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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3:52:36

트로피

1. 개요
1.1.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트로피1.2. 관련(?) 문서1.3. 매체에서 등장
2. PSN의 트로피

1. 개요

파일:트로피_트위터_이모지.png

Trophy
優勝杯 또는 優勝盃(우승배로 발음은 같다.)

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기념품.

고전 그리스어 τρόπαιον(트로파이온)에서 유래한 단어로(라틴어로는 tropaeum), 본래는 전승기념물을 의미하는 단어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적에게서 빼앗은 갑옷, 투구, 방패 등을 적군을 패퇴시킨 기념으로 나무 같은 데 걸어 두던 관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현대와 같은 트로피는 17세기 경 북미 뉴잉글랜드의 두 마을 사이에서 벌어진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자에게 수여된 양쪽으로 손잡이가 달린 은제 컵을 그 유래로 본다. 그래서 트로피에다 술을 담아서 마시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한다.

단체 종목의 경우 시상식에서 주장이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와 트로피를 받은 다음 시상대 한가운데서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하는데, 이걸 얼마나 멋지게 들어올리느냐를 두고 평가를 하기도 한다.

한자문화권에서는 트로피를 '杯' 또는 '盃'로 써서[1] 각종 대회를 후원사 또는 주최사 이름을 따와 "XX"라고 표기한다. 예를 들어서 바둑 기전들에는 전부 XX배라는 이름이 붙는다.

사냥꾼들이 잡은 사슴이나 등의 머리를 박제해서 벽에 걸어두는 것도 트로피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사냥을 기념하는 장식품.
파일:유튜브 크리에이터 다이아몬드 버튼 가방.png 파일:유튜브 크리에이터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 가방.png
다이아몬드 버튼 전용 가방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 전용 가방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는 특이하게 가방이 트로피 역할을 한다. 정확히는 다이아몬드 버튼 부터는 전용 가방에 담겨져서 수여된다.

때로는 사람이나 캐릭터에게도 빗대어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트로피 와이프.

트로피를 상징하는 🏆아스키 코드유니코드 기준 U+1F3C6 FE0E이다.

1.1.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트로피

1.2. 관련(?) 문서

1.3. 매체에서 등장

1.3.1. 도미네이션즈

전설 유물/레프트위치 트로피

1.3.2. 오버워치

할리우드(오버워치) 맵 안에 히드라리스크 머리 트로피가 있다.

2. PSN의 트로피

PS3에서부터 시작된 시스템. 게임에 내장되어 있는, 일종의 업적 시스템 목록을 뜻한다.

대응하는 게임에서 게임 플레이 중에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트로피의 정보는 기기에 저장된다. 해당 트로피의 정보는 PSN과의 동기화를 통해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게 가능.

트로피는 총 4가지의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종류의 트로피를 획득한 플레이어의 비율에 따라 4종류의 희소성이 부여된다. 보통, 희소, 매우 희소, 최고 희소의 순으로 획득한 플레이어의 비율이 적고 더 희소한 트로피라고 보면 된다. 트로피를 얻을 정도로 플레이를 하는 유저는 의외로 드물기 때문에 실버 트로피도 평균적으로 10% 내의 희소도를 가지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즉 이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친다면 2등급 이내의 성적이다.

트로피를 얻을 경우의 이점은... 사실 별 거 없다. PSN 내의 레벨(이라고 해도 그냥 숫자)이 올라가고, 자신이 어느 정도의 트로피를 얻었는지 다른 유저들에게 공개된다. 즉, 자랑거리가 된다 그저 그 뿐. 하지만 한 번 트로피를 모으기 시작하면 그만둘 수 없는 마력이 있으며 심할 경우 게임을 하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트로피를 모으기 위해 게임을 하게 되는 경지에 오르게 된다고 한다. 오타쿠들의 수집 욕구를 절묘하게 자극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듯. 트로피를 많이 획득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를 트로피 헌터로 부르기도 하며, 전세계에 수백만명, 국내에서도 1만명 이상이 존재한다.[4]

PS Vita의 튜토리얼인 '웰컴파크'에도 몇 종류의 트로피가 존재한다. 이 트로피를 모두 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트로피 폐인이거나 적어도 그 길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봐도 좋다.[5]

PS4,5의 경우 달성 메세지가 뜰 시점이 스크린샷으로 자동 저장되어 평생 남는다. 물론 사진이 맘에 안들시 삭제도 가능하다. 단, 자체적으로 셰어 기능을 막아놓은 게임의 경우에는 스크린샷이 남지 않는다.

참고로 각 게임들마다 얻을 수 있는 포인트는 대체로 일정하다.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DLC 트로피를 제외하고 플래티넘을 포함한 총 포인트는 1260~1350 정도이다.


[1] 盃와 杯는 같은 "잔 배"로 이체자이다. 다만 한국, 중국, 대만, 일본에서는 杯를 훨씬 많이 쓴다.[2]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 슬라이 쿠퍼 컬렉션같이 여러 게임의 합본인 경우 게임별로 트로피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단간론파 1·2 Reload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처럼 하나의 플래티넘만 제공하기도 한다.[3] 이전에는 120포인트였으나, 2020년 말 트로피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점수가 크게 늘었다.[4] 유명한 집계 사이트인 psnprofiles.com에 등록된 1000포인트 이상 유저만 2021년 2월 26일 기준 22750명이 넘는다. 부계정이 섞였을 수도 있지만 치터, 비공개 계정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더 많다.[5] 웰컴파크는 플래티넘 트로피가 존재하지 않지만, 애당초 웰컴파크 같은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붙잡고서 트로피를 따는 사람은 (일부러 트로피를 모으기 위해 실행한 게 아니면) 드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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