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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0:22:37

편하게 있어

파일:attachment/편하게 있어/Example.jpg
<colbgcolor=#3594d3><colcolor=#ffffff> 편하게 있어
시작 2013년 8월 4일
종료 2014년 5월 25일
출연진 김준현, 송병철, 이종훈, 이수지[1], 박은영[2]
유행어 한 잔 더[3](김준현)
병철이가 ~먹고 싶대잖아, 병철이가!![4](김준현)
아주 센스장이야~!(김준현)
질투나~!(김준현)
아이, 진짜 불편해!(송병철)
누가 왔어~?(이종훈)
특이사항 아이디어 도용 논란[5]
BGM BMX 밴디츠 - Baby Loves Lovin

1. 개요2. 작중 특이사항3. 아이디어 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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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김준현이 김과장 役, 송병철이 송대리 役으로 나온다. 김준현이 딸에게 "병철이 삼촌 왔어!" 라고 소개할 정도로 매우 친밀하게 대하지만 정작 송병철은 불편해한다. 회식 후 송대리가 술에 잔뜩 취한 김과장을 부축해서 같이 김과장의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김과장은 본인도 그만 귀가하려는 송대리를 붙들고 "편하게 있어."라고 말을 하지만, 상대방이 결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6] 여러가지 부담스러운 상황들을 자꾸 만들어 내고,[7] 심지어는 가정파탄으로까지 이어진다.[8] 아내와 싸울 때 마다 김과장은 "아니 누가 내가 먹고 싶대? 병철이가 먹고 싶다잖아 병철이가!"라며 송 대리 핑계를 대고[9] 이 싸움을 내내 지켜듣는 송대리의 표정은...

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10] 송대리를 위해 무언가를 사주려고 김과장이 밖으로 나가면[11] 김과장의 아버지(이종훈)가 등장하는데, 하는 역할이 김과장과 완전히 똑같다. 게다가 상당한 고령의 노인에 귀도 어두워서 송병철의 이름을 항상 '싱빙칠'이라 하는 등[12], 송대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한다.[13] 어두운 귀 때문에 송대리의 말을 멋대로 알아듣고 해석하여 병철에게는 더더욱 부담스러운 주문들을 이행하는데, 그러면서도 항상 본인의 나이가 92세라는 사실을 강조한다.[14][15][16]

그러다 밖에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 처참한 꼴이 되어 들어오는 김과장의 모습에 송대리는 다시 한 번 깜짝 놀라면서 경악하게 된다.[17] 최근 들어서는 할아버지가 옷걸이에 걸린 옷(...)이나 기타 다른 사람을 보고 "병철이 왔어?"라고 제대로 말하지만 이때 "네 병철입니다!"라고 하는 송병철을 보고 "빙칠이도 왔구나?"라고 말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나중에는 김과장과 할아버지 둘이 바보스러운 몸 개그[18][19]가 마무리 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마지막은 송대리가 "아이! 진짜 불편해!"라고 한탄하면서 코너가 끝난다.[20]

다른 사람들의 과도한 배려가 오히려 더욱 불편함을 만드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만든 개그 코너.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신선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꽤 좋은 편이며, 그 덕에 9개월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코너였다. 기사

코너 소재 자체의 현실성과 더불어, 김준현이 과한 친절을 베푸는 해맑은 상사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를 하였고, 상사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될 송병철이 시종일관 죄송해하는 모습과 과한 친절에 더더욱 불편해하는 모습의 연기를 맛깔나게 살렸다. 명대사로는 김준현의 "편하게 있어."란 말과 술 한 잔 더 하자는 특유의 손가락 제스처 및 사운드(똙!~[21])가 있다.

참고로, 송병철이 김준현보다 더 나이가 많다. 비록 단 한 살 차이이기는 하지만... 게다가 비단 나이만 많은 것 뿐만 아니라 기수로도 송병철이 선배다. 이것도 비록 단 한 기수 차이이기는 하지만... 1000회 특집으로 나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준현이 편하게 있어 때의 과장 말투로 송병철을 부르자 송병철이 "내가 너보다 형입니다!" 라고 하면서 개그를 쳤다. 정작 방청객들이 놀란 것은 함정.

2. 작중 특이사항

2013년 9월 22일 방영분에서 김준현의 동생들로 송영길, 김태원, 조수연이 출연했다. 송대리가 명절을 맞아 복분자주를 가지고, 김과장에게 인사드리러 찾아가는데, 송대리가 김과장과 그의 동생들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자 김과장은 송대리에게 송영길을 동생으로 준다.(...)[22] 김과장의 동생들도 모두 김 과장과 성격이 똑같아서 송대리를 더욱 부담스럽게 만든다. 부담감이 4배로 증가.

2013년 10월 6일 방영분에서 송대리와 김과장의 부인이 첫 대면을 했다.[23] 일단 갈비탕 때문에 또 언성을 높여가며 부부싸움을 한 것을 시작으로 "그놈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맨날 와서 귀찮게 해?"라는 말에 김과장이 홧김에 문을 열어제끼면서 문 앞에 서 있던 송대리를 보게 된다. 보자마자 김과장의 부인[24]은 송 대리를 칭찬했었지만 김 과장과 둘이 있을 때 "어때? 아주 잘생겼지?"라는 김과장의 질문에 "잘 생기기는, 꼭 기생 오라비처럼 생겨가지곤 여자 꽤나 고생시키겠네!"라고 큰 목소리로 송대리를 면전에서 거세게 디스했다.

2013년 10월 20일 방영분에서 드디어 김과장의 부인이 실물로 등장했다. 부인 역할은 이수지가 맡았다.[25]

2013년 12월 22일 방영분은 예외적으로 김준현의 집이 아닌 송병철의 집이 배경이었으며, 그 곳에 김준현이 직접 찾아왔으며, 이어서 이종훈까지도 직접 찾아왔다!!!

2013년 12월 29일 방영분에는 곽범임재백이 잠시 김준현의 집으로 찾아왔었다가 조기에 각자의 집으로 갔다.

2014년 1월 12일 방영분에는 김준현의 고향집이 배경이었고, 박은영이 김준현의 고향집 어머니로 나왔다. 또한, 이종훈도 어느샌가 고향에 내려와 있었다.

2014년 1월 19일2014년 1월 26일에는 눈치없는 신입사원 역할로 정승환이 나오고 있었다. 또한 같은 날 누려 코너에서 유민상이 본 코너의 김준현을 흉내냈다(센스쟁이야, 똙!). 그런데 마침 종업원 역으로 송병철이 등장했다. 송병철은 당황해서 불편해서 들어가 보겠습니다.라며 퇴장.

2014년 2월 2일부터는 정승환은 등장하지 않았으며, 2013년 12월 22일처럼 송병철의 집이 배경이었다. 또 송병철의 여친으로 김나희도 등장했다.

2014년 2월 9일부터 김준현이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는 상황이 공부하던 딸의 방에 들어가서 딸이 화를 내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딸의 목소리는 박은영이 내는 듯 하다.[26] 그런데 박은영은, 1월 12일 방영분에서는 김준현의 어머니였는데?? 손녀가 할머니를 닮은 듯

2014년 3월 9일 방영분은 다시 송병철의 집이 배경이었으며, 이번엔 김희원이 송병철의 여친으로 나왔다. (송병철이) 그새 여친을 김나희에서 김희원으로 갈아치워 버렸나 보다.

2014년 3월 16일 방영분은 김준현의 집도 송병철의 집도 아닌 회사가 배경이었다.[27]

2014년 3월 23일 방영분은 고깃집이 배경이었으며, 임재백, 임우일, 조수연, 싱호, 신종령이 초반에 손님으로 나왔고, 김지호는 김준현의 동생(…)이라는 설정으로 나왔으며 어머니의 목소리는 박은영이 내는 듯 하다. 그리고 김준현의 아버지가 이혼을 하려고 했다. 김준현이 어머니 도장을 미리 받아온 걸 보면 김준현 어머니께서도 어지간히 남편과 같이 살기가 싫으셨나 보다.

2014년 3월 30일 방영분은 송병철이 부산광역시로 출장을 떠나는 무궁화호 안이 배경이었다. 김준현의 아내와 딸 대신 사장 역할로 유민상이 목소리 출연했다.[28]

2014년 4월 6일 방영분은 야구장이 배경이었다. 여기서 싱호, 윤한민, 류근일, 정윤호가 뒤에 있던 야구 관람객으로 나왔고, 송준근이 김현진 선수 역할로 나왔지만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2014년 4월 13일 방영분은 박은영의 결혼식장이 배경이었다.

2014년 5월 25일 방영분은 체육대회장이 배경이었다. 이날 방영분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 녹화된 마지막 분량이었으며, 6주간의 결방 기간 이후 코너를 이어가지 않은 채로 그대로 종영되었다.[29] 이 날은 송병철과 김준현이 출연하는 새 코너 존경합니다가 선을 보였는데, 이들은 공백기간 없이 이 코너로 계속 활동하였다. 여기서는 전세가 역전되어 송병철이 김준현을 개무시하는 포지션이다.

3. 아이디어 도용 논란

파일:pWuvvXz.jpg

개그콘서트 출신으로써 현재는 tvN으로 이적하여 코미디빅리그를 맡은 김석현 PD가 페이스북에 아이디어 도용 관련 글을 올렸다.

김여운의 아이디어로 옹달샘 팀이었던 장동민유상무가 녹화한 코너 분량이 만일 방송을 탔다면 코빅 녹화 다음날에 똑같은 코너가 개콘에서 출연진만 바뀐 채로 방영될 뻔한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나올 뻔했다. 한 마디로 상도덕에 어긋난 상황이었다.

김석현 PD의 논조를 보아도 이후 대응을 보아도 페이스북에 나온 내용은 또다시 이런 일이 없길 바라는 경고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그런 거에 상관없이 호평을 보냈고, 그 덕에 6개월 이상 코너가 진행되었다.

물론 시간이 지난 뒤 뒤늦게 경황을 안 일부 네티즌들은 맹비난을 하고 있고, 해당 코너 댓글에도 표절 코너라는 댓글이 상위를 지키고 있으면서 현재는 평판이 좀 나빠졌다.


[1] 2014년 2월 2일까지 김준현의 아내 역할. 초기에는 목소리로만 출연했다가 2013년 10월 20일부터는 실제로 직접 등장했다. 이후에는 직접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여전히 목소리로만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2] 2014년 1월 12일에는 김준현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으며 2014년 2월 9일부터 김준현의 딸 역할로 목소리로만 출연했다.[3] 정확히 말하면 술 한 잔을 뜻하는 손가락 제스처와 효과음(똙! 소리가 나는 흡착음)이다.[4] 코너 초기에는 "먹는 거 나중엔 그냥 병철이가 했어!" 정도로 레파토리가 많이 바뀐다.[5] 문서 하단에 정확히 나와 있지만, 단순히 도용이라고 하기에는 사건이 복잡하다. 개그콘서트 측에서는 설마 이게 도용일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6] 애초에 부하 직원 입장에서 한밤중에 그것도 상사 집에 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부담이다.[7] 예를 들면, 송대리를 쇼파에 앉혀놓고 자기는 바닥에 무릎 꿇고 있는다던가, 송대리가 덥다고 하니깐 바둑판(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직접 바람을 낸다던가, 무리하게 술 강요를 한다던가...[8] 김과장이 오밤중에 아내에게 송대리가 요구한 적도 없는 음식을 해 달라고 하기 때문이다.[9] 핑계댈 때마다 송 대리는 한 적도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도 모자라서 그 말을 엄청 부풀리기까지 한다. 그냥 지가 먹고 싶은데 괜히 송 대리를 팔아먹는 거 같다. 참고로, 저 말을 할 때 병철이가를 굉장히 찰지게 강조해서 말한다.[10] 그렇게 대판 싸웠으면서 송대리를 보면 아내가 아주 좋아한다고 둘러댄다.[11] 물론 괜찮다는 송대리의 말은 상큼하게 무시한다(...).[12] 9월 1일에는 "성병철?"이라고 하였다. 송병철 본인이 싱빙칠이라 했을 땐 신김치라고 답했다.[13] 게다가 귀뿐만 아니라 눈도 어두운지 송대리가 명함을 보여줘도 손에다 글씨를 써 줘도 못 알아먹는다.[14] 후기 방영분에서는 나이 언급이 사라졌다가 3월 30일 본인의 나이를 93세로 이야기한다. 완전히 정신이 나간 건 아닌 모양인지 나이 먹는 건 아나보다.[15] 10월 13일 방영분에서는 김과장 아버지가 운을 띄우는데, 송대리가 뭘 말할지를 간파하고 "아흔 둘이요..."라고 하자 "구십 이살이야."라고 한다.[16] 이후 황해에서 까메오로 등장한 적이 있는데, 보이스피싱을 무력화시키는 업적을 세웠다. 물론 과정은 못 알아듣는데에서 시작했지만, 돈을 부치라고 하는 걸 전 부쳐 달라고 한다거나 계좌는 게장, 짜증나는 짜장으로… 마지막에는 뭐 이리 입맛이 까다롭냐고 한다.[17] 한 번은 김준현이 에 물려서 움직이지 못 할 때 김준현을 업으면서 70년만에 업는다고 했다.[18] 예를 들면, 김 과장과 아버지가 같이 떡방아를 찧는데 아버지가 절구공이로 떡 반죽은 때리지 않고 김 과장의 손만 때리는 식의 개그다.[19] 10월 27일과 11월 3일 방영분에서는 김 과장과 아버지가 서로 의기투합하여 송대리를 공격했으나 11월 10일부터는 바보스러운 몸 개그로 바뀌었다.[20] 정여사에서 송병철이 "있는 사람들이 더 하네~!"라고 한탄하는 패턴과 비슷하다.[21] 혀를 입천장에 붙였다가 튕기며 내는 소리이다. 이 과정에서 구강 안의 공기를 빨아들여서 소리가 나게 해야 하며, 흔히 시계추 왔다갔다 하는 소리를 흉내낼 때 내는 '똑딱똑딱' 소리와 내는 방법이 같다.[22] 그런데 실제 나이로 따지면 송영길이 송병철보다 동생 맞다. 송병철은 1979년 생, 송영길은 1984년 생이다. 게다가 기수로도 송병철이 21기로, 25기인 송영길보다 한참 선배다.[23] 이건 송대리가 김과장한테 "매번 한 집안을 이혼으로까지 몰아가서 그냥 가서 미안하니 오늘은 사모님한테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부탁한 것도 있다.[24] 이때는 팔까지만 나왔다.[25] 사실 전부터 부인인 이수지라는 걸 짐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싸울 때 내는 목소리가 이수지랑 비슷하기 때문.[26] 예를 들어 한 에피소드에서 송병철이 매운 안주를 먹다가 큰 천 하나를 냅킨으로 삼고 먹다가 천 위에 떨어뜨렸는데, 그게 딸의 EXO 브로마이드(...) 김준현이 이를 수습한다고 딸에게 가져다 주니 딸은 당연히 화를 냈고, 아 왜 내가 좋아하는 찬열이한테만 많이 묻혔어?! 김준현은 늘 그렇듯 송병철에게 전가를 하고 송병철도 늘 그렇듯 단계적으로 멘붕한다. 압권엑소 멤버 이름을 모두 읊는(아직 아무도 탈퇴하지 않았을 때다) 김준현.(...) 아빠가 어떻게 엑소 멤버를 다 알아? 엑소 멤버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병철이만 빼고~ 그래도 딸은 송 대리를 병철이 삼촌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아내와 달리 좋게 생각했나 보다. 그리고 후에 김준현 아버지(이종훈)가 등장하고선 자기한테 인사하는 송 대리를 보고 하는 말이 "뭐? 엑소가 싫다고?" 그 뒤에 하는 말도 압권. "찬열이가 제일 싫다고?" 게다가 그 뒤도(…)…. 엑소는 싫은데 계란찜은 좋아하는구나.[27] 이때 이예림, 이성동, 송왕호 등도 등장한다. 샘 오취리도 특별출연했다.[28] 여담으로 임우일도 등장했다.[29] 이 날 이렇게 종영된 또다른 코너로는 뿜 엔터테인먼트, 황해, 안 생겨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