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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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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ウステンボス(Huis ten Bosch)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하리오 섬 하우스텐보스 초[1]에 위치한 테마파크. 명칭은 네덜란드의 왕궁 중 하나인 하우스텐보스 궁전에서 유래했다.
2. 역사
하우스 텐 보스 부지 중 일부는 에도 시대에는 농지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해군의 하리오 기지로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후생노동성이 이 부지를 인수했고, 이 부지를 히키아게샤들의 정착촌으로 조성했다. 히키아게샤들의 정착이 끝나고 나서, 육상자위대가 하우스 텐 보스 지역에 기지를 조성했다. 그리고 난 뒤 그 부지를 나가사키현청에 소유권을 이전했고, 나가사키현에서는 이 부지를 공업단지로 조성하려고 했었다.그러나 예상보다 많이 저조한 분양율로 인해 이 부지에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취소하고 오무라만 건너편의 네덜란드 마을과 연계하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서 일본설계 건축회사에서 하우스 텐 보스라는 리조트를 세우는 계획을 실시했고, 위트레흐트 등 네덜란드의 도시들을 벤치마킹해서 새로운 도시를 설계했다. 이 계획은 네덜란드와의 관계를 기념하고, 정주형 리조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당시 슬러지로 매립된 부지에 퇴비를 투여하고 나무, 풀을 심은 후 토질 개선 작업을 실시했고, 그 뒤 토양이 어느 정도 개선될 때 건설 사업 및 조림 사업을 실시했고, 운하 역시 기존 논에서 사용하던 수로를 확장했고, 운하 간 연결 작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약 6km 정도의 운하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운하의 수질 관리를 위해 상하수도관과 정수 시설을 매설하였다.
공간 역시 어트랙션, 호텔, 레스토랑이 입주하는 공간과 별개로 JR 하우스 텐 보스 역 주변에는 네덜란드식의 주택 단지를 건설했고 이 지역을 일부 부유층들에게 분양했다. 이 지역에는 하우스 텐 보스 창립자와 소유자들이 거주했다. 그리고 덴 하그 호텔 주변에 터미널을 개설했는데 나가사키 공항과의 직통 노선이 설치되도륵 설계되었다.
네덜란드 문화 재현 및 하우스텐보스 궁전과 같은 모습의 미술관을 건설하기 위해 네덜란드 왕조와 네덜란드 국왕인 베아트릭스 국왕, 네덜란드 정부의 승인을 받고 이들 중 일부를 전문가로 모셔왔으며, 벽돌 한 장도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했고, 하우스텐보스 미술관도 네덜란드 출신 예술가들이 중심 돔 내에 그림을 그렸다.
3. 상세
1992년에 개장했으며, 모나코 전체 크기와 맞먹는 152헥타르의 부지 규모[2]를 자랑한다. 당시나 지금이나 도쿄 디즈니랜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이 일본 주요 관광지 및 테마파크로 유명했다. 그래서 당시 건설 비용 중 일부는 국회에서 지정한 리조트조성법에 근거해서 지원받았다.에도 막부 시절 나가사키가 데지마에서 네덜란드와 교역했던 밀접한 관계를 반영하여 건설되었다. 그리고 주일미군 주둔 해군 기지가 사세보에 있어서 해군 장병들이 놀러 오기도 한다. 당장 하리오 주택 단지가 바로 하우스 텐 보스 옆에 있다. 미국인을 제외한 비아시아권 관광객들 상당수는 네덜란드인이다.
하지만 1996년을 기점으로 입장객이 감소하고, 경영난이 심화되어, 2000년과 2003년 경 두 차례에 걸쳐 부도를 낸 바 있다. 한편 오무라만 건너편에는 보다 앞선 1983년에 개장한 나가사키 네덜란드 마을(長崎オランダ村)이 있었다. 하우스텐보스 개장 후에는 공용 패스를 발급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하다 2001년에 폐쇄하였다.
오랜 법정관리 끝에, 2010년 여행사인 H.I.S에서 인수하여 입장료 제도를 개편[3]하고 여러가지 마케팅을 시행하여, 2010년 4~6월에는 입장객도 늘고 개장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HTB 에너지>라는 브랜드명으로 H.I.S의 전력판매[4]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HTB사가 코로나 19 이후 홍콩의 투자회사인 PAG Group[5]에 매각했다.
여행지로서의 만족도는 평가가 엇갈리는 편이다. 일단 롤러코스터 같은 스릴있는 탑승물은 전혀 없고, 어트랙션은 주로 박물관과 극장 종류. 거기에 클래식 버스, 클래식 택시[6] 그리고 캐널크루저(운하를 운항하는 배)[7] 등 장내 교통시설이 운행하는 게 전부다.
이렇게 보면 특히 다른 테마파크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곳의 컨셉은 하루 신나게 놀다가는 곳이라기보다는, 여유있게 며칠 묵다 가는 정주형 리조트에 가깝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느긋하게 분위기를 즐긴다고 생각하는 쪽이 낫다. 특히 한국에서는 몇몇 연예인들의 웨딩사진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는데, 그만큼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기도 하다.
서양인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남의 것을 그대로 모방한 테마파크가 기가 차보이는지, 세계적인 여행안내책자인 론리플래닛에서는 '정말 일본까지 와서 다른 나라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을 보려고 ￥5,000이나 쓰고 싶을지 의문이다.'라는 혹평을 달아 두었다.[8]
2017년 7월을 기준으로 어트랙션은 크게 9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있다. 아래의 표는 플라워 로드부터 시계방향의 순서로 기입한 어트랙션 구역이다.
| 하우스 텐 보스의 어트랙션 | ||
| 플라워 로드 | 어트랙션 타운 | |
| 암스테르담 시티 | 하버 타운 | 포레스트 빌라 |
| 타워 시티 | 아트 가든 | 어드벤처 파크 |
2017년 기준으로 VR 체험관과 건물 1동 벽면 전체를 스크린으로 하여 태고의 달인 시리즈를 하는게 있다. VR 체험관의 경우 오큘러스를 비롯하여 메이저 기업들[9]의 VR 기기를 체험할 수 있고, 유료로 토큰을 구매한 후 즐길 수 있는 4종류의 VR+AR 게임이 있다. 3D 테트리스, 공포체험관, 3D 로봇 슈팅게임, 리듬게임이 있다. 리듬게임의 경우 데레스테의 노트에 스쿠페스의 판정을 섞어놓은 느낌. 로봇 슈팅게임의 경우 2인 기준이라 혼자서 적을 처리하기엔 좀 빡세다.
야외 스크린 태고의 달인의 경우는 야간에만 열리는데, 사람이 많으면 추첨제로, 사람이 적다면 바로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운하 건너편 건물을 스크린삼아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내보자.현재는 스크린 태고에서 스페이스 인베이더로 변경되어 운영 중이다.
장내에는 한국 요리 전문점, 피자 전문점, 이탈리아 요리 및 스페인 요리 전문점, 프랑스 요리 전문점, 중화요리 전문점, 카스테라 전문점, 초콜릿 상점, 치즈 전문점, 일본 요리 전문점, 라멘 전문점, 지역 요리 전문점, 기념품점 등 상업 시설과 호텔 암스테르담, 호텔 덴 하그, 포레스트 빌라, 호텔 유럽, 헨나 호텔과 같은 호텔이 있으며, 장외에는 JR 오쿠라 하우스텐보스, 호텔 닛코 하우스텐보스가 있다.
2018년 기준으로 큐슈 내 인기관광지 랭킹 5년 연속 1위 및 일본 일루미네이션 랭킹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하우스텐보스에 있는 헨나 호텔은 세계 최초로 로봇 스태프들이 있는 호텔로 유명하며, 하우스 텐 보스에는 자체 온천탕이 있어 하우스 텐 보스 노천탕과 인근 JR 오쿠라 하우스텐보스 호텔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4. 교통편
교통편은 JR 큐슈 오무라선의 하우스텐보스역으로 연결된다. 하카타역에서 사세보선 경유로 특급 하우스텐보스가 운행한다. 이외 후쿠오카, 나가사키[10] 등지에서 시외버스로 접근 가능하다.5. 대중 문화에서
2002년에 발매된 브라운 아이즈 2집의 후속곡 'For You'의 뮤직비디오가 이 곳에서 촬영되기도 했으며, PRISTIN의 데뷔 앨범인 HI! PRISTIN 앨범재킷과 컨셉포토가 여기서 촬영되어 한국 공식 블로그에서 홍보하기도 했다.
| 왼쪽은 포스터, 오른쪽은 책 표지 | |
통역 언어 중에는 한국어 더빙도 제공되었는데 주연 성우가 이용신. 이 애니메이션은 본가인 네덜란드에까지 수출하여 더빙상영 되었다. 그러나 수익이 안 좋았던지 2009년 경에 닫았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정보가 사라진 걸 보면 흑역사 취급인 듯. 대신 책은 아마존닷컴 등에서 간간이 팔리고 있다.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342화가 여기를 배경으로 했다. 이 에피소드는 국내판 x파일 2기에 편성되었는데 주인공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아서 여권을 만들 수 없는데 해외여행으로 로컬라이징 했다.
스이요 도데쇼에서도 나오긴 나온다. 하우스텐보스역만. 오오이즈미 요와 스즈이 타카유키 둘은 주사위 복불복 여행 중 하우스텐보스역에 도착하자마자 주사위 눈이 하우스텐보스 1박을 할 수 있는 1이 아닌 가고시마츄오역으로 가는 6으로 나와서 도착 10분 만에 다시 열차를 타야 했다.
2019년 대한민국 걸그룹 체리블렛의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 (Really Really) 뮤직비디오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임금님전대 킹오저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이샤바나의 실제 촬영지가 이 곳이다.
6. 기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하여 2020년 2월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1차 휴원하였으며, 4월 6일부터 30일까지 2차 휴원한다. 2차 휴원을 시작하는 타이밍에 근무중이었던 파견직 계약 노동자들을 예고없이 일괄 계약해지해버리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명목은 코로나 확산여파로 인한 비용 삭감으로, 파견회사와 보상을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인해 홍콩의 투자회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 長崎県 佐世保市 ハウステンボス町. 일본에서 유일하게 네덜란드어로 된 지명이다.[2] 일본 테마파크 중 세번째로 규모가 크다. 여의도 넓이의 절반이다.[3] 입장료 인하, 일부 부지의 경우 타 회사에서 관리하도록 공개했다.[4] MVNO와 비슷한 제도로, 도큐 전철 등 여러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5] 太盟投資集團[6] 택시는 자유이용권이 있어도 1회에 300엔. 장내를 순회하는 경우엔 3000엔이다.[7] 패스포트 소지자는 오후 7시 30분 이전까지 무료.[8] 거꾸로 생각해보면, 유럽이나 미국에서 기와에 장독대까지 하나하나 한국에서 수입해 만든 정교한 한국민속촌을 만들어 놓으면 서양 사람들은 특이하고 신기해서 관심 있어 하겠지만, 한국인을 비롯하여 같은 동양문화권에 속하는 일본인과 중국인, 대만인 입장에서 유럽이나 미국까지 가서 그런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9] JR 큐슈, 규슈전력이 참여했다.[10] 주말, 공휴일에 한하여 왕복 1회[11] 네덜란드어 단어 'Kom dat zien'에서 유래되었다. 번역하면 '와서 봐바' 또는 '저거 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