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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4:59:14

키무라 타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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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imura_Tatsuya.jpg

1. 개요2. 복싱 스타일3. 작중 행적
3.1. 연재 초반3.2. 사형집행3.3. 슬럼프3.4. 복귀3.5. 일보 은퇴 후
4. 기타

1. 개요

木村達也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장태수로 로컬라이징.

성우파일:일본 국기.svg 후지와라 케이지[1], 츠다 켄지로[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주창.[3]

신장 171cm의 카모가와 짐 소속의 주니어 라이트급 프로복서로 1103화 기준 24전 15승 3무 6패 9KO.


한때는 불량배로서 마사루와 함께 불량하게 살면서 학교마저 그만두었으나, 마모루에게 사이좋게 얻어터진후에 마모루에게 반드시 한방 먹이고 싶다는 일념으로 복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본래는 라이트 급에 맞는 체격조건이지만, 절친이자 같은 체육관 소속 복서인 아오키 마사루가 그 체급을 택했다는 걸 감안해 한 단계 체급을 낮춰서 활동하고 있다. 당연히 감량이 힘들게 뻔한데, 정작 본인은 전혀 내색을 하지 않는 대인배로 덕분에 흉악한 괴물을 만나 지옥 강림.[4] 아오키와 함께 이 작품 굴지의 개그 담당. 복싱 선수가 된 계기는 아오키와 동일하게 자신을 두들겨 팬 타카무라 마모루의 면상에 1방 먹여주기 위해. 현재는 이러한 목적은 다 까먹고 복싱이란 운동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또한 아오키와 마찬가지로 야구실력이 준프로급이다. 굉장한 강타자. 사실 고등학교때 아오키와 함께 뛰어난 야구선수 였으나 너무 자신들 뜻대로 되는 야구에 흥미를 잃고 야구부를 그만두면서 불량배가 되었던 것이다. 작중 묘사로는 그만두지 않았으면 프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볼만큼 뛰어난 재능.

아오키가 라멘집에서 주방장으로 부업을 뛰는 것처럼, 키무라도 가업이 꽃집이라 부모님을 돕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복서 은퇴 이후엔 가업을 물려받을 예정인듯..

처음엔 『키무라 타츠야』란 본래 이름으로 프로 데뷔를 했지만, 마시바와의 주니어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이후 이름을 카타카나로 바꿔서 활동중이다. 국내판에서는 링네임 '타츠야'로 활동하다 은퇴하고 '기무라'로 재기하는 것으로 처리했다.[5] 신장재편판에서는 '키무라 다츠야'로 변경하는 것으로 번역.

2. 복싱 스타일

아오키가 변칙파 복서라면 이쪽은 정통파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전술가 타입이다. 스피드나 파워가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시합을 주도하고 공략하는 스타일.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전술구상만 하다가 어이없이 시합을 내주는 경우가 있다. 실력 자체는 미야타와 그의 아버지가 평하길 약점 찾기 힘든 하이레벨 복서.[6] 다만, 약점은 없으나 좋은 부분도 없는 평범함이 결점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연재 초반

후배로 들어온 마쿠노우치 잇포를 골려 먹으면서도 선배로서 이래저래 가르쳐 주는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신인왕전 합숙 때 발끝 중심 이동과 풋워크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3.2. 사형집행

일보가 일본 페더급 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르고 얼마 안되었을 즈음 주니어 라이트급 챔피언인 마시바 료와의 타이틀전이 잡히게 된다. 랭킹 3위인 키무라에겐 순번이 돌아올 가능성이 낮았는데, 랭킹1~2위 선수들이 마시바와의 대전을 두려워해 경기를 포기한 덕분에 어부지리 격으로 기회가 온 것. 이 타이틀 매치는 30년이 훌쩍 넘어가는 더 화이팅 연재를 통틀어서 손에 꼽을 정도로 독자들의 반응이 엄청나게 좋았던 시합으로[7], 애니메이션으로는 TV판 75+1화와 TV스페셜(Champion Road) 이후에 등장한 OVA로 나왔을 정도로 연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8]. 말했다시피 주인공 잇뽀의 경기들을 제외하면 브라이언 호크vs마모루의 경기와 함께 상당히 반응이 뜨거웠던 베스트 장면들이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두 경기의 작화는 탑급을 달린다.

키무라는 자신과 같은 아웃복서이자 OPBF 페더급 챔피언전을 앞두고 있던 미야타 이치로에게 부탁해 함께 훈련하며 시합준비를 한다. 본래 이 제안은 미야타가 거절했으나 카모가와 짐 시절에 한솥밥을 먹은 친한 사이인 데다 키무라가 챔프전에 진심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자[9], "몇 달 뒤에 열리는 OPBF 페더급 챔피언전 상대가 키무라씨와 같은 타입이라 참고가 되니 좋겠군요."라 말하면서 받아들였다.[10] 그리고 스파링 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몸으로 체감케 한 미야타의 코칭을 통해 자신이 딱히 나쁘지도 않지만 그다지 장점도 없는 밋밋한 복서라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필살기 개발을 위해 고민하다 마침 집에서 키우던 아시아아로와나 종 관상어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고 이에서 착안해 등 뒤에서부터 온몸을 실어 라이트를 날리는 필살 펀치 드래곤 피쉬 블로를 개발한다.

J.라이트급 타이틀매치 당일, 마시바의 플리커에 미친 듯이 퍼 맞으면서도 인내한 끝에 결국 그의 품으로 파고들 수 있게 되었고[11], 이후 보디 압박 끝에 드래곤 피쉬 블로를 제대로 후려갈겨 버린다. 묵직한 한방이 마시바의 안면에 작렬하자 경악하는 관중들과 세컨드의 반응이 일품. 이 한방으로 전세가 완전히 뒤바뀌어 마시바는 다리도 팔도 완전히 풀려 키무라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터진다. 찬스를 잡은 키무라는 마시바의 발악을 뚫고 들어가 보디블로로 억지로 가드를 내리게 만든후에 드래곤 피쉬 블로를 연발로 먹여 마시바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12]. 이때 거의 이긴것과 다름이 없었는데, 무의식중에 지기 싫어서 필사적으로 휘둘러댄 마시바의 펀치에 의해 4번째 드래곤 피쉬 블로를 날리던 도중 크로스 카운터를 맞고 의식이 날아갔다.[13] 이후 끝장났을 거라고 생각되던 상황에서 근성으로 일어나는데, 공포심에 사로잡힌 마시바가 헛점투성이로 달려드는데 주먹을 뻗었으나... 그 상태로 의식이 완전히 끊겨, 심판에 의해 경기가 종료되어 패배하게 된다. 이후 마시바가 인정한 무서운 놈 중 한 사람으로 등극했다.(...)

여담으로 마시바는 이 즈음 세계 랭커와의 시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왼손 플리커로만 시합을 풀어가려고 했다.[14] 만약 마시바가 봐주지 않고 임했다면 플리커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피떡이 되어 쓰러졌을지도 모를 일. 이후 경기 전의 약속대로 은퇴를 선언했으나, 겨우 3cm[15]의 근성이 부족했다는것이 너무 억울했다며 오열하고, 링네임을 개명하면서 은퇴를 번복한다. 이때만 해도 멋있었는데..

3.3. 슬럼프

그러나 이후로 계속 랭킹이 낮아지면서 상당히 막장의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거기다 사형집행편에서 모든 걸 태워버린 다음에 캐릭터 생명이 끝났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을 만큼 존재감이 많이 약해졌다. 작중에서도 마시바와의 명승부 이후 팬이 무척 많아졌으나, 복귀전에서 그 팬들을 의식한 나머지 드래곤 피쉬 블로를 질러대는 무리수를 던지다가(...) 망했어요. A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도 이기지 못하고 패배하는데, 사에키 vs 마나부전이 몇 달을 질질 끈 거에 비하면 이쪽은 13p도 안되어서 판정패 당했을 정도로 짤막하게 나왔다. 천재와 범인[16]의 차이를 여지없이 보여주니... 은퇴떡밥이 종종 나오고 있는 마당에 슬슬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이렇게 패배만 반복하자 한때나마 대등하게 싸웠던 마시바는 짜증내고 있다. 하는 말을 보면 겉으로는 인정하려 들지 않지만 속으론 어느 정도 인정은 했던 듯.

어쨌든 최근에는 단순한 은퇴 떡밥 정도를 넘어서 심한 감량고와 오랜 선수 생활 양쪽의 한계를 스스로도 절실히 느끼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가 시노부라는 새로운 막강한 목표점을 찾은 동기 아오키와 달리 여러모로 맥이 많이 빠진 모습이다. 특히 맨 처음 복싱에 입문할 때 아오키에게 양보하기 위해 선택했던 체급 문제가 쌓인 탓에 경기 중후반이 지나면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깊이 자각하고 있다.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릴 필요성을 자각하고 있는 듯 하나, 결국 아오키가 다시 챔피언에 도전한다는 말에 순순히 물러나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문제인 게, 그나마 다른 멤버는 확실한 라이벌이나 목표가 있지만 키무라는 아무런 목표도 라이벌도 없다. 명경기를 같이 연출했던 마시바는 체급을 올렸고...

그리고 이 쪽도 선수생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이 끝난 후에는 가업인 꽃집 일을 하는 중.[17] 이웃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듯, 특히 이웃에 사는 생선가게 집의 딸아이에게 인기가 있는 듯 하다. 더불어 여친이라든가 플래그가 있는 주변에 다른 남자와 달리 연인이 없다는 점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도 하는데...

그런데 위에서 서술한 딸아이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해있는 등 안좋은 집안 사정 때문에 부모님이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있는 생선가게 집의 딸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시간을 내서 유원지에 데리고 갔었던 것인데 일보나 아오키 등 주변 사람들이 키무라가 생선가게 주인의 딸아이를 데리고 나온 모습을 보자 그를 유괴범, 로리콘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자칫 잘못했으면 키무라는 하마터면 경찰서 정모할 뻔 했다. 다행히도 생선가게 아주머니의 변호로 아무 일 없이 풀려났지만.

3.4. 복귀

그러다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저돌적인 선수라는 것을 간파하고 시작부터 깔끔하게 다운을 따내는데 성공, 다시 일어선 상대선수와 난투를 벌이는데, 마모루와 다른 사람들이 깜짝놀랄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이되면 감량 때문에 장기전은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유리한 시합전개 - 체력고갈로 위기 - 마지막 반전으로 승리패턴으로 가는 듯..... 했지만 결국 무승부로 끝난다. 안그래도 혹독한 감량으로 지구력이 부족한데 초반에 너무 페이스를 올린 탓에 경기 후반부는 졸전을 치르고 만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임에도 무리해서 이기려들지 않았던 결과인데 이가라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된 아오키의 곁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지키겠다는 목표 때문이었다.[18]

그런 시합을 반복하다가 일보가 펀치 드렁크 증상과 함께 2연패를 당하며 결국 은퇴하는 것을 목격한다. 아오키, 마나부와 함께 체육관 옥상에서 떠나는 일보를 배웅한뒤, 아오키, 마나부에게 사실 자기 자신이 이 멤버들중 가장 먼저 은퇴할 줄 알았는데 일보가 먼저 가버릴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보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자신을 포함한 체육관 식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던 모습이 부럽다고 말한다.

3.5. 일보 은퇴 후

일보가 은퇴한지 2개월 뒤 시합을 앞두고 있는데, 지독한 감량으로 인해 얼굴이 핼쑥해졌다. 선수에서 은퇴했지만 시노다 겐즈이의 요청을 받아 세컨드로 복귀한 일보와 함께 시합을 준비한다. 그리고 시합에서 항상 그렇듯 초반에 몰아붙이다가 체력 고갈로 인해 후반에는 도망과 클린치로 버티며 또 무승부로 가려던 찰나 일보의 조언으로 카운터를 성공, 판정승을 거둔다. 시합이 끝난 뒤 모두에게 이겼다며 자랑하지만 모두가 일보의 조언으로 이긴 거라며 무시한다.

다음 경기도 일보가 세컨드를 맡게 되었는데, 상대는 요시모토 준페이라는 복서로 일본 랭크에 없는 선수이다. 즉, 일방적으로 순위를 위협받는 입장인 것. 웨이트인 검사를 하루 앞둔 상황까지도 아무리 노력해도 1.2kg을 빼지 못하자 일보가 같이 사우나에 가고 키무라의 집에서 하루 자는 등 어울려주며 물심양면 키무라를 도운다.[19] 그런데 당일 아침이 되어서도 400g이 더 나가자 일보는 결국 고민 끝에 탈수로 의식이 거의 나가있는 키무라의 머리와 음모를 포함한 신체의 모든 털들을 깨끗하게 밀어버린다. 심지어 일보 자신의 것들도 같이 밀었다!! 그리고 키무라를 등에 업고 나타나 직접 웨이트인 룸으로까지 들어간다. 그런데도 100g이 오버되는 바람에 다시 사우나에 들어가 한 시간 후에 나오고 재차 체중을 재고나서야 간신히 성공. 그리고 일보가 잔뜩 준비해둔 에너지드링크 젤들을 섭취하며 제대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뒤늦게 자신의 모든 털들이 날아간 걸 눈치채고는 당연히 멘붕... 그래도 나중에는 고맙다고 한다.

이후 일보의 전략대로 게임에 임한다. 초반부터 기선을 잡아 화려한 움직임과 연타로 구속에 몰아놓고 두들겨서 끝내는 것.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아 빠져나가버렸고, 이에 일보는 두 번째 계획을 실행하도록 지시한다. 바로 일보가 예전에 카라사와 다쿠조를 박살낼 때 썼던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상대의 동선을 제한해 구석에 몰아붙이는 것. 자신의 과거를 다시 떠올리면서 마음을 다잡고 따라붙어 코너에 쳐박은 후에 보디연타-드래곤 피쉬 블로우를 먹인다. 그리고는 노도와 같은 드래곤 피쉬 블로우 연타를 먹여 이기는가....했는데 심판이 제지해서 공이 울려 실패한다.

그리고 체력이 완전 방전되어 다음 라운드에서 제대로 위기를 맞는다. 체력 부족으로 단기결전을 노렸는데 아깝게 실패하는 바람에 최악의 상황에 처하지만 일보는 카모가와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울 것을 주문한다. 상대 또한 드래곤 피쉬 블로 연타를 두들겨맞아 기진맥진이라 보디 한 방만 먹여주면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역으로 선제공격을 먹는다. 비몽사몽한 상황에서 키무라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드래곤 피쉬 블로우... 를 날리는 척하다가 상대의 가드 아래로 보디를 먹여 겨우 승리를 얻는다.

승리를 자축하는 피로연에서 키무라는 뜻밖에도 일보가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장난 아니었다고 회고한다. 어쩌면 다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지만 마모루는 정색을 한 분위기로 그런 일 없으니 조용히 하라고 말한다. 이후로는 삭발된 머리에 두건을 걸치고 지내다가 센도와 곤잘레스의 시합이 끝난 직후에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상케 하는 가발을 쓰고 있었는데, 벗기자 중앙은 머리가 하나도 안 자라고 가장자리만 자라나 캇파를 연상케 하는 형상이 되어 있었다. 마모루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고, 그런 머리를 가발을 썼다 벗었다 하는 식으로 여러 번 개그를 구사하자 결국 마모루도 아오키도 마나부도 타이헤이도 킨타로도 참지 못하고 안면붕괴를 일으키며 뿜고 말았다. (...)

4. 기타


[1] 2020년 4월에 암으로 투병중 사망.[2] 모바일 게임 시작의 일보 FIGHTING SOULS에서 새로 캐스팅이 되었다.[3] 한일 성우 모두 기수신세기 조이드의 어바인과 헌터×헌터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를 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참고로 이주창은 극장판에서만 레오리오를 맡은 케이스.[4] 본래 마시바는 프로 데뷔~동일본 신인왕전 까진 페더급에 있었으나, 감량 문제 때문에 주니어 라이트급으로 올라왔다. 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후에 라이트급으로 월장했기에 프로의 링에서 싸울 일은 사라졌지만.[5] 한국어판 만화 발매시에는 일본문화 규제가 심하던 시절이라 일본인 캐릭터는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거나 세글자 이상의 경우 두글자로 줄여버리는 등으로 '일본이름으로 안느껴지도록' 개명당하는 게 관례였으나, 어째서인지 더 화이팅에서는 세글자 이상의 일본식 이름이 그대로 나오는 캐릭터가 몇 명 있다. 참고로 당시의 풍조에 맞춰서 한국식으로 읽는다면 '목촌' 또는 '달야'가 된다.[6] 일본 랭킹 3위(마시바와 시합하게 되었을 당시의 순위)에 랭크된게 이해가 안간다는 평도 덧붙혔다. 즉, 타이틀 도전자로서의 자격은 갖췄다는 의미.[7] 다테 에이지리카르도 마르티네스의 세계타이틀전 리턴 매치와 더불어 작중 가장 감동적인 조연 캐릭터의 경기로 양대산맥으로 꼽힌다.[8] 타이틀매치의 이름을 따와서 '사형집행'이라는 부제가 붙었다.[9] 매일같이 트레이닝 코스에서 기다릴 정도로 절박하게 요청했다.[10] 키무라의 열의를 모른 척 할 수 없어서 거짓말을 한 것. 미야타가 도전하게 된 챔피언 야니 크로커다일 그레고리는 기본적으로 아웃 복서이긴 하지만, 인파이팅 실력도 대단히 좋기 때문에 키무라와 스파링을 해봤자 크게 도움이 될 부분은 없었다.[11] 마시바가 지칠 때까지 얻어맞으며 버티며 타이밍을 외웠다. 마시바가 7라운드에서 지쳐서 플리커가 느려지자 앞으로 돌진해 주먹을 날리면서 거기에 맞춰 착지해 보디를 연타로 가드시켜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드래곤 피쉬 블로.[12] 여담으로 마시바전에 키무라의 아버지 입에서 나온 백스토리가 있는데 어릴 적 상급생에게 두드려맞고 와서 아버지가 키무라를 데리고 상대방 부모에게 따지러 갔는데 이 아버지가 상대 부모의 기세에 눌려 되려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키무라는 부모를 보는 눈이 달라져 사사건건 반발하고 가정내 폭력을 휘두르고 부모도 모르게 고등학교를 때려치는 등 문제아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복싱을 시작하고 새사람이 되었다는 모양.[13] 같이 카운터를 맞았는데 타츠야가 훨씬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은 드래곤 피쉬 블로는 원 모양으로 휘둘러 치는 기술이라 직선형 펀치에 비해 늦게 도달하기 때문이었다.[14] 상대 측에서 경기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랭킹이 한참 낮은 마시바를 적당한 연습 상대로 쓰려고 제안한 건데 아직 정식 계약서는 쓰지 않은 상태라 이번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도장을 찍게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결국 마시바가 힘들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 상대 측에서 급이 안 맞다며 논의가 무산되었지만.[15] 마지막 크로스 카운터상황에서 3cm만 주먹을 더 뻗었으면 쓰러진 선수가 자신이 아니었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16] 마쿠노우치 잇포, 이타가키 마나부, 타카무라 마모루, 아오키 마사루[17] 일본 권투판은 적어도 완전 개발살난 한국보다는 낫지만 어쨌든 시망 분위기라 국내 챔피언은 부업을 뛰어야 먹고 산다. 키무라도 아오키도 차라리 야구를 했으면 적어도 돈걱정은 없이 살았을 텐데...[18] 안 그래도 계속되는 감량으로 시합을 견디기 힘든 체력인데 괜히 무리해서 은퇴를 앞당기기 보다 지지않는 복싱을 해 최대한 오래 버텨 아오키와 함께 은퇴하려는 듯 하다.[19] 이 때 일보는 마모루에게 전화하여 조언을 구하는데, 마모루는 책임감을 언급한다. 전화기 너머로 마모루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자 일보는 마모루가 섀도 복싱 중이라고 추측했는데 사실은 그냥 자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