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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ジュール・ガブリエル・ヴェルヌ소설 4권의 등장인물. 사서처럼 보이는 조용한 느낌의 청년. 14년 전, '대전(大戦)'을 끝낸 '일곱 명의 배신자'라고 불리는 집단의 일원이다. 생일은 2월 8일.
'일곱 명의 배신자'의 거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태평양 위에 떠다니는 섬인 '스탠다드 섬(スタンダード島)'을 만들고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비밀리에 협상 및 교류를 하기 위해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이 섬을 유지시켜 왔다.[1]
2. 능력
능력명 <신비의 섬 - 神秘の島(しんぴのしま)>. 자신이 영토로 한 섬에서 죽은 사람의 이능력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능력명은 프랑스 문호 쥘 베른의 소설 제목이다.3. 작중 행적
그는 웰즈와 함께 싸웠으나, 섬 안에 반입된 이능 병기를 제거하려는 순간 죽어버린 그녀의 이능력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웰즈를 살해해 다시 한 번 능력을 빼앗으면 빼앗을 때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 완벽한 결과를 추구하며 사건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그러던 도중 조금씩 과거로 갈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를 계속 반복하면 14년전 '대전(大戦)'까지도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발상을 한다. 그런데 그녀의 이능력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 '특이점'이 발생하여 능력이 폭주한다. 그리고 그의 또다른 인격이자 이능력이 구현화한 존재인 '가브'('가브리엘'의 애칭)에게 존재를 빼앗겨 베른은 소멸(사망)한다. '가브'는 베른이 정신을 차리면 사라질 지도 모르기에 베른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베른처럼 같은 사건을 수십만 번 반복해왔다. 그러던 와중 가끔 몇가지 변수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능 병기에 대한 정보가 이능 특무과의 귀에 들어가 아츠시 일행이 섬에 오게 된다. 하지만 '가브' 안에 그의 의식은 아직 남아있어, 스탠다드 섬의 땅에 삼켜진(=능력 흡수 당할 뻔한) 아츠시의 앞에 나타나 이렇게 된 경위를 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아츠시에게 가브가 사망하며 사건은 종료된다.4. 기타
모티브가 된 인물은 프랑스의 소설가 쥘 베른.참고로 문호 쥘 베른은 영국의 허버트 조지 웰즈와 함께 SF소설계를 양분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대작가이다. 웰즈가 타임머신의 타임머신이나 특이하게 변한 미래인류 등 완벽한 상상의 세계를 바탕으로 한 소재를 채용하여 글을 썼다면, 쥘 베른은 해저 2만리의 잠수함 노틸러스호와 같이 미래에 실현 가능한 법한 과학 이야기를 썼다.
[1] 그래서 베른은 이 섬의 본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