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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59db6,#659db6><colcolor=#ffffff,#ffffff> 장르 | 판타지 |
작가 | 오구레 이토 |
출판사 | 코단샤 미발매 |
연재처 | 주간 소년 매거진 |
레이블 | 코단샤 코믹스 |
연재 기간 | 2024년 26호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1권 (2024. 08. 16.)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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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작은 불타오른다. 언젠가 반드시 재(灰)가 될 것을 알면서도.
일본의 판타지 만화. 작가는 오구레 이토.2. 줄거리
「밤」. 그것은 한때 천재(天災)라고 불렸던 것.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재해의 습격에 소년들은 마냥 춤을 춘다. 신들의 힘을 빌리기 위해, 「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그리고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작가의 장편 데뷔작인 천상천하와 비슷한 동양 판타지지만, 이쪽은 어반 판타지 퇴마물의 형식을 띄고 있다는게 특징. '밤'이라 불리는 살아있는 재앙에 맞서고자 영자역학(靈磁力學)[1] 기술로 싸우는 무격과 무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2]작가의 말로는 여러개의 콘티를 한데 모아 뒤섞은 만화라고 예고했는데, 실제로 천상천하와 에어기어가 적어도 초반에는 알아볼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된데 비해, 이번 작은 1화부터 혼자서 바이오그 트리니티[3]를 찍는 수준의 난해한 이야기 전개가 특징.
실제로 회인무격과 바이오그 트리니티의 1화 전개 구성이 유사한 편이다. 의미심장한 도입부→도입부가 어쨌냐는듯이 주접을 떠는 주역들→주변에 괴물이 나타나고 기현상이 벌어져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주역들→막판에 뭔가 엄청난게 튀어나와 상황을 해결하는 듯... 하더니 끊기는 절단신공. 차이점이라면 회인무격은 처음부터 배틀물로서 진행된다는 것이며, 1화의 마지막 장면은 어디까지나 맛보기일뿐, 2화는 주인공들의 과거 회상으로 넘어간다.
그나마 화력은 1년의 휴식 이후에도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기에 여러의미로 명불허전 오구레 이토의 만화임을 알 수 있다.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659db6,#659db6><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659db6,#659db6><rowcolor=#ffffff,#ffffff><width=33.33%> 01권 ||<-2><width=33.33%> 02권 ||<-2><width=33.33%> 03권 ||
2024년 08월 16일 | 미발매 | 미발매 | |||
미발매 | 미발매 | 미발매 |
4. 등장인물
- 진(仭)
본작의 주역. 신물을 삼킨 뒤 가오와 카구라(神楽)를 추어 자신의 몸에 신을 강신시킴으로서, 응보의 검을 쥐고 싸운다.
오구레 이토가 그린 만화 주인공들(나기, 잇키)들은 대개 날카로운 양아치 상이었던데에 비해, 이쪽은 합작 시기의 영향을 받았는지 순한 걸 넘어서 개구리 같은 맹한 눈매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밤과 싸울때는 진지해지는 편.
가오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화에서 밝혀지길 10개월 전, 가오와 처음 만났을때 멋대로 자기 마을에 비행선을 불시착한 것도 모자라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묻혀진 땅을 멋대로 파 나무를 심는 걸 보고 빡쳐서 주먹다짐을 하다가, 가오가 심은 나무가 그의 어머니의 유품이며, 이곳이 어머니가 태어난 땅이자 무덤이나 다름없기에 심었다는 걸 듣고 서로 어머니에 대한 공감대가 생겨 친해졌다고 한다. 가오가 엄마를 맘(mom)이라 부른다면, 이쪽은 카짱(母ちゃん)[4]
- 가오 그레이슈만 2세
본작의 주역. 10개월 전 진의 집 앞에 왠 우주선 비스무리한 탈 것과 함께 불시착했지만, 외계인은 아니고 엄연히 영국인.[5] 대영제국의 강신사단에서 부단장으로 활동하다가 '태풍의 밤-캐서린'과의 싸움에서 단장인 어머니에게 단장 직을 위임받고 유언에 따라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에 왔다.
어머니를 자신의 전부라 여기며, 쿨한 모습과 달리 은근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지 과거 회상 당시에는 평소 어머니를 어머님(하하우에)라고 부르지만, 상황이 급박해지자 맘(Mom)이라고 부른바 있다.
- 미사사기 후유&나츠
서로 다른 색의 머리 두 개가 각각 하나씩 달린 것 빼면 평범하게 귀여운 소녀들. 왼쪽의 검은 머리에 하얀 카츄사가 '후유', 오른쪽의 하얀 머리에 검은 카츄사가 '나츠'이다. 그 정체는 무녀. 헬멧을 통해 접신하여 응보의 검을 기동시키고 진과 가오한테 수육(受肉)할 신을 불러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 미카예
가오의 부하. 바이오그 트리니티의 키와코를 닮은 여성이지만, 붙임성이 있다. 다만 1화에서는 여름 더위에 군복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시냇가로 놀러 가게 되자 엄청 외설적인 수영복만 챙겨왔다가 차마 벗지도 못하고 쩔쩔매는 허당끼를 보여준다.
- 토토
가오가 데려온 고양이. 원래는 가오의 어머니가 키웠던 모양.
5. 등장 밤(夜)
이야기 시리즈의 괴이 포지션에 위치한 괴물. 작중에서는 개체 하나하나가 그레이트 올드 원 수준의 살아있는 재앙으로 등장하여, 영자역학 기술을 동원한 대형무기를 반드시 동원해야 겨우 쓰러뜨리는 존재로 묘사된다.[6]- 야로카의 밤
1화에서 등장한 밤. 모티브는 에도시대의 요괴 야로카미즈(ヤロカ水).
- 태풍의 밤 '캐서린' / 땅울림의 밤 '클락스' / 해신의 밤 '콜' / 안개의 밤 '나뷔에' / 태양의 밤
1화에서 가오의 과거 회상으로 등장한 밤. 캐서린을 제외한 나머지는 1년 동안 영국에 나타난 밤들로 언급된다.
6. 외부 링크
[1] 양자역학의 말장난. 풀이해보자면 영혼(靈)을 끌어들이는(磁) 힘을 다루는 기술을 뜻한다.[2] 참고로 오구레 이토는 신사(神社) 집안 출신이다. 천상천하를 구상한 계기도 이런 가정환경에 자라면서 옛 일본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3] 바이오그 트리니티는 마이조 오타로가 스토리를 맡은 합작이다. 마이조는 본인 소설도 난해하게 쓰는지라 1화부터 설명은 거의 없이 온갖 초현실적인 광경이 펼쳐지는 블레임을 연상시키는 전개를 선보였기에 다소 마이너했는데, 이후 2번째 협업작인 바케모노가타리 코믹스판은 알아볼 수 있게 그려졌었다. 그래도 이 두 합작이 전개 방식의 차이가 컸던지라 이를 교훈삼아 다시 단독 연재를 할때는 스토리 전개가 개선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4] 일본에서 아이들이 엄마를 부르는 말로, 적어도 진의 나잇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호칭이다.[5] 가오가 탄 건 강신사단의 무장탱커 레이랙호였다. 작중 세계관이 밤 때문에 오버 테크놀러지가 발전되어서 그렇지 엄연히 지구제.[6] 가오의 어머니가 죽은 이유는 병력이 콘월에 쏠린 상황에서 '태풍의 밤'이 원래 예상시간보다 일찍 출몰한 탓에 홀로 맞서다가 전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