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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6:55:55

하우스텐보스 궁전

1. 개요2. 역사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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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is Huis Ten Bosch

네덜란드 왕실왕궁으로, 덴 하흐(헤이그)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네덜란드 국왕의 관저로 쓰이고 있다. 네덜란드의 왕궁은 이 하우스텐보스 궁전 말고도 헤이그에 있는 노르트아인더 궁전(Paleis Noordeinde)과 암스테르담에 있는 암스테르담 왕궁(Koninklijk Paleis van Amsterdam)이 있는데, 노르트아인더 궁전은 국왕의 집무실, 암스테르담 왕궁은 해외 귀빈 접객용 시설로 쓰이고 있다.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는 숲속의 집이라는 뜻으로, 네덜란드어 발음으로는 [ɦœys tɛm ˈbɔs](회이스 템 보스)이다.

2. 역사

1645년에 네덜란드 공화국 국가원수(Stadhouder) 프레데리크 헨드리크(Frederik Hendrik)의 부인 아말리에 폰 졸름스브라운펠스(Amalie von Solms-Braunfels)의 후원에 따라 건설이 시작되었다. 1647년에 프레데리크 헨드리크가 죽자 아말리에는 그에게 이 궁전을 헌정하면서 네덜란드의 일류 화가들을 섭외하여 그의 업적을 찬양하는 그림들을 그려 걸어두도록 하였다. 그 뒤로는 계속 네덜란드 공화국 국가원수직을 독점해온 오라녀나사우 가문의 여름 별장으로 쓰였다.

1805년에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동생인 루이 보나파르트홀란트 왕국의 국왕으로써 기거하기도 하였다.

1815년에 정식으로 네덜란드 왕국이 성립하고 빌럼 1세가 첫 국왕으로 즉위했을 때 이곳을 왕가의 궁전 중 하나로 삼기로 하였고, 그 뒤로 이곳은 네덜란드 국왕의 관저로써 기능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하면서 이 궁전 역시 나치 독일에 점거되었다. 나치 독일군은 이 궁전의 철거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포기하였다. 다만 전쟁 와중에 궁전이 큰 피해를 입었고, 이에 따라 1950년에서 1956년까지 대규모 개보수가 있었다.

3. 기타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있는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는 이 곳의 이름을 딴 것이며, 하우스텐보스 안에는 하우스텐보스 궁전을 본뜬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