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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식이

파일:에버랜드 로고 화이트.sv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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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코식이
파일:20121102022228_0.jpg
[1][2]
출생 1990년 8월 10일 ([age(1990-08-10)]세)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 216
(서울어린이대공원)
거주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
종족 아시아코끼리
성별 수컷
가족 아버지 태산이(1974 - 2011), 어머니 태순이(1973 - 1997), 동생 코코(1996 - 2002)

1. 개요2. 생애3. 말하는 코끼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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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코식이.jpg
[3]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에서 사육중인 수컷 아시아코끼리. 말하는 코끼리로 잘 알려져 있다.

2. 생애

1990년 서울어린이대공원, 아빠인 태산이(1974년생)와 엄마인 태순이(1973년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산이의 자식 중 하나로, 동생인 코코(1996년생)도 있었으나 태순이가 1997년, 동생인 코코가 2002년[4], 아버지인 태산이까지 2011년 숨을 거두며 가족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1993년 2000만원에 진양호동물원으로 갈 뻔 했으나, 현 에버랜드자연농원 측에서 진양호동물원에 아프리카코끼리 한쌍을 주고 코식이를 데려간다.[5] 자연농원에는 암컷 아시아코끼리 두 마리가 있었으나 2년 후인 1995년 암코끼리와 헤어지게 된다. 이후 홀로 있는 코식이를 위해 10살 연하인 암코끼리 하티가 오게 되었는데, 아직 어린 코끼리였던 하티와 코식이의 체격 차이가 큰데다 코식이가 너무 들이대는 바람에 따로 생활을 하게되었다. 이후 하티는 우다라와 함께 지내게 되지만, 코식이는 2023년 기준 아직도 홀로 지내고 있다.

3.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는 어릴적부터 부모의 품에서 떠나 유독 홀로 생활한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사육사와 함께 지내면서 자주 교감했는데, 대표적인 사육사가 김종갑 사육사이다. 김종갑 사육사는 코식이의 코를 쓰다듬거나 "코식아, 좋아?"와 같이 코식이에게 말을 건네며 세심하게 코식이를 보살폈다.

그리고 2006년, 김종갑 사육사는 코식이가 자신의 말을 따라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처음부터 발음을 정확하게 구사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발음이 점차 정확해져 갔다. 코식이는 ‘좋아’, ‘안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7개의 단어를 구사할 수 있고 이러한 코식이의 소식은 점차 국내와 해외로 전해지게 된다. 2010년 독일의 생물 물리학자인 다니엘 미첸 박사와 코끼리 음성 의사소통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앙겔라 호아 호아그바트 박사가 에버랜드에게 요청해 연구를 시작하고 2012년 11월 2일, 해외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연구 결과가 등재 되었다.

코식이가 사람 말을 따라할 수 있었던 원리는 코를 입에 넣고 바람을 넣는 것이었다. 실제로 코식이가 말을 하는 모습을 찾아보면 다 입 안에 코를 넣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육사의 말을 따라하기 위해 본래 발성 기관이 아닌 부위로 발성을 시도한 것이기에 코끼리 연구학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또한 커런트 바이올로지는 코식이가 어린 시절부터 홀로 생활하며 사회적 유대 욕구를 충족하지 않아 인간 말을 시행착오 끝에 따라하게 됐다고 파악했다. 이로써 코식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 말을 따라하는 코끼리[6]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연구 결과가 등재된 그 다음 해인 2013년로스트 밸리가 개장을 하면서 에버랜드의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4. 기타



[1] 2012년 11월의 코식이. 코식이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김종갑 사육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다.[2] 덩치가 상당히 크다. 코식이는 키 3.5m, 몸무게 5.5t이라고 하며 이정도면 작은 수컷 아프리카코끼리만큼 큰 덩치이다.[3] 2010년 10월의 코식이. 뒤에 있는 코끼리는 '하티'이며, 당시엔 로스트 밸리가 아닌 사파리월드 내에 있던 '초식 사파리'에서 지냈다.[4] 코코는 사후 박제되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가게 되었다.[5] 이때 아프리카코끼리 한마리는 원래 코식이를 사려던 2000만원을 받고 다른 한 마리는 기증형식으로 주게 되었다.[6] 예전에 카자흐스탄의 카라간다 동물원에서 바티르(Batyr)라는 아시아코끼리가 말을 할 줄 알았다는데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없었기에 무효가 되었다.[7] 에버랜드코식이, 대전오월드삼돌이, 우치공원우리, 서울동물원희망이, 서울어린이대공원코리[8] 다만 코리를 제외한 나머지 코끼리들은 엄마 코끼리만 남아있다.[9] 대구 달성공원복동이라는 수컷 아시아코끼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상아를 가지고 있었다. 복동이의 상아는 웬만한 아프리카 코끼리보다도 긴 상아였는데, 복동이가 2023년에 폐사하면서 뭄미가 그 타이틀을 이어받게 되었다.[10] 자이언트, 코돌이, 복동이 등[11] 캄돌이, 우다라, 코리 등