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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3:02:53

후쿠치 오우치(문호 스트레이독스)

<colcolor=#000> 엽견 부대의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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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후쿠치 오우치
부대장
오오쿠라 테루코
대원
죠우노 사이기쿠스에히로 텟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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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원작 애니메이션
<colbgcolor=#36454F><colcolor=#fff> 프로필
이름 후쿠치 오우치([ruby(福,ruby=ふく)][ruby(地,ruby=ち)][ruby(桜,ruby=おう)][ruby(痴,ruby=ち)])
능력명 거울 사자
鏡獅子
생일 5월 13일
신장 190cm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1] / 우라 카즈키(少)

1. 개요2. 능력3. 작중 행적
3.1. 엽견 편
4. 여담

1. 개요

엽견 부대의 부대장이자, 살아있는 전설. 신도 아메노고젠(神刀 • 雨御前)을 하사받은 영웅.
캐릭터 소개문
인륜을 저버린 흉악범은, 엽견의 송곳니가 깨물어 부순다!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모티브가 된 문호는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무라이(막부 시절)·저널리스트·작가·극작가·정치가였던 후쿠치 오우치.

특수부대인 엽견 부대의 부대장. 백발에 머리카락이 여러 방향으로 뻗쳐 있으며 눈동자 색은 짙은 보라색이다. 카이저 수염 스타일로 콧수염을 길렀고, 오른뺨에 세 줄의 굵은 흉터가 있으며 사백안인 사나운 인상의 중년 남성. 상당히 괴팍한 성격이다.

무장탐정사의 사장 후쿠자와 유키치와는 어린 시절 후쿠치가 도장깨기를 하러 후쿠자와네 도장에 찾아온 것을 계기로 알고 지내 온 소꿉친구다. 또한 후쿠자와와 취조실에서 재회하자마자 술 대결을 펼치고 후쿠자와에게 아직도 결혼 못 했냐고 핀잔을 주는데, 후쿠자와도 후쿠치의 이러한 막 나가는 언행을 잘 받아줄 정도로 친한 친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탐정사가 천인오쇠 누명을 쓴 시점부터는 불가피하게 적대하는 사이가 되었다. 후쿠치가 엽견 부대의 대장으로서 후쿠자와의 회사인 탐정사와 대립각을 세우고서 탐정사를 잡아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인지, 서로 본인 부하가 더 우수하다고 싸우거나, 쿠니키다의 소재를 담보로 후쿠치가 후쿠자와를 협박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신도'라는 별칭은 실제 문호가 에도 막부 시절 사무라이였던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으로 볼 때 십수년 전 '대전'에 참가하여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2. 능력

능력명 <거울 사자 - 鏡獅子(かがみじし)>[2]

자신이 무기라고 간주하며 사용하는 무기의 성능을 100배로 증폭시킨다. 그의 능력으로 성능이 향상된 무기는 일반 도검조차도 베이는 순간의 진동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예리해진다. 그외에도 양쪽에서 공격하는 적에 대해 한 명의 손을 잡아 그 손의 힘을 100배로 강화해서 반대쪽에 있는 상대에게 맞추거나, 조그마한 돌멩이를 던져서 상대의 손을 관통하거나, 이능력자를 손에 들자 그의 능력 효과가 어마어마하게 증폭되고, 불을 질렀더니 온도가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범용성과 응용력을 보여준다.

허나, 진짜 흉악한 건 이 능력이 고대 이능력자가 만든 이능력 무기 '시공검' 아메노고젠과 합쳐져 말도 안 되는 시너지를 낸다는 거다. 자세한 내용은 아메노고젠 문서 참조.

능력명의 유래는 문호 후쿠치 오우치 작사의 나가우타[3] 제목이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엽견 편

60화에 첫 등장. 천인오쇠로 몰린 탐정사가 선택할 수 있는 도주 경로가 역과 도로로 한정되자 본인과 오오쿠라 테루코는 역으로, 스에히로 텟쵸죠우노 사이기쿠는 도로로 탐정사를 추적한다. 결과적으로 탐정사가 기차가 아니라 자동차를 선택해서 본인은 꽝이었다.
부대원들이 탐정사의 거취를 추측하는 동안 취조실에 있는 후쿠자와를 만나러 간다.
후쿠치: 갸하하하하하하! 우린 다시 만날 때마다 술 마시기 대결을 벌이곤 했지!
후쿠자와: 이런... 여전하구먼, 겐이치로.
후쿠치: 아직도 결혼을 못 했나?
후쿠자와: ...
후쿠치: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오긴과는 어떻게 됐나?
후쿠자와: 그 사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네.

소꿉친구와 재회하자마자 술 대결을 펼치거나, 아직 결혼을 안 했냐고 면박을 주거나, 누가 더 상사 체질인지 언쟁한다. 이후 분위기를 바꾸며 후쿠자와에게 자백할 것을 권하지만[4] 후쿠자와는 거절하고, 쿠니키다의 소재를 알려줄 테니 자백하라며 다시 거래를 시도하지만 역시 후쿠자와는 거절한다. 그리고서 서로 자신의 부하가 이길 것이라고 선언한다.
8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세계를 몇 번이고 구한 극동의 영웅으로 전세계가 그를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자서전도 낸 바 있다고. 그러한 상징성으로 국가나 민족을 초월한 인류종 자체를 지키기 위한 초국가적인 대 테러리스트 조직의 리더가 될 것을 부탁받는다. 하지만 란포의 노림수가 통했는지 무장탐정사는 진범이 아니라고 단언하며 조직의 리더가 되는 대신 무장탐정사가 범인이라는 전제 조건을 변경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인 비밀 회의[5]에 초국가적 대테러부대의 리더로 참석하게 된다. 그 전까지만해도 여러 논쟁을 주고받던 각국 요인들이 그를 보자마자 만나서 감동이라며 찬양을 쏟아낸다. 이때 밝혀지길 실로 영화 같은 인생을 산 인물로, 키냐 공화국에서 이능 실험체 「인랑」 십만체를 토벌, 아프리카 아미르 정권의 난민 학살 저지, 반불사 이능력자 WASP와의 50일간의 불면불휴의 전투, 동유럽에서 발생한 흡혈종 감염 폭발을 저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활약을 한 전쟁 영웅이라 한다. 정말로 영화화도 여러 번 되었다고.[6] 일반인에게는 영화 각색으로 알려져 있으나 각국 정보기관이 파악하는 바로는 실제라고 한다. 세계 각국 요인들조차 체면을 무시하고 사인을 받고 싶어할 정도.
대 테러조직의 리더 권유를 처음에는 무시했으나 이대로면 인류가 멸망한다고 판단하여 책임을 맡게 되었고, 회의 전에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선포하였으나 후쿠치는 이미 전쟁에서 패배한 거나 다름없는 상태라며 테러의 위험성을 상기시킨다. 그 원인으로 과학의 발달, 이능의 대중의 인지와 범죄 응용화를 지적하며 그런 시대의 위협의 상징격인 존재가 천인오쇠이고, 그러한 시대의 변혁에 적응한 신조직이 초국가적 무장경비부대,[7] 이 세상의 악을 꿰뚫는 한자루의 창이라고 한다. 그의 압도적 카리스마로 전 세계의 동의를 얻어 부대가 설립된다.

그 후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에도가와 란포와 만난다.[8] 란포가 6일 후 벌어질 각국 정상의 몰살을 통한 국가의 소멸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을 요청하고, 이에 후쿠치는 아무런 증거와 근거도 없는 점을 지적했으나 자신의 추리력으로 원하는 대로 유도할 수도 있음에도 사장님이 믿는 남자라는 이유로 순수하게 믿음만으로 찾아왔다는 말에 결국 란포를 훌륭한 부하로 인정하고 협력을 승낙한다.
그러나 천인오쇠의 보스를 알아내기 위해 초추리를 발동한 순간 란포는 어느 사실을 깨닫고서 경악하는데...
===# 카무이 편 #===
<colcolor=#000> 천인오쇠의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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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 편 (19~20권) 후쿠치 오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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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애니메이션
하지만 후쿠자와는, 전쟁터에는 가지 않았다.
거기서 우리의 길은 갈라졌다. 영원히.[9][10]

란포가 초추리로 '책'으로 인해 조작되기 이전의 시간에서 탐정사에게 누명을 씌울 동기를 갖고 있던 인물에 대해 추리한 결과, 후쿠치가 바로 사건의 주범이자, 테러 집단 <천인오쇠>를 통솔하는 총괄자인 카무이(神威)였다.

즉시 란포가 발연통으로 구조 요청을 한 직후 란포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음을 역시 눈치챈 후쿠치의 칼이 란포를 가른다. 그러나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능력으로 책 속에 들어가 살아남았으며,[11] 이후 단신으로 카무이와 대치하게 된 나카지마 아츠시가 의문을 표하자 '완전히 다른 사람인 것처럼 연기하는 건 힘들다'는 말과 함께 품에서 직접 '책'의 페이지를 꺼내 도발한다.
결국 아츠시가 맞서기로 결심한 순간 그의 한쪽 다리를 눈 깜짝할 사이에 잘라버렸으나[12] 초재생능력을 지닌 아츠시가 순식간에 회복되어가는 것을 보고는 그의 목을 노린다.
허나 사전에 다자이의 부탁을 받고 아츠시를 몰래 따라다니고 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합류해 시간을 벌어준다. 아츠시는 란포가 사전에 권유한 대로 도망치려고 했으나 아쿠타가와는 적을 쓰러뜨리는 것을 고집했고, 아츠시는 자신과 약속한 '살인을 하지 않는다'는 신조를 지키는 아쿠타가와의 각오를 보고 조금이지만 승산이 있는 전략을 생각해내 후쿠치에게 도전한다.

다시 두 사람과 대치한 후쿠치는 군대에 있을 적 과거를 밝히는데, 그는 어린 아이든 여자든 가릴 것 없이 국가를 위해서란 명목으로 잔혹하게 고문하는 악행을 저질러왔고, 결국 전쟁터 속에서 제대로 미쳤다. 전쟁을 극도로 혐오하게 된 나머지,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은 국가라는 조직이며, 모든 국가가 소멸해버리면 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비틀어진 사상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13][14] 아츠시는 이 말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약간 망설였으나 이 미친 소리를 듣고 나자 분노하며 망설임 없이 싸울 것을 택한다.

그러나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후쿠자와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수준의 무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두뇌도 냉철하고 굳이 무기가 아니더라도 손에 잡은 게 뭐든 간에 자신이 '무기'라고 인식하기만 하면 위력이 100배로 증폭되는 이능력을 써제끼더니만, 그대로 바로 옆에 있던 배의 난간을 뜯어내서 그걸로 함교를 통째로 잘라버리는 기행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렇게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그의 앞에서 아츠시와 아쿠타가와는 거의 상대가 되지 않았고, 아츠시는 여태 본 사람 중에서도 전투력이 다른 차원에 있다고 평가하고, 기존에 승리 플랜이라 생각했던 것도 전혀 먹히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15]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당하고도 마음이 꺾이지 않는 아츠시-아쿠타가와 콤비를 보자, 진짜 전쟁터를 보여주겠다며 허리에 차고 있던 엽견 부대의 군도를 갑자기 바다에 던져버리더니, 파란 도신의 검[16] 을 허공에서 소환한다. 후쿠치의 비장의 패이자 최강의 무기인 '신도 아메노고젠'이라고 하며, 무려 시공 도약 능력을 가진 사기적인 성능의 검이었다. 후쿠치는 "이 검을 꺼내게 한 것이 너희의 패인이다."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아츠시와 아쿠타가와에게 두 사람의 이능력이 각각 가진 장점과 이 둘이 협력할 때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를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면서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서로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기 때문에 졌다고 평한다. 탐정과 마피아 사이인데 신뢰가 있는 게 이상한 거 아닐까 이후 탐정사와 마피아의 은신처나 이후 계획을 알아내야 하니 너희를 죽이지 않는 대신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될 지경으로 고문하겠다며 위협하더니, 이내 '그런 것엔 이미 질렸다'며 갑자기 태도를 바꿔 자신과 비슷한 성질인 아쿠타가와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지 않겠냐고 회유한다. 뜻밖의 제안에 당황하는 아쿠타가와에게 후쿠치는 자신의 훈련만 받으면 최강의 엽견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그 조건으로 아츠시를 죽이라고 명한다.[17]

하지만 아츠시와 아쿠타가와는 서로 싸우는 척하면서 그가 앞서 한 말대로 '서로를 믿고' 기습을 가해 순식간에 후쿠치의 양 팔을 절단해 치명상을 입히고 이에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 의외로 허무하게 패배...하는 줄 알았는데, 아메노고젠이 시공검이라는 이명대로 단순히 공간뿐 아니라 시간을 넘어 과거로 참격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태까지 수많은 전장을 누비며 세계를 구해왔는데 어떻게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 무기의 이능력이었다. 패배하는 순간에 과거 그 자체를 베어내는 것. 자신을 패배시키는 요인을 향해 과거로 참격을 날리고, 그 참격에 의해 과거의 요인이 제거됨으로써 패배하는 미래는 소멸하고 자신이 승리하는 미래로 바꾸었던 것이다. 물론 이 과거 역전의 가능 범위는 십여 초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전황을 뒤집기엔 충분. 한마디로 후쿠치가 과거를 향해 참격을 날리기 전 반응조차 못하도록 즉사시키지 않는 한, 자신이 죽음과 동시에 참격을 날려 그 미래는 부정된다.[18]

결국 아쿠타가와의 목을 베어 그를 살해한다. 허나 아쿠타가와는 죽기 전 마지막 기책으로 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아츠시를 그 아래층에 있던 VIP용 탈출 잠수정으로 탈출시키는데 성공하고,[19] 후쿠치는 이를 쫓으려 했으나 공교롭게도 이때 세 사람이 싸우며 일어난 소란을 듣고 온 일반 경비원들이 대거 들이닥쳐서 카무이로서의 신분을 노출시킬 수 없었기에 추적을 단념한다.[20][21]

그 후 천인오쇠의 마지막 멤버, 흡혈귀 백작 브램 스토커를 관에서 꺼내 아쿠타가와의 피를 빨게 한다.[22] 결국 아쿠타가와는 브램 스토커에 의해 흡혈당해 좀비처럼 다른 사람의 피를 빨아들이는 괴물로 변했으며, 아쿠타가와를 통해 감염된 감염자가 다시 감염을 일으키는 식으로 포트 마피아 전체가 대혼란에 빠진다.
===# 흡혈귀 편 #===다시 마피아 잠입 임무로 복귀한 뒤 그 혼란에서 간신히 탈출한 타치하라 미치조는 겨우 동료들과 합류해 사태를 보고하고는, 무장탐정사가 범인이 아닌 것 같으니 반드시 진범을 찾겠다며 열을 올린다. 엽견 부대는 일단 사회 치안 부대이므로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 후쿠치는 시국이 급해서 거기에 할애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서 막으려 했지만 아츠시가 남긴, 범인에 연결되는 단서가 담긴 USB를 능력으로 복원시켰기에 따로 큰 시간을 할애할 필요도 없다는 말에 논파당한다. 속으로 짜증내면서 하는 수 없이 '(무장탐정사 옹호파인)야스이 국장에게 해당 USB를 자기가 받아서 직접 전달하겠다'는 식으로 둘러대며 USB를 회수하고 복사본의 존재 유무도 확인 후 USB를 건넴과 동시에 야스이 국장을 흡혈귀화시켜서 모든 걸 어둠에 묻어버리겠다고 계획을 짰으나, 브램에게 지시하는 현장을 타치하라(+이 대화를 도청기 너머로 듣고 있던 경찰 상부 감사부)에게 딱 걸리며 자신의 정체와 자신이 증거 인멸을 하려 한 진범이라는 것을 들키게 되었다. 그 USB의 정체는 사실 기억장치가 아니라 위치 발신기 겸 도청녹음기였다. 타치하라는 후쿠치가 범인일 것이라곤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었지만, 아츠시를 통해 포트 마피아에게도 상황이 전달되면서 이미 카무이의 정체를 모리에게 들어 알고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를 전혀 예상치 못한 후쿠치는 상당히 크게 당황한다.

그럼에도 이 정보를 아는 모든 사람을 흡혈귀로 만들어서 묻어버리면 된다고 태연하게 말하며 대결을 시작한다. 후쿠치는 그를 가볍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싸워보니 후쿠치의 천적이라 할 만한 존재가 바로 타치하라의 이능력인 금속 조작이었다.[23] 후쿠치는 궁지에 몰렸지만 타치하라가 그를 추격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제2의 시공검의 기습을 받는다. 알고 보니 처음에 빗나간줄 알았던 공격은 "과거의 기둥"에 참격을 날리는 것이었고, 과거로 날린 참격이라는 메세지를 통해 과거의 후쿠치는 순식간에 타치하라와 고전하는 미래의 자신의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해서 지정된 장소에 다시 미래로 참격을 날렸으며 이를 위해 타치하라는 그 곳으로 유인당한 것. 이로 인해 타치하라는 치명상에 눈까지 베여서 거의 전투가 불가능해진다.

그 후 후쿠치는 자신의 동기와 천인오쇠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의 정치인은 자기 희생은 안 하며 태연하게 전쟁을 일으키고 권력만 누린다며 천인오쇠의 기원의 천인처럼 고통스럽고 끔찍하게 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4일 후에 전 세계의 절반이 뱀파이어의 능력에 장악당할 것이라고 선언한다.[24] 전염성 능력 중에 그런 말도 안되는 능력이 이 세상에 존재할 리 없다는 반론에 후쿠치는 단일 능력으로는 존재하지 않을 뿐이라며 검처럼 잡은 흡혈귀를 보여준다. 자신의 손에 든 무기의 성능을 100배로 하는 힘을 손에 든 흡혈귀를 무기로 취급해서 적용 가능했던 것. 이에 타치하라가 자신만은 흡혈귀가 되지 않으려고 자결하려는 것도 막는다.[25]

이후 전세계의 상황이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전염력으로 무려 사흘 만에 16개국의 군대가 흡혈귀에게 장악당하는 참사가 벌어지자 유럽 연합은 후쿠치의 요청을 받아들여 영국의 '시계탑의 종기사'에 최후의 수단인 원 오더(대지령)[26]의 봉인을 풀 것을 요청한다. 허나 이것이야말로 후쿠치가 노린 것[27]이라고 무장탐정사는 간파해낸다.[28]

그리고 아츠시에게 자신의 정체가 노출된 이상 당연히 무장탐정사가 이것을 노리고 올 것을 짐작한 후쿠치는 엽견 부대를 데리고 그걸 막기 위해 공항에 진을 치기 시작한다. 여기서 후쿠치는 비교적 자신의 사상에 동조해 줄 법한 죠우노를 단독으로 불러 대담하게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뱀파이어인 브램을 보여주며 같은 편이 될 것을 권유한다.[29] 그러나 후쿠치의 예상과 달리 죠우노의 본성은 정의 쪽[30]이었고, 후쿠치를 기습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미립자화한 뒤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후쿠치는 일단 흡혈귀화된 아쿠타가와를 이용해 그의 이능력 효과인 공간 절단으로 문밖으로 가지 못하게 만들고, 제2의 도주로인 에어컨 도관로에 불을 질러 죠우노가 인간 형태로 돌아올 수밖에 없게 만들어 결국 그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죠우노는 당하고 끌려가면서도 후쿠치가 결국은 파멸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실은 죠우노가 배신을 깨달은건 USB를 타치하라가 가져온 때부터였다. 이때 타치하라가 후쿠치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을 유일하게 눈치챘으며 이 거짓말을 통해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고 미리 대비했다고. 후쿠치에게 있어서 가장 방심하기 쉽고 껄끄러운 상대는 다른 엽견부대나, 머리가 좋은 사람도, 무력이 좋은 사람도 아닌 아무것도 모르고 가진 것도 없는데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일반 시민이라 생각했으며, 그전에 지나가던 소녀 코우다 아야에게 시비를 건 장면이 복선이었다. 아야에게 자신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도록 유도해뒀던 것이다.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다고는 해도 6년간 동고동락한 부하를 숙청한 뒤 기분이 좋을 수는 없었던 후쿠치는 죠우노의 생각대로 방심, 옆 방에서 아야가 자신이 한 짓을 다 봤다는 걸 전혀 눈치 못 채고 있었다. 그런 후쿠치를 촬영하여 진실을 폭로하기로 결심한 아야는 실수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려서 결국 발각되지만, 의외로 도주와 은신에 재능이 있었는지 밀실 이쪽저쪽에 요리조리 잘 숨어서 후쿠치를 당황시킨다. 그 후쿠치가 '사실 사람이 있던 게 아니라 사전에 섬광장치를 설치해놓고 작동시켰고, 내가 어느 방을 파괴하는지 보고 브램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려던 건가?'하고 착각했을 정도.[31]
결국 아야를 발견 못한채 탐정사와 두뇌전을 벌여서 도스토옙스키의 조력으로[32] 원 오더를 강탈하는데 성공했으나, 탐정사가 사전에 다자이의 제안대로 보험을 들어놓아 사카구치 안고일본 정부 쪽을 경유해서 교섭해 '흡혈귀 군대가 진군을 시작했을 경우에 한해서 봉인을 해제한다'라는 조건을 거는데 성공했기에 발동은 불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브램을 이용해 전세계의 흡혈귀를 폭주시켜서 봉인을 풀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려했으나, 대범하게도 브램의 관 안에 숨어있던 코우다 아야에 의해 브램까지 뺏기게 된다. 브램을 빼앗는게 이 전쟁의 핵심 요소인 것을 감안하면 고작 일반인 어린아이에게 어마어마한 타격을 받은 셈이다.
이후 쿠니키다와 타니자키를 습격해 제압한 후[33]둘을 인질로 삼아 후쿠자와를 끌어낸 뒤 옛 친구였던 그와 목숨을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때 그의 진짜 목적은 국가의 소멸이 아니라는 떡밥이 투척된다.

후쿠치는 후쿠자와가 자신과 달리 미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후쿠자와는 그렇지 않다면서, 후쿠치의 공격을 능숙히 피한 후 반격한다. 오랜 친구 사이였음과 동시에, 소년 시절부터 서로를 대련 상대로 삼아 온 적이 많았기에 후쿠자와는 후쿠치의 전투 패턴을 꿰고 있었으므로 후쿠자와는 호각으로 싸울 수 있었다. 그런데 무술 실력은 비슷하더라도 후쿠치는 엽견 부대 특성상 신체 자체가 강화인간인데다 이능력도 전투에 특화된 능력[34], 무기까지 이능력이 있는 사기템이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손바닥이 칼에 관통되었음에도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은 후쿠치는 후쿠자와에게 "나는 이전에 네가 알던 내가 아니다. 나는 전장에서의 세월 이후 바뀌었다"고 말한다. 후쿠치는 결국 후쿠자와의 옆구리에 자신의 이능력을 통해 성능이 100배 증폭된 소형 나이프를 투척해 그를 제압하고, UN 위원장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전세계에 전쟁이 일어나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5분 내로 원오더를 봉인해제하라고 협박한다.

후쿠치는 후쿠자와에게 자신의 목적을 맞힌다면 부하들은 살려주겠다고 했고 후쿠자와는 자신이 후쿠치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어떻게든 후쿠치의 목적을 알아내서 부하들을 살려보려고 "네 목적은 복수다."라고 말하며 부하들은 풀어달라고 말하지만.... 후쿠치는 "틀렸다"며 부정하고 그대로 칼로 후쿠자와의 가슴을 찌른다. 후쿠자와는 초점이 사라진 눈으로 쓰러진다.
결국 의도대로 원 오더의 봉인이 풀리고[35] 후쿠치는 약속을 어기고 원 오더를 통해 흡혈귀군에게 진군을 명하는데...
그러나 후쿠자와는 아슬아슬하게 급소를 피하는 것으로 즉사를 면했고 다시 단검을 뽑아 달려든다. 후쿠치는 후쿠자와의 단검을 쳐냈지만, 후쿠자와는 일부러 후쿠치의 공격을 받아들인 다음에 생긴 빈틈을 노려서 몸에 아메노고젠이 박힌 상태로 곧바로 후쿠치의 손을 노려서 아메노고젠을 후쿠치에게서 빼앗는다. 후쿠치는 후쿠자와가 떨어뜨린 단검을 당연히 다시 챙길 거라고 생각해 단검부터 파괴하고 보지만 후쿠자와는 처음부터 단검을 챙길 생각이 없었고 자신에 몸에 꽂힌 아메노고젠을 휘둘려서 후쿠치의 목을 벤다. 그렇게 생긴 후쿠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맹공을 퍼부어서 끝내 원 오더를 탈취해낸다. 후쿠자와는 그 자리에서 "전군 침공을 중단하라!"라는 명령을 내려 테러를 막는다.

하지만 강화인간인 후쿠치가 그 정도로 죽을 리가 없었던 만큼 곧바로 공격해오고 후쿠자와는 아메노고젠을 들어 인생 최대의 가장 완벽한 참격을 후쿠치에게 가한다. 그리고 그 순간 후쿠자와는 후쿠치의 환한 미소를 보며 후쿠치가 정말로 후쿠자와에게의 복수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게 아니며,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후쿠자와는 그제야 진의를 깨닫고 공격을 멈추려고 했지만, 그의 인생 최대의 가장 완벽한 참격은 그걸 허용하지 않고 결국 후쿠치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이때 후쿠치가 란포에게서 빼돌렸던 포의 소설 속 세상을 발동시켜서 그대로 두 사람은 잠깐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후쿠치의 목적은 국가의 소멸은 맞지만, 그 의미는 정말로 모든 국가를 없애고 지배자가 되겠단 것이 아니라 국가란 경계선을 없애고 모든 인류를 '우리'란 공동체로 묶어버림으로써 전쟁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후쿠치는 아메노고젠을 통해서 36년 후 세계대전이 다시 벌어지고 상상도 할 수 없을 무수히 많은 목숨들이 죽게 된다는 미래의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그 정보를 안 후쿠치는 도저히 그런 미래를 그냥 둘 수 없었다. 인류가 스스로 모두 하나의 공동체라 인식하고 알아서 전쟁하지 않게 될 거라 믿으며 기다리는 것 또한 그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다. 그는 이미 세계대전에서 인류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경험했었기 때문.[36]

그렇기에 그는 생각하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전쟁을 멈출 수 있는지. 그는 역사에서 답을 찾아냈다. 일본만 해도 과거에는 서로 적대하며 칼을 들고 싸우고 죽이고 죽였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하나의 집단으로서 구성하고 더 이상 서로를 죽이지 않게 되었다. 전쟁은 결국 '저들'이었을 때 ‘저들’을 상대로 하게 되는 것이지, '우리'인 상태에서는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니까. 그렇기에 그는 전 인류를 '우리'로 결속하는 것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면 되는 거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에 대하여 후쿠자와는 전 인류가 그렇게 하나의 집단, 하나의 국가로 묶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며 부정하지만, 후쿠치는 국가란 무엇이냐고 되묻고. 결국 국가란 유지하기 위해서 합법적인 폭력을 허용하는 시스템 같은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원 오더로 인해서 인류군이 구성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국가는 그 의미를 잃게 되고 인류군에 의한 전 인류의 통일된 국가나 다름없는 상황이 완성되며 그렇게 되면 우리란 하나의 집단으로 묶인 만큼 전쟁은 일어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 상황까지 온다면 페이지의 개연성은 충족되며, 이때 페이지에 '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적어넣으면 페이지의 효과가 발동된다는 계산까지 더해져 있었다.

말 그대로 그는 오직 전쟁을 없앤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일을 진행해온 것이며 오직 그게 전부였다. 후쿠자와는 원 오더를 가진 1인 절대 권력자의 지배란 시스템, 결국 그런 세상은 독재이며 역사에서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독재는 부패하고 타락하게 될 거라며 그 방법은 잘못되었다고 부정한다.

그런 후쿠자와에게 후쿠치는 아메노고젠을 내밀며 “네가 테러를 저지한 영웅이 되어서 인류군의 총수가 되어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악(자신)을 처단하라고도 말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원 오더가 왜 네 지시에 따랐는지 알겠냐?”라고 말하는 것으로, 처음부터 자신은 이 자리에서 죽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미래)은 후쿠자와에게 맡길 생각이었음을 밝힌다. 그렇기에 사전에 원 오더에 후쿠자와의 지시를 받도록 세팅해뒀던 것이고, 원 오더는 그 세팅대로 후쿠자와의 명령을 받아들여서 전쟁을 멈춘 것이었다.

그리고 애초에 천인오쇠의 계획에 '희생자 500명 이하'라는 전제를 걸고 계획을 실행했다는 것을 밝힌다. 동전 폭탄 테러는 살상용이 아닌 경제에 혼란을 주기 위함이고, 군대를 이용한 테러 저지에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사상자가 나올 것이기에 흡혈귀를 통해 군대가 움직이지 못하게 막은 것이었다. 테러 계획 자체의 제안자는 도스토옙스키이나, 후쿠치도 그의 사악함은 알고 있었기에 후쿠치의 진짜 계획을 방해하지 못하게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감옥인 뫼르소로 보내버린 것이라고.

후쿠자와는 후쿠치의 진의를 깨닫고 충격을 받고.... 그 순간 포의 소설 속 세상이 끝나버린다. 후쿠치는 이걸로 된 거라며 악(惡)인 자신을 죽이라고 말한다. 후쿠자와는 아메노고젠으로 후쿠치를 죽이려고 했지만, 끝내 친우를 베지 못한다.

그러나 그 순간 오오쿠라 테루코가 나타나 후쿠치를 찌른다. 후쿠치는 후쿠자와가 진실을 다 알게 되고 나면 친우인 자신을 베지 못할 거라는 것도 예상했었고, 그렇기에 테루코에게 미리 모든 진실을 알려주고서 부탁했던 것이었다. 정의감이 넘치는 테루코가 후쿠치의 진의를 알고 있었음에도 그에게 대항하지 않은 것, 테루코로부터 진실을 들은 아츠시가 그토록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 또한 이 때문이었다. 테루코는 후쿠치를 찌른 칼을 후쿠자와에게 쥐게 하며 “네가 죽인 거다. 총수! 그렇게 되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는다!”라고 외친다.

후쿠치는 마지막까지 친우 후쿠자와를 찾고 친우의 품속에서 그렇게 죽어간다. 후쿠치는 “좀 지쳤군”이라고 말하고 후쿠자와는 “편히 쉬라”라고 답해준다.[37] 그리고 후쿠치는 그대로 눈을 감으며 생을 마감하게 된다. 후쿠자와는 정말 다른 방법은 없었던 거냐며 후쿠치의 시체를 끌어안고 통곡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이 살짝 각색되어 나온다. 이후 찾아온 란포가 원 오더를 내밀자 후쿠자와는 원 오더를 부수려고 하지만, 결국 거기에 담긴 친우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던 만큼 부수지 못한다. 그런 후쿠자와의 모습을 보며 란포는 ‘그래, 당신은 그걸 부술 수 없어. 그건 아저씨(후쿠치)가 후쿠자와씨, 당신에게 남긴 저주니까.’라고 평한다.[38]
===# 아메노고젠 편 #===
그러나 뫼르소에서 살해당하는 바람에 이능력을 발동한 도스토옙스키가 브램의 몸을 이용하여 부활하는 일이 발생한다.[39] 후쿠자와는 이를 막으려 들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아직 살아있던 후쿠치의 숨통을 끊겠다며 후쿠자와를 협박한다. 후쿠자와가 머뭇거리는 사이 도스토옙스키가 성검 솔즈레브니와 아메노고젠을 후쿠치의 몸에 찔러버린다.

이후 솔즈레브니의 '이능력과 소유자를 융합시키는 능력', 신이 깃들어있다는 아메노고젠, 그리고 '소지하고 있는 무기의 위력을 100배 증폭시키는 능력'인 후쿠치의 이능력이 융합하여 삼중 이능력 특이점이 생성된다.

이후 행적은 아메노고젠 문서 참조.

게다가 이후 도스토옙스키가 밝히기를, 후쿠치가 그토록 막으려고 애썼던 36년 뒤의 세계대전은 이 상황을 노린 도스토옙스키가 지어낸 거짓말이었으며 후쿠치는 이에 속아 천인오쇠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결국 후쿠치는 처음부터 도스토옙스키에게 이용당하고 있었고, 사후에도 도스토옙스키에게 이용당하게 된다.

4. 여담



[1] 오디션이 아닌 이가라시 감독 요청 캐스팅이다.[2] '춤추는 사자'라고도 한다.[3] 에도 시대에 유행한 긴 속요. 보통 샤미센피리로 연주한다.[4] 자수하면 사건의 관할이 엽견 부대에서 검찰로 넘어가므로 후쿠자와를 지켜줄 수 있다고 회유한다.[5] 장소는 소설 4권에서 처음 나온, 요코하마 근해의 인공섬 '스탠더드 섬'.[6] 제목은 '사무라이'인 듯하다(...)[7] 후쿠치는 이를 '인류군'이라고 부른다.[8] 둘은 후쿠자와를 통해 이미 만난 적이 있는 구면으로, 무장탐정사 설립 기념 파티에 와서는 술에 취해 탐정사 간판에 소변을 갈겼다고 한다(...). 란포는 자신도 예상치 못해 진심으로 소름돋는 일은 10년에 한번 일어날까말까하는데 그때 사건이 그중 하나였다고 한다.(...)[9] 이 대목에서 후쿠자와가 참전을 거부하자 후쿠치는 단념하고 후쿠자와의 곁을 떠나는데, 후쿠치의 표정은 깊은 안타까움과 슬픔이 담겨 있는 표정이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정체를 밝히는 순간부터 눈에 생기가 없다.[11] 누군가를 지키면서 싸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생각하면 전투능력도 없는 그는 자리를 피해 주는 게 상책이다.[12] 아츠시 역시 이때쯤에는 오감과 반응속도가 코앞에 날아온 총알을 이빨로 받아낼 수 있는 경지의 능력자였으나 손쓸 틈도 없이 당해버렸다.[13] 당연하지만 윤리적인 문제를 제하고 생각하더라도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국가라는 조직이 없어지더라도 또 다른 이름의 조직을 만들 것이고, 그 조직간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지 않고 다른 평화적 수단이 안 통한다면 이름이나 형태만 다르지 또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국제법 같은 합의된 규제 및 처벌 장치가 없는 조직들이 국가가 있었을 때보다 더 심한 방향으로 폭주하리라는 것은 당연하다.[14] 다만 후쿠치가 전쟁터에서 겪었던 일(병사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명령에 따라서 학살, 고문 등)을 생각하면 2차 세계대전 이상으로 막장으로 피폐했었던 걸 생각하면 그의 인격이 망가진 게 이해가 된단 반응도 있다. 현재 후쿠치의 행동 원리가 PTSD의 일종이라는 것.[15] 문무 양면에서 거의 세계관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에서 란포나 다자이, 도스토옙스키 같이 초월적 두뇌를 가진 인물들은 전투능력이 거의 없고 반대로 신체능력이 뛰어난 후쿠자와나 켄지 같은 경우 거의 잔재주를 모르는 걸 생각하면.[16]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라색. 모종의 이유로 후쿠치의 손에서 벗어나면 평범하게 은색을 띈다. 길이는 그가 쓰던 군도보다 날도 손잡이도 조금씩 더 길다.[17] 전쟁의 잔혹함에 질려서 전쟁을 없애려고 한다면서 무고한 사람들(심지어 자기 친구였던 후쿠자와가 회사다)을 범죄자로 몰아가고 죽이려는 걸 보면, 그야말로 괴물과 싸우다가 본인이 괴물이 된 셈.[18] 게다가 상대 입장에서는 미래에서 날아오는 참격이므로 후쿠치는 움직이지도 않는데 기습으로 날린 공격에 베여버리기에 대응 수단이 전무하다. 상대가 연막탄을 날리고 도망치는 걸 보고 다시 과거로 가서 미리 연막탄을 베어서 무효화하는 등의 응용도 가능하다. 오다 사쿠노스케의 천의무봉이 불과 5~6초 정도 뒤의 미래를 보는 능력이었는데도 동일한 능력을 가진 이능력자 외에는 적수가 없는, 도저히 그를 죽일 수가 없게 만드는 수준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거다. 정확히 말하면 완전히 상위호환. 미래예지가 다가 아니라 이쪽은 미래에서 과거에 간섭할 수도 있으니.[19] 사실 둘이 함께 도망치려고 했으나 후쿠치가 또 과거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결국 아츠시만 탈출시키고 자신을 희생했다.[20] 이때 마음 같아선 시공검을 이용해 과거를 바꿔 경비원을 베어버리고 추격하고 싶어했을 정도였으나 경비원이 다른 외부 경비와 연락 중이라 자칫하다간 정체가 들킬 위험이 있어서 포기했다.[21] 그는 이때 경비원들이 온 게 우연이라고만 생각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때 달려온 경비원들의 리더는 이로부터 조금 전, 아츠시와 아쿠타가와랑 마주쳤다가 제압"만" 당한 바로 그 사람이었다. 기절에서 깨어난 후 상황을 눈치채고 도우려고 난입했던 것. 경비원은 자신이 한 발 늦은 것을 깨닫고 아쿠타가와의 시신을 보며 "미안하다.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는 너무 보잘것없었군"하고 쓸쓸히 혼잣말을 한다. 즉 말 그대로 적선여경이 되었다.[22] 일단은 천인오쇠에 속하며 동료라고 볼 수 있으나, 애초에 몸이 날아가고 상체의 절반만 남아 움직일 수도 없으며 거기다 남은 몸에는 성검이 머리 바로 아래까지 박혀있다. 아쿠타가와의 흡혈을 거부하자 몸에 박힌 성검을 머리로 찔러넣어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걸 보면 제대로 된 동료 취급은 아니며,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는 관계에 가깝다.[23] 후쿠치의 최강의 전력은 시공검인데 시공검도 결국엔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타치하라의 이능력으로 지배가 가능하며, 참격을 휘두르지 못하면 그 칼로 아무것도 못할 뿐더러 빼앗길 수도 있다. 게다가 칼날의 파편을 날리거나 혈관에 침투시키는 등의, 물리력이 강한 후쿠치의 전투스타일로는 대응이 힘든 방식으로 싸운다.[24] 더구나 흡혈귀가 되면 브램의 명령대로, 즉 후쿠치의 명령대로 움직인다.[25] 아쿠타가와에게 한 짓을 보면 흡혈귀화는 죽은 사람에게도 가능하므로, 사실 그는 이때 굳이 타치하라를 말릴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굳이 제지했다는 건 일부러 절망감을 주려 했다는 결론이 나는 상황(...).[26] 3대 재앙 중 하나로 14년 전 '대전' 당시 생긴 흉악한 발명품 중 하나. 간단히 말하면 후쿠자와 유키치의 능력의 상위 호환으로 자신의 지배 하에 있는 모든 부하를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정신 지배 무기다. 어떠한 도덕성도, 양심도, 개인 판단도 없이 명령을 받은 부하들은 그 명령을 반자동적으로 충실하게 수행하게 된다. 문제는 이게 다단계식으로 내려간다는 점. 최고 권력자가 이 무기를 쓰면 부하들이 다시 그 아래에게 같은 방식으로 명령을 내리게 된다.[27] 원 오더는 그 능력이 너무나도 좋아 강탈당할 경우 군사 쿠데타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봉인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대외적으론 파괴될 예정이었으나 이런 국제적 재앙을 대비하여 봉인만 하고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암암리에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현재 이 원 오더의 사용은 UN으로부터 대외적으로 인류의 영웅으로 취급받는 후쿠치에게 인수인계 될 예정이며 원 오더의 봉인을 푸는 순간 후쿠치는 세계 각국의 정예군이 모여 탄생한 최강의 군대인 인류군을 말 한마디로 완전하게 지배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정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28] 란포가 말하길 원 오더의 봉인 해제가 없어도 유럽 3대 열강인 영국, 프랑스, 독일과 미국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모든 국가가 단결하여 흡혈귀들과의 전면전에 나선다면 반년이면 흡혈귀 사태를 종식시킬 순 있겠지만, 그렇게 될 경우 최소 수십개국의 파멸은 확정이라고 한다.[29] 죠우노는 본래 범죄 조직 간부 출신이었다가 스카우트되어, 정의라는 명분 아래 악인들을 무자비하게 몰아붙이고 그들이 파멸하는 소리를 듣는 것에 유열을 느끼는, 엄청난 새디스트였다.[30] 원래는 후쿠치가 본 것처럼 사람들의 고통에 찬 신음 소리를 들으며 거기서 희열을 느꼈지만, 후쿠치에 의해 엽견 부대에 들어와 사람들을 구하면서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듣는 과정에서 변해갔고 이제는 고통에 찬 신음 소리를 들어도 무고한 시민을 구할 때의 유열에 비하면 무음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 또한 표도르는 인식하지 못하고 다자이는 인식하고 있는 인간의 가능성이 만든 변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31] 곧 그런 시간적 여유는 없다고 생각하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가 그 란포였던 만큼 무슨 기상천외한 짓을 해냈을지도 모른단 가능성에 발이 묶여버리고 말았다.[32] 탐정사는 원 오더를 싣고 오는 비행기가 회항하게 만들려 했으나, 도스토옙스키의 계략으로 두 조종사가 독살당하며 비행기가 그대로 공항에 추락해 실패한다.[33] 이때 쓴 방법이 심히 사기적인데, 공항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한 구역을 수색, 그곳에 없으면 과거로 칼날을 날려 그 구역에는 표적이 없다는 표식을 남기면 이를 본 과거의 후쿠치는 다른 구역을 수색하는 식으로 넓은 공항에 있는 쿠니키다와 타니자키를 순식간에 찾아냈다.[34] 반면 후쿠자와의 이능력은 비전투계인데다 그나마도 남을 돕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35] 봉인이 풀린 원 오더는 무전기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데, 후쿠치가 명령을 내리자 눈 세 개와 입이 나타난다.[36] 앞서 후쿠자와에게 말한 “나는 전장에서의 세월 이후 바뀌었다”는 발언이 후쿠치의 이러한 생각에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인류가 서로에게 벌이는 비극 중 가장 잔혹한 비극을 전장에서 체험했던 경험에, 그 비극이 미래에 되풀이될 것임을 아메노고젠을 통해 미리 목도한 경험이 더해져 후쿠치는 ‘내가 비극의 되풀이를 근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 어떠한 수단이라도 쓸 것을 각오한 것이다.[37] 후쿠자와는 이때 과거의 후쿠치를 떠올리며, “만약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무언가를 빌 거냐?”라고 묻는 말에 소년 후쿠치가 웃으며 답한 “세계평화”를 떠올린다. 후쿠자와는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강함을 원한다”고 답했다.[38] 란포에 따르면 무장탐정사를 설립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와서 축하해줬던 사람이 바로 후쿠치였다고 한다. 이때 후쿠자와는 "자신이 먼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정한 것에 대한 섭섭함이 있어서 그런 걸 거다"라고 생각했지만, 란포는 그것뿐만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후쿠자와가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서 무장탐정사를 설립하고 한 집단의 수장이 되는 걸 보며 아마 그때부터 후쿠자와에게 미래를 맡기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39] 여태까지 미궁에 쌓여있던 도스토옙스키의 진짜 이능력은 자신을 죽인 자를 다음 도스토옙스키로 만드는 것, 쉽게 말해 자신을 죽인 사람에게 빙의하는 것이라는 게 이 시점에서 드러난다. 흡혈귀를 이용한 헬기 추락으로 사망한 도스토옙스키는 흡혈귀 이능력의 사용자인 브램 스토커의 몸에 빙의하여 부활한 것이다.[40] 모리 오가이가 엘리스에게 린타로라 불리는 것과 비슷하다.[41] 사례로 나카하라 츄야를 처음 만났을 때 다자이는 그를 손으로 붙잡아서 능력 발동을 못하게 하려 했지만, 다음 순간 이능력이 아닌 체술로 걷어차이는 바람에 손을 떼고 무효화도 더 이상 못하게 되었었다. 그리고 다 떠나서 엽견 부대는 신체 강화 시술을 디폴트로 받는 녀석들이라 다자이 정도는 능력이나 체술 같은 걸 젼혀 안 써도 한 손으로 간단히 제압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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