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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륨부터 제페니아 만까지
TF2는 많은 스토리를 갖고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럴 여유가 없었죠. 하지만 점점 야심찬 업데이트들이 나옴에 따라, 우리는 용병들의 세계를 탐험할 완벽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만화로 말이죠. 지난 몇 년간, 코믹스는 보조 캐릭터들과 보조 캐릭터들을 보조할 캐릭터들을 낳았습니다. 지나가는 말로만 언급됐던 회사들은 3세대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제국이 되었습니다. 황무지에서 서로에게 총을 쏴대던 한 무리의 남자들로 시작했던 게임은 이제 밸브 역사상 가장 복잡한 스토리로 피어났습니다.
TF2는 많은 스토리를 갖고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럴 여유가 없었죠. 하지만 점점 야심찬 업데이트들이 나옴에 따라, 우리는 용병들의 세계를 탐험할 완벽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만화로 말이죠. 지난 몇 년간, 코믹스는 보조 캐릭터들과 보조 캐릭터들을 보조할 캐릭터들을 낳았습니다. 지나가는 말로만 언급됐던 회사들은 3세대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제국이 되었습니다. 황무지에서 서로에게 총을 쏴대던 한 무리의 남자들로 시작했던 게임은 이제 밸브 역사상 가장 복잡한 스토리로 피어났습니다.
1. 연간 만화(메인 코믹스)
1.1. 해고의 고리 (Ring of Fired)1.2. 달갑지 않은 복귀 (Unhappy Returns)1.3. 차가운 불지옥 (A Cold Day in Hell)1.4. 따라잡는 코믹스 (Catch-Up Comics)1.5. 물 속의 피 (Blood in the Water)1.6. 오래된 상처들 (Old Wounds)1.7.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 (The Naked and the Dead)1.8. 흘러간 나날들(The Days Have Worn Away)
2. 할로윈 코믹스2.1. 보미노미콘 (Bombinomicon)2.2. 최악의 룸메이트 (Doom-Mates)2.3. 중대한 문제 (Grave Matters)2.4. 피로 물든 돈 (Blood Money)2.5. 가고일 & 그레블 (Gargoyles&Gravel)
3. 기타 코믹스3.1. 스나이퍼를 병수도의 달인으로 키운 굴욕 (The Insult That Made a "Jarate Master" Out of Sniper)3.2. 전쟁! (WAR!)3.3. 한눈에 보는 역사 (A Visual History)3.4. 통제 불능 (Loose Canon)3.5. 비드웰의 거대한 계획 (Bidwell's Big Plan)3.6. 감독을 만나다 (Meet the Director)3.7. 그로드보트 박사의 불시착 (Dr. Grordbort's Crash Landing)3.8. 진정한 의미 (True Meaning)3.9. 스미스마스 이야기 (A Smissmas Story)3.10. 피의 형제 (Blood Brothers)3.11. 체스보다 더 비참한 운명 (A Fate Worse Than Chess)3.12. 섀도 복서들 (The Shadow Boxers)3.13. 세일즈봇의 죽음(Death of a Salesbot)3.14. 계약(The Contract)3.15. 대결(The Showdown)
1. 연간 만화(메인 코믹스)
총 7편의 시리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편을 낼 때만 해도 격월에 한 번 내겠다고 했으나 4편을 낼 때쯤 돼서는 그냥 연간 코믹스인데 6개월 일찍 내는 거라고 말을 바꿨다.(...) 그리고 2017년 초에 낸 만화 이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분량이 역대 최대이긴 했지만 어쨌든 이젠 연간 연재도 아니게 됐다.스토리는 포탈 시리즈의 스토리 작가로 유명한 제이 핑커톤과 에릭 울포우, 스케치와 펜선은 관리자의 디자인을 만든 헤더 캠프벨, 채색과 표지는 마렌 마뮬라가 담당한다. 두 그림 담당들의 텀블러와 디비언트아트에서는 코믹스 작업 과정이나 삭제된 컷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담으로 표지들은 미국 만화들의 한 장면이나 표지를 오마주한것이다.
https://youtu.be/uoRZJ9miuwo?si=9WD_iodK99H8BwGa
그러다가 2024년 7월 10일. 기다리다 못해 커뮤니티 주도로 마지막 7화를 작업하고자했던 어떤 유저가 스토리작가 제이 핑커톤에게 팀포2 코믹스관련 문의를 넣자, 무려 7년만에 코믹스 최종편이 작업중이라는 소식이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스크립트와 초반부 몇 컷정도가 함께 공개된걸보아 거짓말은 아닌모양.
덕분에 팀포 코믹스는 무려 11년만에 어쩌면 완결을 볼수있을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 12월 21일 마지막 만화가 나왔다!#
1.1. 해고의 고리 (Ring of Fired)
보러가기2013년 8월 28일자 코믹스. 제목은 Ring of Fire의 패러디이다. 연간 코믹스의 시작을 알리는 코믹스로, 내용은 언제나처럼 동물을 때려잡으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색스턴 헤일이 Mann Co.로 돌아오자, MvM으로 그와 전쟁 중인 그레이 만이 그를 찾아온다. 그레이 만은 자신 형제들처럼 전쟁을 질질 끄는 짓을 하지는 않겠다며 협상을 하자고 한다. 모 아니면 도로, 자신 회사의 대표를 이기지 못하면 Mann Co.를 자신이 갖는다고 한다. 이에 색스턴 헤일은 바로 그레이 만을 제압하고 결판을 지으려 하나, 그레이 만이 회사의 대표로 내세운 건 딸 올리비아로, 얘를 때려눕히지 못한다면 Mann Co.는 자신의 것이 된다고 선언. 색스턴 헤일은 그래도 양심이 있는지 어린 소녀를 한 대도 때리지 못하고 Mann Co.는 그대로 그레이 만의 소유로 넘어간다.
헤일은 도주하고, 용병들은 모두 해고당하며 폴링 양이 그 소식을 듣고 관리자에게 찾아가자 관리자는 '숨어'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사라진다. 6개월 뒤, 솔저는 할머니들의 관광 가이드로 일하면서 유명한 스타 톰 존스의 집을 관광시켜 주겠다며 멋대로 쳐들어가고 그만 그의 목을 꺾어 죽여버린다(...).
하지만 놀랍게도 톰 존스는 메라스무스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솔저를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지만 되려 자신이 누명을 쓰고 살인죄로 잡혀간다.[1] 경찰로 위장해 찾아온 폴링 양은 솔저를 포섭하고 프론티어 엔지니어링에서 "CEO"로 일하던 파이로까지 포섭한다. 그레이 만은 Mann Co.의 오스트레일륨을 찾으러 들어가지만 이미 관리자가 가져간 상태. 데모맨은 살도 뒤룩뒤룩 찌고 초췌해져선 엄마에게 직업을 구하라고 구박을 들으며,[2] 아이랜더와 함께 Ghost D.A.라는 법정 드라마나 보고 있던 상태로 역시 폴링 양이 포섭.
다른 용병들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나머지 팀원들을 찾기 위해 대화를 나눈다. 메딕의 근황은 데모맨이 '어딘가 좋은 새 직장을 찾았다더라, 아마 불러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해준다. 파이로가 솔저의 손을 잘라버리자(...) 봉합하기 위해 들른 동물병원에서 그들은 스파이와 스카웃이 교수형을 당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여담으로 표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967) #50의 한 장면을 따온것이다.
1.2. 달갑지 않은 복귀 (Unhappy Returns)
보러가기2013년 12월 4일자 코믹스. 제목 Unhappy Returns는 "생일 축하해"라는 의미로 쓰는 어구 Many happy returns를 비튼 것. 표지는 마블의 Giant-Size X-Men#1에서 따왔다.
15년전 색스턴 헤일은 Mann Co.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으며 매기라는 여자와 함께 정글에서 팬서들과 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찰스 달링이 동물원을 발명해 그걸로 돈을 벌 계획을 세운다. 현재, 달링의 동물원을 부숴버리려던 혐의로 들어간 감옥에서 출소하던 색스턴에게 매기가 찾아오고, 색스턴과 매기는 함께 Mann Co.를 돌려받을 계획을 세운다. 한 편, 감옥에 있는 스카웃은 데모맨이 보던 법정 드라마의 대본을 외우며 재판을 준비하고, 스파이는 자기 인공니 속에 감춰뒀던 식사[3]로 고상한 식사를 한다(...). 그 와중에 약간 정신이 나간 듯한 튜포트의 시장[4]은 내일 열릴 둘의 교수형을 축하(...)해준다.
데모맨과 솔저는 교수형에 신이 난 튜포트의 법원에 위장잠입한다. 재판 도중 스파이가 재판장을 백스탭하려고 작은 칼을 준비하지만, 때맞춰 솔저가 튀어나와 실패하고, 솔저는 스카웃의 변호사와 스카웃의 목을 둘 다 꺾어버린다. 폴링 양과 파이로는 튜포트의 도서관에서
한 편 매기는 색스턴이 그 모자 회사 때문에 떠나는 동안 자신은 생기를 잃어버렸다며 색스턴을 도와줄 사람이라며 달링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시베리아의 눈 폭풍을 뚫고 식료품을 구하던 헤비는 가게 아주머니로부터 폴링 양의 긴급 연락을 받았다는 쪽지를 전하지만 헤비는 쪽지를 구겨서 눈밭에 던져버린다.
1.3. 차가운 불지옥 (A Cold Day in Hell)
보기2014년 4월 2일자 코믹스. 표지는 슈퍼맨의 첫등장으로 유명한 액션 코믹스 #1에서 따왔다.
전편에서 헤비에게 전보를 전달했던 가게 할머니를 찾아간 솔저는 가게 할머니에게 헤비의 거주지를 캐묻고 밖에서 기다리던 스카웃, 파이로와 함께 헤비가 살고 있는 산맥으로 향한다. 마가릿의 안내로 찰스 달링과 만난 색스턴 헤일은 회사를 되찾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어떤 제안을 받는다. 그 와중에 굶주림과 추위로 인해 죽기 직전이던 솔저 일행들은 추락한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비행기에서 T셔츠들을 찾아 추위를 극복하지만 비행기 내부에 실려있던 꿀을 찾아온 곰들과 한 판 붙고, 전부 해치운다.[5]
다시 솔저 일행으로 돌아가서, 습격한 곰을 전부 죽이기는 했는데 그게 근처에 있던 어미곰의 새끼들이었고, 화난 어미곰은 헤비가 나타나 죽여서 함께 집으로 간다.[6] 솔저 일행은 헤비가 잡은 곰으로 헤비의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다시 복귀할 것을 설득하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헤비는 옛 전우들에게 내일 아침이 되면 떠나라고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 그러나 여동생들이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지킬 수 있다고 설득하자 복귀를 결심하고 가족들은 도시로 나가기로 한다. 그 중 맏딸인 잔나가 용병들과 합류한다.
한편 튜포트에 도착한 그레이 만은 시장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 시장에게 관리자 헬렌의 족보를 묻지만 이미 소각된 것을 알고 분개, 어째서 폴링이 자기보다 한 수 먼저 행동하고 있는지에 관해 의구심을 품는다. 튜포트에서 허탕치고 온 그레이는 팀 포트리스 클래식 시절의 용병들을 고용해 용병들을 사냥하게 시킨다. 이 때 클래식 용병 팀 한 명이 부재 중이라 새로운 멤버를 스카웃했는데, 그게 팀 포트리스 2의 메딕이다. 클래식 메딕이 부재 중이라면서 그 자리에 부른 것인데, 이전에 데모맨이 언급한 메딕이 새로 취직한 직장이 있다는 것이 이번 화의 떡밥이었다. 동시에 폴링은 데모맨, 스파이와 함께 스나이퍼의 고향인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한다.
1.4. 따라잡는 코믹스 (Catch-Up Comics)
보기2014년 5월 2일자 코믹스. 색스턴 헤일이 팀 포트리스 2 스토리의 시작이 되는 만 가문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연간 만화까지의 줄거리 축약해 다룬다. 이 만화에서 처음 명확한 연도 구분이 생겼으며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캐릭터와 설정이 팀 포트리스 2에 처음 병합되었다.
1.5. 물 속의 피 (Blood in the Water)
보기2014년 10월 2일자 코믹스. 제목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을 비튼 것으로 내용도 그런 얘기를 다루고 있다. 표지는 DC코믹스의 배트맨(1942) #9에서 따왔다.
스나이퍼의 출생과 오스트레일륨에 대해 적혀 있다. 데모맨과 폴링 양은 스나이퍼를 만나 설득해서 데려오며 스나이퍼의 친부모에 대한 사실을 말해준다. 스나이퍼는 호주인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뉴질랜드인이며, 팀 포트리스 2의 지구에서 뉴질랜드는 바다 속 돔에 갇혀 있다. 이렇게 된 것은 옛날로 거슬러가는데, 스나이퍼의 아버지 빌벨(Bill-Bel)은 대재앙이 닥칠것이라고 예상하고, 뉴질랜드를 바닷속에 가라앉힐것을 제안한다. 그리곤 그걸로 모자라 아예 뉴질랜드를 우주로 날려보내려고 하지만, 심해로 들어가는 데 돈을 다 써 버린 뉴질랜드 정부는 그의 제안을 반대했고, 결국 그는 직접 만든 로켓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로켓은 1인승이였기 때문에 스나이퍼의 아버지는 지혼자 살려고 마지막으로 스나이퍼에게 작별인사를 하려는 순간(...), 어머니 라나(Lah-Nah)는 자기가 타겠다고 하여 서로 싸우는 와중에 스나이퍼가 로켓에 타고 출발하게 된다. 당연히 바다 속에 있었는데 로켓을 발사했으니 돔에 구멍이 났고, 그 구멍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스나이퍼의 부모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심지어, 로켓도 설계상 결함이 있어서 호주에 불시착하게 되고, 스나이퍼는 양부모에게 거둬지게 된다.[7]
그리고 그 해저의 뉴질랜드로 팀원들과 잠수정으로 타고 내려가 만난 현재 스나이퍼의 아버지는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로켓을 만들고 있었고, 심지어 폴링이 찾던 오스트레일륨을 로켓 도금에나 써먹고 있었다. 스나이퍼의 부모가 숨어 살던 건물에 들어선 뒤에 그 모든 것을 알게 된 폴링은 그나마 남은 오스트레일륨이라도 챙기려고 로켓을 가져가려 하지만 스나이퍼의 엄마가 어느새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가버리고, 또 천장에 구멍이 나서 수장당할 위기가 되어 잠수정에 다시 타려고 보니 비열하게도 스나이퍼의 아빠가 이미 타고 튀어버린 뒤였다.[8] 그리곤 다시 문이 열려서 스나이퍼의 아버지가 돌아오는 줄 알고 화색을 보이는 스나이퍼가 난데없이 총에 맞아 쓰러지게 된다. 열린 문으로 보이는 게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란 것에 스나이퍼가 크게 실망하는 표정이 참 안타깝다. 문을 열고 들어온 이들은 스나이퍼를 쏜 클래식 스나이퍼를 포함한 클래식 용병들과 거기에 붙은 메딕이었다.
추가로 여기서 관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데, 여러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관리자 역시 엔지니어가 만든 그레이 만과 비슷한 생명 유지 장치로 살아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 대부분의 오스트레일륨은 관리자가 긁어 모은 것으로 나오는데, 아직 용병들이 다시 다 모아지지도 않았고, 그나마 모은 용병들 조차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 관리자가 그렇게 많은 오스트레일륨을 모았는지 설명이 안된다.[9]
1.6. 오래된 상처들 (Old Wounds)
보기2015년 8월 31일자 코믹스. 표지는 왓치맨 #1에서 따왔다.
수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클래식 헤비와 그레이 만을 잠시 보여준 뒤, 고문을 받는 솔저를 보여주며 시작.자신은 이런 상황을 기다려왔다며 절대 동료의 위치를 불지 않겠다는 중증 밀덕의 모습을 보여주는 솔저를 클래식의 파이로가 이를 불어내기 위해 이를 전동드릴로 구멍을 내는 고문을 가한다. 그 사이 그레이 만과 클래식 헤비가 고문실에 들어오고, 클래식 헤비가 그레이 만을 배신하며 등 뒤의 생명유지장치를 뽑아버린다. 생명유지장치라는 자신들의 생명을 늘려주는 도구에 관심이 생겼던 것. 이후 클래식 헤비는 고문실을 나가고, 마저 고문을 가하는 클래식 파이로를 말리던 잔나는 떨어져있던 생명유지장치의 유리 파편으로 자신의 손을 자르는 과감한 탈출법을 시도, 네이팜탄을 클래식 파이로의 옷 속에 꽂아박고 그대로 방화 헬멧을 씌워 클래식 파이로를 폭사시킨다. 이후 잠시 애정행각을 나눈 뒤 동료를 구하려 가는 솔저와 잔나를 아직 잠시 숨이 붙어있는 그레이 만이 자신을 폴링 양에게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잡혀있던 나머지 팀들은 낙담하고 있었고, 스파이는 그들이 우릴 고문하기 전에 자살하기로 결심해 폴링 양에게 입으로 자신의 청산가리를 건네주려는 찰나, 헤비가 그들을 구하러 들이닥친다. 이후 폴링 양은 기뻐하며 관리자가 보낸 위치의 좌표를 말하나, 헤비의 정체는 정보를 빼내기 위해 분장한 클래식 스파이.이후 들어온 클래식 데모맨과 함께 쓸모가 없어진 용병들을 죽이려 하나, 때맞춰 팀을 구하러 난입한 솔저와 잔나에게 역으로 당하고 만다.[10] 이후 폴링 양은 솔저가 데려온 그레이 만에게 한가지 말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관리자가 또다른 무시무시한 일을 꾸미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편, 메딕은 총상을 입고 결국 죽어버린 스나이퍼를 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천국에 간 스나이퍼는 그곳에서 자신의 양부모를 만난다. 이대로 돌아가지 않고 같이 살고싶다는 스나이퍼의 말에 양부모들은 부정하며 아직 스나이퍼는 할 일이 남았고, 아버지는 전문가가 일이 남았는데 그만둘 수는 없는 법이라며 드디어 자신의 아들인 스나이퍼를 미치광이 총잡이가 아닌 전문가로서 인정한다.[11] 이후 스나이퍼는 정말로 부활하게 되고, 되살아나자마자 자신이 죽은 사람을 살려낸 것에 크게 기뻐하는 메딕의 멱살을 잡으며 어떻게 팀을 배신할수 있었냐고 크게 화를 낸다. 하지만 메딕은 단순히 돈과 실험을 계속 하기 위해 클래식 팀에 고용된 것이었고, 스나이퍼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본 메딕의 비열한 웃음은 진심으로 반가워서 웃은 것으로, 메딕의 웃음은 원래 비열하고 사악해 보인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후 스나이퍼는 사후 세계에서 자신의 양부모님을 만나고왔다고 하고, 메딕은 그것은 뇌사 직전 뇌수에 대왕고래 송과샘을 주입해서(…) 일어난 환각일거라고 하나 스나이퍼는 이를 부정하며 사후세계를 알게된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그러던 중 클래식 헤비가 수술실에 들어오고, 스나이퍼를 살려냈다는 사실에 크게 화가 난 클래식 헤비에게 큰소리를 듣게 된다. 이후 자신의 팀이 셋이나 죽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한 클래식 헤비는 실습나간다고 좋아하던 메딕의 메디건을 쳐내 두동강낸다.그 사이 스나이퍼는 수술실을 빠져나갔고,수술실에 그대로 있으라는 말과 함께 클래식 헤비는 탈출한 용병들을 잡기 위해 수술실를 나간다. 하지만 앞서 아르키메데스를 죽여버리거나[12] 자신의 메디건을 쳐내며 모욕적인 말들을 가한 클래식 헤비에게 메딕은 화가 나고, 메딕은 더이상 클래식 팀과 일하지 않기로 결심한다.한편 탈출한 팀원들은 그들을 잡기 위해 클래식 헤비가 보낸 거머리 로봇 부대와 마주치게 되고,전원 거머리 로봇에 제압당하며 코믹스는 끝난다.
1.7.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 (The Naked and the Dead)
보기번역본 보기
2017년 1월 10일자. 연간 만화 마지막 시리즈이며 분량이 가장 길다. 제목은 노먼 메일러가 1948년 발표한 소설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The Naked and the Dead)'[13]에서 따왔고, 표지는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7에서 따왔다.
만화는 폴링 양이 사막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깨어난 폴링 양 앞에 문이 하나 있고 들어가자 관리자가 관리자 자신을 비추는 수많은 화면 앞에 앉아 있는 채로 나타난다. 폴링 양은 관리자에게 자신이 관리자를 믿었기에 그 동안 물어보지 않았다면서 관리자의 계획을 묻지만 관리자는 오히려 그동안 자신을 믿어왔다면 왜 지금 물어보냐고 반문한다. 관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폴링 양의 질문에 관리자는 피가 필요하다면서 화면들이 겁에 질린 폴링양의 얼굴을 비추는 섬뜩한 장면이 연출되는데...
사실 폴링 양이 잠시 죽어있는 상태에서 꾼 환상이었다. 메딕이 찾아와 폴링 양에게 피를 수혈해서 폴링 양을 포함한 팀원들이 살아났다. 그런데 사실 그 피는 아무렇게나 섞인 것을 메딕이 속옷으로 걸러서 대충 부어넣어 수혈한 것이다(...) 폴링 양은 혈액형 문제 때문에 걱정하지만 메딕은 그건 다른 문제들에 비하면 가장 사소한 거라며 답하고, 대체 이게 괜찮은 거냐고 되묻자 물을 많이 마시고 피도 더 있기야 하다면 그냥 많이 마시란다.(...) 그 보다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으니 로봇들이 데모맨의 피를 먹고 전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뻗었다(!!!) 체내 장기를 증류기로 바꾸고 골수로 발효시켜 데모맨의 몸이 스스로 알코올을 생산하게 되어 한 동안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피에 알코올이 섞이게 되었다. 이때 데모맨과 체내 장기들이 나누는 대화가 참으로 가관이다.
한편 이 상황을 지켜보던 클래식 헤비는 대체 납득할 수 없는 과정으로 서서히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10분 째 죽치고 앉아서 성을 내고 있었고, 보다 못한 클래식 엔지니어가 보수 얘기를 꺼내며 주의를 환기시킨다.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그깟 돈이 문제냐며 화를 내지만 그게 하나밖에 없다며 따지고, 그런 클래식 엔지니어에게 그레이 만의 생명유지장치를 복제하라고 하지만 클래식 엔지니어는 생물학 쪽은 잘 몰라 장치를 복제할 수는 없고 대신 그레이의 로봇들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클래식 헤비는 저것들을 어떻게든 싹 다 죽여버려야 속이 풀리겠으니 당장 작동시키라고 명령한다.
한편 헤비와 스카웃이 폴링 양 일행에게 합류하고 스카웃은 폴링 양과 포옹하는데 폴링 양의 눈에서 수혈했던 피가 분출하자 당황하고 헤비는 잔나가 솔저와 사귄다는 것에 불편해한다.[14]
스카웃은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는데 색스턴 헤일이 자신들과 함께 왔다며 뒤를 돌아보자 헤일 대신 그레이 만의 로봇들이 자신들을 포위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헤일은 스카웃과 헤비를 먼저 보내고 매기와 한 시간 동안이나 과거 야생동물들과 싸우고 다녔던 걸로 신나게 떠들다가 비행사가 연료가 다 떨어져간다고 할 쯤에야 내릴 준비를 한다. 그러면서 헤일이 만코를 되찾겠다고 하자 매기는 헤일이 전에 만코를 경영하러 헤어진 것 때문에 내색은 안하지만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둘은 비행기 연료가 다 떨어질 때 쯤에야 무기와 탄약 상자와 함께 용병들에게 뛰어내린다. 여기에는 각자의 무기도 포함돼있었고,[15] 샤샤를 들고 자기도 보고 싶었다며 즐거운 기색으로 용병들과 함께 싸우는 헤비를 클래식 스나이퍼가 헤드샷을 하려고 조준하고 있는데 클래식 엔지니어가 들어와 클래식 헤비에게 다시 집합할 것을 알린다.
그런 둘을 스나이퍼가 각목을 들고 복도에서 엿듣다가, 그 동안 클래식 스나이퍼는 클래식 엔지니어의 말에 수긍하는 척 하다가 갑자기 문을 잠그고 클래식 엔지니어를 쏜다. 알고 보니 클래식 엔지니어는 변장한 스파이였던 것. 기습 기회를 놓친 스나이퍼는 당황하며 윗층으로 헐레벌떡 달려가고, 스파이는 자신의 연기가 어설펐다는 듯 자책하는 스파이에게 클래식 스나이퍼는 자신이 매우 신뢰하는 관계인 클래식 엔지니어가 자신의 눈알을 빼고 달아준 투시 기계눈[16] 이 아니었다면 자신도 깜박 속을 뻔한 연기력이었다고 한다.
스파이는 죽기 전에 담배 좀 피우겠다고 하는데 혹시나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담배로 편하게 자살하게 둘 수 없다며 자신의 담배를 피우라고 준다. 사실 이건 창 밖에서 몰래 접근하고 있던 스나이퍼를 발견한 스파이가 시간을 끌려고 부린 수작으로, 그 틈을 타 스나이퍼가 창문가를 통해 들어와서 창가에 방치된 클래식 스나이퍼의 총을 챙기는 데 성공, 그러자 침착하게 협상을 시도하...는 걸 쿨하게 씹고 헤드샷을 갈긴다.[17] [18]그리고 같이 주저 앉아서 스파이에게 담배 한개비를 얻어피우며 스파이와 만담을 나눈다. 담배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응급처치로 피우는 걸지도?[19]
한편 메딕은
하지만 헤비 만큼이나 근육돼지인 클래식 헤비는 그 자리에서 톱을 뽑아내버리고 다시 일어난다. 기가 막혀서 아연실색하는 메딕을 앞에 두고는 여태 그냥 겁쟁인 줄 알았는데 다시 봤다며 그대로 달려들어 태클을 걸고 넘어뜨리고, 위기에 빠진 메딕은 생명유지장치를 제대로 다루는 유일한 사람을 죽일 거냐며 악을 쓰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냈다며 죽이려고 하는데 때맞춰 샤샤를 들고 온 헤비가 나타나 저지한다. 클래식 헤비는 평소 메딕이 자주 얘기하던 그 덩치를 직접 보게 돼서 기대가 된다고 하는 한편 자길 죽여버리고 싶다면 당장 죽이라고 한다. 샤샤를 내려놓으며 헤비는 멋지게 죽고 싶다면 쓰라고 건네는데 그 순간 뒷춤에 숨기고 있던 권총을 꺼내서 메딕을 쏴 죽인다. 그러고는 2대 1 싸움은 불공평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제대로 싸워보자고 하지만 이미 메딕을 죽였다는 사실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헤비가 죽빵을 갈기면서 클래식 헤비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한편 클래식 솔저와 클래식 스카웃은 창고에서 탄약을 장전하는데 클래식 스카웃이 보스가 영원한 생명에 미쳐 있다고 하며 돈 때문에 이러는 거냐고 하소연하자 클래식 솔저는 자신들의 꿈을 추구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꿈이란게...[21] 그러다가 클래식 스카웃이 클래식 솔저에게서 휘발유 냄새를 맡고 그 순간 창고가 밝아지면서 잠입해있던 파이로가 나타나고 둘은...
스카웃과 폴링 양은 로봇들을 부수면서 각자 뿔뿔히 흩어져버린 사람들이 어딜 갔는지 하소연하다가 파이로가 창고를 터트렸다는 것과 솔저와 잔나가 3권에서 솔저가 곰하고 싸웠을 때처럼 꿀을 펴바른 채 나체로 싸우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이에 스카웃은 다른 곳으로 가서 싸우자며 폴링 양과 이동하고 이어 헤일과 매기도 어딘가에서 로봇들을 계속 상대하고 있는 장면이 지나간다.
헤비와 클래식 헤비의 싸움 장면으로 넘어가지만 사실 메딕이 죽어서 꼭지가 제대로 돌아버린 헤비는 클래식 헤비를 상대로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등뼈 부러뜨리기까지 시전하면서 흠씬 두들겨주고 있었다. 클래식 헤비가 생명유지장치로 영생을 살 수 있다고 꼬드겨보지만 이미 눈에 뵈는 게 없는 헤비한테는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상태. 그렇게 한참동안 일방적으로 패다가 전투불능이 됐다고 판단하고, 영생은 됐고 내 동료를 죽인 네가 죽어가는 꼬라지나 지켜보겠다며 내팽개쳐 두는데, 클래식 헤비는 방심한 틈을 타 메딕에게 찔렸던 허리에 생명유지장치를 찔러넣고 되려 더욱 세져서 다시 일어서고 만다.
스나이퍼와 스파이는 건물을 나오면서 양복을 빌려주네 마네 하다가[22] 죽어가는 스카웃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로봇과 격전을 벌이다 쓰러진 스카웃을 보고 스나이퍼가 스파이의 등을 떠밀고,스파이는 머뭇거리다가 스카웃에게 곧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잠깐 사라졌다가 톰 존스로 변장해서 나타나는데[23] 의식을 잃어가던 스카웃은 그 사실을 모르고 눈 앞에 톰 존스가 나타난 것을 보고 기뻐한다. 스파이는 스카웃의 이름을 부르며[24] 자신이 아버지라는 걸 돌려가며 말하고 스카웃을 최고의 아들이였다고 말한다[해석1] [해석2] 스카웃이 숨을 거두고 스파이는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게 사망한 스카웃은 천국으로 올라가 신이 테이블 축구 경기를 하자며 몸풀기를 보여달라고 하자 스카웃이 성스러운 몸풀기를 하기 위해 '몸풀기가 있으라'라고 말하자 그대로 되고 스카웃이 자기 아버지가 톰 존스라고 말하자 신이 당황하다가 눈치 껏 감춰주기 위해 그렇다고 하고 마침 목욕탕에서 나오던 진짜 톰 존스는 아기 천사가 목을 꺾고 숨기는 등 팀포 세계관에서는 천국도 맛이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27] 마지막으로 스카웃을 다시 세상으로 내려보내면서 1987년 12월 4일에 다시 보자고 하는 건 덤. 덕분에 스파이만 난감하게 됐다.
솔저와 잔나는 몸에 바를 꿀이 다 떨어지자 휘발유를 발견하고 그걸 대신 바른(?) 다음에 몸에 불을 붙이자고(??) 말하다가
오스트레일륨의 약발을 받은 클래식 헤비에게 속수무책으로 헤비가 얻어맞는 동안 메딕은 스카웃과 정반대인 지옥(사후세계)에서 악마와 협상을 한다. 여기서 메딕의 성이 루드비히라고 밝혀지며 메딕은 악마에게 지금 지옥에 온 것은 자신의 아홉 영혼 중 하나일 뿐이라는 등 거하게 사기를 쳐서 다시 살아나는데 성공한다[29]... 그리고 저승에서 그대로 들고 온 펜으로[30] 클래식 헤비에게도 이 펜의 버튼을 누르면 클래식 헤비에게 이식한 세마리 이상의 비비원숭이 태아가 순식간에 성장할 것[31]이라고 또 사기를 쳐서 클래식 헤비를 당황하게 하여 자신에게 이목을 끌게 만든다.[32] 지금 장난하는 거냐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클래식 헤비에게 '당연히 장난'이라고 대답하는 그 순간 헤비가 뒤에서 생명유지장치를 잡고 뜯어내 클래식 헤비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헤비가 그런 거짓말을 지어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자 되돌아 오는 말이 진국, '진짜는 구급상자 안에 있고, 그걸 집으러 갈 시간이 없어서 뻥을 친 것. 사람 몸에는 끽해봤자 한두 마리 밖에 불가능하다.' 즉 진짜로 누군가
폴링 양이 찾아와 샌드비치를 먹고 있는 헤비 옆에 떨어져있는 생명유지장치를 확인하지만 이미 오스트레일륨이 클래식 헤비에게 전부 흡수돼서 다 떨어진 상황. 클래식 헤비는 그 전까지 관리자의 그 강력한 모든 용병부대를 다 무찌른 막강한 자신의 팀을 어떻게 너희들같은 오합지졸들이 쓰러뜨리는 게 가능했냐고 묻자[33] 폴링 양은 자기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팀 포트리스'라고 멋진 말을 남긴다. 끝에 스파이가 폴링 양한테 '다 죽어가는 놈한테 하는 고인능욕 치는 솜씨가 어째 점점 늘고 있다'는 주옥같은 드립과 폴링양이 그걸 수긍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편 블루 엔지니어는 깨어난 관리자에게 뉴질랜드의 오스트레일륨이 날아갔으며 남은 건 오스트레일륨 막대가 하나뿐이라고 한다. 다 끝났다는 엔지니어의 말에 관리자는 아직 안 끝났다면서 남은 오스트레일륨을 모두 소모해[34] 회춘하는 장면으로 코믹스가 끝난다.
클래식 엔지니어는
또한 클래식 엔지니어가 작동시킨 그레이 만의 로봇들이 업그레이드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묘사되진 않았으나 도중에 무리에서 이탈된 스카웃을 포위했었고 스카웃이 겨우 모두 파괴했지만 한 차례 죽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아 이전에 싸웠을 때보다는 성능이 좋아진 듯 하다.
오래된 상처들부터 나온 클래식 팀 포트리스 팀원 중 클래식 메딕이 끝까지 모습을 비추지 않았고 그래서 메딕이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됐는데, 이게 무슨 이유인지 스토리 진행에 영향이 있을 지는 현재 아무것도 알 수 없다.
1.8. 흘러간 나날들(The Days Have Worn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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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0일에 공개된 코믹스의 최종회. 전편 The Naked and the Dead의 공개일인 2017년 1월 10일에서 무려 7년하고도 11개월 10일, 사실상 8년을 조금 못 채우고 나왔다. 본작의 도입부도 7년 후 시점[35]으로 시작하는 점은 사실상 메타발언인 셈.
만화는 부모가 살해된 현장에 주저 앉은 어린 관리자의 모습을 묘사한듯한 각기 다른 3장의 그림으로 시작한다.[36] 릭 메이에게 바치는 만화라는 글귀와 함께 시작된다. 도입부는 1978년[37], 뉴멕시코 배드랜드 외딴 사막에서 독수리들이 10구의 해골을 뜯어 먹는 광경이 나오는데[38] 바로 앞에는 교도소가 있었고 그 안에는 메라즈무스가 복역 중이였다. 정황상 톰 존스의 살인 누명을 솔저와 폴링 양이 메라즈무스에게 씌운 것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교도소에 복역 중인 메라즈무스는 처음 교도소에 들어갔을때 교도관이 일주일도 못버틸 것이라고 봤지만, 마법을 사용한 것인지 죄수들을 모두 휘어잡고 교도소에서 왕초로 군림하고 있으며, 7년간 운동을 엄청나게 해서 몸도 무지막지하게 좋아지고 교도소에서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뒤에서 굴을 파고 솔저와 잔나가 자식들까지 데리고 나타나 메라즈무스를 탈옥시키려 한다. 탈옥시키려는 이유는 단순히 베이비시터가 필요해서라고 하며, 자신은 이곳이 좋으며 탈옥하지 않겠다는 메라즈무스에게 솔저는 자신이 한국 조폭(Korean Mafia)에게 돈을 빌리고는 메라즈무스에게 덮어씌운 탓에 그들이 메라즈무스를 잡으러 오고 있다고 하며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설명한다.
솔저의 회상 속으로 들어가 전편인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의 마지막 시점, 솔저는 잔나에게 청혼하고 잔나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솔저는 동굴에 살며 돈이 없다면서 결혼을 반대하는 헤비에게 자신은 사실 부자라며, 자신의 동굴에 있었다는 금을 보여주는데, 이는 사실 오스트레일리움이었고, 이를 본 폴링 양은 오스트레일리움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관리자에게 돌아가 이를 전해주려 한다.[39]
폴링 양과 다른 용병들은 엔지니어의 도움으로 관리자를 만나러 가지만[40] 엔지니어로부터 관리자는 지하의 숨겨진 방에 있으며 본인도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할아버지, 아버지도 그곳에 내려가지 않았으니 자신도 내려가지 않겠다는 대답을 듣는다.
가는 길에, 스카웃은 폴링 양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말을 하며, 폴링 양도 이를 받아들인다[41]. 지하로 내려간 폴링과 용병들은 관리자가 있다는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 방 속에서는 관리자가 제페니아 만을 기계장치로 구속 시켜놓은 상태로 블루타크 만과 레드먼드 만 사이의 용병전을 계속 보여주는 고문을 하고 있었다. 이후 관리자의 회상이 시작된다.
제페니아 만은 자신의 가족의 전통대로 자신의 두 아들들을 싸움붙여 하나가 다른 하나를 죽이면 그 아들을 후계자로 받아들일 계획이었고, 타이밍 좋게 갑자기 일거리를 얻으러 찾아온 관리자를 시녀로 삼아 두 아들들을 양육해서 서로를 죽이게 만들어 달라는 계약을 하며, 후계자가 아닌 아들이 들어갈 조그마한 비석이 박힌 초라한 무덤을 보여주고 이것이 채워졌을때 계약이 끝난다고 말한다.[42]
하지만 관리자는 애초에 제퍼니아 만에게 원한이 있었기에 접근한 것이었다.[43] 처음에는 두 아들들을 바로 죽일 생각이었으나 제페니아 만이 애초에 두 아들들을 그리 아끼지 않는 것을 보고, 계획을 바꾸어 두 아들들간의 싸움이 영원히 지속되도록 계획한다. 그렇게 아들들이 허송세월을 보내는 동안 시간이 흘러 제페니아 만은 너무 늙었고, 유서를 쓰게 되는데,[44] 갑자기 관리자에게서 자신이 거짓말을 했으며, 두 멍청이 아들놈들의 싸움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며 제페니아가 원하는 가문을 이어받을 후계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제페니아가 공포에 질려서 왜냐고 물어보자 관리자는 귓속말로 자신의 이유를 말하고 이것을 들은 제페니아는 사망한다.[45]
1년후 관리자는 제페니아 만의 유서대로 물려받은 만 가문의 저택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누린다. 침대 맡에는 자신이 제페니아의 머리를 짓밣고 검으로 찌르는 초상화를 걸어두고, 원래 계약대로 자신에게 보여준 초라하고 볼품없는 무덤에 제페니아를 묻어버리고, 꽃잎을 뜯어 줄기만 남은 장미를 헌정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로 복수의 여운을 즐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무함을 느끼더니, 기어코 자신의 침대 앞에 제페니아 만의 비석을 뜯어와 계속 노려볼 정도로 집착이 심해진다. 그러다가 결국 관리자는 다락방에서 자신의 목을 메고 자살한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그레이 만이 오스트레일리움을 이용한 생명유지 및 부활장치를 그녀에게 사용해서 되살린다. 관리자는 즉시 그레이를 알아보는데, 그레이 또한 관리자가 에밀리, 엘리자베스, 헬렌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신분을 계속 감추고 있었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무슨일을 했는지도 안다고 말한다.
관리자는 그레이가 복수를 원한다면 빨리 다시 목을 멜수 있도록 도우라고 제촉하지만 그레이는 두명 전부 자신의 관심 밖이며 자신이 관리자를 찾은 이유인 "기적의 자갈", 오스트레일리움의 진정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고 심지어는 관리자가 체험한 것처럼 죽음에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46]
그레이는 오스트레일리움이 자신같이 계속 살아갈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가지보 이며, 처음에는 관리자에게서 구매할 생각이었지만 방금 자살을 시도한 관리자에게는 필요없을것이니 그냥 줄수 있겠냐고 물어본다. 관리자는 자신이 가진 오스트레일리움으로 자신의 복수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레이에게 일주일뒤 자신이 가진 것을 줄것이라는 말로 돌려보내고, 자살하려던 다락방에 있는 보자기를 들추며 산더미처럼 쌓인 오스트레일륨을 다시 보게 된다.[47] 직후, 아직도 목에 밧줄이 걸린 상태로 제페니아 만의 무덤을 파해쳐서 시체를 부활시켰으며 그 때를 기점으로 현재가 될 때 까지 두 아들들의 영원한 싸움을 보여주며 고문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폴링 양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움을 모아왔던 것도 이것을 위해서였던 것.[48]
이 사실을 알게된 폴링 양은 마음을 바꾸어 오스트레일리움을 못 찾았다고 거짓말하고, 관리자는 체념한 후 잠깐 눈물을 흘리며 백년 동안 제페니아 만의 아들들이 실패하는 장면을 보게 만든 고문이, 엄청난 시간낭비라며 회한을 흘리지만, 곧 환하게 웃으면서 "그래도 가치 있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제페니아 만과 함께 재로 산화하며 사망한다.[49]
관리자의 최후를 지켜본 폴링은 정신이 나간상태로 다시 엔지가 있던 방으로 돌아간다. 엔지는 이제 큰 비밀을 알았다며, 관리자가 원하던 것은 세계를 정복하는 것도, 복수를 하는 것 조차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이제 폴링은 폴링이 관리자가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던 과업을 이어받을 수도 있고, 폴링이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한다.[50]
그와 동시에 엔지는 솔저의 동굴에 가서 모든 오스트레일리움을 채굴한 다음, 가장 깊은 바다 한가운데로 던져버리라는 충고와 함께, 만약 오스트레일리움을 가지겠다면 자신은 절대 돕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오스트레일리움에게서 자유롭지 않게 될것이라는 경고를 남긴다.
오스트레일리움에 매료된 것처럼 보이던 폴링은 결국 엔지니어의 조언대로 솔저의 동굴에 있던 오스트레일리움을 모두 채굴해서 해저로 가라앉혀 처분한다.
다시 회상 전 시점, 그래서 전술한 폴링 양의 오스트레일륨 폐기 결정으로 인해 재산을 잃은 솔저와 메라즈무스는 결국 메라스무스 명의로 한국 조폭에게 돈을 빌렸다가 조폭들에게 잡혀 광주의 한 공장에서 고문당하고 있었다.[51] 메라즈무스는 이미 고문으로 죽었고 영혼도 묶여있어 반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헤비와 스나이퍼가 쳐들어와 이들을 구한다. 이들이 빌린 돈이 겨우 12,000원[52][53]이어서 헤비가 20달러 지페 하나를 내서 어찌저찌 마무리되고[54], 죽은 메라스무스는 톰 존스와 함께 솔저의 벽돌에 빙의해 솔저와 같이 살게 된다.[55]
한편 색스턴 헤일은 만코를 되찾은 후, 7년 동안 가슴뛰는 옛 추억들을 되돌아보며 회사 업무에 무료하게 종사하고 있었는데, 헤일 옆에는 14살이 된 그레이 만의 자식, 올리비아 만이 7살의 유아 시절이던 체형에 맞춘 미니어처 책상과 의자에 쪼그려 앉은채로 병나발을 불 정도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56][57]
비드웰이 14살인 올리비아가 술을 마시는 것을 제지하자 올리비아는 불평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은 아기일때 부터 그레이의 어리석은 세계정복 계획의 일부였지만, 자기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싫고 이곳을 증오한다며, 멍청하게 생긴 박재된 동물로 가득한 방에 앉아서 멍청이들에게 총이나 팔고 있다 소리지른다.
비드웰과 말싸움 하던 올리비아는 사장실 전체가 트로피로 가득 찼다며, 새로운 것을 구하면 어디에 둘거냐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들은 헤일은 올리비아가 맞다며 중얼거리고, 그자리에서 올리비아를 해고시킨다.
올리비아는 자신의 해고소식에 헤일을 껴안을 정도로 좋아하며, 헤일의 "너의 삷을 살아라. 너만의 트로피를 만들어라."라는 격려를 들으며 자유로운 세상에 발을 디딘다.
다만 비드웰에게서 올리비아는 아직 아이이며, 헤일은 그녀의 보호자라는 조언[58]을 들은 헤일은 분위기를 타서 결정을 내렸다며, 올리비아와 신뢰를 구축하고 계속 올리비아를 보면서 그녀가 원하는 일이 있으면 할 수 있게 조치해 달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해고하고, 비드웰에게 만코를 넘겨버린다.
비드웰은 갑작스러운 기회에 체면상 거절하는 말을 흘리자 마자 헤일은 즉시 다른 비서인 레디에게 만코를 물려줘 버린다. 기겁한 비드웰은 공동운영을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는데, 헤일은 자세한 디테일은 알아서 정하라며 레드먼드와 블루타크 간의 관계를 셀프 패러디한 방법으로 물려주고, 헤일은 올리비아 덕분에 자유로운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다시 야생동물을 때려잡는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후 1주 후 스파이가 스카웃의 집에 방문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스카웃은 폴링 양이 아닌 다른 여자들과 결혼해 고향인 보스턴에 정착했으며, 아들 2명과 딸 2명을 둔 자상한 아버지가 되었다. 스파이는 아내가 집에 있냐고 물어보는데, 스카웃은 3명의 여성들과 결혼했지만 이혼한 상태로 혼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알려준다.[59][60]
스파이는 우리는 공식적으로 없는 사람들이며, 자신이 직접 지문을 지워서 직장을 구할 수 없었을텐데 어떻게 은퇴 후에 잘 먹고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데, 스카웃은 용병 활동중 다친 건으로 투포트에 소송을 걸어서 돈을 벌었다고 알려준다.[61]
그러던 한편, 스카웃의 딸 타냐가 부러진 티아라를 보여주며 울먹거리자, 스파이가 자기는 아빠의 직장 친구라며 소개하고, 자신의 복면을 벗어서 타냐에게 씌우며, 그냥 공주보다 암살자 공주가 더 멋진 거라고 달래준다.[62] 이후 스카웃은 다른 용병들과 당신[63]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이는 모습으로 코믹스는 완결이 나게 된다.[64] 폴링 양이 칠면조를 보낸 것을 보면 폴링 양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65]
마지막 장면은 현재, 나이를 먹어 백발의 노인이 된 색스턴 헤일이 마가렛과 함께 치타 무리를 때려잡고 있는 도중 싸우던지 절벽에서 뛰어 내려 도망쳐야 한다는 마가렛의 농담에 영원히 살 생각이었냐고 받아치며 끝나게 된다.
한편, 레딧에서는 만화 자체가 향후 게임의 미래를 은유적으로 비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제페니아 만을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고문을 반복하는 관리자, 그런 관리자의 모습에 자신의 임무를 포기한 폴링 양, 자신이 언젠간 죽을 것을 알고 영원히 살 생각이었냐고 농담하는 색스턴 헤일 등, 본 에피소드의 핵심 주제는 바로 포기 및 수용이며, 직접적으로 공인하면 실례가 될테니 간접적인 묘사로라도 계속 메세지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7년 째 동결 상태였던 코믹스가 갑자기 재연재된 점, 기승전결을 마무리지는 피날레라기엔 시간대와 타이밍이 다소 뜬금없다는 점 때문에 이쪽이 설득력 있는 가설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뜬금없이 색스턴이 치타랑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치타가 치터(Cheater)의 속어로 쓰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는 없더라도 유지 보수는 계속 시켜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2. 할로윈 코믹스
스크림 포트리스 업데이트와 함께 올라오는 코믹스. 2011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주 이벤트 담당자(...)는 메라스무스.할로윈 코믹스는 조금 정식 스토리 라인과 외전 스토리 라인이 조금 섞여 들어가 있다만 일단은 정식 스토리 라인에 메라스무스가 나온걸 보면 정식 스토리라인 그 사이에 포함 되는걸로 추정된다.
2.1. 보미노미콘 (Bombinomicon)
보기2011년 10월 27일자 코믹스.
용병들이 연 어른들만의 할로윈 파티에 솔저가 애들을 데리고 사탕을 달라고 찾아오자, 스파이는 담배와 나이프, 스카웃은 이빨, 헤비는 7천 달러를 준다. 하지만 데모맨은 줄 사탕은 없고 무시무시한 귀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이 7살 때 할로윈에 겪은 얘기를 들려준다. 할로윈 밤에 일자리를 구하러 마법사 메라즈무스의 성에 찾아간 데모맨은 넓은 성을 전부 청소하는 일을 맡는 대신 5센트를 받기로 한다. 그리고 어떤 '책'을 들여다보지 말라는 경고를 받지만 폭탄에 대한 정보가 있다는 책의 꼬임에 책을 살짝 열어보게 되고, 책에게 왼쪽 눈을 빼앗긴다. 그 책이 바로 보미노미콘이였던 것. 보미노미콘은 눈을 빼앗았다고 신나게 나불대고, 메라즈무스와 보미노미콘은 사라진다. 하지만 여태껏 메라즈무스는 솔저의 룸메이트였으며 둘은 설거지와 청소 등 집안일 문제로 서로 대판 싸우다가 메라즈무스가 괴물 모노큘러스를 소환함에 따라 용병들은 그에 맞서 싸우게 된다.
2.2. 최악의 룸메이트 (Doom-Mates)
보기2012년 10월 24일자 코믹스.
시작부터 택시안에서 택시기사와 택시비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메라즈무스를 볼수있다. 메라즈무스는 마법을 써서 택시기사가 택시비를 10달러로 알게 만들려고 하나(...) 택시기사가 계속 그렇게 질질 시간 끌면 공항으로 되돌아가서 엉덩이까지 걷어차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순순히 택시비를 내어준다.
근데 집에 와보니 이미 메라즈무스의 성은 전에 분면히 쫓아냈던 그의 룸메이트 솔져가 난리를 처놓은 상태였다. 사방에 너구리들이 쫙 깔렸으며 솔져는 앞마당에 열심히 냉장고를 파묻고 있었다. 솔져는 너구리들이 사워크림을 좋아한다며 메라즈무스에게 "이거 엄청 많이 숨겨논데다 빨리 상하니 너도 얼른 먹어라."라고 권한다. 이에 메라즈무스는 "그럼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잖아!"라고 하고 이에 솔져는 "하지만 난 이 너구리들이 사워크림을 먹고 싶어할때마다 냉장고를 땅에서 꺼내고 싶지가 않은데?"라는 망언을 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메라즈무스의 성이 너구리 보호구역이 되어버린데다 공원 관리인은 그가 죽도록 싫어하는 솔져다. 결국 분노한 메라즈무스는 유체이탈을 하고는 온갖 저주를 퍼부으나 그걸 듣지못한 솔져는 메라즈무스가 죽었다고 생각해 그의 몸을 화장시켜버린다(...).[66] 분노한 메라즈무스는 솔져를 죽이려하나 솔져는 오래전에 이미 메라즈무스의 '나 죽이면 더 강해져서 돌아옴' 약을 심장병 약으로 착각하고는(...) 한병째 해먹은 상태. 그러자 메라즈무스는 솔져와 연관된 모든 이들을 죽이겠다고 선언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두 스카웃과 스파이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솔져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2.3. 중대한 문제 (Grave Matters)
보기2013년 10월 28일자 코믹스.
메라즈무스가 독자에게 말을 걸듯 할로윈을 맞아 분위기를 띄울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실상은 감옥에서 변기 와인을 끓이며 수감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말하는거지만. 정작 관심없어하는 수감자들을 제쳐두고 두 형제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블루타크와 레드먼드. 그레이 만에게 살해당한 후에 유령이 되었음에도 땅을 서로 독차지하기 위해서 투닥거리는 모습은 여전하다.
싸우던 도중 누가 먼저 죽었고 누가 늦게 죽었는지 옥씬각씬하다가 문득 부질없는 짓이란걸 깨닫는다. 결국 신문의 변호사 광고를 보고 솔저를 찾아가 문서를 보여주곤 누가 땅의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을지 판가름해주길 원한다. 그러나, 솔저는 유령은 사후세계와 인간세계 중간에 끼어있는 작자들이 아니냐며 한 쪽이 완전히 사후세계로 넘어가버리면 남은 한쪽이 권리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다.
블루타크와 레드먼드 둘다 그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싸움을 멈추는듯한 기세를 보였으나, 알고보니 서로를 지옥에 보낼 작전을 짜내기 시작하는것으로 코믹스는 끝을 맺는다. 유령 상태임에도 멀쩡히 공중전화를 이용해 자신들의 고용인들과 통화하는게 개그.
2.4. 피로 물든 돈 (Blood Money)
보기2014년 10월 29일자 코믹스.
2.5. 가고일 & 그레블 (Gargoyles&Gravel)
보기2015년 10월 29일자 코믹스. 이번에는 메라즈무스가 러시아 마피아들에게 돈을 빌려 영혼을 먹는 가고일 석상을 산다. 엔지와 메딕을 제외하면[67] 잘 놀고 있는 용병들[68]의 집에 찾아가 자신을 피자 배달원이라 속이려 하는데, 멍청한 솔저가 넘어가려는 순간 스파이가 유물을 사느라 돈을 빌려 그러는 거 아니냐고 정곡을 찌르자 메라즈무스는 분노해 과거의 핼러윈 이벤트들을 모두 열어 강제로라도 학살을 일으키려 하지만, 역시 무시당하고 마피아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게임이 지루해진 헤비가 용병들을 데리고 나와 요구에 응하면서 목숨은 건진다.
3. 기타 코믹스
업데이트와 관련되거나 혹은 공식 설정과 관련된 스토리를 보여주는 코믹스가 대부분이다.3.1. 스나이퍼를 병수도의 달인으로 키운 굴욕 (The Insult That Made a "Jarate Master" Out of Sniper)
보기2009년 5월 20일자. 팀 포트리스 2의 첫 만화로 스나이퍼 대 스파이 업데이트 7일째에 병수도를 최초로 소개하면서 나왔다. 한 장의 광고지로 색스턴 헤일이 개발한 병수도와 스나이퍼의 훌륭한 사용 예가 나온다.
3.2. 전쟁! (WAR!)
보기2009년 12월 17일. 데모맨과 솔저의 전쟁 업데이트를 개시하며 나왔다. 관리자는 레드와 블루의 싸움을 수많은 모니터와 컴퓨터들로 둘러싸인 관리실에서 지켜보며 용병들에게 지시한다. 폴링이 용병들에 대한 조사 내용을 관리자에게 알리면서 블루 솔저와 레드 데모맨이 6개월 전부터 친구가 되었다는 걸 알린다. 그들은 라스베가스에서 여자를 끼고 놀거나, 미국 자갈 채석장 투어를 다니거나(...), 축구 경기 관람, 청새치 잡기, 눈알 박물관 방문(데모맨은 여기서 운다) 등 매우 친한 관계로 발전해 있었고 관리자는 그들을 서로 경쟁시켜 친구 관계를 망치려고 폴링을 보낸다. 폴링은 데모맨에게 아이랜더를 주고 솔저를 죽이라고 제안하고, 단박에 거절하던 데모는 아이랜더와 돌격 방패, 그 밖의 무기들을 보고는 주저하고, 솔저는 이미 그 제안에 찬성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한편 관리자가 보낸 심부름꾼은 솔저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가고 관리자는 역시 무기를 줄 테니 데모맨을 죽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솔저를 죽이겠다고 한다. 솔저도 단박에 거부하지만 관리자는 데모맨이 "솔저를 죽이겠다" 고 말하는 조작된 음성을 들려준다. 그걸 듣고도 거부하는 솔저에게 결국 관리자는 데모맨이 "그는 민간인이다"라고 말하는 음성을 들려주고 솔저는 분노해서 그를 죽이려 한다. [69] 그리고 전쟁 업데이트가 시작된다. 관리자와 폴링 양이 최초로 등장한 코믹스이기도 하다.
3.3. 한눈에 보는 역사 (A Visual History)
보기2010년 6월 10일 팀 포트리스 2 맥 업데이트 기념 만화. 참고로 이 업데이트 페이지는 애플 홈페이지처럼 하얗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다. Mann Co.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거지같은 무기에 두 손 두 발 다 든 용병들이[70] 하얗게 빛나는 상점(애플 스토어)에 들어가게 되고 사살 수가 블로그에 자동 업데이트 되는 미니건 등 온갖 최첨단 무기가 등장한다. 솔저가 막 조리된 돼지 바베큐를 먹으려는 찰나 색스턴 헤일이 창문을 깨고 쳐들어오지만 버튼 하나로 달을 날려버리는 제품을 써보고는 아예 애플을 사려고 한다(...). 그러자 스티브 잡스가 팔뚝을 걷어부치고 등장(...).
3.4. 통제 불능 (Loose Canon)
보기2010년 7월 2일. 제목 Loose canon과 매우 유사한 단어 Loose cannon은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는 코믹스 마지막 부분에서 오스트레일륨의 장소가 적힌 서류를 들고 사악하게 웃는 엔지니어를 가리키는 듯. 2년 후 2012년 메카 업데이트에 추가된 '통제불능 대포'라는 이름으로 추가된 데모맨의 무기 이름이기도 하다.
3.5. 비드웰의 거대한 계획 (Bidwell's Big Plan)
보기2010년 9월 30일. Mann Co. 상점 홍보 만화이다.
3.6. 감독을 만나다 (Meet the Director)
보기2011년 5월 5일. 리플레이 업데이트 만화로, 그동안 팀원을 만나다를 찍어 온 인물인 감독의 인터뷰 과정[71]과 그가 관리자와 폴링 양에게 살해되는 내용.
3.7. 그로드보트 박사의 불시착 (Dr. Grordbort's Crash Landing)
보기2011년 7월 20일. 웨타 워크샵과 밸브가 공동작업한 그로드보트 박사 아이템 업데이트에 나온 코믹스. 나무 판자로 만든 세 명의 동료 군인과 이야기하던 솔저는 로켓이 불시착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추락 지점으로 가 로켓 안의 미래형 무기들을 발견한다. 참고로 '그로드보트 박사'는 웨타 디자이너인 그렉 브로드모어의 가상 무기 디자인 프로젝트로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다.
3.8. 진정한 의미 (True Meaning)
보기2011년 12월 13일.
3.9. 스미스마스 이야기 (A Smissmas Story)
보기2011년 12월 15일. 오스트레일리안 크리스마스 업데이트의 코믹스.
3.10. 피의 형제 (Blood Brothers)
보기2012년 8월 12일. 그레이 만의 첫 등장하고 Mann 대 기계 모드를 예고한 만화이다.
3.11. 체스보다 더 비참한 운명 (A Fate Worse Than Chess)
보기2012년 8월 13일. 그레이 만의 로봇 군단이 Mann Co.를 공격하려 하자, 색스턴 헤일은 실업자 신세가 된 용병들을 재고용하여 로봇들과 맞서게 한다.
표지 그림은 밸브 스토어에서 포스터로 판매했던 적이 있다.
3.12. 섀도 복서들 (The Shadow Boxers)
보기2012년 12월 19일.
3.13. 세일즈봇의 죽음(Death of a Salesbot)
보기2013년 5월 17일. 로보틱 부갈루 업데이트 만화.
전재산을 투자한 Mann 대 기계 전쟁이 계속되어도 Mann Co.를 파괴하기는 커녕 오히려 Mann Co.의 수익만 올라가자 그레이 만은 색스턴 헤일의 방식을 빌려 기계풍 모자를 팔아 손해를 메꾸는 계획을 세우고는 세일즈봇들에게 판매를 명령한다. 세일즈봇들을 파괴한 용병들은 수상한 상자들을 발견하는데, 그 순간 모자 전쟁을 막기 위해 1999년에서 온 미래의 엔지니어가 절대로 상자를 열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반대로 들은 솔저가 상자를 열려고 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제목은 세일즈맨의 죽음의 패러디.
3.14. 계약(The Contract)
https://wiki.teamfortress.com/wiki/The_Contract/ko2015년 7월 1일. 총기 폐기 업데이트 만화.
폴링 양은 색스턴 헤일을 찾아가 용병들을 위해 새로운 무기를 지급해야 한다고 헤일은 엘리트 무기 보관실을 보여주면서 용병들은 이 무기들의 대가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폴링 양은 밤에 Mann Co.에 숨어들어가 그 무기들을 훔친다.
3.15. 대결(The Showdown)
보기2016년 7월 7일. 적수를 만나다 업데이트 만화.
새로운 무기를 받지 못하자 헤비는 관리자의 기지로 침입해 관리자에게 새로운 무기를 달라고 요구한다. 관리자는 예산 문제로 인해 한 번에 한 명에게만 무기를 지원할 수 있는데 파이로가 이미 헤비와 같은 목적으로 와서 서로를 싸우게 한다.
[1] 경찰로 위장한 폴링이 메라스무스에게 톰 존스의 심박을 확인하라면서 그의 목에 모든 손가락을 확실히 갖다대라고 지시하고, 메라스무스는 알았다고 한다.[2] 관리자가 돈을 많이 주기도 했지만, 블루 솔져와 친분을 맺기도 했었고 용병들과 나름대로 정이 들어 함께 의지하며 싸우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살았던 것 같다. 그레이만에 의해 일감도 없어지고 관리자가 도주하며 팀이 원치 않게 와해되자 우정도 잃고 정 든 전우들과도 강제로 흩어진 후 다른 곳에서 용병으로 다시 활동할 의욕도 사라진 것 같다. 그간 쌓은 실적으로 어차피 돈은 이미 많이 벌었으니.[3] 이 식사 세트는 엄청나게 작은데, 자세히 보면 식탁보, 접시, 식기도구, 술에다가 통닭 모양을 하고 있다(...)그 음식이 썩지 않고 잘 버텼다는게 신기하다 스파이는 그 작고 작은 통닭을 더작은 식기도구로 잘만 썰어서 먹는다...[4] 사형시키는 것을 즐기는 악취미가 있으며 튜포트 주민들의 떨어진 지능을 악용해 마음 껏 사법살인을 저지른다. 또한 이후에 엄연한 외빈으로 맞아들인 그레이 만에게 무례한 말을 서슴치 않는 것 까지 보아 약간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다.[5] 여담으로 용병들이 곰을 다 해치운 후 나오는 HUD는 팀포 게임에서도 나오는 라운드 종료시의 HUD다.[6] 스카웃은 헤비와 어미곰이 싸우는걸 구경하는데, 문제는 그 전에 곰에게 치명상을 입어 내장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자신의 내장을 만진 스카웃이 자기의 핫도그 옷에서 나오는줄 알고 이래저래 불평을 하다가 쓰러지는 모습이 일품이다(...).[7] 조-엘과 라라-엘이 슈퍼맨을 지구로 보내는 스토리의 패러디.[8]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자 폴링 양이 잠수정에 타라고 팀원들을 재촉하는데,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스나이퍼 혼자 연구실을 뒤진다. 시간 없다고 둘 다 죽겠다며 말리는데 스나이퍼는 '(내가 죽는 건) 상관 없다. 내 아빠니까.'라는 눈물 겨운 말을 하며 죽음을 감수하고 절박하게 찾지만 솔저가 발견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위치는... 이미 출발한 잠수정이었다.[9] 스나이퍼의 아버지가 만든 로켓에 도금된 것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오스트레일륨이었다.[10] 그 와중에 잔나와 솔저는 잘린 팔로는 피해는 잘 안입는단걸 깨닫고(...) 폴링이 클래식 데모맨에게 잡혔을 때 잔나는 폴링의 얼굴을 때려 클래식 데모맨를 제압했다(......)[11] 이때 스나이퍼의 표정은 여러모로 큰 감동을 받은 모습인데,바로 전 코믹스에서 친부모에게 배신당했을때의 억장이 무너진듯한 표정과 상반된다.[12] 근데 메딕이 전기 충격으로 바로 살려낸다.[13] 옛날에는 '나자(裸者)와 사자(死者)'로도 번역되었다.[14] 잔나가 목에 걸고 있는 사람 귀로 만들어진 목걸이를 보고 "동생아, 안돼(Sister. NO.)"라고 정색하며 말한다..."안녕, 처남. 넌 이제 할아버지가 될거야!"라는 솔져와 "이 남자가 나를 임신시킬거야, 오빠!"라고 들떠있는 잔나는 덤[15] 부재중인 스파이의 리볼버는 폴링양이 사용한다.[16] 클래식 스나이퍼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잘때 눈을 감아도 눈꺼풀까지 투시해버려서(...) 도통 잘수가 없을 수준이라고 한다.[17] 스나이퍼는 윗층으로 올라가 바로 윗 층의 잠긴 방문을 힘으로 부수고 창문까지 깬 후 건물 외벽을 타고 몰래 내려온 것인데, 이전 편에서 메딕의 봉합치료로 전신이 꿰메어진 수술 흉터로 뒤덮여 있었고 아직 다 아물지 않았는데 문을 부수느라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실밥이 다 터져서 피가 철철 흐르는 몸을 끌고 왔다. 양키센스 가득한 만화 그림체이지만 혈흔이 꽤 사실적으로 묘사돼있어서 많이 잔인하다.[18] 건물 외벽을 타고 몰래오고 있을때 아물지않은 상처로 인해 건물 외벽 유리에 피칠갑을 하면서 온다.[19] 여기서 떠는 잡담이 가관인데, 끝까지 고통스럽게 죽어가도록 괴롭히려던 클래식 스나이퍼의 인간성에 나름 충격을 받았는지(...) 너희같은 스나이퍼는 세상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디스하고, 스나이퍼는 그저 한 방에 깔끔히 죽여버릴 뿐이지 저딴 건 스나이퍼가 아니라 사디스트라고 맞받아친다. 스파이가 (그렇게 조용히 죽여버린 것 보단) 오히려 그렇게 사람 목숨으로 장난치는 게 더 재밌지 않았겠냐고 비아냥 섞인 농을 던지자 스나이퍼가 그럼 아까 죽이기 전에 알려주지 그랬냐(...)는 가히 사이코패스 스러운 대화가 오간다.[20] 데모맨이 스나이퍼를 부활시켰다면 자신의 눈은 왜 고쳐주지 않았냐고 묻자 메딕은 그동안 최소 8번 이상이나 눈을 넣어봤는데 할로윈 밤만 되면 이유 불명으로 그 눈이 별의별 형태로 변해 용병들을 공격했다고 한다. 그래서 의학적, 과학적인 관점에서도 데모맨의 눈구멍은 귀신들린 것 같다고 한다. 데모맨이 왜 자신은 그걸 기억 못하냐고 하자 자꾸 까먹고 매번 물어보길래 그걸 기억하게 하는 뇌의 조직을 파내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데모맨은 그 사실을 또 다시 잊어버리고...[21] 둘이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꿈이다. 전혀 악역답지 않은게 포인트. 근데 파이로에게 불타기 직전 밝혀지길 사실 고아원을 운영하여 아이들을 공짜로 공급받는 것이 목적이다. 굳이 공급이란 표현을 쓴 걸 보면 출신이 불분명해서 써먹기 좋은 고아들에게 불법적인 일을 시켜서 수입을 얻으려고 고아원을 차린 것일 수도 있다. 용병 일에 회의감을 느낀 것도 진정한 의미의 회의감이 아닌 그냥 보스인 클래식 헤비가 정신이 나간 거 같아 같이 일하면 위험할 거 같아서 발 빼고 노후를 위해 다른 편한 일로 돈을 벌고 싶어진 것일 것이다.[22] 스파이를 구하러 갈 때 스나이퍼가 윗 층 유리창을 깨고 입고 있던 바지를 유리 파편을 덮는데 쓰고 버리고 왔다. 스파이는 아무거나 좀 걸치라고 투덜거리자 죄다 로봇들만 널부러져 있는데 입을 게 뭐가 있냐면서 반박하고, 클래식 스나이퍼를 죽이고서 뺏어 입지 그랬다고 되묻자 사람 죽을 때 뭔 짓(배변, 사정(생물))을 하는 지 잘 알지 않느냐고 징징거린다. 그러다 스파이 양복 상의라도 좀 달라고 하는데 1만 달러짜리 명품 양복이라며 죽기 전엔 절대 안된다고 계속 입씨름을 벌인다.[23] '달갑지 않은 복귀'에서 스카웃이 톰 존스 관련 굿즈를 수집해왔던 것이 나오는데, 그로 인해 스파이도 함께 교수형을 당할 뻔 했다. 어쨌든 그 사건으로 스카웃이 톰 존스의 광팬인 것을 스파이가 알게 되었다.[24] 일단 톰 존스가 갑자기 나타난 것 부터 자신의 아들이라는 등을 갖다붙이기 위해 있는 말 없는 말 다 지어내면서 둘러댄다. 스카웃이 죽어가는 중이라 정신머리가 오락가락 해서 다행히 못 알아채고 기뻐한다. 여기서 밝혀진 스카웃의 본명은 제레미(Jeremy).[해석1] 스파이의 말은 거짓말이고, 스카웃과 스파이는 성은 같지만 혈연 관계가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묘사를 보면 스카웃은 자신의 실제 아버지를 모르는 듯 하며 자기가 어릴 때 죽었다고 어머니에게 들은 게 전부다. 설정 상 스카웃의 엄마와 스파이가 불륜 관계라서 '스파이의 양아들 스카웃'이라는 드립은 이 전에 헤비가 놀려먹기도 할 만큼 팀원들의 주된 가십거리이다. 스카웃 개인에겐 원래 스파이와 워낙 사이가 나쁜데 그걸 이렇게 엮어서 패드립성으로 자기를 놀리는 거라 싫어하는 말이고 당연히 스파이도 그걸 잘 알고 있다. 평소 적당한 구실만 생기면 진짜로 죽이려고 할 정도로 감정이 나쁘지만 스카웃이 정말로 사망할 때 만큼은 이 말을 톰 존스(로 변장한 스파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거짓말로 다르게 사용하여 그 순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베푼 것이다. 여담으로 이 장면의 구도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일치한다.[해석2] 다른 해석으로는 스파이는 정말로 스카웃의 아버지가 맞다는 해석이 있다. 스카웃의 어머니가 죽었다고 말한 것도 톰 존스로 변장한 스파이가 말했듯 젊었을 때 덜컥 미혼부가 되어 버리자 그 책임감에 겁이 나서 사망으로 위장해 도망쳐버린 것이고, 불륜이란 것도 스파이가 스카웃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스카웃의 진짜 아버지라는 것을 숨긴 채 재결합 아닌 재결합을 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헤비가 스카웃의 아버지가 자주 사라진다고 한 것이 스파이의 클로킹을 의미하며, 스카웃이 꿈에서 봤다고 생각한 스파이가 자신의 아버지였던 모습이 실제 기억이며, 스파이가 스카웃과 은행에 가게 된 변명인 "스카웃의 돈을 안찾아오면 스카웃의 어머니가 화낸다"사실은 톰 존스 물품을 가지러 간 거였지만 에 스파이가 넘어간 이유는 자신의 아내가 화내는게 싫어서이며, 스파이는 스카웃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스카웃이 자신의 아들임을 이야기하려 하였지만 스카웃이 싫어할 것이 당연하였기에(...) 마음을 바꾸고 톰 존스가 스카웃의 아버지라고 하여 스카웃이 기쁘게 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사실 아무리 죽어가는 스카웃을 배려하고 싶었다고 해도 스카웃이 죽어가면서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고 싶다고 말하거나 한 것도 아닌데 변장까지 할 필요도 없고 배려라면 그저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 사과하고 화해하면 될 노릇이었다. 평소에 사이 나쁜 관계라서 변장했다기엔 죽어가는 스카웃을 발견하자 옆에 있던 스나이퍼가 걱정스레 쳐다봤고, 스카웃도 스파이가 변장 없이 뭔가 말해줄 게 있다고 하자 딱히 싫어하는 기색 없이 들어주려고 했고, 스파이도 변장 전에 뭔가 고백할 게 있다는 식의 말투로 말하다가 톰 존스로 변장하려고 잠시 다녀왔다. 해외에서는 주로 스파이가 스카웃의 아버지라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정설로 취급된다.[27] 중간에 신이 스카웃에게 여자에게 인기가 많냐는걸 물어보는데, 스카웃은 그런 일은 있지도 않았다며 말하자 지구를 멸망시켜 버리겠다고 분노하는걸 봐선, 스카웃은 평소 자기가 말하는 것처럼 원래 여자에게 인기가 많게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근데 현실은..[28] 정확히는 폴링 양이 나체인 두 사람에게 분노하며 전문가를 좀 본받아라는 식으로 말하려하자마자 나체인 스나이퍼가 나타났다.[29] 여기서 나온 나머지 영혼들은 클래식 용병들에게서 빼냈을지, 아니면 예전부터 같이 싸우던 용병들일지에 대해선 메딕만이 알 것이다. 다만 폴링 양의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에 '우리들은 영혼이 없어서 그래'라고 끼어드는 걸로 봐선 동료들의 영혼을 훔친 것 같다.[30] 남은 여덟 개의 영혼 중 하나와 교환했다(...)[31] 비비원숭이는 30파운드가 넘어간다. 근데 그게 세 마리 이상이라면...[32] 오스트레일륨의 힘으로 헤비를 궁지에 몰아붙이고 있었고, 목을 졸라 죽이기 직전이었다.[33] 이때 메딕이 잠시 끼어들어 "그들은 영혼이 없다"라고 말하다 마는데, 사후세계에서 악마에게 사기칠때 한 말과 연관지어보면 '"여덟 용병의 영혼을 훔쳤을(...)지도 모른다.'"[34] 엔지니어의 말에 의하면 반년치를 버틸수 있는 양을 기껏해야 1시간밖에 못버틴다고. 그걸 한 시간 어치로 다 써버린거냐고 아연실색하지만 한 시간이면 자신의 '그 일'을 끝내기에는 오히려 넘친다고 한다.[35] 도입부는 1978년이지만 후반부에는 다음해인 1979년으로 넘어간다.[36] 배트맨 코믹스에서 부모를 잃은 브루스 웨인의 모습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강도를 당한 듯한 모습, 그다음에는 얼음 아래 익사한 모습, 마지막에는 설계도 청사진들 사이에서 독살당한 모습의 총 3 페이지가 연달아 나오는데, 관리자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묘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한편, 살해 현장이라는 섬뜩한 장면임에도 관리자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팀 포트리스 세계 특유의 '모자탑'을 쓴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탓에 아이러니하게도 웃음을 자아낸다.[37] 어째선지 Mann 대 기계 모드의 배경 년도인 1971년으로부터 7년이나 지난 1978년이 배경인지는 불명. 어쩌면 7년 동안 코믹스의 공백기 동안에 실제 시간이 흘러서 그 동안 무슨일이 벌어진거 아니냐는 추측은 있다.[38] 해골 10구는 폴링 양과 용병들이 죽은 것으로 오인되는 서술 트릭으로, 나중에 용병들과 폴링 양은 멀쩡히 등장한다.[39] 원래 타고 온 비행기는 색스턴 헤일이 타고 가 버렸기에, 근처 풀숲에 사용 금지(DO NOT USE) 팻말까지 세워둔 채 버려져 있던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가게 된다. 폴링 양과 현장에 있던 용병들 및 주변인들까지 족히 10명은 되는 인원이 그 좁은 경비행기 안에 옹기종기 탑승한 모습이 압권.[40] 엄연히 관리자의 부하이자 TF 산업의 직원인 폴링 양이었지만 로비의 안내 데스크 직원인 크라우트해머 양은 직원 목록에 없다며 그들의 입장을 불허하고 있었다가 엔지니어가 자신의 지인들이라 말해주면서 그제서야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 로비에 있는 동상에서 각 용병팀의 이름을 상징하는 두문자인 A, B, C, D, E까지는 남아있는데, 팀 포트리스(Fortress)를 상징하는 F만 떼어낸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관리자가 시작한 만 형제 전쟁에 대한 기록을 지우기 위해 폴링 양이 담당한 용병팀인 팀 포트리스 자체도 기록말살된 것으로 보인다.[41] 비행기를 타고 오며 보니 세상에는 폴링 양과 달리 자신이 굳이 어렵게 다가가지 않아도 되는 여성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참으로 스카웃다운 이유다. 폴링 양은 그리고 그들중에는 자신보다 훨씬 아름다운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스카웃을 위로한다[42] 이때 만 가문의 묘지가 나오는데, 후계자가 아닌 가족은 비석만 대충 세워둔 공동묘지에 묻히지만, 후계자들의 무덤은 영묘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제페니아 만의 할아버지는 5 형제중 막내였지만 스스로 첫 함대를 구매하기 전에 나머지 형제를 모두 땅에 묻었고, 아버지는 집에서 일어난 화재로 자매 3명을 잃었지만 17세에 백만장자가 되었다고하며, 본인은 슬프게도 외손이었다고 소개한다.[43] 무슨 원한인지는 나오지 않으며 관리자 본인도 시간이 너무 지나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표지에는 죽은 남녀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총 3개의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는 똑같지만 죽은 남녀의 모습은 3개의 장면에서 전부 다르다.[44] 유서 전문은 제페니아 만문서에서 볼 수 있는데, 아들들을 비판하며 영원히 싸우라는 내용이지만 유서의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언젠가는 둘중 하나가 승리하여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45]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관리자가 말한 이유를 듣고 쇼크가 와서 심장마비로 죽은것인지, 시기적절하게 목숨이 끊어진 것인지도 알 수 없다.[46] 이때 그레이가 작은 오스트레일리움 조각을 보여주는데, 처음 오스트레일리움이 무가치한 돌맹이라고 생각할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지만, 이것을 보고 진정한 가치에 대해 알게된 관리자의 눈동자가 오스트레일리움과 같은 금색으로 잠깐 빛난다. 이때 부터 관리자가 오스트레일리움에 완전히 매료되고 집착하게 되었음을 알려준다.[47] 미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가구 등은 다락방이나 창고 등에 흰 보자기로 덮어 먼지만 덜 쌓이도록 한 채 넣어두는 클리셰가 있다. 덮힌 모양도 가구로 착각하기 딱 좋은 모양새였기 때문에, 대놓고 넣은 서술 트릭으로 볼 수 있다.[48] 제페니아 만의 영혼은 인게임의 할로윈 이벤트에서 유령 NPC로 등장하기에 이를 근거로 제페니아 만의 영혼은 이미 저승으로 갔으며 장치에 구속된 제페니아 만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리자는 제페니아 만의 영혼없는 육체만 고문하는 무의미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으나, 바로 다음 장면으로 이 같은 해석은 부정된다. 다만, 이 부분은 할로윈 기간 한정으로 장치를 잠시 멈추게 해서 영혼을 자유롭게 하고서 시간이 되면 다시 작동시켜 희망고문을 하는 것으로 개연성을 맞출 수는 있다. 참고로 엔지니어의 조부인 레디건 코내거가 레드먼드와 블루타크만을 위해 제작한 생명 연장 장치는 노후화로 인해 종종 작동이 중지되어 착용자가 사망 상태가 되었다가 다시 소생하곤 하는데, 제페니아 만의 경우는 이 재소생 대기 과정이 할로윈 기간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49] 이때 잘 보면 제페니아 만도 초점을 관리자에게 맞추면서 눈물을 살짝 흘린다.[50] 그동안 폴링은 관리자가 무슨 일을 꾸미고 있었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그저 거대한 계획이 있다고만 믿으며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관리자는 복수에만 몰두하다가 죽었고, 엄청난 량의 오스트레일리움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깨달은 폴링의 눈도 오스트레일리움에 매료된 것처럼 황금색으로 빛난다.[51] 조직원중 한명의 이름이 켄지인데, 아마 야쿠자와도 결탁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의 1970년대 조폭들은 일본 야쿠자와 깊게 연관이 있었다. 다만 영어 원문에서 해당 이름의 철자가 Kenzi, 즉 영어권 인명인 Kenzie의 변형이라 정황상 아시아계 미국인일 수도 있다.[52] 작중에서는 17달러로 환산되어 언급되며 헤비도 고작 17달러 때문에 이 지랄을 한거냐며 어처구니 없어한다. 그런데 당시 현실의 원달러 환율은 1974년부터 1979년까지 484원 고정이었고, 작중에서는 같은시기 환율이 약 705.88원이라 현실보다 원화 가치가 높은 셈. 참고로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화폐가치 계산 페이지에 따르면 1979년의 12000원은 2020년 가치로 약 73,668원에 대응한다. 이러나저러나 작중이든 현실이든 푼돈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액수인 셈.[53] 참고로 조폭이 겨우 12000원 가지고 메라즈무스를 고문해 죽여버린 이유는 간단한데, 고작 푼돈 가지고도 사람을 고문해 죽여버리는 미친놈들이라면, 진짜 거래에서 대금을 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악명을 위해서였다고 한다.[54] 조폭들이 막상 그렇게 빚진 돈을 쉽게 받아내자 현장에서 대장격으로 보이는 조폭은 이러면 거스름돈이 남는다고 묻지만 헤비는 잔돈은 가지라고 대꾸한다.[55] 앞서 조폭 중 한명이 우리가 메라즈무스를 죽였는데 이렇게 해결해도 괜찮냐고 묻지만, 헤비는 메라스무스를 "할로윈마다 나타나서 우리를 죽이려 하는 마녀(old witch woman)"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기에 신경 안 쓴다고 대답한다.[56] 비드웰의 대응으로 보아 음주가 한두 번이 아닌듯한데 헤일의 책상 위에도 온갖 술병이 올려진 걸 보아 헤일 따라 올리비아도 술을 접하게 된 셈이다.[57] 헤일이 어떻게 만코를 되찾았는지는 모르지만, 정황상 무력으로 되찾은 것은 아니고 올리비아도 여전히 일하는 듯한 언급이 있어서 올리비아가 줘버렸거나 공동 CEO로 운영했을 수도 있다. 어쨋든 헤일은 그레이의 사망 후 갈 곳 없어진 올리비아를 직원 신분으로 냅두며 후견인 노릇을 한 모양이다. 그레이 만 역시 복수극에 미친 막장 아버지나 다름 없었기에 올리비아 입장에서도 색스턴 헤일과 같이 지낸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된 셈이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제페니아 만과 그의 세 아들들도 이미 사망하였기에 올리비아는 만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58] 미국은 실제로 아동을 방임하면 실형이 내려질 수 있는 국가다.[59] 우체통에 쓰인 성씨가 계속 바뀌었다. 스카웃은 전처들을 'Deadbeats'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Deadbeat는 양육비도 안 내고 면접교섭도 안하는 부모를 부를 때 쓰는 단어이기도 한다.[60] 아이러니하게도, 스카웃은 어렸을 때 한부모 가정에서 성장했었는데, 성장한 후에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61] 이때 상의를 들어 올려서 상처투성이 몸을 보여주는데, 외형은 멀쩡해 보여도 내장은 완전히 개판이라고 말한다.[62] 여기서 스파이의 맨얼굴이 최초 공개 되었다.[63] 1인칭 시점으로 묘사된다.[64] 여러 사진이 나오는데, 스카웃의 엄마와 어린 스카웃의 사진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웃는 스파이, 이제는 성견이 된 해고의 고리에서 파이로가 주운 강아지,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에서 메딕이 클래식 용병들의 몸을 통해 만들어낸 비비원숭이, 데모맨의 아이랜더, 메딕의 아르키메데스, 아직도 정정하신 헤비와 데모맨의 어머니들이 등장한다.[65] 여담으로 스카웃이 천국에 갔을 때 생긴 1987년 사망 떡밥이 있는데, 스카웃 본인에 대해 어머니마저 죽으면 도와줄 이가 없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스카웃과 함께하는 다른 용병들이 스카웃이 진짜로 1987년에 죽어 돌아오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남은 자식들을 돌봐줄 가능성이 크다. 스카웃의 자식들은 스카웃 본인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셈.[66] 솔져 왈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말을 그만할때에나 본인이 눈치챈다고...[67] 둘은 호박에다가 깡패의 뇌를 넣는 수술을 진행한 뒤에 다른 용병들과 합류한다. 이후 이 합작은 메라즈무스와 함께 온 러시아 마피아들에게 발견되어 합류했다.[68] 솔저, 헤비, 스카웃, 그리고 폴링 양이 Gargoyles and Gravel이라는 TRPG를 하고 있었지만 용병들 클래스는 어디 안 가는지, 헤비는 나는 현실에서 고블린보다 더한 것도 죽일 수 있는데 왜 주사위를 굴려야 하냐며 룰을 무시하고 혼자서 고블린을 다 죽여버린다고 하고, 주으면 파티가 전멸하는 부적을 솔저가 몇 판 째 계속 줍는 탓에 진전도 없고, 그만 좀 주우라는 스카웃의 목을 조르며 내 눈에 흙이 들어가는 날이 있어도 안돼 라며 판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개판이 되어 있었다.[69] 솔저는 군대에 가지 못했고 민간인이라는 점에 컴플렉스가 있다.[70] 이 와중에도 솔저는 Mann Co.를 실드쳐줬다.[71] 관리자가 까는 그대로 정상적인도덕적인 이유로 용병들에게 들어먹히지도 않을 설교를 해대고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정줄놓 상태인 용병들의 말과 행동은 죄다 녹음&녹화해대는 민폐스런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