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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0:03:50

택견/기술 및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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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자세
2.1. 품밟기2.2. 활갯짓2.3. 기합과 호흡
3. 타격기
3.1. 아랫발질
3.1.1. 기술 종류
3.2. 윗발질
3.2.1. 기술 종류
3.3. 손질
4. 태질(유술)
4.1. 종류
4.1.1. 넘어뜨리기4.1.2. 그 외 그래플링 기술 및 용어4.1.3. 활개꺾기: 꺾기술4.1.4. 발잡기: 발길질 카운터
4.2. 기타 제어술
4.2.1. 가지치기4.2.2. 막음다리4.2.3. 비비기4.2.4. 무릎 맞대기4.2.5. 장법/밀쳐내기4.2.6. 떼밀기4.2.7. 옷잡기/옷당기기4.2.8. 활개긁기4.2.9. 달치기(허벅밟고(어깨밟고)복장지르기)
5. 옛법6. 관련 문서7. 참고 영상

1. 개요

택견의 기술을 설명하는 페이지. 택견은 18세기 이전에 무술로서의 형태가 만들어져서, 발차기, 잡기, 타격법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이 전수되고 있다. 택견은 타 무술과는 다른 갈래의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재이다.

현재 흔히 수련 또는 경기에서 하는 택견은 상대에게 치명상을 주지 않고 넘어트리는 '놀이'의 성향이 강한 기술을 수련한다. 물론 그렇지 않고 무술 본연의 모습의 기술들도 많이 있으며 그러한 기술들은 협회에 따라 옛법이라는 범주로 전수하거나 윗대태껸협회처럼 그런 구분없이 그 자체를 하나로 전수하기도 한다.

※ 협회마다 명칭이 다양하기 때문에, 본 항목은 대표적이거나 특징이 있는 기술만을 서술한다.[1]

※ 본 항목에서는 택견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 개괄적인 소개만을 적는다. 자세한 공방에 대한 너무 길어지는 분석은 쓰지 않도록 하자.

2. 자세

2.1. 품밟기

파일:external/www.taekyun.org/5_1.jpg
택견, 하면 생각나는 '品' 자로 발을 움직이며 체중을 이동하는 독특한 자세.

교전에 사용되는 보법이라는 의견과 경기규칙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있다. 후자의 경우 송덕기 옹의 '품 밟으면 견준다'는 증언에 의거한다.

품밟기는 기본적으로 발바닥을 붙이고 체중을 아래 위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형태에서 출발한다. 바닥을 지근지근 밟는다 생각하면 된다. 이에 대해 '샅'의 이동이라고 표현하는 협회도 있다. 이에 대해 중점이 '샅'이냐 '오금'이냐에도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제자리에서 하는 것과 바닥에 품品자를 그려놓고 그대로 밟는 것, 이후에 之모양, 째서 밟는 것, 잦은걸음 등 여러가지로 파생되는데 대한택견회는 후대에 역품자로 움직이는 품밟기를 고안하기도 했다.[2] 잘 움직인다는 것은 체중 무게중심을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위치로 옮기고 충분히 안정화시킨 다음 공격에 체중을 원하는 만큼 싣는다는 것을 뜻한다.

택견에선 태질(흔히 말하는 유술기)로 들어오는 공격이 굉장히 다양하고 경기의 승패에서 뼈아프게 작용하기 때문에 때문에 이 태질에 대비하기 위해 권투나 태권도와 같은 무술의 스탭과는 달리 중심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단체간 품밟기에 대한 이견은 항목 참조.

2.2. 활갯짓[3]

파일:external/www.tkbattle.com/10%B9%E8%C6%B2.jpg
왼쪽 선수의 동작. 활갯짓(팔젓기)를 쓰면서 상단차기를 막아내고 반격을 준비하는 동세가 잘 나타난 사진이다.
사진 출처 및 선수이름

품밟기와 함께 기본적인 수련용 자세이다.

활갯짓은 팔을 자연스럽게 휘젓으면서 몸통과 안면을 보호하는 기본 동작이다. 품밟기와 함께 사용하며 택견의 다채로운 발차기를 막아내는 수비와 반격을 준비하는 자세이며 손을 빙글빙글 돌리는 동작은 태기질(그래플링)을 이용할 때 기습적으로 손을 뻗기에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거나, 상대방이 손 기술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게한다. 단체마다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다. 한국택견협회에서 하는 활갯짓의 기술들이 정립한 것은 신한승 옹이라고 한다. 택견을 전해준 송덕기 옹 계열에서는 활갯짓에 해당하는 기술이 따로 있었다. 송덕기가 가르친 활갯짓은 윗대태껸협회에서 전승 중이다.

품밟기와 함께 사용해서 상대의 눈을 현혹시키고, 그래플링과 타격법이 합쳐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파생기술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한국택견협회에서는 대단히 강조하지만, 결련택견협회나 대한택견회에서는 필요할 때만 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각 협회, 전수관, 선생들마다 노하우는 다르지만, 상대의 공격을 수비하고, 빈틈이 생기면 손을 공격에 사용한다는 개념은 일치한다. 실전에서는 '가지치기'라는 팔뚝 방패 기술을 쓰다가, 상대의 공격이 날아올 때 활개짓으로 전환해서 붙잡는 테크닉이 자주 나온다.

여담이지만 중국무술의 벽괘장에도 손으로 원을 그리면서 몸통을 보호하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2.3. 기합과 호흡

택견은 "이크에크"라는 기합으로 대중에게 유명한 경향이 있지만, 원래 송덕기 옹이 말한 것은 "익크" 하나 뿐이다. 대한택견회한국택견협회는 이크에크를 사용하고 결련택견협회윗대태껸협회는 익크만을 사용한다. 경기 중 선수들이 발차기 등을 할 때 '잌-크!' 때문에 이를 본 사람들은 매우 웃겨서 이것을 의화하는 개그맨이나 연예인들이 많다.

사실 인위적으로 그냥 "이.크."[4]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점은 '잌-'이라는 발음을 모으는 순간에, 사람의 아랫배와 단전에 근육에 힘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하복부에 힘을 줄 때 '익!'하고 힘을 짜낸 뒤, 호흡을 내뱉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바람 빠지는 소리로 '크'가 나면서 "잌ㅎ"와 같이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을 이완시키며 발차기에 사용되는 힘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인위적인 크 발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익!" 하는 순간에 뿜어지는 뱃심이 가장 중요하다.

3. 타격기

3.1. 아랫발질

파일:external/www.taekyun.org/6-1.jpg
파일:external/www.mookas.com/20111109_tk.jpg

허리 아래를 차거나 거는 발질들의 종합. 택견에서 승리를 위해 (상체드잡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

택견에서 싸움의 기본이 되는 아랫발질의 개념은 무척 단순하다. 사람이라면 당연 땅을 다리로 디디고 선다. 그런 다리를 '아프게' 만들면 '버티기' 힘들어지니 당연히 '잘 넘어지지' 않을까? 택견 아랫발질의 특성은 다른 무술과도 다르지 않다. 로우킥으로 허벅지를 터트리든 오금언저리를 차 자빠뜨리든 아무 상관 없다. 스탭과 위빙, 더킹 등이 안 좋은 복서는 가만히 쳐 맞아야 하듯, 품밟기를 못하면 택견판에서는 다른 기술까지 가지도 못하고 아랫발싸움에서부터 밀리다가 gg치고 나가야 한다.

그래서 여타 무술과 다르게 아랫발을 공격하는 기술이 다양하다. 기본 아랫발질만 7가지가 되고 응용하면 수없이 많아진다. 예시로 낚시걸이는 넘어뜨리는게 목적이지만 갈고리로 다리를 거는데 확 낚아'채듯'이 들어가기 때문에 타격으로도 쓸 수 있다. 넘어가면 대박이고, 못 넘어가도 상대는 아킬래스건부터 종아리까지 찌릿하게 올라오는 격통에 시달린다. 즉, 아랫발질은 택견의 경기를 성립해나가는 매우 근본적인 기술에 해당한다.

즉, 택견은 하반신을 다채롭게 공격하는 아랫발질 + (몸통을 붙잡아서 넘어트리는 스탠딩 그래플링) + 이런 공격들에 대한 수비와 카운터가 끊임없이 연결되고 뒤섞이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 할 수 있겠다.

3.1.1. 기술 종류

3.2. 윗발질

파일:external/www.mookas.com/20141113_tkkor.jpg

하이킥과 미들킥. 현대 택견경기에서 중요성이 강조된 요소. 상단 발차기 한방은 모든 승부를 뒤집는다.

현대 택견에는 발을 써서 얼굴을 정확하게 가격하면 승리하는 규칙이 생겨났다. 따라서, 현대의 수련자들은 하이킥을 주력으로 수련한다. 최근에는 MMA이랑 유사한 발차기도 많이 연구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조해서 집어넣었다고 한다.

택견은 전통 무술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한다는 개념 때문에[6], 현대인들에게는 상당히 독특한 궤도의 하이킥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랫발질 쪽이 택견 문화의 핵심이며 더 특이한 기술과 개념이 많다. 하지만 비각술(飛脚術)이라는 택견의 별명에 걸맞은, 독특한 발차기들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공연성을 띄고 있었으므로, 현재는 택견의 독특한 교전 형태와 더불어 특이해보이는 하이킥을 많이 볼 수 있다.

3.2.1. 기술 종류

3.3. 손질

손으로 타격하는 기술들이다. 놀이 형태의 택견 경기에서는 상대를 넘어트리는 즐거움을 추구하기에, 손으로 상대를 타격하는 기술들은 반칙으로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겨루기에서는 태기질(그래플링), 밀치기, 방어기술에서만 손을 이용한다. 손을 이용한 그래플링 기술에 대해서는, 아래의 태기질 항목들을 참조하자.

그러나 놀이식의 경기에서만 금지되어 쓰지 못할 뿐 손을 이용한 타격 기술 자체는 택견에 존재하며 전통 무술답게 장타(손바닥으로 타격하는 것)가 많다. 그 외에도 팔뚝(엘보), 주먹으로 내려찍는 기술들이 있는데 일반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다. 다만 주먹을 이용한 펀치 테크닉은 현대적인 무술 교전의 탄생 이전의 베어너클 개념에서 못 벗어난 수준이기에 택견의 아랫발질만큼 발달한 개성이나 독특함은 부족한 편이다.

4. 태질(유술)

파일:external/www.taekyun.org/090205_doki_m2.jpg
상대의 날아차기를 활개짓(팔젓기)로 붙잡고 아랫발질로 넘어트리는 사진.

태기질 = 태질. 현대인들에게는 그래플링, 유술, 레슬링이라고 하면 알아듣기 쉬운 그것이다.

경기에서는 옷을 잡지 않는, 현대 MMA용어로 치면 노기 스탠딩 그래플링만이 존재하고 허용된다. 경기에서 3초 이상 잡고 씨룰 수 없고 3초 이후에는 권투 브래이크 선언처럼(멈춰, 물럿거라) 물러난 뒤 다시 경기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경기 규칙에서는 순간적으로 상대를 넘어뜨리도록 훈련해야 한다. 물론 훈련 때는 드잡고 3초고 3분이고 계속 씨루는 훈련이 기본이다.

4.1. 종류

택견의 넘어트리는 기술은 그때그때 다채롭게 파생된다. 엄밀하게 모두 적기에는 종류가 너무 많고 응용으로 연결되는 가짓수도 많다.

조합되면 태질을 이루게 되는 동작과 몇가지 대표적인 기술만 적도록 하겠다.

4.1.1. 넘어뜨리기

4.1.2. 그 외 그래플링 기술 및 용어

4.1.3. 활개꺾기: 꺾기술

택견의 관절기술. 명칭은 협회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대체로 꺾기 옛법이라고 분류한다. 상대의 공격을 '활개짓', '가지치기', '다리걸이' 같은 수비 동작으로 받아내고, 막아낸 상대의 신체를 붙잡고 체중을 싣어서 비틀어버리는 방식이다. 현재는 옛법으로 취급하여 시합에서 쓰지 않는다. 택견 수련자라도 꺾기가 필요할 때는 다른 무술을 더 익숙하게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4.1.4. 발잡기: 발길질 카운터

택견에서 발차기에 대한 반격기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협회에 따라서 용어와 개념에는 약간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택견에서 상대방의 발차기를 방어했을 때, 자동으로 다른 체술을 연계하여 넘어트리는 방법이 변화무쌍 하다는 점이다.

상대의 발차기를 막았다면, '걸이'/'잽이'/'꺾기'를 연결해서 제압하거나, 아래의 항목에서 다양한 밀어내기 / 신체제어 / 방어기술들을 연결해서 상대를 넘어트릴 수 있다. 택견에서는 특별히 한두가지 반격기술이 있다기 보다는, 모든 종류의 방어기술이 상대의 발차기를 방어하고 넘어트리는데 특화되어 있다.

4.2. 기타 제어술

4.2.1. 가지치기

팔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제어기술. 팔뚝은 대단히 수비력이 높고 튼튼한 신체부위 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발차기와 주먹질 같은 공격을 차단하는 방패처럼 활용하거나, 상대를 붙잡고 수갑처럼 이용하는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된다. 태권도 같은 입식격투기의 '팔막기'랑 비슷하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전에서는 활개짓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팔뚝을 방패처럼 이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활개짓'을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가지치기'로 분류하기도 한다. 활개짓이 방어적인 기본적인 자세라면, 가지치기는 팔을 스스로 뻗어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움직임을 제압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즉 활개짓이랑 호환이 가능하며, 그래플링으로도 연결되는 방어자세이다.

4.2.2. 막음다리

킥체크라고 볼 수 있다. 정강이를 세워 막거나, 무릎을 접고 날아오는 발목에 갖다 대 주면 찬 사람이 아파서 쩔쩔맨다.

4.2.3. 비비기

상대랑 교착 상태가 되었을 때, 혹은 잡기를 성공해서 몸을 밀착했을 때, 체중을 이용하여 밸런스를 겨루는 동작을 의미한다.

온몸의 탄력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체중을 흩어버리거나, 이리저리 비비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잡는데 사용된다.

4.2.4. 무릎 맞대기

상대와 교착 상태가 되었을 때 이용하는 체술의 일종. 무릎으로 상대를 밀거나, 자신의 무릎으로 상대의 무릎을 밀어서 중심을 흐트러트린다.

비비기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유리한 입지를 취하는데 이용한다.

4.2.5. 장법/밀쳐내기

손을 이용해서 상대를 멀찍이서 밀어내는 방법이다. 상당히 실용적이면서도 오래된 기술로서 '장법'이라고도 한다. 품밟기 보법에서 나오는 기습적인 에너지가 상당한데, 밀쳐질 때의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옛법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구체적인 설명은 옛법의 기술 항목 참조.

4.2.6. 떼밀기

멱살에 밀치기를 쓰는 테크닉. 멀리서부터 중국 무술의 장권처럼 멱살에다 손을 푹 꽂아버리면서 온몸의 힘을 수평적으로 써서 밀친다. 밀치기의 일종이며, 숨을 턱 막힐 정도로 밀쳐내버리기에 상당히 효율적이다. 수련법 중에서는 2번 연속 쓰는 방법이 있다.

4.2.7. 옷잡기/옷당기기

상대방의 옷자락을 붙잡는다. 옷자락을 한번에 잡아채면서 자세를 무너트리거나, 같이 붙잡고 이동하면서 패거나, 동작을 차단하며 괴롭히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겨루기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4.2.8. 활개긁기

활개짓을 하다가, 손등을 채찍처럼 휘둘러서 상대의 콧잔등에 바람을 일으킨다. 비현실적인 기술은 아니고, 송덕기 옹이 자주 보여주었던 테크닉이라고 한다. 눈앞에다 빠른 손짓을 휘둘러서 공격을 하는 척 주의를 흐트러트리고, 상대의 코 앞에 바람을 일으켜서 감각을 분산시키면서 다른 행동을 취하는 수법이다. 주로 보법을 쓰면서 손등을 채찍처럼 뿌려놓고, 접어밟기(뒷걸음)을 치면서 뒤로 빠지거나, 옆으로 이동하여 측면에서 다른 기술을 사용해서 제압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기만동작. 다른 무술에도 비슷한 꼼수가 있다.

4.2.9. 달치기(허벅밟고(어깨밟고)복장지르기)

상대방의 신체를 밟고 올라타면서 제압하는 기술들. 택견에서 가장 화려한 기술 중의 하나이며, 실제로 보면 밟고 올라타려는 의도를 상대가 깨닫지 못하도록 굉장히 빠르고 조심스럽게 이루어진다. 택견 시범단에서는 굉장히 자주 사용하지만, 당연하게도, 실전에서는 사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상대를 다른 태질이나 아랫걸이 같은 제압기술로 무너트린 이후 시도하며, 무릎까지만 밟고 발차기를 써서 쓰러트리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상대의 무릎을 밟고 몸으로 올라타는 수법이다. 타격기를 연결할 경우에는, 무릎을 밟고 '복장지르기'와 '발따귀', 혹은 '무릎치기(턱)'로 연결하게 된다. 위치를 전환할 경우에는 상대의 어깨까지 밟고 뒤로 넘어가거나, 넘어가는 과정에서 뒤통수를 발로 까버리는 마무리도 있다. 이외에도 팔꿈치 등을 사용한다.

택견의 홍보를 위해서 최근에 더욱 많이 연구되었으며, 단체에 따라서 방식이나 명칭도 상당히 엇갈린다. 송덕기 옹은 달치기라고 했다고 한다. 한국택견협회 계열에서는 외발쌍걸이가 이 기술을 뜻한다.

5. 옛법

겨루기에서 사용하면 반칙이다. 현대 택견 경기에는 상대를 최대한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 타격 기술을 금지, 제한시키거나 발차기의 경우 밀어차는 형태로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렇게 경기에서 사용하지 않는 타격법은 대다수가 옛법으로 분류되어 보존되는 식으로 전수되고 있다. 협회마다 옛법에 대한 해석은 달라서 윗대태껸협회 같은 경우는 경기 기술과 옛법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옛법 항목 참고.

6. 관련 문서

7. 참고 영상


[1] 실제로는 본 항목의 명칭으로 통일되지 않은 기술들이 많다. 또한, 항목에 적힌 응용법이나 기술 외에도 파생되는 분야가 너무 많아서 전부 기록할 수 없다. (...). 또한, 직접적인 시합에서는 어떤 기술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빠르고 복합적인 움직임이 벌어지거나, 이런 저런 기술들이 뒤섞이는 경우도 있다.[2] 이게 다소 논란이 되는게 새로운 품밟기를 고안한 것은 좋았지만 정작 품자 밟기를 없애버리고 역품만을 사용하도록 해 다른 협회들로부터 비판을 듣기도 했다. 애초에 '品밟기'라는 표현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생각한다면...[3] 활갯짓, 활개짓이 혼용되는 상황이기에 표준어인 활갯짓으로 표기하였다.[4] 또는 대한택견이나 한국택견은 한 술 더 떠서 이크에크[5] 그나마 무에타이에서 이와 같은 하단 딥이라는 기술이 있다.[6] 물론 이와 관련해서는 택견계 내에서도 여러 논쟁이 있다. 보통 다른 무술들은 시대가 흐르면서 근현대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변화해왔다. 그러나 택견은 일제강점기로 인해 수십년의 공백기간이 생겼고 사실상 세상에서 잊혀졌다가 그 이후 송덕기 옹이 1970년을 전후해서부터 본격적으로 고용우, 신한승, 도기현 등의 제자들에게 전수하면서 마치 타임 캡슐마냥 송덕기 자신이 간직해온 구한말의 택견이 현대에 부활한 것이다. 즉, 타 무술들이 자연스럽게 현대화를 거치던 20세기의 대부분을 택견은 일종의 냉동 상태로 있었던 것. ㄹㅇ 인간문화재. 그래서 이걸 택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어떻게 발전 해나가야하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많은 편이다.[7] 태권도의 경우, 택견 사용자들이 순식간에 발로 얼굴을 때리는 '발따귀'를 사용할 때의 체중분배나 재빠른 공중동작을 보고, 이걸 가라데와 현대 기계식 체조를 기반으로 제멋대로 흉내내면서 독특한 체중분배 개념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하지만, 운동원리는 전혀 다르니 직접 연관은 없다.[8] 일반적인 하이킥 생각하고 피했다가 곁차기 피격공간으로 정확히 들어가버리면 그날로 턱돌아간다.[9] 신한승 옹의 택견과는 전혀 무관하고 영향조차 받지 않고 오로지 송덕기 옹의 택견을 고집하며 행하고 있다. 대한택견회는 대한체육회에 가맹되어 있고 한국택견협회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로 지정받았으나 결련택견협회는 딱히 그런게 없어서 지원을 받을게 없어서인지 규모도 세 단체중 가장 작다. 하지만 송덕기 옹 원류의 택견을 하고 있는데다가 송덕기 옹의 직계제자들이 만든 단체이고 송덕기 옹에게 먼저 배운 사람들이 송덕기 옹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증언을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정통성은 두 단체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애초에 결련택견협회가 계승회였을 시절, 회장이 바로 송덕기 옹 이었다.[10] 대한택견회는 수장인 이용복 총사가 송덕기 옹에게 사사한 기간보다 신한승 옹에게 사사한 기간이 훨씬 길기에 신한승 옹의 택견이 베이스이다. 하지만 이용복 총사의 연구와 논리가 강하게 반영되어 송덕기 옹의 모습과 신한승 옹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3대 단체 중에서 대한체육회 가맹 단체이다.[11] 한국택견협회(충주택견)은 3대 단체 중에서 신한승 옹의 완벽한 직계이자 수장인 정경화가 본인들외엔 가짜라는 식으로 발언을 하고 다녀서 평가가 안 좋았다. 본래는 이 항목에도 영상이 늦게 추가되었고, 약간 외부인처럼 취급하는 문장이 있었을 정도. 논쟁이야 많지만 3대 단체 중에서 문화재청이 인증한 정통성 자체는 받고 있다. 또한 근거리는 레슬링으로 커버하며, 근접 상태의 잡다한 공방을 줄여서, 형상적으로 가장 상쾌한 기술의 교차를 보여준다. 이는 신한승의 베이스가 레슬링이었기 때문에 그 영향을 짙게 받았기 때문이다.[12] 어린이들도 옛법을 스포츠에 용용하는 독특한 교전을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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