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bc002><colcolor=#c31821> 파운더 (2016) The Founder | |
장르 | 드라마, 전기물 |
감독 | 존 리 행콕[1] |
각본 | 로버트 시겔 |
출연 |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럴 린치, 로라 던, 린다 카델리니 등 |
개봉일 | 2017년 4월 20일 2016년 12월 7일 |
상영 시간 | 1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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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창업주 레이 크록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국에서는 2016년 12월에 개봉했고,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4월에 개봉했다.맥도날드 주식회사의 설립자(Founder) 레이 크록의 전기 영화이다. 단순히 그의 성공 과정을 미화하는 것만이 아닌 성공 이면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영화다. 최초 창업주인 맥도날드 형제와의 갈등, 프랜차이즈 확장과 가맹점영업, 맥도날드 주식회사 설립, 맥도날드 매입, 이혼과 재혼 등 맥도날드라는 거대 프랜차이즈의 스토리 외의 인간 레이 크룩의 행보를 그대로 담아냈다.
국내에선 비수기인 4월에, 비교적 늦게 개봉해, 전국 관객 34,788명으로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레이 크록 (마이클 키튼)
본작의 주인공. 직업은 세일즈맨으로 종이컵이나 접이식 테이블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팔아왔고 영화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멀티 믹서를 판매했다. 그러나 멀티 믹서 영업을 하다 퇴짜맞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영화 중 다른 인물들의 대사들로 보아 실적이 그리 좋진 않은 듯 하다.[2]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열심히 멀티 믹서를 열심히 판매하려 해보지만 퇴짜만 맞고 좌절하다 한 매장에서 믹서 기계를 6개나 시켰다고 연락이 와 믿을 수 없어 확인 전화를 하니 한 술 더 떠서 "6대 말고 8대가 좋겠다."는 대답에 놀라 직접 찾아간 곳이 바로 맥도날드.악연의 시작[3]
1950년대 미국의 드라이브인 식당들의 경우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기다리면 차마다 일일이 종업원이 가서 주문을 받고 식당으로 돌아가 음식이 다 만들어지면 가져다주는, 21세기의 시선에서 보면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오리지널 맥도널드 식당의 경우 차에 있는 고객이 직접 식당의 창가로 오게끔 유도하여 주문을 함으로써 종업원의 숫자를 줄였고, 주방 동선의 획기적 개선으로 30초만에 햄버거 하나를 만들어내 공급하는 이른바 스피디 시스템[4]을 이용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자신이 밀크쉐이크 기계를 주문받은 세일즈맨임을 소개한 레이 크록은 맥도널드 형제에게 운 좋게 매장 내부 소개를 받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크록은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맥도널드 형제의 창업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 있었다. 그날의 경험에 크게 감명받은 레이 크록은 숙소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날이 밝자 다시 식당으로 가서 마침 출근중인 맥도날드 형제에게 프랜차이즈를 제안한다. 두 형제는 예전에 해봤지만 실패했다며 반대를 했지만 이런 식당을 전국에 보급 안 하는 것이 아깝다고 설득한 끝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는다. 이후로도 지하실 공사와 메뉴판 광고 삽입 문제를 시작으로 여러가지로 충돌이 있었고 계약 관계상 갑인 맥도날드 형제의 요구를 수용해주는 방식으로 어찌어찌 풀어갔다.[5] 사교 모임에서 만난 부자들을 점주로 끌어들이기도 했지만 그저 투자로 여기던 이들은 치킨이나 비스킷 등을 멋대로 추가하고, 햄버거 레시피를 따르지 않는 등의 만행 때문에 프랜차이즈 동업자 정신이 강했던 당시의 레이는 화를 내며 투자자들의 지점과 계약을 끊는 등 맥도날드의 경영 방침에 도움이 안 되었다. 그러다 사무실에 온 성경 외판원[6]을 보고서 정말 돈이 절실한 사람들이 점주로 제격이란 걸 깨닫고 점포를 확장해간다.
지점을 늘려가고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새로운 메뉴도 조금씩 선보이며 대박을 터뜨리는데 여기서 확장보다 좋은 품질과 가족적 경영에 대한 고집과 일리노이 지점을 맥도날드 1호점이라 부르는 크록에게 불만은 품은 맥도날드 형제와 본격적으로 부딪치게 된다.[7] 애초에 무리해서 맺은 계약이다 보니 맥도널드 형제의 의도대로 맺은 내용이 많았는데, 점주들의 수익을 생각하니 낮은 로얄티 때문에 본사의 수익이 늘지 않는 와중에 사업 확장을 추구한 레이는 담보로 잡은 집까지도 위기에 몰리게 됐고[8][9][10] 특히 밀크쉐이크를 만들 때 쓰는 아이스크림을 냉동 창고에 보관하는데 냉동창고가 의외로 전기세를 엄청 많이 잡아 먹어 고민하던 도중 맥도날드 미니애폴리스 지점장의 미인 아내 조안 스미스와 만나게 되는데 이때 그녀는 분말형 가루로 만든 밀크쉐이크를 판다면 맛도 유지하고 원가 절감을 할 수 있다는 말에 흥분한 레이는 분말 형태 가루로 만든 밀크쉐이크 도입을 맥도날드 형제에게 제안했으나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것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밀크쉐이크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신념 때문에 맥도날드 형제가 또 반대를 한다.[11][12] 이 밖에도 영화에는 간단하게 언급만 되었지만, 직접 조리하지 않고 공장에서 제작하는 '냉동' 감자튀김을 쓰는 방식을 두고도 갈등을 빚기도 했다. 아무래도 밀크쉐이크를 중점적으로 조명한 것은 레이가 초반에 팔러 다니고 맥도널드와의 인연이라 쓰고 악연이라 읽는 것을 처음 만들어준 계기가 바로 밀크쉐이크를 만드는 기계여서인 듯.
그 때, 궁지에 몰린 레이에게 해리 소너본[13]이 접근하여 사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그것은 바로 부동산업. 회사를 차려 맥도날드가 들어설 땅을 구입한 뒤 그 위에 세워진 맥도널드 매장에 임대료를 받게 하자는 것. 이를 통해 자신만의 회사로 맥도날드 형제와의 계약을 우회할 수 있는 묘안이기에 레이는 햄버거 가게 맥도널드가 아닌, 맥도널드의 프랜차이즈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맥도널드사(corporation)의 창립자가 되고, 그렇게 부동산을 통해 맥도날드 형제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신이 무한히 프랜차이즈를 확대할 방법을 찾은 레이는 그들의 오리지널 1호점과 브랜드명 권리마저 사들여버리며[14] 마침내 맥도날드를 지배하게 된다. 그렇게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본점을 제외한 모든 지점에 분말 밀크쉐이크를 배달했다는 소식을 접한 맥도날드 형제에게 항의 전화가 날라오지만 "애당초 이건 당신들과의 계약 내용에 없는 자신만의 회사의 일이고 만약 소송을 걸어도 겨우 깡촌 시골 식당인 너희들과 미국 17개주에 부동산과 지점을 가진 대기업인 자신과 싸우면 누가 이길거 같냐? 원래 계약이란 것은 마음과 마찬가지이고 이 마음은 잘 바뀌는 것이니 고로 나는 너희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며 뒤통수치는 손절 선언을 하였고 결국 모리스 맥도날드는 이를 듣고 홧병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레이는 이후 평생을 같이하고 응원해 준 아내와도 이혼하고 자신이 눈여겨보던 맥도널드 지점장 한 명의 아내를 빼앗아 결혼하며 모든 것을 가진 인물이 된다. 요약하자면 '성공한 개새끼'[15]조강지처도 배신하고 동업자들도 배신하고 알고보니 주인공이 악역 그리고 이후 후일담 영상에서도 결국 맥도날드 형제의 가게와 상표 소유권을 크록이 가지되 270만 달러와 연 이익의 1.9%를 지급받는 조건을 받아들이며 약속을 지키겠다며 구두합의로 얼렁뚱땅 체결[16]해버리고 이후 단 한푼도 이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참고로 레이는 골수 공화당원으로서 뉴딜 반대와 복지축소를 지속적으로 주장했는데 문제는 정도가 지나쳐서 뇌물을 먹이려다가 기소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그의 세 번째 아내가 레이 크룩의 재산을 이용해 자선 사업가로 활동한다고 한다.[17][18]
그 때, 궁지에 몰린 레이에게 해리 소너본[13]이 접근하여 사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그것은 바로 부동산업. 회사를 차려 맥도날드가 들어설 땅을 구입한 뒤 그 위에 세워진 맥도널드 매장에 임대료를 받게 하자는 것. 이를 통해 자신만의 회사로 맥도날드 형제와의 계약을 우회할 수 있는 묘안이기에 레이는 햄버거 가게 맥도널드가 아닌, 맥도널드의 프랜차이즈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맥도널드사(corporation)의 창립자가 되고, 그렇게 부동산을 통해 맥도날드 형제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신이 무한히 프랜차이즈를 확대할 방법을 찾은 레이는 그들의 오리지널 1호점과 브랜드명 권리마저 사들여버리며[14] 마침내 맥도날드를 지배하게 된다. 그렇게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본점을 제외한 모든 지점에 분말 밀크쉐이크를 배달했다는 소식을 접한 맥도날드 형제에게 항의 전화가 날라오지만 "애당초 이건 당신들과의 계약 내용에 없는 자신만의 회사의 일이고 만약 소송을 걸어도 겨우 깡촌 시골 식당인 너희들과 미국 17개주에 부동산과 지점을 가진 대기업인 자신과 싸우면 누가 이길거 같냐? 원래 계약이란 것은 마음과 마찬가지이고 이 마음은 잘 바뀌는 것이니 고로 나는 너희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며 뒤통수치는 손절 선언을 하였고 결국 모리스 맥도날드는 이를 듣고 홧병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레이는 이후 평생을 같이하고 응원해 준 아내와도 이혼하고 자신이 눈여겨보던 맥도널드 지점장 한 명의 아내를 빼앗아 결혼하며 모든 것을 가진 인물이 된다. 요약하자면 '성공한 개새끼'[15]
- 리처드 맥도날드 (닉 오퍼맨) & 모리스 맥도날드 (존 캐럴 린치)
리처드가 동생이고 모리스가 형이다.[19] 원래는 할리우드에서 일했는데, 대공황 때문에 장사가 안 되자 핫도그를 팔기 시작하다 햄버거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 그러다 동생 리처드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어 대량 생산에 적합한 가게 구조와 장비와 작업 시스템을 만들고, 종업원들 대신 고객이 직접 음식을 갖다 먹고 버리는 형태로 맥도날드를 만든다.
그러다 레이의 설득으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내게 된다.[20] 하지만 사업이 확장될 수록 점주와의 수익금 분할에 대한 논쟁 등 레이와의 의견 차이는 커져가고, 결정적으로 분말 밀크쉐이크를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노선이 틀어지게 된다.[21][22]
이후 레이가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부동산업이란 돌파구를 찾아낸다. 형제는 뒤늦게 계약서를 들고 따져보려 하지만, 레이는 이미 맥도날드 코퍼레이션이라는 다른 회사를 만들어 그 회사의 사장이 되어 기존 계약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23][24] 이것도 모자라서 자신들이 극구 반대한 분말 밀크쉐이크를 레이가 멋대로 도입하고, 폭발한 모리스가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안 좋아지자 둘은 결국 다 포기하면서, 자신들의 맥도날드 햄버거를 레이에게 판매하게 된다. 레이가 병문안 왔을 때 안 내쫓은게 용할 지경 이후 이들은 맥도날드라는 이름의 햄버거 가게를 다시는 열 수 없게 되어 'The Big M'이라는 이름의 다른 가게를 차렸지만 레이는 바로 앞에 맥도날드 샌버나디노 지점을 차렸고 이에 망하고 만다. 게다가 구두계약마저 증명하지 못하게 되어 로열티까지 포기한다.[25]
- 조안 스미스 (린다 카델리니)
어느 한 지점장[26]의 아내로, 빙고 클럽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했는데,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피아노 실력, 사업적 재능으로 계속 레이의 눈에 들게 된다. 분말 밀크쉐이크를 레이에게 선보인 장본인으로 이후 엔딩 장면에서 레이와 재혼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조안은 레이가 사망한 후 자선 사업을 하였으며 구세군을 비롯한 많은 기부를 하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중 언급되지는 않지만 레이와의 나이 차이는 자그마치 26살로 본작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레이의 두번째 아내가 아닌 세번째 아내다.[27]
- 롤리 스미스 (패트릭 윌슨)
- 해리 소더본 (B.J. 노박)
프랜차이즈를 위해 매장을 여러 곳에 창립하다보니 가뜩이나 낮은 로얄티 때문에 집까지 담보로 잡혀 파산 직전이 된 레이에게 나타나 부동산 사업을 제의하여 깔끔하게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후 레이의 최측근이 되어 레이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는데 한마디로 맥도날드를 현재의 진정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맥도날드 법인의 첫 대표이사 겸 CEO였으나 레이와의 불화로 1967년 사임하였다고 한다.
- 에델 크록[28] (로라 던)
레이가 별 볼일 없는 세일즈맨 시절부터 함께 해온 아내로 영화상의 묘사로는 그야말로 현모양처+보살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인물. 집은 내팽겨치고 평생을 밖으로 돌아다니기만 하는 레이를 계속 지지해주고, 레이가 상의 한 마디 없이 유일한 낙인 소셜 클럽[29]도 맘대로 탈퇴하고, 시끄럽고 어수선한 중산층의 빙고 클럽 등을 가자고 해도 불만 한 마디 없이 따르고 기존 친구들과 전부 절교하고 새 친구를 만들라고 해도 군말 없이 친구를 만들어오기까지 하는데 정작 레이는 고마움을 표하기는 커녕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혼자 폭주하는 레이 옆에서 설움을 꾹 참고 억지로 미소 지어주는 모습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그런데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해주는 아내를 두고 레이는 조안에게 계속 눈독을 들이다 이혼 직전에는 단둘이 집에서 식사하는 내내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소금 좀 줄래요?"란 말에 레이가 눈도 안 마주치고 소금통을 탁 내려놓는 등 완전히 애정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뒤 바로 이혼 장면으로 넘어간다. 내 모든걸 내줄 수는 있지만 맥도날드 주식은 한 주도 줄 수 없다고 하는 레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쌍욕이 절로 나온다.
- 프레드 터너 (저스틴 랜델 브룩)
레이가 처음에 연 점포에서 패티를 굽던 직원으로 능숙하게 일하는 솜씨에 레이가 눈여겨 봤고, 점포가 늘어나면서 레이의 측근이 되어 따라다닌다. 엔딩 크레딧에서 맥도날드의 2대 회장이 되어 맥도날드를 100개 이상의 국가로 확장해 현재의 전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 되게 한 장본인으로 언급된다.
사실 영화에서는 운 좋게 회장 눈에 띄어 폭풍 승진한 행운아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는 약간 다르다. 영화는 맥도날드 형제와 크록의 갈등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맥도날드의 승승장구는 마치 크록 혼자의 공인 것처럼 대충 넘어갔는데, 사실 크록 못지 않게 터너 같은 초창기 멤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30]
- 준 마르티노 (케이트 니랜드)
레이의 비서. 작중에는 별다른 비중은 없고 셰이크 기계 외판원 시절부터 계속 레이의 비서로 일한정도로만 나오지만[31] 실제로는 맥도날드의 성공을 이끈 초기 직원들의 채용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고, 특유의 친화적인 성격으로 맥도날드의 여러 내부갈등을 수습한 '엄마'와도 같은 인물이었다. 특히 독선적인 성격의 레이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보니, 레이가 소더본과 회사의 운영방침 차이로 갈라지자 이 둘이 오직 마르티노를 통해서만 대화를 나눴다는건 유명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은퇴하기 전까지도 경영자인 레이를 비롯해서 많은 직원들의 사랑을 받았고, 레이는 외판원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일하며 한결같이 일해준데다가, 자신이 놓치고있던 회사의 여러 문제를 관리해준 대가로 맥도날드 법인의 공동 소유자이자 CFO역할을 맡으면서 1965년 맥도날드가 처음 상장했을때 약 500만 달러어치의 지분을 받기도했다. 그리고 이렇게 막대한 금액의 지분을 가졌기때문에 1960년대에 오직 남성 경영자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뉴욕증권거래소의 전용 다이닝 룸에 엘리자베스 여왕 이후 최초로 여성 경영자로로서 초대되기도했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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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6 / 100 | 점수 7.4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81% | 관객 점수 82%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한 시대의 욕망을 전력으로 체현한 자가 거둔 무자비한 승리.
- 이동진 (★★★★)
- 이동진 (★★★★)
- 이동진 어바웃 시네마 평론 #
- 송경원 무비썸 #
5. 기타
- "계약은 절대 구두로 하지 마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맥도날드 형제는 맥도날드의 라이선스 비용[32]를 계속 받을 수 있었는데, 레이가 투자자들에게 수익이 다른 데 새는 것처럼 안 보이고 싶으니 계약서에는 빼고 구두로 라이센스료를 주겠다고 한다. 맥도날드 형제가 이를 받아들이는 바람에 계약서에는 당연히 그런 조항이 안 들어갔고, 나중에 결국 법원에서 그게 입증되지 않아 한 푼도 못 받고 만다.
- 제목 자체가 맥도날드의 창시자들의 이야기와 어울리는 단어이다. Founder는 창립자, 설립자라는 의미도 가지지만 (특정한 문제점 때문에) 실패하다는 의미도 있다. 레이 크록은 성공했지만 행적 때문에 문제점이 남아 인간적으로는 실패했으며 맥도날드 형제는 획기적인 시스템 아이디어를 내서 성공했으나 사업적으로 실패했다. 더불어 메뉴 중 하나인 쿼터파운더 치즈와 발음이 비슷하다.
- 마크 노플러의 노래 Boom, Like That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이다.[33]
-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레이 크록과 에델 크록 사이에 마릴린 크록 바그라는 딸이 있었다. 맥도날드의 이사회에서 일을 했다는 기록이 있긴 하지만 대중의 주목을 피해 살았다고 한다. 당뇨에 의한 합병증으로 레이 크록의 사망보다 9년 일찍인 1973년에 사망했다.
[1] 블라인드 사이드, 세이빙 MR. 뱅크스 등을 연출했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매그니피센트 7 등의 각본을 썼다.[2] 다만 밀크쉐이크 기계를 도입하면 식당이 얻는 효과를 설명하는 걸 보면 이때부터 사업적 식견은 있던 사람이다. 한번에 밀크쉐이크 5개를 만들 수 있는 쉐이크 기계였는데, 어차피 그렇게 빨리 만들어봐야 팔기도 힘들다며 식당 주인들이 거절하자 이때 열변을 토하며 설명한 말이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낸다."였다. 즉, 밀크쉐이크 만드는데 오래 걸린다면 주문자가 어차피 한참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시키지 않지만 순식간에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시키게 된다는 것인데, 맥도날드 형제의 가게에서 이게 단순히 밀크쉐이크 뿐 아니라 가게 전체에 적용된다는 것이 증명된다.[3] 소재지는 캘리포니아 주의 샌 버나디노(San Bernardino). 인구 20만명 정도의 한적한 중소도시로,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의 동부 끝자락 즈음에 해당한다. 맥도날드 형제가 할리우드에서 사업 실패후 샌 버나디노에 정착한 이유도 바로 LA에서 약 1시간 거리권의 외곽 동네이기 때문.[4] 크록이 맥도날드에 오기 전에 들린 가게에서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한숨을 쉬었는데 맥도날드는 순식간에 줄이 없어진다. 게다가 전에 들린 가게에서는 자동차에서 주문한 뒤 30분 만에 음식이 나왔는데 그것마저도 메뉴가 틀렸지만 맥도날드 형제의 가게에선 카운터에서 햄버거와 음료를 주문하자마자 점원이 바로 뒤돌아 미리 준비된 햄버거와 콜라를 집어 종이백에 넣어 준다. 크록은 돈을 낸지 10초만에 음식이 나왔다는게 믿기지 않아 "이게 뭐죠? 말도 안 돼요. 방금 주문했잖아요."라고 한다. 당시 기준으로 패스트푸드 시스템이 얼마나 획기적이었는지 묘사된 장면.[5] 레이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상업성을 위주로 생각하면서 과감한 시도를 하려 했지만 맥도날드 형제는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주저하기도 했고 돈은 많이 못 벌어도 퀄리티가 낮은 가게 여러 개 보다 훌륭한 퀄리티의 레스토랑 한 개만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등 굉장히 보수적이었다.[6] 레이가 외판원에게 이름을 물었는데, 로젠 블라트라는 이름을 듣고 유대인들만 쓰는 이름인 것을 알아챈다. 이어서 구약성경만을 경전으로 받아들이는 유대인이 신약성경을 파는 모습을 보면서, 신념이고 뭐고 돈을 벌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친구임을 알아차린다.[7] 이전부터 의견이 부딪칠 때마다 을의 입장인 크록이 불 같이 화를 내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을 때부터 불만을 품었다.[8] 이것도 아내 몰래 담보로 내놓은건지 아내가 자기 몰래 집을 담보로 내놓았냐면서 따지자 은행에 가서 왜 집에 담보 소식을 알렸냐며 굉장히 화를 냈다.[9] 다만 로얄티 관련해서는 맥도날드 형제가 잘못했다고 보긴 어려운게, 처음에 수익의 1.9%를 받기로 하고 그 중 0.5%를 맥도날드 형제가, 1.4%를 레이가 받기로 한 것이었다.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제공한 형제가 받는 양보다 세배 가까이 더 받는 것이니 불공정하다고 보긴 힘든 액수.[10] 이후 레이는 형제에게 1.4% 수익만으론 돈을 벌기 힘들다며 4%로 올리자고 했지만 그러면 점주들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거절한다.[11] 맛이 똑같다는 레이의 주장에 리처드는 "난 우유 없는 밀크 쉐이크는 팔지 않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한다. 즉, 음식의 퀄리티를 희생하더라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크게 키워 큰 돈을 벌려고 했던 레이와, 큰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좋은 레스토랑을 유지하며 점주들을 지나치게 벗겨 먹지 않길 원한 맥도날드 형제의 가치관 차이다.[12] 형제의 신념도 있었지만 을 입장이면서 툭하면 먼저 전화를 끊어버리는 레이한테 이골이 나서 특히 밀어 붙인 것도 있을거다. 딕이 레이와 밀크쉐이크 문제로 언쟁을 벌이고 먼저 전화를 끊자 맥이 굉장히 통쾌한 표정을 지었다.[13] 훗날 맥도날드 법인의 첫 CEO가 된다.[14] 오리지널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선 땅을 사버려, 지주와 임대인의 갑을 관계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맥도날드 형제에게 땅주인으로서 여러 간섭을 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점주들에게도 갑질을 할 수 있게 된다. 23년간 운영해오던 정든 레스토랑을 버릴 수 없었던 맥도날드 형제는 결국 맥도날드란 이름을 포기하게 된다.[15] 다만 후술하겠지만 자기를 보필하던 직원들은 잘 챙겨줬다. 프레드 터너는 패티 굽던 직원에서 맥도날드 2대 회장까지 되었고 밀크쉐이크 기계를 팔 때부터 자신의 비서로 줄곧 함께한 준 마르티노도 맥도날드의 공동 소유자 자리까지 올라섰다. 첫번째 아내 에델은 전통적인 미국식 조강지처상에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이 커 줄곧 사업 확장에 회의적인 반면, 재혼한 아내 조안은 직접 가게를 운영하는데다 사업 감각이 있어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매우 적극적으로 경영 방향을 건의하는 등 크록과 죽이 아주 잘 맞았던 것도 작중에서 묘사되는 등, 잘 맞는 사람에겐 잘 대해주고 안 맞는 사람에겐 가차 없는 인간상이다.[16] 영화상의 묘사 한정으로 생각했을시 자신이 초반에 맥도날드 형제와의 서면합의 계약서 때문에 이리저리 치인 것 때문에 증명이 불가능한 구두합의로 처리해버리면서 돈을 안 줄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17] 또한, 조안 크룩은 남편과 달리 민주당원이라고 한다.[18] 불행 중 다행인 이유는 레이는 사업을 하면서 온갖 나쁜 짓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당연히 레이 가족은 그것을 고스란히 받아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19] 모리스가 1902년생이고 리처드가 1909년생인데, 영화에서 리처드는 애칭인 딕으로, 모리스는 맥으로 주로 불린다. 우연히도 모리스 역을 맡은 존 캐럴 린치(1963년생)와 리처드 역의 닉 오퍼맨(1970년생)의 나이 차이도 실제 맥도날드 형제와 같은 7살 터울이다.[20] 사실 딕은 사업을 더 키우고 싶어했고, 원래 프랜차이즈 점을 몇번 낸 적이 있었으나 품질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사실상 실패를 했다. 이 때문에 딕이 주저하는 것을 안 맥은 딕에게 "네가 원했던 것이잖아"라고 설득을 하고, 딕은 "형한테 또 그런 짓을 할 순 없어"라고 주저한다. 예전에 프랜차이즈 사업 문제로 형이 건강 문제를 겪은 것 때문에 우려를 표한 것. 이미 한 번 품질관리에 실패한 부분을 철저히 컨트롤하겠다며 긴 계약서를 작성한다.[21] 당시 맥도널드는 밀크 쉐이크용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냉장고에서 보관했는데, 그 양이 엄청나다보니 냉동실도 엄청난 사이즈가 됐고, 결국 이 전기료 때문에 맥도날드 매장들이 돈을 못 벌 지경이 된 것. 그래서 레이는 아예 냉동실을 없애버리고 가루 쉐이크를 물에 타서 공급하는 것으로 대체하려 한다. 레이의 눈길을 끈 한 지점장의 아내가 이를 먼저 보여주고 제안했다.[22] 이를 고집함으로서 다른 모든 가맹점들이 비용 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에서 큰 문제가 된다.[23] 사실 계약서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법적으론 유리했다. 실제로 레이가 "당신들이 이기긴 하겠지. 하지만 내게 소송을 걸 돈이 없을걸? 법정 비용으로만으로 당신들을 묻어버릴 거야"라고 한다.[24] 이는 미국의 사법 시스템 때문인데, 대한민국의 민사 소송은 원칙적으로 패소자가 부담하게 되어있으나 미국은 그런 제도가 없다. 그러다보니 법정 싸움을 하면 덩치가 클 수록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법정 싸움을 하는 것 자체가 돈이 많이 드는 일인데, 대기업 같은 경우 법률의 허점을 노리는 변호사 군단을 만들어 비록 패소하더라도 보상금 규모를 적게 하거나 시간을 질질 끈다. 그렇게 되면 변호사 비용 자체가 부담이 되는 작은 기업은 재판을 진행하다 파산해버릴 수 있다. 또한 크록의 조치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라는 걸 입증하는 것도 맥도날드 형제의 몫이다. 사실 분말형 셰이크 도입으로 비용이 확실히 줄고 수익성이 늘었기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힘들다. 결국 작은 식당 주인에 불과한 맥도날드 형제가 전국적인 규모의 기업가가 되어버린 크록과 법정싸움을 하더라도 돈은 돈대로 쓰고 정신적 대미지는 받으면서 실질적인 이득은 별로 없는 싸움이 될게 뻔한 것.[25] 맥은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의 권리를 잃은 후 평생 크록을 원망하다가 10년 만에 심부전으로 사망했지만, 딕은 그나마 다행으로 장수하며 경제적으로도 비교적 여유롭게 살았다(죽을 때 남긴 재산이 180만달러로, 98년 당시 물가론 부자까진 아니어도 상당히 풍족했던 셈이다) 딕은 이후 크록과 별다른 마찰은 없었고 합의금 덕분인지 경제적 빈곤은 없었지만, 평생 일군 사업을 사기에 가깝게 빼앗겼으니 안타까운 결말.[26] 이름은 롤랜드 스미스로 극 중에선 패트릭 윌슨이 연기했다.[27] 레이 크록은 에델과 이혼 후 제인 도빈스 그린이라는 여성과 결혼하였으나 5년만에 이혼했고 이후 결혼한 마지막 아내가 바로 조안이다.[28] 실제인물 에델 크록은 레이 크록과 1922년에 결혼한 이후 결혼 생활을 40년 가까이 지속하다 맥도날드가 초창기에 성공을 거두기 시작한 1961년에 이혼했다. 아무래도 작중에는 레이와 결혼한 상태인지라 언급되지는 않지만 결혼 전 성은 플레밍이다.[29] 상류층 사람들의 친목회로 당시 결혼한 부부들이 친목을 다지는 몇 안되는 방법이었다.[30] 영화에서처럼 1호점의 오프닝 날부터 일한 것이 아니라 (여기선 혼자 일을 잘해서 칭찬받은 것으로 나온다.) 1956년부터 일하기 시작했으며, 아직 맥도날드가 직원 34명 밖에 안되는 조그만 회사이던 1958년에 운영 담당 부사장이 되어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를 다지기 시작했다. 영화에서는 맥도날드의 모든 비결이 1호점을 만들 시점 이전부터 완성되어 있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터너를 비롯한 다른 하급 직원들이 감자튀김의 정확한 두께부터 시작해 햄버거 패티의 정확한 크기 등 여러 규격을 만드는 등 큰 공헌을 했다. 프레드 터너는 맥도날드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되는데에 있어서 상품의 규격화, 표준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이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초창기 멤버 중 하나였기에 2대회장이 될 수 있었다.[31] 처음 비서가 되었을때 준은 부기경험이 없어서 비서로써 경리업무를 잘 수행하지 못했다고한다. 하지만 워낙 성격이 좋고, 성실했다보니 레이는 계속 그녀와 함께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레이가 맥도날드를 만든 이후에도 묵묵히 그를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32] 전체 수익의 1.9%. 이게 인정됐다면 영화 제작 시점에서 연간 1억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시점에서 두 형제 모두 고인이 됐지만, 이름을 넘긴 1960~70년대만 해도 어마무시한 액수였을 것이다.[3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