으면 했었다. 너는 누군가의 후계자가 아니고, 너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신시대의 1호란 것을...." 말을 듣고 마지막으로 진심에서 우러난 미소를 지은 채 정지한 소레오를 끌어안으며 결의를 다진다.

레지스탕스에 의해 제아가 다시 발사되고, 윌이 발키리와 발칸에 의해 전사, 소레오의 표를 얻은 아루토는 다시 사장에 취임해 제로원으로 변신할 자격을 획득하고, 아루토는 소레오의 로킹 호퍼 제츠메라이즈 키를 들고 소고와 함께 어나더 신 1호와 최후의 결전에 나선다.

피니스를 공격하는 도중 어나더 신 1호의 몸체 안에 타임 마진이 들어간 것을 목격하고, 소고에게서 피니스가 게이츠의 타임 마진을 흡수해서 그걸로 시간 여행을 했지만 반대로 타임 마진을 격파하면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로킹 호퍼 제츠메라이즈 키가 장착된 아타셰 칼리버를 쐐기삼아 제로원의 '라이징 임팩트'와 지오의 '타임 브레이크'로 더블 라이더 킥을 날려 어나더 신(新) 1호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 어나더 신 1호를 완전히 격파,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110] 역사가 리셋되기 전 소고는 소고 일행을 포함한 모두가 기억을 잃겠지만 제아와 연결되어 있는 아루토와 이즈는 기억이 없어지지 않겠다며 직접 없애주겠다며 싸울 태세를 취하고 아루토는 일리 있는 말이지만 호락호락 당해주지 않겠다면서 소고와 격돌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역시 마왕이네! 하지만 그렇겐 안 둘 거야. 나는 제로원(JUMP!) 내 시대1호이자..(오서라이즈) 시작의 라이더라고!

엔딩에서는 원래대로 돌아온 세계에서 명함 직함을 사장과 가면라이더로 바꿔야겠다고[111] 이즈에게 말하다가 쿠사리 먹고 썰렁개그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사실 이즈는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끝.

2.3. 극장판 가면라이더 제로원 REAL ×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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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가면라이더 제로투가면라이더 에덴에게 맞선다. 처음엔 호각 이상의 승부를 보여주더니 에덴의 재생 능력과 필살기인 '에덴 임팩트'를 맞고 주춤거리는 사이 에스에게서 제로투 드라이버를 강탈당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제로원 드라이버를 꺼내지만 미처 프로그라이즈하기도 전에 에덴의 공격을 받고 건물 저 멀리까지 날아간다. 건물 아래로 추락하는 순간 오서라이즈로 소환됐던 메뚜기 라이더 모델이 달려와 아슬아슬하게 받아준 덕에 목숨은 건지지만 큰 부상을 입어 기절한다.

눈을 뜨니 아무도 없는 전철 안, 밖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 그 중 같은 차량 끝에 있던 한 여성만 멀쩡히 밖으로 나가자 그 여성을 쫓아간다. 여인은 아루토가 의식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놀라워하며 아루토와 함께 역내를 걸어간다. 그런데 눈앞에 웬 쓰러진 노부부가 갑자기 나타나자 아루토는 그녀에게 여긴 뭐하는 곳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인은 '여기는 지옥이다'라며 애매한 답변을 하고, '나는 이 지옥을 끝내고 싶다'라고 말한다. 잠시 후 역 밖으로 나온 여인은 아루토에게 에스의 과거에 대해 가르쳐준다.

에스는 과거 휴머기어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던 시절, 휴머기어의 AI 개발을 담당하던 협력 회사의 사원 '잇시키 리히토'였다. 그러나 악의를 러닝한 아크가 휴머기어들을 해킹하는 사건, 즉 데이브레이크 사건이 벌어졌을 때 휴머기어뿐 아니라 해당 회사에서 개발하던 의료용 AI 나노머신도 해킹을 당했었고, 잇시키는 스스로 인간의 몸을 버리고 나노머신을 이용해 데이터 생명체가 되었다.

여인은 아루토를 외딴 교회로 데려가서 의문의 붉은 프로그라이즈 키가 장전된 사우전드 재커가 제단에 꽂혀 안치된 모습을 보여주며 에스는 이것으로 세계를 멸망시킬 거라고 알려주고, 아루토는 에스가 제로투 프로그라이즈 키를 빼앗아간 이유가 제로투에 탑재되어 있는 제아의 프로그라이즈 키를 창조하는 힘을 노렸다는 걸 깨닫는다. 여인은 내가 에스의 계획을 막겠다며 사우전드 재커에 꽂힌 붉은 프로그라이즈 키를 뽑아보려 안간힘을 쓰지만 울퉁불퉁한 키에 손만 다칠 뿐 키는 뽑히지 않았고, 여인은 좌절한다. 아루토는 뭔가를 깨달은 듯 자신이 에스를 막겠다 말한다. 여인은 당신도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는 몸이라며 항의하지만 아루토는 '지금 내가 있는 세계는 여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아루토는 여인의 세계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제아의 도움으로 두 사람의 의식 세계를 연결해 모습을 투영한 것에 불과했다. 그러자 여인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는 아루토에게 에스에게 전해달라며 뭔가를 말하고, 잠시 후 고층 빌딩에서 추락했던 현실세계로 돌아온 아루토는 간신히 몸을 추슬러 히덴 라이즈 폰을 소환하는데, 라이즈 호퍼는 제아가 보내준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이카즈치가 트럭을 몰고 와 '10분 전에 벌써 제아에게 지시를 받았다'며 대신 전해준다. 아루토는 호퍼를 타고 다시 에스에게로 간다.[112]

이 무렵 에스는 제로투 프로그라이즈 키의 잭라이즈가 끝나자 제로투 프로그라이즈 키를 뽑아 내버리고, 프로그라이즈 키 공기계를 재커에 꽂고 트리거를 넣어 새로운 키를 만들어내는데, 바로 아루토가 여인의 세계에서 보았던 재커에 꽂혀있던 붉은 키, '헬라이즈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였다. 키가 완성되자 아루토도 그 자리에 도착해서는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 낙원은 어떤 곳인가?'라고 묻고, 에스는 직접 보여주겠다며 가면라이더 에덴으로 변신한다. 아루토는 이번엔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해 에덴과 다시 한번 호각의 싸움을 벌이는데, 순식간에 급소를 파고들어 에덴의 오른팔을 잘라버리기에 이른다. 하지만 에스는 육체가 나노머신으로 만들어졌기에 금방 나노머신을 끌어모아 다시 재생해 버린다. 제로원은 'AI도 나노머신도 모두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왜 이런 식으로 쓰냐'고 외치며 파이널 스트래시를 발동해 에덴을 벌집으로 만들어버리는데, 다시 재생해버리기에 소용은 없었지만 이번엔 파이널 스트래시를 통해 에덴의 체내에 클러스터 셀을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큰 데미지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이어서 에덴이 주춤하는 새에 달려들어 기간트 스트래시를 발동해 추가로 치명타를 가하여 마침내 에덴을 다운시킨다.
제로원: 세계를 멸망시킬 키를 이리 넘겨!
에덴: 틀렸어! 낙원을 창조할 키다!!
허나 에덴이 사우전드 재커에 헬라이즈 키를 꽂는 모습을 보고, 여인의 세계에서 환상으로 봤던 에덴이 헬라이즈 키를 장전한 사우전드 재커를 땅에 꽂아 세계를 멸망시켰던 모습을 떠올리고 급히 달려가지만 이미 늦었고, 에덴은 사우전드 브레이크를 발동해 위성 포격급에 달하는 공격을 제로원에게 꽂는다. 제로원은 슈트를 구성하는 클러스터 셀까지 모조리 긁어모아 방어벽을 펼치지만 공격을 완전히 방어하지는 못했고, 건물이 완전히 박살날 수준의 공격에서 목숨만 간신히 건지고 변신이 풀린다.[113] 에덴은 그대로 전장을 떠나버린다.

아루토는 비틀거리며 다시 에스를 막기 위해 길을 재촉하고, 마침내 에스를 다시 찾아내는데, 그곳은 바로 여인과 함께 들어갔던 폐교회였다. 에스가 제단에 재커를 꽂고 헬라이즈 키를 꽂으려 하자 죽기 살기로 달려들어 에스의 손을 잡고 늘어진다. 에스는 아루토를 뿌리쳤지만 키를 아루토에게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에스가 이미 헬라이즈 키의 로더를 넣어 기동시켜놓은 상태였다. 아루토는 키를 쥐고 발악을 하며 키를 멈추려 하지만 키는 요지부동이었다.
히덴 아루토: 미안해, 모두. 하지만.. 역시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아.
그러자 아루토는 뭔가 고민하는가 싶더니 일어서서는 헬라이즈 키를 드라이버에 오서라이즈한다. 변신을 위해 만들어진 키가 아니었기에[114] 아루토는 오서라이즈한 것만으로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고, 이를 보며 에스는 아루토를 비웃는다.
에스: 그 키를 인간의 몸으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죽을 셈이냐?
히덴 아루토: (헬라이즈 키의 키 커넥터를 열고) 전 세계 모두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말이야!
프로그라이즈! Hell's energy as destroy the world! HELLRISING HOPPER!
Heaven or Hell... It dosen't matter.
아루토: 으아아아아아아!!! 크윽! 부술 거야...!
에스: 그만둬! 그건 낙원을 위한 키란 말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헬라이즈 키를 드라이버에 삽입, 헬라이징 호퍼로 변신한 아루토는 헬라이즈 키를 마구 두들기며 부숴버리려 하는데, 변신한 에덴이 달려들어 키를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반쯤 정신이 나가 폭주하기 시작한 아루토는 붉은 오라에 휩싸여 싸우면서도 계속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부술 거야"라는 말만을 반복하며 키뿐만이 아니라 에덴까지 부숴버리려 든다.[115] 그리고 에덴을 붙들고 전신에서 폭발을 일으켜 에덴의 변신을 풀어버린 뒤 헬라이징 임팩트로 에스를 처치하려 하는데, 제로원의 주먹을 받아낸 것은 에스가 아니라 순식간에 사이에 끼어든 가면라이더 제로투였다. 가면라이더 제로투는 임팩트를 정면으로 받아낸 탓에 곧 다운되어 변신이 풀리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제아에 접속해 이즈 1호기의 자아와 융합하여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 완전히 부활한 2호기 이즈였다.[116] 검댕이 투성이가 된 이즈는 간신히 기어가 제로원을 붙들고, 그때까지도 여전히 날뛰던 제로원은 필사적으로 몸부림쳐 결국 헬라이즈 키를 벗어버리고 변신을 푼다. 덕분에 다시 정신을 차린 아루토는 급히 이즈를 안아 일으킨다. 이즈는 과거의 자신이 말했던 '마음을 갖고 웃고 싶다'라는 말을 하고, 아루토는 자신이 알던 과거의 이즈가 돌아왔다는 것을 깨닫고 감격한다.

몸을 추스른 에스가 헬라이즈 키를 집어들자 아루토는 그를 멈춰세우는데, 마침 호로비가 극중 초반에서 나노머신 가스를 들이키고 혼절한 사람들의 생체 데이터가 어떤 안드로이드 같은 것에 장착된 사람의 뇌로 주입되고 있다는 통신을 전한다. 아루토는 단박에 이것이 에스의 약혼자의 뇌라는 것을 눈치챈다. 순간 에스는 표정이 굳어 네가 그걸 어찌 아냐고 묻는데, 아루토는 바닥에 떨어진 에스의 반지를 주워들고 '그녀도 이 반지를 끼고 있었다'고 말한다. 마침 호로비가 이어서 정보를 보내오는데, 이 뇌의 주인이자 에스의 약혼자, 토노 아카네는 잇시키 리히토의 회사에서 개발한 의료 나노머신의 1호 임상 시험자였다. 그러나 데이브레이크가 발생하면서 해킹당한 체내의 나노머신이 날뛰며 아카네의 몸을 내부에서 파괴해 결국 아카네는 죽고 말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잇시키는 스스로를 나노머신 육체를 가진 인공지능으로 바꾼 뒤 그녀의 뇌를 통해 아카네를 데이터화시켰다. 싱크넷 광신도들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나노머신을 주입시켜 그들의 생체 정보를 데이터화해 그녀의 뇌에 주입한 것도 자신이 만들어 준 그녀의 세계 속에 사는 사람들을 늘려주기 위해서였다. 또 그녀를 나노머신의 실험체로 선택한 것도 에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 때문에 아카네가 분명히 자신을 원망하고 있을 거라며 에스가 자책하자 아루토는 그렇지 않다며 일축한다.
에스: 네가... 뭘 안다는 거냐!
아루토: 알아. AI 나노머신은 확실히 그녀의 육체를 죽였을 지 모르지.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구했어! 인공지능에게는 마음이 있어. 자기 의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마음이 있어! 그녀의 마음은 살아있다고. 계속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혼자서...
에스가 고민 끝에 아카네에게 가려는 순간, 에스의 진의를 눈치채고 찾아온 벨이 에스를 공격해 에덴 드라이버와 헬라이즈 프로그라이즈 키, 사우전드 재커를 강탈하고 "지금부터는 내가 낙원을 창조하겠다"고 선언하며 가면라이더 루시퍼로 변신하여 사우전드 브레이크를 발동하기 위해 사우전드 재커에 헬라이즈 프로그라이즈 키를 장전하자 아루토는 에스에게 약혼 반지를 돌려주며 아카네에게 보내준 뒤 이즈는 제로투로, 아루토는 제로원 리얼라이징 호퍼로 동시 변신을 한다.
JUMP! 오서라이즈! 프로그라이즈! 이니셜라이즈! 리얼라이징 호퍼!
ZERO-TWO JUMP! Let’s give you power. Let’s give you power. 제로! KAMEN RIDER ZERO-TWO!

그리고 싱크넷의 광신도들을 압도하는 전투를 벌이고, 제로원 & 제로투는 루시퍼를 2:1로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 멸망까지 1분 32초가 남았을 때, 루시퍼는 사우전드 재커를 땅에 꽂고 잭 링을 당겨 사우전드라이즈하여 의식을 끝내버리려 하고, 약 11초 가량이 남자 제로원 & 제로투는 루시퍼에게 승부수를 건다.
너를 막을 수 있는 건, 우리들이다!&우리들입니다!
그렇게 세계 멸망까지 0초 16을 남기고 더블 라이더 킥으로 가면라이더 루시퍼를 쓰러뜨린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이즈와 함께 그 폐교회에 가서 이즈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이즈는 제아의 덕분이라며 제로투 드라이버와 제로투 키를 돌려주면서 어떻게 아카네가 기다린다는 걸 알았냐고 묻는데, 아루토는 작품 초반, 그녀와 헤어질 때 부탁받았던 전언을 가르쳐준다.
에스에게 전해줘! '나는 잘 지내'라고!
애초에 잇시키가 아카네에게 나노머신을 투여했던 것은 그녀를 나노머신의 실험용 쥐처럼 쓴 것이 아니라, 애초에 병을 앓고 있던 그녀를 고쳐주고자 하는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는 관계가 아니었기에 아카네가 잇시키를 원망할 리 없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본인도 언젠가 대폭소 개그로 이즈가 진심으로 웃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하고 개그를 시전하는데 이즈가 늘 하던 대로 무미건조하게 박수만 치자 아쉬워하며 교회를 나서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2.4. 세이버 + 젠카이저 슈퍼 히어로 전기

파일:슈히전6.jpg

8검사 중 1명으로 등장.[117] 괴인들에게 공격받고 있던 랩터283을 도와 가면라이더 제로원으로 변신해 괴인들과 싸운다. 특기인 썰렁개그도 여전.[118] 세이버 X 제로원 무비대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대신 여기서 제로원과 세이버의 협공이 실현되었다. 그리고 토우마와 린타로의 재회장면을 보면 변신한 상태에서 지오와 재회하고 있다.

3. 외전

3.1. 프로젝트 사우저

3.2. 테레비군 하이퍼 배틀 DVD 가면라이더 제로원

이즈와 같이 길거릴 걷던 중 콩트 연습을 하던 텐동보케 타로와 민간인을 보게 된다. 둘이서 콩트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루토는 이즈에게 과거 자신 역시 파트너와 같이 둘이서 콩트를 했지만, 개그 코드가 전혀 맞질 않아서 결국 깨졌다는 이야기를 해주다가 그 사이 진이 보케 타로를 바카리아 마기어로 변질시켜 버린다. 아루토는 곧바로 라이징 호퍼로 변신해 보케 타로를 상대하지만, 바키리아 마기어의 높은 방어력에 오히려 자신이 괴로워하고, 설상가상으로 프로그라이즈키를 건네주려던 이즈가 아타셰 케이스를 부사장의 것으로 잘못 가져온 바람에 결국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러다가 보케 타로가 갑자기 바카라아 마기어에서 오니코 마기어로 변신해 물러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회사로 돌아온 아루토는 자신의 실수 때문이라며 스스로를 분해하려는 이즈를 간신히 말리고, 이즈와 같이 제아에 보케 타로에게 대항할 만한 프로그라이즈키 제작을 부탁한다. 하지만 제아조차 뭘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아루토는 자신의 기억을 이용하면 되지 않겠냐, 어떻게든 안 되겠냐며 닦달을 하며 전류가 흐르는 구축 장치에 손댔다가 그대로 감전돼 버리면서 한바탕 난리통이 난다. 그리고 그때 부사장의 케이스에 있던 캥거루 그림이 그려진 책이 구축 장치 안으로 들어간다.

난리가 벌어진 후, 아루토는 이즈의 마기어 출현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향한다. 현장 사람들을 피난시키고, 다시 한번 라이징 호퍼로 변신해 바카리아 마기어가 된 보케 타로와 싸워보지만 똑같이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러다가 이즈가 갑작스레 나타나 새로운 프로그라이즈키인 호핑 캥거루 프로그라이즈키를 전달해 주고, 아루토는 호핑 캥거루로 폼 체인지 한다.

계속 고전하던 아까와는 다르게 이번엔 전세가 역전되어 보케 타로를 밀어붙이던 아루토는 갑자기 흉부의 키즈나 포켓에서 니기로가 튀어나오자 경악한다. 니기로는 소라를 꺼내며 소라 손질을 하는데, 아루토는 니기로의 행동을 본의 아니게 따라하면서 바카리아 마기어의 두부를 박살 내버리며 큰 피해를 준다. 이를 보던 이즈는 아루토에게 호핑 캥거루의 능력을 설명해 주고, 아루토는 실험삼아 니기로의 행동을 보며 똑같이 해보다가 타로에게 데미지가 먹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타로가 이번엔 오니코 마기어로 변신해 공장 속으로 도망치자 뒤쫓는데, 공장 내부가 어두워서 보이지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포켓에서 마모루가 튀어나와 박쥐는 강렬한 빛에 약하다는 점을 알려주며 손전등으로 오니코 마기어의 위치를 찾아내고, 아루토 역시 호핑 캥거루의 능력으다 강렬한 빛을 쏘여 타로를 떨어트려 마모루와 같이 제압한다. 하지만 곧바로 제압을 풀어낸 타로는 가에루 마기어로 변해 공격해 아루토를 나름 몰아붙이나, 이번엔 마츠리다 Z 5호기가 튀어나와 같이 춤을 추는 방식으로 가에루 마기어의 공격을 죄다 막아낸다.

완벽히 타로를 밀어붙이기 시작한 아루토는 본의 아니게 거미줄을 쳐놓아 진을 묶어둔 후와를 거미줄에 엉키게 만들고, 호핑 임팩트로 타로를 격파한다.[119] 이후로는 회사에서 휴머기어들은 모두 자신의 동료라며 이즈를 독려해 주고 이즈와 같이 개그 콩트를 찍으면서 마무리.

3.3. 기적의 전신!? 아루토 VS 복근붕괴 타로 기적의 개그배틀!

29화 이후의 시점 직후의 시점으로, 직업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사장 직을 그만두고 모든 휴머기어들의 데이터가 모인 프로그라이즈키들을 챙기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즈의 말로는 단 1체의 휴머기어의 데이터가 없었다. 그 주인공이 누군고 하니 바로 "복근붕괴 타로". 타로는 아루토의 개그를 인정하면 데이터를 주겠다며 3판 2선승제의 개그 배틀을 제안한다.[120]

그렇게 후와를 심사위원으로 하여[121] 시작된 개그 배틀. 첫 번째 개그 배틀 주제는 "파워"로 프리징 베어 VS 펀칭 콩. 아루토는 프리징 베어를 이용해 개그를 치지만, 후와는 펀칭 콩으로 개그를 친 타로 쪽에 손을 들어준다.[122]

2번째 배틀 주제는 메탈 클러스터 호퍼 VS 램페이지 발칸.[123] 아루토는 이번엔 메탈 클러스터 호퍼를 이용해 개그를 치지만, 후와는 역시나 램페이지 발칸을 이용해 개그를 친 타로 쪽에 손을 들어주면서 결국 패배한다. 이에 아루토는 후와에게 어느 쪽이 더 강한 건지 정하는 게 아니라고 따지지만, 후와는 자기에겐 웃음 같은 거 필요 없다고 무시한다. 이에 아루토는 그럼 왜 온 거냐고 츳코미를 거는데, 이걸 본 타로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루토에게 "당신은 보케보다 츳코미 역할이 더 잘 어울린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개그 배틀이 끝나고 타로는 "보케 대결에선 이겼어도 츳코미 대결에선 졌다"며 자신의 데이터가 저장된 프로그라이즈키를 건네준다. 키를 받은 아루토는 앞으로도 휴머기어들과 같이 꿈을 이루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는데, 그 사이 후와가 키를 몰래 빼내 이 키로도 변신이 가능한지 묻는다. 이에 이즈는 불가능할 것이라 답하지만, 후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아루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키를 강제로 열어 변신을 시도하는데, 후와의 변신 시도로 인해 빈 소체 휴머기어가 복근붕괴 지로라는 휴머기어로 재탄생한다.[124] 이후 2명의 개그맨 휴머기어들이 복근 파편을 날리는 개그를 치자 "으아아아아아! 전부 다 붕괴하겠다, 전부 다!!"라고 경악한다.

3.4. 프레지던트 스페셜

파트 1 - 초장부터 느닷없이 위성 제아와 접속된다. 그의 앞에 이즈가 나타나 제로원의 전투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과거 데이터를 제입력해야한다는데 이즈가 평소 같았으면 상사인 자신에게 공손하게 존댓말을 하기는커녕 반말을 하는데다 자신의 재미없는 개그를 함께 해주지 않는 등 어딘가 이상하다는 점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것이 아크가 보낸 사자인 가짜였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아크로부터 후와의 칩에 나키의 자아를 기생시켜 둔 것이 후와가 당시 호로비에게 쓰러져 중상을 입었을 때라는 등 멸망신뢰.net과 관련된 정보를 듣고, 진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하지만 아크 또한 자신이 한 일이 아니기에 모른다는 답변을 받는다. 그리고 한참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사우저의 데이터를 아크에게 넘기겠다고 하지만, 아크는 이를 무시하고 그를 강제 접속시켜 자신에게 가둬버린다. 고통스러워하는 와중에 아크의 악의 속에서 가면라이더 아크제로를 목격한다. 작중 정황이나 상황으로 봐선 아루토는 처음부터 제아가 아니라 아크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며 이때 아루토가 입력한 제로원의 전투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면라이더 아크제로가 탄생한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파트 2 - 1화에서 아크제로를 목격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실제로는 아크가 보여준 환상이었다. 이어 아크는 여전히 제로원의 자료를 요구하며, 그 대신 직업배틀과 휴머기어들의 자아에 대한 자료를 넣어주겠다고 한다. 직업배틀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주면서, 아크로부터 메탈 클러스터 호퍼 프로그라이즈키의 목적이 제로원을 악의 전사로 만들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다는 것과, 지금까지 이즈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이즈가 아니라 아크가 보낸 사자였음을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야 알았고, 그렇게 허무하게 아크에게 크게 당해버렸다. 이때 "어리석구나! 휴머기어를 믿어서 회사를 빼았겼다는 거잖아"라는 말을 아크에게 듣지만 "선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너는 중요한것을 절대 러닝하지 못하니까 말이야! 휴머기어와 인간의 인연을"이라는 말을 한다.

제아의 의식에서 나온 이후에는 자신이 이즈의 도움으로 히덴 제작소를 설립한 이후의 이야기를 회상한다.

3.5. 슈팅 스페셜

마지막 후반부 장면에서 출연. 자신감을 찾으려다 오히려 안 좋은 기억들만 잔뜩 떠올린 후와가 자신들을 찾아와 앞으로 어떡하면 좋을지 한탄하자 경호원 일을 맘에 안 들어하나 생각했는지 원한다면 그만둬도 좋으며 직업은 얼마든지 있다며 격려한다. 그러자 후와가 아루토에게 직업소개를 부탁한다.

3.6. 초 직업대전 배틀

후와에게 직업을 찾아주는 역할로 등장. 이즈와 함께 휴머기어를 예시로 들며 다양한 직업들을 추천하지만 전부 퇴짜맞고 후와가 자신의 일은 가면라이더라고 결정하는 걸 듣지만 이 모든 것은 후와의 꿈. 병문안 왔다가 잠에서 일어난 후와를 맞이하며 직업소개를 받는 꿈을 꿨다는 말에 진짜로 해줄까 묻지만 안 그래도 된다고 거절당한다. 마지막에 후와와 함께 변신하며 5주 동안의 스페셜이 막을 내린다.

3.7. 가면라이더 제로원 파이널 스테이지

3.8. 가면라이더 제로원 쇼트애니 EVERYONE'S DAILY LIFE


1화 - 시점은 아루토가 히덴 인텔리전스 사장에 막 취임되었을 때. 회사 내부를 소개해주겠다는 이즈에게 휴머기어를 개발하는 부서를 보고 싶다고 요청하고 도착한 층에서 잔뜩 기대하지만 판매 및 광고부라는 말에 실망한다.[125] 그 다음 안내된 층이야말로 개발부인가하고 기대하지만 아니라는 이즈에게 츳코미를 건다. 순서대로 안내해주겠다는 말에 설명을 부탁하지만 너무 성의없는 안내에 대충이라고 당황한다. 40층에 도착한 아루토는 분명 묘사는 엘리베이터인데 계단으로 올라온건지 숨을 헐떡대며 이곳이 개발부냐고 묻지만 경비부라는 답을 듣는다. 마모루가 많이 있는 것에 놀라지만 여기까지 와서 본게 마모루 뿐이라고 츳코미를 시전한다.

식당에 해당하는 42층에 도착하자 잠깐 쉬자면서 개그를 치고 설명을 하는 이즈에게 오랜만에설명하지 말라고 태클을 건다.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추천 메뉴를 확인하지만 '삶은 머위 꽃줄기'라는 왠 듣도 보도 못한 음식이, 심지어 달랑 그것 하나뿐이라 당황하며 바로 주문하려는 이즈를 말린다. 이게 뭐냐는 질문에 너무 당연한 대답이 나와 잠시 할말을 잃고 하나만으로 어떻게 배가 부르겠냐고 한소리한다.[126] 이것말고 '이번 주의 추천' 메뉴도 있으며 저번주엔 고기 야채 볶음이었다는 걸 알자 이번주 추천을 묻지만 자신의 추천 메뉴와 똑같은 삶은 머위 꽃줄기라 저번주와 차이나는 퀄리티에 츳코미를 쏘아댄다. 좀 더 괜찮은 음식은 없는지 물어보고 야키소바빵이라는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지만 편식은 안된다는 시스템의 판단 때문에 마모루가 가져온 것은 삶은 머위 꽃줄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게 먹었지만 하나만으론 배가 안찬다고 말한 것때문에 대량의 마모루와 함께 대량의 머위 꽃줄기가 나오고 말았고 다 먹지 않으면 개발부를 안내하지 않겠다는 이즈의 협박에 개발부에 데려가달라고 절규하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결국 전부 다 먹기 시작한다.

3.9. 가면라이더 아웃사이더즈

본인 등장은 없지만 호로비의 언급에 따르면, 히덴 아루토를 시작하여 악의를 내버려 둘 수 없는 가면라이더들이 제인에게 협조하고 있다는 것으로 언급되었다. 호로비는 아크에게 제로원 가면라이드 카드를 보여준다.

4. V시넥스트

4.1. 제로원 Others 가면라이더 멸망신뢰

본작에선 출연하지 않는다. 대신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에스 건과 최종화의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대로 휴머기어 사업의 국제화를 위해 제아의 후속기인 새로운 인공위성 '위아'를 발사하였으며, 본인은 스바루와 같이 위아에 탑승해 우주로 나갔다고 한다.

4.2. 제로원 Others 가면라이더 발칸 & 발키리

"후와 씨, 그 녀석들을 부탁할게."
"우리들 꽤 오래된 인연이잖아. 후와 씨."
"후와 씨-!"[127]
후와에게 연락하여 샷라이저가 부서진 상태에서[128] 후와가 자신들에게 의지하려던 것을 제아의 예측으로 알았냐는 질문에 아루토는 "아니. 우리들 꽤 오래된 인연이잖아 후와씨." 라고 답한다. 이에 미소 짓는 후와는 덤. 그러곤 히덴 제로원 드라이버를 사용해 가면라이더로 변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이전 자신이 히덴 제작소를 차렸을 때처럼 주식회사 가면라이더 발칸을 차려 사장이 되라는 것이었다.[129]

이후 후와 이사무가 발칸 론 울프로 변신할 때, 장착하고 있던 히덴 제로투 드라이버에서 로스트 모델이 사출되며 그 반동으로 떠밀려 뒤로 넘어진다. 이후 환하게 웃으며 "후와 씨~!"라고 외치며 등장 종료.

여담으로 우주에서 돌아온 이후 아루토 입장에선 아주 황당할 듯 하다. 후와와 마지막 대화를 하고 보니까 후와는 죽었고, 자이아 사장이 죽고 자이아 일본 지부가 박살났으며, 호로비를 제외한 멸망신뢰는 전멸, 좋은 의도로 쓰는 거긴 하지만 가이가 아크의 힘을 사용하고, 힘을 빌려준 인공지능은 아크 저리가라 할 수준의 위험한 인공지능이 되었으며, 제아는 아크와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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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루토는 처음에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웃음을 이해할 수 있겠냐는 핑계를 댔지만, 정작 복근붕괴 타로가 너무나 사람들의 웃음 포인트를 잘 잡았던지라 반박하지 못했다.[2] 정확히는 그의 모습을 한 휴머기어이다.[3] "하늘을 향한 점프는 라이더 킥이 된다."라는 뜻.[4] 이때 이즈가 던진 아타셰 칼리버를 잘 못 받아 얼굴에 맞거나 필살기인 라이징 임팩트 후 착지 실패로 발목을 삐끗하는 개그 신을 보여준다.[5] 도중에 마모루와의 기억 때문에 쓰러뜨리길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본인이 캐치프레이즈 식으로 말하는 "너를 막는 건 단 하나, 바로 나다!"라는 대사도 울부짖듯이 외쳤다.[6] 참고로 이번 화에서 한 개그는 빛나라! 사장인데 신입Shine. 아루토 본인이 이제 막 회사에 들어왔는데 사장이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신입사원이 일본어로 '신뉴샤인'인 것과 샤인의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그후 시청자와 이분을 제외한 등장인물들과 휴머기어에게 갑분싸를 시전한 건 덤.[7] 더빙판에서는 "게다가! 이 비주얼거품 아닙니까? 언빌리버블~ OK 영원이가 영원했다!"로 번역하였다.[8] 이때에도 썰렁개그를 했다가 갑분싸 분위기와 동시에 이즈의 설명이 이어지는 장면이 나오는 개그 씬이 나온다.[9] 복선이 있었는데 유아가 아루토 일행과 만나고 난 뒤부터 휴대폰을 쭉 지켜보고 있었고 니기로가 마기어로 변했을 때도 휴대폰을 보다 놀라서 그가 있는 곳까지 달려왔었다.[10] 이 장면은 의외로 의미 있는 장면인데, 이 것은 히덴 아루토만의 결의이다. 당장 눈앞에 의심으로 가득 찬 사람에게 '나는 숨기는 짓 따윈 절대 안 한다.' 고 말하며 그 증거로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타인, 그것도 A.I.M.S의 대장 앞에서 당당하게 가면라이더 제로원으로 변신을 한 것. 그 때문인지 누구보다 휴머기어를 증오하고 그것을 만든 히덴 인텔리전스도 적으로 보았던 그 후와 이사무가 그 회사 사장이기도 한 아루토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한순간이지만 고민 끝에 아루토를 믿어 보기로 하고 뒤를 맡기고 갔다.[11] 어시스트 휴머기어 중 하나가 결국 배터리가 고장 나서 쓰러지고 말았다.[12] 휴머기어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는 아루토로서는, 휴머기어를 노예 다루듯이 다루는 이시즈미에게 휴머기어를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휴머기어는 엄연히 히덴 인텔리전스에서 만드는 일종의 상품이고, 때문에 '사업가로서'는 비록 고객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고객의 신임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면에서는 후쿠조에가 옳은 말을 한 것.[13] 마침 6화 방영 이전에 종영된 유희왕 VRAINS 최종화에서 후지키 유사쿠가 설명한 아이(A.I)의 이름의 뜻과 일치했다.[14] 도중 진이 암살짱과 레이카 중학교에 파견되었는데, 암살짱은 유아의 공작으로 얼어붙어서 A.I.M.S에게 연행되고, 진을 대면했을 때는 진이 도망쳐 버려서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15] 이때 사장 앞에서 마치 상처 달래듯이 호 하고 불어주는 이즈는 덤.[16] 이때 연출도 상당히 충격적인데, 아루토는 휴머기어의 가능성을 긍정하며 다른 휴머기어들을 바라보지만, 정작 그 휴머기어들은 그런 아루토의 꿈을 비웃듯이 광소를 터뜨리며 마기어로 변질돼 버린다.[17] 싸울 때의 태도가 이전까지와 변함이 없는데, 적어도 암살짱도 확실하게 인류의 적이라는 것을 인지했기에 공격하는 데 평소처럼 망설임이 없었다.[18] 악(悪)의 일본어 발음인 아쿠와 아크(アーク)를 응용하고 그에 대응해서 선(善)의 의지라고 한 말장난.[19] 이로써 제로원의 정체가 완전히 공개되게 되었다.[20] 비밀 연구실로 가는 도중에 자신을 가로막은 후와를 프리징 베어로 폼 체인지 하여 발을 얼어붙게 한 후 도망치고, 워즈가 암살짱과 관련된 단서를 추적하는 동안 추격전을 벌이는 도중 유아에게는 무력 진압이 자이아의 방식이냐며 유아에게 심문을 해 유아를 당황시키고 빠져나온다.[21] 다만 이것은 워즈보다 이즈를 믿어서 샤이닝 호퍼 프로그라이즈키를 사용한 것이라기보다는 브레이킹 맘모스의 브레이킹 임팩트가 호로비에게 먹히지 않은 것 때문에 샤이닝 호퍼 프로그라이즈키를 사용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22] 샤이닝 호퍼의 공격을 받고 암살짱은 '라이징 임팩트의 1.8배. 뛰어넘는 것쯤이야 쉽다.'고 반박했고 이즈는 '말도 안 돼요. 훨씬 고출력일 텐데...!'라면서 당황한다.[23] 아루토는 '여태껏 휴머기어들을 지들 멋대로 갖고 놀며 죽여온 주제에 이제 와서 협상하자는 거냐'며 분노하고, 후와는 '내 대답은 이거다'라면서 문답무용으로 샷라이저부터 갈겨버렸으며, 마지막에 합류한 유아도 '당장 꺼져라. 테러리스트랑 협상 따윈 안 한다'며 거절한다.[24] 도도 마기어는 마츠리다 5호를 노리고 있을 테니 마츠리다 5호를 찾아내면 도도 또한 있을 거라는 말.[25] 샤이닝 호퍼의 기능 부전의 원인은 데이터량 부족이었다. 지금까지 여러 번 전투를 거듭해 오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라이즈키를 사용하면서 전투 노하우를 터득해 왔는데, 문제는 이 성장이 제아가 예상한 것보다도 더 심대했던 데다, 결정적으로 샤이닝 호퍼의 베이스 데이터로 라이징 호퍼의 데이터만 가져다 쓴 탓에 상정을 밑도는 출력이 나오게 됐던 것.[26] 이즈는 제로원 프로젝트의 중요 기밀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백업이 없다. 따라서 샤이닝 호퍼의 완성은 곧 이즈의 사망을 의미하게 된다.[27] 샤이닝 호퍼는 공격 시 적의 공격을 회피/방어하며 자신은 최대한 치명적으로 가격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격 패턴을 순식간에 분석하고 구현할 수 있다.[28] 17화에서 밝혀진 범인은 바로 아크였다. 멸망신뢰.net의 활약으로 완전히 부활한 덕에 따로 제츠메라이저와 제츠메라이즈키 없이 바로 싱귤러리티에 도달한 휴머기어를 직접 원격으로 해킹해 마기어로 변질시킬 수 있게 된 것.[29] 이때 부사장 일당은 그 인사를 받아준다.[30] 이때 가이가 매출이 724%나 상승했다고 자랑하는데, "1000%가 아니로군요?"라는 말로 조롱하여 처음으로 가이의 표정을 굳어지게 만들었다.[31] 이때 이즈가 자신의 말장난 개그를 치자 '이즈가 나한테 물들고 있어'라며 난색을 표했다.[32] 샤이닝 어썰트 호퍼 폼으로 등장하는데 샤이닝 호퍼의 보이스웨어가 나오는 오류가 있다.[33] 인간의 말을 높은 확률로 진실인지 거짓인지 가릴 수 있는 능력.[34] 물론 호로비가 아는 형사는 아니고 경시청의 형사다.[35] 자신은 휴머기어를 유죄와 무죄 사이, 즉 반반으로 판단하며, 그런 휴머기어를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히덴의 일이지 않냐는 말.[36] 이때 가이가 괴로움 속에서 웃는다.[37] 발음 상 '자, 이야'.[38] 이때 캐리어에 있던 프로그라이즈 키 홀더는 완구로 발매되었다.[39] 아루토의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에 이즈는 "지금의 아루토 사장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라며 일침한다.[40] 가이도 표정이 굳어 "뭐라고...?"하고 으르릉댄다.[41] 정신적 탈진으로 늘어져 버린 아루토가 저런 최저 최악의 말은 대체 어디서 배웠냐며 헐떡이자 이즈가 뒤에서 주저앉으며 하는 말이 "면목 없습니다."[42] 사실 이 대목만 읽어봐도 알 수 있겠지만 영락없는 기망이다. 제아의 계획에도 없던 프로그라이즈키를 만들어내 제로원을 메탈 클러스터 호퍼라는 재앙덩어리로 변질시킨 장본인은 다름아닌 아마츠 가이 본인이기 때문.[43] '휴머기어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누구보다 큰 당신이 휴머기어를 의심하는 거냐'라고 우회적으로 일침을 가한 것.[44] 메탈 클러스터 호퍼의 구성 소재가 히덴 메탈이기 때문에 여기서 공략법을 찾아내려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45] 제작을 주도했던 이즈도 이런 기능은 상정하지 않고 있었다. 직접 제작을 진행한 제아가 독자적으로 적용한 기능.[46] 더빙판은 원판보다 더 능글맞게 말했다.[47] 초대의 일본어 음독은 '쇼타이(しょうたい)'.[48] 당연히 후와는 아루토는 어깨 너머에서 숨을 죽이고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었다.이는... 소리 없는 아우성...[49] 더군다나 휴머기어의 모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인간의 귀가 있었기에 후와와 아루토는 한순간 인간인 줄 착각했다. 곧바로 이즈의 분석에 의해 휴머기어임이 확인됐고, 자세히 보면 귓바퀴에 피어스 사이즈 정도 크기의 장치가 제어 장치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50] '이치이치 큐'는 일본어 음독으로 '119'가 된다.[51] 이때 20대 소녀들이 '살려주세요' 라고 하자 호무라 타케시와 모든 소방관들, 심지어 아루토까지 모두 환호한다.[52] 여긴 3~40대 남자들이 '살려주세요' 라고 하자 바로 분위기가 싸해진다.(...)[53] 내부의 불은 전부 시뮬레이터로 만든 가상 홀로그램이다.[54] 3차 대결이었던 법정 공방 때도 그렇지만 현실로 생각하면 상식적으로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재판이라는 중요한 사건에 불확실요소인 자사 제품을 개입시켜 승부거리로 이용한다는 것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인데, 하물며 사람의 생명이 걸린 재난 현장을 두고 내기 따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거니와, 자신들은 목숨 걸고 하는 일을 제3자가 멋대로 사업 건덕지 따위로 써먹고 있다는 것도 소방대원들에게 다시없을 모욕이고, 또 이 일이 알려지면 회사 차원으로 온 소방업 종사자의 비난을 들어먹을 것은 불 보듯 뻔하며, 절대 성난 국민 여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더구나 가이는 자이아 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이사가 아니라 그저 자이아 일본 지부의 지부장에 불과하므로 그런 책임을 다 질 수 있는 입장조차 아니다.[55] 이때 아루토가 119노스케의 어깨를 짚자 타들어 가는 소리가 들렸다. 고열에 오래 노출되었기 때문에 큐노스케의 바디는 인간이 손대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엄청나게 달아오른 상태였던 것. 하지만 아루토는 고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큐노스케를 아예 들쳐 업었다.[56] 이때 '아루토가 메탈 클러스터 호퍼로 변신해 사우저를 막으면 되지 않나?'라는 의견이 많은데 만약 아루토가 나서서 공격하면 가이가 히덴의 사장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여론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57] 이 때의 전투가 상당히 격렬한 장면이다. 특히 사우저는 그동안 메탈 클러스터 호퍼에게 허구헌날 와장창만 당하던 그 사우저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버닝 팔콘과 호각의 명승부를 벌였다.[58] 무려 생방송에 대고 "인간 멸망해라"를 외쳤다. 참고로 이때 체키라웃은 눈동자와 귀의 제어 장치의 불이 파란색이었다.[59] 유토우 마사미츠도 부패 정치인의 전형이기야 하지만, 체키라웃 역시 자기가 지금 맡은 역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한 말의 파급력, 자신의 성질 등을 전부 고려하지도 주체하지도 못하고 생방송에서 "인간 망해라"를 외쳤다. 하다못해 아크가 개입한 거면 또 모를까, 귀의 제어장치가 제아의 통제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파란색이었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줄여 말하면 당장 불량품으로 찍혀 영구 폐기당해도 할 말 없다.[60] 평소의 아루토는 이렇게 맹목적인 식으로 휴머기어를 옹호하지 않았다. 당장 몇 회 전인 소방대결 때 자기가 직접 실수를 저지른 큐노스케를 야단친 것이 그 증거. 결국은 캐릭터 붕괴에 해당할 듯하며 국내판에서는 대사를 바꾸던가 해야 할 듯하다.[61] 인간과 똑같으면 딱히 있으나마나 아니냐며 포스터를 구겨서 집어던지거나, 우리 일자리나 안 뺏김 좋겠다며 라이터를 꺼내 눈앞에서 태워버리는 사람도 있었다.[62] 제로원 드라이버와 이즈도 모두 아루토의 개인 소유가 아니라 회사 명의의 사유물이었기 때문.[63] 가면라이더 지오 극장판에서 아루토가 살던 집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을 보아 그 집도 히덴 인텔리전스의 사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4] 아루토가 해임된 것을 데이터를 통해 알고 있는지 '아루토 사장님(或人社長)'이 아니라 '아루토 님(或人様)'이라고 부른다.[65] 코레노스케가 이 사태를 예측한 것인지는 몰라도 휴머기어와 관련된 모든 특허는 코레노스케의 개인 명의로 등록되어 있었으며 그의 유서를 통해 아루토에게 전부 상속된 상태였다. 그러므로 사장 명령으로 접속한 제아에도 휴머기어에 대한 백업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현실같으면 이런 회사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이니 알아두자. 물론 현실에는 아마츠 가이 같은 사장은 없다는 것도 알아두자[66] 이때 총탄을 막아준 프로그라이즈 키는 다름아닌 마모루의 키였다. 여러모로 노린 배치.[67] 설정상 프로그라이즈 키 자체의 재질도 유기복합 글래스 제라 총탄 정도는 거뜬히 막아낼 수 있다.[68] 이 때 사우저의 펀치를 팔로 막아내고, 얼굴에 주먹을 얻어맞는데, 물론 연출상 허용이겠지만 사우저의 스펙상 펀치력은 약 42t이다. 원래라면 머리통과 팔이 어깨째 몸통에서 분리돼 날아갔을 것이다.[69] 기본 폼인 라이징 호퍼 폼으로 오히려 사우저를 밀어붙이는 것으로 보아 아루토 본인의 전투 테크닉이 숙련되었거나 그동안 라이징 호퍼 프로그라이즈 키에 전투 데이터가 제법 많이 축적된 덕분일 듯 하다.[70] 변신을 하지 않은 맨몸으로 두 체의 레이더를 막고 있었다.[71] 뒤에서 사우저가 재커를 찌르자 아타셰 칼리버를 아타셰 모드로 접어서 잽싸게 방어함과 동시에 차지라이즈를 실행하고, 다시 펼쳐 공격하면서 또 동시에 풀차지를 완료해 가방 다이나믹을 발동할 타임 딜레이를 최소화시키는 전투 센스를 보여준다.[72] 아루토가 A.I.M.S 대원의 총에 맞아 쓰러졌을 때부터 이즈의 모듈이 계속해서 구동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진과 아루토의 설득에 혼란을 겪던 이즈가 아루토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결정적으로 싱귤러리티를 각성하여 그 때부터 쭉 신규 회사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것이다.[73] 이 직후 유아 또한 제아에게 접속하려다가 실패했다. 작중 상황이나 유아의 말을 보면 가이 같은 외부인에게 침범당할 걸 막기 위해 아루토에게 제로원 승인 허가를 내준 뒤 전체적으로 접속을 차단한 듯. 일단 저번 화까지만 해도 유아가 휴머기어의 데이터를 찾기 위해서 접속했고 이즈 또한 제로원 승인 허가를 받기 위해 접속한 기록이 있었다.[74] 이즈의 말에 따르면 휴머기어들은 제아에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이 가능했기 때문에 (평범한)휴머기어는 제아의 접속이 차단된 시점에서 더 이상 학습이 불가능해진다고 한다. 거기에 학습이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성장은 멈추고 그로 인해 행동 또한 제한된 것.[75] 본인도 한땐 그저 도구라 생각했으나 아루토와 만나면서 생각이 변했고 그 후 지펜을 같은 인격을 가진 이로 대우해 주자 지펜 스스로가 만화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라고 한다. 지펜을 회복시켜 달라 찾아왔던 것도 단지 어시스턴트로 부리기 위함이 아니라 지펜 본인만의 만화를 그리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76] 거기에 아루토가 나타나 지펜을 가로막은 상황에서도 계속 총구를 들고 있던 대원들과 달리 유아는 아루토가 가로막자 일단 총구를 내린다.[77] 이때 입었던 복장은 실제 아루토와 이즈 배우 분이 입었던 복장이다.[78] 이때 델모를 바라본다.[79] 이때 격퇴한 A.I.M.S. 단원들은 새로 등장한 다른 A.I.M.S. 단원들에게 숙청되었다. 아루토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80] 동생 격인 스바루의 프로그라이즈 키랑 차이가 나는데, 스바루의 것은 우주선이 오른쪽으로 향해있는 반면 라이덴의 것은 왼쪽으로 향해있고 색상도 밝은 색 진한 색으로 되어 있다.[81] 심지어 변신도 하지 않은 상태로 앞뒤 안 보고 뛰어들었다.[82] 정확히는 기가 하나하나의 사이즈가 너무 커서 아루토의 시야로는 두 대를 포착하는 게 고작이었다. 즉 막고자 하는 능력은 되지만 등 뒤를 알지 못하니 못 막았던 것.[83] 그 와중에 전무는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한다.(...)[84] 가이는 직전 자신이 완벽히 깨지면서도 지지 않았다며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완전히 대비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85] 이 말을 38화 끝 부분에 가이가 한술 더 떠서 사랑했다며 인정했다. 이 사실을 안 아루토는 정말이라며 당황한 것은 덤. 참고로 "...거짓말이지?"라는 짤방은 여기서 탄생했다.[86] 이때 메탈 클러스터 변신 시 그동안 계속 생략되었던 Let's rise 음성이 나온다.[87] 이 회차부터 45화 중반까지 아루토의 정장 안에 입은 후드티는 동일하다.[88] 이때 아루토가 아크는 사려졌다고 말하는데 마치 그것을 부정하는듯 그 직후 It's never over.이 출력된다.[89] 사실 눈치 빠른 시청자는 어느 정도 예상했을 스토리인데 아루토가 이즈의 잔해를 보며 절망하고 있을 때 아루토에게 접근한 게 아즈였다. 그리고 이즈의 시뮬레이션대로라면 이미 아크는 이즈가 죽기 전 부활해야 했는데 등장하지 않았다. 아즈가 진에게 대답한 의미심장한 웃음 + 아크의 부활 타이밍 + 아즈와 아루토의 만남. 종합해 보면 아크는 호로비가 아니라 아루토에게 가는 결론이 더 자연스럽다. 또한 이것은 아크와 제아의 대결로도 의미가 깊은데 아크가 이즈를 통한 제아의 시뮬레이션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참고로 아크원의 변신자가 아루토라는 건 초기안에는 없었고 코로나 사태 때문에 원래 구상한 내용을 촬영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껴 변경하게 되었다고 한다.[90] 여담으로 필살기인 퍼펙트 컨클루전의 발동 음성이 악의, 공포, 분노, 증오, 절망 순으로 음성이 흘러나온다. 아루토의 감정 변화를 잘 알려주는 대목.[91] 이때 아즈는 이즈의 머리 색과 똑같은 스타일이었다. 차이라면 머리카락의 길이 정도.[92] 이때 아즈에게서 아크원 프로그라이즈 키를 건네받을 때 아루토는 광기 어린 눈으로 웃고 있었다.[93] 또한 이로 인해 가면라이더 시리즈 사상 최초로 주인공이 스스로의 의지로 악의 힘을 손에 넣었다. 디케이드의 카도야 츠카사는 본편의 진 최종 보스였지만 융합된 라이더들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파괴자가 돼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인 것이었고 라이더들을 파괴하고 스스로 히로인인 히카리 나츠미의 손에 죽음을 맞았으나 여지껏 여행을 함께 다닌 의 기억으로 부활했다. 지오의 토키와 소고는 최종화에 2호 라이더인 묘코인 게이츠와 메인 히로인이자 4호 라이더인 츠쿠요미가 보스의 손에 살해당하자 기존까지 최저 최악의 마왕으로 불리던 가면라이더 오마 지오가 되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오마지오의 힘은 소고가 필연적으로 도달할 수밖에 없는 힘이며 그것마저 두 사람을 부활시키고 세상을 재창조함으로써 스스로 포기하였다. 하지만 아루토는 이즈를 잃은 슬픔과 절망, 호로비를 향한 증오로 스스로 멸망의 길을 선택했다.[94] 생각해보면 소고도 게이츠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스월츠를 향한 증오로 스스로 오마 지오가 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95] 아크가 관여했다는 점은 메탈 클러스터 호퍼 장착 초기와 같지만, 당시에는 아크가 아루토의 자아를 몰아내고 자신의 의지로 움직였던 반면, 이번에는 스스로 슬픔과 분노를 이기지 못한 채 아크를 받아들여, 스스로가 증오로 가득한 상태에서 행동하고 있다. 아크가 프레지던트 스페셜에서 비웃었던 것처럼, 스스로가 악의를 떨치지 못하고 타락해 자신의 사상을 스스로 내쳐버린 것이다.[96] 이때 손짓 한 번만으로 앞의 장애물들을 날려버린다.[97] 아크원의 방어적인 대응과 상대를 직접 공격하여 변신을 해제시킬 수도 있을텐데 굳이 사우저는 사우전드 재커에 공격을 흘려보내는 방식을, 발칸과 발키리는 칩을 노리는 간접적인 방식을 택한 걸 보면 아루토에게 호로비 외의 인물을 공격하는 건 의미가 없으며 아루토의 악의가 호로비만을 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원래는 그냥 지나가려 했으나 이들이 끝까지 자신을 막아서려 하자 아예 자신을 상대하지 못하도록 변신 능력을 없애버린 것.[98] 아루토는 필살기를 시전하다 호로비가 스팅 디스토피아로 저항하려 하지만 당연히 얻어맞고 쓰러진다.[99] 이때 내면 묘사가 다시 나오는데 황폐한 공간에 서 있는 아루토의 등을 아즈가 감싸안으며 섬뜩하게 웃고 있었다.[100] 그리고 바로 여기서 제로투의 머플러가 형성될 때 아크에 접속되었을 때 흘러나오는 그 비명소리가 들리는 연출이 나온다. 제로투로 변신했어도 아루토는 여전히 아크라는 것을 암시한다.[101] 처음엔 후와를 무시하고 가던 길을 가려 하기에 대충 반격만 하다가 감정이 격해지자 본격적으로 후와를 공격하는데 후와를 공격할 때마다 아크원의 연출이 나온다.[102] 25화에서 자신이 후와에게 했던 질문을 그대로 돌려받았다.[103] 다시 아빠를 만났다는 것에 살짝 미소를 짓지만 타락한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곤 면목이 없다는 듯 곧 미소를 거둔 채 머뭇거린다.[104] 이때 아루토의 내면이 아크의 지배로부터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아즈가 안겨있는 황폐한 풍경이 걷히면서, 푸른 하늘이 비추는 풍경으로 바뀌게 된다.[105] 하지만 이즈는 막 다시 태어난 셈이기 때문에 전혀 아루토와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106] 참고로 촬영 당시에는 제로원 대신 이름만 같은 키카이다 제로원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이때 제로원의 모습은 따로 촬영하고 CG로 합성했다.[107] 우츄야로 라이덴 첫 등장 에피에서도 지각 때문에 라이즈 호퍼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혼쭐이 났는데, 라이덴의 빡침 정도를 보면 한두 번 사용한 것이 아닌 듯하다(..).[108] 즉 제아가 우주에 없는 상태라는 복선이다.[109] 변신이 풀리고 나서도 공격을 막은 상태였는지라, 어깨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110] 이때 "라이징 임팩트"라는 제로원의 연출이 나온 뒤에 "임팩트"가 빠지고 그 자리에 "타임 브레이크"가 들어간다. 그대로 읽으면 "라이징 타임 브레이크"가 되는데 이는 지오 라이드워치와 완구로만(지오 마지막 화에서 잠깐 나오기는 했다.) 나온 제로원 라이드워치를 시공 드라이버에 사용하면 나오는 필살기 음성이다.[111] 이는 이후 3장에서 히덴 제작소용으로 새로운 명함을 만들 때 실현된다.[112] 여담으로 좌담회에서 아루토 역의 '타카하시 후미야는 "이번 작품에서 아루토는 멸망신뢰.net 멤버들과 접점이 없었다"라고 발언했는데, 옆에 있던 이카즈치 역의 야마구치 다이치가 "내가 트럭으로 오토바이 갖다줬잖아"라며 츳코미를 걸었고,(...) 후미야가 당장 "잘못했습니다"하고 머리를 박는 웃픈 해프닝도 발생했다.[113] 에덴 본인도 양팔이 통째로 날아가 한번 재생을 해야 했을 수준의 고위력 공격이었다.[114] 헬라이즈 프로그라이즈 키의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데이터 이미지마저 배제하고 키가 아슬아슬하게 버틸 분량의 에너지만을 때려 넣은 물건이다.[115] 하도 난리를 친 탓에 팔뼈까지 다쳤는데 마치 좀비처럼 팔이 뒤틀리며 다시 맞춰지는 흉흉한 모습도 보여준다.[116] 제로투 드라이버의 제작 경위를 생각해보면 이 또한 복선이었다. 당초 아루토는 최강의 가면라이더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난관에 봉착했고, 그를 위해 이즈가 자신의 메모리를 꺼내 제아와 함께 제로투 프로그라이즈 키에 탑재하여 키를 완성했다. 따라서 제아의 새로운 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제로투 프로그라이즈 키의 '센트럴 제아'가 무사한 이상, 제아의 안에 있는 이즈 1호기도 육체를 잃어버렸을 뿐, 무사했던 것도 무리가 아니다.[117] 이 때 '기사룡전대 류소우저'의 책을 가지고 있었다.[118] 랩터도 이 개그를 알아차렸는지 바로 설명해버린다.[119] 그리고 타로의 파괴의 여파로 인한 폭발에 후와랑 진이 휘말렸다.[120] 여담으로 아루토는 타로가 등장하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굉장히 불편해했다. 언제나 휴머기어를 위해 노력하는 아루토이긴 하지만, 1화에서 타로의 개그에 자신의 개그가 패배하고 그대로 알바 자리도 잘렸던 것은 적잖게 앙금으로 남은 듯하다.[121] 후와는 운동하다가 졸지에 타로에게 억지로 끌려왔는데, 후와랑 타로가 운동하는 체육관이 마침 같았다고 한다.(...)[122] 물론 후와는 아루토 쪽 개그에 터질 뻔했지만, 발칸의 폼들을 더 밀어주려고 일부러 타로를 택했다.[123] 아루토는 이즈에게 개그 배틀인데 아까부터 가면라이더나 아이템 이야기만 하지 않냐고 따지는데, 이에 이즈는 회사 방침이라고 답한다.(...)[124] 아루토는 이것을 보고 전신했다고 평했다.[125] 덧붙여 판매 및 광고부를 19층이나 할애한 것에 층이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지적한다.[126] 이게 나오게 된 원인이 아루토가 아침에 과자만 먹었기 때문에 칼로리와 영양을 조절하기 위해서이며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자 주변사람들에게도 자주 흥분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순응한다.아루토의 개그스타일을 보면 알만하다[127] 발칸 론 울프의 로스트 모델이 위아에서 사출될때 외친 말.[128] 샷라이저는 자이아의 기술이기 때문에 히덴에서 고쳐줄 수 없었다.[129] 그리고 이 대화가 두 사람의 마지막 대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