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1:03:26

프로야구

1. 개요2. 시장성/연봉3. 각국의 리그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야구 경기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적인 선수의 야구 경기를 일컫는다. 토너먼트 위주인 아마추어 야구와 달리 프로야구는 주로 풀리그로 진행된다.[1] 한국에서 프로야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KBO 리그를 가리킨다. 전 세계 프로야구의 원조는 역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고, 그 외 후술된 여러 리그들이 창설되었다. 독립 리그들도 일단은 프로야구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접하는 KBO를 포함한 동아시아 리그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서머리그와 달리 중남미 프로야구는 겨울에 시즌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쿠바, 니카라과, 파나마,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아루바 등. 기간도 달라서 서머리그는 시범경기 포함 8개월 정도 진행하는 데 반해, 윈터리그는 길어야 4개월 정도(보통 10월~1월) 진행한다. 그래서인지 서머리그를 진행하는 국가들에서 윈터리그는 연습 리그나 교육 리그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2]

이렇듯 주가 되는 서머리그들의 경우, 다른 프로스포츠들에 비해 개별 경기보다는 시즌을 보내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의 KBO나 일본의 NPB는 1주일에 1번, 미국의 MLB는 이와 비슷하지만 비정기적으로 휴식일을 갖는데다 이를 약 7개월간, 약 150 게임 정도씩을 치르게 되므로 많은 경기 수와 충분한 휴식이 어려운 환경 탓에 피로가 점점 쌓이게 된다. 더해서 이에 따른 부상 위험까지 존재하므로, 경기당 체력소모는 훨씬 크지만 휴식이 길고 경기수가 적은 배구, 축구, 농구 등의 팀 구기종목들에 비해 야구는 다음 경기, 나아가 시즌을 생각하며 경기가 치러진다. 이런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투수 운용.[3]

2. 시장성/연봉

야구 자체가 글로벌화된 스포츠라고 보긴 어렵다보니,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KBO 리그, 대만프로야구, 멕시코 야구 리그 정도에선 뛰어야 프로선수로 본업을 뛴다 할만하다. 이 리그들을 제외하면 다른 야구리그의 경우 월급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프로야구 선수가 은퇴 이후 노후걱정 안하고 생활할만한 마지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전세계 프로야구의 최고봉격인 메이저리그의 경우 2023년 기준 평균 연봉이 490만달러(1달러=1250원 기준 약 64억원), 최저연봉도 72만달러로 9억원을 받는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출처.

마이너리그의 경우 프로 생활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우가 굉장히 안좋은 것으로 유명는데, 2023년도부터 기본 급여가 2배 가량 오르는 등 이전보단 그나마 개선되었다.[4] 덕분에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트리플A 기준으로는 이전보다 연봉이 상당히 많이 올라서 35800달러(약 4500만원)를 최저로 받고 트리플A 40인 명단에 들어가는 경우 46000달러(약 5700만원), 계약 2년차 이후인데 트리플A 40인 명단에 올라있을 경우 최대 93000달러(약 1억 2천)의 연봉을 받게 되어 트리플A 붙박이 주전 수준이 되면 나름 먹고 살 정도는 되는 연봉이 나온다.# 다만 이 연봉조차 KBO 평균 연봉보다 못한 수준이고, 특히 더블A 이하 리그는 여전히 연봉 2000~3000만원 언저리로 미국 물가를 감안하면 프로 생활이 어려운 수준이다.

일본프로야구는 2023년 기준 프로선수 평균연봉은 4468만엔으로 약 4억 5천만원이며 최저연봉은 1군은 1600만엔(약 1억 6천만원), 2군은 440만엔(약 4400만원), 육성선수는 240만엔(약 2400만원) 정도이다. 출처1, 출처2. 메이저리거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히 고소득이라 할 수 있으며, NPB의 스타 선수들은 당연히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

KBO 리그의 경우 2023년 기준 프로선수 평균 연봉[5] 약 1억 5천만원[6], 최저연봉은 3000만원이다. KBO 리그의 경우 1군, 2군 관계없이 최저연봉 3000만원이 적용되며 1군 선수 명단에 들어간 경우에는 최대 연봉 5000만원까지 추가로 지급해준다.[7] 그러므로 1군 선수의 경우 최저연봉은 3000~5000만원 사이 정도로 볼 수 있다. MLB, NPB 수준은 아니지만 프로야구계를 생각하면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꽤나 고소득이며[8] 1군 주전은 상당한 고소득자에 속한다. 출처.

대만 프로야구 리그의 경우 월봉제에 가까우며 CPBL 선수들의 연봉 통계가 2018년 이후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2018년 기준 평균 월봉이 15.3만 위안(대만 달러)으로 '1위안 = 40원'으로 계산하면 월 612만원, 약 연봉 7000만원 수준이며 최저 연봉은 7만 위안으로 약 2800만원 정도이다. 2군의 경우 대략 6만 위안, 2400만원 정도이다. 출처1, 출처2. 한국보다도 적지만 대만인들 기준에서는 상당한 고소득자 취급이다. 실제로 대만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야구선수는 고액연봉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사실 연봉 7000만원이면 한국, 일본에서도 꽤 많이 버는 편이지만 야구선수는 오래 뛰어야 40대에 은퇴하고 보통은 30대에 은퇴하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9]

한국에선 비교적 생소할 멕시코 리그의 경우 서머인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멕시칸 리그)와 윈터인 멕시코 태평양 리그가 모두 있다. 2020년대 초반 기준 월봉을 받으며 선수에 따라 대략 월 7000~12000달러 정도를 받는데 동하계 리그를 모두 뛰고 심지어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다면 최대 9~10개월로 약 63000~120000달러(약 7800만 원~1억 5천만 원) 정도를 받는 셈이다. 여기에 옵션 조항도 많아서 베테랑+플레이오프 진출 구단 소속인 경우 최대 20만 달러(약 2억 5천만원) 정도까지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한다. 출처.

그 밑으로는 2020년대 초반 주전급 기준 3~5만 달러 정도를 주는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 이탈리아[10]애틀란틱 독립리그가 있다. 여기까지는 평생은 몰라도 선수로 활동하는 당장은 전업으로 먹고 살 돈이 나온다.[11]

더 밑으로는 2020년대 초반 주전급 기준 1만 달러 남짓 정도를 주는 파나마가 있고[12] 파나마 아래로는 주전급 기준 6천~2만 5천 달러 정도를 주는 일본 독립 리그와 6천~1만 5천 달러 정도를 주는 니카라과가 있다. 이 아래로는 주전급 기준 2000-5000달러를 주는 쿠바, 호주와 주전급 기준 1500-8000달러[13]를 주는 독일이 있다. 이 중 1인당 GDP가 그나마 낮아 물가 등도 상대적으로 싼 편인 파나마, 니카라과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전업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노후까지 생각하면 쉽진 않다.[14] 예외는 쿠바로, 여긴 평범한 야구선수들이 일반 직장인보다 풍족하게 버는 편이라고 한다. 일본 독립리그나 호주의 경우 물가 생각하면 그냥 용돈벌이 수준. 그 외 미국의 애틀란틱 리그를 제외한 독립리그 역시 호주에서 파나마 수준 정도의 돈만 주기 때문에 사실상 용돈벌이 겸 마이너리그/해외 리그 쇼케이스라고 봐야 한다.

호주 이하로는 이름이 프로야구여도 세미프로라고 보기도 어려운 사실상 아마추어 리그다.

3. 각국의 리그

3.1. 아시아

3.2. 아메리카

3.3. 오세아니아

3.4. 유럽

3.5. 국가별 클럽 대항전


각국 프로 야구단 관련 정보는 야구단 관련 정보 문서 참조.

4. 관련 문서



[1] 다만 플레이오프의 경우 주로 토너먼트가 적용된다.[2] 다만 중남미같이 야구가 가장 인기 스포츠인 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의 정규 프로야구 리그와 큰 차이 없는 대접을 한다. 현지인들한테 가서 "너네 리그는 교육리그 용이지?" 라고 질문하면 화낸다.[3] 예를 들어 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에이스와 클로저를 매 경기 써대면 이길 확률이 높겠지만, 몇 경기 못 가 에이스는 방전해 구위가 하락하거나 부상당해 시즌을 보내는 데 이를 통해 번 이득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4] 이러한 변화는 AAA(트리플A)의 우수자원들이 예전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일본프로야구, KBO 리그, 대만프로야구 등으로 진로를 트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릴 젊은 선수들을 찾거나 훈련시키고 있는 MLB 입장에서도 문제가 생겨 이를 어느정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5] 신인과 외국인선수 연봉은 제외한 국내선수 평균이다. 2023년 기준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은 106만 달러로 원으로 환산시 약 13억 9000만원이다.[6] 각 구단 1군 엔트리 등록 28명 기준으론 약 2억 3600만원.[7] 계약 연봉이 5000만원 이하인데 1군 선수 명단에 등록된 경우 5000만원과 연봉간의 차액을 300일을 기준으로, 1군 선수 등록 일수만큼 가산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연봉이 3000만원인데 200일 동안 1군 선수 등록을 한 경우 (5000-3000)X200/300=1333.3이므로 실제로는 4333만원을 받게 된다.[8] 실제 메이저리그 문턱에서 좌절된 선수들이 연봉 측면에서 가장 선호하는 리그가 NPB 아님 KBO 리그다.[9] 물론 1군 스타플레이어들은 연봉 2억에서 많게는 5억까지도 받는다. 이 정도면 10~20년 뛰는 야구선수인 것을 감안해도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상당한 고액연봉자다.[10] 네덜란드, 이탈리아 리그의 경우 유럽에서 열리는 서머리그 중 그나마 세미프로 수준은 된다고 평가받는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섞여 있지만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프로로 분류되는 선수는 3~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11] 다만 물가와 평균소득은 나라마다 천차만별이라 중남미 쪽 선수들은 여름에는 독립리그나 유럽 리그, 겨울에는 자국 리그에서 뛰면서 구르면 모국 직장인의 10배 이상을 벌 수 있어서 꽤 쏠쏠하다. 반대로 미국 선수들은 독립리그와 유럽 리그에서 구를 바에는 은퇴하고 다른 직장을 찾는 것이 벌이가 더 나을 정도다.[12] 기사를 보면 주전급은 월봉 2500달러, 좀 떨어지는 선수들은 월봉 1500달러 정도 받는다고 한다. 서머시즌이랑 윈터시즌 다 합치면 4~5개월이니 많이 받으면 1만 달러 초반 정도인 셈.[13] 즉, 프로 출신 선수조차 많아봐야 8천달러다.[14] 단 파나마와 니카라과는 경제 사정이 차원이 다르다. 파나마는 그래도 한국의 60% 수준은 벌기 때문에 중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축에 들며(조세피난처를 제외하고 중남미에서 파나마보다 잘 사는 나라는 우루과이 정도 뿐이다.), 니카라과는 한국의 1/10 수준으로 전형적인 개발도상국이다.[15] 동계 리그.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