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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도 火山島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역사 |
저자 | 김석범 |
옮긴이 | 이호철 외 (구판) 김환기, 김학동 (완역판) |
출판사 | 실천문학사(구판) 보고사(완역판) |
연재처 | 문학예술 문학계 |
연재 기간 | 1965년 ~ ? (한국어판) 1976년 ~ 1997년 (일본어판) |
최초 발행 | 20○○년 ○○월 ○○일 |
국내 출간일 | 20○○년 ○○월 ○○일 |
단행본 권수 | 5권(한국어판 구판) 12권(완역판) (2015. 10. 16. 完) |
시리즈 | ○○ |
쪽수 | ○○ |
ISB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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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일교포 소설가 김석범이 1965년부터 1997년까지 집필한 대하소설.이 소설은 완결되기까지 30여 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처음 김석범은 소설을 조총련계 문학기관지 <문학예술>에 1965년부터 2년 정도 한국어로 연재하였다. 하지만 이는 모종의 사유로 중단되었으며 이후 1976년부터 일본어 잡지 <문학계(文學界)>에 '해소(海嘯)'라는 제목으로 연재가 재개되었다. 그러다 단행본이 출판되면서 작금의 이름인 '화산도(火山島)'가 되었고, 1997년 단행본 7권이 일본어로 출판되면서 완결되었다.
한국어 번역본은 1980년대 말에 소설가 이호철 등이 번역하여 실천문학사에서 5권으로 출판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때는 아직 화산도가 완결되기도 전이었다는 한계를 지녔다. 이후 화산도가 완결된 지 18년이 지난 2015년에 김환기와 김학동이 번역하여 전체 12권으로 완역판이 나왔다. 화산도가 처음 연재된 지 반세기 만이었다.
소설은 제주 4.3 사건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1948년 2월 말부터 1949년 6월까지 1년 4개월 정도이다.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제주도민
- 이방근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중립적인 위치에 서 있는 인물.[1] 부잣집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도쿄 유학을 하면서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일경에 체포된 이후 전향하여 병보석으로 출감한 과거가 있다. 이 때문에 심한 자괴감을 느껴 해방 후에는 아무런 사회적 활동도 하지 않고 술만 마시며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관조하기만 했다. 그러다가 술집에서 서북청년단 단원들과 싸움을 벌여 경찰서로 끌려와서 좌익인사 강몽구와 조우하고 그의 모습의 순간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 제헌 국회의원 선거로 인한 좌우익의 충돌과 무장봉기의 발생 등 여러가지 굵직굵직한 사건이 터지지만 중도주의의 입장으로 우익과 좌익 전부를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본다.[2]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무장대와 토벌대에 의한 희생이 늘어가자 평화 협상을 추진하면서 둘을 화해시키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친일경찰의 방해로 인해 평화 협상은 무산되고 우려하던 양측의 충돌과 학살 등이 발생하자 끝내 '중립'으로 행동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무장대원들의 일본 밀항을 돕고, 무장대 명단을 넘기고 도망가려는 배신자를 처벌하는 활동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무장대에 납치당한 친일경찰을 직접 총살하고는 자살하고야 만다.
3.2. 무장대
- 강몽구
제주도의 대표적인 좌익인사로 5.10 총선거를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다. 거기서 서북청년단원들과 싸워서 잡혀 온 이방근을 조우하는데 이방근의 관조적 자세를 알고는 그에게 "요즘 같은 세상에 의외로 태평한 사람"이라며 일갈한다. - 유달현
이방근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중학교 교사이자 남로당 지하당원이다. 이방근에게 봉기가 일어날 것을 일러주고 봉기 이후에는 무장대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토벌대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무장대원 명단을 토벌대에 넘겨주고 혼자 도망가려고 한다. 그러나 이방근에 의해 배의 마스트에 매달려 최후를 맞는다.
3.3. 경찰/우익단체/군인
- 정세용
일제강점기에 이름을 날렸던 친일경찰. 작중에서는 경찰 간부로 활동하면서 제주도민들을 핍박하는 역할로 나온다. 이방근이 봉기 이후 무장대와 토벌대와의 평화 협상을 주선하자 이를 방해하여 끝내 무산시켜 버린다. 종국에는 무장대에 납치되어 인민재판을 받아 사형을 선고받고 이방근의 손에 의해 총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