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주권 통합론
위 사진의 지역들이 광주권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1] 물론 사진의 지역들을 통째로 편입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 만약 저 지역들이 전부 다 편입된다면 광주광역시의 면적은 충청북도의 절반에 맞먹는 방대한 면적이 된다. 그래서 1개 정도의 지역만 편입하자는 의견이 많다.
한편 광주권에서 실제로 편입이 이루어진 지역은 지금의 광산구인 송정시와 광산군이 있다.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속한 시가 편입된 유일한 사례로, 후술할 지자체들이나 경기도 광명시, 경상북도 경산시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편입론의 근거로 꼽히고 있다. 물론 편입된 해가 지방자치제가 시행되지 않던 1988년이라 상황이 100% 같다고는 볼 수 없으며[2], 송정시와 광산군은 역사적으로 광주의 일부였다.[3]
광주를 둘러싼 모든 기초자치단체들은 광주광역시와 편입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현행 제도가 큰 틀에서 유지된다고 봤을 때 이들 지역의 인구가 단독 선거구를 구성할 만큼 많지 않아 광주 내의 자치구와 합쳐지거나[4] 특례선거구를 만들어야 한다.
이들중 장성군이나 담양군이 편입될 경우, 광주광역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접하게 되어 대구광역시처럼 위요지에서 벗어난다.[5] 또한 함평군이 편입될 시에도 바다와 접하게 되어 위요지, 더 나아가 내륙 지역에서 벗어난다.
1.1. 나주시
일부 시민단체에서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주장이며, 광주광역시 입장에서 편입 시 가장 이득이 될 만한 곳.[6]2005년 9월 광주·전남 정부합동청사 예정지가 광주 첨단지구로 확정되자 유치를 기대했던 나주시 남평읍 주민 일부가 지역발전과 교육 등 각종 분야에서 불이익과 소외를 받아왔다며 광주광역시 남구로 편입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2008년에는 나주 남평지역이 광주전남 공동학군제에 편입되어 남평 쪽 중학생들이 광주로 진학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나주시는 여러 부분에서 광주광역시에 의존을 많이 하는 상태다.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간 시내버스가 빗자루질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나주시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개발한 이후로 광주로의 의존이 더욱 심해졌다. 혁신도시 이후에 광주연구개발특구를 나주까지 확장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측은 상생발전을 이유로 나주시를 편입하길 원하고 있고, 나주시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시민들 입장에서는 반대할 이유가 별로 없다.[7]
하지만 가뜩이나 시의 갯수가 타 도에 비해 적은 전라남도가 반대 입장이다. 각종 인구, 세수 등 많은 부분이 광주광역시에 뺏길 것은 당연하니까. 게다가 나주시가 혁신도시라는 거대한 국책사업을 따내어 한국전력공사 등 알짜 공공기관이 왕창 들어섰기 때문에 전라남도청 입장에서는 더더욱 찬성해주기 어려운 모양새다.
2023년 11월 8일,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지시에 따라 광주와 나주, 부산과 김해·양산 등을 묶는 안 외에도 담양·장성 편입안, 함평까지 포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냈다.광주시 '메가시티 정책' 검토 착수…강 시장 직접 지시
편입시 인구는 약 1,545,696명이다.[8]
1.2. 화순군
나주시만큼은 아니지만 화순군도 편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화순 읍내를 가보면 알겠지만 광주광역시의 위성도시로 개발돼서 그런지 읍내치고 아파트 단지가 꽤 많고 번화한 편이다. 당연히 화순군도 나주시처럼 광주광역시에 여러 부분에서 의존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 광주의 전남대학교병원 분원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9]이 생긴 것도 하나의 예이고 빛고을 중추도시생활권행정협의회가 구성되기도 했다. 편입하면 1288.26㎢(501.26㎢+787㎢=1288.26㎢)로 엄청나게 넓어진다. 물론 화순군 남부, 동부의 수많은 면들에서 광주는 엄청나게 멀다. 그리고 당연히 전라남도는 반대. 통합이 된다면 동구와 같은 선거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통합시 인구는 약 1,490,819명이다.[10]
1.3. 담양군
2010년 5월 10일 담양군의회가 광주 편입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사건이 있었다. 담양군의회 부의장도 편입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2023년 11월 8일,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지시에 따라 광주와 나주, 부산과 김해·양산 등을 묶는 안 외에도 담양·장성 편입안, 함평까지 포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냈다.광주시 '메가시티 정책' 검토 착수…강 시장 직접 지시
실제로 대부분의 담양군 주민들은 광주광역시로 편입을 원한다. 통합하면 면적은 955.38㎢.
편입시 인구는 약 1,474,554명이다.[11]. 이렇게 되면 담양군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선거구가 묶일 가능성이 높다.
1.4. 장성군
2004년 장성군민신문 글에서 보듯 광주 편입을 장성군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싶어한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옹진군, 부산광역시 기장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구광역시 달성군 등이 인구 늘어나고 잘 나가는 게 광역시 편입 덕분이라 보기 때문이다.광산구를 광산군으로 개편해서 장성군을 통합하자는 의견도 있는 듯 하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기관인 광주과학수사연구소는 광주가 아닌 장성에 있는데, 편입시 명칭에 맞는 기관 이름이 될 수 있다. 또한 광주 톨게이트 는 광주광역시가 아닌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에 위치 해 있기도 하다.
2023년 11월 8일,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지시에 따라 광주와 나주, 부산과 김해·양산 등을 묶는 안 외에도 담양·장성 편입안, 함평까지 포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냈다.광주시 '메가시티 정책' 검토 착수…강 시장 직접 지시
편입시 인구는 약 1,471,910명이 된다.[12]
1.5. 함평군
1.5.1. 함평군의 광주광역시 편입 논의
[1] 광주권에 속하는 나주, 담양, 장성, 화순, 함평 5개 시군은 모두 광주시립묘지공원인 망월묘지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2] 관련 광역자치단체의 동의가 필요한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내무부 차원에서 편입을 밀어붙일 수 있었다.[3] 평동, 본량, 삼도 제외. 이 세 곳은 원래 나주의 관할이었다. 세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맞는 말이다. 대구의 경산 편입의 경우 대구광역시(1914년 이전 대구+현풍)와 경산시(1914년 이전 경산+하양+자인)은 역사적으로 전혀 다른 고을이었다. 다만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 당시 옛 경산군 소속이었던 구 안심읍(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1~3.4동)과 구 고산면(현재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1~3동, 흔히 시지라고 불린다.)이 대구에 편입되었다. 참고로 서울의 광명 편입의 경우 한양(강북 대부분)과 시흥(영등포+구로동부+금천+관악+동작일부+광명+안양일부)은 역사적으로 다른 고을이었지만 옛 시흥(금천)의 대부분 지역이 서울로 편입된 상태다.[4] 예: 화순군-동구. 나주시의 경우 그나마 자체 인구가 꽤 되지만 단독 선거구를 구성하기에는 너무 적은데, 그렇다고 광산구나 남구와 덥썩 합치자니 저 곳들도 인구가 많은 편이라서 무조건 특례선거구를 만들어야 하고,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의 경우에도 인접한 자치구인 광산구, 북구의 인구가 많아서 특례선거구 조성이 불가피하다. 동구만이 인구가 너무 적어 단독 선거구를 못 만드는 자치구라 화순군과 합치면 인구 하한을 넘을 수 있어서 특례선거구를 피할 수 있다.[5] 달성군이 대구에 편입되기 전까지 대구광역시는 경상북도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나 달성군이 편입되며 경상남도 창녕군과 직접 접하게 되었다.[6] 광주권에서 광주를 제외하고 인구가 가장 많고, 시내와 혁신도시의 산업기반도 가장 탄탄한 곳인데다가 역사적 정통성까지 가진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 평야지대라 산단이나 도시 개발을 할 여지도 가장 많다.[7] 특히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주민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광주광역시나 수도권 등 외지 출신들이 많아서 나주시에 대한 소속감도 별로 없고, 광주광역시로의 의존도도 꽤 높으며, 오히려 인구와 산업 규모에 비해 나주시 내에서 정책적으로 원도심에 비해 소외되고 있고, 나주시가 전반적으로 역량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편입이 추진될 시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 또 혁신도시는 학생층과 젊은 인구가 많아 광주광역시 학군으로 편입되는 것에 다른 지역보다 크게 호응할 것이다. 이는 똑같이 도심에 비해 소외되어 있고 광주로의 의존도가 도심지보다 훨씬 강한 남평읍 등의 동부권 읍면도 마찬가지.[8] 2023년 2월 주민등록인구 기준[9] 화순군을 편입한다면 경북대학교병원과 그 분원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모두 대구광역시 내에 있는 경우처럼 본원과 분원이 모두 광주광역시 안에 있게 된다. 참고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소재지인 칠곡은 대구광역시 북구 안에 있다. 2005년 칠곡분원 설치가 승인되어 2011년 정식 개원하였는데, 경상북도가 아닌 대구광역시 내에 분원을 만들었다.[10] 2023년 2월 주민등록인구 기준[11] 2023년 2월 주민등록인구 기준[12] 2023년 2월 주민등록인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