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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6:17:33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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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794f><colcolor=#fff> 캐치프레이즈 野生のおバカが目をさます!
야생의 바보가 눈을 뜬다!
감독 하라 케이이치
각본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액션, 슈퍼히어로, 코미디, 범죄, 일상, 동물
원작 우스이 요시토
콘티 하라 케이이치
미즈시마 츠토무
제작사 신에이 동화
ASATSU-DK
테레비 아사히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방송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0년 4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1년 (비디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1년 10월 2일 (MB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6월 9일 (대원방송)
상영 시간 88분[1]
수익 11억 엔
상영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2]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영화 정보)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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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레용 신짱의 8번째 극장판.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화 액션가면의 신작 극장판 '남해[3] 밀레니엄 워즈'의 여객선 시사회 참석차 카스카베 방위대와 여객선 여행을 오게 된 신노스케. 액션가면 역할을 맡은 배우 '고우 고타로'와 여객선 영화관에서 액션가면 신작 영화를 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영화가 멈추고 영화관 전체에 불이 켜지더니, 문이 열리고 정체불명의 원숭이 무리들이 배우와 영화 스태프들을 비롯한 어른들을 모두 납치해 버린다.

한참만에 극장을 나온 방위대 아이들은 여객선 여기저기를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자신들의 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승무원들까지 여객선에 있던 어른들이 단 한 명도 남김없이 모두 원숭이들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어른들이 있을 만한 곳이라고는 멈춰버린 여객선 건너편에 있던 정체모를 섬밖에 없었다. 그래서 카스카베 방위대는 어른들을 구하기 위해 제트스키를 타고 섬으로 건너왔지만, 밀림, 악어, 폭포, 폭염 등 온갖 위험이 가득한 섬 안을 돌아다니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우연히 발견한 바나나 나무는 어른들을 잡아갔던 원숭이들의 영역이었고,[4] 신노스케를 제외한 카스카베 방위대 친구들마저 잡히고 만다.

남은 건 신짱과 그가 어른들을 구해오기 위해 배 안에 남겨두고 왔다 만난 노하라 히마와리.[5] 둘은 힘을 합쳐서 잡혀있는 친구들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폭풍을 부르는 정글/White_Meke.jpg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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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이후로 하락세를 보였던[6] 크레용 신짱 극장판의 위상을 회복했다고 할 정도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일정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후 다음 작품인 어른제국의 역습과 그 다음 작품인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에서 위상이 정점을 찍는다. 사실상 크레용 신짱 극장판의 황금기의 가능성을 연 작품이자 8기부터 13기까지의 1대 최전성기를 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흥행 실적은 6기랑 거의 동등한 수준이고 7기보다는 약간 우세하다. 평가에 비해서 흥행은 그저 그런 편인데, 이는 극장판이 본격적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같이 공략하기 시작한 시발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당시부터 크레용 신짱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던 장기 인기 방영작이었으나 영화표는 결국 부모들의 주머니에서 나오기 때문에 7기는 평가가 나쁘지 않음에도 흥행은 바닥이었다. 그래서 전작을 교훈삼아 어른들도 같이 감상이 가능한 영화를 만들게 되었고, 여기서 감을 제대로 잡은 건지 9기와 10기에서 본격적으로 어른들을 공략해 연타석으로 대박을 쳤다.

작품 자체 특징으로는 분위기. 어른들이 모두 납치되고 아이들만 배에 남는 초반부부터 공포감을 주고, 이후에도 짱구 일행 및 액션가면이 겪는 역경은 결코 가볍게 다뤄지지 않는다. 공포 연출을 사용한 극장판은 여럿 있었지만 원숭이들을 몰아내는 장면을 제외하고 내내 이 분위기를 유지한 작품은 몇 없다.[7]

보통 허점이 많거나 개그스러운 부분, 진지한 분위기라고 해도 판타지적인 부분이 있던 많은 보스들과 달리, 본작의 최종보스 파라다이스 킹은 유머나 약점은 있을지언정 결코 우스꽝스럽거나 비현실적으로 묘사되지 않고 오히려 인간들을 납치해 인간 노예를 목적으로 삼고 도망친 승선객들의 배에 폭탄을 투척해 전부 몰살시키려 하면서 매우 즐거워하는 등 유머러스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잔혹한 부분이 강조되었다.

거기다 이전까지 극장판에서는 어른(주로 부모), 혹은 어른의 역할을 하는 조력자들이 짱구 일행과 함께 하며 이끌어줬다. 그러나 본작의 조력자 역할인 액션가면은 후반부에서만 그런 역할을 해줄 뿐, 그 이전까지는 떡잎마을 방범대 아이들 스스로 모든 역경을 헤친다. 즉 조력자도 특별한 힘도 없이 아이들이 험난한 정글을 헤친다는 초중반 구성, 파라다이스 킹의 성격, 중간중간 계속 극을 긴장시키는 장면들로 인해 만들어진 분위기가 본작의 최대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여러모로 이전 극장판들과는 다른 점이 돋보인다.

5. 기타



[1] 불고기로드와 더불어 역대 크레용 신짱 극장판 중 러닝타임이 가장 짧다. 참고로 러닝타임이 가장 긴 극장판은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2]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는 현재 상영 등급 기준으로, 2008년 대원방송 방영 초기에는 7세 이상 시청가였지만 2009년 이후 방송 심의 기준 강화로 인하여 현재 TV 방영 기준의 상영 등급으로 변경되었다.[3] 南海. 한국 기준의 남쪽 바다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하와이의 이미지 같은 열대기후의 섬이 있는 해역을 의미한다. 비슷한 말로 남국(南国)이 있는데,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열대기후의 섬, 그 중에서도 무인섬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4] 마침 배가 고플 대로 고파져서 그걸 보자마자 침을 쏟는 카스카베 방위대의 모습이 압권. 물론 신짱은 여기가 원숭이들 구역이 아니냐고 살짝 불안해했다.[5] 물론 처음에는 신짱과 히마도 잡아가려고 했지만 히마가 겁을 먹고 울자 그걸 보고 마음이 바뀌었는지 둘은 그냥 냅두고 가 버린다.[6] 물론 흥행면에서 떨어졌지 작품성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4기, 5기, 6기는 9기, 10기, 22기에 다음가는 평가를 받는 수작이며 3기와 7기 또한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오락성 범작으로 평가받는다.[7] 어릴 적 이 극장판을 본 아이들은 긴팔원숭이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게 될 정도였다. 못해도 "여기 나오는 원숭이들 무서워" 라고는 기억하는 편.[8] 처음에는 유효타 한 번 못 맞출 정도로 고전했으나, 사람들의 응원에 포효와 함께 각성하여 점차 반격해나가는 것이 이 극장판 액션가면의 명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울컥했다는 평이 굉장히 많다.[9] 참고로 일본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WT 태권도가 아닌 ITF 태권도가 주류이다. 액션가면의 배우는 일본인이기에 ITF 태권도의 유단자일 가능성이 높다.[10] 우리가 알고 있는 합기도가 아닌 아이키도일 가능성이 높다.[11] 참고로 전날에는 돼지발굽 대작전을 틀어주었다.[12] 다만 이 극장판이 2001년 한국에서 처음 방영되었을 때는 짱구는 못말려 자체가 짱아조차 첫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초기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들이 누군지 몰랐다. 수지(스오토메 아이)와 흑곰(쿠로이소)은 2005년 방영된 6기에서 처음 등장했기 때문이다.[13] 9기13기는 국내 개봉명 한정으로, 이러한 부분이 사라졌으나, 원본에는 분명히 존재한다.[14] Seigino Mikata Love의 약자.[15] 국내 방영에선 패튜김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16] 만든 이유가 정말 골때리는데, 개발자인 키타카스카베 박사가 코바야시 사치코의 열렬한 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