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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키메라 앤트 왕 직속 호위군 중 한 명이다.2. 애니메이션 이미지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
3. 특징
왕 직속 호위군 중 한 명이다. 작중에선 줄여서 '프후'라고 많이 불린다. 푸흐, 프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처음 등장했을 때엔 샤와푸흐라고 나왔으나 이후 정발판 기준으로 샤와프후로 굳어졌다. 애니메이션 정식 방영 자막은 철자를 존중해 샤와푸흐로 나온다. 등에 나비 날개가 달려 있고 머리에 나비 더듬이가 있는 것을 빼면 인간과 전혀 다를 게 없는 생김새를 하고 있다. 키 크고, 외모도 출중하고, 이미지적으로는 쿨한 지략가처럼 보인다.하지만 그 실체는 광신도. 왕(메르엠)에 대한 충성심이 지나쳐 광기의 수준에 이르렀다. 자세한 건 아래에 나와있으나 군의에서 왕을 꺾을 수 있는 코무기를 죽이려다 간신히 멈추곤 난데없이 순정만화스럽게 절규하고 눈물을 흘리며 바이올린을 연주해대지 않나, 토벌대와의 싸움에서 왕의 위치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걸 부정하여 결국 왕을 제때 호위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온몸을 던져 가면서까지 "나 같은 건 죽어버려야 돼" 라면서 흐느끼질 않나. 원작의 내레이션에서도 '이러한 광기가 때때로 푸흐의 정상적인 사고를 방해한다'고 설명한다.
그의 이상은 바로 왕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왕국을 만드는 것. 자신은 그 과정이 완료되면 자살하겠다고 한다.[3]
토가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시다 스이는 이와 비슷한 캐릭터를 도쿄 구울의 츠키야마 슈에 구축했다. 외모, 성격, 분위기, 행동 양식 등에서 유사점이 많으며 각자 자기 자신마저 버려버릴 정도의 애착으로 왕을 자처하는 이를 섬기는 점이 비슷하다.
이름인 샤와프후의 유래는 작가가 말하길 프랑스의 동화책인 '카롤린과 그녀의 친구들(Caroline et ses amis)'에 등장하는 파란 넥타이를 맨 하얀 아기 고양이 '푸프(Pouf)'에서 따왔다고 한다.[4]
3.1. 성격
다른 호위군들은 왕의 말이라면 두 말할 것 없이 따르지만, 샤와프후의 경우 왕을 위해서라 생각되면 명령조차 거역하는 것을 불사할 정도로 충성심이 광적이다.[5][6] 예를 들어 왕궁에 드래곤다이브가 떨어졌을 때, 메르엠이 자기 허락 안 받고 자기 주변에 오면 죽인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왕이 있을 법한 옥좌의 방으로[7] 향했으나, 당연히 왕이 없자 자책하다가 한참 후에 코무기의 방으로 가려는데 이때 시간을 너무 끈 나머지 모라우가 도착, 모라우의 연기 감옥에 갇힐 틈을 보이게 된다. 키메라 앤트가 정점에 선 종족이 되길 바랐던 여왕의 의지가 샤와프후에게 가장 크게 반영된 듯. 왕을 변화시키는 코무기를 싫어했기 때문에 왕이 기억상실에 걸린 것을 보고 남은 분신들로 당장 코무기를 죽이려고 하는 등, 키메라 앤트와 인간의 화합 가능성을 가장 부정하는 개미.피트와 유피는 각각 '코무기에게 보여주는 왕의 인간적 면모'와 '낙클 바인, 슈트 맥마흔, 모라우 등과의 대결'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그들의 심성을 조금 갖추었으나, 프후는 이런 경험을 갖지 못해서인지[8] 인간적인 감정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떨어진다. 아이러니한 건 푸흐의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상대의 감정도를 파악하는 것이라는 것.
사실 인간과의 접촉에서 의외성을 느끼면서 정신적인 변화를 이룩한 다른 호위군과 다르게, 프후는 상대방의 감정을 너무 잘 파악해서 역으로 변화할 기회가 없었던 것. 어찌 보면 자신의 재능이 역으로 독이 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4. 작중 행적
태어난 직후에는 다른 호위군들과 함께 왕을 지키는 일에만 집중하는데, 그 과정 중에 자신들 밑에 들어온 사단장들에게 넨 능력을 개발시켜 주기도 했다. 그들의 충성이 거짓임은 단번에 알 수 있었지만 왕의 호위가 최우선 목적인 자신들을 대신해 그들이 침입자들을 처리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거기다 사실 그렇다고 반역을 준비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이해 관계가 맞는 한은 부하로 쓸 만하고.
또한 선별[9]날까지 왕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장기, 체스, 바둑 등 여러 반상 경기 종목을 소개시켜 준다. 그러나 왕이 코무기와 군의로 승부를 하게 되면서 점점 '인간적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며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잠시 코무기를 죽일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러면 그녀가 '영원히 왕이 이길 수 없던 존재'로서 신화가 되어 버린다는 생각에 그만둔다.[10] 그리고 그런 짓을 하려고 시도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바이올린 연주...[11]
왕이 대국 중 코무기를 시험하다[12] 사과+스스로에 대한 벌의 의미로 스스로 자신의 팔을 뜯어낸 적이 있는데 이때 네페르피트가 왕을 치료하느라 엔을 쓰지 못했다. 그 동안에는 프후가 대신 엔을 사용했는데 그의 엔의 범위는 피트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범위였기에[13] 그 사이에 노부가 궁전에 침입할 수 있었지만, 대신 노부는 이때 프후의 오라를 보고 공포에 질려 키메라 앤트와 싸울 의지가 완전히 꺾이고 만다. 또한 메르엠이 자기 근처에 접근 금지령을 내려서 메르엠 몰래 최소한의 호위를 위해 자신이 맡게 되었다. 호위군들 중 네페르피트는 전투광 기질 때문에 부적합, 몽투투유피는 덩치가 커서 소거법으로 프후 당첨.
그리고 마침내 선별 당일, 모여든 군중들에게 인분을 뿌려 최면 상태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으나 네테로 일행의 침입과 동시에 제노 조르딕의 '드래곤다이브'가 궁전에 쏟아져내리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왕의 방으로 향한다. 하지만 왕은 그곳에 없었는데, 프후는 이때 '사실은 왕이 코무기에게 갔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왕의 호위가 최우선임에도 그곳으로 향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며 한참을 자책감에 빠져 정상적인 사고를 못 하고 있다가 어느새 모라우의 스모키 제일(연기로 만든 일종의 감옥) 안에 갇혀 버리고 만다. 저 자책감에 빠진 것에 대한 묘사도 압권인데 그냥 멍청하게 서서 '하하하 난 쓰레기야' 같은 생각이나 하면서 흐뭇하게 웃고 있었다. 애니에선 정신줄 놓고 셀프 디스를 하고 있는다.
이후 모라우의 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자 눈 앞에서 고치로 변신해서 장기 심리전을 거는데, 모라우는 고치로 변신한 프후를 지켜보며 자신이 공격을 하는 게 옳은지, 이대로 프후를 잡아두는 게 옳은 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마침내 자신이 공격하려는 기색을 보여도 고치가 전혀 반응이 없자 고치를 공격, 안에 아무것도 없자 프후가 탈출했다고 생각하고는 능력을 해제한다.[14] 그런데 프후가 자신의 능력 '벨제뷔트'로 자신의 몸을 나노 사이즈까지 분해해 결계를 빠져나갈 수 있는 건 맞았지만 본체는 최소한 벌 크기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 없었다. 또한 일부가 빠져나갔다곤 해도 어차피 분신이기 때문에 본체와의 스펙 차이는 극명할 것임을 눈치 챌 것이고, 따라서 일행에게 약간의 피해가 생기더라도 고치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본 모라우가 조금만 더 침착하게 판단하여 분열 때문에 약해져 있는 프후의 본체를 찾아 없앨 수 있었다면 모라우가 쉽게 이길 수 있었으나[15] 성급한 판단을 하고 말았던 것. 결국은 스모키 제일을 해제한 모라우를 과대평가했다며 조롱하고는 도망치는 척하다 그의 담뱃대를 빼앗고는 주변 강에 버리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이건 모라우와 프후의 1:1 상황에서만 해당되는 얘기다. 물론 모라우의 피로가 쌓인 상태이고 외부의 폭발 때문에 초조감이 더해져 성급한 판단을 내린 건 사실이나, 스모키 제일을 해제한 그 순간은 분노에 눈이 돌아가 유피와 1:1 싸움을 벌이려던 낙클을 서포트하기 위한 더할 나위 없이 베스트 타이밍이었다. 이건 우연과 모라우의 무수한 경험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결과적으로 유일무이하게 절묘한 판단이었다고 내레이션한테 반박 당한다.
그 뒤 곤과 네페르피트와 마주치는데, 곤이 코무기의 목숨을 가지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협박하자 자신의 1/7만 그곳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몰래 왕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나중에는 그 분신조차 멋대로 이탈해 버린다.[16]
그리고 왕과 싸우던 네테로 회장이 결국 미니어처 로즈의 자폭 스위치를 가동해 폭발이 일어난 걸 유피와 함께 목격[17] 서둘러 폭파 현장으로 가지만 거의 반 죽음 상태가 된 왕을 보고 자신의 몸을 분열시켜 먹임으로써 왕을 살리려 한다. 이때 프후를 먹는 왕의 묘사는 가히 요리 만화급...
메르엠 : 이루 말할 수 없는 미미(美味. 아름다운 맛)... 마치 낙원의... 공기를 들이키듯... 힘이... 삽시간에 차오름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요정의 안개.
프후 : 다행이옵니다. 마음껏 드시옵소서. 듬뿍 마련해두었습니다.
메르엠 : 견딜 수 없구나... 이 맛을 알아버려선... 이제... 다른 건 먹을 수 없지... 않겠느... 냐.
이 말을 들은 후엔 감격의 눈물을 프후 : 다행이옵니다. 마음껏 드시옵소서. 듬뿍 마련해두었습니다.
메르엠 : 견딜 수 없구나... 이 맛을 알아버려선... 이제... 다른 건 먹을 수 없지... 않겠느... 냐.
결국 왕을 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6/7을 먹이고 남은 힘은 남겨두고 왔던 분신인 1/7뿐이기 때문에 사실상 전력은 거의 없어졌다. 능력은 아직 쓸 수 있으나 그 위력은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해진 상태. 왕이 폭발에 의해 기억 상실을 겪자, 왕이 궁전에 돌아오기 전에 왕에게 인간적인 영향을 미치는 코무기를 없애 왕이 개미의 왕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도록 하려 했으나, 키르아 조르딕의 전광석화와 질풍신뢰에 오히려 머리 일부가 지져져버린다.
게다가 미니어처 로즈는 폭파 순간 독을 살포하기에 감염 당한 증상으로 코피를 흘렸으며, 결국 함께 피폭지에 있었으며 똑같은 증상을 보여주던 유피가 먼저 가고 만다.[18] 네페르피트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피트는 이때에는 이미... 이후 강한 키메라 앤트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가져 왕의 엔에 잡힌 웰핀이 죽음 직전의 공포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코무기'란 이름을 언급해버리면서 결국 비밀을 숨기지 못했고, 메르엠은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각성하고 만다.
왕이 인간성을 되찾고, 폭언을 하는 웰핀을 오히려 격려까지 하면서 보내는 모습에 프후는 오열한다. 여기서 프후가 오열하는 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결국 왕이라는 존재가 인간을 인정함으로써 더 이상 왕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왕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인지는 불명. 그러나 왕은 자신의 엔을 통해 느낀 토벌대의 각오의 감정을 통해 자신의 앞날을 짐작한 것이기 때문에 프후는 자신들과 왕이 장미의 독에 죽을 운명이었음을 알았을 거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물론 증상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피폭으로 인해 사망한다. 사망 장면은 직접 나오지 않았지만 메르엠이 코무기를 찾으러 떠난 직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메르엠이 세계의 왕이 되길 바랐던 만큼 처참한 표정으로 죽어 있었다. 이로써 왕의 모든 호위군은 최후를 맞이했다.
그런데 샤와프후가 쓰러져 사망해 있는 곳 주변에 그에게 막 세뇌에서 풀렸지만 상황을 인식하지 못해 대기 중인 인간들이 잔뜩 몰려 있었는데, 미니어처 로즈의 독은 피폭자로부터 전염되기 때문에 24시간 이내에 몸 상태가 나빠져 죽은 사람의 숫자가 4만 6천 명 정도라고 한다. 결국 왕과 그 부하들을 처리했다곤 하지만 그 영향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죽은 시민만 4만 6천 명이라고 하면 사실상 목적 달성에 실패한 임무.
키메라 앤트 편이 끝난 후 특집 편에서 유령으로 잠시 출연. 본인은 왕이 만족하고 죽은 것을 받아들인 것 같다.
5. 넨 능력
샤와프후가 무슨 계열인지는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가이드북에서는 조작계로 나온다. 이상한 점은 작중 조작계라고 할 만한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 그래도 인분의 최면 효과라던가 자신의 육체를 여럿으로 나누는 능력은 굳이 따지자면 조작계. 한편 전투용 능력보다는 보조 용도로 쓰이는 능력들이 많다. 대부분 전투에 이용한다면 무시무시한 능력들이긴 하지만... 이후, 토가시의 원화전에서 조작계가 맞는 걸로 확정되었다.#- 최면 인분을 뿌리는 능력(가칭). 날개로부터 나온 인분에 노출된 사람은 전신의 힘이 빠지면서 멍해지며, 세뇌를 받기에 적합한 상태가 된다. 수 만 명에게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능력. 아래의 분신 능력을 쓰는 동안에는 쓰지 못하는 능력. 본체의 컨디션(신체 능력)에 따라 인분을 퍼트리는 속도와 최면이 유지되는 시간이 달라진다. 다만 일반인 상대로만 사용된지라 넨 능력자에게도 통하는지는 불명이다.
- 넨 능력을 개발시켜 주는 능력(가칭). 자신의 밑으로 들어온 사단장들의 능력을 개발시켜 줄 때 사용했다. 방식은 프후가 만들어낸 고치 속에 얼마동안 들어가 있다가 나오는 것. 키메라 앤트에게 붙잡혔던 팜 시베리아가 이런 식으로 개미화됨과 동시에 새로운 능력을 얻었다.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선별'에 통과한 인간들을 이런 식으로 병사로 만드는 것으로 보이며 궁전의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던 고치들도 전부 이것으로 보인다. 지트의 경우엔 이걸로 넨 능력을 얻었다가 자기랑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한 번 더 바꾸기까지 했다.
- 인분애천(스피리츄얼 메시지). 자신의 날개로부터 나온 인분을 통해 오오라의 흐름을 명확하게 하는 것으로 상대가 품고 있는 감정의 '분포'를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마디로 감정(사고)을 읽는 기술.
- 파리의 왕(벨제뷔트). 나노 크기까지 무수한 개체로 작게 뿔뿔 흩어질 수 있으며 각각의 개체는 모두 샤와프후로서 인격을 지니고 있다. 단, 본체는 최소 벌 정도의 크기를 유지해야 한다. 나노 단위까지 쪼개지기에 일반적인 물리적 공격(타격, 참격 등)을 받더라도 그저 흩어졌다가 다시 뭉칠 뿐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19][20] 쪼개졌다가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재조립되는 것까지 가능. 본편에서는 이 능력으로 코무기의 목소리(와 얼굴)를 흉내 낼 수 있었다.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짐작할 수 없는 능력. 나노 사이즈로 분해된 경우 체내로 잠입해 뻥 터트리는 공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단점으로는 쪼개진 만큼 신체 능력도 저하된다는 점. 쪼개질수록 약화되며 최대한 쪼개서 본체가 벌 정도의 크기로 줄어들었다면 상대가 벌레 잡듯 손가락으로 눌러 죽일 수도 있다. 본체가 당하면 나머지 분신과 상관 없이 죽는다. 여담으로 능력의 모티브는 드래곤볼의 마인 부우로 추정된다.
6. 기타
- 헌터×헌터 캐릭터북에서 공개된 스펙을 보면 모든 스펙[21]이 만렙이지만 아쉽게도 정신력에서 2점이 까였다.
작중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충분히 까일 만하다.그래도 총점은 네페르피트와 동일하며 몽투투유피보다 1점 높다. 그래프가 만화 내용을 그리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으니 그냥 알아만 두자. 실제로 캐릭터북에서 공개된 캐릭터들의 계통과 나중에 작가가 직접 공개한 캐릭터들의 계통이 매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걸 봐선 작가의 설정과 별 상관 없을 확률이 높다.
- 무언가 결론을 내릴 때마다 말 끝에 '그뿐인 일'이라고 덧붙이는 말버릇이 있으며, 누구에게나 경어를 써서 흥분하지 않았을 때는 나름 지적으로 보이긴 한다.
- 사실 본편에서 프후는 제대로 싸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능력도 유피처럼 파괴적인 것도 아니라 강함을 어필할 기회가 없어 약캐릭터가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는 독자도 꽤 있다. 키르아와 접했을 때에는 이미 전투력이 1/7로 저하된 상태였기에 어쩔 수가 없는 상태였고. 하지만 만약 전투력이 정상이었던 시절에 능력인 벨제뷔트를 제대로 공격에 활용했다면, 나노 사이즈로 분해되는 특성상 굉장한 위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작중에서는 그저 탐색 또는 연락용으로 사용해서 빛이 바랬지만. 다만 지능이 호위군 중 제일 높아서인지 동고르트 공화국의 수도에 있는 국가 원수 관저를 점령한 후 실질적으로 다른 사단장급 이하 개미들을 통솔하거나 그들을 훈련 시키는 일 같이 머리 쓰는 일들은 주로 그가 담당한 것 같다. 네페르피트는 왕이 태어나기 전부터도 다른 사단장 개미들이 명령이나 조언을 요청할 때도 자기가 흥미 있는 일에 전념하며 알아서 하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 몽투투유피도 동고르트 국민들에 대한 선별 같은 힘 쓰는 일을 하고, 두뇌 노동(?)에 관련된 일은 잘 나서지 않았다.[22]
- 다만 모라우와 마주쳤을 때 급박한 상황임에도 1합도 겨뤄보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번데기 트릭을 시도한 점, 나노 분열 능력으로 모라우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실제로 전투에 자신이 없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최면 능력, 비행 능력 등을 통한 조직의 서포터로서의 면모가 더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 거기서 모라우를 죽였다간 혹시라도 사후넨에 발목이 잡혀 스모키 제일이 해제되지 않을 확률을 고려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푸흐가 사후넨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 그러나 캐릭터북의 스테이터스 수치는 물론, 호위군 설정상 거의 동격인 상황 속에서 샤와푸흐만 약할 이유가 없으며 모라우와 대치 시에도 상황에 따라서는 강자도 약자에게 질 수도 있는 넨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조심스러웠을 뿐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푸흐의 넨 능력 자체도 상대 심리 등을 분석한 후에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이라 시간을 들이려는 시도는 사실 이상할 것이 없다. 물론 왕 탐색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는 행동이 일견 이상해보일 수는 있으나 애당초 그 안에 있으면서도 나노 단위 사이즈의 분신들을 스모키 제일에서 탈출시킬 수 있었으니 본연의 목적에는 큰 문제가 없다. 즉 분신을 탈출시켜 왕 탐색도 하며 동시에 모라우에 대한 분석도 하고, 반대로 모라우 역시 이곳에 억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숨은 본체 발각시 사망이라는 리스크를 지면서까지 심리전으로 몰고 간 것뿐이고 작중에서 심리전에 성공하고 스모키 제일이 해제된 후에는 순식간에 담뱃대를 뺏어 모라우를 사실상 리타이어 시킨 것만 봐도...
- 얼굴에서나, 키에서나 외모로는 작중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이지만 광신도적이고 격정적인 언행, 끝까지 변함 없는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 코무기를 죽이려 하는 등의 행동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캐릭터 중 하나. 그러나 특유의 성격 때문인지 개그 캐릭터나 네타 캐릭터로서는 입지가 높다.
- 앞서 말했다시피 호불호 갈리는 캐릭터는 맞지만 미형의 외모 덕분에 여성 독자들에게는 나름 주목 받는 캐릭터이다.
[1] 가이드북 기준.[2] 단, 이 공식 능력치는 작가 공식이 아닌 점프 뇌피셜이다. 최근 토가시 전시회에서 토가시가 직접 공개한 내용과 비교해 상당 부분 오류가 있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엄밀하게는 공식 능력치를 포함해 점프 가이드북에 실린 내용의 신빙성이 모두 사라졌다고 봐야 하며, 일본 팬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점프 가이드북에서는 실버 조르딕과 제노 조르딕을 변화계로 표기해서 오랫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토가시가 공개한 메모에서는 둘 다 방출계인 걸로 드러났다.[3] 자살한다는 건 코무기를 죽이려다가 멈췄을 때 했던 생각인데 불경함을 사죄하기 위하여 죽겠다고 했다. 하지만 상황 자체가 아주 진지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 과정이 완료될 때 프후가 무슨 선택을 할지는 모른다.[4] 일본어로 표기한 f, h는 구분이 어려운데 원래는 '푸프'를 의도하고 쓴 것인데 번역을 '프후'로 한 것 같다.[5] 하지만 이것은 개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충성심이 아니다. 개미들에게 충성심은 자신의 생각, 의견은 배제하고 무조건 왕을 따르는 것인데, 프후는 계속해서 자신의 사견과 왕의 뜻을 혼동한다. 이로 인해 사고도 저질렀다. 초반에 피트는 지나치게 자유분방하고 유피는 단순무식해서 프후가 이상적인 충신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피트와 유피가 더 충신이었다는 것.[6] 푸흐가 충성하지 않았고 그 이유가 개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충성심이 아니고 푸흐의 사견을 내세워서라기에는 약간 틀린 감이 있다. 실제로 유피도 낙클과 모라우를 자신의 사견으로 봐줬다. 푸흐의 경우는 유피와 다른 문제가 있는데 철저히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아예 사건을 만들어서 조작하는 식으로 왕을 세뇌시키려 시도한 전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걸 단순히 개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충성심이 아니라거나 푸흐의 사견을 내세웠기 때문에 푸흐가 충성스럽지 않았다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알맞지 않다. 푸흐의 행동은 왕과 신하, 충성심 이런 개념을 떠나서 좀 더 근본적인 두 생물 간의 신뢰 관계를 나쁜 행동으로 깨버렸다고 보는 게 알맞다. 신뢰가 없는데 충성도 있을 리 없다.[7] 사실 왕이 비천한 인간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마음 속으로 비천한 인간 따위를 걱정해 왕이 찾아가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강력히 부정하며 기어이 옥좌의 방으로 향했다. 정확히 말하면 프후는 왕을 향한 광적인 충성심이라기보단 광적인 애정, 그것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무조건 하길 원하는 비뚤어진 애정에 가깝다.[8] 모라우의 스모키 제일 속에 한동안 갇혀 있었고 그 전후로 헌터들과 제대로 대결도 한 적 없다.[9] 병사로 만들기 위한 인간의 선별. 넨 능력을 얻는 방법 중엔 천공격투장에서 나온 '세례'와 비슷한 방법, 즉 넨 공격을 직접 받아 강제로 얻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소질이 없는 99%는 여기서 죽는다.[10] 참고로 나중에 다른 호위군들에게 이 사정을 상담했는데 몽투투유피가 간단하게 그냥 코무기를 죽이자고 하자 자신과 몽투투유피의 사고방식이 같았다면서 한탄한다.[11] 참고로 왕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뒤 자살하겠다는 결심은 이때 한 것이다.[12] 이번 승부에서 네가 이기면 원하는 것 하나를 주겠으나 내가 이기면 네 팔 하나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코무기는 팔 대신 자신이 언제나 걸고 있는 것, 목숨을 걸면 안 되겠냐고 대답한다. 이 대답에 왕은 자신에게는 여태까지의 대국에서 그 정도의 각오가 없었음을 느낀다.[13] 넨 능력 관련 문서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그렇다고 샤와프후가 네페르피트보다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14] 프후는 15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더 빨랐다. 프후가 자기가 예상한 시간을 모라우에게 말하자 모라우는 "15분 동안이나 자기가 그런 짓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니 너무 얕잡아 본 것 아니냐"라고 답했다.[15] 그래서 프후 자신도 이때 10% 확률로 죽음도 각오했었다고 한다.[16] 때문에 네페르피트만 인질극 벌이는 악당 곤에게 용서를 구하느라 진땀을 뺐다.[17] 남은 1/7의 분신은 낙클 바인과 싸우기 직전이었는데, 낙클은 유피가 보여줬던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키메라 앤트와도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잠시 품었으나, 왕이 공격 당했다는 것을 안 프후의 분신이 보여준 험악한, 개미의 본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표정을 보고 그 희망을 접는다.[18] 어째서 먼저 피폭 당한 왕보다 뒤에 온 호위군 2마리가 먼저 사망했는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은 호위군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왕을 살리기 위해 몸을 대다수 먹였기 때문에 저항력이 약해진 반면, 왕은 호위군 2마리를 섭취하고 전보다 더 파워 업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래 버틸 수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프후가 유피보다 더 오래 버텼다는 점으로도 뒷받침되는데, 유피와 달리 프후는 궁전 쪽에 7분의 1의 분신을 남겨두고 있었다. 따라서 유피에 비해서 힘을 남겨두고 있었고, 무엇보다 궁전 쪽에 있던 분신은 메르엠과 함께 본체가 돌아온 다음에야 본체와 합체하면서 중독됐다. 때문에 유피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9] 그래도 '세포'이기 때문에 전격 등으로 공격 받으면 그 부분은 죽는다. 전격을 사용하는 키르아가 직접 증명해 보였다.[20] 카스트로와는 비교하자면 자기 자신을 쪼개고 그 분신 하나하나가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명백히 다르다.[21] 전투 기술, 신체 능력, 넨 능력, 기발함, 지력.[22] 물론 나머지 두 사람도 머리는 제법 좋은 편이다. 단지 평소에는 그런 일은 귀찮아하며 샤와푸흐에게 맡기고 있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