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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Croatian Americans크로아티아어: hrvatsko-australski
크로아티아계 호주인은 크로아티아인 출신 혹은 크로아티아 출신 이민자의 혈통을 이어받은 호주인을 의미한다. 크로아티아계 호주인은 세르비아계 호주인 및 보슈냐크계 호주인과도 밀접한 관계이다. 주로 1960~90년대 사이에 이주가 이루어졌다. 호주 내 크로아티아계 인구는 2016년 기준 133,268명으로 0.6 %에 불과하지만 축구선수나 패션 모델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아서 존재감이 있는 편이다. 특히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크로아티아계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표적인 인물로 마크 비두카가 있다.
2020년대 시점에서 크로아티아계 이민 인구 상당수가 이민 1세대로 상당수가 가정에서는 크로아티아어를 구사하며 2006년 기준으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인구도 2.3% 정도에 달했다. 또한 80 ~ 90년대 이후로는 호주로 유입되는 크로아티아계 인구가 감소하는데다 크로아티아계 호주인의 출산율이 낮은 관계로 점차 고령화가 진행되는 중이기도 하다.
2. 이민사
호주 인구는 1850년대 골드러시 때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한동안 유럽인들에게 인지도가 낮았던 호주는 20세기 초 무렵에야 영미권을 중심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얻기 시작하였고, 호주로 이주하는 크로아티아계 인구는 미국이나 칠레 등으로 이민한 크로아티아인들에 비해 규모가 훨씬 적은 편이었다. 20세기 초반 기준 약 2~3.000여 명 가량의 크로아티아인들이 호주에 정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20세기 초반까지 크로아티아는 독립국이 아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호주로 이민한 크로아티아인들은 대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여권을 들고 왔다. 1901년 독립한 호주 연방은 크로아티아인들을 오스트리아-헝가리 출신으로 개략적으로 분류하였다. 2차대전 이후 크로아티아인 난민이 주로 이루어지던 60~80년대 당시는 크로아티아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수십여 년간 크로아티아계 이민자들은 유고슬라비아 출신으로 분류되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골드 러시 시절에는 크로아티아인들이 호주 내륙 각지에 정착했다면 냉전 시절과 그 이후 보스니아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인들은 주로 시드니와 멜버른에 정착하였다. 크로아티아계 호주인을 규정하는 기준은 이민자 및 그 후손의 자가응답, 본인의 정체성 혹은 종교에 있었다. 여기서 구유고 시절 출신 지역 등은 중요하지 않았다. 오늘날 크로아티아 영토에 해당하는 지역 외에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거주하던 가톨릭 크로아티아인들이 보스니아 전쟁 와중에 망명한 경우가 많있기 때문이다.
1977년에는 호주 내 크로아티아인들을 중심으로 유고슬라비아 대사관과 별개로 비공식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개설되었으나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1979년 문을 닫았다. 호주 인구조사에서 크로아티아계가 별도로 분류되기 시작한 시점은 1996년도부터이다.
영국계 주민들이 주로 크리켓같은 것을 할 때 크로아티아계 주민들은 대부분 축구를 해서인지 호주 축구 대표팀에서 크로아티아계가 유독 두각을 나타내는 편이며, 또한 다른 남슬라브인들과 마찬가지로 평균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 덕분에 패션 모델 특히 하이패션 필드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3. 유명 인물
- 닉 부이치치 - 세르비아계.
- 마크 브레시아노
- 마크 비두카
- 매튜 저먼
- 밀레 예디낙
- 안드레야 페이치
- 에디 보스나
- 토니 포포비치
- 엘비스 시노식
- 앤서니 페로쉬
- 오스카 피아스트리 - 유고슬라비아계라고 분류되어있지만 정확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