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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iddalick
호주의 원주민 설화 속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
2. 전설
옛날 옛적에 티달릭이라는 거대한 개구리가 있었다. 어느 날 잠에 깬 티달릭은 갈증을 느끼고는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은 가시지 않았고, 결국 티달릭은 자신의 몸이 거대해질때까지 주위에 물이란 물은 전부 마셔버리게 되었다. 그제서야 만족을 한 티달릭은 쉬기 시작했다.주위에 물이 없어지자 동식물들은 고통받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늙은 웜뱃의 주도하에 동물들은 물을 되찾을 방법을 궁리해보기로 한다. 먼저 딩고, 캥거루, 쿠카부라등 여러 동물들이 티달릭을 찾아가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물을 돌려달라 했지만, 티달릭은 듣는척도 안 했다.
동물들은 다른 방법을 궁리하다, 티달릭을 웃게만들면 티달릭의 입이 벌어지며 물이 다시 나올거란 결론을 내리곤 티달릭은 웃겨보기로 한다. 먼저 쿠카부라가 다가가 여러 농담을 하고, 캥거루와 에뮤가 주위를 빙빙돌며 뛰어 봤고, 도마뱀이 여러가지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봤지만,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동물들도 지치기 시작할때 쯤, 뱀장어 나부눔이 나타났다. 나부눔은 티달릭의 배위에 올라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을 꼬면서 춤을 추웠다. 그걸 본 티달릭은 드디어 웃기 시작하고, 몸 안에있던 물들이 전부 쏟아져 나오면서 세상의 강, 호수, 늪에는 물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