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품밟기를 하지 않거나 슬슬 밀어차지 않고 강하게 타격을 했을 때, 대접이라 해서 상대가 공격하기 좋게 거리를 유지해 주지 않으면 이 겻기를 받는다.
겻기를 받은 선수는 상대방이 한번 완벽한 공격을 전개하는 동안 공격이나 반격을 하지 않고 그저 방어만을 해야 한다. 겻기가 주어지면 겻기를 받은 선수는 상대 선수는 서로 정강이와 무릎을 맞댄다. 그리고 심판의 선언이 울리면 상대 선수는 방어만 해야 하는 겻기를 받은 선수를 기세 좋게 한 차례 공격한다. 근거리기에 딴죽을 차거나 덜미를 잡아 넘기기도 하는데 이 때 겻기를 받은 선수는 되치기도 못하기에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