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신 마그 破壊神マグちゃん Magu Chan: God of Destruction | |
장르 | 판타지, 개그 |
작가 | 카미키 케이 |
출판사 | 슈에이샤 미정 |
연재처 | 주간 소년 점프 |
레이블 | 점프 코믹스 |
연재 기간 | 2020년 29호 ~ 2022년 10호 |
단행본 권수 | 9권 (2022. 06. 03. 完) 미발매 |
관련 사이트 |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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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판타지·개그 만화.[1] 작가는 카미키 케이(上木 敬). 총 77화 + 에필로그로 완결.2. 줄거리
인류는 일찍이 성전 파괴신을 보주로 봉인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시골 마을에 사는 중학생 미야나기 루루는 해안에서 우연히 그 보주를 주워 봉인을 풀어 버린다. 나타난 파괴신의 모습은!?
파괴신의 슬로우 라이프 이야기 개막!!
파괴신의 슬로우 라이프 이야기 개막!!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소녀 미야나기 루루 | 학교에 울리는 혼돈의 외침 | 북풍과 태양 |
2020년 11월 04일 미정 | 2021년 01월 04일 미정 | 2021년 03년 04일 미정 |
04권 | 05권 | 06권 |
은세계의 해후 | 등불이 다하는 날 | 별이 흐르는 피아의 경계 |
2021년 06월 04일 미정 | 2021년 08월 04일 미발매 | 2021년 10월 04일 미발매 |
07권 | 08권 | 09권 (完) |
파멸적 점심식사 | 신은 무엇을 보고 계실까 | 꿈꾸며 기다려왔어 |
2022년 01월 04일 미발매 | 2022년 03월 04일 미발매 | 2022년 06월 03일 미발매 |
일본의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4. 등장인물
4.1. 인간
- 미야나기 루루([ruby(宮薙流々, ruby=みやなぎるる)])
본작의 주인공.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며 가족으로는 어머니인 미야나기 루이가 있다. 어머니가 해외에서 돈을 벌고 있어서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돈이 적기도 하지만 힘들게 번 돈을 낭비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절약 정신이 강하다. 가난한 탓에 해변에서 조개를 캐다가 저녁거리로 하려다 마그 메느에크가 봉인된 보주를 주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을 줄곧 하대하는 마그와 잘 지낼 정도로 긍정적이고 무난한 성격이지만 마그와 만나기 전까지는 혼자 살면서 종종 외로움[2]을 탔던 모양. 마그가 권능으로 사고를 칠 때도 많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친구 내지는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혼돈의 신들이 사고를 치면 몸에 줄을 묶어서 매달아놓는 벌을 준다. 주로 벌을 받는 건 당연히 마그.
39화 시점에서 친구들과 함께 3학년으로 진급했다. 학교 성적은 오컬연 내에서 3등으로 딱 평균 수준이다.
성기사단에는 파멸의 사도 미야나기 루루로 알려져있는 듯했으며 실제로 68화에서 성기사단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하지만 본인은 홈파티 초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71화에서 실제로 홈파티를 위해서 끌고 간 게 맞았고, 우네라스가 마그 일행을 적대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정말로 혼돈의 신들이 둥글어졌음을 증명하기 위한 것임이 밝혀졌다.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행복한 매일이 계속되면 좋겠다는 소원을 유피수스가 들어줘서 마을 혹은 지구 전체가 그날 아침부터 저녁까지로 고정된다. 그리고 이것을 눈치챈 혼돈의 신들 중 마그가 이 사실을 말해주자 마그는 이런 일로 거짓말할 타입이 아니라며 유피수스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공물인 낫토 세 통을 바친다.
유피수스와 대면했을 때, 여전히 길쭉한 이름은 잘 기억 못하는지 윳삐라고 불렀다. 혼돈의 신은 영원을 살지만, 인간은 찰나의 존재라며 영원히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 시간을 되감고 있다고 말해주자, 자신도 언젠가 이별이 온다는 건 알고 있다며 한정된 시간 동안 신님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유피수스는 소원을 잘 모르겠다며 퇴장.
이후 최종화에서 후지사와와 결혼했으며 가정을 꾸리고[3] 행복하게 살다가 후지사와와 사별 후 손녀들을 키우고 늙어 죽었다. 이후 마그의 꿈 속에 나타나 자신은 마그가 기억해주는 한 마그 속에서 살아 있을 거라며 마그를 꿈에서 깨운다.
이름인 루루는 르뤼에(ルルイエ)에서 가져왔다는 추측이 있다. 루루 이외에도 작중 주요 인간 캐릭터들의 이름은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지명을 약간씩 변형시켜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최종화에서 등장한 루루의 후손으로 보이는[4] 아이의 이름이 '루리(ルイ)'인걸 보면 거의 확정이라 봐도 될 듯.
2021년 7월에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는 2위 마그와 큰 표차로 3위로 인간 캐릭터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 후지사와 렌([ruby(藤沢錬, ruby=ふじさわれん)])
루루의 소꿉친구이며 중학교 2학년 남학생. 루루를 좋아하며 이 점을 마그에게 약점으로 잡혀서 종종 마그의 요구를 들어주는 신세가 된다. 가족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돕고 있으며 루루와 붙어다니는 마그를 못마땅해 한다. 이 점에서 나프타크와 죽이 잘 맞는 편. 가족으로는 누나인 후지사와 린과 어머니인 후지사와 란, 아버지이자 식당의 요리장인 후지사와 로쿠가 있다.
마그가 되지도 않는 인간 코스프레를 할 때는 렌의 교복이나 체육복을 빌리곤 하는데 옷에 '후지사와'가 적혀있는지라 렌 본인도 모르는 새에 이상한 평판이 쌓이고 있다(...).
학교 성적은 오컬연 내 2위로 평균을 약간 웃돈다. 46화에서 오컬트 연구부 공부회를 한다고 하길래 루루와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좋아하지만 알고보니 남녀 각 방에다 자기가 못마땅해하는 이즈마와 공부한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게다가 이즈마에게 공부를 가르쳐준다는 혼돈의 신들은 실질적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대부분 렌이 전부 다 가르쳐서 가까스로 낙제를 피하게 만들어줬다. 의외로 교육에도 소질이 있을지도?[5]
69화에서는 납치된 루루를 구하기 위해 아공의 니니치를 타고 이즈마, 마그, 나프타크와 함께 성기사단 본부에 침입한다.
이름의 유래는 렝 고원.
덤으로 아즈마의 동생 세이라가 우연히 렌 위로 떨어져[6] 서로 엉겨붙은 것처럼 보인 적이 있어, 루루에게 세이라와 사귀는 것으로 오해 받자 피눈물을 쏟으며 절규한다.
최종화에서 루루와 결혼했으며 두 아이를 두고 행복하게 살다 루루가 죽기 전에 죽었다.
- 이즈마 키사라기(イズマ・[ruby(如月, ruby=キサラギ)])
성기사단의 후예이며 17살이다.[7] 마법을 쓸 수 있다. 마그의 파괴 권능을 튕겨내는 등 여러모로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불사신 속성이 있는 마그를 대상으로는 별 다른 타격을 입히지 못한다. 루루의 언급으로는 미남으로 보인다.
28화에서 마그짱과 싸운 뒤에 파괴신들이 모두 나쁜 존재는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토벌이 아닌 감시를 목적으로 렌의 반으로 전학을 온다. 렌은 루루와 가깝게 지내는 이즈마를 경계하지만 이즈마 본인은 루루에 대해 별 생각 없는듯 하다. 공부는 안했는지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고생하고 있다. 그 밖에도 현대 사회에 대한 일반 상식이 좀 부족한 편.
38화에서 평소에는 함정이 가득한 던전을 베이스캠프 삼아 지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42화에서 우네라스가 뮤스카를 상대하고 있을 동안 마루노야에서 오컬트부원들과 쇼핑을 하고 있었다.
46화에서는 아카무라가 과학 과목을 낙제하면 매일 2시간씩 보충수업을 시킬 거라고 경고해서 오컬트 부원들과 공부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플레밍의 왼손 법칙에서 손가락 방향으로 전류를 흘린다는 걸 진짜로 전기 마법을 사용하면서 어리둥절해 하는 등 마법 사용자라서 현실 과학에 대한 감이 없는 게 문제. 결국 렌이 '이즈마가 이해할 수 있는 과학 개념'들을 선별해서 가르쳐주고 가까스로 낙제를 피한다. 또한 렌과의 대화로부터 루루를 단순한 감시•호위 대상이 아니라 자만하던 자신을 바로잡아준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여름방학 에피소드 내내 등장이 없다가 56화에서 왜 안나오고 있었는지 밝혀졌는데, 노스=코슈의 감시를 맡다가 역으로 몽환의 권능에 당해서 잠들어있었기 때문. 이즈마의 꿈에 나오는 세계는 흔한 이세계물에 나올법한 세계로 흉악한 대사신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한다. 이즈마가 대사신을 해치우면 꿈에서 깰 수 있지만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들어주다보니 깨지 못하고 있었던 것. 꿈을 지배하는 노스=코슈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루루 일행의 도움으로 대사신이 사는 성까지 도달하는데 알고보니 대사신의 정체는 우네라스였고 이즈마가 강하게 성장한 것을 본 우네라스가 만족하며 소멸하면서 꿈에서 깨게 된다.
이후 우네라스가 십천장을 납득시키기 위해 성기사단 본부로 루루를 납치했을때는 우네라스의 폭거를 막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은 힘을 발휘해 마그의 파괴의 권능을 상쇄하고 우네라스의 공격과 봉인 보주를 파괴했다. 결과적으로는 몰래카메라였지만.
76화에서 사신들을 총동원한 수험공부 끝에 고등학교에 진학했음이 밝혀졌다.
최종화에서 루루의 사후 노인의 모습으로 재등장. 성기사단의 수장이 되었으며 루루라는 멍에가 없어진 마그는 위험하다고 울면서 봉인되기 싫다면 자신과 대결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그는 봉인을 순순히 받아들였고, 그리고 우네라스의 도움을 받아 마그를 봉인했다.
이름의 유래는 인스머스이다.
- 오제 유이카([ruby(尾瀬唯歌, ruby=おぜゆいか)])
중학교 2학년이며 미야나기 루루의 친구. 순수한 악동이기 때문에 이면의 감정이 없다. 그래서 29화에서 존제=게의 권능이 통하지 않아서 존제=게를 진정시키는 활약을 하였다. 그 뒤로 존제=게를 맡게 되었다.
38화에서 4명의 동생들이 있는 것이 확인되는데 다들 생긴 것도 그렇고 성격도 유이카 못지않은 악동들이라 존제=게를 아무렇지도 않게 가지고 논다. 학교 성적은 이즈마보다 약간 나은 수준으로 즉, 바보다.
네거티브한 성격은 아니지만 유령에는 약해서 유령단지에 갔을 때는 매우 무서워했다.
59-60화에서 밝혀지기로는 원래 등교거부생이었지만 키쿄우와 친해지면서 학교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공부를 좋아하지 않지만 키쿄우와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한다.
이름의 유래는 오제이유 가.
- 코미야마 키쿄우([ruby(小深山桔梗, ruby=こみやまききょう)])
중학교 2학년으로 유이카와 루루의 친구. 오컬트 마니아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으나 마그와의 만남을 계기로 친구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오컬트적 존재 그 자체인 혼돈의 신들에 대한 탐구심이 매우 강하다. 금강의 그=라에게 인질로 잡히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결국 그=라를 맡아서 키우게 된다.
38화에서 가출한 나프타크를 자택에 데려온다. 키쿄우가 인간 중에선 가장 순종적이라 생각했던 나프타크는 키쿄우의 집을 새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 하지만, 방 한쪽에서 키쿄우가 그=라의 집게발을 갈고 있는 걸 보자 경악하고[8], 키쿄우가 육체 샘플을 내주겠냐고 묻자 바로 줄행량을 친다.
45화에서 사실 오컬트적인 존재 뿐 아니라 동물 관찰도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공부도 잘해서 학교 성적은 오컬연 내에서 1위.
59-60화에서 진학교 진학을 권유받았음이 드러났는데, 키쿄우는 고민하지만 결국 유이카와 좀더 같이 있기로 결정하고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로 한다.
76화에서 뛰어난 성적 덕분인지 학년 대표가 되었는데 마그가 그 자리를 가로챘지만, 마그의 연설을 듣자 고마우신 말씀이라며 박수를 치면서 울었다.
이름의 유래는 광기의 산맥으로 광기를 일본어로 읽은 것을 아나그램하면 키쿄우가 된다.
- 아카무라 카나데([ruby(閼伽村奏, ruby=あかむらかなで)])
루루와 친구들이 중학교 3학년이 된 이후로 학교에 새로 온 과학 선생님. 공부를 못하는 이즈마를 혼내며 엄청나게 많은 숙제를 내줬다. 아침에 루루의 가방을 불시검색하며 가방에 숨어있던 마그를 학교에 펫을 데려오면 안된다면서 압수해갔다. 루루는 선생님이 파괴의 권능 때문에 위험에 처할까봐 걱정하면서 찾아갔지만...
사실 아카무라는 혼돈교단의 일원이었고 뮤스카의 명령으로 잠입한 것이었다. 마그 앞에서 경배하는 춤을 추고 영양가 높은 간식을 주면서 마그를 데려가려 하지만 루루도 춤을 추면서 저항하자 무리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패배한다. 회복 후에 학교에 복귀한 것으로 볼 때 뮤스카 측 인간 동료로 계속 나오면서 마그를 데려가려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 선생으로서의 모습은 위장이지만 딱히 학생들로부터 별 말이 없는 걸로 보아 나름대로 실력은 있는듯.
46화에서 이즈마에게 과학 점수 30점을 넘기지 못하면 매일 하루 2시간씩 보충 수업을 시킬 것이라고 경고해서 이즈마가 공부를 하게 만들었다. 정말로 이즈마가 낙제를 피하자 뒤에서 뿌듯해하는 걸 보면 이교도 광신도이면서도 사명감은 있는 편. 결국 내용은 뮤스카를 찬양하는 것이라 미묘하지만(...).
76화에서 루루 일행이 졸업하자 자신도 고등학교 교사 자격증을 따서 곧 뒤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성적이 낮은 이즈마가 걱정되는 듯.
이름의 유래는 아캄이다.
혼돈교단 멤버로 왜 아카무라밖에 나오지 않았는가에 대해 마그 공식 트위터에서 답변을 했는데, 일본 국적으로 교원 면허가 있는 사람이 아카무라밖에 없었다고 한다(...)
- 세이라 키사라기
65화에서 루루네 학교로 전학을 온 이즈마의 여동생으로 이즈마와 마찬가지로 성기사단 소속. 트윈테일의 소녀로 이즈마와 닮았다. 루루가 귀엽다고 몇 번이나 말할 정도의 미소녀. 무위의 존재 니니치를 데리고 다닌다. 65화에서 머리를 검은색으로 바꿔 변장을 하고 루루네 학교에 전학을 온다. 후에 복도에서 루루와 대화를 하다가 루루가 자신의 정체를 간파했다는 착각을 하고 오셀로와 젠가를 하던 루루 일행의 위로 니니치의 권능을 이용해 떨어진다. 사신들을 상당히 경계하며 후지사와 식당에 사신이 셋이나 모여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기도 했다.
68화에서 루루를 성기사단 본부로 납치했으나 사실 홈파티에 초대했던 것으로 루루가 만든 미소된장국 맛에 감탄하기도 한다. 성기사단과 사신들이 화해한 후에는 어느 새인가 오컬트부에 가입했는지 73화에서는 오컬트부원으로 나온다.
4.2. 혼돈의 신
모든 6주가 등장했으며 외형은 전부 해양생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주에 속하지 않은 무위의 존재들(암울의 존제=게, 금강의 그=라, 아공의 니니치)도 있다. 혼돈의 신마다 주인공 일행이 파트너를 이룬다. 포켓몬 혹은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며 실제로 케로로를 오마주한듯한 에피소드도 있다. 사악한 신들로 호칭되고 있긴 하지만, 선악의 구분 없이 자신들을 숭배해주는 혼돈 교단을 위해 움직였을 뿐이다.[9] 뮤스카와의 전투 중 마그가 한 발언에 의하면 이들은 본래 혼돈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불사 속성을 가지고 있으나 마그의 파괴의 권능 등으로 육체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손상될 경우 혼돈으로 돌아가게 되는 듯. 강한 힘을 가졌기 때문인지 대체로 협동심이 바닥인 편으로 작중 혼돈의 신들이 협력하는 모습은 거의 보기 어렵다.[10]일본어 기준으로 각각 다른 1인칭을 사용하고 있고 말풍선의 모양이 다르며, 몸 색깔이 겹치지 않게 신경쓰고 있는 것을 보면 캐릭터 성을 부여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장치인듯 하다. 또한 6주에 속한 사신들의 권능은 각각 한가지 신체부위와 연관이 있다.
- 파괴의 마그=메느에크(マグ=メヌエク)
봉인 해방 후 본모습
혼돈의 신들 중 제1주로 권능은 파멸의 안광이다. 파괴의 권능이라 오직 부수는 힘밖에 없으며 주로 눈에서 빔을 쏘는 형태의 파괴를 행한다.[11] 그렇지만 정작 자기 입으로 파괴신이라고 한 적은 없으며 인간들이 자신의 힘을 보고 멋대로 붙였다고 한다. 파괴 능력 외에도 분체를 생성하거나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도 있는데 혼돈의 신들이라면 대체로 공유하는 능력인듯 하다. 뮤스카의 독백으로는 파괴만이 아닌 존재를 관장하는 궁극의 사신이라는 떡밥을 던졌는데,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큰 의미는 없을 듯.
600년 전 성기사단에 의해 보주에 봉인된 후 미야나기 루루에 의해 풀려났지만 매우 쇠약해져 작은 문어같은 형태가 되어버렸다. 생김새는 머리의 귀같은 부분을 제외하면 커다란 눈에 6개의 팔이 다리 역할을 하고 나머지 양끝의 2개가 인간같이 팔 부분을 담당한다. 입은 문어와 같이 아래부분에 있기때문에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는 편이지만 대화를 나누는데 지장은 없다보니 이래저래 주변의 인식도 말하는 문어다(...).[12] 입 속은 다른 차원과 이어져 있는데 흔히 등장하는 그것이며 안에는 마검부터 사교도들에게 공물로 받은 금은 보화등 온갖 물건들이 들어있다.
전성기에 비해 매우 쇠약해져있지만 파괴의 권능은 꽤나 강력하여 본체가 아닌 분체로도 쓰레기통을 부수는 정도는 가능하며 현 상태로도 가정집 벽 하나 부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 단순히 강한 것 뿐만 아니라 응용력도 뛰어나, 공물을 섭취하고 일시적으로 육체를 어느 회복했을 때는 태풍을 파괴하거나 파괴의 열로 일대의 눈을 모두 녹여버리기도 했다. 다만 힘을 무리하게 쓰고나면 건어물처럼 되어버린다.그리고 뜨거운 물에 담궈두면 다시 부활한다(...)
인간을 하등생물로 부르는 전형적인 판타지형 고차원존재의 말투지만 자신의 봉인을 푼 미야나기 루루를 자신을 섬길 제1사도로 정하고 작품이 진행될수록 다른 인간들에 비해서 상당히 특별취급한다. 정작 루루는 마그를 친구나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긴 해도 숭배하지는 않는다. 루루한테서 받은 팬시한 친구 다이어리를 '파멸 사도 혈맹의 서'라고 칭하며 과거 자신을 섬기던 사교도들의 명부처럼 이름을 적어 자신들의 신도들을 늘려 세력을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인간을 하등생물로 부르면서도 신도를 늘리기 위해 신도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등 딱히 인간을 돕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듯 하다. 다만 현대의 인간들은 파괴의 권능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아서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주로 사물에 본질을 풀어 이야기하는데 낫토를 먹고는 단백질이 많아서 몸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식.[13] 그러나 마그에게 요리를 만들어주는 루루와 나프타크는 마그가 요리를 맛으로 평가하지 않아서 영 아쉬워한다. 때때로 한번에 많은 음식을 먹고 본모습에 보다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가면 더욱 강력한 파괴의 권능을 쓸 수 있게 되는데 몸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14] 한번 쓰고 나면 쪼그라든 문어처럼 된다. 초반에는 많이 먹고 폭발하는 것이 해프닝처럼 나왔는데 나중에는 아예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폭발하는 것을 기술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평소 쓰는 것과 달리 완전히 새카만 광선을 쓰기도 하는데 이 경우 사신마저도 소멸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우네라스는 마그가 루루와 함께 지내면서 인간을 알아가려 하는 등 천천히 변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43화에서는 비밀리에 루루의 생일파티를 준비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루루가 눈물을 흘리자 평소답지 않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5]
50화에서 마을 전체를 잠들게 한 뮤스카와 노스=코슈를 대면하고 뮤스카를 공격하지만 우네라스가 그랬듯이 간단히 제압당하고 도움을 청하러 온 치누에게 구조된다. 51화에서 후지사와 식당에 도착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나프타크에게 음식을 요청하고 상황 설명을 해준다. 치누와 나프타크에게 노스=코슈 수색을 맡기지만, 나프타크가 의외의 대활약으로 뮤스카를 무력화하자 파멸의 안광으로 뮤스카에게 유효타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52화에서는 뮤스카를 혼돈으로 돌려보내려 하던 중 루루가 깨어났다는 것을 알고 낫토를 먹으면서 얌전해진다.
74화에서 루루에게 유피수스에 의해 세상이 루프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루프를 파괴하기위해 루루에게서 공물을 받고 유피수스와 싸웠다. 76화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 자리를 강탈.이 몸은 <파멸>의 마그=에느에크. 이 몸의 밑에 모인 하등생물들이여...
뭘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나... 새로운 지배지에의 출진을 준비하거라...!!
이 몸의 신도로 선택 받은 영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거라. 네놈들의 앞길에 파괴할 수 없는 장벽은 없다
졸업식이 끝난 후에 당연히 대롱대롱 매달리는 벌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찍는 사진에서 파멸의 안광을 플래시로 써먹었다.
최종화에서 루루가 늙어죽을 때까지 그 옆을 지켰고, 루루가 죽는 것을 지켜본 뒤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고독이라는 감정을 깨달았다. 루루 사후 성기사단장이 된 이즈마와 우네라스에게 불려갔고, 뮤스카에게 자신의 봉인구슬은 해저에 버려달라고 한 뒤에, 노스=코슈에 의해 루루의 꿈을 꾸며 순순히 봉인되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꿈을 꾸다가 루루와의 추억이 있는 한 루루는 자신과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고 깨어나 루루의 후손으로 보이는 루리라는 소녀와 만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난다. 늘 인간을 하등생물로 부르던 마그가 이때 처음으로 루리를 어리석은 인간이라고 부른다.
생김새로 볼 때 일단은 크툴루의 패러디. 결정적으로 아카무라 선생이 마그를 경배하는 춤을 출 때의 대사부터가 크툴루 항목의 개요에 있는 그것이다.
- 광란의 나프타크(ナプターク)
봉인 해방 후 본모습
이 작품의 최고 개그캐릭터. 혼돈의 신들 중 제5주이다. 마그 메느에크와 마찬가지로 보주에 봉인되어 있었으며 마그 메느에크의 기척을 감지하고 깨어났다. 마그 메느에크가 말하는 문어라면 이쪽은 말하는 불가사리다. 눈은 하나밖에 없으며 입 안에 있다.
목소리를 매개로 정신을 조종하는 권능 광란의 포효를 가졌다. 방송 등을 통해 광란의 권능을 증폭시키면 대규모로 인간들을 지배할 수 있으므로 이론상으로는 상당히 강력한 권능이지만 사용자가 바보라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16][17]
혼돈의 신들 중에서 가장 감정이 풍부하게 표현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른 혼돈의 신들이 감정 변화가 뚜렷하지 않거나 보통 한두가지 정도의 감정만 보여주는데에 반해 희로애락이 뚜렷하게 표현되는데 이런 점에서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돈을 밝히거나, 혼돈의 신들 가운데 유일하게 일다운 일을 하고 있고 자기 일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등. 그럼에도 내레이터는 나프타크가 등장할 때마다 두려운, 무시무시한 등의 수사를 붙인다.
마그와 조우한 후 서로의 거취를 정하는 내기를 하려다 원래의 힘을 낼수 없는 몸이라 미야나기 루루가 바지락 캐는 걸로 승부를 가릴 것을 제안했는데 마그가 파괴 광선을 쏘아 바지락 두개를 확보하자 자신의 권능을 사용하지만 이걸로 지배할 수 있었던 건 고작 소라게 100마리를 지배하고 힘을 거의 다 써버리며 이 소라게들을 광란의 군세라 칭한다. 이후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뒤지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후에 바다에서 상어도 지배하는데 성공하는데 정작 지배를 푸는 방법은 나프타크도 몰라서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평상시에는 소라게 100마리들이 교대조를 짜서 나프타크를 보좌하고 있고 상어도 이들의 동료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는 렌의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요리에 푹 빠져있다. 처음엔 알바비를 받아도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 우네라스에기 바치는(?) 신세였지만 렌과 장을 보면서 식재료를 사 진짜 돈을 쓰는 방법을 아는 것을 넘어서 돈이 전부다라는 비뚤어진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 후 소라게를 시켜 땅에 떨어진 동전 줍기에서 시작하여 복권에 빠지다가 돈이 점점 떨어지자 우네라스와 도박을 통해서 돈을 불리려다가 소라게를 이용해 반칙을 하다가 걸려서 지하노역장으로 끌려갔다(....). 홀쭉해져서 돌아오고 아르바이트하는게 얼마나 좋은지 깨달았고 알바비를 착실히 벌어서 식재료를 사면서 요리를 연습하고 있다. 존제=게의 가시에 찔렸을 땐 학교에 오면 급식이라는 공짜밥을 준다고 했는데 안준다면서 절망했는데 동족인 마그는 가시에 찔리고도 아무 변화가 없다.[18]
44화에서 뮤스카와 만나는데 봉인 이전에도 만난 적이 없어서 누구인지 못 알아본다.[19] 뮤스카가 혼돈 교단 합류를 권하자 자기 힘이 필요한 거냐면서 좋아하지만 식당 알바를 해야한다고 거절한다. 뮤스카가 파칭코에 데려가자 질색하지만 운명의 조율 권능으로 엄청 따고 그 돈으로 다시 요리 재료를 사러 간다. 그 뒤 슈퍼에서 루루를 만나서 마그가 맛있다고 평가하는 요리를 만드는 승부를 하기로 한다. 44화 전반적으로 뮤스카에게 까부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운명의 조율에 당해서 날아간다.
45화에선 마그와 그=라와 같이 비밀기지 만들기 경쟁을 했는데, 권속인 소라게들을 이용해서 나뭇가지들을 다듬어 가장 그럴듯한 비밀기지를 만들었다. 마그와 그=라가 소라게가 만든거지 나프타크가 만든게 아니냐고 항의하자 설계와 지시를 본인이 했으니 본인이 지은거라며 주장하자 그=라가 넘어간다. 그런데 그 후 비밀기지서 요리연습을 하겠답시고 가스버너를 켜서 그 위에 떨어진 나뭇잎 한장에 불이 붙고 그 불이 비밀기지에 옮겨붙어 순식간에 불타는 비밀기지 안에서 통구이가 된다(...)
46화에서는 이즈마에게 '광란의 속삭임' 능력으로 시험 답안을 알려주겠다고 제안했다가 수정펀치를 얻어맞는다.
48화에서는 마그에게 후지사와 가의 아버지를 소개시켜주었으며, 자신이 만든 푸딩이 인정받자 좋아라 서빙하는 장면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50화에서 후지사와 가족이 전부 잠들어버리자 혼자서라도 식당을 열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기다려도 손님은 오지 않고, 51화에서 손님이 오지 않는 것이 자기 탓인가 생각하다가 마침내 누군가 찾아오자 기뻐하며 맞이하지만 마그라는 걸 알고 투덜거린다. 하지만 마그가 진지하게 부탁하자 상황이 어딘가 심각함을 깨닫고[20] 음식을 제공해준다.[21] 노스=코슈 수색을 맡고 마그의 분체와 함께 길을 나서지만 바로 뮤스카와 마주친다. 나프타크를 간단히 제압한 뒤 뮤스카는 혼돈의 신들이 군림하는 세계에 인간을 위해 일하는 나프타크는 필요없으니 가게에서 소꿉장난이나 하면서 놀고 있으라고 말하고 분노한 나프타크는 이 식당을 모욕하지 말라며 광란의 포효를 사용한다. 정신지배 능력은 뮤스카에게는 물론 통하지 않았으나 청각을 바탕으로 한 뮤스카의 탐지 능력을 방해하는 데는 충분했고 운명의 권능을 무력화하는 뜻밖의 활약을 한다.[22]
54화에서 후지사와 일가가 여름동안 맡게 된 바다의 집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의 가게를 열고싶다는 꿈을 갖게 되는데...58화에서 드디어 광란식당이라는 이름의 작은 노점을 오픈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터무니없이 비싼 음식 가격을 붙여서 팔다가 그 다음에는 헐값에 음식을 팔아서 결국 재료값도 남지않게 되었다. 이와중에 노스=코슈까지 아르바이트로 고용했다(...). 하는 수 없이 우네라스에게 돈을 빌리고 우네라스의 조언에 따라 메이드찻집 나프를 열어 마침내 장사는 대성공...한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꿈이었고 실제로는 여전히 쪼들리는 상태였다. 결국 가게 문을 닫고 성기사단 지부에서 노역을 하는 신세가 된다.
루루를 구하러 성기사단에 갔을때는 성기사단의 식사인 마력초를 먹고는 맛없다고 내뱉고는 모두를 위해 요리를 한다.
이후 73화부터 등장한 유피수스는 자신 앞에 선 나프타크를 보고 자신이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에 못 알아볼 정도로 변모를 이루는 나프타크가 가장 두렵다며 가장 먼저 공격한다. 덕분에 나프타크는 작중 몇 번째일지 모를 육체 초기화를 맞게 된다.
76화에서 졸업식에서 도시락을 팔려고 하다가 혼났다. 그리고 점심 후의 졸업식이었기 때문에 도시락을 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적자(그래도 성기사단이라던가 뒤늦게 온 사람들에게 몇개 팔기는 했다.)
최종화에서는 후지사와 식당에서 독립하고 포장마차를 끌고 다니게 된다. 이후 마그가 다시 깨어났을때 광란식당이란 이름의 가게가 한컷 나오는것을 보면 그 포장마차를 나름 키우는데 성공한듯 하다
마그가 크툴루를 패러디 한 것처럼, 이쪽도 생김새로 볼 때 크툴루 신화의 니알라토텝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팬덤에서 부르는 별명은 뚱이로, 만화의 인기를 책임지는 캐릭터로 불리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인지, 2021년 7월에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마그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엄청나게 압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2위와 3위 합쳐서 겨우 1878표를 앞서는 정도이니 상당히 많은 표를 받은 것은 확실하다. 작가의 코멘트가 압권인데 "진심이세요?"이다. 작가 본인은 나프타크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한 듯.
- 섭리의 우네라스(ウーネラス)
분체 본모습
혼돈의 신들 중 제4주로 마력을 부여해 물건을 만들거나 변성시켜 특수한 능력을 가진 마도구를 만드는 마술을 다루는 권능 섭리의 맥동을 가졌다. 현재는 성기사단 본부에 봉인되어있으며 평소에 볼 수 있는 모습은 분체이다. 이쪽은 바다의 천사라 불리는 클리오네처럼 생겼다.[23] 마그와 나프타크와 달리 자력으로 공중에 떠서 날아다닐 수 있다. 마도구는 분명 강력하긴 하지만 분체로 생성한 마도구의 능력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고 한다.
혼돈의 신들을 배신하고 성기사단에 힘을 빌려주어 봉인의 보주나 마도구를 제공하여 다른 혼돈의 신들이 봉인되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런데 협력하는 이유라는게 과거 자신을 토벌하러온 힘없는 성기사가 힘내는 모습에 모에함을 느껴서라고 한다(...). 그 후로 성기사단에 도구를 만들어 주며 만화에서나 볼법한 물건들을 만들어 주는데 실제로 그런것들을 보면서 참고해서 만든 것이라 한다. 오래전부터 봉인되지 않고 성기사단에 힘을 빌려주는식으로 성기사단 본부에 봉인된 척 살고 있는데 공기 청정기에 인터넷까지 무제한인 쾌적한 환경이라고 한다. 이유가 어쨌든 본부에 머물러야 하는탓에 세상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지식으로는 알고 있지만 경험해보지 못한것들을 경험해 하고싶어한다. 혼돈의 신들중 가장 세속화된 신.[24]
뮤스카와는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반대라서 대립하고 있는듯 하다. 우네라스 역시 인간을 하등존재로 보는 것은 다른 혼돈의 신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런 인간들이 자신들의 길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보는 반면 뮤스카는 자신의 권능으로 인간들의 운명을 통제하려 한다. 본인은 이를 두고 인간의 안티인 뮤스카와 인간 오타쿠인 자신간의 해석 차이라고 설명했다.
42화에서는 뮤스카에게 홀로 찾아가서 루루와 마그를 방해하지 말라고 한다. 뮤스카와 서로 적대하다가 전투에 돌입, 마술로 육체를 강화하고 양산형 마그 골렘을 활용해 뮤스카를 몰아붙여 소모전을 노린다. 하지만 뮤스카의 '운명'은 육체를 소모하는 힘이 아니라서 큰 효과가 없었다. 결국 계속되는 운명에 대응하지 못하고 번개를 맞아 뮤스카에게 붙잡힌다. 이에 패배를 인정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뮤스카의 얼굴을 지적해 틈을 만들고서 신체를 액체화해 도주한다. 전투로는 뮤스카를 상대하지 못하는 것을 깨닫자 이제 운명에 저항할 수 있는 건 루루와 마그의 관계일 것이라 확신한다.
47화에서 성기사단 본부에 살면서 온갖 종류의 게임 고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마그를 게임으로 처절하게 밟아주지만 섭리의 권능과 날씨와 기타 여러 요인들이 겹쳐서 발생한 뜻밖의 버그 때문에 마그에게 패한다.
50화에서 뮤스카와 노스=코슈가 벌인 일의 실체를 알아차리지만 안개 때문에 마을에 들어가지 못해서 전혀 활약하지 못한다. 그러나 43화에서 루루에게 선물했던 팔찌에 사실은 작은 봉인의 보주를 심어놓았고 루루가 방심한 뮤스카에게 접근했을 때 보주가 발동하여 뮤스카를 재약화하는데 성공한다.
55화에서는 마그를 걱정한 루루의 부탁으로 무인도에 표류한 마그 일행을 찾아내지만, 딱히 다른 사신들을 도와줄 이유가 없는데다 무인도에서의 서바이벌을 즐기고 싶다는 이유로 바로 탈출하지 않고 눌러앉는다. 탈출에 필요한 뗏목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낸 것도 우네라스...지만 뗏목을 이용한 탈출은 실패했으니 별 의미는 없다.
69화에서는 루루를 구하려고 성기사단 본부에 친입한 이즈마, 후지사와, 마그, 나프타크에게 자신은 성기사단의 애완동물이라면서 자신을 본체로 상대한다. 마그를 약화시켜 봉인시키려 했으나 아즈마의 방해로 실패, 그리고 봉인의 보주가 파괴되자 그 안에서 몰래카메라라는 문구가 튀어나온다. 실은 우네라스의 보고를 믿지 못한 십천장을 납득시키기 위한 연극으로 우네라스의 보고를 십천장들이 믿지 못하자[25] 일부러 발안해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후 다른 애들이 홈파티 중일때 본체 모습으로 마그와 따로 만나는데 이때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줄어든 우네라스(본체)의 모습과 그 주변에 가득한 무덤[26]이 나온다. 마그에게 소멸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마그를 마주하는 우네라스는 머리에 저는 거짓말로 속였습니다라는 팻말이 걸리는 벌을 받는다. 74, 75화에서 뮤스카와 협동해서 유피수스와 싸웠지만, 정작 유피수스가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으로 공격을 무효화했는데다가 도망쳐버렸다. 76화에서는 성기사단들을 불러와서 이즈마의 졸업식을 촬영했고, 졸업식 이후 모두와의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화에서 루루를 잃은 마그는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마그를 봉인한다. 그러나 이 당시 마그는 처음으로 고독한 감정을 느끼고 힘들어하고 있었으므로 오히려 마그가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클리오네를 기반으로 한 여성적인 디자인, 오타쿠 겸 보호자 속성이 있는 신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성 덕분에 등장과 동시에 화제가 되며 이 작품의 색기담당에 등극하였다. 섭리의 권능을 십분 활용해 매화마다 온갖 복장으로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서비스신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다만 그와 별개로 본체 쪽은 죽은 성기사단의 묘비를 지키며 몸을 깎아 그들을 돕고 있음이 나온다.[27]
75화에서 권능으로 마을의 시간을 계속 되감고 있는 유피수스를 봉인하기 위해 다른 혼돈의 신들과 힘을 합쳐 싸웠다. 하지만, 이후 유피수스는 루루와 이야기를 나눈 뒤, 마그와 루루의 역사 전체를 살펴보기위해 다른 시공간 속으로 사라졌다.
최종화에서 루루 사후, 마그의 브레이크가 없어졌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했기에 이즈마와 뮤스카, 노스=코슈와 함께 마그를 봉인했다.
아마도 모티브는 크툴루 신화에서도 홍일점에 속하는 슈브 니구라스인 것으로 짐작된다.
- 암울의 존제=게(ゾンゼ=ゲ)
봉인 해방 후 본모습
혼돈의 신들과 동포지만 격이 떨어지는 무위의 존재로 아주 내향적이고 음침하다. 성게를 닮았으며 자신의 가시에 닿으면 상대도 네거티브하게 만드는 암담의 권능을 가졌으며, 자신의 가시에 찔려 음침해지는 어둠의 마음을 퍼트릴 수록 가시도 자라나 결국엔 손도 쓸 수 없을 정도로 무한연쇄되고 이윽고 음(陰)의 블랙홀로 변한다고 한다. 생명체라면 대체로 통하는 능력이지만 가시에 찔려야 능력이 발동하기 때문에 가시를 튕겨내거나 하면 통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내면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으로 숨기고 있는 감정에 따라서는 마냥 네거티브하게만 만드는 권능은 아니다. 음침한 성격때문에 자신에게 친절함을 보이는 사람은 양(陽)의 존재라며 두려움을 느껴 꺼리는, 한마디로 아싸.
29화에서 누군가에게 봉인에서 해방되어 루루의 학교에 나타나선 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상위 존재인 나프타크도 네거티브하게 만드는 등 활약을 했으나 이면의 감정이라는 것이 없는 순수한 악동인 오제 유이카에서 잡혀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현재는 방 안에 있는 수조에서 지내고있는데 좁고 조용한 수조에서 안락함을 느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마그와 우라네스는 존제=게가 300년 전에 봉인되었다고 하는데, 600년 후에서야 루루의 개입으로 겨우 봉인에서 해방된 마그와 비교하면 고작 300년만에 봉인에서 해방된 것은 필시 누군가 일부러 봉인을 해제했을 것이라며 흑막의 존재를 느끼게 된다.
이름에 탁음이 세개나 들어가서 그런지 작중에서 다른 혼돈의 신들은 주로 이름이나 이름을 약간 변형한 별명으로 불리는 반면 존제=게는 주로 성게돌이(ウニ助)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반면 존제=게는 유이카를 오제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 금강의 그=라(グ=ラ)
봉인 해방 후
존제=게와 마찬가지로 무위의 존재. 첫 등장시의 모습은 용의 머리를 닮았으나 사실 이는 본체의 집게발에 불과하다. 진짜 모습은 게의 모습. 무위라는 사실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마그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다. 권능은 육체의 재생 및 강화로 자신의 집게발을 강화해서 거대하게 만들고 본체는 모래속에 숨는 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상은 나프타크 이상의 바보(...) 강화된 집게발로 뭔가를 만드는 것도 할 수 있지만 딱히 대단한 건 못 만든다. 이래저래 어설퍼서 이전부터 바보취급을 당해왔던듯 하며 자신을 바보취급하지 않는 키쿄우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주로 집게발을 개조해 이런저런 도구를 만드는 것으로 능력을 활용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활용법은 키쿄우가 알려준듯 하다.
'확실히'라는 말버릇이 있는데 이는 일본어로 게를 뜻하는 카니(かに)가 확실히(確かに)에 들어가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밝혀지기로는 원래부터 마그에게 적개심을 가진 것은 아니고 누군가가 봉인을 풀고 파괴신이라고 자칭하는 녀석을 이기면 순위가 매겨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찾아갔을 뿐이기에 흑막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었다.
- 운명의 뮤스카(ミュスカー)
- 몽환의 노스=코슈(ノス=コシュ)
봉인 해방 후
혼돈의 신들 중 제6주. 외형은 말미잘이나 바다나리처럼 생겼다. 잠꾸러기이며 1인칭은 와라와. 우네라스에 이어 등장한 여성적인 신이다. 권능은 최면과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몽환의 훈향. 뮤스카의 권능과 힘을 합치면 마을 하나를 통째로 잠들게 할 수 있다. 일단 재운 것은 인간 뿐이며 동물들과 신들은 잠들지 않았다. 그러나 마그에게 환각이 통한 것을 볼 때 능력 자체가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였는데 뮤스카의 언급에 의하면 제한적으로만 통한다고.
50화에서 뮤스카에 의해 봉인이 해방되며 등장한다. 봉인이 풀린 뒤에도 계속 졸다가 뮤스카가 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깨어나 '몽환의 훈향'을 사용한다. 뮤스카가 깨어있으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몽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권능을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51화에서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왜 개가 안 자고 돌아다니고 있냐고 묻는 뮤스카에게 인간들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라고 해서 그대로 했을 뿐이라며 대꾸하고는 쾌적한 세계나 만들어달라고 말한다. 52화에서 깨어난 이즈마와 그=라, 존제=게의 협공에 의해 포획당한다.
그 뒤 행적은 불분명했으나 56화에서 이즈마에 감시당하던 중 몽환의 권능으로 이즈마를 꿈에 빠뜨려 영양을 빨아먹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이즈마를 깨우러 꿈의 세계로 간 루루 일행 앞에 나타나 마그를 최약체화하는 등 온갖 방해 공작을 펼친다. 비장의 카드로 대사신 우네라스를 등장시키지만 우네라스가 허무하게도 소멸해버리는 바람에 이즈마가 깨어나 버린다. 일이 마무리된 뒤에는 처벌 겸 게으름을 고칠 겸 해서 나프타크가 일하는 바다의 집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되었다. 58화에서 밝혀지기로는 후지사와 린의 베개로 지내는 중. 75화에서 유피수스와의 대결 때 다른 하등생물들이 이 소란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연막을 치는 역할을 맡았다. 마지막화에선 마그가 좋은 꿈을 꾸길 바라며 봉인 직전에 축복을 내린다.
식물에 가까운 외형, 환각을 일으키는 향, 거의 항상 자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모티브는 불숨으로 다른 사신들과 비교해볼 때 이쪽은 모티브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 아공의 니니치(二二ツィ)
봉인 해방 후
그=라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무위의 존재. 우라네스 다음으로 등장한 성기사단 소속 혼돈의 신이다. 외형의 모티브는 정원장어이며, 그 중에서 점박이정원장어를 닮았다. 처세에 능한 경박한 성격이라고 하며[28], 게이트를 열어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먼 곳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마술 사용자가 게이트를 미리 설치해둬야 하며 니니치 단독으로는 짧은 거리밖에 이동하지 못한다고 한다. 65화에서 첫등장 했으며 세이라가 부르자 권능 아공의 유문을 사용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이동시킨 후에 왜 변신을 풀었냐며 세이라를 타박한다. 70화에서는 아공의 유문으로 마그의 파괴의 권능을 되돌려 마그를 소멸할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으나 사실은 약간 빗나가는 각도로 되돌렸다고 한다.
74화에서는 아공간을 사용할때 4체의 니니치가 아공간에서 나와서 마그가 분체를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사실은 히드라 처럼 머리가 많은 것이었다. 자신을 복수형인 '우리들'로 칭하던 것이 복선.
- 구원의 유피수스[29]
봉인 해방 후
혼돈의 신들 중 제2주로 73화에서 첫 등장. 권능은 시간의 흐름을 붙잡아 되돌리는 구원의 포옹으로 양팔을 사용하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고 한손으로 물체를 붙잡으면 그 물체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생김새는 해파리처럼 생겼다. 앞으로도 이런 평화로운 매일이 쭉 계속되면 좋겠다는 루루의 소원을 듣고, 똑같은 매일을 반복하게 만든다. 현재 혼돈의 신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세상이 루프 중인 걸 눈치채지 못한 상태. 74화에서 말하길 시간을 다루는 신격의 특성 상 봉인이나 손상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또한 상위존재는 혼돈이란 물속을 떠다니는 부유물에 지나지 않으며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며 인식받는 것으로 자신의 형태를 만든다는 떡밥을 던진다.
루루가 윳삐라고 부르자 바로 자신을 윳삐라고 칭하거나 말풍선의 형태와 내레이션을 보면 실은 이쪽도 개그담당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그런데 75화에서 루루와 이야기를 나눈 뒤, 소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마그와 루루의 이때까지의 일대기를,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지켜본다며 다른 시공간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76화 단체사진에서 모서리에서 v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사실상 파괴신 마그의 최종 보스. 후반부에 등장해서 채색된 모습이 나오지 않아 몸 색깔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트위터에서 공개된 채색샷은 청록색과 하얀색을 메인으로 하고 있다.
- 망각의 슈로=시모[30]
후일담에서 등장한 무위의 존재로 바다돼지를 닮았다. 혼돈 교단에 의해 봉인이 풀렸으나 루루에 의해 뮤스카와 함께 묶이고 제재 당한다. 후일담에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고 모습만 나왔으나 트위터의 Q&A에서 밝혀진 이름은 '슈로=시모'로 권능은 기억을 잊게 하는 망각의 상설이라고 한다.
4.3. 성기사단
최초의 성기사가 우네라스로부터 섭리의 피를 받아 마법 능력을 얻은 이후로 그 후손들이 설립한 집단.- 십천장
성기사단 전투부대의 최고 간부들로 이름은 십천장이지만, 인재 부족으로 5명 밖에 없다. 성기사단의 특징인 십자가 눈동자를 갖고 있다. 어째서인지 불속성만 3명이다. 마루노야 백화점에 나타나 수험 공부 중이던 이즈마 일행에게 시비를 걸었으나 사실 이는 시간 끌기였고 진짜 목적은 루루를 성기사단 본부로 데려가는 것이었다. - 질풍의 알하우트
- 빙설의 엘리샤
- 작열의 쟈칼
- 집열의 우르고
- 폭염의 길다바르
십천장의 리더로, 투구를 쓰고 있다. 69화에서는 루루를 구하려는 이즈마 일행을 막아서지만 마그가 파멸의 교안으로 벽만 전부 부수자 압도당해 쓰러진다. 이후 몰래카메라가 끝나고 진실을 밝히는데 보고는 받았지만 우네라스의 보고라서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한다 설령 진실이더라도 겁쟁이인 어른들로서는 눈으로 직접 볼 필요가 있어서 우네라스의 계획에 동참했다고 한다.
4.4. 동물
- 피에 젖은 칠흑의 맹견([ruby(血濡, ruby=ちぬ)]れし[ruby(漆黒, ruby=しっこく)]の[ruby(猟犬, ruby=りょうけん)])
비오는 날 마그가 밖에서 주워온 개. 루루는 개를 키울 여유가 없다고 반대했으나 마그가 자기가 알아서 키우겠다고 고집을 피우면서 결국 한동안 키우게 된다. 의외로 마그는 개를 잘 돌봐줬으며 옛날 혼돈 신도들이 추던 춤도 가르쳐준다. 마그가 붙인 이름이 길어서 앞의 두 글자만 따서 치누(チヌ)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사실 주인이 있는 개였고 비가 와서 냄새가 지워져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 마그는 매우 침울해했으나 그 뒤로도 종종 주인이 데리고 오면서 만나게 되었다. 50화에서는 뮤스카의 번개에 맞은 마그를 구하는 활약을 한다. 51화에서도 마그를 태우고 후지사와 식당에 데려다주거나 노스=코슈를 찾으러 나서는 등 깨알같이 활약.
- 광란의 군세(狂乱の軍勢)
나프타크의 권속인 100마리의 소라게. 소라게즈(ヤドカリーズ)라고도 불린다. 나프타크가 처음 등장한 3화에서 조개잡이 대결을 하던 중 나프타크가 권능으로 지배했으나, 정작 조개를 잡지 못해서 대결은 패배한다. 지배의 영향인지 지능이 매우 높아졌고 손재주도 뛰어나서 나프타크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에는 교대조를 짜서 나프타크를 보좌하고 있다. 마지막화에서 나프타크가 포장마차를 차리자 따라간다.
2021년 7월에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5위에 올라, 웬만한 등장인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바다의 패자(海原の覇者)
나프타크의 권속인 거대한 상어. 9화에서 나프타크가 두번째로 지배에 성공했다. 정작 나프타크도 지배를 푸는 방법을 몰라서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보통 뭍에서 사건이 일어나는만큼 자주 등장하지 못하지만 49화에서 연재 1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등장했다. 55화에서는 뗏목이 부서져 바다에 빠진 나프타크의 외침을 듣고 사신들을 구하는 활약을 한다. 63화에서 암컷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인칭은 아타이. 충성심은 소라게들 못지않게 강하지만 나프타크가 무서워해서 가까워지지 못해 슬퍼하고 있다.
- 백익의 운반자(白翼の運び手)
우네라스가 권속으로 데리고 다니는 비둘기. 우네라스 스스로가 날아다닐 수 있는만큼 탈것보다는 정보 수집과 메신저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 성기사단과 함께 파괴신들에게 맞서 싸우는 자부심 넘치는 전사라고 한다.
4.5. 기타 인물
- 미야나기 루이([ruby(宮薙涙衣, ruby=みやなぎるい)])
루루의 어머니로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 남편과는 루루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 병으로 사별. 작중 등장인물들이 다들 그렇지만 루루가 마그를 친구랍시고 데리고 있어도 혼내지 않았다. 마그가 새해 참배에서 기행을 벌이고 다녀도 동요하지 않을 정도의 마이페이스. 귀국할 때마다 이상한 장난감을 기념품으로 사오는 버릇이 있다.
- 후지사와 린([ruby(藤沢鏻, ruby=ふじさわりん)])
렌의 누나로 고등학교 1학년. 차도녀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얼핏 차가워보이지만 루루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잘 챙겨준다. 나프타크가 반한 적이 있다. 노스=코슈를 베개로 사용하면서 노스=코슈의 인간 파트너 포지션이 되었다.
- 후지사와 란([ruby(藤沢蘭, ruby=ふじさわらん)])
렌의 어머니로 다소 후덕한 인상의 아주머니. 루이와도 아는 사이이며 혼자 살고 있는 루루를 챙겨주고 있는듯 하다.
- 후지사와 로쿠([ruby(藤沢禄, ruby=ふじさわろく)])
렌의 아버지이자 후지사와 식당의 요리장으로 과묵한 성격이다.
- 유이카의 동생들
여동생 유이나를 포함 총 4명으로 외모나 성격이나 유이카와 매우 닮아서 존제=게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 시마즈 야스코([ruby(島津泰子, ruby=しまづ やすこ)])
상점가에서 주점 '스낵 야스코'를 운영하는 마마. 가게에 들어온 혼돈의 신들을 보고도 놀라는 기색 하나 없이 적응해서 손님으로 맞이한다.
- 오오스나와 나스타니
루루네 중학교의 1학년들. 입학 첫날부터 불량 학생 오오스나가 나스타니를 괴롭히는 구도가 만들어졌으나 마침 옥상에 나타난 마그가 눈에서 안광을 쏘거나 옥상에서 1층으로 뛰어내린다든가 하는 기행을 보고 공통의 화제로 엮여서 친구가 되었다.
- 루리
최종화에서 등장하며 이름과 머리색으로 볼 때 루루의 증손녀로 보이는 여자아이. 마그와 루루가 처음 만났을 때 처럼 해변가에 떠내려온 마그의 보주가 깨지게 되면서 마그와 만나게 되고 루루가 부른 것 처럼 마그=메느에크를 마그짱이라 부르면서 자신을 루리, 루리짱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한다. 시골이여서 친구가 없으니까 마그에게 같이 놀자고 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5. 수상
- AnimeJapan 2022 애니화 희망 만화랭킹 <4위>
6. 기타
- 2021년 6월 말 49화로 연재 1주년을 맞았다. 캐릭터 인기투표도 7월 28일 자정까지 진행되었다. 결과는 2021년 12월 첫째주에 공개되었다.
- 유튜브 점프채널에서 보이스 코믹스를 3화까지 공개하고 있다.1화
- 혼돈의 신들의 아기자기한 비주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등장인물, 섹드립이나 블랙 유머 같은 게 없어도 안정적인 재미를 주는 스토리텔링 등이 장점으로 꼽혀 소년점프 독자들로부터는 점프의 치유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연재 초기인 2020년 후반기에는 점프에 함께 연재되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체인소 맨 등에서 하드한 전개가 계속되다보니 독자들을 멘탈을 달래주는 잔잔한 치유계 만화로서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31] 데뷔 동기뻘인 나와 로보코에서도 '만화 초심자에게 부담없이 추천할 만한 만화'로 언급되는 등 힐링개그물로서 사실상 점프 공식 인증을 받은 셈이다. 정작 작품의 주요 모티브가 되는 크툴루 신화는 치유물과는 거리가 먼 코스믹 호러 장르라는 게 반전 요소.
- 단행본에서 밝혀진 제작비화에 따르면 작가는 비정기적으로 만화를 그리며 막연히 지내다가 점프에 단편이 계속 실리지 않아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담당 편집자가 좋아하는 장르를 그려보라고 권유하자 소형 파트너물[32]을 선택해 단편 '파괴신 마그'를 증간지에 실었고, 이 작품을 점프 본편에서 연재하는 걸 목표로 잡고 여러 번 디자인을 수정한 끝에 단편을 건너뛰고 정식 연재가 결정되었다. 이 시절의 편집자는 작가를 8년 이상 담당했으나 2권이 발행된 시점에서 다른 편집자가 맡게 되었다고 한다.
- 혼돈의 신들이 인간들과 같이 지내면서 겪는 일상을 다루는 잔잔한 개그물이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뮤스카가 등장하면서부터 스토리에 조금씩 변화를 내고 있다. 42화에서는 우네라스와 뮤스카가 웃음기 없는 본격 전투를 치렀다. 배틀물로 변화할 것을 예고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에피소드 말미에 배틀 전개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되었고, 이후로는 배틀이 나오지 않았기에 일시적인 일탈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50~52화는 다시 배틀물 전개가 되었다. 다만 이 화 말미에 우네라스가 직접 '시리어스 봉인' 이라는 메타 발언을 함으로써, 배틀계나 시리어스 전개는 가끔씩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8화에 루루가 성기사단에게 납치되어 마그, 이즈마, 나프타크, 후지사와가 성기사단 본부에 침입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진지해졌다. 다만 우네라스의 몰래카메라라 금방 일상 분위기로 원상복귀 했다.[33] 그러나 몇 화도 안 돼서 73화에서 주역들이 졸업을 앞두고 있는 급전개에 다시 분위기가 진지해졌는데, 현재 점프의 앙케이트 순위를 볼 때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연재 중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으며 결국 77화로 완결되었다.
- 전술한 성기사단 에피소드를 한 만갤러가 요약했는데, "크툴루가 힘을 거의 온존한 상태면서 중학생 꼬마하고 하하호호하느라 성격이 엄청나게 둥글어졌다거나, 니알라토텝이 가정식 만들기에 푹 빠졌다거나, 하스터는 본인이 약화시켜뒀고 세력도 딱 1명 뿐이라 위협이 안된다거나 등등 전체적으로 온건파가 되었거나 인류에게 위협이 안된다고.... 슈브 니구라스 입으로 말함"이었다.
- 같은 소년 점프 만화인 지켜라! 슈고마루에서 마그 쨩이 끝나는 게 싫다며 우정출연시켰다. 완결난지 1주일 만에(...).
[1] 최종화는 수명물이기도 하다.[2] 본인은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밝게 행동하지만 부모의 부재가 큰 모양. 심지어 아버지는 요절하였다는 것이 48화에서 밝혀졌다.[3] 아이도 둘이나 낳았다.[4] 딸이나 손녀는 아니다. 루루 생전에 딸이나 손녀는 태어나 있었고 마그도 얼굴을 아는 사이이기 때문. 아무리 적게 잡아줘도 증손녀 이상이다.[5] 사신 생각만 하므로 사신들을 교보재로 사용해 교육 중이다.[6] 공간의 문을 열어준 아공의 니니치가 배신하고 목만 현실세계에 내민 채로 몸은 이공간에 방치되었는데 그 안으로 나프타크가 들어가면서 튕겨져 나왔고, 그 아래에 있던 후지사와 렌 위로 떨어졌다.[7] 17살인데 중학교 2학년에 전학을 왔다...[8] 심지어 이 방에는 이전에 마그가 나눠준 신체 일부를 모셔놓은 제단까지 있다.[9] 실제로도 행적들을 보면 인간 기준의 선악이 적용되는 존재가 아니다. 파괴의 힘으로 신도들의 소원대로 세상을 파괴하려 하기도 하고, 루루의 소망에 따라 눈보라를 없애주는 마그의 행적이 대표적. 다만, 우네라스의 경우 인간 사회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이를 고려하여 판단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 동포라는 개념은 있지만 동료라는 의식은 없다는 듯.[11] 괜히 제1주가 아닌지 파멸의 능력은 다른 혼돈의 존재들에게도 피해가 큰 듯하며 진지하게 붙었다간 혼돈으로 돌려보낼 정도로 강하다. 현실적으로 가장 만능이자 치트에 가까운 섭리의 우네라스조차 48화에서 콘솔 게임으로 마그를 처참하게 패배시키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제1주를 이겨보겠냐'며 좋아할 정도로 힘의 차이를 암시한다.[12] 이때문에 모든 감정 표현을 저 커다란 눈 하나로 나타내는 편인데 예를 들어 분노하면 눈에 실핏줄이 많아지거나 우네라스가 배신했었던 이유를 듣고 너무 당황해서 백안이 되는 식. 현실로 생각하면 징그럽겠지만 개그만화다보니 굉장히 재밌게 나타낸다.[13] 주로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 쪽에 치우친 평가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빙수를 먹었을 땐 그저 물뿐이라며 육체재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크게 실망한 적도 있다. 연유를 비롯한 토핑을 잔뜩 얹은 빙수는 그럭저럭 호평.[14] 본인이 힘을 쓰지 않으려해도 육체가 힘을 버티지 못하고 폭발한다.[15] 사실 루루의 생일은 꽤 남았던 데다가 마그가 갑자기 차가워져서 루루는 마그가 자신을 떠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16] 사용자도 바보인 것도 있지만, 모르고 있던 것도 크다. 학교에 놀러왔을 때 교내 방송을 알자마자 권능을 증폭시키려 했지만 마그의 방해로 인해 실패했다.[17] 또한 작중 시간이 흐를수록 광란으로 원하던 것을 얻던 과거의 생활보다 후지사와 일가와 함께 식당 일을 하고 돈을 버는 현재의 생활을 더 마음에 들어하는 것도 있다. 작중에서도 갈수록 지배를 목적으로 권능을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 편이다.[18] 34화에 등장한 뮤스카에 따르면 마그에게도 숨겨둔 이면(본질)을 드러내게 만드는 존제=게의 가시는 효과를 발휘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존제=게를 소멸시키려 한 것이 바로 그것. 다만 평소랑 별 다를바 없는 모습인지라(…) 36화에서도 존제=게의 가시에 찔리자 곧바로 빔이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아예 안 먹히는건 아닌 모양[19] 처음에는 뮤스카가 인간 진상 손님인 줄 알고 벌벌 떤다. 이에 완벽히 하등 생물이 되었다고 경악하는 뮤스카의 반응이 압권.[20] 그 마그가 나프타크에게 부탁을 했기 때문.[21] 그 와중 마그에게 이제야 자신을 인정하는 거냐고 신나서 방정을 떨지만 마그에게서 단 한 번도 자신을 얕본 적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22] 나프타크가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두려운 사신이라는 내레이션이 이때도 나오는데 반어법에 가까운 평소와는 다르게 운명조차 뒤트는 두려운 사신이라고 진지하게 나온다.[23] 32화에서 최초로 식사하는 모습을 선보이자 다른 이들이 벌벌 떤 것으로 보아 클리오네 방식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분체 모습에서 얼굴의 입처럼 생긴 것이 장식이고 머리의 정수리 가르마 같은 부분이 진짜 입일지도 모른다...[24] 그때문인지 미지의 존재에게 환장하는 키쿄우도 우네라스를 처음 만났을 때 집착은 커녕 신비성이 떨어진다며 오히려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25] 우네라스의 보고라는 이유로 십천장 모두가 무조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26] 아마 우네라스가 직접 육성한 성기사의 무덤으로 추측된다.[27] 600년간 계속 마도구를 만들어온 탓인지 키가 많이 줄었다고 마그가 말한다.[28] 정확히는 경박한데다 높으신 분 권위에 약하다.[29] 영원과 동일한 의미의 구원(久遠)이다.[30] 이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권능의 이름을 보고 추측[31] 우연하게도 연재 순서가 체인소 맨 바로 뒤에 오는 일도 빈번했다.[32] 포켓몬, 데빌 칠드런, 메다로트, 가챠포스를 좋아했다고 한다.[33] 다만 그와는 별개로 우네라스가 성기사단을 위해 자신을 상당히 희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