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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07:20:10

행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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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1]
시작 2004년 12월 2일
종료 2006년 5월 4일
출연자 김신영, 김태현
사용 BGM 이용복 - 어린 시절
동요 - 형제별

1. 개요2. 등장인물
2.1. 형 - 김태현2.2. 남동생 - 김신영2.3. 기타 등장인물
3. 유행어

1. 개요





2004년 12월 2일부터 2006년 5월 4일까지 무려 1년 6개월 동안 방영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장수 코너. 코너의 컨셉은 강호동이 1994년에 했던 소나기의 컨셉에서 따왔다.[2] 코너 오프닝 곡은 이용복의 '어린 시절'.

코너 내용은 가난한 집안에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어 통통하고 장난꾸러기 바보 남동생(김신영)과 함께 사는 친형(김태현)이 항상 서로 장난치고 티격태격하는 이야기를 다룬 코너다. 주로 둘이서 코너를 진행하지만 나중에는 간혹 동료 개그맨들이 액스트라로 나오며, 2006년부터는 김용현현병수 콤비가 랄랄라 극장에서 했던 노부부로 등장해 꼽사리 끼는 역할로 등장했다.[3] 배경은 초반에는 항상 마을 동네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여러 장소로 바뀌었다.[4] 작중 출연진들은 모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걸로 봐선 배경은 경상도로 추정된다.[5]

김신영은 여자임에도 남장을 해서 남동생 역으로 분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당시 행님아를 처음 본 사람들은 김신영이 진짜 남자 아이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위화감이 없었다.

장수 코너 순위로는 형님뉴스, 비둘기 합창단, 웅이 아버지 다음으로 최장수 코너 였다. 비둘기 합창단을 제외한 앞에 서술한 코너들을 제외하면 희한하네의 기록을 깨고 역대 장수 코너 2위였지만, 형님 뉴스가 기록을 깨고 웅이 아버지역시 행님아의 기록을 깨서 4위로 내려가고 말았다.

코너 마지막에는 원래 김태현이 김신영을 엎고 김신영이 돌아가신 부모님이 보고싶다고 말하고 김태현이 항상 생전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내용이 였으나[6] 후반부에서는 엎는 설정은 사라지고 서로 다투고 서로 손절하려는 내용 등 여러 감동 스토리를 연출하였다[7]. 그러나, 막판에 이상한 드립이나 개그를 쳐서 새드 엔딩을 망치는 개그를 보여준다.[8]

2005년 중반부부터 웃찾사의 엔딩 코너로 자주 나왔다. 이전에는 비둘기 합창단이 였으나, 비둘기 합창단이 종영 이후에는 화상고가 자주 엔딩 코너로 나왔었다.[9]

이후 이 코너의 컨셉은 우리형이란 코너가 물려받게 된다.[10]

코너가 가난한 집안 가족이 산다는 플롯이 개그콘서트로 따지면 집으로[11]사랑이 팍팍, 할매가 뿔났다와 비슷하다.[12]

2006년 1월 26일 방영분에선 마지막에 마지막회라고 말하고 심지어 종영을 알리는 자막 고지까지 나왔으나 사실은 훼이크였고, 곧바로 앞으로도 재밌는 행님아란 코너 하자라는 대사로 관객들을 속였다. 바로 자막도 앞으로 행님아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바뀌는 건 덤.

2006년 5월 4일 방영분에서 원래 살던 마을에서 이사를 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며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내자는 설정으로 1년 6개월이란 길고 긴 시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3] 마지막에 모든 이야기를 끝내고 김태현이 그 동안 행님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김신영과 함께 큰절을 올리고, 위에 있던 아듀! 행님아!란 현수막이 펼쳐지며[14] 출연진들이 부케를 나눠주며 긴 여정을 끝냈다.

당시 웃찾사의 리즈 시절을 장식한 인기 코너 중 하나[15]의 코너로써 현재도 웃찾사 하면 떠오르는 코너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지 2007년 웃찾사 여름 특집 비둘기 합창단에서 코너가 막을 내린지 1년 3개월 만에 출연진들이 다시 등장해 선보이기도 하였다.

김신영과 김태현은 모두 SBS 7기 동기로 코너를 하기 전 부터 여러가지 코너를 하며 깊은 친분이 있었으며, 코너 종영 이후인 현재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16]

2. 등장인물

2.1. 형 - 김태현

장난꾸러기 남동생 김신영과 함께사는 형. 설정상 나이는 12살로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잃어서 집안의 가장이 됐으며, 가난한 집안에서 동생인 김신영을 혼자서 돌보고 있다. 초반에는 항상 '어우 추워라'하면서 먼져 무대에 나와서 김신영을 부르는 컨셉이 였으나, 코너가 갈 수록 같이 등장하게 됐다.

동생에 비해 덜 할 뿐이지 이쪽도 통통한 동생을 뚱뚱하다고 놀리거나 외모와 몸메를 디스 하는 등 약간 바보스런 면이 있다. 그래도 하나뿐인 남동생 김신영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동생이 위험에 쳐했을 때도 항상 형인 자신이 도와주기도 하고, 동생이 자신이 말을 듣고 울거나 하면 항상 달래주는 등 현실 형제처럼 동생을 잘 챙겨준다.

작중 본인은 부모님을 생전에 본 적이 있어서 마지막에 김신영을 엎어서[17]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유행어로는 '부끄러워가 동네를 임마 이렇게 깡충 깡충 이렇게 돌아 댕기가 니랑 안놀아'라고하며 꿇어앉아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는 장면이 있다.

작중 선생님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학교는 다니는 듯 하다.

2.2. 남동생 - 김신영

형인 김태현과 단 둘이 사는 귀엽고 통통한 장난꾸러기 바보 남동생. 1994년 강호동이 출연한 소나기의 강호동 컨셉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부모님의 얼굴도 모른다고 하는 걸로 보아 자신이 간난 아기 시절에 돌아가신 듯 하다. 설정상 나이는 6살이라고 하며, 항상 코에는 콧물이 그려져 있고[18], 형과 마찬가지로 귀에는 털 귀마게를 쓰고 나온다.

개그콘서트 집으로의 김대희의 바보 대구, 윤성호의 바도 빡구와 같은 동네 바보 역할이며, 공통점으로는 모두 코에 콧물을 그린다는 것이다.

바보라는 이미지 답게 항상 형한테 이상한 말이나 행동을 해서 형을 당황하게 만들어 형한테 꿀밤을 맞는다. 통통한 외모와 몸집 때문에 김태현한테 자주 디스를 당하며, 자신도 자신이 통통한 걸 직감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설정상 몸무게는 20키로라고 하지만 당연히 아무도 믿지 않는다. 간혹 뒤통수를 잡고 쓰러지는 시늉을 하는데 김태현이 왜 그러냐고 물으면 고혈압이 있다고 한다.

김태현한테 삐지거나 속상하면 항상 머리와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우는 시늉을 하는데 이때 하는 대사는 주로 '한이 많아서' 또는 '엄마야 보고 싶어요'이다. 김신영이 울때마다 김태현이 달래주기 위해 애쓰는데 이때 김태현이 항상 김신영의 턱을 간질간질 거리며 귀여운 표정이라고 말하며 김신영이 항상 입을 뻐끔뻐끔하는 표정이 이 코너의 대표적인 핵심 포인트. 간혹 김신영이 화났을때라던가 다른 감정으로 귀여운 표정을 하기도 한다.[19]

2005년 중반에는 김신영이 항상 좋은 일이 생기거나 신나는 일이 생기면 손을 맏대고, 아래로 내리며 '쪼아!'라는 대사와 함께 Time to rock 노래가 흘려나오며 형과 함께 당시 유재석이 췄던 히트춤 쪼아 춤을 춘다.

코너가 끝나면 항상 관객들 가까이 가서 헤엄치는 듯한 모습으로 얼굴을 흔들며 추는 춤도 매우 유명하다.

2.3. 기타 등장인물

오래 방영된 코너지만, 의외로 특별 출연자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고, 전부 웃찾사 출연진들이였다.
2005년 4월 14일부터 몇몇 방영분에서 김신영의 또래 친구로 등장했다. 이쪽도 김신영의 만만치 않은 바보며, 첫 등장에서는 형제의 말을 못 들은 척하다가 본인이 진행 중이던 '그런거야' 코너에서 했던 '못 들었겠다. 귓밥봐라'를 패러디 했다.
2005년 5월 5일 방영분에서 형사 역으로 등장. 김태현이 김신영을 위해 인형을 사왔다는데 사실 이건 훔친거였고, 막판에 김신영을 속여 김신영을 범인으로 누명 씌운다.
2005년 5월 26일 방영분에서 동네 양아치로 등장. 형제들을 거지라고 놀리며 김태현이 동생을 구하려고 하다가, 마지막에 동생을 고기 방패를 쓰고 도망간다.
2005년 10월 6일 방영분에서 형제의 이모역으로 등장.
2005년 10월 27일 방영분에서 시장 식당 할아버지로 등장했다.
2005년 11월 24일 방영분에서 초롱이역으로 등장. 자주찾기에서 나온 그대로를 재현했다.
2006년 1월 5일 마을 이장으로 등장.
2006년 1월 19일 의사로 등장.
2006년 3월 30일 약사로 등장.
이전에 랄랄라 극장에서 등장한 캐릭터들로 2006년 4월 6일부터 매번 등장해서 꼽사리 끼는 역할이다.
2006년 4월 27일 방영분에서 새로 전근온 여 교사로 등장.

3. 유행어

행님아!
아 진짜!
부끄러워가 동네를 임마 이렇게 깡충 깡충 이렇게 돌아 댕기가 니랑 안놀아
쪼아!
한이 많아서~
엄마야 보고 싶어요~
고혈압!
이 사람이 지금!


[1] 사실 한글 맞춤법 상 올바른 표기는 ‘헹님’이다. 형님의 사투리이기 때문. 아비의 변형은 ‘애비’, 어미의 변형은 ‘에미’인 것과 같은 이치.[2] 여기서는 강호동이 동네 바보 동생, 카라의 박규리가 아역이지만 강호동이 짝사랑하는 누나역으로 나왔다.[3] 김용현이 할머니를, 현병수가 할아버지를 맡았다.[4] 목욕탕, 공중 화장실, 학교, 서울 도시 등.[5] 실제로 김신영은 대구, 김태현은 부산 출신으로 거의 경상도와 가까운 지역에서 태어났다.[6] 예를 들어 김태현이 위에 반짝 반짝 한 곳에,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는데, 김신영이 '우리 엄마 이름이 웃찾사 또는 비상구가?'라고 말하는 등.[7] 참고로, 이 장면이 나올때 눈물을 흘려서 우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다. 실제로 당시 카메라가 무대를 비출때 우는 사람들이 자주 찍혔다. 초중반까지 행님아 코너의 흐름을 보면 빵빵 터지는 재미를 보여주다가 감정을 조절하며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진지하게 열연하는 연기력을 보여준 김신영과 김태현의 시너지가 일품이었고 행님아 코너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보여준 명 코너로 기억되는 이유이다.[8] 이때 나오는 브금은 동요 형제별.[9] 2005년 11월 10일 방영분에는 혼자가 아니야가 마지막 방영이라 그런지 엔딩 코너였었고, 2006년 4월 6일 방영분에서는 희한하네가 마지막 방영이라 엔딩 코너로 나오기도 했다.[10] 단, 여기서는 출연진들이 모두 남자다.[11] 집으로도 같은 년도에 방영하였고 이 집으로 코너는 개그콘서트 역대 장수코너 2위이다.[12] 단, 이 코너들은 모두 할머니와 손주들 이야기다.[13] 이날 퀴즈야 놀자도 함께 종영 되었다.[14] 참고로, 완전히 펼쳐지지 않았고 펼져지다가 말았다...[15] 같은 년도에 방영한 택아, 그런거야, 희한하네, 단무지 아카데미, 귀염둥이, 어쨌든 로보캅 등이 포함된다.[16] 한번 불화설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 됐다.[17] 이때, 항상 무거워서 죽을 지 모르니 빨리 엎혀라고 한다..[18] 1회에는 그냥 맨 얼굴이 였으며, 2회부터 콧물을 그려서 나온다.[19] 파일:행님아.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