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타트허우더(Stadhouder)는 네덜란드 공화국의 국가원수를 가리키는 칭호로, 흔히 '총독'으로도 번역된다. 이 직위는 부르고뉴 공국 통치 시절에 도입되어 1795년 나폴레옹에 의해 네덜란드 공화국이 해체되고 바타비아 공화국으로 대체될 때까지 사용되었다.어원상으로 스타트허우더는 라틴어로 대리인을 의미하는 locum tenens에서 기원하는데 locum은 장소, tenen은 보유, 관리, 통치를 의미한다. 이는 프랑스어의 lietenent, 영어의 steward, 독일어의 Statthalter와 상통한다.
명목상으로는 공화국의 국가원수이지만 사실은 빌럼 1세 판 오라녀의 자손들인 오라녀나사우 왕조가 계속 세습하는 군주나 다름없었으며
빌럼 3세가 죽은 1702년부터 빌럼 4세가 집권한 1747년까지는 스타트허우더가 부재했다.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네덜란드 왕국이 세워지면서 마지막 스타트허우더인 빌럼 5세의 아들 빌럼 1세가 네덜란드 국왕으로 즉위했다.
2. 역대 스타트허우더
네덜란드 스타트허우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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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트 국왕 · 네덜란드 국왕 | }}}}}}}}} |
이름 | 생몰년 | 임기 시작 | 임기 종료 |
빌럼 1세 판 오라녀 | 1533년 4월 24일 ~ 1584년 7월 10일(향년 51세) | 1581년 7월 26일 | 1584년 7월 10일 |
마우리츠 판 나사우 | 1567년 11월 14일 ~ 1625년 4월 23일(향년 57세) | 1584년 11월 14일 | 1625년 4월 23일 |
프레데리크 헨드리크 | 1584년 1월 29일 ~ 1647년 3월 14일(향년 63세) | 1625년 4월 23일 | 1647년 3월 14일 |
빌럼 2세 판 오라녀 | 1626년 5월 27일 ~ 1650년 11월 6일(향년 24세) | 1647년 3월 14일 | 1650년 11월 6일 |
공위기, 제1차 스타트허우더 부재 시기(First Stadtholderless Period, Eerste Stadhouderloze Tijdperk)[3] | |||
빌럼 3세 | 1650년 11월 4일 ~ 1702년 3월 8일(향년 51세) | 1672년 7월 4일 | 1702년 3월 8일 |
공위기, 제2차 스타트허우더 부재 시기(Second Stadtholderless Period, Tweede Stadhouderloze Tijdperk) | |||
빌럼 4세 | 1711년 9월 1일 ~ 1751년 10월 22일(향년 40세) | 1747년 5월 4일 | 1751년 10월 22일 |
빌럼 5세 | 1748년 3월 8일 ~ 1806년 4월 9일(향년 58세) | 1751년 10월 22일 | 1795년 1월 19일 |
[1] 엄밀하겐 총리가 아니다. 정확하겐 홀란트 주 법률고문(Raadpensionaris)으로 당시 네덜란드 공화국의 사실상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네덜란드 총리직이 신설된 것은 네덜란드 연합왕국의 빌럼 2세 때부터다.[2] 제1차 영란전쟁으로 스타트허우더를 일시적으로 공석으로 만들었지만 직후 영국이 왕정복고되고 프랑스(루이 14세)의 침공에 네덜란드가 패하며 더빗 고문의 입지가 좁아졌다. 더빗은 빌럼 3세 암살 모의 누명을 쓰고 그의 형 코르넬리스와 함께 오라녀파 시민들에게 백주 대낮에 끌려가 산채로 난도질당해 죽었다.[3] 실권자는 요한 더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