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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8:11:06

해상왕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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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스토리3. 등장 진영
3.1. 청해진
3.1.1. 유닛3.1.2. 영웅
3.2. 신라
3.2.1. 유닛3.2.2. 영웅
3.3. 일본
3.3.1. 유닛3.3.2. 영웅
3.4. 당나라
3.4.1. 유닛3.4.2. 영웅
4. 전투
4.1. 궁파이야기
4.1.1. 1장4.1.2. 2장4.1.3. 3장4.1.4. 4장4.1.5. 5장4.1.6. 6장4.1.7. 7장4.1.8. 8장4.1.9. 9장4.1.10. 10장4.1.11. 11장4.1.12. 12장4.1.13. 13장4.1.14. 14장4.1.15. 15장4.1.16. 16장4.1.17. 17장4.1.18. 18장4.1.19. 19장

1. 개요

파일:external/cdn.gamemeca.com/bogo3.jpg

HQ team에서 만든 RTS게임. 2003년 10월 13일 발매. 한국의 마지막 패키지 발매 전략시뮬 게임이다. 정식 패키지 구성도 알차게 되어있었다. 배경은 통일신라 때. 등장하는 진영은 청해진, 신라, 일본, 당나라 이렇게 네 편이다. 개발 비용은 총 6억 8,000만원으로 장보고기념사업회에서 2억원, 민자 4억 8,000만원을 투자받아 2001년 12월부터 22개월 동안 걸쳐 개발된 것으로 당시 시중에서 개당 30,000원씩에 판매되었다. 천년의 신화와 마찬가지로 게임엑스포의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되었다.

주얼CD로 나올 당시에는 당시 인기 드라마 해신의 영향을 받아 제목에 '해신'을 붙여 출시했다.

천년의 신화 2와 비슷한 시기에 개발되고 출시되었다. 차라리 한 게임에 집중했으면 더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을텐데 천년의 신화 2와 마찬가지로 같은 배틀렐름 엔진이다.

워크래프트 3 짝퉁이라는 비판을 적잖이 받았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천년의 신화 2는 배틀렐름 짝퉁에 가깝고, 해상왕 장보고는 워크래프트 3 짝퉁에 가깝다. 실제로 워크래프트 3는 오리지널인 레인 오브 카오스가 1년 전에 출시되었고,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이 같은 해 7월에 이미 출시되어 이런 의견은 더욱 강해졌다. 게다가 해상왕 장보고라는 이름과는 달리, 해상전이 없다.[1]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수면 기능. 유닛이 자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그 외 게임성 면에서는 그다지 할 말은 없지만 그래픽은 당시 기준으로 볼 때, 많이 화려했다.

현재는 윈도우 7 이상에서 실행시 미니맵이 안나오는 현상이 있다. 1.2.144 패치는 물론 최신인 1.3 패치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굳이 플레이하려면 두기의 고전게임 등에서 두기의 게임런처를 쓰거나 또는 버추얼 박스를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게임의 볼륨과 완성도는 작고 조잡하다. 맵 에디터도 없고 능력치도 제대로 안 보이고 AI나 유닛의 반응 속도도 매우 느리다. 그래픽의 기본적인 아트 스타일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귀여움이 강조되고, 실질적인 모델링이나 설정이나 상상력은 굉장히 참신하다. 그런데 이게 역사고증이란 측면에선 해선 안될 정도로 참신하다. 역사는 장식일뿐이며 수인들이 등장하는 아동용 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인데, 그렇다고 보더라도 비웃음이 나올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 때문에 국산 패키지 게임을 어지간하면 칭찬했던 국내 게임잡지 등에서도 욕을 했던 게임이다. 순수한 판타지 게임으로 본다면 넘쳐나는 버그를 제외하고는 꽤 참신한 묘사들이 많은데, 그 때문에 본래는 워크래프트 3의 다양한 중립 종족들을 모방하여 여러가지 수인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온라인 전략게임을 시험삼아서 만들던 와중에, 시간과 자본이 없으니 그때 투자를 받은 사업청에서 요구하는 장보고 계열의 역사게임에 본인들이 만들고 있던 아동용 판타지 온라인 게임의 자료들을 대충 갖다붙여서 단기간에 완성했다는 썰이 많이 돌았던 게임이다.

2. 스토리

스토리 자체는 대충 만들었다.

당나라에서 하급 무장 벼슬을 하던 궁복과 정년은 산동 지역의 대규가 이끄는 반란군을 제압해 중앙 관리의 눈에 들지만, 더 윗 벼슬을 하고 있는 마원규는 이것을 좋게 보지 않았다. 이후에 당나라로 신라인들이 노예로 팔려들어온 것을 알아챈 장보고는 신라인들의 사정을 듣고 신라로 돌아와 해적들을 소탕하며, 그 곳에서 엔닌을 만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나가가 독초와 야생동물을 홀려 전투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인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법화사를 지어 비를 내리게 하고, 대마도까지 가서 신라인들을 구출하고, 법화사를 짓던 엔닌과 만나 합세하여 인간들을 괴롭히는 나가와 부하들을 몰아낸다.

그 뒤 신라로 돌아가 또 다시 대규의 반란군을 제압하며, 장보고가 흥덕왕을 만나면서 그의 칭찬을 듣는다. 그러나 시중인 김홍괴 역시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고, 이에 또 다시 반란군을 제압하며 해피 엔딩…일리가 없다. 어째서인지 대규가 이끄는 반란군은 당나라 군대와 합세하였으며, 그의 옆에는 마원규가 대규와 함께 장보고를 죽이려 하고 있었다. 이에 장보고는 흥덕왕을 만나뵈야한다는 혼잣말을 내뱉지만, 오자마자 김홍괴의 음모로 역적으로 몰려 사형 당할 뻔한다. 그러나 정년, 김유민에게 간신히 구출되어 청해진에서 힘을 키우고 병사들을 모은다.

이에 김홍괴는 반란을 일으켜서 흥덕왕을 왕좌에서 쫒아냈으며, 자신이 왕이 되어서 신라군을 조종하고 있었다. 이에 장보고 일행은 흥덕왕을 구출한다.

이 즈음에 대마도에서는 나가가 자신이 만들어낸 괴물 수왕에게 역으로 지배를 받게 되고, 수왕은 세계 정복을 위해 반월성으로 진격한다. 눈치빠른 마원규는 수왕을 설득하여 수왕과 손을 잡게 되었고, 해당 세력들이 모두 장보고의 죽음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 엔닌이 청해진에 합세하게 된다. 결국 흥덕왕과 장보고 일행, 청해진군이 신라 도성인 반월성으로 진격, 반월성을 되찾고 김홍괴(신라), 수왕(일본), 마원규(당나라)을 물리친다는 스토리다.[2]

그 뒤로 장보고는 청해진을 맡았으며, 엔닌은 자기 나라로 돌아갔고, 김유민은 흥덕왕의 후속 기사가 되었다는 내용. 하지만 수왕은 전투에 나서지도 않아서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 길이 없다. 그나마 있는 떡밥도 회수를 안 한 셈.

3. 등장 진영

3.1. 청해진

주인공 진영.[3] 유닛들의 능력치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영웅들의 기술에 많이 의지한다. 물론, 그렇다고 유닛들이 아주 못써먹는 수준은 아니다. 건물 디자인이 신라와 큰 차이가 없으나, 건설 시 모습은 차이가 크다. 그런데 그렇다고 뭐 더 좋은 건 없다.

3.1.1. 유닛

3.1.2. 영웅

3.2. 신라

공수가 적절히 균형잡힌 진영. 청해진과 설정은 비슷하다. 다만, 이쪽은 전반적으로 청해진의 군사들보다 유닛들이 좀 더 좋은 편이다. 사족으로 캠페인에서 청해진 다음으로 많이 다루는 종족이다. 캠페인에선 궁차, 수송기, 김홍괴를 빼면 플레이어가 전부 생산하거나 조작해볼 수 있다.

3.2.1. 유닛

3.2.2. 영웅

3.3. 일본

일본은 기본 본영이 인구 건물/업그레이드 건물을 겸한다. 기본 본영 건물을 확장하면 추가 연구 수준/인구수 제한이 늘어난다. 대부분의 유닛들이 독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3.3.1. 유닛

3.3.2. 영웅

3.4. 당나라

설정상 최강국. 하지만 절도사들의 반란 및 물질문명의 지나친 발달로 인한 인간천시 등의 문제 때문에 현재는 신라와 마찬가지로 점차 쇠퇴해가고 있어 암흑기에 접어든 상태.

3.4.1. 유닛

3.4.2. 영웅


4. 전투

궁파이야기, 임의게임이 있고, 플레이어간의 대전이 가능하다.

4.1. 궁파이야기

상단에서 언급된 스토리를 직접 진행하는 것. 여타 RTS 게임의 캠페인과 똑같은 위치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버그가 은근히 많고 특정 구간은 난이도가 개떡같다. 19장까지 있는데 7, 10, 19장은 게임이 아니라 대화 브리핑이라 결국 16장밖에 없는 셈이다.

참고로 다른 진영에서 제대로 멀쩡하게 플레이해보는 건 신라다. 당나라나 일본은 초반 유닛밖에 못 뽑는다.

그리고 이 캠페인에서만 등장하는 캠페인 전용 유닛인 반란군이 있는데 정말 만들기 싫었던건지 매우 대충 만든 상태이다. 반란군은 건물이 전부 당나라와 똑같으며, 오리지널 유닛이라고 해봐야 기본 근접 유닛 포지션인 반란군 보병, 기본 원거리 유닛 포지션인 반란군 장수, 이 2명이 끝이다. 심지어 트리거로만 생산된다. 2장과 10장을 자세히 보면 건물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기지 입구쪽의 허공에서 나온다.[8] 추가로 패치는 1.244까지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1.3패치는 일본 농부의 가격이 150으로 상승하는 무뇌아스러운 개발자들 때문에 멀티도 제대로 안 되고 게임 진행도 매우 불공평해진다. 이 스토리에서는 공통적으로 장보고와 정년 둘 중에 하나라도 죽으면 실패처리된다.

4.1.1. 1장

약간의 당나라 보병인 대도병과 청해진 영웅인 장보고+정년으로 시작한다. 그냥 뇌없이 진행하면 게임 끝. 장보고는 사정거리가 타워들보다 길어서 안전하게 때려잡을 수 있다.

4.1.2. 2장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당나라 종족을 조종하는 미션. 상대는 반란군.

반란군 보병: 체력 100, 공격력 10, 나머지 스펙 0
반란군 장수: 체력 110, 공격력 11, 방어력 1, 나머지 스펙 0

테크는 기본 유닛들인 독전령, 철포령에서 나오는 대도병과 철포병만 생산 가능하다. 그 이상은 테크 올리는 게 불가능하며 기술 테크를 막는법도 할줄 모르는지 군진에는 대규가, 독전령에는 돼지 정찰병이 존재한다… 물론, 테크를 못 올려서 사용할 수는 없지만, 게임 완성도를 제대로 생각했었다면 이런것도 하나하나 신경썼어야할텐데도 안 지워놓은걸 보면 성의가 없는 부분. 임진록이나 천년의 신화 1과도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대도병과 철포병을 생산해서 중앙 기지를 밀어버린 후, 1시의 본진을 밀어버리면 끝. 많이 모아갈것도 없이 대도병 한부대와 철포병 5~6마리면 충분하다.

중간에 플레이어가 유닛을 모으는 걸 지루해하지 않게끔 공격이 들어온다. 기지에 망루 3개정도는 세워놔야한다. 하지만 반란군의 내장 AI마저도 개판이라 망루는 공격 안하고 본진 건물인 군진이나 다른 생산건물을 공격하는 어이없는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4.1.3. 3장

갑자기 난이도가 이상해진다.

신라로 진행한다. 상대는 일본.

시작하면 뜬금없이 불타고 있는 신라 건물이 보이는데 인구가 막혀서 일꾼을 못 뽑는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서 단검병들이 농부들을 쫒는데, 잡으면 이벤트가 좀 뜨고 게임 시작이다. 열받게도 아직도 인구가 막혀있으니 먼저 오두막부터 짓고 시작해야된다.

테크는 여전히 기본 유닛들인 창병, 궁병뿐이다. 상대도 채집사, 단검병, 작살창병 같은 기본 유닛으로만 쳐들어온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본진에 대기하고 있는 적의 물량이 상상을 초월한다. 2장처럼 설렁설렁 가면 절대 못 밀며 계속 이렇게 못 밀면 자원 떨어져서 망한다. 게다가 AI 특성상 본진에 타워를 마구 지어대는데 수많은 거수 때문에 제대로 뚫기도 힘들다.

이 물량을 뚫는 방법은 먼저 창병, 궁병을 약 2부대[9]만큼 모아두고,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일본 본진 앞쪽에 망루를 세울수 있는 자리가 몇몇 있는데, 여기다 필수적으로 망루들을 지어야한다. 즉, 타워 러시가 아니면 이 물량을 감당할 수 없다. 못 막는다고 생각되겠지만 아니다. 의외로 망루들의 활약이 크다. 스타나 워크에서 타워 하나 있다고 극초반 유닛들로 뚫기가 좀 버거워지는 걸 생각하면 된다.

엄청난 물량을 줄였다면 그대로 본진으로 들어가자. 농부들도 같이 데려가서 망루를 박아줘도 좋다. 일본한테 사무라이가 있긴 한데 한마리뿐이라 큰 위협은 안 된다.

여기서도 게임이 상당히 불안정한 걸 알 수 있는데, 일부 PC 또는 재시작을 여러번 할 경우 적 일본이 채집사를 생산하지 않는 경우가 보인다. 확률도 아니고 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이런 불안정한 AI 자체가 게임성이 그저 그렇다는 증거다.

4.1.4. 4장

신라로 진행한다. 상대는 일본.

시작하면 살려달라면서 일본 농부가 단검병에게 쫒기고 있다. 잡으면 11시로 가자고 하며 11시로 가게 되면 또 단검병들이 난리를 치고 있다. 다 잡으면 갑자기 11시에 있던 일본 종족이 신라 종족으로 바뀌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정말 단순하기 짝이 없는 맵답게 상대는 오른쪽에 있다.

이번 미션에선 신라가 기마화랑을 생산할 수 있다. 게임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라 유닛 모으고 또 돌격하면 이기는 판. 적은 여전히 채집사, 작살창병, 단검병 조합으로 들어오는데 아군은 기마화랑이 있으므로 쉽다. 애초에 이전 미션과는 달리 입구의 거수 4개만 뚫으면 곧바로 적의 본진 건물이 휑하게 보이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장보고로 거수를 전부 걷어낸후 쳐들어가면 너무나도 쉽게 클리어한다.

이전 미션의 AI를 복붙했는지 채집사가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4.1.5. 5장

모험 미션이다. 그냥 길따라가면 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확률적으로 게임이 안 끝나거나 트리거가 작동을 안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재시작이 답이다.

6시를 털고 9시로 가면 웬 원숭이들이 보이고, 좀 더 가면 더 큰 성체 원숭이들이 우물 앞에서 춤추고 있다.[10] 이걸 잡으면 일본 종족을 조종할 수 있다. 다만 기본 테크인 도조와 유닛인 단검병, 작살창병 외엔 생산할 수 없다.[11]

적은 보스인 천구를 제외하면 전부 근접 유닛이므로 작살창병 업글만 해놓고 길따라 진행하면 끝이다. 노잼인것 같다면 그냥 단검병 업글 해놓고 쭉 달리면 된다.

4.1.6. 6장

역시 신라로 진행한다. 상대는 또 일본.

시작하면 5시로 가자고 한다. 5시로 가면 4장마냥 또 일본 유닛이 본진을 공격하고 있으니 싹쓸이해주고 테크를 타면서 유닛을 모으면 된다. 이번 미션은 적이 공격을 전혀 오지 않아서[12] 빠르게 테크 올리며 업글 먼저 돌려도 된다. 이번 미션은 테크가 더 올라갔기 때문에 새 유닛인 동자승, 고승을 생산할 수 있다.

유닛을 다 모았으면 길 따라가면서 다 부수면 끝이다.

4.1.7. 7장

게임이 아니다. 그냥 대화 브리핑이다.

4.1.8. 8장

역시나 신라로 진행한다. 상대는 반란군.

시작해서 중앙으로 이동하면 대규가 복수를 하겠다면서 공격을 시작한다. 역시나 해왔던대로 7시, 11시를 밀어버리면 끝. 하지만 테크트리가 확 떨어져있어서 이전과는 달리 기본 유닛인 창병, 궁병만 생산할 수 있다.

반란군 기지에는 해태포가 있는데 상술했듯이 이건 그냥 당나라 유닛으로, 이게 트리거로 생산돼서 오는 것도 아니다.

4.1.9. 9장

이번에는 일본으로 진행한다. 상대도 일본. 캠페인 내에서는 유일하게 동족전이라고 봐도 되며 이 미션을 기점으로 일본 종족 플레이는 끝나게 된다.

맵도 정말 대충 대충이며 단순하기 짝이 없다. 그냥 위로 가다가 왼쪽으로 가면 적의 본진이다.

어이없게도 이번엔 건물 건설 탭에 거수가 비활성화된 상태로 있다. 역시나 왜 삭제를 안 했으며 이럴거면 차라리 채집사를 주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대충이다. 아군은 여전히 도조에서 나오는 작살창병, 단검병 외엔 생산을 못 하며, 적은 또 채집사, 단검병, 작살창병 조합이다.

하지만 이번 미션에서는 적이 본진에 이상하리만큼 거수를 많이 짓는 편이고, 원숭이 수렵사 2마리와 늑대 수렵사 2마리가 본진을 지키고 있다. 이들을 생산하지는 않지만 이 유닛들이 후반에 나오는 유닛들이다보니 스펙이 좋은 편이라 처음 찌를때는 손해가 좀 크다. 계속 압박하려면 적 본진 앞에다가 도조를 지어놓자. 작살창병 온리도 좋다.

물론 이건 일반적으로 정직하게 플레이를 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게임 구조 자체가 너무 쓰레기라 시작 1분만에 게임을 끝낼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주어진 엔닌과 단검병 2마리를 데리고 적의 본진으로 들어간뒤 바로 보이는 원숭이 수렵사 2마리와 늑대 수렵사 2마리를 피해 밑쪽에 붙어서 쭈욱 왼쪽으로 가면 수렵사에게 들키지 않고 곧바로 적의 농부가 있는 위치까지 도달한다. 그럼 이제 도조와 곡물창고를 짓는 적의 농부와 곡물을 캐는 농부를 죽이면 너무나도 쉽게 클리어한다. 문제가 뭐냐면 수렵사가 적의 곡물 창고 주변에 배치된 상태가 아니라 엉뚱한 위치에 배치되어있어서 컴퓨터의 중요한 농부를 수렵사가 지켜주질 않는 게 문제다.

4.1.10. 10장

그냥 대화 브리핑이다. 답 없다.

4.1.11. 11장

또 신라로 진행한다. 상대는 반란군.

원체 반란군이 그냥 한없이 약해빠졌고 플레이어는 기마화랑, 동자승을 포함한 부대를 주기 때문에 생각없이 돌진해서 밀면 이긴다. 중간에 시민을 구하고 추격부대가 온다고 뜨는데 고작 보병 4마리며 심지어 더 오지도 않는다. 정말 엄청나게 쉬우나 중립 시민들이 정말 토나오게 느리므로 짜증날 수도 있다. 참고로 이 시민들은 아무런 음성도 없다.

4.1.12. 12장

아직까지도 신라로 진행고 있으며 상대는 당나라.

20분동안 버티는 미션이다. 당나라가 유닛 자체의 스펙이 좋은 편이고 물량으로 오기 때문에 어떻게 막든 손해가 좀 크다. 고승을 뽑았다면 적 유닛이 우글우글 뭉쳐서 오기 때문에 기본 마법으로 재미보기가 상당히 쉽다.

보통 여태까지 그랬던것처럼 당나라는 대도병, 철포병 물량으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이 게임 AI가 대체 어떻게 짜여있는지는 몰라도 어떤 판은 30초마다 양쪽 입구로 한번씩 들어오거나, 돼지정찰병, 해태포가 추가되어 들어오기도 한다. 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 없다.

4.1.13. 13장

플레이 시간이 10분도 채 안 되는 모험 미션이다. 또 신라로 진행하는듯 싶지만 중간부터 청해진 유닛들을 조종할 수 있다. 덧붙여 이 미션을 기점으로 신라 종족 플레이는 끝나게 된다.

호송 마차가 상당히 빠르지만 그다지 위협은 안 된다. 동자승이 2마리가 있기 때문에 첫번째 기지로 달려서 영웅의 마법을 모두 써주고 싸워주면 쉽게 털며, 2번째 기지도 마찬가지. 2번째 기지로 가면 호송마차가 마지막 지점에 가고 6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정작 길이 너무 짧기 때문에 바보가 아닌 이상 너무나도 쉽게 도착한다. 참고로 아래쪽으로 가면 기마화랑들과 화랑원들이 보이는데 여기를 가면 안 된다. 장보고의 호송마차를 구한 이후, 여기서 기마화랑들이 추격대랍시고 쫒아오는데 만약 플레이어 유닛이 이 지역 주변에 있거나 여기를 미리 털게 되면 뜬금없이 게임이 튕겨버린다.

4.1.14. 14장

1장 이후, 청해진을 다시 조종한다. 상대는 신라. 이 미션부터는 쭉 청해진만 조종한다고 보면 된다.

테크와 유닛은 주막까지 되며, 남해 민병과 화궁병, 고구려 유민, 주모까지 된다. 최종테크인 장진성은 아직 지을 수 없어 유민의 화력이 약간 감소하는 게 아쉽다. 그리고 궁소엔 강궁병이 있으나 정작 강궁원을 지을 수가 없다. 아직도 이딴 실수를 고치지 않았다. 신라는 저번 미션들처럼 창병, 궁병이 오지만 물량으로 오진 않고 고승 물량이나 기마화랑이 2~3마리, 궁차가 1~2마리 섞여서 들어온다. 이 신라의 AI도 상당히 의문스러운데 뜬금없이 일꾼이 아군 본진으로 들어오질 않나, 창병이나 궁병이 겨우 하나 들어오는 괴상한 러쉬가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도 여태까지 만났던 AI 중에선 가장 공격적이다.

어느정도 병력을 모으고 전진하면 고구려 유민들이 신라 창병들에게 죽어나가고 있다. 유민이 다 죽는다 해도 공짜로 오두막을 3개 얻는셈이니 미리 얻어두자. 그 후, 업글을 모두 돌리고 3시의 신라 본진으로 들어가면 된다. 약해보이지만 이들은 조합도 제법 다양하고 궁차까지 사용하므로 강한 편이다. 보통 한 번에 잘 안 밀리고 두 번째에 병력을 왕창 모아서 가면 밀 수 있다.

신라를 전멸시키면 대장장이가 철귀를 처리해달라면서 이걸 처리하면 엄청난 활을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전 신라에 비해서 철귀는 터무니없이 약해빠졌으므로 11시와 중앙 부분의 철귀들을 모조리 학살하면 된다. 11시 부분에는 대장 철귀가 있는데 이것도 잡몹이다.

4.1.15. 15장

역시나 청해진으로 플레이한다. 상대는 신라.

이번 테크는 상당히 올라가서 장진성까지 되고 궁포원, 강궁원까지 건설할 수 있으며 강궁병, 우격차, 수송선까지 생산할 수 있다. 사실상 모든 테크를 탈 수 있는 셈. 하지만 청해진 항목에서 서술했듯이 수송기는 상당한 쓰레기 유닛이다. 아니, 이 게임의 수송기들 자체가 그다지 쓸모없는 잉여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이번 신라의 AI는 이전 미션보다 덜 떨어진다. 아직도 창병 궁병을 고집한다. 심지어 이것도 12장처럼 AI가 랜덤으로 짜여져있는지 어떤 판은 고승, 동자승, 궁차, 화랑이 섞여들어오는 조합을 쓰기도 하는데 어떤 판은 아예 공격을 안 들어오는 등, 상당히 개판이다… 5시에 멀티가 있으니 참고.

신라 본진은 1시 흥덕왕 위치 바로 밑쪽에 있으니 유닛을 모아서 싹 털어버리고 흥덕왕을 7시 본진까지 데려오면 승리.

4.1.16. 16장

상대는 신라, 일본으로 두 진영을 한꺼번에 상대한다. 일본은 5시에 있고 신라는 1시에 있다.

15분 동안 배를 기다리며 버티면 되는 미션이다. 병력을 모아서 11시쪽으로 가는 길과 11시쪽에 약간 존재하는 신라 유닛들을 싹쓸이해주고 멀티를 먹어두자. 일본은 여전히 단검+작살+채집사이지만 가끔씩 사무라이가 섞이고 신라는 14장과 같은 조합을 사용해서 공격한다. 참고로 일본도 AI가 의문스러운지라 가끔씩 채집사, 사무라이를 아예 생산 안 하는 경우가 있다.

15분을 버티면 배가 오는데, 11시쪽에 신라 유닛이 남아있다면 배가 안 온다. 그럼 마저 싹쓸이해주고 흥덕왕을 데려가면 끝이다. 참고로 일본은 초반에 아무런 테크도 안 타고 오직 본영만 존재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영웅 2~3마리와 모든 유닛을 5시 일본 본진으로 끌고 들어가면 정말 허무하게 일본을 털 수 있다. 고작 늑대수렵사 3마리와 사무라이 2마리가 지키는 게 끝인데 고작 이딴걸로는 방어라고 말할 수도 없다.

4.1.17. 17장

상대는 신라. 중앙 부분의 반월성의 신라 본진을 모조리 싹쓸이하면 끝. 4시와 11시엔 신라 유닛들이 지키고 있는 멀티가 있다. 신라는 공격을 전혀 안 들어오고 중앙에서 놀기만 한다. 느긋하게 업글, 테크를 올리고 중앙을 밀면 된다. 다만 중앙 지역이 워낙 넓고 방어도 생각보다 튼튼하다. 못 밀 정도는 아니니 열심히 밀자.

그렇게 다 밀면 갑자기 수왕과 김홍괴의 군대가 온다면서 조심하라고 한다. 중앙 지역의 위쪽으로는 신라의 기마화랑+궁병+창병이 들어오며, 본진 5시 방향으로는 사무라이+늑대 수렵사들이 들어온다. 참고로 이것도 랜덤인지는 몰라도 일본 유닛이 중앙 지역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여전히 개판이지만 그래도 대비는 해놓자.

신라의 공격을 2차례 막으면 끝.

4.1.18. 18장

상대는 신라, 당나라, 일본으로 3진영이 다 모였으며 이 녀석들을 모조리 상대해야한다.

당나라는 대도병+돼지정찰병+철포병에 가끔씩 해태포가 섞이고, 신라는 14장과 동일한 조합, 일본은 늑대수렵사+사무라이+단검+작살+채집사에 가끔씩 원숭이 수렵사가 섞인다.

사실, 이 맵은 이전 17장의 복사+붙여넣기. 즉, 복붙 신공으로 일본은 4시, 당나라는 11시, 신라는 7시에 있다.

시작하면 흥덕왕이 왕기를 모아야한답시고 기다려달라고 한다. 약 15분을 기다리면 다 모이게 되는데 그렇다고 흥덕왕이 새 기술을 얻거나 스펙이 더 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중앙이 워낙 넓고 입구가 3개라서 자꾸 공격이 들어온다.

왕기를 다 모으면 병력을 모아서 싹쓸이해버리면 된다. 사실은 이렇게 깰 필요 없다. 이 미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적들이 처음부터 테크를 모두 탄 상태가 아니라 본진 건물 하나 덜렁 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즉, 처음에는 망루 몇개 제외하고는 아무런 방비도 없다.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가장 가까운 4시 일본을 털고 곧이어 7시나 11시 당나라를 털어버리면 된다. 그 뒤 왕기를 다 모으고 남은 종족 기지를 털어버리면 너무나도 쉽게 클리어며 정 수비하기 힘들다면 3면을 수비해야하는 처음 진영을 버리고 4시 일본을 처리한 후 거기에 멀티를 건설하고 진행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참고로 왕기를 다 모으기 전에 전부 전멸시키면 안 된다. 버그 때문에 진행이 안 될 뿐더러 높은 확률로 게임이 튕겨버린다. 완전 게임 구성이 스텔라 포스 같은 쓰레기 게임이다.

4.1.19. 19장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게 그냥 공을 치하하는 대화 브리핑이다. 답이 없다.

[1] 캠페인인 궁파이야기를 보면 해상전에 쓰일 배 유닛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공격용 선박인 군선과 유닛 수송용인 수송선이 있긴 하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겉모습만 그렇게 생겼을 뿐이고 실제로는 둘 다 공격도 못 하고 수송도 안 되는 말 그대로 빈껍데기다.[2] 마지막 스토리에서 왕기를 모아 적들을 쓸어버린다고 하는데, 정작 나레이션 대사에는 별별 찬사가 다 오면서 화면에는 그냥 트리거로 생성된 적의 기본 보병 5마리가 달아나는 게 끝. 적의 기지가 알아서 파괴되거나 그런 건 없다.[3] 일명 한민족 연합이라고 할 수도 있다. 대장장이, 고구려인 등등 모인듯 하다. 스타크래프트로 치자면 레이너 특공대와 유사한 진영.[4] 장보고에서 일부 근접전 대형 유닛들은 낮은 확률로 소형 유닛들을 뒤로 제법 멀리 밀쳐버린다.[5] 얼굴이 늑대인간처럼 늑대다.[6] 일단 두 개 지어놓고, 업글을 통해 이동 가능하게 되면 하나를 다른 하나에 겹치고, 또 하나 짓고 겹치고. 배틀랠름 엔진이 겹치기가 잘 되기에 가능하다.[7] 패치를 안하면 귀신 소환의 마나 소모가 0인 엄청난 사기성을 자랑한다.[8] 1~2장이나 8장을 보면 대충 대규가 당나라 소속이었다가 그대로 반란을 일으킨 뒤에 반란군들을 이끄는 탓에 반란군이 당나라의 건물을 그대로 쓰는 것 같다. 문제는 게임에서 그런 묘사가 전혀 없다.[9] 업글들은 필수.[10] 어이없게도 성체 원숭이와 유체 원숭이의 스탯과 DPS는 완전히 동일하다. 즉 크기가 큰 성체 원숭이가 더 강하고 그런건 없다.[11] 건물 건설 탭에 웬 수왕의 둥지가 비활성화된 상태로 있는데 대체 뭔 생각으로 이건 삭제를 안 했는지 불명이다.[12] 제작자들의 멍청함이 대놓고 드러나는 미션으로 나가와 만나기 직전의 건물 배치를 보면 곡물창고(본진), 도조, 무사의 성, 채집소를 전부 배치해놓고 정작 일꾼인 농부가 하나도 없어서 컴퓨터가 전혀 활동을 못 하는 걸 볼 수 있다. 인구수가 막혀있어서 그런건지 농부도 안 뽑는다. 즉 원래는 이 미션이 적이 공세를 안 오는 게 의도된게 아니고 이 3개의 생산 건물에서 유닛을 뽑아대며 공격해오는 구조인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