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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2:53:19

슈바르체존네

태양 십자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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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 및 역사3. 기타4. 타 매체에서의 등장5. 관련글

1. 개요

Schwarze Sonne. 영어로는 Black sun, 한국어로는 검은 태양(黑太陽).

2. 기원 및 역사

나치 독일 시기에 하인리히 힘러가 고안한 슈츠슈타펠을 상징하는 문장이다. 하켄크로이츠독일 내외부의 공식석상에서 널리 사용되어 오늘날까지 잘 알려졌지만, 슈바르체존네는 힘러 개인만이 사용하여 인지도상으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힘러는 평소에도 오컬트에 관심이 매우 많았으므로 오컬트를 즐길 장소가 필요했다. 이에 힘러는 파더본 지방에 있던 베벨스부르크(Wewelsburg) 성[1]을 자기 나름대로의 성지로 여겨서, 이곳을 슈츠슈타펠의 근거지로 삼기로 했다. 이에 힘러는 단돈 100마르크[2]를 주고 100년간 이 성을 '임차'했다.[3] 베벨스부르크 성을 임차한 뒤 힘러는 슈츠슈타펠의 사령부로 삼고 정보관리 및 신병 훈련 등 많은 업무를 보았다.
파일:1699451968.jpg
기원전 6세기 에트루리아/로마 방패의 자르샤이베

힘러는 성 내부 인테리어를 입맛에 맞게 바꾸었는데, 이때 힘러가 슈바르츠존네를 고안하여 성 곳곳에 박았다. 힘러는 '자르샤이베'라고 하는 유럽 철기시대, 기원전 8세기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문양이자 고대 후기 게르만 이주시대에 부장품으로 발견되곤 한 문양을 이용했다. 문서화된 최초의 슈바르체존네의 사용은 1912년 에버하르트 폰 베르커쿠젠이 창립한 오컬트협회 게르마네노르덴에서 사용되었고 독일 민속학자인 니콜라스 구드릭 클라크는 그 문양의 사용을 이주시대 알레마닉~메로빙거시대 자르샤이베와 연결했다.

힘러는 이 문양을 토대로 SS의 지도자로서 룬 문자에서 승리, 또는 태양을 상징하는 시그(Sig) 룬이 열두 개 모인 디자인을 만들었다. 시그 룬을 2개 세운 것이 SS의 문장이므로 시그 룬 12개를 모은 '슈바르츠 존네'는 지극한 승리를 뜻하면서 또한 SS 사령부를 상징하기에 걸맞았다고 생각한 것. 성의 수많은 슈바르츠존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원탁의 기사를 기려서 만든 성 중앙 홀에 있는 문양이다. 홀 자체도 12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마치 슈바르체존네의 12갈래 빛줄기가 홀 바깥으로 퍼져나가는 듯 의도적으로 구성한 공간이다.

나치 독일의 패망이 눈앞에 다가오자 힘러는 베벨스부르크 성을 연합국에게 넘겨주느니 없애는 게 낫다면서 성을 없애버리라고 지시하였기에, 연합국이 도착했을 때 성은 상당부분 훼손된 상태였다. 다만 슈바르체존네 자체는 상술했듯 존재감이 없는 문양이기에 무사히 남았다. 사진

하켄크로이츠가 너무 유명해져서 금지를 당한 반면, 슈바르체존네는 사실상 슈츠슈타펠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딱히 사용 금지 처분을 받지는 않았다. 사실 슈츠슈타펠 조직도 베벨스부르크 성을 제외하면 평상시엔 양갈래 번개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각진 SS 로고를 사용하였기에 2차 대전 종전 이후에도 사용하는 이가 없었고 한동안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고, 문양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슈바르체존네가 다시금 부상한 것은 오늘날 하켄크로이츠를 대외적으로 내세울 수 없는 네오나치들이 대체품으로 슈바르체존네를 발굴하면서이다. 또한 고대 인도-유럽의 상징이라고 여겨 서양의 네오 페이건들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아무 근거가 없다.

3. 기타

4. 타 매체에서의 등장

5. 관련글


[1] 1603년 건축한 성으로, 독특하게도 사각형이 아니라 삼각형 꼴을 하였다. 힘러가 이 성을 원한 것도 바로 이 독특한 모양새가 영향을 끼쳤다.[2] 2007년 미 달러화로 환산해보면 약 500불, 즉 지금 돈으로 50만 원 정도에 샀다고 보면 된다.[3] 이미 독일 전역을 지배하는 나치당의 고위 간부인 힘러가 이런 푼돈을 주고 임차를 한 것은 사실상의 의례 때문이였다. 사유재산을 강탈했다는 법망을 회피하고 그래도 역사 깊은 고성이라고 나름대로 절차를 선보인 것.[4] 아조프 연대는 구성원 다수가 네오나치 성향이라 러시아의 선전에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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