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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6:54

요위(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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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전승4. 창작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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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230708_040329.jpg
Whowie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전설에 등장하는 식인 요괴. 호위라고도 부른다.

2. 특징

요위의 모습은 몸 길이가 6m 정도 되는 거대한 물왕도마뱀을 닮았고, 6개의 다리와 거대한 개구리 같은 머리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묘사에 따라 파충류의 다리로 묘사하거나, 곤충의 다리로 묘사하기도 한다.

3. 전승

그 옛날 리베리나지역의 머레이 강에는 무시무시한 요위가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 움직임은 매우 느리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공포에 질려 움직이지 못하기에 요위는 딱히 빠를 이유가 없었다.

밤이 되면 요위는 사람들이 자고 있는 곳으로 기어들어가서 무방비한 사람은 그대로 집어삼키곤 했으며, 한번의 습격으로 30~60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집어삼켰다고 전해진다.

낮 동안 요위는 머레이 강에 있는 그의 동굴에서 잠을 자거나 강둑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곤 했으며, 그 움직임은 리베리나의 모래 언덕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며 요위가 끼치는 피해가 점점 커지자 부족회의가 소집되었고, 요위에게 가장 큰 피해를 본 물쥐 부족이 먼저 소집되었다. 추장은 그들에게 자신들은 요위를 피해 도망치거나 이대로 싸우다가 전멸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때, 한 장로가 일어서서 부족민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평생 이곳에서 살아왔다네. 먹을 것은 풍부하고, 강가에서는 할일도 많았지. 그러나 우리는 요위 때문에 감히 그곳에 갈 수 조차 없어. 도망치거나 무식하게 싸우려하지 말고,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는게 어떤가."

그 후 야간 경비대가 설립되었고, 다른 여러 부족의 원조가 요구되었다. 물쥐 부족민들은 수색 끝에 요위가 있는 곳을 찾았고, 그가 사는 동굴로 통하는 구멍을 발견하였다. 요위가 사는 동굴은 매우 길었기 때문에, 그들은 요위가 바깥으로 돌아오는 데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들은 요위를 물리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주변의 수많은 부족들이 그들에게 지원하여 요위를 물리치기 위한 작전에 가담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나무막대기를 다발로 모아 동굴 중간과 입구에 쌓아 놓았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요위가 동굴의 중간지점에 도착했을 때, 막대기에 불을 질렀다. 연기와 불꽃이 동굴을 가득 메웠고, 화들짝 놀란 요위는 연신 기침을 해대며 불을 막아보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요위는 엿새 동안 동굴을 헤치고 나왔지만, 결국 몸이 불에 타버려서 눈이 멀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때 부족민들이 창과 도끼를 들고 요위에게 달려들어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고, 요위는 동굴속으로 부리나케 도망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여전히 머레이 강에 있는 동굴 깊은 곳에서는 요위의 한숨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요위는 그 안에서 죽어가고 있거나, 아니면 그의 영혼이 어떤 형태로든 지하에서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어느 쪽 전설이든 요위는 더이상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없다고 한다.

4. 창작물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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