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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0:04:29

판타지 라이브러리

1. 개요2. 설명3. 일본에서의 영향4. 신뢰성5. 국내 출간 목록6. 기타 한국 관련7.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의 신키겐샤(新紀元社)에서 출간한 『Truth In Fantasy』와 『판타지 사전 시리즈』(ファンタジー事典シリーズ)을 우리나라 출판사 도서출판 들녘에서 번역, 출판한 일련의 서적 시리즈.[1]

2. 설명

한국내에 소개된 몇 안되는 서양 판타지 자료집 시리즈. 위키위키의 선조라 카더라

대한민국에서 신화서양 판타지 참고 서적을 찾을 때, 다른 전문 서적이나 원서에 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추천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전문 서적을 찾기 어려운 켈트 신화북유럽 신화에 관한 자료를 찾는다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시리즈 제2권 《켈트 · 북구의 신들》이 추천되었다.

다만 AK 커뮤니케이션즈의 AK트리비아 북스 시리즈나 <켈트 신화 사전>등 다른 일본 서적이나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와 전설> 등 괜찮은 국산 서적이 나오면서 빛이 바랬다. 사실 참고/근거자료 일람, 요약, 색인, 책의 기본 품질 등 모든 면에서 AK트리비아 북스 시리즈가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보다 나은 편이다. 물론 AK트리비아 북스 시리즈라고 오류나 논쟁이 될 만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사실 AK트리비아 북스가 더 나을 수밖에 없는 게, Truth In Fantasy 시리즈를 내던 신키겐샤에서 21세기에 새로 출간하기 시작한 F-Files 시리즈가 그 정체이기 때문이다. 판타지 라이브러리의 정통 후계자가 AK트리비아 북스인 셈.

왠지 무기와 방어구 시리즈의 영어 철자가 잘못 쓰여져 있다. Arms&Amour로. 그리고 아래의 리스트의 책 상당수는 네이버에서 본문내용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다만 판타지의 주인공들, 환상동물사전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서비스되다가 2022년 기준으로 어느 순간 사라졌다.

3. 일본에서의 영향

한국에는 판타지 소설이 인기를 끌던 2000년대 초반부터 발매되기 시작했지만, 원래는 일본에서 1988년부터 발매되던 시리즈다.

당시 일본에서는 영미권의 TRPG나 위저드리 등을 즐기던 오타쿠들이 꽤 있었고, 드래곤 퀘스트와 파이널 판타지가 발매되면서 판타지 RPG가 일본인들에게 보급되는 시기였다. 하지만 게임에 나오는 무기나 몬스터들은 일본인들한테 생소한 것이었고, 심지어 게임 제작자들조차 뭐가 뭔지 잘 모른 채 영미권 게임을 흉내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출간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Truth In Fantasy 시리즈였다. 집필진은 주로 TRPG 매니아 출신들이었으며, 1탄인 판타지의 주인공들은 2년 동안 8쇄를 찍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웬만한 자료를 다 구할 수 있고 외국어로 된 자료도 번역기를 통해 앉은 자리에서 다 확인할 수 있지만,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은 그런 게 불가능했던 시기다. 일본에서조차 관련 자료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이 시리즈를 통해 누구나 쉽게 판타지 관련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간혹 고증이 틀린 작품들을 갖고 '자료를 제대로 안 찾아보고 판타지 라이브러리만 참고해서 그렇다.'라고 비판하는 경우가 있지만, 해당 작품들이 창작되던 시점에서는 일본에서도 자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클릭질만 몇 번 하면 원하는 자료를 구할 수 있고 심지어 번역기의 힘도 빌릴 수 있지만, 옛날 창작자들은 도서관에 가서 전문 서적을 찾아보거나 아예 원서를 구해봐야 했다. 심지어 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필요한 해외 원서를 몇주 안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대도 아니었다.[2] 그렇기 때문에 90년대 일본 창작자들이 만들어낸 판타지물들을 보면 대부분 이 판타지 라이브러리를 참고하고 있다.

비주얼 노벨Fate/stay night》의 서번트보구 설정의 상당수가 이 책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이 있지만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적지 않긴 하다.

일본에서는 현재 100권이 넘는 책이 나왔는데, 이중에 중복되는 내용도 있어서 우려먹기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4. 신뢰성

1980년 후반부터 나오던 시리즈를 수입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내용이 많고 이러한 틀린 내용을 그대로 답습한 서브컬쳐가 현재도 나오는 탓에 여러모로 비판이 많다.

제20권 《무기와 방어구 : 중국편》은 한때 무협소설 작가 사이에서 자료로서 자주 추천했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 책 또한 일본 서적의 번안이기에 일본 무기의 위력을 부풀리는 등 지나치게 일본인의 시각에서 쓰여졌다는 비판도 있다. 또한 한국의 화약무기들에 대한 언급이 몇줄 나오는데, 최무선 시절 중국의 복붙+발전이 없었다 수준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이다.[3] 사실 해당 서적의 원서가 1992년에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일.

제22권 《영웅열전》이나 제29권 《마술여행》처럼 내용이 얄팍하다며 성토받거나, 《무기와 방어구 : 서양편》처럼 잘못된 구절이 많은 서적도 있다. 무기 부분은 애초에 분류부터 틀려먹은 경우가 허다하고, 삽화도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더욱 신뢰하기 어려워진다. 대표적으로 아밍 소드, 롱 소드, 바스타드 소드에 대한 잘못된 명칭 등이 있다. 특히 롱소드의 조건으로 칼 길이가 95cm가 넘지 말 것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로 현실의 롱소드는 엄연히 양손검이며, 저 기준에 부합하는 정도의 검이면 한손검에 가깝다. 영웅열전은 1992년, 마술여행은 1993년, 무기와 방어구 : 서양편은 1995년에 나온 책이므로 현시점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아니다.

전쟁사 부분도 심각하게 틀린 곳이 많아서 밀덕/역덕들에게는 괴서 취급. 하지만 이게 한국과 일본 웹 곳곳에 퍼지는 바람에 여러 창작물이 이걸 참고해서 전쟁/전투를 짠답시고 삽질을 반복했다. 나무위키에서도 이 괴서에서 시작된 잘못된 정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백년전쟁아쟁쿠르 전투나 몽골군의 레그니차 전투 등.

더욱이 원전을 일본어로 옮긴 서적을 번역한 탓에 중역한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어, 단어의 발음 등이 원전과 차이가 나거나 아예 틀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프로도 배긴스가 후로드 바긴즈(...)가 되는 식.

특히 루의 창을 브류나크란 출처불명의 이름으로 한국과 일본에 널리 알리게 된 가장 큰 원흉으로 교차 검증이 쉬워져 오류를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된 현 시점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많아 여러 가지로 말이 많아진 서적이다.

그런데 이런 오류들 중에는 과거에 영미권에서 나오던 학설이 지금은 폐기되어 인터넷 상에서는 근거를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판타지 라이브러리에서 멋대로 지어낸 얘기가 한일간에 널리 퍼져버렸다'라는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크룸 크루어히 같은 경우, 판타지 라이브러리에서 어둠의 용이라고 멋대로 지어냈다고 알려져 있지만 1895년의 논문이나 1905년의 서적 등에서도 serpent나 worm이라 서술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5. 국내 출간 목록

6. 기타 한국 관련

원래는 이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 중 하나로 <무기와 방어구: 한국편>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무기와 방어구: 한국편>을 쓸 저자가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를 국내에 출간한 들녘 출판사에서 <무기와 방어구: 한국편>을 낼 의지가 없었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17]

그래서 가람기획 출판사에서 2004년 9월 민승기 작가의 책인 <조선의 무기와 갑옷>이 출간되었다. 이 책이 나오고 나서야 비로소 한국의 무기와 갑옷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18][19]

<조선의 무기와 갑옷>은 2010년대에 들어서 절판되었다가 2019년 5월에 다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한편 이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영향으로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도 한국형 판타지 세계관을 다룬 전문 서적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20][21]

그러한 여론의 영향으로 2017년 9월 생각비행 출판사에서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이[22], 2018년 12월 워크룸프레스(Workroom) 출판사에서 <한국 괴물 백과>가[23], 2019년 3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한국 요괴 도감>이 잇따라 출간되었다.# 픽션을 만드는 데 참고할 정도로는 이런 잘 정리된 자료들로도 충분하지만, 전문적인 서적은 아닌 터라 블로그 포스팅이나 나무위키보다 딱히 더 신뢰성이 높다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런 정도를 바란다면 직접 고전들을 번역서(원서면 더 좋고)로 보거나 학술연구서와 논문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물론 그런다고 재미있는 픽션이 나온다는 건 아니지만...

7. 관련 문서



[1] 시리즈 제21권인 《봉신전설》은 예외로 번역서가 아니라 한국 자체 출간서다.[2] 옛날에는 오프라인 서점에 제목이랑 저자, 출판사를 알려주고 구해달라고 해야했다. 그런데 인터넷이 없으니 무슨 책이 필요한지 알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3] 채연석/박재광 박사의 책/연구논문이나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펴낸 책 <나라를 지켜낸 우리 무기와 무예>정도로도 논파가 가능한 수준.[4] 설화 속 영웅들의 몬스터 퇴치 사례를 다룬 책.[5] 책의 내용들 중 상당수가 무기와 방어구 시리즈(서양편)와 겹치기 때문에 쓸데없는 중복이라거나 우려먹기라는 독자들의 불만이 많았다.[6] 한국자체 출간. 그리고 저자가 진짜 봉신연의의 국내 번역을 한 인물이라서 그 일러스트와 내용과 겹친다. 역으로 말하면 안능무 버젼 봉신연의와는 여기저기 다른 점이 보인다. 물론 이쪽이 원본.[7] 연의와 정사를 구별해서 모두 다룬 책. 말그대로 인물을 다루고 있는데, 게임처럼 능력치 그래프는 다소 사족이라는 평. 조조의 작은 공로는 크게 부풀리고 과오는 두루뭉술 서술하며, 유비나 제갈량의 단점은 큼지막하게 서술하는 등 위빠촉까 성향이 강하다.[8] 한국의 여신이자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웅녀도 언급되지만, 일본인이 쓴 탓인지 후대의 조작이라는 투의 부정적으로 서술했다. 그렇게 따지자면 일본 신화의 아마테라스도 후대의 조작이라는 의혹이 있다(...)[9] 대표적인 이슬람교 지역인 중동이 기반이고, 거기에 이슬람교 이전의 조로아스터교에 관한 내용도 곁들여져 있다.[10] 완성도와 관련해서 죽도록 까인 책중 하나.[11]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중국의 판타지 세계관에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참고 자료로 꽤나 많이 인용되었는데, 주호민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하는 빙탕후루도 내용 중 상당 부분(흡혈거인, 일목오선생 등)을 이 책에서 참조했다.[12] 이 책의 정보가 그대로 마비노기를 비롯한 국내 켈트 신화 팬덤에 유입되었는데, 오류가 엄청 많다. 이 책을 보느니 영어공부를 해서 영어 위키백과의 켈트 신화 관련 문서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13] 천사 편과 내용면에서 많이 겹치는 데다, 타락천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티폰 같은 그리스 신화의 괴물들도 들어가 있어서 그리 평은 좋지 못했다.[14] 제목과는 다르게 《드래곤 퀘스트》의 용사나 《반지의 제왕》의 골목쟁이네 프로도등을 다룬 물건이 아니다. 소위 말하는 몬스터류에 대한 전반적 소개서. 제목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15] 등장하는 요괴들에 관련된 내용 중 상당수가 판타지의 주인공들과 겹치기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평이 무척 안 좋았다. 게다가 현재는 시중에서 완전히 절판되었기 때문에 인터넷 중고서점에서나 구할 수 있는데, 무려 4만원이나 할 정도로 가격이 올라갔다. 다만 국내에는 구하기 어려운 일본 요괴들에 관련된 자료가 많아서 그럭저럭 볼 가치는 있다.[16] 200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 국내 독자들이 영국의 군사 전문 서적인 맨앳암즈 시리즈들을 접하게 되면서, 이 <환상의 전사들>에 들어간 삽화들 대부분이 맨앳암즈 시리즈를 베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17] 당시 들녘 출판사에서 편집자 교체 같은 내부 사정이 워낙 혼란스러워서 <무기와 방어구: 한국편>을 낼 형편이 못되었다는 소문도 있다.[18] 그보다 2년 전인 2002년 5월, 같은 가람기획 출판사에서 김후 작가의 책인 <활이 바꾼 세계사>가 나오기는 했지만, 지나치게 에 치중된 데다가 책의 내용들 중에서 오류가 꽤 많아서(중세 잉글랜드 장궁의 기원이 고대 영국의 신비한 종족인 엘프에서 유래했다거나, 백년전쟁 때 프랑스군에 고용된 제노바 석뇌병들이 가지고 다닌 석궁의 무게가 30kg이라거나,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마케도니아군 지휘관들이 전차에 탑승했다거나 병자호란 때 조선이 장기전으로 가면 이길 수 있었다거나 등...)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활이 바꾼 세계사>는 2005년에 2판이 나왔으나 초판과 내용에서 아무런 차이도 없고 단지 겉표지의 디자인만 바뀌었을 뿐이다. 2019년 현재는 <활이 바꾼 세계사>의 초판과 2판 모두 절판되어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고, 인터넷 중고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19] 아울러 이 책도 영국의 군사 전문 도서인 오스프리 시리즈에서 상당 부분을 참조했는데, 특히 유목민에 관련된 항목의 삽화들은 거의 대부분을 오스프리 시리즈 중 하나인 Attila and Nomad Hordes에 들어간 삽화를 그대로 베끼거나 마개조 한 것이다. 몇 가지 예만 들어본다면, 거란족 항목에서 화려하게 장식한 말을 탄 거란족 여인 삽화는 원래 Attila and Nomad Hordes에서 카라 키타이(서요)의 기마병(남자)을 묘사한 삽화인데, 이걸 엉뚱하게 여자로 바꿔놓았다(...)[20]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에서는 한국의 판타지 세계에 대해 다룬 책이 없었던 데다가, 여신 편에 단 두 항목이 실리기는 했는데 내용도 빈약하고 부정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많아서 국내 독자들한테 불만을 샀다.[21] 물론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 한국형 판타지 세계를 다룬 국내의 서적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자그마치 800만 부가 팔렸다는 한국 판타지 소설의 전설인 퇴마록도 한국형 판타지 세계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퇴마록은 엄연히 소설이라서 한국형 판타지를 창작하거나 연구하는 작가와 독자들이 참고 자료로 사용하기가 난감했다. 사실 퇴마록에서도 용재총화 같은 고전에 실린 판타지적인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으나, 퇴마록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던 1990년대에는 아직 용재총화 같은 한국 고전 문헌들의 번역이나 전산화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일반 독자들이 그런 문헌들을 구해서 읽기가 어려웠던 판국이었다. 당장 조선왕조실록의 번역과 인터넷 무료 공개도 2000년대에 가서야 이루어졌다...[22] 한국만 다룬 게 아니라, 현재 중국편과 중동편까지 나왔으며 앞으로 유럽과 인도와 일본 및 제 3세계까지 모두 다루는 판타지 백과사전 시리즈물의 일환이다. 다만 2017년 9월에 출간된 초판에서는 천지개벽과 인류의 탄생 및 대홍수와 세상의 종말 같은 판타지적 세계관의 기본적인 틀에 관련된 내용이 없어서 다소 미비했다는 평도 있었는데, 2019년 6월에 나온 완전판에서는 그런 내용들이 모두 추가되었다. 보물, 요괴, 도깨비, 귀신 같은 판타지 세계관의 기본적인 내용에다가 심지어 UFO외계인 관련 항목들까지 포함되어 있다.#[23] 판매부수가 매우 높았으나, 책의 내용이 지나치게 일러스트 중심적이고 내용과 글이 부족하다는 독자들의 불만도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