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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20:25:28

클락 타워 3

클락 타워 시리즈
클락 타워 클락 타워 2 고스트 헤드 클락 타워 3
관련 작품
디멘토 나이트크라이

클락 타워 3
Clock Tower 3
クロックタワー 3
파일:Clock Tower 3 Poster.jpg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개발 캡콤, 선소프트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캡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코코캡콤
플랫폼 PlayStation 2
장르 서바이벌 호러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2002년 12월 12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2003년 3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5월 22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3년 6월 27일
엔진 자체 엔진[1]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해외 등급 파일:CERO Z.svg CERO Z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PEGI 18.svg PEGI 18

1. 개요2. 특징3. 줄거리
3.1. 브랜치 13.2. 브랜치 23.3. 브랜치 33.4. 브랜치 43.5. 브랜치 5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4.2. 브랜치 14.3. 브랜치 24.4. 브랜치 34.5. 브랜치 44.6. 브랜치 5
5. 시스템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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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game.donga.com/clock20030428_1.jpg

호러 게임 클락 타워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클락 타워 시리즈는 원래 휴먼의 작품이지만 휴먼의 도산 후 권리가 선소프트로 넘어가게 되었고 선소프트와 캡콤이 공동 개발, 캡콤이 발매를 하게 된다.

시나리오는 캡콤의 시나리오 전문 자회사인 플래그십에서 작성하였으며 이벤트 CG는 그 유명한 후카사쿠 킨지를 감독으로 기용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2]

2. 특징

기본적으로 바이오하자드패러사이트 이브와 같은 3인칭 3D 호러 액션으로 진행되며, 배경과 캐릭터가 모두 폴리곤으로 구현되어 있고, 카메라 앵글은 장소마다 다르게 배치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벤트 씬의 모션 캡쳐가 인상적인데 당시에는 이와 같은 방식이 흔치 않았던 시기라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호러라는 장르의 특성상, 극한 환경에서의 인간의 반응을 상정하고 캡쳐된 연기가 오버 액션이 심해서 지나치게 버둥거리거나 하는 인상을 주어 실소가 나오는 것도 사실. 당시의 기술력 한계나 기기의 한계를 고려하면 어느정도 변호를 할 수 있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호러 게임들 모두가 그렇지는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스토리는 공포라는 큰 궤, 그리고 여성 주인공이 살인마 캐릭터를 피해서 도망치는 구도를 제외하면 전작들까지의 시저맨 스토리와는 더 이상 관련이 없다. 다만 진행에 큰 변화가 존재하는데, 매 챕터의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마법의 힘으로 화살을 쏘면서 이제까지 쫓기던 살인마와 1대1 대결을 펼쳐서 살인마를 퇴마하는 것이 목적인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 파트 때문에 공포라는 감정이 희석되어버리는 기묘한 감정선을 던져주게 되는데, 마법+활이라는 요소 때문에 당시에도 빨간망토 차차 드립은 피할 수가 없었다.

위의 이유 때문인지, 과거에 PS2 게임 방송을 하던 BJ들이 꽤 플레이하곤 했다. 물론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BJ와 시청자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웃음이 터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래픽, 사운드, 더빙, 여타 UI, 카메라 앵글 등의 요소들은 A급이다. 투입된 자본과 시간이 충실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 게임을 모르고 있다가 접한다면 소문에 비해 상당한 퀄리티에 놀랄 정도. 다만 볼륨은 6시간 남짓으로 꽤나 짧은 편이다.

여담으로 이 게임에선 챕터를 브랜치(Branch)로 표기한다. 이야기가 가지치기를 하는 가지라는 뜻이다.

3. 줄거리

영국 어느 도시, 기숙학교에 다니고 있던 소녀 알리사 해밀턴은 어느 날 어머니 낸시의 갑작스런 편지를 받고 귀향한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자 어머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기괴한 신사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알리사는 집안을 조사하다 불이 꺼진 벽난로 뒤의 공간에서 수상한 성수병을 발견하고, 어머니의 방을 조사하다 정체불명의 피아노 소리에 기겁하여 방 밖으로 도망치지만, 나온 곳은 집이 아니라 폭격에 불타고 있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런던 거리였다! 헤매다 들어가게 된 옷가게에서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거대한 해머를 든 살인자에게 쫓기게 된다. 잡히면 죽는다!!

3.1. 브랜치 1

알리사가 도착한 곳은 2차 세계대전 중, 영국 본토 항공전 시점의 런던이었다. 그러니까 나왔을 때 울리던 사이렌은 공습 경계 경보였고, 독일군 폭격기가 신나게 공습을 퍼붓고 있었던 것이다. 양장점에서의 봉변을 뒤로 하고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오는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알리사는 아까 살해당했던 아이가 피투성이로 혼자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때마침 들이닥친 추적자에 놀라 그녀는 곧 사라져 버리고, 알리사는 단서를 모아 살해당한 아이가 '메이 노턴'이고, 추적자인 망치 남자에게 살해당했으며, 추적자 또한 전기의자로 이미 처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리사는 양장점으로 돌아갔다가 메이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유가 아버지에게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고, 그가 해변에서 전사하는 환상을 보게 되었으며, 동시에 그가 죽을 때 소지하고 있던 망가진 회중시계가 눈앞에 홀연히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알리사는 이것을 메이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극장으로 돌아가지만, 추적자가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알리사는 그때 루더의 힘이 발동하여 성수병이 활로 변화하는 현상을 체험하게 되고, 그 활로 추적자를 처치한다.

무사히 메이에게 시계를 전해 주며 그녀를 위로하자, 홀연 그녀의 아버지가 나타나 메이를 데리고 승천하면서 알리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알리사는 이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엔티티의 하수인을 처치하는 방법과, 희생자들을 구원받게 하려면 엔티티의 하수인을 처치하고 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알리사는 다시 현재의 해밀턴 저택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3.2. 브랜치 2

알리사는 집에 돌아왔지만 낸시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것은 여전했다. 그 때 방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소꿉친구 데니스가 찾아와 있었는데, 데니스는 낸시가 알리사를 찾아서 차를 몰고 학교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며 그녀가 맡긴 할아버지의 방 열쇠를 전해 준다. 알리사는 자신이 돌아오는 것과 어머니가 나가는 것이 엇갈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할아버지의 방을 찾아보게 되는데. 거기에서 '엔티티'라는 고대의 악한 존재에 대해서 할아버지가 계속 조사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리사는 곧 낸시의 방을 다시 조사하는데 수상쩍은 시계를 조작하자 숨겨진 방이 열리고 안에서 순간이동 마법진과[3] 그 사용법이 적힌 문서를 얻게 된다.

아무런 의심없이 성수를 뿌려 마법진을 발동시킨 알리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암울한 분위기의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 들어가자마자 쓰레기통에 처박힌 시체가 있다거나, 사고로 처박힌 차량이 있다거나 상상 이상으로 분위기가 흉흉했다. 무작정 어느 집에 들어간 알리사는 양눈을 모두 실명한 맹인 청년과 마주치고 뒤이어 흐느끼는 소리를 따라 들어간 방에서는 역시 양눈을 모두 실명한 할머니와 마주치게 된다. 할머니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알버트냐고 물었지만 아닌 것을 알자 종을 마구 울려 염력을 발산하면서 알리사를 쫓아냈다. 알리사는 뒤이어 나타난 흉측한 유령에게 쫓기다 위층에 있는 알버트의 방에서 그의 일기를 찾게 되었는데 일기에는 최근 자신들의 집에 찾아와 얹혀 살게 된 '존 헤이그'라는 남자에 대한 것과 최근의 수상한 일에 대해 적혀 있었다. 숨겨진 사다리를 통해 1층에 내려가 보니... 강한 산에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자의 시체와 그가 조사하던 '헤이그'라는 살인범에 대한 정보가 적힌 일지가 있었다.

기자는 그의 자취를 조사하러 이곳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이었다. 다만 '헤이그'라는 살인범은 이미 금속 가공 공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과 마주쳐 황산 탱크에 빠지는 바람에 자기 살인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죽었다고 언급되어 있었는데... 기자가 남긴 사진에는 헤이그로 추정되는 방독면과 방호복으로 단단히 무장한 떡대남이 시체를 유기하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미 죽은 자가 추가적인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 앞뒤가 안 맞지만 알리사는 이미 그런 상황을 한 번 봤던 만큼 별 의문을 품지는 않았고, 집 뒤의 창고에서 메이가 살해되었을 때처럼 헤이그가 알버트와 그의 어머니에게 황산을 뿌려 실명시키고 황산 통에 담가 살해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이 때 알버트가 어머니를 위해 직접 짠 숄이 유실되어 하수도로 빠지는 것을 목격한 알리사는 고생고생하여 그것을 회수하고, 전해 주러 돌아가다가 헤이그와 결판을 내게 된다. 해머맨 때처럼 손쉽게 그를 해치우고 숄을 도로시에게 전해 주자 알버트와 도로시는 모두 시력이 회복되고, 알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승천하게 된다. 그리고 알리사는 런던 때처럼 다시 집으로 튕겨져 날아가게 되는데...

3.3. 브랜치 3

의문의 남성의 마법에 의해 저택이 무너지고 그 자리에 거대한 시계탑의 성이 웅장하게 설립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 휩쓸린 알레사는 날아다니는 시계의 테피스트리 부분을 타고 옥상으로 무사하 안착할 수 있었지만 그곳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붙잡힌 채 어머니가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당연히 부정하는 알레사는 지옥에서 확인해보라는 남성의 비웃음을 들으며 땅에 내던져져 추락당했고 깨어난 그녀가 마주한 곳은 어느 수로와 연결된 동굴임을 확인했다. 동굴에서 빠져나와 지하수도 기관에 도착한 그녀는 도끼를 던지는 세번째 엔티티인 하베이 파웰의 습격을 받고 하베이에게 살해당한 조사원의 원령을 성불시켜 카드키를 얻음과 동시에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그렇게 고생끝에 도착한 지상은 놀랍게도 과거의 알레사가 태어날 당시의 시간대인 저택이었고 그곳에서 자신이 루더임을 밝힘과 동시에 루더의 힘을 증폭시키는 네잎클로버의 펜던트를 보이며 각 펜던트가 지닌 의미[4]를 읊어주는 어머니를 보게 된다. 이에 기뻐하며 혹시 아버지인 필립과 할아버지인 딕이 있을지 모른단 생각에 저택 곳곳을 뛰어다녔으나 그 둘을 발견했을 땐 필립에 대한 악감정이 극도로 달해 필립을 살해하는 딕의 현장을 목격한 상태였다. 아버지가 할아버지에게 살해당했단 광경에 패닉에 빠져 아버지에게 향했으나 이미 도착해있던 하베이의 비웃음을 들으며 그와 전투를 치르지만 아직 루더로서의 각성이 덜 되었는지 심판을 실패하고 늪처럼 꺼지는 바닥에 흡수되어 어느 공동묘지로 날아가고 만다.

공동묘지에 도착한 알레사는 그곳에서 엔티티들에게 희생당한 루더들의 넋두리를 통해 엔티티의 계약과 관련된 요소를 들은 후, 두개의 순간이동진을 발견하고 우선 어느 저택가와 연결된 이동진을 사용해 텔레포트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어머니 낸시의 차량을 발견하나 대기하던 하베이의 습격을 받고 또다시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하게 된다. 그를 간신히 따돌린 알레사는 어둠의 사자석상의 퍼즐[5]을 풀어 어둠의 석을 얻고 본래의 공동묘지로 돌아온 뒤, 다른 한쪽에 있는 루더들의 묘지로 향하는 순간이동진을 사용한다. 그곳에서 3명의 루더의 영혼을 성불시켜 빛의 석을 얻은 다음, 공동묘지로 돌아와 돌을 끼우는 곳에 두개의 돌을 끼워 엔티티의 의식이 그려진 석화가 있는 동굴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엔티티가 되는 조건이 15살이 된 루더의 심장을 꺼내 식인을 하는 의식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하나 고대의 루더가 하사해준 화살을 선물받고 무너지는 동굴을 탈출해 묘지로 돌아온다. 그 후, 결판을 짓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하베이와의 결전을 치르며 고대 루더의 화살의 힘을 이용해 그를 제압해 죄값을 심판시키는데 성공한다. 하베이을 쓰러뜨린 뒤, 루더들의 영혼이 있는 곳에 도착해 그녀들이 성불하는 것을 지켜본 알레사는 자신을 찾아온 낸시와 재회하나 자신이 알레사의 심장을 노려 엔티티가 되려 한다고 발언한 남자에 의해 다시한번 어머니를 빼앗기고 만다. 그때 어떻게 온건지 데니스가 찾아와 걱정을 해주나 이미 주변은 묘지가 아닌 어딘가의 숲으로 풍경이 바뀌게 된다.

3.4. 브랜치 4

어느 터널이 앞에 있는 숲으로 공간이동된 알레사와 데니스는 자신들이 놓여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을을 찾아 터널을 지나간다. 터널을 지나고서 발견된 마을에 들어서며 사람이 있는지 확인차 거리를 거닐때 갑자기 창문을 열고 데니스를 부르는 간호사가 나타나는데 알고보니 그들이 도착한 마을은 데니스의 누나가 일하는 병원이 있는 마을이었던 것. 이에 안도하며 병원으로 들어서서 데니스의 누나와 마주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들이 들어선 병원은 흑막인 기괴한 신사의 마지막 하수인이자 이번 작의 시저맨인 쟈니스와 루디 남매가 알레사를 꾀어내기 위해 데니스의 누나를 죽이고 변장한 상태에서 점거한 병원이었던 것. 그대로 납치를 당한 데니스를 구하기 위해 시저맨 남매의 습격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병원 내에 거울을 통한 이면세계를 오간다는 점을 이용하여 단서를 얻는 것과 동시에 이곳서 벌인 학살극의 상황을 확인한 후[6] 성수를 이용한 포탈을 찾아내어 병원을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번에 이동된 곳은 저택이 부숴지고 그 자리에서 솟아난 성.

그곳에서 남매와 성주에게 살해당한 원혼[7]들을 성불시키며 성 내부를 조사한 끝에 데니스를 찾아내지만 결국 흔들리는 팬듈럼 단두대에 찍혀 죽는 것을 본다. 하지만 이건 페이크, 그녀를 낚기 위해 낚시를 준비한 시저맨 남매로부터 위기에 처하지만 뭔가 더 재미를 보고 싶은지 함정을 가동시켜 알레사를 어딘가로 떨어뜨려버린다. 떨어진 곳은 다름아닌 자신이 살던 저택의 지하실. 어째서 자신의 집이 이 성과 융합되었는지 의아해하는 알레사는 간신히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함정들을 피하며 버로우즈 후작의 방으로 들어선 끝에 모든 일의 흑막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조상이 악명높은 연쇄살인마 바로우즈 후작의 후손이란 걸 알게 되어 미쳐버린 자신의 할아버지, 딕 해밀턴이란 걸 깨닫게 된다.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우선 데니스를 구하러 시저맨 남매와의 결판을 지으러 다시금 함정이 가동되는 지하감옥을 뚫고 들어와 그곳에서 대기중인 첫번째 시저맨 쟈니스와 결판을 치른다. 쟈니스를 심판하는 데 성공한 알레사는 데니스를 풀어주려 하지만 뒤늦게 나타난 두번째 시저맨인 루디가 격노하여 그녀를 죽이려 들었고 그를 제압한 알레사가 다시 데니스를 풀어주려하지만 거의 다 풀리던 찰나에 아직 마무리가 덜 되어 살아남은 루디가 그녀를 죽이려 든다.

그러나 이미 그때에는 데니스는 쟈니스의 가위로 자신의 밧줄을 마저 끊어내어 풀려난 후였고 알레사를 불러 루디의 시선을 끈 후 팬듈럼 단두대를 작동시켜 루디의 목숨을 끝장내버린다. 그렇게 완전히 심판되어 죽은 시저맨 남매는 서로 광소를 터뜨리며 팬듈럼 단두대를 그네처럼 타다 이내 소멸했고 살아남은 것에 안도해하던 찰나, 버로우즈 후작이 자신의 하수인을 모두 심판시킨 알레사를 칭찬하며 시계탑의 꼭대기에서 기다릴테니 결판을 짓자며 알레사를 부르고 그녀는 루더인 자신만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다며 데니스를 두고 시계탑의 최정상층으로 향한다.

3.5. 브랜치 5

장치처럼 작동하는 시계탑의 구조를 이용해 한층한층 올라서며 결전을 위해 화살을 수집하면서 최정상층에 도달한 알레사는 바로우즈 후작과 융합하여 완전히 엔티티가 되어버린 할아버지 딕과 만나게 된다. 어머니는 어딨냐는 말에 딕이 가리킨 곳으로 갔지만 이미 엔티티의 사악한 저주로 석화되어 석상이 된 채 죽어있는 낸시를 발견하고 절망한다.

영생과 살육에 맛이 갈대로 가버린 딕은 낸시의 석상을 부숴버리고 사악한 마법을 이용해 알레사를 루더의 모습으로 바꿔 제단에 눕힌 뒤 하수인들의 원혼을 불러 일으켜 엔티티의 의식을 진행하한다. 낸시의 석상에서 마지막 클로버를 발견했지만 시계탑 장치속으로 떨어진 탓에 체념한 알레사. 마침내 12시가 되어 15세의 생일을 맞이한 알레사를 죽이려 했으나 알레사가 걱정되어 뒤따라온 데니스가 떨어졌던 마지막 클로버 브로치를 얻고 도착하여 알레사에게 마지막 클로버 브로치를 던져준다.

데니스의 도움으로 루더의 힘을 완전각성한 알레사는 루더의 힘으로 하수인들을 퇴치해 지옥으로 돌려보낸 뒤, 곧바로 활을 소환해 바로우즈 후작으로 변한 딕과 전투를 치른다. 알레사를 돕기 위해 바로우즈 후작을 방해하지만 결국 시계탑 속으로 떨어지는 데니스. 데니스의 희생에 눈물을 머금고 결전을 치르지만 바로우즈의 원념과 딕의 광기어린 아집 때문인지 밀리기 시작했고 기어이 시계탑 장치로 떨어지는 절벽에 매달린다. 목숨을 구걸해보라는 바로우즈 후작의 조롱을 거절하고 떨어져 죽으려하자 심장을 꺼내기 위해 산채로 죽일 필요가 있어 억지로 끌려나와 내팽개쳐져 목숨이 연장되지만 위기인 건 변함없는 상황.
"알레사, 내 힘을 쓰렴."

그때, 낸시의 혼이 자신의 힘을 사용하라는 외침을 들은 알레사는 곧장 낸시의 석상의 파편으로 향했고 석상의 머리를 손에 넣은 알레사는 클로버 브로치의 힘을 해방시켜 낸시의 힘과 자신의 힘을 합쳐내어 신성한 기운으로 빚어낸 루더의 검을 뽑아낸다. 의식은 끝났으니 단념하란 선고에도 집념을 보이며 검의 합을 치르는 바로우즈에게 마침내 검을 혼까지 닿을 정도로 급소에 찔러 박아넣는데 성공한다. 바로우즈는 알레사의 공격에 발버둥을 치려했으나 고통을 못이겨 붙잡은 알레사를 내던져버렸고 그대로 시계탑에 떨어져 죄값을 심판받으며 딕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진다. 저주가 풀려 원래대로 돌아온 낸시의 혼과 감격의 포옹을 하는 알레사지만 이미 성은 알레사의 모든 추억이 담긴 저택과 함께 무너지며 매장되고 만다.

아침이 된 후, 원래의 교복차림으로 돌아온 알레사는 클로버의 반짝임을 느끼고 깨어나 주변을 둘러보다 운이 좋아선지 아님 루더의 힘 덕분에 무사한건지 모를 데니스를 발견하고 악몽같았던 모든 것들이 끝난 것에 서로 기쁨과 안도의 포옹을 하며 알레사가 낸시에게 모든 걸 해냈다는 감사와 작별의 독백을 함으로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4. 등장인물

성우는 게임판/드라마 CD판 순서

4.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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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사 해밀턴 - 성우: 후지무라 치카/마츠키 미유/영어판 성우: 커스티 딜런
본작의 주인공. 대대로 엔티티와 맞서 싸운 '루더'의 힘이 모계로 유전되는 가문의 외동딸로, 15세 생일 직전까지 전혀 몰랐지만 이후 루더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엔티티와 맞서 싸우게 된다. 루더의 힘은 10세 정도에 발현해서 15세에 정점을 찍고, 20살에 완전히 그 힘을 잃는다. 루더의 힘이 가장 강할 나이에 엔티티의 하수인들을 대적하고, 이 모든 사건의 흑막에 맞선다.

4.2. 브랜치 1

파일:/img/img_link7/749/748943_10.jpg
* 메이 노턴[10] - 성우: 나카하라 이쿠[11]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녀로, 피아노를 매우 잘 친다. 콩쿠르에서 우승하면 라디오 방송을 타게 되어 전선에 나간 아버지에게 자신의 연주를 들려줄 수 있기에 노력했지만 아깝게 낙선했고, 이후 얼마 안 되어 해머맨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 때문인지 이 챕 터동안 배경음이 피아노 곡으로 채워져있는데 중간에 실수를 해서 연주소리가 멈춘다. 진행하다가 무대에 찾아가보면 실수한 부분을 또 실수해 흐느끼는 메이를 볼 수 있다.

4.3. 브랜치 2

파일:external/cdn.gamemeca.com/gv204200200116p015.jpg
* 코로더(황산 남자) - 성우: 세이케 리이치/아오야마 유타카
희생자 수 31 / 징역 605년. 본명은 존 하이(존 헤이그)로 돈을 털고 살해한 사람의 시체를 황산으로 녹여 증거를 없애는 수법의 연쇄살인범으로 유명했다. 꼬리는 길면 밟히는 법이어서 황산으로 녹인다는 수법에 주목한 경찰이 황산 공장에 잠복해서 황산을 조달하러 온 그를 체포하려 했다. 그런데 어쩌다 황산 탱크가 터지는 바람에 황산을 뒤집어썼고,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살인 방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죽었다. 물론 뒤에 엔티티의 힘으로 다시 부활했다. 여담으로 언사가 상당히 변태적이다. I love you~ 같은 대사를 내뱉으며 쫓아오는 방독면 쓴 떡대 남자를 보면 안 식겁할 사람이 없겠지만 근접시 황산뿌리기 공격 말고도 엉덩이로 깔아 뭉개기 같은 공격도 사용한다. 이건 진짜 변태다. 참고로 이때 성수를 뿌리면 자기도 뜨거운건 싫은지 비명을 지르며 뜨겁다고 하는데, 영어음성의 경우 몬데그린으로 "악! 하! 하! 하! 하지마!"로 들린다. 게임 트라우마 번역 동영상 중 '황산남'이라고 언급될 정도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당신의 트라우마 게임 희생자의 회상에서 한 모자를 냅따 집어 들어서 드럼통에 쳐박더니 그위에 황산을 즐겁듯이 뿌리는데 본인은 천진난만한 꼬맹이처럼 웃으면서 즐거워하지만 드럼통속에 박혀 황산을 맞는 두 모자의 처절한 비명과 점점 줄어드는 목소리가 가히 압권이다. 첫 보스보다 살짝 피통이 높다. 헌데 오히려 브랜치 1 보스보다 쉽다는 평도 있다.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는 패턴이 많기 때문이다. 공격패턴은 2가지가 있다. 근접 또는 중거리에서 황산 블래스터를 뿌리거나 "There she is." 대사와 함께 잠시 정지해 원거리에서 일직선으로 쭉 나가는 황산 버스터로 공격하는 패턴이다. 황산 버스터는 선딜레이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어렵지는 않다. 무리하게 차지샷 날리려다 제때 못 날려서 맞는 거 제외하면... 이 놈의 가장 중요한 허점은 황산 블래스터를 쓰려다 분사기가 막혔는지 "Dammit!!!" 하면서 칙칙칙 칙칙칙 2번 헛손질하는 패턴인데 이 때를 노려 차지샷을 박아주고 거리를 벌려 후속타를 날려주면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다만 필살기를 먹여도 피통이 약간 남으므로 침착하게 처리하도록 하자.

4.4. 브랜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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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티티에게 당한 루더들 - 성우: 카나자와 유카리, 타나바 치에, 市川灯絵, 増永美寿々, 根本樹里
알레사에게 루더와 엔티티의 역사 그리고 힘에 대해 말해주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살해당했는지 위 사진처럼 바디랭귀지로 보여주는데 핏방울 하나없지만 꽤나 잔인함이 돋보인다. 자세히 보면 이들에게는 심장이 없다. 진행 도중 무덤에 등장하는 유령들도 마찬가지다. 엔티티가 되기 위해서는 15세 생일을 맞이한 루더의 심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엔티티의 하수인들은 필연적으로 루더를 노린다. 이들은 결국 패배하여 죽임을 당하고 엔티티의 하수인에게 심장을 빼앗긴 희생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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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퍼(도끼 남자) - 성우: 오카모토 요시노리
희생자 수 44 / 징역 920년. 본명은 하베이 파웰. 꽤 루더들을 많이 잡았다는 언급을 하면서 폼이란 폼은 다잡는데 생각보다 싱거운 모습을 보인다. 하드 모드일 경우 무기가 낫으로 바뀐다. 거리가 벌어지면 랜덤하게 무기를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이 공격은 차지샷으로 경직을 넣으면 취소된다. 다가올 때 그냥 뛰어와서 때리거나, 무기를 빙빙 돌리면서 다가오는 패턴으로 나뉘는데, 거리를 벌리고 조준하며 간을 보다 무기를 돌리지 않고 다가오면 그냥 튀고, 무기를 빙빙 돌리면서 오거나 투척을 준비할 경우 차지샷으로 대응하면 된다. 보스전 이전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추적자지만 의외로 보스전은 피통이 많은 것 빼곤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다.

4.5. 브랜치 4

시저스맨은 HP부터가 전 스테이지 보스인 초퍼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많으므로 순식간에 잡을 수도 없다. 패턴은 4가지로 나뉘는데, 다가와서 쌍검으로 가위질하는 패턴과 2번 내리치는 패턴이 있고, "present for you" 라는 대사와 함께 꽤 긴 시간 가만히 앉아서 기를 모으고 넓은 범위에 광역으로 장풍을 날리는 패턴, 원거리에서 직선이나 대각선으로 파동을 날리는 패턴이 있다. 그냥 모르고 상대해 보면 까다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공략법만 알면 대단히 쉽게 잡을 수 있는 호구 중의 상 호구 보스다.
공략법은 시저스맨이 근접 공격을 해대면 도망다니기만 반복하면서 모으기 패턴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모으기 패턴 시작 대사를 날리고 파란 에너지가 생기면서 기를 모으기 시작하면 이 때가 바로 찬스다. 거리를 적당히 벌리고 차지샷을 모아 적중시켜 속박을 거는 데 성공했다면 이후에는 그냥 차지샷을 계속 적중시켜 필살기를 날리고 이것만 반복하면 끝이다. 거리가 어중간할 경우 원거리 파동을 날릴 수 있으므로 보스의 움직임에도 신경쓰면서 HP를 다 깎아주면 이벤트 컷신이 나오면서 잠시 알리사를 제압해 동생의 복수를 하겠다며 목을 베어 죽이려 하지만 곧 데니스가 트랩을 작동시켜 거대한 도끼날에 찔려 즉사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내 영혼으로 등장해 도끼날에 앉아 광소하다가 사라진다. 알리사와 데니스는 곧 마지막 결전을 벌이기 위해 클락 타워의 최상층으로 올라간다.

4.6. 브랜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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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로우즈 후작
희생자 수 115 / 징역 2280년. 하드 모드일 경우 무기가 판타지 작품에서 흔히 보이는 마검을 연상시키는 뾰족뾰족한 대검으로 바뀐다. 이 보스는 최종 보스답게 HP가 매우 높다. 브랜치 4까지의 보스들이 900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던 데 반해 2천을 거뜬히 넘긴다. 필살기를 3방 맞춰도 죽지 않을 정도. 패턴은 4가지다, 잠깐 멈춰서서 파동권을 날리는 패턴, "Has no escape" 라는 대사를 날리고 플레이어의 발밑에 잠시 후 발동하는 늪을 만드는 패턴, 근접했을 때 검으로 후려치는 패턴, 근접했을 때 발동하는 잡기로 알리사의 HP를 흡수하고 일정 시간동안 광폭화가 걸리는 패턴이다.[17] 파동권은 앉으면 피할 수 있고, 늪을 만드는 패턴은 늪이 생기기까지 지연시간이 조금 있기 때문에 차지샷에 욕심부리지만 않으면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그리고 근접하지 않으면 칼 맞을 일은 아예 없다. 이 패턴 중 가장 위협적인 패턴이 늪이라 할 수 있는데 늪에 걸리면 잠시 알리사가 허우적대느라 아무 동작도 못한다. 이 동안 보스가 그랩을 시전해 HP를 흡혈할 수도 있고, 이 때 날라오는 파동권은 꼼짝없이 맞아야 한다.[18] 이게 왜 위협적이냐 하면. 아래의 시스템 부분에 서술했지만 파동권을 맞으면 알리사의 차지샷처럼 사슬이 생겨 움직임을 방해한다. 그리고 3방을 맞으면 보스가 필살기를 사용해 어지간해선 즉사한다(...). 한방을 맞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차근차근 차지샷을 날려 보스를 묶어주자. 화살을 3차지 정도 해서 쏘면 보스가 잠시 경직되는데, 이걸 계속 쏴 주면 패턴 간 간격이 빨라지는 보스 HP 50% 시점까지는 어렵지 않게 깎아줄 수 있다. 이 시점부터 모아둔 특수화살을 한번에 다 퍼부어 잡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이 보스도 허점이 있는데, 알리사를 도발하면서 키스를 날릴 때 잠시 틈이 생긴다. 이 때를 노려 차지샷을 날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생전의 버로우즈 후작은 원래부터 흉폭한 성격이어서 영주민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후처인 네리 버로우즈와 사이에서 태어난 딸 앤 버로우즈에게 한없이 자상한 아버지였는데 어느날 그는 엔티티와 계약해 딸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원한다는 비뚤어진 목적으로 의식의 날에 딸을 재물로 바치기로 약속한다. 그런데 앤이 의식의 날 전에 마차 사고로 죽게되자 분노하여 사고 당사자인 마부를 처형시킨 걸로 모자라 자신을 말리려한 네리마저 죽인 후 광기에 차 자신의 영지에서 살육을 일삼았는데, 결국 영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성은 불타고, 자신은 시계탑으로 도망치다 회전하는 톱니바퀴에 깔려 죽었다. 이후 엔티티 전설과 버로우즈가의 진실에 미쳐버린 딕의 의지에 의해 그와 융합, 클락 타워가 부활한다.

5. 시스템

본작의 게임 진행은 추적자를 피해 다니면서 피해자의 흔적을 조사하는 파트와 루더의 힘을 개방해 싸우는 보스전으로 나뉜다.

조사 파트에서는 '패닉 미터'라는 라이프 개념이 있다. 이 게이지는 알리사가 '놀라거나' 피격되면 상승한다. 다만 추적자가 서프라이즈~를 시전할 경우 한 번에 패닉 직전까지 올라가거나 패닉에 빠질 수 있다. 패닉 상태가 되면 몸을 제대로 못 가누면서 움직이거거나, 제자리에서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이는 등 조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끝까지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또한 패닉 상태에서 피격 시 소지한 '결계석' 이 하나씩 파괴되며, 결계석이 없으면 사망한다. 패닉 상태에 이르면 '라벤더'를 사용해 진정시킬 수 있다.

또한 '인비저블'은 일정 시간동안 알리사를 투명 상태로 만들어준다. 단,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보통 추격자의 갑툭튀를 피하거나 추적자의 공격으로부터 잠깐 피하는 용도다.

조사 파트에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하나는 '은신 포인트'다. 추적자에게 쫓기고 있을 때, 간혹 청록색으로 빛나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것이 은신 포인트다. 브랜치 1 양복점 탈의실 커튼이 대표적이다. 추적자의 시야에 있지 않은 채 조사하면 들어가서 숨는다. 그러면 추적자는 알리사가 숨은 주변을 배회하다 다른 곳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너무 대놓고 숨으면 추적자가 바로 공격하고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19]

추적자가 보고 있든 말든 사용해도 되는 포인트도 있는데 이것은 회피 포인트다. 화로 장작, 의자, 바이올린 상자, 소화기, 약병 등의 물체가 바로 회피 포인트다. 이것들을 사용하면 추적자를 기절시킬 수 있으며, 다른 진행까지 추적자가 출현하지 않는다.

알리사의 기본 방어 수단은 정령의 병(성수)이다. 브랜치 1에서 입수할 수 있는데, 진행 중간중간 보이는 사자 모양의 항아리나 샘터에서 보충할 수 있다. 성수를 뿌리면 잠깐이나마 추적자의 행동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 추적자의 이동속도가 대폭 증가하는 하드 모드에서는 꽤 유용하다.

보스전에서는 루더의 힘을 개방해 정령의 병이 활로 변해 추적자를 심판할 수 있다.

동작은 크게 조준과 발사, 그리고 앉기다. 앉기는 브랜치 1 보스의 망치 충격파를 피하는 데 쓰거나, 발사 후 딜레이를 줄이거나, 최종 보스의 파동권을 피하는 용도다. 조준하면 1인칭 시점으로 바뀌는데 총 6단계까지 모을 수 있다. 5단계부터는 일정 확률로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6단계까지 모두 모아서 적중시키면 확정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다만 그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쏘자.

차지샷을 이용해 적의 포박된 사슬이 최소 3개 내지는 최대 6개 이상이면 알리사가 필살기 모션을 취한다. 브랜치 1 보스는 한 방에 죽고, 브랜치 2 보스부터는 최대 2방, 최종 보스는 필살기를 3방 이상 맞춰야 보낼 수 있는 최강 맷집을 자랑한다.

참고로 이 포박과 필살기는 최종 보스도 사용한다(...). 파동권에 3번 이상 피격되면 필살기를 시전하는데 맞으면 그냥 죽는다고 보면 된다.

조사 파트에서 입수할 수 있는 각종 화살들은 보스전에서 쓸 수 있다. 영목의 화살, 신목의 화살, 고대 루더의 화살 등이 있는데, 기존 화살보다 강력하다. 특히 신목의 화살은 적중시키면 곧바로 사슬이 생겨 움직임을 봉쇄하지만, 모두 한정된 수량이니 신중하게 쓰자. 사실 공략을 숙지하고 있으면 시저우먼, 최종 보스 빼고는 쓸 일이 거의 없으니 최종 보스까지 화살을 하나도 쓰지 않았다면 보스의 라이프를 1줄 조금 넘게 깎고 특수 화살들을 다 박아서 요단강으로 보낼 수 있다.


1회차를 클리어하고 2회차(하드 모드)에 진입하면 옷장 열쇠를 얻고 시작하는데, 이것으로 2층의 알리사 방 옷장을 열어 기존 복장을 바꿔서 게임할 수 있다. 영미판 기준 기존 복장을 포함해 고대 루더, 카우걸, 갑옷, 일본풍 교복 등이 있다. 2회차부터는 추적자의 이동속도가 크게 늘어나고, 추적자의 무기가 변경되며 데미지가 증가해 쉽게 패닉 미터가 찬다. 브랜치 1 보스는 철퇴(...)로 바뀌고 브랜치 2 보스는 염산병(...)을 들고 나온다. 위력은 어차피 맞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이동속도의 증가는 꽤 까다롭다. 따라서 2회차부터는 추적자의 공격 패턴과 공략을 완벽히 숙지하고 플레이하는 걸 권장한다.

진행 중 여러 희생자의 영혼이 나타나 알리사를 공격하는데[20] 희생자의 물건을 찾아서 제자리에 놓으면 승천하면서 진행에 유용한 아이템을 준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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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dddddd>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2/clock-tower-3|
69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2/clock-tower-3/user-reviews|
7.4
]]
꽤나 호불호가 갈린다. 높은 자유도와 추격자들을 대폭 추가한 것에 대해선 호평을 받았지만 패닉요소 때문에 플레이가 답답해지는데다 이뭐병스러운 상황이 자주 벌어질수도 있다는 점과 게임이 반복적이라 지루해진다는 평도 있고, 짧은 플레이타임이 혹평요소로 들어갔다.

연출 면에서도 비판이 많다. 본작의 제작자들 대다수는 수많은 유명작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이들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호러 작품 쪽으로는 경력이 없고 오히려 액션 쪽으로 유명한 이들이 많다. 공포 연출이 아예 없다거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소란스럽게 움직이는 등장인물들, 흡사 마법소녀물을 연상시키는 보스전 연출 등 여러모로 정통적인 호러게임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연출면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점이 주요 비판점이다.

다만 클록 타워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 디멘토가 본작의 여러 요소를 채용했음에도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퀄리티가 떨어지는 게임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7. 기타



[1] 바이오하자드, 데빌 메이 크라이 기반 엔진[2] 게다가 이게 사실상 유작이다. 게임이 발매된 직후 병세가 악화되어 입원한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했다.[3] 낸시가 아직 루더였던 시절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브랜치 1에서 알리사의 순간이동은 우발적이었지만, 루더들은 이런 마법진을 이용해 엔티티를 처치하기 위해 먼 곳까지 순식간에 갈 수 있었던 것.[4] 사랑,용기,희망,지혜[5] 각각 눈이 1개,2개,3개를 지닌 사자석상을 순서에 맞개 성수를 뿌리면 된다.[6] 병원 내를 조사하다보면 살해당한 데니스의 누나가 데니스에게 동생을 각별히 여기는 애틋한 편지가 발견되거나 일지를 남긴 성격이 더러운 범죄자가 거울세계로 인해 퇴원증을 남매에게 강탈당하며 오랫동안 감금되다 결국 살해당하는 등 가학적인 성향으로 환자와 간호사들을 죽이고 다닌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7] 희생자의 원혼 중에 목이 잘린 원혼도 있는데 이는 부엌에 있는 오븐에 있는 타버린 두개골로 성불시켜야 한다.[스포일러] 오컬트에 심취하다 결국 엔티티에 대한 기록에까지 손을 대게 되고, 엔티티의 존재와 그 힘에 대해 알게 되어 자신도 엔티티가 되고자 알리사를 노린다. 새로운 엔티티가 되기 위해서는 15세 생일을 맞이한 루더의 심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또 루더의 힘과 가문에 집착하여 필립을 맘에 들어하지 않아 했다. 비록 몸싸움 과정에서 생긴 사고였지만, 그것이 결국 필립을 죽여 버리고 말았다. 알리사는 브랜치 3에서 이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고 말았다. 그곳에서 등장하는 루더의 영혼들은 엔티티와 싸우다 패배해 심장을 뺏긴 희생자들이다. 브랜치5에서 그의 조상은 영국의 귀족인 버로우즈가의 당주 버로우즈 후작과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윌리엄 버로우즈이다. 딕의 결혼 전 성이 브라운인데 선조인 윌리엄이 아버지의 학살로부터 도망쳐서 바꾼 이름이 빌리 브라운이었던 것. 아마도 딕의 포지션은 1편에서 흑마법에 취해 악마와 계약하고 시저맨 형제를 낳아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 메어리 버로우즈로 추정된다.[9] 누나(정확히는 누나로 변신한 엔티티)와 재회했을 때 너를 혼자 그 집에 있게 하지 않겠다고 한다.[10] 사진 속의 여자.[11] 킹덤하츠에서 나미네역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12] 사진 속의 신사.[13] 잘 보면 주변 배경에서 돌진하다 멈춘 군인들이 윌리엄 쪽으로 쳐다보는 게 보인다. 그 시끄럽고 폭발이 만연한 전쟁터 속에서 갑작스러운 적막 사이로 흘러나오는 애잔한 소리가 그 참혹함과 처절함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을 보였다.[14] 체격이 상당한 거구였던 탓인지 짧은 시간에 죽지않고 고기 타는 냄새가 날 정도로 오랫동안 전기충격을 받았다고 한다.(...)[15] 알리사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패닉게이지까지 순식간에 올라가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될것이다.[16] 반대로 쟈니스가 나오는 병동쪽 화장실의 거울은 신문지로 가려져있고, 시점이 알리사의 시점이 아닌 3인칭 시점이라 그런지 바로 앞에서 숨어도 눈치채지 못한다(...)[17] 광폭화가 걸리면 보스의 몸이 붉게 변하고, 기술들이 일시적으로 강화된다. 파동권이 5개가 나간다든가... 그런데 파동권은 하드 모드면 기본으로 3개가 나간다.[18] 그나마 다행인건 허우적대다 바닥에 주저앉았을땐 앉은걸로 치기때문에 파동권을 안 맞는다.[19] 들어가 들킬 상황이면 회피 포인트가 빛나지 않는다.[20] 종종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이들의 공격으로도 알리사가 사망한다.[21] 다만 3 소재는 아니다. 고스트 헤드의 쇼에서 따온 제노사이더 쇼가 대표적.[22] 호리의 스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