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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03:33:43

우리형(웃찾사)

1. 개요2. 시즌13. 시즌2

1. 개요

웃찾사의 전 코너. 과거에 이 이름을 가진 코너가 웃찾사에서 2006년에 시즌1에 2015년에 시즌2에 방영된 적이 있었다. 단, 각기 이름만 같을 뿐 둘 다 내용들은 다 다르다.

제목 유래는 2004년에 개봉한 우리 형인 듯 하지만, 내용은 전혀 상관 없다.

2. 시즌1

파일:웃찾사 우리형.jpg

2006년 5월 11일에 첫방영해서 9월 21일까지 약 4개월 정도 방영하였다. 출연진은 김주현, 고장환, 박근백, 정주리[1]이다.

코너 내용은 고장환이 또래 친구 중 덩치 큰 박근백과 함께 놀다가 자신이 박근백한테 괴롭힘을 당하면, 고장환이 형인 김주현을 불러서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면, 김주현이 "어디야!"라는 대사와 함께 WWE RAW 테마 The Union Underground의 Across The Nation가 틀려 나오면서 체육복[2]을 입고 강렬하게 등장하는데 등장하면 수건으로 항상 목을 닦고난 후 강렬하게 몸눌림을 부려 춤을 춘다.

춤이 끝나면 고장환한테 박근백을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고 알려주기만 하고 고장환한테 갔다와라며 직접 실전을 시킨다.[3] 그러나 역시 당하는 고장환이 였으며 박근백한테 항상 당한다. 결국 고장환이 전부 실패하자 김주현이 직접 나서지만 차력으로 힘을 너무 뺀 나머지 쓰러지면서 끝. 어쩌다 동생의 복수에 성공하면 박근백이 더 센 형이나 누나들을 데려와서 김주현에게 복수한다.

김주현은 호리호리하게 생겼지만 이와 달리 옷을 벗으면 상당한 근육질 몸메였다. 5개월여간 '웃찾사'의 인기 코너로 자리해왔는데, 특히 김주현이 중반부터 웃통을 벗고 차력 시범을 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많이 끌었던 코너다.[4]

김주현이 직접 박근백을 처리 할 려고 할 때 마다 "일로와 일로와"를 외치며 직접 다가가지만 항상 매번 나올때마다 보여주는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항상 쫄아버려 실패한다.

작중 메인 빌런을 맡은 박근백은 본인만 해도 근육질의 권투 선수인 김주현이 직접 나서도 못 당해낼 정도로 강적인데[5] 빽이 참 많아서 자기도 더 센 형과 누나들을 불러온다. 9월 14일 방영분에서는 박근백의 형 누나로 거북이가 특별출연했다.

9월 21일을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에 종영을 알리고 김주현이 형 없이도 강하게 살아야 한다며 동생을 뒤로 한 채 퇴장하는 동시에 박근백이 복수하겠다고 자기 형을 출연했는데 웃찾사 남성 출연진[6]들이 대거 출연하여 김주현이 했던 강렬한 몸풀기 동작을 선보이더니[7] 떼거리로 몰려들어 김주현을 구타한다. 하지만 전부 다 물리친 김주현이 늘 그랬던 것처럼 어디야를 외치고는 코너 끝.[8]

인기에 힘 있었는지 2006년 12월 31일 송년회 시상식때 퀸카 만들기 대작전에서 간만에 고장환과 함께 등장했었다. 퀸카들인 김현정과 정주리가 고장환을 괴롭히자 오랜만에 강렬하게 등장해서 관객들을 환호케했다. 그리고 이날 김주현은 이 코너로 인기상을 받았다.[9]

참고로, 이 코너는 사실상 김주현의 마지막 웃찾사 코너이기도 했다. 김주현은 이 코너 이후에는 자신의 친형인 김주철이 데뷔한 방송국인 MBC 코미디프로인 하땅사에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3. 시즌2

<colbgcolor=#00558f><colcolor=#ffffff>파일:웃찾사 우리 형 2.jpg
우리 형
시작 2015년 1월 30일
종영 2015년 6월 21일
출연진 김정환, 양종인, 도광록
유행어
파일:우리형 2.jpg

호떡을 파는 형제 앞에 동네 불량배가 나타나 위협을 받는 상황을 통해 웃음을 주는 코너

2015년 1월 30일 시즌2에서 같은 이름의 코너로 김정환, 양종인, 도광록이 출연한 코너로 6월 21일까지 방영하였다. 오프닝 브금은 건축학개론 OST인 과거속으로.

코너는 이름만 같을 뿐 내용은 전혀 다르다. 코너 내용은 가난한 집안에 부모님 없이 형인 김정환과 동생 양종인이 단 둘이 살면서 서로 자주 티격태격 하지만 사이좋은 형제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형인 김정환은 항상 장사를 하고 있으며[10], 양종인은 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양종인이 학교를 다닌 것으로 보아 엄청 가난한 집안까지는 아닌 걸로 보인다.

형인 김정환은 청각이 안 좋은 듯하며, 항상 동생이 말하는 것과 동네 양아치 도광록이 말하는 것도 제대로 못 알아듣고 잘 못 말하며[11], 그때마다 양종인이 샤오정이라고 놀려대면 "형 한테 사오정이라니 요녀석이"라면서 동생과 잡기놀이를 한다. 매주 동일하게는 도광록의 죽고싶어를 듣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죽어 볼래?를 들어볼래로 듣는다.[12]

형제들이 코너를 진행하다보면 항상 동네 양아치 도광록이 찾아와서는 자기 소개를 하는데 항상 이름이 바뀐다.[13] 하지만 청각이 안 좋은 형 김정환이 항상 말을 잘 못알아 들으며 장난에 휘말려 항상 열을 받는다. 자신의 목적은 자릿세를 받으러 온 거지만 항상 김정환의 장난에 휘말려 계획이 실패로 벌어진다. 형이 항상 못 알아 들을 때마다 양종인이 대신 해석해 주지만 역시나 못 알아 듣는다.

결국, 참다 못해 김정환을 밀치는데 그때마다 양종인이 와서 자신의 형을 지키려고 온갖 감성팔이를 하며 형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인다.[14] 그러나, 양종인의 말을 들은 김정환은 또 말을 못알아 들어 이상한 말로 분위기를 다시 웃음으로 바뀌는 소소한 개그 장면이 이 코너의 핵심.

결국, 김정환의 안 좋은 청각과 장난에 휘말린 도광록은 자신도 모르게 이름을 김정환이 잘 못 말한 호라비, 이구아나로 잘 못 말하거나, 김정환이 말한 것을 말하는 등 결국 참다 못해 형제들을 놔두기로 하고 자리를 떠난다.

도광록이 사라지면, 양종인이 "우리 형 최고다"라는 말과 함께 끝낸다.

훗날 이들은 해줘라로 다시 뭉치게 된다.


[1] 후반부에 매니저나 라운드걸처럼 김주현을 따라 나온다. 몸풀기를 끝마친 김주현이 정주리가 왔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매번 내쫓는 패턴.[2] 참고로, 이름이 쪼아 체육관이다. 당시 김주현이 같이 진행한 코너 쪼아를 알리는 글이다.[3] 매번 하던 말이라서 방청객들도 갔다와라고 따라한다. 어느 순간부터 김주현이 갔다와를 유도하면서 다녀오세요 등 다른 말을 하는 것도 나름 개그 포인트.[4] 실제로 김주현은 코너를 진행할 당시 코너를 위해 매일 같이 운동을 했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컸다고 한 적이 있다.[5] 상술했듯 김주현 스스로 자폭하는 결말이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덩치가 크고 표독스러운 성격이다보니 김주현이 종종 공손해질 때가 있다.[6] 김주현과 같은 소속사인 컬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많이 보였지만 이상준, 이용진, 남호연처럼 타 소속사 소속들도 나왔다. 이들 중 앞장 서서 나온 개그맨은 김주현의 동기인 김경욱으로, 음흉하게 웃더니 나몰라 패밀리 스텝으로 김주현을 노리고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7] 김주현이 그랬던 것처럼 섀도복싱으로 몸을 풀지만 주먹을 뻗는 과정에서 서로 치고는 자기들끼리 난투극을 벌이며 개판을 만들다가 김경욱이 김주현을 끌고 와서야 적을 인지하고 그제야 공격한다[8] 조금 전까지 김주현을 구타하던 개그맨들이 소속사나 친분과는 관계없이 김주현을 안아주며 훈훈한 장면을 보였다.[9] 이날 친형인 김주철이 깜짝 출연해 김주현한테 부케를 주는 척 하면서 양세형한테 부케를 줘 웃음을 줬다.[10] 상추, 가지, 메주, 호떡 등 파는 음식은 매주 항상 다르다.[11] 대구 도라이를 대학교 동아리로 마포 호랑이를 마포 호라비로 듣는 등 청각이 엄청 안 좋은 듯.[12] 코미디빅리그용명 왈(曰)이나 개그콘서트서툰사람들과 같은 '말귀를 못 알아듣는' 개그로 이루어져 있다. 캐릭터의 대응 구조는 '용명 왈(曰)'쪽에 가깝지만 형식은 '서툰사람들' 쪽에 가깝다. 대응구조를 분석해 보자면 김정환은 용명 왈(曰)의 김용명과 서툰사람들의 4인방(김원효, 유인석, 송준근, 홍순목)에 해당하는 '오도시'로, 도광록과 양종인은 용명 왈(曰)의 2인방(김병욱, 한현민)과 서툰사람들의 장효인에 해당하는 '니주'로 분석된다.[13] 대구 도라이, 마포 호랑이, 왕심리 갱스터 등.[14] 이때 나오는 브금은 Kevin Kern의 Le Jardi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