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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rar.
1. 개요
타에라는 이세라의 부관들 중 사악한 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용일 것입니다. 에메랄드의 꿈에서 암흑의 힘과 결탁한 타에라는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까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유령으로서만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 자신의 형상을 파괴적인 마력을 지닌 여러 개체로 나눌 수 있으니 얕잡아 봐선 안됩니다. 교활하고 무자비한 타에라는 광기의 현신으로 변하여 아제로스의 모든 종족들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녹색용군단의 일원으로 한때 이세라의 부관이었으나 고대 신에 의해 에메랄드의 꿈이 더럽혀질 때 그의 영혼도 같이 타락하여 이세라에게 등을 돌렸다.
2. 공략
과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날에서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로 출현했다. 그늘숲, 동부내륙지, 페랄라스, 잿빛 골짜기의 네 지역에서 랜덤하게 출현하며 레손, 에메리스, 이손드레와 출현 지역을 공유한다. 즉 네 마리 몬스터가 네 장소에서 랜덤하게 출현한다.황천의 용군단처럼 투명한 몸체를 갖고 있다. 등쪽이 난 뿔들이 푸른 빛으로 빛나는데 이게 상당히 멋지다.
녹색용의 네 부관은 공통적으로 브레스와 꼬리치기를 사용하며 닿으면 4초동안 수면에 빠지는 안개를 소환한다. 안개는 조금씩 이동하므로 피하면 되며 데미지는 없다. 다만 브레스가 좀 독특한데, 중첩되는 도트와 함께 중첩당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10초씩 증가시킨다(6중첩까지 가능). 탱커의 자연저항이 낮으면 어그로 먹기도 힘들며 부탱이랑 교대로 탱하곤 했다.
공통스킬을 제외하고 각 부관은 평상시에 사용하는 통상기와 HP가 25%씩 빠질때마다 쓰는 특수기가 있다.
녹색용의 공통스킬 이외에도 광역공포를 쓰며 체력이 75%, 50%, 25%가 되면 본체는 무적이 되면서 3마리의 분신을 소환한다. 이때 탱커들이 재빨리 어그로를 잡아서 분산 시킨후 각개격파 해야하는데 이때 타에라는 일정시간동안 추방상태가 돼서 무적이며 공격하진 않는다. 하지만 주변의 방해나 팀웍이 안맞아서 분신들을 제때 잡지 못하면 타에라까지 가세해서 난리통이 된다. 이를 악용해 분신 탱을 하는 서브탱커들을 점사하여 죽여서 분신들이 난리 부리게 하는 방법을 이용한 방해법이 있다. 4마리의 부관중 공략이 쉬운 편이다.
오리지널 당시의 용군단 소속 필드 레이드 보스들은 '냉기의 오라(아주어고스)', 혹은 '자연의 오라(4종 녹색용)'라는 패시브를 장착하고 있었다. 효과는 아주어고스나 4용과 전투 중에 죽은 플레이어가 15분 안에 해당 보스들과 다시 전투를 시작할 경우 높은 확률로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동결/수면되는 것. 무덤 달리기를 통한 트라이를 막기 위한 조치였으나, 레이드 보스를 둘러싼 진영 간 다툼이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었다.
역시 퀘스트 시작템을 주며, 달숲에서 자연저항 반지로 보상받을 수 있었다.
3. 행적
대격변 이후에는 페랄라스 퀘스트에서 다시 등장한다. 네 명의 부관 중에서 이손드레와 함께 살아남았는데, 타락이 정화된 이손드레와는 달리 여전히 페랄라스에 악몽을 퍼뜨리고 있다. 이손드레의 말에 의하면 가장 먼저, 가장 심하게 타락하고 그 여파를 일으킨 것은 그라고 한다. 타에라의 모습이 제일 이질적인 것도 그 이유인듯.마지막에는 이손드레와 플레이어의 손에 사망하지만, 죽을 때 '내 정수는 사라지지 않을 거다' 라는 말을 남겼다.
군단에서 나머지 세 마리와 함께 다시 등장한다. 몸의 색상이 전부 붉은색, 회색, 검은색으로 변해버린 다른 세 마리의 용들과는 달리 붉은색의 날개 피막과 문신만 제외하면 아직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