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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Storm Studio 페인트스톰 스튜디오 | |
개발 서비스 | Paintstorm Studio Developers Team |
용도 | 페인팅, 드로잉 |
최신버전 | 2.50 |
라이선스 | 셰어웨어 |
플랫폼 | Windows | macOS | iPadOS | Linux |
ESD | iPad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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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초에 등장한 신예 페인트 툴. 첫 릴리즈는 2014년이었다고는 하나 일반에 공개된 것은 대략 2015년 2월경. 러시아 개발자(Sergei Komarov)의 작품이다. 원래 그림을 그리던 개발자가 자기 취향에 맞는 툴이 없어 고민하다 만들었다고 한다. [1]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프로페셔널 지향 툴로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픽시브, DeviantArt 등의 해외 아티스트 커뮤니티에서는 사용하는 사람들을 간간히 볼 수 있다.
OS는 Windows/macOS/Linux를 모두 지원하며 64비트도 지원한다. 다국어 지원을 제공하며 한국어 지원은 꽤 오랫동안 지원되지 않다가 2018년 3월 릴리즈된 2.21버전부터 지원한다. 일본어는 초기버전부터 있었는데 픽시브 쪽에서 사용자가 종종 보이는 이유도 이것인 듯.
다른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업데이트나 개선이 많이 되지 않는 편이다. 문의해본 유저들에 의하면 개발자가 그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에 그다지 큰 열정은 없는 것 같고, 유저들이 아무리 닦달해도 딱 자기 페이스로만 느릿느릿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듯하다.
2. 장점 및 특징
저렴한 가격에 비해 기능이 다양하고 강력하여 가성비가 매우 우수하다. 비슷하게 저렴하고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클립 스튜디오 Pro나 PaintTool SAI 같은 툴들이 5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강력하다. 프로그램의 크기도 2.00 버전 인스톨러 사이즈 기준으로 불과 50메가가 안된다.[2] 최소 사양으로 i3 3.5GHz/메모리 2GB 이상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된다.[3]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편이며 커스터마이징이 비교적 자유롭다.가격대나 타겟 면에서 비슷한 성향의 그래픽 툴을 들자면 역시 클립 스튜디오 프로이겠으나 툴 자체가 지향하는 목표는 약간 다른 편인데 예를 들면 클립과 달리 만화 원고 작업에 대한 고려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4] 기본적으로는 페인터처럼 철저하게 파인아트/일러스트레이션 쪽을 지향하는 툴. 프로페셔널 지향이다보니 유연한 조정이 가능한 대신 인터페이스가 약간 복잡하다. 회화풍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데 인터페이스가 심플한 것을 원한다면 아트레이지 쪽을 고려해볼 것을 권한다.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감을 빌면 '초 경량의 페인터를 사용하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많다. 실제로 페인터와 비슷한 표현을 지닌 브러시가 다수 존재하는데 터치감이 상당히 가볍고 브러시의 조작감이 매우 부드럽다. 물론 페인터처럼 다양한 요소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가벼움이기는 하지만 경량 그래픽 툴 중에서는 표현능력이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한다. 특히 브러시 패러미터 조절이 상당히 자유롭다. 페인터만큼은 아니라도 그 다음 수준은 갈 정도의 자유도(=복잡도)를 가지고 있다.
브러시 세팅상 주로 유화, 아크릴풍의 그림을 그리는 데 특화되어있지만 광고 영상에도 만화/아니메풍의 작업도 충분히 고려되어 있음을 은근히 어필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편집/보정기능은 비교적 간소한 편이다. 기본적인 편집기능(자르기, 붙이기, 크롭, 회전, 자유변형 등등)은 다 있지만 역시나 좀 깊이 손대려면 포토샵의 힘을 빌게 되는 건 페인터랑 똑같다.
전용 포맷이 따로 없고 기본적으로 PSD 파일로 저장하도록 되어있었으나 현재는 자체 포맷인 PSS를 사용하도록 바뀌었다. 그밖에 JPG, PNG, BMP로 범용적으로 널리 쓰이는 이미지 포맷들은 모두 지원한다.
3. 문제점 및 미비점
3.1. 문제점
macOS 버전의 문제점치명적/불편함 의 2개의 레벨로 문제점을 구분했다.
- 2020년12월6일: 버전 2.46-081020 기준
치명적 : Hidpi 를 지원하지 않는다.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폰트가 작아지므로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불편함 : 바탕화면에서 이미지파일을 이미 작업중인 캔버스위로 드래그 앤 드롭했을경우, 포토샵은 레이어로 바로 올려지게되는데 페인터스톰은 새로운 작업 캔버스로 불러와진다. (심지어 무조건 2개씩 같은 캔버스가 열려진다.)
치명적 : 자유변형시 왜곡의 느낌으로 한쪽 꼭지점만 변형하여 이미지를 찌그러 뜨린다던가 하지 못한다. 회전과 사이즈조절만 가능
치명적 : 여러개의 레이어를 선택하여 자유변형을 하면 간헐적으로 오류가 나며 앱이 종료되어버린다.
치명적 : 여러개의 레이어를 선택하여 좌우반전,상하반전을 하면 포지션이 흐트러져 엉망이 되어버린다.(사용못할정도)
불편함 : PSD파일을 우클릭하여 다음앱으로 열기 -> 페인터스톰 을 선택하면 묵묵부답.. 열리지 않는다.(드래그앤드롭을 하던지,open 메뉴로 꼭 파일을 열어야한다.)
치명적 : 초기 기동시 마우스 커서가 페인터스톰 안에 갇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다. 뭔가 페인터스톰 내부에서 브러쉬를 선택한다던가 색상을 선택한다건가 액션을 취하고 나서야 마우스가 페인터스톰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된다.
3.2. 미비한 기능
- CMYK 모드와 컬러 프로파일을 지원하지 않는다.
- 지원하는 이미지 포맷이 적다. GIF 미지원은 프로그램 특성상 그렇다고 치더라도 TIFF 같은 인쇄용 표준 포맷도 지원하지 않는 점은 확실히 단점.
- JPEG로 저장할 때 별도의 옵션(압축률 등) 설정이 없다.
- TIFF 미지원을 비롯해, CMYK 모드 지원이 없는 점, 대형 이미지 작업시의 속도 저하 등 프로페셔널 툴을 표방한 것 치고는 인쇄물 작업에 대한 고려가 너무 없다.
- 브러시로 그리는 도중에 Ctrl키를 눌러 레이어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동 툴을 이용해야 한다.
3.3. 이미 개선된 문제
- 캔버스의 가로세로 픽셀 크기만 설정할 수 있고 ppi/dpi 설정이 없었다 : 1.60(2016.5월 공개)에서 개선
- 이미지의 밝기 보정이 밝기/대비만 조정가능해 너무 단순하다. : 1.72(2016.12월 공개)에서 개선.
- 연산이 복잡한 브러시들은 브러시 크기가 커지면 오히려 페인터보다 느려진다. : 2.00(2017.4월 공개)에서 개선. 그래픽 엔진을 개선하여 10배 가까운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예전 버전에서 크게 느려질 정도로 브러시를 키워도 느려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단, 새 엔진은 GPU의 성능에 크게 좌우되며 VRAM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5000x5000 크기 이미지가 400메가바이트 이상의 VRAM을 소모한다고. 그래픽 카드 성능이 좋지 못하다면 GPU 옵션을 끄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한다. 대강 GTX660이나 750 정도면 GPU 가속을 불편없이 쓸만한 모양. [5]
- 눈금자와 안내선과 격자가 지원되지 않는다. 이것 역시 인쇄물 작업에 대한 약점이 된다. : 개선
- 이미지의 상하/좌우 반전이나 90도/180도 회전 기능이 없다. 개별 레이어는 반전, 회전이 가능하지만 이미지 전체는 불가능하다. 기본적인 기능인데 빠져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 굳이 이미지 전체를 반전, 회전하려면 Shift키를 눌러 모든 레이어를 선택한 다음 반전, 회전하면 되긴 하지만 회전의 경우 팔레트 전체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레이어만 도는 것이기 때문에 팔레트 크기를 재설정해야하는 등 귀찮은 점이 많다. : 좌우반전 개선
- 툴 박스에서 메뉴 위에 커서를 올렸을때 '메뉴 이름(단축키)' 식의 팝업 도움말(툴팁)이 뜨지 않는다. 대부분의 단축키는 포토샵과 거의 같기 때문에 포토샵에 익숙한 사용자는 상관없겠지만 초보자들은 이것을 보면서 기본적인 단축키에 익숙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불친절하다는 느낌. : 2.10(2017.11월 공개)에서 개선.
- 다국어 지원은 되고 있으나 한국어 지원이 아직 없다. : 2.21(2018.3월 공개)에서 개선. 현재는 정상적으로 한국어 지원이 된다.
- 파일명이 한글인 경우 읽어들이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탭에 올라오는 파일명 표시가 ��. jpg 같은 식으로 깨져나오는 문제가 있었으나 한국어 지원과 함께 개선되었다.
4. 구매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일 주소를 등록하고 카드 결제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카드가 국제 결제(마스터, 비자)가 가능한 카드여야 하며 비자의 경우 VISA verification을 미리 등록해둬야 결제가 가능하다. 공홈에서는 페이팔도 지원되는 것처럼 써있으나 2016년 12월 현재 지원되지 않는 중. 가격은 $19.00로 상당히 싼 편이고 15일 트라이얼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타임 라이선스를 제공하므로 한번 구입하면 계속해서구매하면 시리얼을 보내주는 방식이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 구매할 때 사용했던 메일로 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에서 직접 라이선스를 활성화/비활성화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는 계정의 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라이선스가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만약 이 라이선스를 비활성화시키고 싶으면 공홈에 로그인 해서 비활성화시키면 된다.
클립 스튜디오처럼 자주 할인하는 편은 아니지만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정도에 할인행사를 하는데 보통 1라이선스 $10.00, 2라이선스 $15.00으로 꽤 할인율이 괜찮은 편이라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단, 2라이선스 구매의 경우 두개의 라이선스가 모두 구입시 등록한 메일 앞으로 등록된다. 둘이 $7.50씩 반띵해서 1개씩...이라고 생각하고 산다면 이 점을 유의하자.
5. 모바일 버전
2015년 12월에는 iOS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데모를 공개했다.
2016년 1월 29일 앱스토어에 런칭되었다. # 가격은 $12.99. 가격은 다른 앱(프로크리에이터는 7달러선)들보다 조금 높은 편이지만 모바일 그래픽 툴로서는 최고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히 압력감지 기능이 지원되는 아이패드 프로+애플펜슬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스케치북이나 메디방페인트처럼 PC판보다 모바일판이 더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단 와콤이나 어도니트 계열의 필압감지펜도 지원하는 스케치북이나 메디방 페인트와는 다르게 한동안은 애플펜슬 외엔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서 앞으로도 사실상 아이패드 프로의 전용앱에 가까운 위치를 가지게 될 듯 하다.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이 최고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하드웨어임에도 아직까지도 이를 뒷받쳐줄 고성능의 그래픽 툴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는 가운데, 거의 pc판의 느낌 그대로 옮겨온 성능과 타블렛pc 특유의 직관적인 조작방식까지 더해져서 아이패드 프로용 그래픽 툴로서는 완전체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패드 프로 자체 성능의 한계상 pc를 완전히 대체하진 못한다는 평가도 여전하다. 이것은 페인트스톰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패드용 그래픽툴의 한계점일 듯.
[1] 참고로 이 작가의 그림들도 상당히 아름다우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자. #[2] 다만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여서 2020년 8월에 릴리즈된 2.46버전 인스톨러의 경우 약 73메가. 기능 추가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인다.[3] 단, GPGPU를 사용한다고 한다. 포럼에 올라온 바로는 인터페이스나 캔버스 조작 등 부드러운 처리가 필요한 곳에 군데군데 적용된 것 같다. 브러시 연산 등 나머지 일반적인 작업은 CPU라고 한다. 2.00버전부터는 성능향상을 위해 브러시 연산에도 GPU 처리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면 마냥 가벼운 프로그램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4] 클립 스튜디오의 경우 풀버전인 EX가 구버전인 '일러스트 스튜디오'와 '코믹 스튜디오'를 통합하여 만화원고와 일러스트 양쪽을 지향하는 툴이기 때문에 하위 버전인 프로도 어느정도 만화 원고쪽에 관련된 기능이 남아있다. EX에서 출판관련 기능만 제한했다고 보면 된다.[5] GPU 가속을 끌 경우 처리속도가 여전히 느려서, 동일 사양에서 무료 프로그램인 크리타보다도 훨씬 버벅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