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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벤10 옴니버스에 등장하는 벤 테니슨의 변신 외계인.뚱뚱한 노란 몸체에 창살형 금속 마스크를 장착한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팔 부분에 가시인지 종기인지 모를 살덩이가 자라나 있다. 본래는 오리지널 벤10의 켄 10 에피소드[1]에서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된 외계인으로, 케니가 굉장히 싫어했다. 역겨워서 도저히 변신하기 싫다고...[2]
2. 능력
우주에서 제일 흉측하고 끔찍한 얼굴을 가졌다. 이게 이 외계인의 능력이다.얼핏 들으면 웃기지만, 이 얼굴이 우리가 생각하는 혐짤도 우습게 만들 정도로 끔찍하기 때문이다. 설정상 토픽크의 얼굴을 직접 보면 그 충격에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고 하며, 그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토픽크의 얼굴을 본 생물은 공포스러워하는 것부터 이유도 없이 시름시름 앓거나 심지어 미치기도 한다고.
그 악명 높은 고스트프리크도 얄짤 없다는 말을 했고[3], 무려 에일리언 X의 인격들도 토픽크의 얼굴에 겁을 먹는다고 한다! 실제로도 얼굴의 마스크를 열어서 자기 얼굴을 보여주는 게 이 외계인의 공격 기술.
이론상 무적이나 다름없는 사기적인 기술이지만, 이 끔찍한 얼굴 외에는 다른 힘이 세거나, 뭔가를 발사하는 등의 특수한 능력이 없어서 직접적인 전투에선 크게 활약하지 못한다. 그래도 일단 얘 얼굴만 보면 그 충격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적도 힘을 못쓰니...[4]
다만 공포심을 느끼지 못하는 로봇과 싸울 때도 별 효과가 없다.[5] 결정적으로 와일드머트처럼 애초부터 눈이 없는 외계인은 얘 얼굴을 보지 못하니... 강력하지만 그에 따른 약점 또한 확실히 존재하기에 분명 쓰러뜨릴 수 있는 외계인이긴 하다.
3. 행적
3.1. 벤10 옴니버스
아크 2 마지막 에피소드에 첫 등장.바우먼 아저씨의 자동차를 부숴먹은 대가로(...) 택배 배달을 돕던 벤의 물품을 무슨 이유인지 사이펀을 포함한 악당들[6]이 집요하게 노리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벤이 배달해야 할 물품과 악당들이 경매로 구입하려 했던 별의 에너지가 바뀌었던 것이었다.[7] 다른 악당들은 겨우 정리했지만, 별의 에너지를 사용한 사이펀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서 벤이 자포자기 심정으로 아무거나 눌렀는데 얘가 나왔다...
이를 보고 사이펀은 그런 둔해보이는 외계인으로 뭘 할 수 있느냐고 비웃지만, 얼굴의 마스크를 열자마자 상황이 반전된다. 사이펀은 얼굴을 보자마자 완전히 겁에 질려서 그대로 항복했고, 벤은 별의 에너지를 배관공 본부에 보낸 다음, 배달을 끝낸다.
그러고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아크 5 1화에 재등장. 좀보조가 서커스 프릭스 트리오를 시켜서 공포를 느끼는 가스를 도시에 퍼트려서 사람들을 '좀비 광대'로 만들어 공격했고, 벤이 무서워서 도망치다가 넘어지면서 얼떨결에 변신했다. 좀보조는 웃으면서 벤을 공격하려 했지만, 얼굴의 마스크가 스스로 열리면서 좀보조에게 토픽크의 쌩얼을 보여준다.[8] 이를 본 좀보조는 기겁하면서 '공포를 먹는 자신이 도리어 공포를 느낄 줄은 몰랐다'며, 대포 안으로 들어가며 스스로 도망친다(…)
4. 기타
벤10 오리지널의 켄10 편에서 이름만 언급된 다섯 외계인[9]의 아이디어를 회수해서 실제로 등장한 수혜를 누린 외계인.여담으로 토픽크 종족은 자기가 자기 얼굴을 봐도 겁을 먹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손은 어떻게 남기는지 의문인 종족이기도 하다.
마 브리들[10], 디아곤은 토픽크의 얼굴에 겁을 먹지 않는다고 하며, 패러독스 교수는 토픽크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다.
[1] 미래 벤의 아들인 케니 테니슨이 나오는 편이다. 10살 생일을 맞아 아빠인 벤에게 옴니트릭스를 받은 케니스 테니슨이 케빈의 아들인 데블린 레빈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 더빙판에선 토픽이라 불렀다.[2] 이 때문에 토픽크 대신 그레이 매터로 바꾸게 된다.[3] 고스트프리크의 종족은 두려움이란 감정이 없다. 그래서 벤이 이를 이용해 자신이 무서워하던 광대의 모습을 한 좀보조를 무찔렀을 정도다. 그런데 그런 외계인도 토픽크의 얼굴을 보고 두려움에 떤다는 것은, 그 만큼 토픽크의 얼굴이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다. 이 종족도 통할 정도라면 빌객스, 멀웨어 같은 강력한 빌런이라도 장담할 수 없다.[4] 토픽크와 처음 대면한 사이펀은 마스크 속 얼굴을 보고 제발 얼굴을 치워달라며 벌벌 떨며 빌었을 정도.[5] 다만 와이엇의 언급을 보면 이쪽도 장담 못하는 모양(...)[6] 사이펀 패거리를 중심으로 벌카누스, 썬더, 브리들 형제, 크라호족 강경파, 피스트릭, 좀보조 등.[7] 그냥 보면 황금색으로 빛나는 구체지만, 행성 하나의 에너지가 담긴 물건이다. 옴니트릭스의 에너지 저장소 버전이라 보면 될 듯 하다.[8] 아무래도 옴니트릭스가 장착자인 벤을 지키기 위해 방어체계를 갖춘 것이 아닌가 싶다.[9] 나머지 넷은 아토믹스, 스네이크핏, 쉘헤드, 샌드박스. 이 중 아토믹스도 옴니버스에서 정식 출연했다.[10] 토픽크의 얼굴보다 더 나쁜 것을 봤다고 한다. 도대체 뭘 봤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