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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1:23:53

누려

파일:attachment/누려/Example.jpg
코너명 누려
시작 2013년 11월 10일
종료 2014년 2월 2일
출연진 이희경, 박지선, 장유환, 김희원, 유민상
유행어 쏴리~, 누려~, 고급지다
몸이 xx를 기억해요, 얼굴이 고생을 기억해요(박지선)

1. 개요2. 상세3. 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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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11월 10일부터 2014년 2월 2일까지 방영했던 개그콘서트의 코너. 박지선과 이희경이 고부 관계로 출연한다.[1] 11월 24일 방영분부터는 이희경의 남편[2]이자 박지선의 시아버지 역으로 유민상도 등장. 김희원은 비서, 장유환은 종업원 역할로 출연. 가끔씩 둘이 역할을 바꿀 때도 있다.

이들은 과거에 어려운 형편에서 장사를 하다가 대기업 회장이 되었다거나, 100여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낸다거나 정도로 대박이 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란 설정이다. 벼락부자가 된 고부는 마음 편하게 호사를 누리려 하지만, 과거에 가난했을 때의 습관이 몸에 배어 예전의 모습이 툭하면 나오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주 겪는 직업병을 다룸과 동시에 풍자한 코너.

2. 상세

1화에서 이들은 코스요리와 스테이크만 취급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왕갈비를 주문한다거나 “스테이크로 3인분 같은 2인분을 달라.”고 말한다거나 그릇에 담겨 나온 스테이크를 고급스럽게 먹기 위해 갈비를 자르듯이 가위로 스테이크를 자른다거나 하는 등의 기행을 보인다. 또한, 억척같이 일했던 습관이 남아있어 주문 벨이 울리자마자 “네, 가요."라고 답하며 벌떡 일어서는 모습을 보인다.

2화에서는 고급 일식당에서 참치캔(...)을 시키기는 한편 참치 머리로 매운탕을 끓여달라고 하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부자가 된 탓에 과시욕이 넘치지만 하는 행동이 그에 걸맞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한 코너. 한편으로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풍자한 코너로도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런데 재수가 없다기 보다는 성공 과정에서 있었던 고난들을 설명하며 힘내라고 하거나 작업구들을 선물하는 등 소박하다. 개구리가 되고 난 뒤도 올챙이 시절을 잊지 않은 정직한 부자들이라고 할 수 있... 을까? 이런 부자들이 많아야 하는데... 첫 방에 코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

중간중간 나오는 외모드립이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이다[3]. 둘이 손을 잡고 "누려~"라고 외치며 허리를 뒤로 젖히고 만세를 하는 것과 시어머니의 "고급지다."가 대표 유행어이다.[4] 어느 시점부터는 실수하고 나서 "쏴↘리↗~"라고 말하는 패턴도 생겨났다. 또한 시아버지 역할로 등장하는 유민상이 시어머니 이희경에게 꾸중을 들은 며느리 박지선을 실드쳐주는 듯 하다가 역시 (박지선의) 외모를 갖고 놀려 박지선의 속을 터뜨리는 패턴도 있다.[5]

언젠가부터 시부모가 먼저 등장하고 며느리는 중간부터 등장하는데 붕어빵 장사, 치킨집 등 성공 이전의 척박한 활동 당시의 옷을 그대로 입고 "제 얼굴이~ XXX[6]를 기억해요~" 라고 말하며 이이이↗↗↗↗↗↗~~~ 하는 고주파(?)를 지른다. 이것도 은근한 개그 포인트.

3. 방영 목록

회차 방영 일자 주인공의 인생사
1 2013년 11월 10일 숯불갈비 장사에서 프렌차이즈 성공
2 2013년 11월 17일 수산시장 회집에서 대기업 사장으로 성공
3 2013년 11월 24일 포장마차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
4 2013년 12월 1일 중국집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
5 2013년 12월 8일 길거리 붕어빵 장사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
6 2013년 12월 15일 백반집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
7 2013년 12월 22일 옷장사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
8 2013년 12월 29일 분식집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성공
9 2014년 1월 12일 주유소에서 회장으로 성공[7]
10 2014년 1월 19일 구두닦이에서 회장으로 성공[8]
11 2014년 1월 26일 이삿짐 센터에서 회장으로 성공
12 2014년 2월 2일 호프집 장사에서 프렌차이즈 성공


[1] 박지선이 며느리, 이희경이 시어머니.[2] 직책은 회장.[3] ex) 이희경 : 아가 웃지 마라. 나보다 더 늙어보이잖니? 누가 우리를 고부지간으로 보겠어?[4] 이 코너에서는 졸부들이 단어를 이상하게 사용한다며 다들 웃긴 유행어라고 생각했지만, 백종원이 자주 "고급지죠?"라고 말하는 등 방송에서의 사용이 잦아지고 실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하게 되며 익숙해져 현실에서 대화할 때 고급지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현실의 단어 사용에까지 영향을 미친 '신박하다'와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유행어.[5] 예를 들자면 "당신이 자꾸 구박을 하니까, 이 구두는 수선했는데 아가 얼굴은 어수선한 거 아냐?", "당신이 자꾸 구박을 하니까, 이 뽁뽁이 터뜨리는 것보다 아가 얼굴 보는 게 더 재밌어요!", "당신이 자꾸 구박을 하니까, 아가 얼굴이 1000원에 있는 퇴계 이황보다 늙어 보이는 거 아냐?"[6] 인생사 관련 단어.[7] 이 때 방송사고로 코너 자막이 두근두근으로 나왔다. 그리고 이 코너가 끝나고 바로 두근두근이 나왔다. 스포일러? 하지만 재방송 때는 정상적으로 나왔다. 참고로, 비서의 자리에는 장유환 대신 김성원이 비서로 출연.[8] 종업원으로 장유환 대신 송병철이 등장했다. 그런데 유민상이 편하게 있어김준현을 흉내내자(센스쟁이야, 똙!) 송병철은 당황해서 불편해서 들어가 보겠습니다라며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